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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9
7월부터 다가구, 연면적 200㎡ 초과 건물 직영 시공 못한다
건축물 관련 규제가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다. 현장관리인 배치제도, 내진 설계 의무화에 이어 이번에는 건축주 직영 시공 범위가 대폭 축소되었다. 어떤 점이 가장 달라졌는지, 공사 계약 시 건축주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봤다.취재 조성일작년 1월 발의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지난 12월 통과되었다. 개정안에는 연면적 200㎡(약 60평)를 초과하는 건축물, 그 이하라 하더라도 다중·다가구주택 등을 포함해 임대 및 분양을 목적으로 하는 건축물은 건축주 직영 시공을 금지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이 개정안은 오는 6월 27일부터 시행된다. 잇따른 지진과 화재 발생 시 사고를 키운 원인으로 건축물의 부실시공이 지목되며, 계속해서 지적받아 온 건축물 안전문제의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주거용 건축물이라면 661㎡(약 200평), 비주거용 건축물이라면 495㎡(약 150평)까지는 건축주 직영 시공이 가능했다. 건축주 직영 공사는 전반적인 공사 프로세스와 현장 상황, 비용문제 등을 잘 안다면, 유용하고 합리적인 집짓기 방식이 될 수 있다. 우선 부가세 절감과 고용·산재 보험료 요율 혜택을 볼 수 있고, 각종 공사비용과 자재값을 건축주가 직접 일일이 지급(심지어 근로자의 고용·산재 보험료까지)한다는 부분에서는 투명성도 일부 보장되기 때문이다.반면 도급공사는 시공사와 계약을 맺어 일괄 진행하는 방식으로, 설계도면을 기준으로 견적을 받아 금액이 책정되면 그 금액 내에서 시공사가 책임을 지고 건물을 완성해야 한다. 건축주가 신경 쓸 점이 상대적으로 적고, 하자이행보증증권을 발행 받을 수 있어 하자 발생 시 책임을 물을 수 있다.부가세 10% VS 하자이행보증증권문제는 건축시장은 일반 계약이나 거래와 달리 정보의 비대칭성이 심해 문서상 건축주가 ‘갑’이라고 하더라도 공사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는 한편, 비용은 상당히 높은 기형적인 시장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건축주는 신뢰할 만한 전문가 또는 시공사와 직영 공사로 계약을 한 후, 본인을 대신하는 전문가에게 일을 일임하고 부가세 10%를 절감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밟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예를 들어 공사비가 3억원이라면 3천만원을 아낄 수 있으니 그 돈으로 자재의 스펙을 업그레이드하는 식이다.그러나 이는 곧, 행정 서류상 ‘시공자’가 건축주이고 만에하나 생길 사고나 하자 발생 시 그 책임은 시공자인 건축주에게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신뢰도가 곧 평판인 업계이기 때문에 문서와는 별개로 A/S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공사도 적지 않다. 그러나 건축주가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음을 악용한 비양심적인 시공자들도 존재한다. 이에 정부가 문서의 효력이 없어 생기는 부실시공의 확률을 제도적으로 줄이고자 직영 시공의 범위를 대폭 축소한 것으로 해석된다.따라서 연면적 200㎡이 넘는 건축물(단독주택 포함), 그 이하라도 다중·다가구주택을 짓고자 하는 건축주는 도급계약방식 절차를 밟아야 한다. 도급계약은 종합건설업면허를 가진 시공사만이 체결할 수 있다. 계약금액이 정해진 도급계약에서는 시공 견적을 얼마 꼼꼼하고 자세하게 작성해주는지가 신뢰의 기준이 된다. 따라서 시공사 선정 시 비교 견적을 통해 신중하게 골라야 추가공사로 인한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을 막을 수 있다.종합건설업(건축공사업) 면허 취득요건자본금 : 법인 – 5억 원, 개인 - 10억 원 이상기술능력 :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건축 분야의 건축기사 또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건축 분야의 중급 이상의 건설기술자인 사람 중 2명을 포함한 건축 분야 초급 이상의 건설기술자 5명 이상 기타 요건 : 사무실(공간)도급계약 시 건축주는 계약서와 특약사항 챙겨야계약은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한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에 따른 진행이 권장된다. 계약서는 일반조건 1부와 공사계약 특수조건(특약 사항), 설계서 및 산출내역서 1부를 포함한다. 계약금은 정확하게 기입하고 추가공사 발생 시 별도의 계약서를 새로 작성해야 한다.계약금 및 선금 지급 시에는 업체로부터 보증서를 반드시 받아두어야 한다. 하자보수보증금률은 보통 3%로 책정하며, 하자담보책임 기간은 건설공사의 종류와 구조 등에 따라 다르므로 건설산업기본법 기준에 따른다. 일반조건만큼이나 특약 사항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계약 이행증권의 비율과 기간, 하자이행보증증권 및 공사 잔금 제출 시기, 재하도급 금지 조항, 설계도면 및 내역서와 실제 시공상 오류 발생 시 처리 방법 등 처음엔 불편할 수 있지만, 문서로 꼼꼼히 남겨야 추후 발생할 문제의 소지를 줄일 수 있다.▶ 국토교통부고시 제2017-1027호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공인된 전문가에 의한 건축 시공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법인만큼 환영의 목소리가 높은 한편 당분간은 불안정한 과도기를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상당수 건축주는 10%의 부가세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연면적 200㎡를 넘지 않는 규모로 집을 지을 확률이 높다. 단독주택처럼 규모가 작고 이익이 크지 않은 건물은 종합건설사에서 시공을 꺼리는 경향도 있어, 종합건설업 면허를 대여해 계약하는 부작용도 예상된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불법이며 건축주의 건축비용을 증가시키고 공사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종합건설업면허 취득회사와 시공사가 동일한지 꼼꼼히 체크해야 할 것이다. 한편으로는 전문건설업자들이 이합해 별도의 종합건설업 회사를 새로이 차리는 등의 시장 재편의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안전과 디자인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현재의 건축 시장에서 점점 강화되는 규제의 중심에 있는 이번 개정안이 저가 시공과 분양을 목적으로 하는 부실시공을 타개하는 해법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8년 6월호 / Vol.232 www.uujj.co.kr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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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1
일본 건축가가 한국에 설계사무소를 낸 까닭은?
몇 년 전부터 한국에서도 단독주택 설계 작업을 꾸준히 선보여온 그가 지난 2월 말, 한국에 건축설계사무소 ‘나오이플러스파트너스(NAOI+PARTNERS)’를 오픈했다. 일본 도쿄에 있는 나오이 건축사사무소의 지사가 아닌, 한국의 파트너들과 함께 하는 독립적인 사무소다. 그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해 직접 사무소를 찾았다. 반갑게 맞아준 나오이 씨는 파트너인 ㈜홈포인트 유혁민 대표, 이탈리아공인건축사 박민용 건축가와 진행 중인 건축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가 한창이었다.취재 조고은 사진 변종석▲ 특유의 정갈함과 빛을 고려한 설계로 유명한 일본 건축가 ‘카츠토시 나오이(Katsutoshi Naoi)’.Q_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홈포인트와의 협업으로 한국에서 단독주택 설계 작업을 꽤 많이 하셨는데요, 한국에 설계사무소까지 열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일본 건축가와 한국 시공사, 건축주가 만나 한 채의 집을 짓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동안은 거리, 언어적인 문제 때문에 시공사가 저와 건축주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었죠. 그러다 보니 처음 설계 콘셉트가 완벽하게 실현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아쉬웠습니다. 더 좋은 건축을 하고 싶은데 자체 사무실이 한국에 없으니 한계가 있었죠. 지금은 건축주와 설계사무소가 직접 통화하며 의견을 명확하게 주고받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NAOI architecture&design office의 대표작 ‘큰 지붕의 집’ (2013.03). 공간과 자연의 관계를 주제로 설계한 4인 가족의 중목구조 주택으로, 남쪽 하늘을 향해 열린 형태의 특이한 지붕이 인상적이다.Q_ 나오이플러스파트너스의 설계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의뢰를 받고 첫 상담 미팅을 한 후 첫 PT를 하기까지 한 달 정도 걸립니다. 보통 하나의 프로젝트에 평균 5번 정도의 PT와 미팅을 진행하고, 관련 자료 등은 이메일이나 메신저로 계속 주고받습니다. 마감재, 조명, 현관문 등의 건축 자재나 시공 디테일까지 굉장히 자세하게 디자인하고 건축주와 내용을 공유해요. 언어적인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실제 만날 때는 통역인이 동석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실시간 번역 기능이 있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요.▲ 쓰는 언어는 다르지만, 나오이플러스파트너스의 멤버들은 메신저 라인(LINE)의 통역 기능을 이용해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Q_ 일본에서 이루어지는 설계 과정과 다른 점은 없나요?일본에서는 디테일 도면을 굉장히 상세하게 그리고, 실제 건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공사에 전달합니다. 또,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나오이 건축사사무소의 경우 시공 견적서까지 만듭니다. 설비회사, 목구조 회사 등 분야별로 여러 회사에 디테일 도면을 보내 견적을 받고, 이를 확인해 주어진 예산 안에서 건축이 가능하도록 조율하여 적절한 시공회사까지 제안하는 게 설계 사무소의 일이죠. 그러자면 기본적으로 설계자가 시공 현장에 대한 이해를 갖추어야 하고, 예산 범위 안에서 이 도면이 어떻게 실현될지에 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한국에서도 적용 가능하면 좋겠지만, 아직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아 가능한 선에서 절충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 오래된 목조 단층 주택의 남은 땅을 활용한 재건축 ‘마주하는 집’ (2011.12)▲ 사무실에서 작업 중인 나오이 건축가(좌)와 박민용 건축가(우). 나오이 씨는 앞으로 한 달에 최소 2번은 정기적으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 일본의 설계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나오이 씨(좌)와 현재 용인 죽전에 가든코트JJ 타운하우스 단지를 조성 중인 (주)홈포인트의 유혁민 대표(우)Q_ 주택 설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대지 환경, 예산, 시공기술의 한계는 있을 수 있겠지만 되도록 건축주의 요구 사항을 100% 반영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도 복잡하지 않고 잘 정돈된 공간이 나오게 하려면, 본격적인 설계단계 전 충분히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설계 막바지나 시공 중 갑자기 생긴 변경사항으로 인해 디자인 완성도가 떨어진다면, 이 문제는 그 누구도 아닌 건축주가 안고 가야하니까요.대부분의 건축주는 집을 처음 짓기 때문에 실재하지 않는 집에 대한 공간감이나 자재가 내는 분위기 등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전문가로서 최대한 서포트하고 좋은 공간이 나올 수 있도록 큰 틀을 잡아주는 것이 제가 할 일이죠. 이 단계를 확실히 하고 설계에 들어가기 때문에, 보통 처음 설계 도면의 콘셉트가 바뀌는 일 없이 일관성 있게 진행됩니다.▲ 일본 치바현, 느긋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보이드의 집’ (2012.07)Q_ 현재 한국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강원도 강릉에 시공 중인 단독주택 2채가 있습니다. 그중 한 채는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신혼부부의 집으로, 캣워크와 같이 고양이를 위한 디테일이 살아 있지요. 이 외에 ㈜홈포인트와 협업해 타운하우스 ‘죽전 가든코트 JJ’의 주택 설계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호텔 설계 프로젝트도 예정되어 있고요.▲ 부부 건축가 카츠토시 나오이&노리코 나오이 씨. 두 사람 모두 1급 건축사로, 2002년 도쿄에 NAOI architecture&design office를 개업했다. 나오이플러스파트너스의 다양한 건축 작업에도 아내인 노리코 나오이 씨가 함께할 예정이다. Q_ 한국에서 작업하며 건축 환경이나 문화적 차이를 체감할 때도 많았을 것 같아요.지금은 건축법이 바뀌었지만,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구조계산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일본은 아주 작은 단층집도 구조계산이 필수니까요. 한국과 일본의 자재 감각도 굉장히 다르다는 걸 느꼈어요. 한국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빨간 벽돌을 일본에서는 고급자재로 여깁니다. 반면, 요즘 한국에서 고급 외장재로 자주 쓰는 세라믹 사이딩을 저렴한 자재로 보는 경향이 있지요. 또 한국 건축주는 같은 금액이면 좀 더 넓은 공간을 원하고, 일본 건축주는 면적이 작아지더라도 자재 등의 질을 높이는 걸 원합니다.▲ 나오이플러스파트너스의 설계로 강원도 강릉에 시공되고 있는 AKHANA HOUSE와 FARM HOUSE ▲ 나오이 씨가 설계를 맡고 있는 용인 죽전의 가든코트JJ 타운하우스. 죽전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에 조성된 녹지 공원 속 중목구조 주택 단지이다. Q_ 아무래도 일본에 비해 한국의 주택 건축 시장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일본 건축가가 보는 한국의 건축 시장은 어떤가요?일본에서 건축가가 짓는 집이 몇 퍼센트나 될 것 같은가요? 3% 정도에 불과합니다. 대규모 하우스메이커, 지역의 소규모 건축회사에서 짓는 집이 대부분이지요. 이는 전쟁을 치른 후 폐허가 된 땅에 정책적으로 주택을 지어야 했던 일본 역사에서 기인한 것이기도 합니다. 이 흐름이 아직 남아 있고, 건축가의 시장은 여전히 작죠. 한편으로 함부로 건축가라고 내세우기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일반 건축회사나 시공자의 수준도 높은 편이에요.무엇이 부족하고 문제라기보다, 한국은 단독주택 건축의 역사가 짧은 것뿐입니다. 목조주택의 경우 30년도 채 되지 않았지요. 일본은 여러 시행착오와 긴 시간을 거쳐 발전을 이루어왔고, 한국도 그 과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제가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더 좋겠고요.▲ 건축주 미팅 및 PT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나오이 씨. 상세한 이미지와 디테일 도면을 준비해 건축주가 집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Q_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자유롭게 들려주세요.최근 한국에 좋은 건축이 많이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땅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왕이면 좋은 건축물이 들어섰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제가 하는 작업 역시 한국 건축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를 바라며, 주택 외에 호텔이나 다양한 상업시설 설계 작업도 해보려고 합니다. 다양한 용도의 건물을 리노베이션하는 프로젝트에도 깊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제가 단순히 일본에서 하던 것을 그대로 가져와 프로젝트 수주만 늘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설계사무소의 이름인 ‘나오이플러스파트너스(NAOI+PARTNERS)’에는 다채로운 국적과 경력의 파트너들(㈜홈포인트 유혁민 대표, 이탈리아공인건축사 박민용 건축가)이 모여 우리만의 색깔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뜻을 담았어요. 앞으로 각자가 배우고 경험한 것을 잘 융합해서 다양한 문화의 건축물을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취재협조_ NAOI+PARTNERS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26길 56, 3F 02-579-1835 www.naoi-a.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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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8
벽에 붙이는 변기, 멋있긴 한데 하자는 없을까요?
취재 신기영 일러스트 라윤희GOOD IDEA▶큰 부피를 차지하는 물탱크와 바닥의 배수구가 벽에 매립되어 있고, 바닥에 변기가 닿지 않아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바닥 타일과 벽 마감재를 시공할 때도 끊기지 않으니까 깔끔하고요. 배관이 바닥이나 천장을 지나지 않아 층고도 더 활용할 수 있어요.▶요즘처럼 층간 소음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클 때는 소음 감소 효과를 간과할 수 없죠. 변기 배관이 아랫집 천장을 통과하는 통상적인 욕실의 소음이 약 60dB 정도인데, 벽부형 변기로 교체하면 이 소음의 약 1/4 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기존 기성품 변기는 바닥으로부터의 높이가 정해져 있다 보니 변기에 사람이 적응해야 하는데, 벽부형 변기는 높이 조절이 수월해 사용자에 맞춰 설치할 수 있어요.▶바닥 배관이나 지지하는 부분에 의해 바닥이 막혀있지 않아 청소가 무척 편리해요. 또, 배관 측면에서도 물이 고일 수 있는 부분이 적기 때문에 냄새 역류 가능성이 낮은 편이고요.BAD IDEA▶ 배관 공사가 상대적으로 복잡한 편이에요. 만약 누수가 발생하면 벽체가 바로 오염될 수도 있고요. 벽부형 변기를 고를 때 점검용 패널을 지원하는 모델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목조주택이라면 바닥없이 벽체에 무게 전부를 의존하는 특성상 장기적으로는 구조에 피로가 쌓여 처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전문 기술자의 수시 조정이 필요한 부분이고, 조정이 없다면 누수로도 이어질 수 있죠. 처음 설계 시부터 적용을 염두에 두고 보강 시공도 이뤄져야 해요.▶ 일반 변기에 비해 변기 자체의 가격이 비싼 편이에요. 시공비도 마찬가지로 다소 비싸고, 일반 변기에서 벽부형으로 바꾸는 경우라면 파이프 위치도 옮겨야 해 추가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만약 변기를 바꿀 계획이라면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을 겸해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벽부형 변기 자체가 상대적으로 고급형이기 때문에 부수적인 기능이 추가되어있는 제품이 많아요. 불필요하게 많은 기능은 시간이 상당히 지나면 유지·관리가 어려워지고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8년 6월호 / Vol.232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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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0
초보 건축주를 위한 친절한 구조 공부 ① / 책상을 보면 목조주택이 보인다
적게는 수천만원, 많게는 수억원까지 드는 건축비를 두고 과연 어떤 공법의 집을 지어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를 위해 집의 뼈대가 되는 골조를 쉽게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건축의 공법은 콘크리트, ALC, 경량철골(스틸스터드), 목조, 조적조, H-BEAM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 모든 명칭은 구조 즉, 집의 뼈대가 되는 골조가 무엇인지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 골조는 매우 중요하다. 내외장재나 단열재류는 추후 교체가 가능하지만, 골조는 대수선 공사를 하기 전에는 변경이 쉽지 않으며 많은 제약이 따른다. 따라서 어떤 공법을 적용하여 시공할 것인지 공법 선정에서부터 시작해 디테일한 설계, 그리고 규정과 시방서를 준수한 시공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러한 준비가 갖춰진다면 어떠한 공법으로 시공한다 하더라도 튼튼하고 보기 좋은 집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칼럼은 목조주택의 기본 원리를 쉽게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다뤄지는 ‘구조역학’의 개념 역시 일상생활과 연계해 쉽게 설명하고자 한다.목조주택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투바이(2인치 두께의 구조목) 목재와 OSB합판을 이용한 경골목구조(Light Weight Lumber Structure)가 첫 번째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기둥과 보를 사용하여 프레임 형태로 건축하는 중목구조(Heavy Timber Structure)이다.경골목구조와 중목구조의 차이위에 두 종류의 책상 그림이 있다. 왼쪽은 책상 상판을 양쪽 집성판재로 지지하고, 우측은 각재가 지지하는 형식이다. 책상 상판을 2층 바닥이라고 가정해 본다면 건축물의 지지원리와 별로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경골목구조는 왼쪽 책상처럼 벽이 힘을 지탱하는 구조로 투바이 목재와 OSB를 구조재 삼아 못과 결합철물로 시공된다. 1795년 제이컵 퍼킨스(Jacob Perkins)가 못을 생산하는 기계를 발명하면서 시작되었고, 1869년 남북전쟁 이후 전쟁 복구를 위해 본격적으로 발전하였다. 이 구조는 벽이 하중에 저항하는 내력벽 형식의 건축이며,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매우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매뉴얼화한 건축 공법이다.< 경골목구조 = 벽이 수직・수평 하중을 지탱하는 방식 >내력벽과 전단벽 : 내력벽은 수직하중에 저항하는 벽이며 전단벽은 수평하중에 저항하는 벽체 구조를 일컫는다.중목구조는 오른쪽 책상처럼 기둥과 보가 하나의 구조체를 만들어 힘을 지탱하는 구조다. BC 4,500~3,000년의 유적에서도 이 구조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인류의 최초 목조건축 방식으로 추정된다. 로마시대 전쟁의 역사 속에서 많은 건축물과 목교를 건설하면서 이러한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장부맞춤(Mortise and Tenon)의 짜임 방식이 실제 건축에 적용되었다고 알려져 있다.중목구조 방식은 이후 미국으로 전해졌고, 우리나라의 한옥 구조 역시 중목구조에 속하며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에 전해졌다고 한다. 요즘 일본식 중목구조가 많이 선보이는데, 우리가 전해준 기술을 다시 우리가 수입하는 모습이다 보니, 공학자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다.중목구조의 주요 구조부재는 보와 기둥이며 접합부는 짜임형태(Mortise and Tenon)와 볼트나 리벳을 사용하여 스틸 플레이트(Steel Plate)와 결합하는 방식이다. 인테리어 측면에서 보면 경골목구조는 실내에서 목재가 노출되지 않지만, 중목구조는 기둥과 보를 드러내 목재 본연의 미적 요소를 활용할 수 있다.그럼 과연 어떤 구조가 좋을까?필자의 의견은 ‘모두 똑같다’이다. 흔히들 콘크리트주택과 목조주택을 비교할 때 콘크리트주택은 튼튼하고 오래가는데 건축비가 많이 든다고들 한다. 반면에 목조주택은 친환경적이고 평당 건축비가 저렴하지만 화재에 취약하고 내구성과 내후성(부식)이 약하다고들 말한다. 또한 중목구조가 튼튼하고 좋기는 한데 건축비가 비싸다고 말한다.엄밀히 말하면 이것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공법이라는 것은 이미 오랜 세월에 걸쳐 그 안정성이 입증된 것들만 살아남아 현대에 존재한다. 따라서 소규모 개인 건축물을 놓고 본다면 평면 계획과 입면 계획에 따라 그것에 적합하고 경제적인 공법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합리적일 뿐이다.기둥 사이의 경간 거리가 길고 높은 공간을 연출해야 한다면중목구조가 적합할 것이고, 그다지 크지 않은 공간이라면 경골목구조도 적합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이 두 가지 공법을 혼합한 구조도 무방하지 않을까? 그 예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발표한 한국식 중목구조 공법으로 아래 이미지와 같다.구조설계, 구조공학, 역학. 참 딱딱하고 어려운 단어들이다. 예비 건축주들은 ‘내가 집을 지으면서 과연 이것까지 알아야 하나?’ 반문이 들 것이다. 그러나 물건 하나를 사고팔 때도 우리는 그 물건에 대해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좋은 물건을 택할 수 있다. 집을 지을 때도 마찬가지다. 건축에 앞서 특정한 공법을 선택해야 할 때, 또는 공사 중간에 의문이 들 때 구조역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있다면 중요한 결정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건축과 관련된 설계 규정이나 시공 기준들은 모두 역학의 기반 위에 제정되고 시행된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미국과 유럽, 일본의 시방을 인용하거나 참고해 기준이 만들어졌고, 국내 실정에 맞게 일부 조정을 거쳐 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규모건축구조기준 목구조』를 신설하여 입법 예고한 상태인데, 건축주나 설계 시공자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정부 조치로 판단된다. 예비 건축주라면, 구조 기준 정도는 한 번쯤 직접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국토교통부공고 제2018-243호)‘하중의 합 = 지내력의 합’이 되어야 한다.우리는 평소 지구의 중력을 느끼고 살까?구조역학이란 쉽게 말하면, 힘의 평형을 찾는 과정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어떤 물체가 지구의 중력 때문에 생기는 누르는 힘과 이를 지탱하기 위해 물체 내부에 생기는 저항력이 서로 균형을 이루는 지점을 찾아내는 것이다. 건축물 전체로 보면 건축물 자체의 무게로 지반을 누르고 있으며 이에 대항하여 지반은 자신의 강성으로 건축물을 지탱한다. 이 저항력을 ‘지내력’이라 한다.이처럼 구조설계란 구조체에 적용되는 힘의 원리를 역학이란 이론으로 수치화하고 정량한 것으로, 구조체의 안전을 위해 재료 선정, 구조 형상, 부재 치수를 결정하는 것이다.다음 회에는 간단하고 알기 쉬운 역학의 기본 원리를 알아볼예정이다. 학창시절 배운 뉴턴의 법칙을 생각하며 접근하면 더욱 쉽게 느껴질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연재순서01 경골목구조와 중목구조의 이해 02 간단한 구조역학 이론과 목재의 특성에 관해 03 공학목재, 그리고 트러스와 아치의 미학 04 중목구조 주요 접합부의 디테일 05 개인 공구로 짜임식 미니하우스 만들기글쓴이_ 김창환토목직 공무원을 시작으로 건설업체에서 25년 동안 구조물의 설계와 시공을 맡아 왔다.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토목 공학을 연구하고 구조진동과 파괴역학을 주제로 공부해 왔다. 현재 글루램을 활용한 장경간 네트워크 아치교의 설계와 시공 논문을 집필 중이며, 일산에서 건축공방 나무를 운영 중이다. http://blog.naver.com/kline352001취재_ 이세정 | 사진_ 변종석※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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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2
잔디 정원, 제초제도 괜찮을까?
