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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8
주택 리모델링할 때 필요한 지원사업&체크리스트
리모델링 지원사업 & 체크리스트시간이 만드는 분위기에 매료돼 오래된 집을 찾았지만, 뜯을수록 어렵고 고생스러워지는 노후주택 리모델링. 이제 똑똑하게 고른 주택을 알뜰하게 고쳐보자.SUPPORT 이 집이 받을 수 있는 지원사업은?TAG : #보조금 #융자지원 #에너지개선 #내진보강 #주차장이왕 고치는 집, 조건이 허락하면 지원을 받는 것이 돈 아껴 더 좋은 자재 쓰는 현명한 리모델링의 첫 단추다.[서울시] 가꿈주택사업 / 집수리 융자지원대상-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외 사용승인 20년 이상 경과한 주택지원항목-가꿈주택사업: 보조금 /집수리 융자지원: 융자, 이자지원‘가꿈주택사업’은 지원구역 내 주택 수리비의 1/2, 최대 1,200만원까지 지급하는 사업이다. ‘집수리 융자지원’은 지원구역 내·외 모두 신청이 가능하지만, 단독주택의 경우 지원구역 내에서는 최대 6,000만원 연 0.7% 금리에 3년 거치 10년 균등분할상환(중도수수료 없음)으로, 구역 외에는 시장 금리에서 2%를 감면, 5년 균등분할상환(중도수수료 있음)으로 진행된다. 단, 두 지원 모두 주택 가격이 9억원 이내여야 한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이란? [서울시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지역으로,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관리형 주거환경개선 사업 구역, 골목길 재생 사업 지역 등을 포괄한다.[서울시] 그린파킹사업대상- 담장이 있는 단독주택 등지원항목- 주차 면수에 따른 보조금담장을 허물고 주차장을 조성하면 조성 주차장 면수에 따라 보조금이 주어진다. 최초 1면 900만원부터 시작해 매 1면 추가할 때마다 150만원 씩 최대 2,8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별도의 제한사항은 없으며, 아파트의 경우 1996년 6월 8일 이전 준공된 건물에 한한다.[전국] 도시재생뉴딜사업 집수리 사업대상- 해당 사업지 내 사용승인 20년 이상 경과된 주택 소유자지원항목- 보조금도시재생사업 지정 지역 내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된 주택을 대상으로 주로 외관 요소에 수리지원을 한다. 세대당 사업비는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대략 1천만원~4천만원선. 공통적으로 수리비용 중 90%는 보조금, 10%는 자부담으로 책정되며 임대료 동결 등 상생계약을 채결하면 자부담이 5%로 감면된다. 단, 지자체마다 신청기간이 제각각이어서 해당 지역 도시재생지원센터나 도시관리공사 등에 문의하는 것이 정확하며, 불법건축물은 지원에서 제외된다.[전국]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사업대상 -모든 민간주택지원항목- 이자지원‘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의 주관으로 건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지원이 이뤄진다. 에너지 성능 개선 비율 또는 창호에너지소비 효율등급에 따라 최대 3% 이자가 지원된다(성능개선 - 30% 이상 / 창호 등급 - 2등급 이상). 단, 에너지 성능의 경우 최소 20%, 창호의 경우 외부 주요 창 전체를 적용해야 한다. 대상금액은 단독주택의 경우 최대 5,000만원.[전국] 내진보강지원사업대상- 내진설계 의무대상 이외의 건축물지원항목- 세제혜택내진설계 의무대상이 아니지만, 신축이나 대수선을 통해 내진설계를 반영하고 그것을 확인 받은 건축물에 대한 세제지원 및 규제 완화 사업이다. 대수선 시 취득세는 1회 한정, 재산세는 5년간 100% 감면해준다. 이외 화재보험 지진특약 시 보험료를 최대 20% 할인해주고,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건폐율과 용적률도 최대 10% 완화가 가능하다. 단, 일몰제로 인해 2021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 시행이다.