여름 잔디 관리는 고달픈 일이라고 치부하기 쉽다. 하지만, 약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푸른 정원을 만들 수 있다. 상황에 맞는 약제와 주의점을 Q&A로 만나본다.사람들은 종종 잔디에 약제를 사용하는 것을 부자연스럽게 여기기도 하지만, 작물에 비료와 물을 주는 것처럼 약제도 정원을 가꾸는 보조적인 수단 중 하나다. 온종일 잡초를 뽑는 대신 제초제를, 일일이 벌레를 잡는 대신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뿐이다. ‘약제(농약)=위험’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현재 시판되는 약제는 소금이나 아스피린보다도 안전한 저독성, 보통 독성이 대부분이다. 편리하지만, 약제를 사용해 원하는 효과를 보려면 정확한 사용법 숙지는 필수다.잔디를 식재하기 전, 어떤 약제를 도포해두는 것이 좋나?대부분 약제 처리가 필요하지 않을 때가 더 많다. 다만, 병해 이력이 있어 흙이 오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살균제를 흙과 섞어 주는 것이 잔디 병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살균제는 다양한 병해를 방제할 수 있는 아족시스트로빈입상수화제*(헤리티지)와 같은 약제를 2,000배(물 1ℓ당 약제 0.5g) 희석해 땅이 촉촉하게 젖을 정도로 골고루 뿌려주는 방식으로 사용한다.7월에 해줘야 하는 잔디 정원 처방이 있다면?한국잔디에 잦은 ‘라이족토니아 마름병’은 가을에 증상이 나타는데, 이때는 방제하기 이미 늦은 시기다. 병은 고온다습한 7월에 감염되기 쉬우므로 장마가 오기 전 약제 처리해 예방한다. 또한, 뿌리를 갉아 먹어 잔디를 고사시키는 굼벵이도 성장 초기인 7월이 살충제 효과가 가장 좋다.살균제는 아족시스트로빈 입상수화제(헤리티지), 아족시스트로빈과 프로피코나졸유제*(헤드웨이), 사이프로코나졸 입상수화제(센티넬) 등에서 하나를 사용한다. 굼벵이에는 티아메톡삼 입상수화제(플래그쉽)가 효과적이다.*입상수화제– 작은 덩어리 가루 형태로 물에 녹여 쓰는 약제 *유제– 약제 성분을 유성용제로 녹여 물에 쉽게 섞이도록 한 약제잔디 종류별로 잔디 제초제도 달리해야 하나?잔디 종류에 따라 사용 가능한 약제가 구분되어 있다. 한국잔디도, 서양잔디도 일부 약제에는 해를 입기도 한다. 따라서 약제 구입 시 약제상에게 적용할 잔디 종류를 정확하게 알려주고 추천받아야 한다. 예를 들어 선택형 제초제 ‘모뉴먼트’는 서양잔디에 사용할 수 없고, ‘테너시티’의 경우 한국잔디나 벤트그래스에는 백화현상을 나타낼 수 있다.(좌) 라이족토니아 마름병에 걸린 잔디(위)와 그 균(아래). 주로 여름에 감염되기 쉽다. / (우) 고온다습한 장마철이 오기 전 미리 살균제를 도포해 감염을 예방한다.제초제는 언제 써야 하고, 효과적인 시기가 있다면?잔디용 제초제는 잡초 기준으로 발생 전에 써야 하는 약제와 발생 전·후 모두 쓸 수 있는 약제로 나뉜다. 잡초 발생 전 처리제는 잔디 휴면기인 3월 말경에 사용한다. 한편 잡초 발생 전·후 모두 쓸 수 있는 약제라고 해도 보통은 발생 초기에 쓰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이다. 정원에서는 잡초 발아시기와 종류를 특정하기 어려워 잡초 발생 전·후 모두 효과 있는 약제를 사용하거나 두 종류 약제를 섞어 쓰는 것을 권한다. 한국잔디에는 선택형 제초제인 ‘모뉴먼트’에 추가적인 효과를 위해 디캄바(반벨), 벤타존+엠씨피피 액제(밧사그란엠60) 등을 섞어 쓰는 것을 권장한다. 단, 디캄바는 나무에 약해를 줄 수 있어 나무가 없는 곳에서만 사용해야 한다.제초제를 써도 잡초가 안죽는데 무슨 문제인가?우선 그 잡초에 효과가 있는 제초제인지 확인해본다. 그 다음, 사용 시기를 따져본다. 대부분 2~3주 후에 약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사용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여유를 갖고 지켜봐야 한다. 약효가 있어야 하는 잡초인데 그럼에도 효과가 없다면 잡초가 너무 큰 상태거나 단위 면적에 충분한 양이 사용되지 않아서일 수 있다. 시기적으로 잡초가 성장할 여름~초가을에 효과가 약할 수 있는데, 이때는 벌초하고 사용하면 기대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좌) 굼벵이와 같은 충해에 효과적인 약제 ‘플래그쉽’ / (우) 약제를 도포할 때는 정량을 희석해 고루 분포해야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성장을 억제해 잔디를 덜 깎게 하는 약제도 있다는데잔디의 지상부(잎) 생장을 억제하고 줄기와 뿌리를 강화하는 약제들을 생장조정제라고 한다. 한국잔디에는 트리넥사팍에틸 액제(래스모맥스)가 있으며 잔디 종류에 따라 작용하는 약제가 조금씩 다르다. 처음 사용 시에는 권장량의 절반~1/3 정도만 처리하고 생육 상태를 보면서 다시 자라기 시작할 때 권장량을 재처리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시기는 보통 장마 전(6월 중하순)과 7월 하순~8월 중순에 처리한다.여러 약품을 혼용해도 괜찮나?약제의 일부는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오히려 약제상에서는 혼합 사용을 추천하기도 한다. 약제 제조사도 해당 제품의 혼용가부표를 홈페이지 등에 게재하고 있다. 만약 제시되지 않은 혼용이라면 눈에 띄지 않는 일부분에 시험 해보고 사용할 것을 권한다. 다만, 애초에 전문가의 추천을 받지 않은 혼용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지양하는 것이 좋다.약제가 다른 작물에 피해를 주지는 않나?대부분의 잔디용 살균제나 살충제는 다른 작물에 해가 되는 일이 드물다. 일부 해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분무기 노즐에 갓을 씌워 약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 처리한다. 때때로 약제가 빗물에 쓸려 내려가면서 다른 작물이나 나무에 해를 줄 수도 있는데, 날씨가 며칠간 맑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를 선택해 처리하는 것도 방법이다.취재협조_신젠타코리아㈜1588-3889|www.syngenta.co.kr취재_신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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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
공간을 경험하는 아주 특별한 휴가 / 건축가의 디자인 숙소
집을 짓기 전, 건축가가 설계한 곳에 하루쯤 머물러 보는 건 어떨까? 준비할 것은 그저 낯선 순간, 새로운 경험을 즐기겠다는 열린 마음이면 충분하다.무주 서림연가아키후드 건축사사무소 | 강우현, 강영진 ©노경, 파스텔글리프 신현석(드론 촬영) 무주 구천동은 예로부터 첩첩산중에 세상과 멀리 동떨어진 오지로 유명한 지역이었다. 도시를 떠나 이곳 서림연가에 도착한 이들은 자연 속에 숨겨진 그들만의 공간에 들어가, 잠시나마 복잡한 세상은 잊은 채 진정한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건축가가 이 프로젝트를 설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했던 화두는 ‘숨기기’였다. 북쪽은 울창하고 키가 큰 나무들, 수량이 풍부한 계곡, 그 뒤로 보이는 산까지 너무나 완벽했지만, 그 외 삼면은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그리 내세울 만한 모습이 아니었다. 대신 멀리 보이는 산세와 하늘만큼은 이곳에 머물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독립적이어야 할 객실과 근경의 조합을 고려한 결과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건물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보여주려 하지 않는다. 들어올 때부터 하나의 거대한 콘크리트 벽만 보일 뿐 어느 곳이 입구인지 한눈에 알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벽을 돌아 수정원 앞에 선 순간, 깊은 감동이 밀려온다. 대지의 형상을 따라 배치된 객실들도 어디가 방인지 밖에서는 짐작하기 어렵다. 들어가는 길마저도 최대한 좁고 길게 만들어 객실에 발을 딛고서야 그 공간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객실은 땅의 높낮이, 벽들의 높이차와 틈새, 공간의 각도를 상황에 맞게 변화시켜 각 방에서 모두 다른 풍경을 바라보게 된다. 특히 조그만 중정을 통해 들어오는 계곡의 물소리와 산새의 지저귐, 떨어지는 빗물 등은 이곳에 머물게 될 사람들의 마음을 평화롭게 해준다. 경주 VILLA GREYS 빌라 그레이스 | 이상길, 허민아 ©이병근여행을 와서 단순히 하룻밤 묵어가는 숙소라기보다 ‘빌라 그레이스’라는 작은 마을의 한 구성원이 되어 넓은 잔디밭에서 자연을 느끼고, 집 앞마당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그런 공간. 부부가 이곳을 만들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자연과 함께 목가적인 삶을 살기 위해 복잡한 도시를 떠난 건축가 부부는 고향인 경상북도 경주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 그리고 그들이 지은 빌라 그레이스는 건축 계획에서부터 공사 감리, 인테리어까지 부부의 취향을 오롯이 담아낸 첫 번째 프로젝트로, ‘개별 마당을 갖는 작은 마을’을 콘셉트로 한다. 가운데 마당을 중심으로 부부와 두 딸이 거주하는 관리 및 사무동과 3개 동의 객실이 자리하고 있다. 각 동 사이로 생긴 골목길은 게스트로 하여금 단순한 객실이 아닌 하나의 독채에 머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경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밀도 높은 펜션과는 다르게 3개의 한정된 객실은 보다 나은 쉼과 휴식을 제공하고, 객실별 마당에서는 바비큐와 노천탕도 즐길 수 있다. 60평 남짓한 중앙 정원에서는 앞으로 플리마켓, 소공연, 캠핑, 하우스웨딩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빌라 그레이스에는 사진에는 담기지 않는 이야기와 커뮤니티가 존재 한다. 게스트는 이곳에 머무는 동안 때로는 독립적으로, 때로는 서로 이웃 이 되어 인사 나누고 이를 통해 소중한 추억과 인연을 만들어 간다. 이처럼 게스트를 위한 곳곳의 작은 배려에서 건축가 부부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하다. 홍천 올라운드원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 | 이성범, 고영성 ©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강원도. 그중에서도 홍천은 여전히 고즈넉한 풍광의 여유로움이 감돈다. 독특하면서도 일반적이지 않고, 동시에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장소. 소리 소문 없이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곳으로 향하고 있다. ‘크지 않은 면적의 공간이지만, 프라이버시가 확보되는 독채로 만들어 투숙객이 주변 자연을 즐길 수 있게 하자.’ 설계 초기부터 건축주와 건축가가 논한 고민이다. ‘휴식’이라는 관점에서 머무는 이에게 편안함과 아늑함을 주면서도 과하지 않은 조형과 일상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공간감을 부여하는 것이 목표였다. 전체 단지는 총 6개(각각 15~20평 내외)의 개별 건축물로 구성되어 현재 2개 동이 준공돼 운영 중이며, 나머지 4개 동은 각기 다른 공간 구조를 가진 2개의 타입으로 시공되고 있다. 곡면 형태의 매끈한 콘크리트 외관 속에는 숲으로 둘러싸인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합판을 소재로 따뜻하면서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동마다 프라이버시가 확보되는 공간 안에서 큰 창을 통해 시각적인 개방감을 느끼면서도 실외 혹은 실내의 자쿠지는 주변 시선을 차단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에서는 일관성 있는 형태로 각 객실이 자유롭게 배치되어 있지만, 내부는 서로 다른 콘셉트를 부여하여 원하는 취향의 공간과 크기를 선택할 수 있다. 젊은 층을 위한 커플 객실이 주를 이루나 가족 단위의 투숙객이 묵을 수 있는 객실의 다양성도 함께 겸비하고 있다.영주 JEJE 게스트하우스 SKIMA(스키마) | 김세진©진효숙 집이지만 집이 아닌 곳, 상업시설이지만 집 같은 곳, 집 같은 편안함을 느끼지만 여행 같은 비일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 바로 JEJE 게스트하우스이다. 오래된 동네에서 과하지 않게 자신을 드러내며 기존 주택들과 자연스레 녹아들었다. JEJE 게스트하우스는 영주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상업 중심가와 이면의 주거 지역 경계에 위치해있다. 역 앞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텔이나 여관과는 차별화를 주고 싶었던 건축주 부부는 숙박객들이 만나 서로 담소를 나누고, 혼자 와서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원했다. 따라서 건물 역시 주변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단아하고 깨끗한 인상의 게스트하우스를 바랐다. 8개의 실을 담은 건물은 둘로 분할된다. 빈티지 블랙 콘크리트 벽돌의 매스는 정면에서 한발 물러나 앞마당을 내어주고, 순백색의 스터코 박공 매스는 도로 면에 한걸음 나와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뒤로 뒷마당을 만들어주었다. 대조되는 두 매스 사이의 복도 공간은 최소 길이와 전창 및 천창을 통해 최대한의 채광과 전망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각각의 실들이 분리된 숙박 시설의 특성상, 계단실과 복도 등을 하얀색 친환경 페인트와 간접 조명, 양쪽으로 열린 창문 등으로 언제나 밝고 환한 공간이 되게끔 계획하였고, 방은 좀 더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도록 그레이 계열의 벽지로 마감했다. 박공의 방에는 다락과 천창을 두어 아침에 일어나 하늘을 마주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완성되었다. 서귀포 제주영숙 stpmj건축사무소 | 이승택, 임미정©배지훈 동서로 쭉 뻗은 대지. 제주영숙은 그 모양에 맞춰 40m 가량의 긴 단층 건물로 지어졌다. 객실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도로를 사선으로 마주한 건물은 남쪽을 바라보고 있어 늘 볕으로 반짝인다. 객실마다 놓인 작은 중정 속 귤나무가 소소한 일상의 행복, 여행의 가치를 전해준다. 건축주는 멀지 않은 곳에서 ‘룸바’라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건물이 노후화되며 점차 그 기능을 잃어가, 귤밭을 매입하고 룸바를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게스트하우스 ‘제주영숙’을 계획했다. 그리곤 건축가에게 주변 건물 및 귤나무와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예스러움을 간직한 건물을 요청했다. 제주영숙은 건축주가 생활하는 주택과 세 개의 독립적인 게스트룸, 두 영역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완충 공간을 가진다. 이 공용 공간에서 건축주와 게스트가 음식을 나누고 좋은 음악, 책 등을 공유하며 소통한다. 굴뚝이 있는 벽돌집에 매료된 건축주를 위해 특별한 굴뚝을 두었다. 건축적 요소로서 굴뚝의 상징은 지키되, 그 의미를 현대적·기능적으로 재해석했다. 보통의 굴뚝 크기를 과장하여 크게 만들고 내부를 빛과 음악, 독서 및 다이닝이 가능한 공간으로 설계하여 이곳의 중심이 되도록 했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건물에 복층의 굴뚝 공간은 안팎에서 인상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외부는 붉은 벽돌로 차분한 인상을 주지만, 내부는 오래된 느낌이 들도록 콘크리트 노출과 타일로 마감하였다. 인테리어의 상당 부분은 건축주가 오랫동안 생각해오던 아이디어들로 채워졌다. 작은 화분과 옛 소품, 카펫, 직접 고른 타일, 등기구, 수전까지 사 소한 부분에서 건축주의 세심한 정성이 엿보인다. 순천 SJCC GLAMPING RESORT ATELIER CHANG | 장수현 ©신경섭 생태도시 순천에는 순천만 생태습지, 세계정원박람회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이 있지만, 여행객의 감성을 자극할 만한 장소는 많지 않았다. 그동안의 아쉬움을 덜어줄 SJCC는 순천을 찾은 이들이 오랫동안 즐겁게 머물다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든 자연친화적 글램핑장이다. 건축가가 글램핑 유닛(Glamping Units)을 만든 지 3년쯤 되던 어느 날, 순천에 색다른 숙박시설을 만들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 시설이 들어설 대지는 편백 숲으로 덮인 산이었고, 멀리 보이는 순천만의 풍광과 주변으로 꽉 들어찬 자연은 글램핑을 하기에 너무나도 적합해 보였다. 그 후 1년간의 마스터플랜을 준비해 착공이 진행되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워낙 아름다웠기 때문에 기존 나무와 지형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으로 인위적인 공사의 양을 되도록 줄이고자 했다. 결국 모든 텐트는 콘크리트 기초 위에 기둥을 세워 토지에 닿는 부분을 최소화해주었다. 완성된 캠핑장에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색감을 자랑하는 16개 동의 글램핑 텐트가 곳곳에 배치되었다. 일반적인 텐트가 아닌 미니하우스와 같은 건축물을 만드는 게 목적이었던 만큼 안정된 스틸 구조와 까다로운 유럽 안전 기준(Hoch fladungen)을 통과한 불연 소재의 패브릭을 사용하여 이용객의 안전을 고려하였다. 특히 이 패브릭은 100% 재활용이 가능하고, 런던 올림픽 경기장에도 쓰일 정도로 친환경적인 재료로 유명하다. 리조트 내에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된 리셉션 건물도 마련되어 있으며, 각각의 텐트에는 침실을 비롯해 주방과 욕실, 바비큐 장비 등 각종 편의시설까지 완비했다. 취재_ 김연정 ⓒ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8년 8월호 / Vol.234 www.uujj.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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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3
전원 초보자를 위한 잔디깎기 입문 가이드