[경기도 수원시] 녹색건축물 조성지원사업대상 -사용승인 후 15년 이상 경과 주택지원항목- 보조금경기도 수원시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비슷하나 융자나 이자지원이 아닌 직접 보조금으로 지원된다. 단열공사, 창호공사(2중 창호), 전기공사(LED조명), 온수난방 패널 등의 공사가 대상이며, 공사비 50% 범위 내에서 수원화성 역사 환경 보존 지역, 주거환경관리사업구역 등에 는 최대 2,000만원, 그 외에는 1,000만원을 보조받을 수 있다.CHECK 결정 전, 후회하지 않을 체크리스트TAG : #진입도로 #무단증축 #주차장 #구조 #슬레이트리모델링은 흔히 ‘뜯어보기 전까지 모른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미리 확인해볼 수 있는 지점들은 있다.□ 주택에 인접한 도로 폭은 공사 차량이 드나들기 충분한가차량이 드나들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공사기간과 비용이 절감된다.□ 지하, 옥상, 발코니 등 무단 증축한 불법 요소가 없는가건축물 대장을 열람해 불법 요소가 없는 주택을 고르거나, 수리 전 미리 털어내야 한다.□ 증축 등 리모델링 자체가 가능한 지역인가지구단위 계획에 따라선 허가가 까다로워진다.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에서 미리 확인한다.□ 주차가 가능한 면적이 충분한가, 없다면 주변 공영 주차장은 있는가증축면적이 50~150㎡라면 1대, 그 이후 100㎡ 마다 1대씩 주차장이 필요하다.□ 주택을 이루는 구조는 무엇인가대체로 목조보다는 조적, 조적보다는 철근콘크리트가 난이도와 비용면에서 유리하다.□ 기초는 충분히 두터운가기초 보강은 골조 난이도도 골조보다 더 높고 비싸다. 가능한 상황이라면 바닥을 타공해 기초두께를 확인한다.□ 대지나 도로 경계는 명확한가노후주택 밀집 지역은 종종 대지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가 발생한다. 추후 재산권 행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명확히 알아두는 것이 좋다.□ 지붕 재료는 무엇인가, 누수는 없는가시골 구옥의 슬레이트 지붕은 반드시 전문철거업체가 필요해 주의해야 한다.구성_ 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64 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 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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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8
우리 집, 더 빨리 팔 수 없을까? / 매매를 위한 단독주택 연출법
똑같은 집이라도 구매자의 눈에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이는가에 따라 팔리는 시기와 가격에 차이가 난다. 단독주택 매매를 앞두고 어떻게 하면 더 빨리, 좋은 가격에 집을 팔 수 있을지 고민인 이들을 위해 몇 가지 연출 방법을 소개한다.구성 조고은▶ 짐은 집을 내놓기 전에 미리 싸 둔다이삿짐을 미리 싸 두는 것이 집이 빨리 팔리는 데는 도움이 된다. 짐이 없이 깨끗한 방은 잠재 구매자가 정서적으로 내 집이라고 느끼기 쉽고, 집주인이 내일이라도 나갈 수 있다는 심리적 여유를 안겨주기 때문이다.모든 짐을 다 싸둘 필요는 없지만, 박스를 깔끔하게 쌓아 두고 큰 물건은 방의 한쪽 끝에 포개어 두자. 꼭 필요한 가전제품 외에는 모두 정리하여 숨기거나 이삿짐으로 포장하는 것이 좋다. 가구도 마찬가지다. 붙박이장 같은 맞춤식 가구는 괜찮지만, 소형 가구가 지나치게 많으면 집이 더욱 복잡하고 좁아 보인다.▶ 청소가 가장 중요하다잠재 구매자는 깨끗한 집을 관리가 잘된 집으로 여긴다. 걸레받이, 바닥, 욕조, 후드, 환기구, 냉장고 위 등을 말끔하게 청소하고, 모퉁이의 거미줄과 먼지를 제거하자. 청결이 우선인 욕실과 주방은 곰팡이나 물때, 찌든 때의 흔적이 남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 쓴다. 단독주택의 외벽, 데크, 차고 진입로 등의 청소도 빼놓을 수 없다. 만약 시간이나 일손이 없는 상황이라면 전문청소업체를 부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덕분에 주택을 더 좋은 가격에 팔게 된다면 청소비용 이상의 이윤을 남길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냄새 나는 집은 절대 안 팔린다냄새 나는 집, 곰팡이가 많은 집, 누수가 있는 집은 매매하기 힘들다. 특히, 오른쪽 사진처럼 지하공간의 상태가 안 좋으면 방치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잠재 구매자는 쾌적한 지하공간을 보면 지하실 활용을 한 번쯤 생각해보게 되고, 덤으로 얻는 공간이라 생각한다. 이는 다락방도 마찬가지.주택의 악취는 반려동물, 오래된 커튼, 곰팡이, 담배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문제는 그 집에 사는 사람은 이미 냄새에 익숙해져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것. 집을 충분히 환기시키고 공기청정제, 냄새제거제, 환풍기 등으로 냄새를 제거하자.▶ 커튼, 창의 유리를 교체하자커튼을 세탁하는 것만으로도 집이 달라 보인다. 커튼의 상태가 지나치게 안 좋거나 교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없애버리는 것이 낫다. 특히 암막 커튼·블라인드는 빛을 차단해 방을 더 좁아 보이게 만든다. 또, 햇볕이 잘 드는 집인데도 창문의 불투명 유리가 이를 가리는 경우가 있다. 프라이버시 문제로 불투명 유리를 선택했다면, 투명 유리로 교체하고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설치하면 된다. 반대로 방에 빛이 들어오지 않거나 창틀이 오래되어 보기 싫다면 커튼으로 창을 가리는 것이 좋다.▶ 가구를 재배치해 새로운 공간을 만든다매매주택 연출은 집의 장점은 부각시키고 단점은 줄이는 작업이다. 가구가 장점이 될 수 있는 공간에 적절히 배치하고 어디서든 단점이 될 가구라면 과감하게 버리자. 가구 재배치를 위해서는 집 안의 가구들을 꼼꼼하게 기억하고 공간을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아이방의 침대와 책상 위치를 잡기는 쉽지 않다. 오른쪽 사진에서는 창 전체를 막고 있던 침대를 최대한 창을 피해서 놓아 길을 터주었다. 여기에 책상과 5단 서랍장을 함께 배치하면 공간이 훨씬 넓어 보인다.사진출처 http://blog.naver.com/card8989▶ 개성보다는 대중적인 스타일로인테리어 트렌드는 시시각각 변한다. 지금까지 프로방스풍, 앤틱, 모던, 클래식, 컨트리, 내추럴, 북유럽 등 다양한 스타일들이 사랑받아왔다. 하지만 매매를 목적으로 한 단독주택에서 중요한 것은 ‘내 집 같은 편안함’임을 명심해야 한다. 개성적인 스타일보다는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잠재적 고객층의 폭을 넓힐 수 있으므로 매매에 유리하다.▶ 벽은 되도록 깔끔하게잠재적 구매자는 집을 보러 왔지 그 집의 그림이나 소품을 보러 온 것이 아니다. 벽에 그림이나 포스터가 많이 붙어 있는 경우 한두 점을 제외하고 정리하여 집 자체를 보여주자. 벽을 깔끔하게 연출하는 것만으로도 집은 훨씬 밝아 보인다.▶ 컬러 변화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낸다페인트칠은 가장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이다. 화려한 꽃무늬 벽지는 살고 있을 때는 괜찮을지 모르지만, 팔 때는 불리하다. 각 방이 심플한 색으로 구성되고, 집 전체의 컬러가 일관성 있을 때 더 좋은 인상을 준다.오른쪽 사진 속 주택은 마감재인 서기목 위에 흰색 페인트칠을 했을 뿐인데 어두침침한 공간이 환하고 밝은 공간으로 바뀌었다. 컬러 선택에 자신이 없다면 어느 가구에나 잘 어울리는 화이트 계열을 추천한다. 이때, 차가운 느낌의 화이트보다는 따뜻한 계열의 화이트가 더 부드럽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 기능적 공사보다 인테리어에 집중하라리모델링 공사는 상하수도 설비공사, 보일러 공사, 방수공사, 전기설비공사, 방문·현관문·중문 공사, 단열 및 목공사 등의 ‘기능적 공사’와 타일공사, 페인트공사, 도배, 바닥재 마감, 조명 설치, 목가구 제작 등의 ‘인테리어 공사’로 나눌 수 있다. 단순 인테리어가 주가 되는 매매주택 연출은 리모델링과 분명히 구별되어야 하지만, 집의 상태에 따라 두 가지 공정을 모두 해야 할 때도 있다. 그래도 우선순위로 둘 것은 ‘미적 인테리어’다. 