꿈에 그리던 정원은 멋진 잔디 없이 완성할 수 없다. 그래서 필요한 잔디깎기. 대체 뭘 구입할지, 또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인 당신을 위한 간단 가이드. Ⓒ후스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건축주라고 해도 전원생활을 미리 경험해본 경우는 많지 않다. 주택 생활을 해보았어도 잔디정원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많다. 잔디깎기나 예초기, 송풍기를 써보는 일도, 그전에 고르는 일조차 낯설다. 그래서 이들 장비를 고르는 기준과 사용요령, 그리고 주의사항까지 짚어보았다. 잔디깎기는 정원 관리의 핵심 전기모터 vs 엔진 : 편리는 전기모터, 넓은 작업은 엔진 전기모터식은 엔진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래서 소음은 엔진식 대비 약 70% 수준, 매연은 아예 없다. 엔진이 없으니 연료 계통에 딸리는 관리도 필요 없다. 하지만, 넓은 면적을 오래 작업해야 한다면 작업 지속성은 엔진식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전기모터식은 배터리 소모 대비 충전 시간이 느리기 때문이다. 물론, 꾸준히 개선이 이뤄져 ‘이고파워’ 제품의 경우 1시간 이상 사용에 배터리 충전시간 20분~1시간으로, 여분 배터리 하나 정도면 지속적인 작업이 가능한 수준까지 왔지만, 이때도 최소 배터리 1개를 추가 확보하고 충전-교체를 반복해야 한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약 200평 이상 작업 규모라면 엔진식을 권한다. 자주식 vs 비자주식 : 마당의 경사도와 규모로 선택 스스로 동력을 가지고 움직이는지에 따라 자주(自走)식과 비자주식으로 나뉜다. 자주식은 상대적으로 힘이 덜 들어 작업 피로감이 덜한 장점이 있다. 비자주식이라고 해서 작동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작업 면적이 넓고 경사가 있는 정원이라면 고민해야 한다. 같은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경우 자주식은 잔디 깎는 날 외에 바퀴에도 동력이 들어가야 해 사용 시간이 조금 줄어들 수 있다. 가동 시간에 약 20% 정도 차이가 생긴다. 일반적인 주택 정원 규모는 전체 가동 시간이 적어 선택을 크게 좌우할 부분은 아니다.예초기, 정원 관리의 중간 고리 전기모터식 vs 엔진식 : 사용시간보다는 배터리 호환성 예초기도 잔디깎이와 비슷한 장단점을 가진다. 일반 전원주택 잔디정원 관리에서 예초기는 보조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작동 시간 중요성이 덜하다. 다만 울창한 수풀을 전문적으로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엔진식이 유리할 수 있다. 잔디깎기를 전기모터식으로 결정했다면 예초기도 같은 제조사를 선택하는 것이 배터리를 공유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이다. 커팅 날 : 잔디 정원에서 금속 칼날은 불필요 커팅 날은 크게 나일론 와이어와 금속 칼날로 구분된다. 전원주택 정원 관리 수준에서는 대체로 나일론 와이어로 충분하며, 금속 칼날은 무성한 잡초나 잡목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추가 구매할 필요는 없다. 만약 좀 더 전문적인 정원 관리가 요구된다면 전정용 칼날 등 호환·교체 가능한 부품을 가진 제품을 고르는 것이 별도 기기 구매를 하지 않아도 돼 경제적이다. TIP. 배터리는 용량과 셀(cell) 제조사까지 확인할 것 배터리는 용량이 얼마나 큰지, 오래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지가 관건이고, 이런 성능은 ‘셀(cell)’ 생산 업체 확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삼성이나 LG에서 생산되는 셀이 안정적인 용량과 출력을 보이며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고, 일부 중국산 셀의 경우 상대적으로 짧은 수명과 함께 방전될수록 출력이 줄어드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송풍기, 잔디 정원부터 다용도 청소까지 배낭형 vs 핸디형 : 더 강한 힘과 작업 지속성은 배낭형이 유리 송풍기는 크게 배낭(백팩)형과 핸디형으로 나뉜다. 배낭형은 상대적으로 출력이 더 크게 설계되는 편이고 어깨로 무게를 분산하기 때문에 피로감이 덜하다. 핸디형은 오래 쓰기에는 불편하지만, 작업 방향이 자유롭다. 송풍기는 잔디깎기나 예초기와 달리 평소 청소 등에도 활용할 수 있어 정원이 넓고 낙엽 정원수가 많다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배낭형이 더 유리할 수 있다. Ⓒ후스잔디깎기 준비 및 주의사항❶ 예초기 모델|EgoPower ST1500E-F 배터리|DC 56V 전용배터리(7.5Ah 배터리 사용 시 90분) 예초폭|38㎝ 커팅 날|듀얼 줄타입 날(나일론) 2.4㎜ 중량|3.2kg(배터리 제외)❷ 잔디깎기 모델|EgoPower LM2020E-SP(자주식) 배터리|DC 56V 전용배터리(7.5Ah 배터리 사용 시 60분) 예초폭|50.8㎝ 예초 높이|2.5~8㎝(5단 컷팅 조절) 중량|26kg❸ 송풍기 모델|EgoPower LB6000E(배낭형) 배터리|DC 56V 전용배터리(7.5Ah, 350CFM 3시간, 최고 600CFM 23분) 송풍량|350~600CFM 송풍속도|160, 192, 최대 232㎞/h 중량|5.7kg(배터리 제외) 잔디깎기-예초기-송풍기 순서로 진행 잔디정원은 가장 먼저 잔디깎기로 마당의 넓은 부분을 정리해나간다. 하지만, 잔디깎기는 자체의 크기가 있어 가동 범위에서 어느 정도 제약을 받는데, 가장자리에 억지로 잔디깎기를 쓰려하지 말고 남겨둔다. 다음으로 예초기를 활용해 정원 구조물 주위나 정원수, 경계석, 펜스 주변 등 잔디깎기로 해결이 어려웠던 부분을 깎아 나간다. 전문가가 아니라면 예초기로는 넓은 범위를 고르게 정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예초기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한정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잔디를 깎고 나면 잔여물이 주변 도로나 데크, 진입로에 쌓일 수 있는데, 이때 마무리 과정으로 송풍기를 사용해 정원 쪽으로 불어낸다. TIP. 배터리 충전기는 휴식 공간에서 멀리 둘 것배터리는 고용량을 짧은 시간 내에 충전하기 때문에 충전기에 쿨링팬이 적용되어 있다. 큰 소리는 아니지만, 신경 쓰일 수 있는 수준이다. 따라서 침실이나 거실, 서재 등 휴식·집중해야 하는 공간 주변은 피하는 것이 좋다.작업 순서 & 포인트 ❶ 키에 맞춰 손잡이 높이(위)를, 잔디 길이에 맞춰 커팅 높이(아래)를 조절한다. 배터리 용량도 확인한다.❷ 잔디 양이 적으면 그대로 배출해 멀칭*하고, 일상 커팅 때는 풀통을 장착해 모아 배출한다.❸ 잔디를 깎을 때 ‘ㄹ’자 형태로 왕복하며 진행하는 것이 깎인 면이 고르고 보기 좋다.❹ 잔디깎기가 끝나면 예초기를 준비한다. 커팅 날은 나일론 와이어를 20cm 길이로 내어 준비한다.❺ 보안경 착용 후 어깨끈을 조절해 허리 높이에 두고, 앞 손잡이 위치를 편하게 조절한다.❻ 예초는 헤드 중심부가 바닥에 살짝 닿는 높이에서 긁어나가듯 진행한다.❼ 송풍기 등받이가 허리에 밀착되도록 어깨와 허리끈을 조절한다.❽ 주변을 살핀 후 바람을 등지고, 집 가까이나 도로가에서 시작해 정원 안으로 불어나간다.❾ 정리가 끝나면 장비를 수습하고 배터리를 뽑아 충전한다.* 멀칭 – 잔디를 깎고 그 부산물을 잔디 정원 위에 그대로 깔아두는 것으로, 잔디가 자라는 토양을 보습하고 잡초를 억제하며 양분의 역할도 한다.잔디 깎을 때 주의할 점 3가지● 잔디깎기와 예초기 유지 보수는 칼날 교체 정도 일주일 1회 이상 잔디를 깎는 빈도라면 1년에 1회 칼날 교체를 권장한다. 이때 칼날은 제조사별로 호환되지 않기 때문에 전용품을 사용해야 한다. 예초기 날은 시중에서 예초기용 24㎜ 나일론 와이어를 구매해 보충하면 된다. ● 비 온 직후나 새벽에는 작업을 피해야 습기를 가득 머금은 잔디는 잘 깎이지 않아 작업 효율이 많이 떨어지고 기계 내에 엉겨 붙어 잔여물이 배출되지 않는 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맑은 날에, 이슬이 맺힌 새벽을 피해 작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잔디가 웃자랐다면 여러 번 나눠 작업 깎는 횟수를 줄이기 위해 무조건 낮은 칼날 높이로 작업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잔디 생육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잔디가 웃자랐다면 가장 높은 단계에서부터 2~3일 간격으로 점차 낮춰 깎아야 잔디에 무리가 없다. 취재협조_ ㈜후스 031-914-4230, www.egopower.co.kr취재_ 신기영 | 사진_ 변종석ⓒ 월간 전원속의 내집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8-11-16 16:37:57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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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7
가구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자!
가구에 대한 기존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기보다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움을 적용해야 창조적인 공간이 나온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춘 맞춤형 주문가구는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다. 계단부터 수납장까지 한 번에 가리는 천장에 매다는 도어 가구 도어가 천장 레일에 매달려 슬라이딩으로 형태로 열고 닫힌다. 계단 아래에 냉장고와 오븐을 수납하고 나머지 공간은 모두 수납장으로 제작한 상태. 그 앞에 슬라이딩 도어를 4개 제작하여 천장에 매달아서 가구 도어로 쓰이기도 하고 계단 등을 보이지 않게 하는 파티션도 되는, 이중적인 역할을 한다. 옆면 역시 다용도실로 가는 문이자, 동시에 장식장 문이 되도록 설계하여 제작했다. 신발장 도어를 대리석으로, 현관 전체의 마감재 통일 현관의 벽 마감이 대리석이라 같은 재질을 이용하여 신발장 도어를 제작했다. 대리석이라 재질에 따른 무게도 있는데 슬라이딩 도어라 문이 커져 더 무거워지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고하중용 슬라이딩 레일을 이용하여 가구에 올려 태워 시공하는 형태로 문제를 해결했다. 의례적으로 가구 도어는 당연히 목재일거라고 생각하는데 이처럼 제작 가구는 다양한 재료를 무궁무진하게 적용하여 현장과 일체감 있는 공간을 구현할 수 있다. 멋과 기능을 살린 타공 도어 신발장기성 신발장은 선반 사이즈와 문 모양만 골라서 배열하듯이 제작된다. 이런 신발장은 오로지 기능적인 부분만 강조된 형태일 수밖에 없다. 오른쪽 사진은 현관 중문과 동일한 컬러로 신발장 오픈 부분에 포인트를 주어 중문과 신발장이 한 몸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중앙에서 손잡이를 대신하는 오픈 부분과 위·아래로 장식 효과가 있는 오픈 부분을 만들어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살렸다. 이 공간은 장식장 역할도 겸할 수 있다. 신발장은 공중에 띄워서 바닥이 더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더했다. 가구로 만든 숨은 출입문 얼핏 보면 책장으로 보이지만 장 하나를 움직이면 안쪽 공간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이 된다. 주택 건축 시 애매하게 남는 공간이나 수납을 위해 필요한 공간을 위해, 앞면에 가구를 배치하고 해당 가구를 출입문으로 사용한 아이디어다. 데드스페이스를 없애고 추가적인 수납 공간까지 확보하는 장점이 있다. 도움말_ 이정란 마춤가구 우노 대표 031-321-5590 | http://unogagu.com 취재_ 편집부ⓒ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8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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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주택단지 개발, 승산 있을까?”
의뢰인은 소싸움으로 유명한 경상북도 청도군에 1,000여 평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었다. 대다수의 지주가 그러하듯 땅으로 팔기는 세금 문제로 고민이 되어 지어 파는 것을 검토했다. 단지 경쟁력은 기획과 수익 적정성을 검토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에 다방면의 전문가가 의견을 제시한다. 사이트 기본 정보 위치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면적 ▶ 3,517㎡(1,063.9평) 지역 지구 ▶ 계획관리지역 의뢰자 질의 사항 ▶ 이 땅이 전원주택단지로 개발하기에 적합할까?▶ 어떤 형태로 주택을 지어야 분양이 잘 될까? ▶ 매물로서 주택의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 ▶ 짓고 나서 분양을 하면 어느 정도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사업지 인근에는 20세대 이상, 자연 친화적인 콘셉트로 조성된 1세대 전원주택마을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도시 배후 입지 조건에 교통망 좋아, 주변 위락 시설들 배경으로 새로운 콘셉트의 주택단지 개발 가능성 높아"#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 토지는 남측 5km 이내에 청도군청이 소재하고, 북측 약 20km 이내에 대구광역시, 약 15km 이내에 경산시가 자리하고 있다. 대도시 배후의 전원주택 입지 조건으로 광역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다. 또한 중앙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한 청도IC가 5km 이내에 위치한 것도 장점이다. 대구 시내까지 약 40분, 경산 시내까지 약 20분 내 진입이 가능하고 청도IC를 통해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 동대구IC까지 약 25분 내 진입할 수 있다. 토지 인근의 각북면, 금천면 등에는 이미 여러 전원주택단지가 개발되어 공급된 선례가 있다. 이들은 널따란 면적의 땅에 여유롭고 자연 친화적인 주택을 내세운 단지들이라, 금번 토지개발은 주변의 다양한 휴게관광시설을 배경으로 한 차별화된 사업모델이 요구된다. 지리적인 여건으로 봐서 청도군 내 전원주택의 지속적인 수요를 고려한다면, 주택단지로서의 입지는 양호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지난 8월 공개된 친친디의 풀빌라 SLP 모델. 한옥의 개념을 접목한 휴양형 주택이다."농어촌에 적합한 에어비앤비로, 수익형 주택 모델 만들면 수익률 20% 초반 나올 수 있어" # 풀빌라 민박 단지로서의 가능성 의뢰인은 이 토지를 ‘온천이 나오는 풀빌라 단지’로 만들고 싶어 했다. 청도의 지리적 특성상 온천수의 직접적인 수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풀빌라가 온수풀을 운영하기 위해 들이는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온천수’라는 아이템을 세컨드하우스의 분양 경쟁력으로 삼고자 했다. 하지만, 문제는 주택 모델이었다. 이에 일본 온천관광단지 내 ‘료칸’ 모델을 수입해오기 위해 직접 일본 출장도 수차례 다녀왔다. 그러나 여러 가지 면에서 난관에 부딪혔다. 1년간 전국의 유명하다는 풀빌라도 직접 다녀 보았지만, 막상 본 토지에 적용하려면 아쉬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본지에서 소개한 ‘1억원대 수영장 딸린 집(2018년 8월호 소개)’을 본 순간, ‘탁!’ 하고 무릎을 쳤다고 한다. 우리의 전통적인 주거 양식인 한옥을 본 딴 한국형 모듈러주택이 마음에 들었던 그는 풀빌라의 핵심인 ‘풀(Pool)’의 실물을 보기 위해 서울로 향했다. 실제 적용된다는 6m(가로)×3m(세로) 규격의 풀은 예상보다 깊고 컸다. 또한 풀빌라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수영장 관리인데, 완제품이라면 판매업체를 통한 설치와 관리가 지원된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친친디는 한국형 에어비앤비 사업을 목표로 ‘공유주택’이라는 아이템도 제안했다. 수분양자가 사용하지 않을 때, 민박 형태로 운영한다면 수익형 전원주택의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다. 농어촌의 경우, 70평 미만은 펜션업으로 등록하지 않아도 민박사업이 가능한 것도 이점이 된다. 인근 주택 신축사업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1억원대 중반 이하로 개별 주택 건축비를 설정하고, 휴양형 아이템인 온천스파 스위밍을 경쟁력으로 삼는다면 가능성은 있어 보였다. 풀빌라 프로젝트에 들어갈 6m 길이의 스파 모델# 사업성 검토를 위해 인근 주택 매매 사례까지 분석, 철저한 적정성 타진으로 사업 적합성을 따지다 인근 단독주택 매매 사례를 검토한 결과, 본 토지(2018년 1월, 3억4천만원 매입가 기준)를 형질변경 및 지목변경한 후 1억원대 중반의 건축비로 단독주택 8개 동을 신축하였을 경우 총 분양대금은 약 21억~24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이 분양까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개발 수익률은 20% 초반을 가늠해 볼 수 있다. 특히 인근으로 프로방스 카라반캠핑, 프로방스 테마파크(포토랜드), 용암온천, 소싸움 경기장 등 관광 및 휴게 및 집객시설이 날로 활성화됨에 따라 타 지역 대비 기반시설 및 유동인구 수준도 우수할 거라는 평가를 받았다. 요즘은 불경기라 하더라도 주5일제의 영향으로 일년 내내 주말을 성수기로 보는 경향이 있다. 이런 면에서 휴양형 전원주택 분양은 수분양자들의 수익성 증대에도 도움이 되어 매력적인 경쟁력을 가진다. 여기에 민박사업의 홍보 마케팅 및 관리를 원스톱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면, 수분양자 입장에서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다. 사업성 검토 및 자문단 - 주택사업 컨설팅 총괄 : 친친디 서동원 - 주택사업 컨설팅 슈퍼바이저 : 밸류맵 김범진 - 주택단지조감도 : 다무원 김지윤 - 부동산 컨설팅 : 친친디 김상곤 - 세무 컨설팅 : 절세티비 윤나겸 취재협조_ ㈜친친디 1599-4217 www.건축어벤저스.com / www.친친디.com 구성_ 편집부 ⓒ 월간 전원속의 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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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8
"집을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서 짓는다?"
‘차라리 집도 공장에서 만들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 한 번쯤은 해 봤을 것이다. 날씨, 비용, 심지어 민원 걱정까지 덜어주며 공장에서 90% 이상을 짓는 프리패브 목조주택. 앞으로 주택 시장의 판도를 바꿀 이 시스템의 최전선을 보기 위해 평택의 ‘집 짓는 공장’에 다녀왔다.주택이 만들어지는 공간제작소의 평택 공장 전경. 올해 2월 국내 최초로 수입한 자동화 기계의 컨베이어 시스템은 부재 가공부터 패널 제작까지 한 채에 들어가는 주택의 모든 벽체를 약 3일 만에 생산해낸다. ‘프리패브 공법’이란 프리패브리케이션 (Pre-Fabrication)의 약자로 건축 시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장에서 골조를 생산하고,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는 공법을 말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주택의 구조용 자재를 공장에서 미리 가공하는 프리컷(Pre-Cut), 골조의 벽체 또는 박스만 먼저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하는 패널라이징 공법 등으로 공장 시스템의 이점을 살려 왔다. 공간제작소는 Panels Plus社의 자동화 시스템 기계를 국내 최초로 들이며 부재 가공부터 내장 공사까지 약 15일 만에 완성하는 일정 맞추기에 성공했고, 올해 2월부터 이 시스템을 통해 완공된 주택은 자그마치 100여 채. 날씨와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기계가 측정하고 재단하기 때문에 정확도에 있어서도 탁월함을 자랑한다.예비 건축주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던 모듈러 주택. 3.4×7.2(m) 모듈 세 개로 1층을 만들고, 내벽 구성만 달리한 같은 모듈 세 개로 2층까지 만든 사례이다. + 프리패브 주택의 장점▶ 합리적인 가성비90~95% 공정을 공장에서 제작해 낭비 없이 자재를 사용하여 자재비를 절감하고, 효율적인 분업으로 이루어진 원스톱(One-Stop) 시공을 통해 공기를 단축시킨다. 나아가 완성된 주택을 분해해 다른 땅에 짓도록 파는 ‘리셀(Re-sell)’의 가능성도 있어, 비용 대비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기본 스펙 적용 시 평당 약 330만원 수준(기초 공사 및 이동 비용 등 제외)이다.▶ 공법의 표준화주택은 보통 몇 개의 모듈로 나누어 설계 및 제작된다. 설계 단계에서 시공으로 넘어갈 때 자재의 효율적인 수급까지 고려되며, 골조에 들어가는 모든 자재는 기계에 의해 오차 1mm 이내로 재단된다. 목조주택은 목수의 경험과 숙련도에 의해 품질 편차가 크다는 단점을 자동화 및 기계화로 보완해 품질의 표준화를 이룩한다.▶ 현장 조립공장에서 각 모듈이 제작되는 기간 동안 현장에서는 기초 및 토대 공사는 ‘투 트랙(Two Track)’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소음 및 먼지를 발생시키며 짓는 기간이 최소화되기 때문에 현장 주변 관리, 공사 폐기물 등에 대한 신경을 덜 쓸 수 있고 민원에 대한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된다.+ 설계 과정주택은 아래의 포트폴리오처럼 직사각형을 기본으로 하되, 변형을 통해 원하는 형태로의 설계도 가능하다. 다만 자동화 생산에 최적화된 사이즈로 3.4×5.2 / 3.4×7.2 / 3.4×9.0(m)의 세 가지 모듈을 권장하며 도로의 육교나 교량의 높이를 고려해 한 층 높이는 최대 3.8m까지 추천한다. 탁 트인 층고 구현도 가능하며, 골조를 제외한 자재(외장재, 창호재, 단열재)는 건축주의 요구조건에 맞춰 변경할 수 있다.기본형 스펙 구조재 : S.P.F. 북미산 목재 + 타이벡외장재 : 시멘트 사이딩(화이트), 메탈 사이딩(화이트/그레이/브라운) (건식 공법 권장)단열재 : 그라스울(지역별 단열등급 적용)창호 : 미국식 창호도어 : 우딘社현관문 : 단열방화도어(엘도어社)난방 : 건식 온수난방 위 지정 마감PROCESS골조, 조립, 전기, 설비, 내·외장, 마감 등의 파트가 있으며, 주택마다 각 파트별 담당자 및 공정 전체를 총괄하는 디렉터가 배치되어 철저한 분업 시스템으로 작업 효율을 높인다.+ 완공 사례경기도 김포시 / 모듈러 주택임에도 복잡한 요철과 다양한 창 크기 표현이 가능함을 보여준다.경기도 양평군 / 단층주택으로 규모가 작을수록, 평면 및 모듈의 결합이 단순할수록 비용은 낮아진다.경기도 파주시 / 한 집처럼 보이지만 맞벽을 대고 있는 심플한 듀플렉스 주택이다.강원도 강릉시 / 블랙 앤 화이트를 바탕 목재로 포인트를 주어 유행을 타지 않는 스타일을 구현했다.+ 이동식 주택도 가능하다고?최근에는 프리패브 시스템의 장점을 살려 이동식 주택 모델인 ‘Cabin House’도 선보이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의 수요가 가장 많은 ‘6평형 기본 + 다락 + 포치’로 제작되었다.자재 사양 골조 : 2″×6″ S.P.F 단열재 : 그라스울 외장재·지붕재 : 에코월패널, 루나우드 내장재 : 벽·천장 – LPM보드 / 바닥 – 강화마루 난방 : 전기 온돌 패널 기타 : 다락(2.4평), 포치, 소형 욕실 및 주방 각 1개소, 싱크·냉장고·세탁기 포함INTERVIEW / 오한솔 공간제작소 시공관리부 부장“골조뿐만 아니라 나머지 공정도 자동화 생산이 최종 목표”◾ 설계는 외부에서 받고 시공만 공간제작소에 의뢰할 수 있나가능은 하지만, 프리패브 공법의 특성을 이해하고 설계를 할 수 있는 건축사사무소가 많지 않아 사전에 검토 및 협의가 필요하다. 기본 설계는 물론 모듈 설계와 자재 재단 등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골조만 납품하는 반축공사는 가능하다.◾ 타운하우스처럼 A타입, B타입 등 정해진 모델을 고를 수도 있나지금까지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평면 및 단면으로 구성한 타입이 7개 정도 있다. 약 14~36평까지 규모도 다양하다. 비슷한 구성과 스펙의 맞춤 설계 주택에 비해 더 저렴하게 짓는 방법 중 하나이다.◾공장 제작에 들어가면 설계 변경은 불가능한가공간제작소의 자동화 시스템은 사전에 재단표 및 수량 산출을 통해 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여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생산 라인에 들어간 주택의 경우 내벽의 수정, 마감재 교체 등 미미한 변경 외에는 사실상 어렵다.◾ 이동 및 설치가 중요해 보인다. 공간제작소만의 노하우가 있다면사전에 이동이 가능한지 검토를 철저히 진행한다. 4m 이상의 도로 폭 확보, 차량의 회전 반경, 전선과의 간섭 등도 변수이다. 저진동 차량을 통해 이동해 충격을 최소화하고, 접합부 연결에는 팀장 이상급 전문 인력이 직접 담당한다.◾ 공간제작소 시스템의 보완할 점은갈수록 높아지는 공사 비용에 대한 대안으로 머지 않아 많은 업체가 분명 이 자동화 시스템 시장으로 뛰어들 것이다. 선두 기업인 공간제작소가 현재는 골조 공사만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나머지 공정들에 대해서도 업그레이드된 자동화 설비 구축을 통해 전자동 시스템 기반의 주택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취재협조_공간제작소공간제작소는 합리적이고 가성비 높은 주택 집짓기를 추구하는 프리패브 목조주택 브랜드이다. 이번 자동화 시스템 기계 도입은 갈수록 높아지는 인건비와 자재 비용을 현저하게 낮추면서 숙련도에 무관하게 높은 품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하청과 재하청으로 구성된 인력이 지어 책임 소지조차 불분명한 집짓기 시장에서 100% 직접 고용된 젊고 전문적인 인력이 모든 공정을 책임진다. 02-3411-0911 | http://gg-arch.co.kr구성_조성일| 사진_변종석ⓒ 월간 전원속의 내집2018년 11월호 / Vol.237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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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3
실내 연장선상에 놓인 발코니, 베란다, 테라스
까다로운 방수와 면적의 손실에도 많은 건축주가 선택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잘 만든 테라스는 카페도 부럽지 않다.입면 외장재인 폴리카보네이트 안쪽으로 보이드를 내어 만든 공간에 다양한 크기와 목적의 테라스를 설치했다. _ 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대지가 좁아 마당을 마련하기 힘든 도심 주택은 옥상에 데크를 깔아 테라스로 적극 활용한다. _ Kozo Yamamoto Architectural office ⓒJoao Morgado2층 외부 공간, 이것만은 알고 준비하세요▶ 목조주택의 발코니 바닥으로 내리는 빗물이 구조체까지 스며들지 않도록 코너 방수, 시트 방수, 방수 합판 등을 적용하고 별도의 담수 테스트를 거칠 필요가 있다.▶ 발코니(법적용어)는 난간 설치 여부와 관계없이 외벽 중심선으로부터 1.5m까지는 바닥면적에서 제외된다. 단독주택의 경우 외벽 중 2면 이내만 구조 변경이 가능하다.▶ 빗물이 벽을 타고 테라스의 천장 부분으로 흐르거나 바람에 의해 마감재를 적실 수 있다. 끝부분에 물끊기 처리를 해주고, 내수성이 좋은 재료로 마감하는 것을 권장한다.박공 모양의 프레임이 바깥 공간으로 그대로 연장된 사례로 1층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외부 계단과 연결했다. _ Fabian Evers Architecture ⓒMichael Schnabel, Sebastian Berger곡면의 특징을 드러내는 예각 부분을 비워두고 천장을 반사도가 높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마감해 공간의 풍성함을 더했다. _ 조호건축 ⓒ변종석코너부에 기둥이나 창호 프레임 없이 실내와 연결해 다이닝룸이 자연스레 확장돼 보인다. 많은 손님도 거뜬하게 수용한다. _ Davide Macullo Architects ⓒEnrico Cano, Como창호 바로 앞자리는 배수를 고려해 자갈로 마감하고, 나머지 공간은 인조 잔디와 데크로 구획했다. _ ㈜로터스건축 ⓒ석민호주방과 마주한 야외 테라스. 가족만의 오붓한 공간인 동시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목재 데크로 덮어두는 수영장을 설치했다. _ 황준도시건축사사무소 ⓒ박영채구성_조성일| 사진_주택문화사DBⓒ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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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3
벽에 붙이는 변기, 멋있긴 한데 하자는 없을까요?
층간 소음 없고 청소 용이하지만공사 난이도는 높아GOOD IDEA▶ 큰 부피를 차지하는 물탱크와 바닥의 배수구가 벽에 매립되어 있고, 바닥에 변기가 닿지 않아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바닥 타일과 벽 마감재를 시공할 때도 끊기지 않으니까 깔끔하고요. 배관이 바닥이나 천장을 지나지 않아 층고도 더 활용할 수 있어요. ▶ 요즘처럼 층간 소음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클 때는 소음 감소 효과를 간과할 수 없죠. 변기 배관이 아랫집 천장을 통과하는 통상적인 욕실의 소음이 약 60dB 정도인데, 벽부형 변기로 교체하면 이 소음의 약 1/4 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 기존 기성품 변기는 바닥으로부터의 높이가 정해져 있다 보니 변기에 사람이 적응해야 하는데, 벽부형 변기는 높이 조절이 수월해 사용자에 맞춰 설치할 수 있어요. ▶ 바닥 배관이나 지지하는 부분에 의해 바닥이 막혀있지 않아 청소가 무척 편리해요. 또, 배관 측면에서도 물이 고일 수 있는 부분이 적기 때문에 냄새 역류 가능성이 낮은 편이고요.BAD IDEA▶ 배관 공사가 상대적으로 복잡한 편이에요. 만약 누수가 발생하면 벽체가 바로 오염될 수도 있고요. 벽부형 변기를 고를 때 점검용 패널을 지원하는 모델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 목조주택이라면 바닥없이 벽체에 무게 전부를 의존하는 특성상 장기적으로는 구조에 피로가 쌓여 처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전문 기술자의 수시 조정이 필요한 부분이고, 조정이 없다면 누수로도 이어질 수 있죠. 처음 설계 시부터 적용을 염두에 두고 보강 시공도 이뤄져야 해요. ▶ 일반 변기에 비해 변기 자체의 가격이 비싼 편이에요. 시공비도 마찬가지로 다소 비싸고, 일반 변기에서 벽부형으로 바꾸는 경우라면 파이프 위치도 옮겨야 해 추가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만약 변기를 바꿀 계획이라면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을 겸해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벽부형 변기 자체가 상대적으로 고급형이기 때문에 부수적인 기능이 추가되어있는 제품이 많아요. 불필요하게 많은 기능은 시간이 상당히 지나면 유지·관리가 어려워지고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취재_신기영 | 일러스트_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www.uujj.co.kr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9-05-03 17:44:45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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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7
주택 리모델링 하기 전, 이것만은 반드시 확인하라!
Q 리모델링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리모델링이란 건축물의 노후화 억제 또는 기능 향상 등을 위하여 대수선 또는 일부 증축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여기서 ‘대수선’은 건축물의 기둥, 보, 내력벽, 주계단 등의 구조나 외부 형태를 수선·변경하거나 증설하는 행위를 말하고, ‘증축’은 기존 건축물이 있는 대지에서 건축물의 건축면적, 연면적, 층수 또는 높이를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관련 법령 「건축법」 제2조제9호, 제10호, 「건축법 시행령」 제2조제2호Q 리모델링 시 챙겨야 할 서류는 무엇인가요?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할 때 건축주가 법적으로 반드시 챙기고 있어야 할 서류(계약서 등 제외)는 없습니다. 다만 필요한 서류를 요청하는 것은 건축주의 권리이므로, 진행 과정에 이해를 높일 수 있고 만에 하나 있을 하자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서류들을 챙길 것을 권유합니다. 일단 집의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평면도와 배선 및 콘센트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전기도면 등이 포함된 ‘설계도서’, 어떻게 시공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담긴 ‘공사 시방서’, 마감 재료를 구체적으로 지시한 ‘자재샘플목록’, 이 모든 과정에 드는 비용을 산출한 ‘공사견적서’ 등입니다. 도면 및 도서에 따라서는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Q 단독주택 리모델링 전 확인해야 할 부분을 알려주세요.설계·시공 전 기본적으로 확인할 사항 등은 아래와 같습니다.Q 견적서를 받았는데, 뭐가 중요한지 잘 모르겠어요.먼저 견적서를 받았다면 면적과 양, 인력은 꼭 점검해야 합니다. 견적서에 포함되는 주요 내용은 다음 예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항목, 즉 면적이나 사이즈, 사양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한 후 견적서에 기재하는 것이 향후 업체와의 갈등의 소지를 줄이는 방법입니다.Ⓐ순서 / Ⓑ공사 내용Ⓒ자재 사이즈(되도록 상세히 기재) / Ⓓ식(인건비), EA(자재의 개수), 자(‘자’당 금액, 1자=약 30.3cm / 원단이나 새시, 가구 등의 치수를 표기할 때 사용)Ⓔ Ⓓ에 기재된 인건비의 인원 수, 면적이라면 ㎡나 평, 자재의 개수 기재(가장 중요함) / Ⓕ건당 가격Ⓖ총 가격 / Ⓗ추가 발생 여부나 공사 특이사항(사이즈, 색상) 등을 별도로 표기Q 리모델링할 때 신고하는 공사와 허가 받아야 하는 공사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신고는 건축주도 직접 할 수 있지만, 허가는 반드시 건축사가 진행해야 합니다. 리모델링 중 대수선과 증축행위는 건축신고나 허가대상에 포함됩니다. 그중 ‘바닥 면적의 합계가 85㎡ 이내의 개축’, ‘연면적 200㎡ 미만, 3층 미만의 건축물의 대수선’, ‘연면적의 합계가 100㎡ 이하인 건축물’ 등은 허가 대상 건축물이라 하더라도 신고하면 건축허가를 받은 것으로 봅니다. 단, 건축허가를 받은 사람이 허가받은 날로부터, 건축신고를 한 사람이 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 공사에 착수하지 않는 경우 등 일정한 사유에 해당하면 건축허가가 취소될 수 있고, 신고의 효력이 없어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관련 법령 「건축법」 제14조,「건축법 시행령」 제11조제3항Q 이 주택이 증축·대수선이 가능한지는 어떻게 확인하죠?국토교통부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http://luris.molit.go.kr)에서 토지이용계획, 지역/지구별 행위 제한, 규제안내서 등을 열람하거나 해당 시군구청, 전자민원 G4C(www.egov.go.kr)에서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본을 발급받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축 허가 신청을 하기 전에 허가권자에게 해당 건축물 증축이 건축법이나 다른 법령에서 허용되는지에 대한 사전결정 신청도 가능합니다.▶관련 법령 「건축법」 제10조제1항Q 리모델링을 지원해주는 사업에 대해 알고 싶어요.지자체 지원 사업은 서울시의 집수리닷컴(https://jibsuri.seoul.go.kr)이 대표적입니다. 공사비 융자지원, 전문가 상담, 공구 대여, 집수리 노하우 등 다양한 지원 혜택 및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 오래된 단독·다가구주택 리모델링에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서울가꿈주택 사업’, 6개월 이상 방치된 빈집에 리모델링 비용의 최대 50%, 2천만원까지 무상지원하는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 150㎡의 농촌지역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농촌주택개량자금’, 주택가 주차장 조성을 지원하는 ‘그린파킹사업’,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노후 건축물의 창호 교체 공사를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도 유용합니다. 기존 주택을 새로 짓거나 고쳐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도 눈여겨볼 만합니다.Q 주택 매도 후 하자가 발견되었는데, 보수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요?부동산 매매 계약 이후 건물의 하자가 발견되었을 경우 6개월 동안은 전주인(매도인)의 책임입니다. 이는 민법에 명시된 부분으로, 매도인의 악의에 의하거나 매수인의 과실 없이 거주 중 발견한 하자 등에 대해서도 6개월 내 하자 보수를 해주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Q 리모델링을 하며 이웃집과 분쟁이 생겼는데, 웬만하면 소송 없이 해결하고 싶어요.분쟁이 발생한 경우에는 각 시군구와 특별시·광역시·도에 설치된 건축분쟁전문위원회를 통해 분쟁의 조정 또는 재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하려는 사람은 ‘신청인의 성명(법인인 경우에는 명칭) 및 주소’, ‘당사자의 성명(법인인 경우에는 명칭) 및 주소’, ‘대리인을 선임한 경우에는 대리인의 성명 및 주소’, ‘분쟁의 조정 등을 받으려는 사항’, ‘분쟁이 발생하게 된 사유와 당사자 간의 교섭경과’, ‘신청연월일’ 등을 기재하고 서명·날인한 분쟁조정 등 신청서에 참고자료 또는 서류를 첨부해서 관할 건축분쟁전문위원회에 제출(전자문서에 의한 제출을 포함)해야 합니다. 증거자료 또는 서류가 있으면 그 원본 또는 사본을 분쟁조정 등 신청서에 첨부해서 제출할 수 있고, 조정신청은 해당 사건의 당사자 중 1명 이상이, 재정신청은 해당 사건 당사자 간의 합의로 합니다.참고 자료 * 이종민, 「앞으로 5년 경매하고 리모델링하라」, 인사이트북스(2014) * 토미,「리모델링으로 재테크하라」, 예문(2017) * 알기 쉬운 생활법령 www.easylaw.go.kr * 법제처 www.law.go.kr정리_조고은ⓒ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30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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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7
내 소유의 집 뒷산도 벌목하려면 신고해야 하나요?