기능적 공정을 완벽하게 해도 눈에 보이는 마감 부분이 부족하면 사람들은 이의를 제기한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당연한 반응이다. 최근 셀프 인테리어를 많이 하는 추세인데, 인테리어 공정은 DIY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기능적 공정을 최대한 줄이지 않으면 연출 비용이 많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이종민 ㈜테라디자인 대표이 글을 쓴 이종민 대표는 전세비용으로 내 집을 마련할 현실적 대안으로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하는 ‘리노하우스’ 개념을 제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에서 부동산 개발학을 연구 중이며, 저서로는 <마흔에 살고 싶은 마당 있는 집>, <앞으로 5년 경매하고 리모델링하라>가 있다. 070-4038-7916, www.renohouse.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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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4
목구조+철근콘크리트의 결합, 괜찮나요?
“지하와 경사지에 적용하되접합부에 특히 유의해야”GOOD IDEA● 목구조는 수분에 약하고, 토양은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기 때문에 직접 접촉할 수밖에 없는 지하나 경사지에는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수분에 강한 철근콘크리트를 이런 부분에 적용해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 하이브리드 구조의 대표적인 장점입니다.● 철근콘크리트 골조에 목구조 지붕을 적용하는 것도 흔히 볼 수 있는 하이브리드 구조입니다. 목구조 지붕은 상대적으로 높은 단열 성능을 제공하면서 가볍고, 또 트러스나 서까래와 같은 요소들을 통해 목재가 주는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습니다.● 콘크리트 기초 위 2층 목조주택이나, 콘크리트 1층 위에 2층 목조주택을 지어 3층 주택을 만드는 것은 시공 방식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높은 층수와 목구조, 모두 원한다면 하이브리드 구조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철근콘크리트구조로 넓은 공간을 만든 뒤 목구조 벽(우드월)으로 내·외벽을 구성하는 방식도 하이브리드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콘크리트 비내력 내·외벽보다 철거가 용이해 가족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응하기 좋습니다.BAD IDEA■ 하이브리드 구조는 철근콘크리트구조보다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 같지만, 장비와 인력은 구조마다 각각 따로 필요로 하고, 결합 부위의 단열과 마감재 시공에 품이 많이 들어가 의외로 시공비는 크게 줄지 않습니다.■ 철근콘크리트구조와 목구조는 ‘소규모건축구조기준’의 적용을 받아 내진설계확인서와 구조설계도면을 제출하면 내진설계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구조는 이 적용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별도의 구조계산이 필요합니다.■ 목구조 부분이 건조되는 과정에서 수축이 일어나게 되는데, 철근콘크리트는 수축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므로 이 차이로 인해 결합 부위에서 마감재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구조는 목구조 함수율과 치수 변화에 더 주의해야 합니다.■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가 결합하는 부분은 단일구조보다 구조, 단열, 기밀성에서 취약합니다. 따라서 연결철물의 정확하고 적극적인 사용, 기밀 및 방수 시공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취재_신기영| 일러스트_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39www.uujj.co.kr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20-03-04 10:59:12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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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1