허가나 신고 없이벌채할 수 있는 경우가따로 있어내 땅이어도 원칙적으로 나무를 함부로 벌목(베어냄)하거나 벌채(뿌리까지 제거함)할 수 없습니다.벌목뿐만 아니라 굴취(땅에서 파내 채취)도 마찬가지입니다.벌채와 굴취에는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 또는 지방산림청국유림관리소장의 허가가 필요합니다.물론 몇 가지 예외나 경미한 상황에서는 신고로 대체하거나 임의로 벌목할 수 있습니다.그 상황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선적으로 임·농업이나 전원주택 생활과 관련 있는 부분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신고하고 벌채할 수 있는 경우로는 우선 지목이 전·답·과수원일 때 그 규모가 5천㎡ 미만인 상황, 오동나무, 현사시, 이태리포플러, 양버들 등 을 벌채하는 경우, 표고 재배용으로 이용하기 위한 나무를 벌채하는 경우(연간 50㎥ 이내) 등입니다.굴취의 경우 대나무 1천㎡ 이내, 임도 또는 방화선 설치에 방해되는 나무, 농경지나 주택 또는 건축물에 바로 붙어있어 그늘 등의 피해 우려가 있는 나무(농경지나 건축물 외곽 경계선에서 나무까지가 나무 높이에 해당하는 거리 이내), 전·답·과수원의 규모가 5천~1만인 곳의 나무 등일 때가 있습니다.허가나 신고 없이 벌채할 수 있는 경우는 자연 고사된 단독 개체 나무, 대나무, 임도나 방화선 설치에 방해되는 나무, 농경지나 주택에 그늘 등의 피해를 줄 수 있는 나무(나무 높이만큼의 거리 이내), 5천m2 이내 규모의 전·답·과수원 안에 있는 나무, [측량·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에 따른 측량에 지장을 주는 나무, 분묘 중심점에서 10m 이내면서 해가림 등의 피해 우려가 있는 나무 등이 있습니다.굴취는 관상수 재배 목적으로 인가를 받아 식재한 나무, 숲가꾸기 작업 중 발생한 임산물, 5천m2 미만의 전·답·과수원 내 나무에 가능합니다. 물론 산림소유자가 따로 있다면 동의가 전제되어야 합니다.만약 허가나 신고 대상임에도 임의로 벌채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벌채가 필요하다면 그 규모와 상황을 면밀히 따져보고, 해당지역 지자체나 지방산림청에 문의와 확인을 거쳐 관련 절차를 진행해야겠습니다.취재_신기영| 일러스트_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www.uujj.co.kr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9-06-07 18:02:14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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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7
주택 단지의 新 트렌드, 네이처스 타운
한 번 지어지고 나면 잊히는 수없이 많은 타운하우스와 단지들. 그중 기본에 충실한 주택과 브랜드 관리, 일상에 특별함을 더하는 요소가 미래 가치를 높이는 이 도시형 단지에 눈길이 간다.수도권역 세 곳에서 주택 단지 동시 분양을 실시하는 ‘네이처스 타운’이 단독주택 단지 시장에 소소한 파장을 주고 있다. 단독주택으로서 갖춘 건축적인 여유와 도시형 단지가 주는 투자 가치, 휴식 공간, 네임 밸류까지. 수많은 주택 단지 속에서 네이처스 타운을 돋보이게 하는 다양한 매력을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단지를 중심으로 살펴본다.합리적인 가격에 규제 완화 전망까지우선 네이처스 타운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부분 중 하나는 확장을 염두에 둔 구조다. 그간 주택 단지들은 대지에 용적률을 꽉 채워 다소 갑갑한 느낌이 드는 주택을 양산해왔던 것이 사실. 이와 다르게 네이처스 타운 주택은 설계부터 1층 후정으로의 확장이 쉽게끔 여유를 뒀다. 관계자는 “주변 단지 사례에 비춰봤을 때 1~3년 안에 건폐율과 용적률 조건이 완화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며 “그때 무리한 증축 등으로 주택의 기능과 미관을 망치는 것보다 지금 건축적인 여지를 남겨두면 증축하더라도 훨씬 안정적이고 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는 주택 가치 상승과도 맞물려있다. 현재 호평 네이처스 타운의 분양가는 도로나 공용 공간 지분 제외하고 전용면적 264㎡(80평)에 4억9천만원부터 시작한다. 주변 비슷한 규모의 주택 단지 시세가 7억원 초중반에 형성되어있으니, 규제 완화가 이뤄지면 다소 세금 지출이 있더라도 상당한 수익이 예상되는 셈이다. 또, 이곳은 대형마트와 교육시설, 영화관, 경춘선 평내호평역까지 도보 10분, 호평 IC를 통해 서울 잠실까지 자가용으로 30분이 소요된다. 문화·쇼핑·교통시설까지 두루 접근성을 갖춰 기본 인프라 자체가 좋은 편이다.호평 네이처스 타운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554-4 일원 | 단지면적 : 약 21,000㎡(약 6,300평) | 단지규모 : 65세대 | 필지유형 : 396㎡(120평), 264㎡(80평) | 분양가격 : 4억9천만원~1_ 호평 네이처스 타운 북부 출구 예상도 / 2_ 단지 조감도. 가운데 필지에 인피니티풀과 게스트하우스 등의 공용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피니티풀과 게스트하우스의 특별함네이처스 타운에는 단지만의 시그니처 포인트가 있다. 바로 넓은 공용 공간에 자리한 게스트하우스와 인피니티풀. 호평 네이처스 타운은 120평 필지 하나 전체를 공용 공간으로 할당했다. 관계자는 “한 필지라도 더 팔아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일회성 단지 플랜으로는 도입하기 어려운 선택”이라며 “앞으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민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공용 시설은 ‘네이처스 타운’이라는 이름을 걸고 있는 모든 단지에 적용된다.공용 시설은 각 주택에서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마당 경험을 확장해 제공한다. 이로써 세대 간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 단조로워질 수 있는 일상 속 건강한 자극을 준다. 입주민들은 공용 시설을 통해 생활과 분리되면서도 집을 찾은 손님과 함께 안심하고 누릴 수 있는 공간을 향유한다. 한때 손님과 생활 동선 구분 없이 함께 지냈던 문화에서, 출입구를 분리하거나 별채로 만드는 게스트룸을 지나, 이제는 공용 공간으로 분리된 게스트하우스로까지 진화한 것이다. 여기에 인피니티풀도 단지를 벗어나지 않고도 럭셔리한 경험을 체험한다는 점에서 특기할 만하다. 일부 도시형 주택 단지들이 종종 입지만을 강조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 안에서 ‘따로 또 같이’를 추구하는 휴식 공간을 둔 네이처스 타운의 선택은 사뭇 인상적이다.3_ 80평형 필지에 들어설 주택 거실 모델. 후정은 추후 확장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 / 4_ 컬러강판과 청고벽돌이 단정한 느낌을 주는 주택 외관 제값 받는 주택의 비결, 브랜드 프리미엄같은 지역에 비슷한 면적과 구조, 자재라고 해도 유명 브랜드가 적용된 아파트와 그렇지 않은 아파트는 매매 금액에서의 차이가 분명하다. 단지 브랜드의 품질 관리, 꾸준한 홍보, 탁월한 입지 선정 등의 인상이 주택의 가치를 높이고, 그 높아진 가치가 매매 시 가격에 반영되는 것이다. 그래서 유명 건설사의 이전 브랜드 아파트들도 현재의 브랜드를 적용하길 원한다는 뉴스를 어렵지 않게 접하곤 한다.주택 단지도 이젠 브랜드가 더욱 강조되는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 한 번 지어지고 분양이 끝나면 잊혀지는 주택 단지가 아니라, 꾸준히 브랜드가 알려지고 관리되는 것이다. 이런 부분은 향후 주택 매매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지금도 일부 특정 브랜드 단지들이 여러 차수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완판을 이어가고 이후에도 거래가 활발한 것이 그 증거다.5_ 마석 네이처스 타운은 옆에 화도초등학교를 접하고 있어 교육 접근성이 뛰어나다. / 6_ 1차 분양이 진행 중인 경기도 이천 증일동 네이처스 타운. 반응이 좋아 2차도 바로 이어서 진행할 예정이다. 마석 네이처스 타운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우리 194 일원 | 단지면적 : 27,000㎡(약 8,200평) | 단지규모 : 67세대 | 필지유형 : 396㎡(120평), 264㎡(80평) | 분양가격 : 4억3천만원~이천 증일 네이처스 타운 1차주소 : 경기도 이천시 증일동 일원 | 단지면적 : 9,000㎡(약 2,700평) | 단지규모 : 20세대 | 필지유형 : 396㎡(120평), 264㎡(80평) | 분양가격 : 4억5천만원~네이처스 타운도 올해 남양주 호평과 마석, 이천 증일동 3곳에 분양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6곳의 단지가 새로 계획되어 있는 등 꾸준한 브랜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물론 관리에 앞서 브랜드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엄격한 입지 선정과 설계 등이 수반되는 것은 기본. 앞으로의 네이처스 타운 브랜드가 가져올 주택 단지의 트렌드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재_신기영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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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2
유치권 포기 각서가 뭔가요?
건축자금 대출에 앞서은행은 유치권 포기 각서를요구하기도 한다.집짓기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분이라면 ‘유치권 포기 각서’라는 것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은행권에서는 대출에 앞서 유치권 포기 각서를 종종 요구하기도 하지요. 유치권이 무엇이기에, 그것을 포기하는 건 무슨 의미이기에 그러는 걸까요?유치권은 법적으로 인정되는 ‘채무가 해결될 때까지 담보를 유치(점유)할 권리’를 이야기합니다.주택에 대입하자면 건축주 A가 시공사 B에게 건축을 맡겼는데, A가 B에게 시공비를 제대로 주지 않은 경우 B는 A를 상대로 집을 인도하지 않고 점유하면서 시공비를 지급하게끔 할 권리를 보호받는 것입니다. 공사 중인 인적 드문 건물에 ‘유치권 행사 중’이라는 플래카드가 붙어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지요.그렇다면 은행은 왜 유치권 포기 각서를 요구하는 것일까요? 은행은 건축주로부터 채무 이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토지나 주택을 대상으로 저당권을 행사, 처분 등을 통해 그 채권을 회수하게 됩니다.문제는 은행 대출금이 연체되는 상황이라면 시공 대금도 지급하지 못해 유치권이 행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시공사는 시공비가 변제되지 않는 이상 유치권을 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사실상 변제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은행은 온전한 채권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어 유치권 행사를 반기지 않고, 대출 시 유치권 포기 각서를 시공사에서 받아올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시공사로서는 유치권을 포기한다고 해서 시공비를 받을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지급 재촉 및 대항 수단 하나를 잃는 것이니만큼 상대적으로 다소 불리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건축자금 대출을 위해서는 대개 유치권 포기 각서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시공사는 이런 이유로 대부분 내주기 꺼려합니다.따라서 이런 부분은 시공사와 건축주 간 두터운 신뢰 관계가 전제되어야 하며, 은행 대출을 고려하고 있다면 더욱 신중해야 할 부분입니다.취재_신기영| 일러스트_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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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2
도심 스튜디오형 주택, 화분 스타일링
현관 입구와 폴딩도어 전면, 사무실 내부에도 식물의 생기를 불어넣는 모던 팟 스타일링.PICK UP!이번 호 주인공은 1~2층은 사무 공간, 3층 이상은 주택으로 쓰는 서울 명륜동의 ‘달_놀이집’이다.(본지 2017년 4월 소개, ADMOBE건축사사무소 설계)DESIGN PLANHOUSE |대지면적 91.97㎡에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지어진 건물로 사무실과 주거 공간을 같이 쓰고 있다. 외벽은 아이보리 톤의 미장 마감 처리로 깔끔하나 자칫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다.POT |사무실 입구와 대문에는 단순한 식재를 위해 기본형 토분으로, 층고가B높고 공간이 넓은 사무실 공간에는 좀 더 대담한 형태나 컬러의 화분을 골라서 포인트를 주었다.DESIGN |단풍나무와 자엽국수나무는 심플하게 선을 살려 사무실 현관에 놓고, 대문에는 흰꽃이 피는 소조조팝과 무늬말발도리를 심은 뒤, 키가 낮은 사초를 깔았다. 둥근 형태의 화분은 선이 아름다운 피나타 라벤더와 유포르비아 다이아몬드 프로스트로 시원하게 심었다.PICK 01 | 실내 생화 오브제+ 네덜란드산 친환경 플라스틱 화분으로 자외선에 강하고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린 베이직 탑 플랜터, 체리(23cm, 30cm), elho어두운 잿빛 톤의 사무실 공간에 활력을 주는 포인트로 컬러풀한 화분 오브제를 사용했다. 물구멍이 없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데, 식물을 포트째 넣어서 기르거나 생화나 드라이플라워를 담아 연출하면 좋다.1.털 수염풀 다용도로 쓰기 좋은 25㎝ 지름의 화분에 털 수염풀과 사무실 소품을 담아 무심한듯 스타일링한다.2.토끼꼬리(바니테일) 베란다에서 파종부터 시작해 키울 수 있는 식물이다. 보송보송한 질감과 귀여운 모양으로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관리법 생화라면 포트째 화분에 담아 물주기 간격에 맞춰 저면관수식으로 서서히 물을 주거나, 포트를 분리해 물을 흠뻑 주고 제법 마르면 다시 화분에 담는 식으로 관리한다.PICK 02 | 사무실 현관 입구+ 이태리 테라코타 토분으로 전형적인 화분의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바소 알토, 모카 색상(40cm, 36cm), Deroma진입로 없이 현관으로 바로 향하는 짧은 길목에, 깔끔한 토분과 단순한 식재로 시선을 채운다. 출입구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볼륨감보다는 선이 아름답고 폭이 좁은 나무를 고른다. 특히 녹색이 무성한 초여름에는 자엽식물을 심으면 전체 분위기를 정돈시키기에 좋다. 단풍나무와 자엽국수나무를 선을 살려 심고 자칫 심심할 수 있는 화분 위로 운간초와 톱풀(미니)을 채운 후, 이끼를 덮어 동양적인 분위기를 낸다.1.단풍나무 흰 벽에 단풍나무의 색깔과 잎 모양이 강조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 2.운간초 바위취과의 식물로 장마철의 습기 관리만 잘하면 옆으로 번져 화분을 가득 메운다. 3.자엽국수나무 줄기를 잘라보면 국숫발 같이 보여 국수나무로 불린다. 줄기와 자엽이 많아 아름답고, 2m 정도 높이로 자라 정원에 심으면 다른 식물들과 잘 어울린다. 4.노란달빛 서양톱풀 서양톱풀의 원예종으로, 15cm 내외의 작은 키 다년초이다. 샛노란 꽃이 오랫동안 피고 잎색도 예뻐 정원 모퉁이나 화분에 심으면 좋다.관리법신선하고 통풍이 잘 되는 반양지에 두고, 과습을 피해 기른다. 자엽국수나무는 자라면서 줄기가 많아지고 휘어질 수 있으니 가끔 전지 작업을 하여 수형을 만들며 감상한다.PICK 03 | 사무실 그린테리어+ 실내 공간에 연출하기 좋은 기능성 화분으로, 바닥에 물구멍이 없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비포소프트 에어 행잉 화분(18cm), 빈티지핑크, 앤트러사이트 색상, elho단차가 있고 천장이 높은 사무실 공간은 진한 레드 커튼이 파티션 기능을 하며 포인트가 되어준다. 진한 그레이와 빈티지 핑크의 원형 행잉 바스켓은 수태와 바크만 넣어 무게감을 줄이고, 잎의 색과 선이 아름다운 식물을 심는다.1.고사리 실버레이디 작은 나무 고사리로 시원하게 뻗은 잎이 아름다워 여름철 실내 그린인테리어용으로 적합하다. 공기 정화 및 가습 역할이 뛰어나 침실에 두기에도 좋다. 2.아펜드라 진한 잎색에 흰 패턴이 두드러져 시원한 느낌을 즐기기 좋다. 반양지 식물이므로 햇빛이 잘드는 밝은 실내에 키우는 걸 추천한다.관리법실내 반그늘에 키우기 좋은 식물들로, 습기를 좋아하므로 분부기로 가끔 물을 적셔준다. 화분 안의 바크와 수태가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펜드라는 1년에 한 번 분갈이를 하면 잎색이 더 좋아지고 잘 성장한다.PICK 04 | 정원 앞 대문 공간+ 가장 기본적인 이태리 토분으로 라인의 아름다움만 극적으로 강조한 디자인의 화분이다. 바소 코니코 프리미티보, 꼬또 색상(49cm. 43cm), Deroma편안한 느낌을 주는 목재 대문 옆에는 붉은 조팝나무가 가득하다. 사이즈가 비슷한 심플한 라인의 토분으로 겹공조팝(소주조팝)과 무늬말발도리를 같이 심었다. 붉은 조팝까지 꽃이 피면 대문 앞이 화사해질 것이다. 토분 표면에는 사초를 부분적으로 심어 꽃이 지고 나도 토분 전체가 다양한 녹색을 이루게 한다.1.소주(조)조팝 흰색 꽃이 풍성한 조팝나무 종류로 잎색도 청록색 빛으로 아름답다. 2.벼룩이울타리 언뜻 보면 그라스 같지만, 7~8월에 흰 꽃이 피는 야생화이다. 메마른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3.무늬말발도리 잎이 진 뒤 열매모양이 말발굽 같아 생긴 이름. 잎에 무늬가 있어 꽃 없이도 화려하다.4.청사초 녹색이 선명한 청사초는 다른 사초류보다 성장이 좋아 정원에서 키우기에 좋다. 가는 줄기 끝에 갈색 열매처럼 꽃이 피어 장식 효과도 뛰어나다. 5.은사초 은빛 컬러로 사계절 정원에서 조연 역할을 해주는 그라스. 정원에도 많이 심지만, 화분에 컬러를 조합하거나 질감을 표현하는 데 유용하다.관리법 무늬말발도리는 노지 월동이 가능하고 생명력도 강한 편이다. 사초가 풍성해지면 너무 지저분해지지 않게 관리한다.PICK 05 | 안마당 폴딩도어 앞+ 100% 핸드메이드 화분으로 유니크한 디자인과 컬러, 무광 코팅된 고급스런 질감을 가진다. 본체는 바닥에서 1/2 지점까지 비어있어 흙이 적게 들어가고 매우 가볍다. 퓨어 볼, 앤트러사이트(60cm), 민트(50cm) 색상, elho사무실 옆 작은 정원은 폴딩도어로 개방감 있는 공간이다. 같은 높이로 이어진 판석 위에 둥근 플라스틱 화분을 두어 정원과 연계감이 생기게 한다. 화분은 그레이와 민트 컬러를 골라 여름 기분을 더했다.1.피나타 라벤더 ‘레이스 라벤더’라고도 불리며 시원한 긴 줄기 끝에서 피는 꽃으로 실루엣도 무척 아름답다. 통풍이 좋은 베란다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며 삽목도 할 수 있다. 2.작약 어린 작약은 진한 녹색 잎에 붉은 줄기가 아름답다. 조금 더 크면 정원에 옮겨 심는 게 좋다. 3.유포르비아 다이아몬드 프로스트 최근 화원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꽃. 밝은 그늘에게 키우기 적합하고, 개화기도 길어 베란다에 두고 키우기 좋다. 꽃이 진 곳을 잘라주면 다시 꽃을 볼 수 있다.가든 스타일리스트_김원희 [엘리 그린 앤 플랜트]정원을 스타일링하고 글을 쓴 김원희 씨는 현재 ‘엘리 그린 앤 플랜트’의 대표로, 개인 정원을 비롯해 패션쇼, 카페, 테라스, 매장 등 다양한 공간의 식물 디자인을 한다. 2016년 경기정원박람회 ‘나도 정원해 볼까’ 정원 설치, 2017년 ‘경복궁 민속박물관 서울컬렉션 패션쇼’ 식물 무대디자인, 월간 가드닝 객원기자 등으로 활동했다. 그 외 다수의 가드닝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http://instagram.com/wonheekim33<p style='margin: 0px 0px 18px; padding: 0px; color: rgb(51, 51, 51); text-transform: none; t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9-07-04 09:23:04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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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4
여름철 골칫거리 벌레 해결법, 해충퇴치기(BUG ZAPPER)
주택에 살며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 때맞춰 찾아온 불청객, 모기와 날파리 때문에 고민이라면 이제 벌레 퇴치기에 주목해보자.INDOOR BUG ZAPPER1다른 제품과 비교할 수 없는 2,800V의 강력한 그리드로 성가신 모든 해충을 완벽히 제거한다.400×320×100(mm) LiBa 2유해한 스프레이, 화학 물질, 프로판 가스 없이 안전하게 벌레를 잡을 수 있고, 한 번 충전하면 9~10시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315×220×210(mm) InaTrap 3모기 퇴치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인공지능 IC를 이용하여 주파수를 만들고 2천여 종에 가까운 모기 소리를 재생해 암모기의 활동을 억제시킨다. 38g의 무게로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도 적당하다.205×230×10(mm) mog one4모기잡이를 주 기능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수유등, 무드등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 보조 배터리를 이용하면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쓸 수 있다.PENSONIC 5네트 방식의 포집망을 사용해 퇴치기 속으로 들어간 벌레가 다시 밖으로 나오는 것을 방지했다. 저전력(3W)으로 전기료 절약에도 도움을 준다.135×135×210(mm) bymo 6필터 하나로 최장 90일(1일 8시간 기준)까지 사용할 수 있고, 본체 위 버튼만 길게 누르면 10시간 타이머가 쉽게 설정된다.98.3×98.3×58.4(mm) XiaomiOUTDOOR BUG ZAPPER1야외 활동 시 랜턴과 벌레 퇴치기, 두 가지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조명은 3단계로 조절 가능하다.89×89×190(mm) Anordsem 2벌레를 가장 잘 유인하는 최적화된 UV LED 광원으로 포집하는 친환경 포충기. 고회전 흡입팬 모터로 포집통에 모인 벌레는 강한 송풍으로 건조해 박멸한다. 생활 방수 기능이 적용되어 밖에서도 날씨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200×232(mm) SEOULVIOSYS 3곤충학자에게도 성능이 입증된 벌레 퇴치기. 약 17평의 공간까지 효과가 있으며, 무선 충전식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다.147×147×305(mm) StingerTIP! 퇴치기는 벌레들이 주로 활동하는 50~80cm 높이에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사람의 유인인자가 더 크기 때문에 제품 사용 시 사람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도록 한다. 어두운 곳에서 더 효과가 있으므로 실내에 둔다면 주변에 열이나 밝은 빛이 발생하는 TV 등 전자제품 혹은 에어컨이나 선풍기와 같이 바람을 일으키는 가전은 피해 설치하고, 소등 후 취침 1~2시간 전에 미리 켜놓으면 효과가 배가된다.4368nm의 근자외선 흡입식 해충 퇴치 방식을 적용해 인체에 무해하며, 저전동·저소음 설계기술과 BLDC모터를 채용하여 높은 포집률을 자랑한다. 블루와 브라운 두 가지 색상 중에서 고를 수 있다.120×120×220(mm) 오난코리아 5아마존 벌레 퇴치기 부분 1위 제품으로,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 해충을 방제한다. 비바람에 견디는 견고한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어져 녹슬거나 변색하지 않는다.254×254×394(mm) Flowtron 6정원에 세워두면 장식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스탠드형 제품.320×320x1,120(mm) DynaTrap취재_김연정ⓒ 월간 전원속의 내집Vol.233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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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4
효과적인 여름철 잔디 관리 Q&A
여름 잔디 관리는 고달픈 일이라고 치부하기 쉽다. 하지만, 약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푸른 정원을 만들 수 있다. 상황에 맞는 약제와 주의점을 Q&A로 만나본다.사람들은 종종 잔디에 약제를 사용하는 것을 부자연스럽게 여기기도 하지만, 작물에 비료와 물을 주는 것처럼 약제도 정원을 가꾸는 보조적인 수단 중 하나다. 온종일 잡초를 뽑는 대신 제초제를, 일일이 벌레를 잡는 대신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뿐이다. ‘약제(농약)=위험’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현재 시판되는 약제는 소금이나 아스피린보다도 안전한 저독성, 보통 독성이 대부분이다. 편리하지만, 약제를 사용해 원하는 효과를 보려면 정확한 사용법 숙지는 필수다.잔디를 식재하기 전, 어떤 약제를 도포해두는 것이 좋나?대부분 약제 처리가 필요하지 않을 때가 더 많다. 다만, 병해 이력이 있어 흙이 오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살균제를 흙과 섞어 주는 것이 잔디 병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살균제는 다양한 병해를 방제할 수 있는 아족시스트로빈입상수화제*(헤리티지)와 같은 약제를 2,000배(물 1ℓ당 약제 0.5g) 희석해 땅이 촉촉하게 젖을 정도로 골고루 뿌려주는 방식으로 사용한다.7월에 해줘야 하는 잔디 정원 처방이 있다면?한국잔디에 잦은 ‘라이족토니아 마름병’은 가을에 증상이 나타는데, 이때는 방제하기 이미 늦은 시기다. 병은 고온다습한 7월에 감염되기 쉬우므로 장마가 오기 전 약제 처리해 예방한다. 또한, 뿌리를 갉아 먹어 잔디를 고사시키는 굼벵이도 성장 초기인 7월이 살충제 효과가 가장 좋다.살균제는 아족시스트로빈 입상수화제(헤리티지), 아족시스트로빈과 프로피코나졸유제*(헤드웨이), 사이프로코나졸 입상수화제(센티넬) 등에서 하나를 사용한다. 굼벵이에는 티아메톡삼 입상수화제(플래그쉽)가 효과적이다.*입상수화제– 작은 덩어리 가루 형태로 물에 녹여 쓰는 약제 *유제– 약제 성분을 유성용제로 녹여 물에 쉽게 섞이도록 한 약제잔디 종류별로 잔디 제초제도 달리해야 하나?잔디 종류에 따라 사용 가능한 약제가 구분되어 있다. 한국잔디도, 서양잔디도 일부 약제에는 해를 입기도 한다. 따라서 약제 구입 시 약제상에게 적용할 잔디 종류를 정확하게 알려주고 추천받아야 한다. 예를 들어 선택형 제초제 ‘모뉴먼트’는 서양잔디에 사용할 수 없고, ‘테너시티’의 경우 한국잔디나 벤트그래스에는 백화현상을 나타낼 수 있다.(좌) 라이족토니아 마름병에 걸린 잔디(위)와 그 균(아래). 주로 여름에 감염되기 쉽다. / (우) 고온다습한 장마철이 오기 전 미리 살균제를 도포해 감염을 예방한다.제초제는 언제 써야 하고, 효과적인 시기가 있다면?잔디용 제초제는 잡초 기준으로 발생 전에 써야 하는 약제와 발생 전·후 모두 쓸 수 있는 약제로 나뉜다. 잡초 발생 전 처리제는 잔디 휴면기인 3월 말경에 사용한다. 한편 잡초 발생 전·후 모두 쓸 수 있는 약제라고 해도 보통은 발생 초기에 쓰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이다. 정원에서는 잡초 발아시기와 종류를 특정하기 어려워 잡초 발생 전·후 모두 효과 있는 약제를 사용하거나 두 종류 약제를 섞어 쓰는 것을 권한다. 한국잔디에는 선택형 제초제인 ‘모뉴먼트’에 추가적인 효과를 위해 디캄바(반벨), 벤타존+엠씨피피 액제(밧사그란엠60) 등을 섞어 쓰는 것을 권장한다. 단, 디캄바는 나무에 약해를 줄 수 있어 나무가 없는 곳에서만 사용해야 한다.제초제를 써도 잡초가 안죽는데 무슨 문제인가?우선 그 잡초에 효과가 있는 제초제인지 확인해본다. 그 다음, 사용 시기를 따져본다. 대부분 2~3주 후에 약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사용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여유를 갖고 지켜봐야 한다. 약효가 있어야 하는 잡초인데 그럼에도 효과가 없다면 잡초가 너무 큰 상태거나 단위 면적에 충분한 양이 사용되지 않아서일 수 있다. 시기적으로 잡초가 성장할 여름~초가을에 효과가 약할 수 있는데, 이때는 벌초하고 사용하면 기대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좌) 굼벵이와 같은 충해에 효과적인 약제 ‘플래그쉽’ / (우) 약제를 도포할 때는 정량을 희석해 고루 분포해야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성장을 억제해 잔디를 덜 깎게 하는 약제도 있다는데잔디의 지상부(잎) 생장을 억제하고 줄기와 뿌리를 강화하는 약제들을 생장조정제라고 한다. 한국잔디에는 트리넥사팍에틸 액제(래스모맥스)가 있으며 잔디 종류에 따라 작용하는 약제가 조금씩 다르다. 처음 사용 시에는 권장량의 절반~1/3 정도만 처리하고 생육 상태를 보면서 다시 자라기 시작할 때 권장량을 재처리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시기는 보통 장마 전(6월 중하순)과 7월 하순~8월 중순에 처리한다.여러 약품을 혼용해도 괜찮나?약제의 일부는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오히려 약제상에서는 혼합 사용을 추천하기도 한다. 약제 제조사도 해당 제품의 혼용가부표를 홈페이지 등에 게재하고 있다. 만약 제시되지 않은 혼용이라면 눈에 띄지 않는 일부분에 시험 해보고 사용할 것을 권한다. 다만, 애초에 전문가의 추천을 받지 않은 혼용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지양하는 것이 좋다.약제가 다른 작물에 피해를 주지는 않나?대부분의 잔디용 살균제나 살충제는 다른 작물에 해가 되는 일이 드물다. 일부 해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분무기 노즐에 갓을 씌워 약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 처리한다. 때때로 약제가 빗물에 쓸려 내려가면서 다른 작물이나 나무에 해를 줄 수도 있는데, 날씨가 며칠간 맑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를 선택해 처리하는 것도 방법이다.취재협조_신젠타코리아㈜1588-3889|www.syngenta.co.kr취재_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Vol.233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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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4
어린 자녀가 있는 집의 주방은?
‘ㄴ’, ‘ㄷ’, ‘11’자 구조의 대면형 주방은 조리대가 다른 공간을 향해 열려 있어 소통이 자유롭다. 식사 준비나 정리를 할 때도 거실에 있는 아이의 모습을 늘 지켜볼 수 있어서 안심이다.▶ 아일랜드 조리대로 주방의 영역을 확실하게 구분하여 오븐, 전기레인지 등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있는 요소를 모두 안쪽으로 들였다. 음각으로 디자인한 손잡이는 아이들이 머리를 부딪칠 위험을 덜어준다. 속이 들여다보이는 유리 도어의 상부장은 필요한 물건을 즉각적으로 파악하기 편하다.Nolte ‘INTEGRA / SOFT LACK’ _ 한샘넥서스▶ 거실을 향해 열린 전형적인 대면형 주방. 연그레이 아일랜드와 자연스러운 오크 나뭇결을 살린 빌트인 가구를 ‘11’자로 놓았다. 시선을 방해하지 않도록 아일랜드에 업다운형 후드를 설치하고, 키큰장에는 깊숙이 있는 내용물까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인출식 팬트리를 구성했다.nobilia ‘RIVA / FEEL’ _ 갤러리디앤디▶2인용 테이블이 일체형으로 구성된 아일랜드 조리대. 리모컨으로 테이블 높낮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아직 키가 작은 어린아이들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Dada ‘VELA’ _ 한샘넥서스▶ 육아에 바쁜 부모의 수고를 덜어줄 똑똑한 수납력이 돋보인다. 아일랜드 양쪽 선반에는 자주 쓰는 냄비나 큰 바구니 등을 두기 좋고, 도어 안쪽 면까지 활용해 수납력을 극대화한 키큰장 팬트리가 잡다한 주방 살림을 정리해준다. 금속 도어는 자석 메모판으로도 활용 가능하며, 벽 선반 시스템에는 흰색 슬라이딩 패널이 있어 필요에 따라 원하는 부분을 가릴 수 있다.Nolte ‘FERRO / SOFT LACK’ _ 한샘넥서스취재_조고은| 사진_변종석ⓒ 월간 전원속의 내집Vol.233 http://uujj.co.kr/bbs/board.php?bo_table=house&wr_id=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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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4
최소의 주방, 최적의 효율
좁은 공간일수록 여러 기능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가구, 더욱 효율적인 수납 아이디어가 절실하다. 빌트인 가전으로 동선을 콤팩트하게 정리하고, 아일랜드 식탁 아래도 놓치지 않고 수납공간으로 활용한다.▶ 일체형 아일랜드가 있어 넉넉한 식사 및 조리 공간, 나아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주방이다. 빌트인 가전으로 매끈한 선이 돋보이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완성해 주방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노렸다. 아일랜드 식탁 구성 중 벤치로 사용하기에도 애매한 상판 부분에 휴대폰 무선 충전기를 내장한 것과 그 하부를 수납공간으로 활용한 아이디어도 숨어 있다.한샘 ‘키친바흐 3 런던 그레이 / 키친바흐 5 월넛’ _ LG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계단실 옆 오픈된 주방을 배치했다면 계단 아래 데드스페이스를 적극 활용하자. ‘Under-stair Storage System’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부족한 수납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성 주방가구가 아니더라도, 벽장을 짜 넣고 주방가구와 동일한 마감재의 도어를 제작해 다는 것도 방법이다.Daval ‘Finsbury’▶ 산화된 금속의 물성을 살려 세련되고 모던하게 꾸민 ‘ㄱ’자 구조의 주방. 식구가 적고 요리를 자주 하지 않는 집이라면 별도의 식탁 없이 아일랜드를 다용도로 활용해보자. 크지는 않지만 아일랜드 하부 3면 모두를 서랍, 선반으로 활용하고 상부장 아래에도 벽 레일을 설치해 넉넉한 수납력을 자랑한다. 손님의 외투, 앞치마를 걸어둘 수 있게 구성한 키큰장이 특히 인상적이다.Nolte ‘Flair / Ferro’ _ 한샘넥서스취재_조고은| 사진_변종석, 브랜드 제공ⓒ 월간 전원속의 내집Vol.233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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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9
주부들이 의외로 까다롭게 고르는 주방 상판
주방 인테리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싱크대 상판. 요즘엔 기능성과 디자인을 두루 갖춘 신소재도 쏟아지고 있어 각자의 기준과 취향에 따라 고르는 재미가 있다. 다채로운 질감과 패턴으로 재료의 경계를 허무는 상판 소재를 만나보자.천연 대리석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무늬와 고급스러움이 특징인 천연 대리석은 화이트 계열의 ‘비앙코카라라’, ‘아라베스카토’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재 특성상 상대적으로 오염되기 쉽고 강도가 약해 관리는 까다로운 편이다. 특히 포도주, 식초 등의 산성 액체를 흘렸을 때는 빠르게 닦아내야 한다. ⓒ변종석Nolte천연 스톤 |다양한 종류의 천연 석재를 가공해 만든 상판으로, 특유의 내추럴한 질감과 멋을 느낄 수 있다. 엄밀히 말하면 천연 대리석 역시 천연 스톤의 범주에 포함되는 자재다. 세밀한 가공이 필요하겠지만, 싱크볼 일체형으로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며 공극이 크므로 습식 주방에서 사용하려면 표면 코팅이 필수다. ⓒ변종석Dada콘크리트| UHPC(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 기술로 치밀하고 단단한 표면 조직을 구현한 콘크리트 상판. 성형이 자유로워 싱크볼을 일체형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테라조 골재, 잔골재를 추가하면 색다른 텍스처를 연출할 수 있다. 단, 현장에서 디자인 변경이 어려우므로 사전에 타공 위치와 사이즈를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 코팅 표면이 손상되지 않도록 락스 원액, 매직블록, 거친 수세미 등의 사용을 피하고 뜨거운 용기를 직접 올려두지 않도록 주의한다. ⓒ알레콕알레콕엔지니어드 스톤| 토파즈,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원석에 버금가는 강도를 가진 천연 석영을 90% 이상 함유해 만든 강화천연석. 인공재료를 최소화한 프리미엄 상판 자재로, 강도와 경도가 우수하고 천연석에 가까운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국내에서는 LG하우시스 ‘비아테라’와 한화L&C ‘칸스톤’이 대표적이다. 강도가 높아 현장 가공성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나 수분흡수율이 낮아 각종 음식물 얼룩에 강하다. ⓒLG하우시스, ⓒ변종석비아테라 미뉴에트, 칸스톤 RS973 깔레도니아재생 유리| 재활용 유리와 친환경 원료를 배합해 테라조 무늬를 낸 핸드메이드 상판.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독점 기술로 제작되며, 입자의 크기가 크고 표면의 마감이 수려한 것이 특징이다. 수분흡수율 0%로 오염되거나 변색될 우려가 적으며, 400℃까지 견디는 내열성과 높은 강도를 지닌다. 엔지니어드 스톤과 동일한 방식으로 가공 및 시공되며 취급 방법 역시 동일하다. ⓒ폴리코폴리코 베트라조인조 대리석| 천연석 성분과 수지를 결합해 내오염성과 내구성을 높인 자재. 특히 LG하우시스의 하이막스는 천연석을 90% 이상 함유해 기존 아크릴계 인조 대리석보다 가격이 다소 높다. 무게가 가볍고 가공성이 좋으며 열 성형이 쉬워 건축 내·외장재로도 쓰인다. 인조 대리석이 오염됐을 때는 키친타월에 기름을 소량 묻혀 여러 번 문지르면 깨끗해진다. ⓒLG하우시스하이막스 어반 콘크리트, 마르모 루까스테인리스| 도시적이고 모던한 느낌을 내는 스테인리스 상판은 얇은 두께의 사용이 가능하고 실리콘 마감 대신 안쪽에서 용접하기 때문에 미니멀한 디자인 연출에 제격이다. 매끄러운 표면 덕분에 수분흡수율이 매우 낮지만, 이것이 오히려 물 얼룩을 남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스크래치도 잘 생기는 편인데, 이는 규조토를 물이나 중성세제와 섞어 헝겊으로 문질러주면 해결된다. ⓒ백조씽크백조씽크박판 세라믹| 자기, 유리, 석영 등 자연에서 추출한 천연광물 20가지 이상을 정교하게 배합하고 고온·고압으로 합성해 만든다. 재단과 가공이 까다롭지만, 도마 없이 칼질해도 될 정도로 강도가 세다. 고밀도 표면으로 와인, 커피, 잉크 등의 얼룩도 쉽게 닦여 유지·관리가 쉬우며 UV 저항성, 내열성 또한 우수하여 건축 내·외장재로도 사용한다. ⓒDekton, ⓒ가이인터내셔날Dekton, Neolith취재협조_㈜가이인터내셔날www.tile.co.kr | 백조씽크http://coni.co.kr | 알레콕http://alecok.com | LG하우시스www.z-in.co.kr | 폴리코www.vetrazzo.com | 한샘넥서스02-543-5080취재_조고은| 사진_변종석, 브랜드 제공ⓒ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33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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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9
단독주택의 여름휴가 준비법
무더위를 피해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이맘때. 가슴이 설레는 한편, 오래 비어 있을 집도 걱정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준비했다. 단독주택을 장기간 비우기 전 꼭 확인할 것들.CHECK 1 | 빈집 티 내지 말기□ 정기 배달물 정지 요청 / □ 조명, TV ON/OFF 예약외진 곳에 있거나 보안 시설이 부족한 전원주택은 빈집털이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장기간 집을 비운 사실을 외부인이 알 수 없도록 미리 준비하자. 일정 시각이 되면 스마트 조명이나 TV, 라디오 등이 켜지도록 예약해두거나 원격 조정하면 집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우유, 신문 등 정기 배달물은 정지를 요청하고 각종 청구서는 전자우편 발급을 신청한다. 또한, 가까운 우체국에 ‘우편물 일괄 배송 서비스’를 신청하면 우편물을 최장 15일까지 보관했다가 한 번에 배송해준다.CHECK 2 | 문단속은 철저하게□ 주택 내·외부 모든 출입문 확인 / □ CCTV, IoT 현관 시스템현관문, 창문, 테라스 출입문 등이 잘 잠겨 있는지 확인하는 건 기본. CCTV나 IoT 스마트 도어락을 설치하면 여행 중에도 집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 좋다. 경찰관이 하루 2회 이상 집 주변을 순찰하고 상황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빈집 사전 신고제’도 신청해두면 편리하다.TIP. 빈집 사전신고제 신청하기 가까운 관할 지구대나 파출소에 신청할 수 있으며, 자율 운영되기 때문에 사전에 전화로 확인해보길 권한다. 온라인으로는 순찰신문고 홈페이지(http://patrol.police.go.kr)에서 ‘탄력순찰 시스템’ 신청이 가능하다. 순찰 희망 장소와 시간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주민 요청량과 112 신고량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해 순찰한다.CHECK 3 | 전기, 가스, 수도 점검□ 전기제품 전원 플러그 뽑기 / □ 가스, 수도 밸브 잠그기냉장고 등을 제외한 커피포트, 토스터, 오븐, 비데 등의 전기제품 전원 플러그를 미리 뽑는다. 작동 예약을 해둔 조명과 TV가 있다면 타이머 기능이 있는 전원 플러그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정수기 역시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고 원수 밸브를 잠근다. 또한, 주방, 세탁실, 욕실 등에 물이 새는 곳이 없는지 점검하고 세탁기로 들어가는 수도 밸브 역시 잠가둔다. 가스 점화 코크와 중간밸브가 잠겨 있는지도 확인한다. LPG를 사용하는 집은 용기 밸브, 도시가스를 쓰는 집은 가스계량기 앞의 메인밸브까지 잠그고 떠나야 한다.CHECK 4 | 환기 & 곰팡이 방지□ 창문 안전하게 열어두기 / □ 습기제거제 비치하기습하고 더운 날씨에 공간이 장기간 밀폐되면 곰팡이 발생, 자재와 가구 변형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자동 개폐 기능(바이패스)을 갖춘 열회수환기장치가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보조 장치를 이용하자. 창문·방충망 안전 잠금장치를 설치하면 창문이 그 이상 열리지 않아 환기와 방범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틸트(Tilt) 타입의 환기용 시스템창호를 몇 곳 열어두는 것도 방법. 다만, 비 올 때를 대비해 환기를 위한 문은 최소한으로 열어둔다. 드레스룸 등과 같이 습기가 걱정되는 곳에는 습기제거제를 미리 놓아둔다.CHECK 5 | 마당, 텃밭 관리하기□ 자동 물주기 시스템 / □ 차광막(한랭사) 씌우기식물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여름. 이 시기 오랫동안 물을 주지 않으면 식물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집을 떠나기 전 정원과 텃밭에 물을 흠뻑 주고, 잔디 마당에는 사람이 없어도 물을 줄 수 있는 자동 스프링클러 설치를 추천한다. 식물 화분이라면 저면관수 화분을 쓰거나 화분 받침대에 물을 찰랑찰랑하게 넣어주면 된다. 페트병에 물을 채워 흙에 꽂아두는 것도 방법이다. 한여름에는 흙 속의 온도도 높아질 수 있으므로 텃밭에 차광막(한랭사)을 씌워 강한 햇볕과 고온을 어느 정도 차단해주는 게 좋다. 차광막을 팽팽하게 설치하면 비가 왔을 때도 물이 그대로 통과해 땅으로 흡수된다. 발코니나 창가의 화분은 볕이 들되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곳으로 옮긴다.취재_조고은 | 일러스트_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34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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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6
시공 위치와 공법에 따라 투습방수지 종류도 다르다
목조주택 필수자재인 투습방수지. 제작 방식에 따라 성능과 내구성이 다르고, 적용 부위에 맞는 제품을 골라야 제대로 성능을 낼 수 있다.지난 시간에는 투습방수지의 원리와 제대로 된 시공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호에는 투습방수지의 대명사격인 ‘타이벡(Tyvek)’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 방법과 용도별 종류를 짚어보겠습니다. 타이벡은 투습·방수·방진·방풍 기능은 물론이고 높은 내구성과 통기성으로 건축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타이벡으로 만든 옷이나 가방, 신발 등도 접할 수 있어 일반인에게도 많이알려져 있지요. 심지어 과일의 당도를 높이는 과수 재배에도 쓰이고 있다니, 정말 다재다능한 자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투습과 방수 성능은 기본,내구성 따져서 선택해야투습방수지는 만들어지는 방식에 따라 폭발방사공법, 합지법, 천공법 방식으로 나뉩니다. 폭발방사공법은 고밀도 액상 폴리에틸렌(HDPE)을 고온·고압인 상태로 방사해서 만듭니다. 층이 나눠지지 않은 하나의 레이어를 고스란히 기능층으로 사용할 수 있어 성능이 뛰어나고 내구성이 강합니다. 현재까지는 듀폰에서 생산되는 타이벡이 유일합니다.합지법은 아주 얇은 투습방수 필름과 부직포를 붙여서 만들며, 부직포가 앞뒤로 붙어있기 때문에 투습 성능이 조금 떨어집니다. 아기들 기저귀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투습방수 필름은 기능층이 얇고 약한 것이 단점입니다. 유럽에서 생산되는 브랜드와 국내 생산 제품 일부가 이 방식을 사용합니다. 천공법은 방수지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습기가 나갈 수 있는 공간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주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미세하게 뚫어도 물분자보다 작은 구멍을 만든다는 건 어렵기 때문에 방수 성능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며, 주로 북미와 국내에서 생산되는 일부 브랜드들이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투습방수지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투습과 방수 기능이지만, 중요하게 여겨야 할 부분이 바로 내구성입니다. 집을 짓는데 들어간 자재는 그 수명이 집과 함께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투습방수지는 기능층 두께가 내구성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타이벡은 시공하는 위치와 공법에 따라 다양한 제품과 부자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럼, 제품별로 간단히 알아볼까요?위치와 공법에 따른 다양한 제품● 기본 벽체용, 하우스랩(HouseWrap)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벽체용 타이벡입니다. 자외선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고 자외선에 노출되어도 물성에 변화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산과 염기에 반응하지 않고 거의 부식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영하 73℃에서 영상 95℃까지 견딥니다. 곰팡이균에 대한 저항성이 있고 해충의 번식을 억제해 그 수명은 70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외단열이라면 드레인랩(DrainWrap)기본적으로 하우스랩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 외단열미장마감공법 전용으로 제작된 제품입니다. 수직 방향으로 주름이 있어서 습기와 결로수를 배출하는 기능이 추가된 것이죠. 이때, OSB와 단열재간의 공간을 최소화하여 열손실을 방지합니다. 외단열공법에는 반드시 드레인랩과 전용테이프를 사용해야 합니다.● 단열성 추가한 에너코어R4(Enercore R4)복사열을 97% 반사시켜 단열성능이 매우 뛰어난 에너코어R4는 단열 기준이 점차 강화되는 요즘 가장 핫한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2×6 벽체를 사용하는 중부지방의 목조주택은 법적으로 요구되는 단열값을 충족시키는 것이 쉽지 않은데, 기존에 사용하던 2×6벽체에 타이벡 에너코어R4만 시공하면 단열값이 만족되는 마법 같은 일이 생깁니다. 에너코어R4를 사용하면 외벽의 두께가 줄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픈조인트용 UV파사드(UV Facade)모던한 느낌의 오픈조인트 공법으로 외장을 마감할 때 사용하는 타이벡입니다. CE 인증을 받은 유일한 제품이며 햇빛에 장기간 노출이 가능해 석재, 금속, 목재 등의 오픈 조인트 폭을 3cm까지 허용합니다. 시공할 때는 반드시 전용테이프를 사용해야 합니다.● 지붕과 벽 모두에, 수프로 플러스(Supro Plus)지붕과 벽체 모두에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타이벡입니다. 웜루프(Warm Roof ) 공법과 콜드루프(Cold Roof ) 공법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주로 웜루프 공법에 사용하여 지붕 내 결로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외부 공기의 침입 및 대류성 열손실을 줄여 줍니다. 씰링 테이프가 부착되어 있는 일체형으로 시공이 간편하고 기밀 성능이 뛰어납니다. 투습방수지는 목조주택에 있어서 너무나 중요한 기초 자재 중 하나입니다. 비슷해 보여도 그 속에 담겨 있는 기술과 성능은 차이가 있기에 선택하기 전에는 반드시 공부하시고철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가성비 좋은 지붕재로 인식되고 있는 아스팔트 싱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취재협조_홈우드031-284-5885 www.homewood.co.kr구성_이세정ⓒ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33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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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0
누수까지 완벽히 잡아라! 가성비 좋은 싱글 지붕재
‘가성비 좋은 지붕재’ 하면 단연 아스팔트싱글을 들 수 있습니다. 경제성과 다양한 색상, 실용성 면에서는 단연 우위에 드는 자재입니다. 싱글도 여느 자재와 마찬가지로 브랜드와 모델별로 디자인과 성능, 내구성에 차이가 있습니다. 좋은 제품을 선택하고, 제대로 시공하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아스팔트싱글은 못만 있으면 공사가 가능할 정도로 시공이 까다롭지 않습니다. 브랜드와 모델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자착식으로 태양 복사열만으로도 잘 붙습니다. 다만, 시공 부위가 지붕이기 때문에 누수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누수 하자는 복잡하고 어려운 시공 과정에서 실수로 인해 생기기보다는, 가장 간단해 보이는 못박기 과정 같은 작은 오류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물이 콸콸 흘러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주 조금씩, 그리고 꾸준히 누수가 발생하면서 곰팡이나 부식을 일으키고 결국 지붕 단열재가 물에 젖어 단열이 깨지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어느 부분이든 어떤 정도이든, 목조주택에 누수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스팔트싱글에 못을 박는 공정에서 왜 누수가 생기는 걸까요? [그림 1]을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아스팔트싱글에 못을 박을 때는 ‘네일 라인(Nail line)’ 혹은 ‘네일링 존(Nailingzone)’이 매우 중요합니다.[그림 1] 아스팔트싱글에 못을 박는 자리[그림 2] 일반적인 네일 라인과 이를 보완해 폭을 넓힌 제품 일반적인 아스팔트싱글의 네일 라인은 아래에 시공된 싱글 상단 부분과 그 위에 올려지는 싱글 하단 부분이 서로 겹치는, 빨간색 선이 그어진 자리입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그다지 넓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보통 12.7mm 정도 되는 이 공간에 정확하게 못을 박는 건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숙련된 시공자라 하더라도 바쁘게 일하다 보면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천천히 꼼꼼히 시공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건축에 있어서 시간은 곧 돈이기 때문에 결국 비용은 더 발생하게 되지만요. 그럼 네일 라인에서 못이 벗어나면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는지 [그림 2]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못이 네일 라인을 벗어나면 못의 누르는 힘과 아래에 있는 싱글의 두께 때문에 위에 있는 싱글이 눌려 골이 생깁니다. 비가 왔을 때나 눈이 녹을 때, 지붕 경사를 따라 물이 흘러내려 가야 하는데, 이 작은 골에 물이 고이면서 지붕 속으로 물이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우리 눈에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이 작은 골이 바로 누수의 주범입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 들어오는 M브랜드 제품은 네일 라인을 넓히는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이 누수의 문제를 해결하고 특허를 획득하여 소비자와 빌더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기존 제품의 네일 라인이 12.7mm(⅜~½″)인 반면, M브랜드의 네일 라인은 그 3.5배가 넘는 44.5mm(1¾″)에 달합니다. 이 정도의 너비라면 못이 네일 라인 밖으로 벗어나 박히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누수 위험이 크게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시공 속도가 훨씬 빨라져 비용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아스팔트싱글을 선택할 때는 이 네일 라인 외에도 고려할 사항이 많습니다. 내구성은 좋은지, 이끼 방지 기능은 있는지, 누수 방지를 위한 레인씰은 잘 적용되어 있는지, 외부 충격에 잘 견딜 수 있는지 등 많은 것을 고려하여 주거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럼 아스팔트싱글을 구매하기 전에 고려할 사항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그림 3] 네일 라인이 기존 대비 3배 이상 넓은 M브랜드 제품아스팔트싱글, 선택 전 확인할 사항들1. 내구성 연한이 어떻게 되나아스팔트싱글은 브랜드에 따라 내구성에 꽤 차이가 있습니다. 제품마다 품질보증기간이 15년, 25년부터 50년까지 명시되어 있습니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제품은 손으로 잡고 조금만 비틀어도 싱글을 구성하고 있는 그래뉼(아스팔트 알갱이)이 우수수 떨어지고, 영하의 날씨에서 탄성을 잃고 쉽게 깨지기도 합니다. 몇몇 브랜드에서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M브랜드의 경우, 3M에서 생산되는 그래뉼을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18℃에서도 탄성을 유지하고 그래뉼이 소실되지 않습니다.▶ 내구성 테스트 QR 영상2. 이끼 방지 기능이 있는가싱글 시공 후 시간이 지나면 검은 줄무늬 이끼가 생깁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그래뉼을 구리로 코팅하는 기술이 사용되는데, 구리 코팅 기술과 함유량 그리고 구리로 코팅된 그래뉼이 얼마나 골고루 분포되는지에 따라서 실제 이끼 방지 효과에 많은 차이가 발생합니다.3. 레인씰로 누수를 완벽히 잡아주나레인씰은 싱글을 단단히 고정시켜 주고, 비바람이 불 때 싱글 아래로 빗물이 침투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레인씰은 한 줄로 되어 있어 비와 바람이 많은 지역, 태풍이 잦은 지역에서는 누수의 위험이 있습니다. 현재 시중에는 레인씰이 두 줄로 설계되어 누수에 강한 제품도 나와 있습니다.4. 우박 같은 충격에 잘 견디나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우박의 피해에 대한 보고가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내 기후 변화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렇듯 우박과 같이 천재지변에 의한 충격이 지붕에 가해질 때 싱글 자재가 그 충격을 얼마나 견뎌주느냐가 제품 선정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Class 3 정도의 등급이면 충분한 충격 저항 성능을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충격 저항 성능 테스트 QR 영상아스팔트싱글을 단순히 저렴한 자재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은데, 의외로 고급 주택 시장에서 많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토네이도 같은 자연 재해가 많은 북미 지역에는 바람에 의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싱글을 많이 사용합니다. 우리나라도 기후 변화가 극심해지면서 가볍고 실용적인 싱글 지붕에 다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제대로 된 제품을 선택하고 시방을 준수해 시공한다면, 가성비 좋은 싱글의 장점을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시스템창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호에 계속… >취재협조_홈우드031-284-5885, www.homewood.co.kr구성_이세정ⓒ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34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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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5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을 찾아서
가드닝계의 대부로 불리는 네덜란드 출신의 디자이너 피트 우돌프(Piet Oudolf). 그가 아내와 함께 오랜 세월 가꿔온 정원, ‘훔멜로(Hummelo)’로 당신을 초대한다.‘더 하이라인(Highline)’ 파크는 뉴욕의 유명한 관광지 중 한 곳이다. 2009년 6월, 페허가 된 2.3km 고가 철도를 공원으로 탈바꿈한 곳으로, ‘서울로 7017’의 롤 모델로 국내에도 많이 알려져 있다. 네덜란드 출신의 원예가이며 정원 디자이너인 피트 우돌프가 바로 이 하이라인 파크를 만든, 세계적인 가드너다.정원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피트 우돌프를 알고 좋아한다. 그러나 국내에 그의 작품 세계를 조망한 도서는 안타깝게도 단 한 권도 없는 실정. 지난 6월, 책 『세계의 정원 디자인』을 출간하면서 ‘우돌프 정원’을 48쪽에 달하는 특집으로 엮은 것도 그런 이유였다. 그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기에 출간 직후, 고마운 마음에 그를 직접 만나러 가기로 했다. 꽤 무게가 나가는 책을 여행 가방에 넣고 ‘우돌프 정원의 시작’이라고 불리는 ‘훔멜로(Hummelo)’로 갈 계획을 세웠다. 그가 동료이자 오랜 친구인 노엘 킹스베리(Noel Kingsbury)와 함께 낸 책 『Oudolf Hummelo』를 읽으며 정원 기행을 나섰다.피트 우돌프(Piet Oudolf) ©Piet Oudolf1982년 그는 아내 엔야(Anja)와 두 아들을 데리고 네덜란드 동쪽, 독일과 맞닿은 국경의 평범한 시골에 1에이커(1,224평)의 땅을 마련했다. 이곳이 훔멜로 정원의 시작이다. 부부는 네덜란드와 영국, 스웨덴, 독일 등을 다니며 식물을 구하고 훔멜로에서 실험적으로 키웠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식물과 다른, 그의 디자인 콘셉트에 맞고 정원의 포인트가 되거나 잡초를 잘 견디는 등의 기준에 따라 식물을 선정하고 정원 디자인에 활용해 왔다고 한다.초기에는 부인 엔야가 꽃꽂이용 식물을 팔아 어렵게 생계를 유지했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앞으로 만들 정원의 큰 그림을 생각하며 농장을 넓히고 품종을 다양화해 오늘날에 이르렀다.©Piet Oudolf©Piet Oudolf물결치듯 아름다운 6월의 훔멜로 정원6월의 훔멜로 정원은 봄을 지나 본격적으로 초여름 꽃들이 피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작업실 겸 스튜디오인 팜 하우스를 사이에 두고 기존에 식물 재배를 주로 하던 곳과 정원 공간이 나누어져 있다. 있다. 오랜 시간 이 장소에 익숙해진 식물들은 완벽한 어우러짐을 보여주고, 바람이 불 때마다 흔들리는 키 큰 다년초들이 멀리서 보면 마치 물결처럼 보인다. 어느 곳을 사진에 담더라도 멋진 피사체가 되는 것은 식물의 색과 높이, 구조를 살린 입체적인 배열 덕분으로 생각된다. 정원은 그 폭이 7~10m를 넘지 않는다. 가능하면 모든 식물을 잘 관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디자인적인 배려다.그라스류가 흔들리는 정원에는 키 큰 오이풀이 넓게 자리하고, 컬러풀한 오렌지색 꽃이 강력한 포인트가 된다. 한데 어우러진 역동성과 혼합의 미를 보여주는 정원은 가을이 되면 갈색으로 변한 마른 가지와 씨앗들이 또 다른 새로운 풍경을 만들고, 겨울이 오면 서리 내린 줄기마다 반짝이는 햇살로 아름다울 것이다.©Piet Oudolf 주위 사람들에게 이런 우돌프 정원의 아름다움을 설명하기 어려울 때면 유튜브 영상을 보여준다. 그럴 때면 하나같이 지금껏 보지 못한 정원 스타일이라며 그 아름다움에 매료된다. 정원이 있거나 정원을 계획 중인 사람들 모두 ‘우돌프 스타일’을 원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의 정원이란 어떤 스타일을 말하는 걸까?우돌프의 플랜팅 디자인은 기본적으로 생태적인 면에 바탕을 두고 있다. ‘Dutch Move’ 혹은 ‘New Perennial Movement’라 불리는 우돌프식 플랜팅 디자인은 식물과 식물의 다양한 품종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정원이 일년초가 가득한 여름정원이나 상록수로 조형미를 살린 정원이 주를 이뤘다면, 그의 정원은 보다 공간적인 여유가 있고 로맨틱하고 내추럴한 스타일로 볼 수 있다. 키 큰 나무나 관목을 가끔 사용하기는 하나, 봄부터 겨울까지 다양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다년초가 그의 정원의 주인공이다.같은 것을 되풀이하기보다 매번 남다른 시도와 조합으로 정원을 디자인하는 그. 환경과 기후, 지형, 공간의 목적에 따라 언제나 새로운 디자인을 추구하는 그의 작업은 그래서 더욱 흥미롭다.우돌프의 플랜팅 스타일과 작업 방식우돌프 씨는 프로젝트를 맡으면 먼저 해당 지역의 유명 정원이나 공공 식물원 등을 방문해 그 지역에 맞는 식물을 알아본다. 잘못된 식재를 하게 되면 1~2년 안에 다른 식물에 점령당해 사라지게 되므로 생태적인 고려가 최우선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한 가지 식물을 그룹으로 심기보다 다양한 품종의 여러 식물을 섞어 심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시각적으로 좀 더 복잡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보이는 연출이다. 이러한 플랜팅 디자인을 위해서는 식물의 생태를 알아야 하고, 생장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그의 플랜트 디자인에서 ‘에콜로지(Ecology)’가 강조되는 이유다.CLOSE UP / 그의 정원 세계를 담은 영화Five Seasons – The Gardens of Piet Oudolf그의 정원은 제작자 톰 파이퍼에 의해 영화 ‘Five Seasons – The Gardens of Piet Oudolf’로 만들어져 2017년 밀라노 디자인 필름 페스티벌을 통해 공식 상영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ADFF(Architecture & Design Film Festival, 세계 최대 건축·디자인 영화제)를 통해 선보인 적이 있는데, 이 영화는 주로 훔멜로 정원이 보여주는 사계절을 중심으로 뉴욕, 시카고, 네덜란드에 있는 그의 작품들을 화면에 담았다. 그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정원 하우저앤워스 갤러리(Houser & Worth Gallery, 영국 써머셋)도 볼거리가 된다. 미국의 식물학자 릭 다크는 “이 영화를 통해 우돌프는 우리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아름다움을 가르쳐 준다”고 평하기도 했다.현대미술은 항상 아름다운 것만 표현하는 것이 아니다. 아름다울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며 경계를 넘거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아름다움을 발견하기도 한다. 내 인생도 그러하다. 정원을 만들 때 물론 아름다움이 중요하지만, 식물이 시들어갈 때 혹은 이상이 생겨 사람들이 쳐다보지 않을 때도 식물은 아름답다. 인생은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것이나 아름다움은 항상 한순간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Piet Oudolf -우돌프, 그가 사람과 정원을 대하는 방식인터뷰와 자료 요청을 위해 여러 번 연락을 나누며 그의 배려심에 깊이 감동했다. 겨울철 지독한 감기에 걸린 상황에서도 기꺼이 긴 전화 인터뷰에 응해주었고, 아내 엔야 역시 다정다감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그를 내조했다. 실제 엔야는 조용한 성격의 남편을 대신해 대외적으로 활발한 소통을 하고, 여러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우돌프는 새로운 식물 품종에 아내의 이름을 직접 붙이기도 할 만큼, 든든한 동지애를 보여준다.훔멜로 정원에서 직접 만난 그의 첫인상은 전형적인 네덜란드 사람이었다. 큰 키에 블론드 헤어, 오랫동안 밖에서 일해 검게 탄 피부였다. 처음에는 수줍음을 타고 말수도 적은 듯 했지만, 한 나절을 같이 보내자 다정다감하고 친근한 성격이 사뭇 드러났다. 촬영을 청하니 자진해서 여러 차례 포즈를 취해 주었고, 나의 다음 행선지 암스테르담의 정원을 추천하면서 구글맵의 작은 골목길을 상세하게 설명해주기도 했다. 만남이 끝나고 그는 한 시간에 한 번씩 오는 시골 버스 정류장에 나를 데려다 줬다. 호의에 영광이라는 인사를 전하자 그가 답했다.“나는 매우 평범한 사람이며, 단지 조금 바쁜 사람일 뿐(I am very ordinary only busy)”이라고.마른 가지도, 시든 꽃도 아름답게 보는 그의 섬세함은 이런 겸손함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Hummelo Piet Oudolf Broekstraat 17 6999 DE Hummelo, NL https://oudolf.com *훔멜로 정원은 매년 5~10월 중 일부 날짜에 문을 열어 왔으나, 올해를 마지막으로 일반 공개는 하지 않기로 했다.글과 사진 _가든 스타일리스트 김원희‘엘리 그린앤플랜트’의 대표로 개인 정원을 비롯해 패션쇼, 카페, 테라스, 매장 등 다양한 공간을 식물로 디자인한다. 2016년 경기정원박람회 ‘나도 정원해 볼까’ 정원 설치, 2017년 ‘경복궁 민속박물관 서울컬렉션 패션쇼’ 식물 무대 디자인, 월간 가드닝 객원기자 등으로 활동했다. 다수의 가드닝 강의를 진행하며 최근 첼시 작가들의 대표작을 엮은 『세계의 정원 디자인』을 출간했다.http://instagram.com/wonheekim33구성_편집부ⓒ 월간 전원속의 내집Vol.234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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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5
"경제성 있는 협소주택, 분석과 기획에서 시작하라!"
크기가 작고 모양도 이상해서 간과되는 자투리땅에 지어지기에, 협소주택은 일반적인 부동산 시장 상황과 거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편견과는 달리 더욱 철저한 경제성 분석이 필요한 것이 바로 협소주택이다.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자리한 3.8평 협소주택 MAXMINIUM ©민영기협소주택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도시에 모든 기반을 가지고 있지만, 천정부지로 치솟는 도심 아파트 가격 때문에 도시에서의 삶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직주 근접을 위해 도심 자투리땅에 협소주택을 짓는다. 하지만, 협소주택도 경제성 앞에서 자유롭기는 어렵다. 적어도 손해 보지 않는 협소주택, 나아가 수익을 가져다주는 협소주택은 무엇으로 지어지는가? 건축면적 3.8평으로 화재를 불러일으켰던 협소주택 MAXMINIUM(본지 2018년 5월호 게재) 앞에서 이를 기획·시공했던 ㈜협소주택팩토리 강태욱 대표를 만나 협소주택 부동산 전략을 들어봤다.INTERVIEWEE강태욱 대표 ㈜협소주택팩토리 http://cafe.naver.com/smallfactoryQ 요즘 느끼는 협소주택 시장 상황은 어떤가?처음 협소주택 부동산 일을 시작한 3년 전보다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느낀다. 서울 도심에서 ‘아파트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단독주택의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고 생각한다. 이런 관심의 여파로 자투리땅 가격이 과거보다 제법 올랐다. 과거 자투리땅은 크기가 작고 모양도 일정하지 않아 개발 수요가 좋은 입지여도 주변 땅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매입하고 주택을 올릴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 수요가 높아져 마냥 싼 가격으로 매입하기는 어렵다.Q 건축 부지 결정은 어떻게 하나?‘협소’주택이라고 해도 최소 면적은 필요하다. 대지가 40평(162㎡) 정도만 되면 어지간해선 집을 짓는 데 문제가 없지만, 협소주택이라고 해도 20평(66㎡) 이하라면 점검해야 할 것들이 많아진다. 보통 도시지역 건폐율이 60%쯤 되니 지을 수 있는 면적이 12평 정도. 여기에서 도로를 두 면 접하는 경우 도로에 산입되는 부분이 생길 수 있는데, 상황에 따라선 7평 정도 더 사라진다. 또한, 구도심은 옆집이 땅을 침범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담 정도면 허물 수 있지만, 주택이 침범하면 대처할 수 없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건축면적이 좁아지는 상황이라면 토지를 포기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근래에는 상가나 임대 세대를 넣고자 하는 건축주가 많이 늘었다. 그래서 상권에 대한 기본적인 검토도 들어가야 한다. 경제성 있는 상권 지역에 위 조건의 자투리땅을 구하기 위해 길게는 1년 가까이 토지를 물색하기도 한다.협소주택 건축 현장. 현장이 비좁기 때문에 시공 난이도가 높다.Q 협소주택에 영향을 주는 제도적 이슈가 있다면?큰 영향을 주는 것은 건축 기준 강화다. 내진 기준 강화는 직접적인 영향이 적지만, 9월부터 이뤄질 단열 기준 강화는 건축 면적 한 평이 아쉬운 협소주택에서는 꽤 민감한 이슈다. 단열재가 더 두꺼워지면 면적에서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된다. 고사양의 단열재를 사용하면 해결할 수 있지만, 한계가 있는 데다 이는 건축비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한편, 정부나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도시재생사업 등은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협소주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다만, 맞벽 건축 등을 허용하면서 건축 인센티브를 주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은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자투리땅으로 협소주택을 짓는 대신 옆 부지와 합쳐 공동주택을 짓고자 하는 수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협소주택이라면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건축주 개인의 의사에 맞춰 처분이나 리모델링이 이뤄질 수 있는 반면 공동주택은 의사결정 과정이 복잡하므로 미래를 봤을 때 권하기는 어렵다.3 - 협소주택 MAXMINIUM의 실내 모습 ©민영기Q 협소주택의 수익성을 높이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수익 극대화만으로 접근하면 어렵다. 그러려면 싸게 지어야 하는데, 협소주택은 건축비가 높으면서 면적이나 공간은 많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기획과 디자인이 중요하다. 돋보이는 설계로 누구나 찾아올 수 있게 해야 한다. 좁은 땅에 고민 없이 지은 건물은 땅 자체도 아까울뿐더러 작은 면적 때문에 건물도 어정쩡해지고, 이는 수익 하락으로 직결된다.작은 땅이라고 해도 부동산 가치는 따져야 한다. 협소주택도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 단독주택 특성상 건물 가격을 크게 보존받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땅값 상승분으로 건축 비용 회수가 기대되는 지역을 추천한다. 서울 외에서는 수도권 일부 지역이나 부산 도심 정도를 추천해볼 수 있지만, 협소주택 자체가 ‘아파트 가격이 자투리땅 가격+건축비를 상회’할 때 대안으로서 제시될 수 있는 개념이기 때문에 그만큼 시장이 뜨거운 곳이 아니라면 추천하기 조심스럽다.경쟁력 있는 협소주택을 위한 필수 체크 사항 5!◉ 땅이 너무 작지는 않은가 -협소주택도 최소한의 면적은 필요하다. 지나치게 좁은 면적은 건축비용의 상승과 생활의 질을 떨어뜨린다. 토지 면적 20평 미만은 고민이 필요하다. ◉ 구매·건축 전 전문가 의견을 거쳤는가 -법적 하자와 가용건평 분석은 일반인이 수행하기 어렵다. 전문가와 상담해 판단 착오로 인한 비용 지출을 피해야 한다. ◉ 수익성을 추구한다면 디자인 요소에 집중하라 -협소주택은 규모 면에서 매력 있는 수익성 부동산은 아니다. 사람들이 찾아오게 하려면 디자인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좋은 지역인가 -땅과 주택을 팔아야 할 때 적어도 건축비를 벌충할 만큼의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이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 ◉ 땅 탐색에 조바심 내지 마라 -임대가 기본이 되어가는 시대. 상권에 대한 고려는 필수다. 자투리땅이라고 무조건 사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상권 분석을 진행하자.취재_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34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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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5
난방과 냉방, 모두 해결하는 코어클 멀티 냉방 시스템
이번 여름 폭염으로 전 세계가 들끓었다.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실내 온도를 효율적으로 조절하는 냉방 시스템이 절실하다. 그렇다면 대류 냉방뿐만 아니라 복사 냉방도 하는 ‘코어클 멀티 냉방 시스템’이 답이다.올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의 연속이었다. 이번 폭염은 비단 한국에만 집중된 것이 아니었다. 대기오염으로 인해 발생한 지구온난화현상은 전 세계를 들끓게 했다. 국가적 재난급인 111년 만의 최고 폭염으로 국내에선 온열 질환자가 상당수 발생했고, 일본에서는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다.폭염으로 인해 에어컨 가동률이 증가하면서 전력사용량도 최고치에 달했다. 그에 따라 지구온난화현상의 주범인 이산화탄소가 대량 배출되어 다시 폭염의 원인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정부는 가정에 전기료 부담을 덜고자 지원책까지 내놓았다. 결국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려면 전력사용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인 냉방을 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실내 냉방, 에어컨만이 정답일까?기존의 냉방 시스템(에어컨)의 경우 대류 냉방 방식으로 찬바람을 만들기 때문에 빠르게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반대로 냉방을 멈추면 금세 다시 더워져 냉방을 계속 가동해야 하며, 이로 인한 전기사용량이 많아진다. 또한, 지속적으로 건조한 찬바람이 신체에 직접 닿기 때문에 불쾌함이 느껴지고 냉방병 또는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단점을 극복하고자 최근 개발된 무풍에어컨이 인기를 끌고 있으나 그 효과는 예상했던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그림 1] 기존 냉방 시스템과 복사 냉방 시스템의 에너지 부하 비교석빙고의 진화, 축열 대신 축냉으로 복사 냉방 구현높은 전기 사용량, 쾌적하지 않은 냉방 환경 등 대류 냉방의 단점을 해결하면서 실내를 시원하게 유지하는 냉방 시스템이 등장했다. 바로 ‘복사 냉방 시스템’이다. 복사 냉방은 실내 바닥이나 천장을 냉각하여 복사전열에 의해 냉기를 얻는 방식이다. 쉽게 설명하면, 겨울철 바닥에 난방수를 순환시켜 난방하는 것과 같이 여름철에는 바닥에 냉각수를 순환시켜 냉방하는 원리이다. 차고 건조한 바람을 불어대던 기존의 에어컨과 달리 복사 냉방은 바람 없이 냉방을 하기 때문에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무더운 여름에도 동굴 안은 바람 없이도 시원하듯, 복사 냉방의 쾌적함 역시 그와 흡사한 원리로 작동한다. 또한, 복사 냉방은 대류 냉방에 비해 열전달 능력이 높고, 겨울철 보일러를 이용한 난방수로 바닥에 ‘축열’이 되듯 여름철에는 바닥에 ‘축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시간 동안 냉방 후 가동을 멈추더라도 오랜 시간 그 효과를 지속할 수 있다. 이는 곧 냉·난방 에너지 절감으로 이어진다.미국공조냉동공학회(ASHRAE)에서는 “복사 냉방이 인체에 부담이 적어 건강한 냉방을 할 수 있으며, 가장 쾌적한 냉방 방법”이라고 말한다. 미국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에서는 “복사 냉방은 여러 가지 냉방 시스템 중 가장 진보된 형태로 기존 냉방 시스템(HVAC) 대비 42%의 에너지를 절감해(그림 1) 여러 냉방 시스템 중 에너지 절감효과가 가장 우수하다”고 발표했다.국내의 경우는 한전 나주 신사옥, LH 진주 신사옥, 포스코 그린빌딩, 춘천 NHN 지식정보센터 등에 사용되었으며, 고급 전원주택에서도 적용되고 있다. 이처럼 국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복사 냉방은 차세대 냉방 시스템으로 주목받는 추세다.멀티 냉방 모드냉방 형태 멀티 냉방은 여러 가지 센서가 실내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그에 따라 바닥(복사) 냉방과 대류 냉방을 복합적으로 운영하며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반응형 시스템이다. 특장점 반응형 멀티 냉방 시스템이 실내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냉방 모드로 제어해주면서 복사 냉방을 한다. 이는 찬바람이 없는 쾌적한 냉방을 할 수 있어 냉방 비용을 절감해준다. 냉방 환경 출입이 잦지 않은 환경에서 지속적인 냉방에 적합한 냉방 방법이다.대류 냉방 모드냉방 형태 대류 냉방은 팬코일에 냉각수를 순환시켜 공기를 직접적으로 냉각하는 냉방 방식으로, 기존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에어컨과 같은 원리이다. 특장점 냉방 속도가 빠르며 체감 냉방 만족도가 높다. 냉방 환경 짧은 시간 냉방에 적합한 냉방 방법이다.기존 복사 냉방 시스템은 설치 어렵고 비싸복사 냉방은 쾌적한 환경을 만들면서 에너지도 적게 소비할 수 있는 고효율 냉방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고, 보급화도 미비하다. 그 이유는 종래의 복사 냉방 시스템이 환기 설비, 제습 장치 및 온·습도 센서, 제어 장치 등 설비가 복잡하고 설치 공간도 많이 필요했기 때문이다.대부분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어 일반 냉방 설비 10배에 달하는 아주 높은 설치 비용이 요구돼 일반 가정에서는 적용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에도 도입이 쉽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겨울철 바닥 난방을 하면 난방 시간이 오래 걸리듯 복사 냉방도 초기 냉방 시간이 긴데 기존의 빠른 속도의 대류 냉방에 적응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의 불편함이 크게 와 닿은 것도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그림 2] 냉방을 멈춘 이후 실내 온도 변화 측정 /코어클 제품 가까이에서 측정한 온도(좌)와 10시간 후 전용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한 화면(우)복사 냉방 단점 개선, 장점 극대화한 멀티 냉방 시스템지구온난화를 막고 폭염과 맞설 수 있는 복사 냉방 시스템의 보급 확산을 위해 국내 한 기업이 나섰다. 6년간의 연구 끝에 독자개발한 ‘코어클 멀티냉방 시스템(복사 냉방 + 대류 냉방)’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의 바닥 난방 설비를 그대로 이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설비가 간단하고, 일반적인 냉방 설비 1.5배 수준의 합리적인 설치 비용으로 복사 냉방을 실현할 수 있어 주택에도 부담 없이 적용 가능하다.또한, 기존의 복사 냉방 시스템과 달리 코어클 멀티냉방 시스템은 복사 냉방뿐만 아니라 대류 냉방도 할 수 있어 빠른 냉방도 가능하다. 냉매와 물을 열교환 하여 10℃ 미만의 냉각수를 통해 냉방하는 수냉식 냉방 시스템을 사용해 제습을 하면서도 적정 습도를 유지해주고, 복사 냉방을 통해 찬바람 없이 쾌적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3~4시간 동안 코어클 멀티 냉방을 가동하면 냉방을 끄고 10시간이 지나도 실내 온도는 2℃가량 올라가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효과도 아주 우수하다(그림 2). 또한, 본지 7월호에 소개되었던 ‘코어클의 6가지 난방 모드’를 이용하면 겨울철에는 효율적인 난방까지도 누릴 수 있다.[그림 3] 코어클 배관 연결 / 코어클 전용 브래킷을 벽에 고정해 제품을 설치하고 각 배관을 연결한 후 전원과 보일러 제어용 신호선을 연결한다. 바닥 배관 라인의 공급관 환수관과 냉·난방수의 공급관 환수관이 각각 코어클에 연결된 형태이다.코어클 멀티 냉방 시스템에 대한 궁금증 5Q. 기존 보일러 설비에 연결할 수 있나요? 난방의 경우 난방수를 공급할 수 있는 가스, 전기, 기름보일러 등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냉방을 하는 히트펌프는 에어컨 실외기와 같이 실외에 설치하며 크기는 일반적인 에어컨 실외기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히트펌프 설치 시 냉방뿐 아니라 난방도 할 수 있으며, 기름보일러 대비 최소 30% 이상 난방비용이 절감됩니다. Q. 바닥에 냉방을 하면 결로가 생길까 걱정돼요. 복사 냉방 시 실시간으로 바닥 표면 온도를 적외선 온도 센서로 측정하고 실내 공기의 결로점을 산출하여 실내 환경에 따라 대류 냉방과 복합적으로 자동 운영되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6년간 개발 및 테스트를 거쳤고, 저희 본사에 마련한 샘플룸 또는 이동식 체험 차량에서 언제든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 대류 냉방 모드는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목 건조함이 덜한가요? 코어클 냉방 시스템은 냉매를 직접 집 안으로 넣어서 사용하지 않고 냉매와 물을 열교환하여 10℃ 미만의 냉각수를 만들어서 공급하는 시스템인 수냉식 시스템입니다. 수냉식은 습도를 어느 정도 유지하기 때문에 쾌적한 실내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Q. 코어클과 히트펌프의 실질적인 냉·난방 효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유럽이나 미국의 복사 냉·난방 전문업체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의하면 기존 방식보다 복사 냉·난방 시스템의 에너지 절감율은 40% 이상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정부 출연 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실험연구원(KCL)에 시험 의뢰를 한 결과 평균 32%, 최대 40% 절감 효과를 보이는 성적을 얻었습니다. Q. 집 크기에 따라 제품 용량도 달라지나요? 시스템 에어컨과 같이 방의 면적에 따라 실내기기의 크기는 달라집니다. 히트펌프는 1대만 설치하여도 30~40평 정도 주택에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뚜렷한 사계절과 삼한사온의 날씨는 이제 옛말이 되었다. 폭염의 여름과 혹한의 겨울이 점차 길어지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건축비 중 약 10~15%를 냉·난방 설비에 사용한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약 5% 미만이라고 한다. 이제 한국의 예비 건축주들도 좋은 집의 기본 조건에 대해 다시 짚어볼 시점이다.취재협조_코스텍코리아㈜070-4755-4311, www.corecle.co.kr구성_편집부ⓒ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35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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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3
남의 땅, 미리 측량해보고 살 수 있나요?
토지 거래 면적과실제 측량 면적이 다르면차액을 정산할 수 있다.시골이나 구도심 땅을 거래하고자 하는 경우, 면적이나 모양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여도 지적도와 실제 조건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곤 합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물어보기 전에 먼저 임의 로 측량해보고 결정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이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토지의 지적측량은 소유주의 신청으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물론 몇 가지 상황에서는 소유주가 아닌 ‘이해관계인’도 해당 토지에 대해 지적측량 신청이 가능합니다.이해관계인은 소유주의 사망 등으로 인해 권리를 승계받거나, 소유주의 위임장을 받은 경우,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86조, 제87조에 의한 사업시행자인 경우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다만, 단순한 토지의 저당권자, 가압류권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그럼 이때 ‘정확한 지적측량을 모르는 상황에서 토지거래를 해야 하나’에 대해 궁금할 수 있습니다. 우선은 소유주와의 신뢰 하에서 거래해야겠지만,전문가들은 안전장치로 ‘매매 계약 시 필지 면적과 거래 후 측량을 통해 확인한 면적이 다른 경우 그 오차에 대한 가격을 정산할 수 있다’는 등의 특약 조건을 걸어 보완하는 방법을 권하기도 합니다.이는 민법 제572조(권리 일부가 타인에게 속한 경우와 매도인의 담보책임)와 제574조(수량 부족, 일부 멸실의 경우와 매도인의 담보책임)에 근거하는 것입니다.이때 대금 지급에 있어 ‘실측 면적 기준’이라는 단서를 명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필지매매냐 수량매매냐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는데, 수량매매는 면적에 기반한 거래, 필지매매는 평당 금액 기재 없이 필지당 얼마 식으로 거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후자의 경우는 별도의 언급이 없다면 가격을 바꾸기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대법원 92다56674).토지 거래 상황은 다양한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전에 명확하게 정리된 토지가 아니라면 거래 전에 믿을만한 부동산 전문가와 토지를 검토할 것을 권합니다.취재_신기영 | 일러스트_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Vol.235 www.uujj.co.kr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9-09-23 15:46:34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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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3
우리 집 기초에 수직으로 금이 갔다면?
구조역학은 튼튼한 건축물을 만들기 위한 기본이다. 설계와 기초, 구조 상세 모두 역학의 기반 위에서 출발한다.콘크리트 기초부나 담에 금이 가는 현상은 왜 생기는 걸까? 이번 호에는 건축 구조 설계와 실제 시공 시 안전성과 관련해 짚어볼 부분을 구조역학을 토대로 설명해 본다.기초부에서 고려할 것들▶ 수직으로 크랙이 가면 부등침하 우려를기초는 모든 하중을 지반에 전달하는 사람의 발과 같은 것이다. 하중이 작용하면 지반은 반작용한다. 또한, 땅 속에는 반드시 습기가 있고 때로는 지하수가 존재하기도 한다. 집을 짓기 위한 토지는 경사지를 깎아서(절토) 만들거나 반대로 흙을 북돋아(성토) 조성하기도 한다. 한 대지에 절토와 성토 두 면을 다 가진 땅도 있다.땅에 건축물이 세워져 하중이 작용하면, 땅은 가라앉게 된다. 이러한 지반 침하는 힘의 균형점까지 계속 진행되며 흙의 종류에 따라 지내력의 강도도 달라진다. 뉴스에서 간혹 건물 붕괴의 원인 중 ‘지반의 액상화’란 이야기를 한다. 흙이 과다하게 물을 흡수하여 약해졌다는 의미이다. 한 예로 기초 또는 벽체 콘크리트에 수직, 또는 경사 방향으로 크랙이 발생하면 부등침하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건물을 짓기 전 지반 조사와 지내력 설계는 법적인 것을 떠나 검토해야 할 중요한 사항으로 건축물의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림 1 - 압밀침하와 부등침하 >▶ 동결심도는 왜 지켜야 할까?물은 추우면 얼고 더우면 녹는다. 얼면 부피는 증가하고 녹으면 부피가 감소한다. 기초콘크리트 아래 땅에서 수분이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고 그 물이 증발하면 어떻게 될까? 자연히 공극이 생겨 지반은 침하할 수 있다. 기초의 처짐은 건축물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므로 특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동결심도를 꼭 지켜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초부 목재는 습기에 닿으면 안 된다목재는 물이 닿으면 썩는다. 지반은 습기를 증발하며 이는 맨 아래 씰플레이트(Sill Plate) 부분과 기둥 또는 스터드(Stud)에 영향을 미친다. 여기서 미국의 한 기초 시공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림 2 -기초와 동결심도 >< 그림 3 - 지표 습기와 분리하는 미국의 한 기초 시공법> 출처 : Graphic Guide to Frame construction by Rob Thallon[그림 3]을 보면 목재가 썩는 현상을 막기 위해 지표면을 경사지게 하고 머드씰(Mud Sill)과 최소 150mm 띄워서 수분으로부터 보호 받도록 하고 있다. 옛날 한옥 시골집을 보면 목재 기둥은 대체적으로 마당보다 높으며 배수가 잘 된다. 따라서 기둥은 수십 년 간 썩지 않고 오래도록 사용된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구조부에서 고려할 것들▶ 꼭 지켜야 할 경골목구조 못박기 규정경골목구조는 벽식 구조이고 못을 이용한 공법이다. 때문에 어떤 못을 사용하고 어떻게 박느냐가 중요하다. 못박기와 관련된 건축 규정은 구조역학을 기반으로이론과 오랜 실험에 통해 만들어졌다. 단, 법의 규정은 최소한의 한계 값임을 알아야 한다. 간단한 원리를 살펴보자.<그림 4.1 - OSB 합판과 Joist 수직 못박기><그림 4.2 - 머드씰 경사 못박기>[그림 4]는 경골목구조의 간단한 못박기 원리이지만 역학의 기본인 인장력, 압축력, 전단력, 휨모멘트가 모두 반영되어 있다. 못 박는 원리 또한 하중(작용)에 대한 못의 전단응력과 목재의 지압응력(반작용)으로 저항한다.▶ 중목구조는 연결철물보다 목재가 먼저 파괴돼중목구조 역시 접합부에 네 가지 기본 응력이 존재한다. 페그(Peg, 나무못), 볼트(Bolt), 리벳(Rivet) 등 체결 철물과 목재의 지압응력으로 하중을 견딤을 알 수 있다. 짜임이 튼튼하다는 의미는 역학에서는 서로 끼우는 형태의 접촉면의 마찰력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다. 테논(Tenon, 장부)과 모르티스(Mortise, 장부 구멍)의 깊이를 크게 하면 접촉면이 넓어져 응력이 커지는 점을 수치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특히 테논 양 사이드의 단면의 두께는 모르티스 두께보다 커야 한다. 하중값에 대한 접합부 형태를 검토해 도웰의 갯수를 산정하는 것이 건축물의 처짐과 관련이 크다. 모든 목재는 철에 약하다. 접합부가 파괴된다면 목재가 먼저 부서진다. 이를 역학적으로 해석하면 못이나 볼트 등 체결 철물의 전단 파괴보다는 목재의 약한 부분이 먼저 파괴된다는 것을 반드시 염두에 두고 설계・시공이 이루어져야 한다.<그림 5 - 중목구조의 접합과 힘의 방향>디테일한 설계일수록 정밀한 시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요즘 중요하게 대두되는 내진 설계 역시 지진 하중에 대한 구조체의 저항값을 높이는 원리이므로, 구조역학을 고려한 상세한 설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단순하게는 합판의 두께와 구조재의 치수를 크게 하는 방법, 못박기 간격을 좁히는 방법도 내진 설계의 출발점이다. 내 집을 튼튼하게 짓고 싶은 첫걸음은 구조역학을 기반으로 한 상세한 설계이다.< 다음 호에 계속… >글_김창환토목직 공무원을 시작으로 건설업체에서 25년 동안 구조물의 설계와 시공을 맡아 왔다.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토목 공학을 연구하고 구조진동과 파괴역학을 주제로 공부해 왔다. 현재 글루램을 활용한 장경간 네트워크 아치교의 설계와 시공 논문을 집필 중이며, 일산에서 건축공방 나무를 운영 중이다. http://blog.naver.com/kline352001구성_이세정| 일러스트_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Vol.234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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