스타일이 있는 가든 디자인 제안
집은 내키는 대로 쉽게 바꿀 수 없지만, 정원은 계절에 따라 기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즐길 수 있다. 꽃을 기다리는 셀렘을 주고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도 하는 행복한 정원. 가든 디자이너 강혜주 씨가 제안하는 정원 디자인 속에서 나만의 꿈을 찾아보자. 구성 이세정 사진 변종석 이곳은 한 프랜차이즈 치킨 회사의 물류창고와 연구동이 있는 신축 건물이다. 회사 대표는 뛰어난 디자인 감각의 소유자로, 샌드위치 패널로 짓는 보통의 창고 대신 붉은 벽돌의 빈티지하고 아름다운 물류창고를 기획했다. 그는 여기에 ‘겨울에 더 아름다운 정원’을 그려달라고 의뢰했다. 구상나무의 짙은 초록과 자작나무의 흰 수피, 여기에 노랗거나 붉은 목대를 갖고 있는 교관목을 더해 잎과 꽃이 진 겨울에도 아름다운 정원을 디자인했다. 건물의 전면부는 꽃이 없는 잔디 광장 개념에 대형 독일가문비 나무와 구상나무 한 그루씩을 포인트로 심어 단순미를 강조했다. 반면, 창고 안쪽으로 들어서면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풍성하게 식재한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사철 푸른 상록수인 황금실화백, 실버향나무, 에머랄드, 회양목 등 다양한 컬러와 질감이 도드라진 식재들을 선택했다. 아쉽게도 겨울 풍경은 추후에 소개하는 것으로 미뤄두고, 여름을 앞 둔 정원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전한다. ▲ 주변이 산림이 있고 화강암 축대로 둘러쳐진 환경이 좋은 공간이다. 화단 폭이 좀 더 넓었으면 볼륨감을 더 살릴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원형 공간을 사이 사이에 두고 초화류와 그라스 식재 위주로 감상하는 정원이다. 축대와 가까운 쪽은 관목 위주로 식재해 뒤편 숲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했다. ▲ 전면은 계단식 잔디 광장과 13m 높이의 독일가문비나무를 단독수로 심었다. ▲ 황금실화백, 코니카가문비, 둥근회양목, 실버향나무, 황금회화나무, 벚나무, 산목련, 꽃사과, 목단, 공조팝, 병아리꽃나무, 말발도리, 미니목백일홍, 미스김 라일락, 쉬땅과 불두화가 풍성하게 피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다. ▲ 디기탈리스, 독일붓꽃, 작약, 숙근셀비어가 보이고 디기탈리스가 지고 나면 그 자리에 피라고 심은 봄구근 백합이 꽃대를 튼튼하게 올리고 있다. TIP _ 나무 수형 잡는 방법 나무는 옮기는 과정에서 뿌리분을 절단한 만큼, 가지와 잎도 자르고 훑어서 정리하는데 이를 T/R 맞추기라고 부른다. 잎에는 수분 억제제, 뿌리에는 뿌리 발근제 등을 넣어 이식 시 생육과 뿌리 활착을 돕는다. 가지치기를 하고 옮기는 과정에서 나무 수형은 심하게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도 다른 나무와 가깝게 붙은 쪽은 볕을 받지 못해 가지가 별로 없고, 이식 과정에서 상한 가지도 많았다. 이럴 땐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예쁘게 모양을 잡아본다. 1. 가지를 연철로 감아 당겨 유인한다. 2. 아래부터 위까지 고르게 전체적으로 수형을 잡아 고정한다. 3. 굵은 가지는 부러지지 않도록 목대쪽 굵은 부분을 연철로 돌려 나선형으로 감는다. 4. 소나무 수형 잡듯이 3~5년 철사걸이를 두었다 푼다. 5. 연철이 나무에 직접 닿지 않도록 녹화마대 등으로 테이핑한다. ▲ 컬러감을 주는 식재로 황금매자, 홍매자도 빠지지 않는다. 사계패랭이의 컬러가 단연 돋보이는 시기다. 원형 바닥은 석축 앞쪽에 자리한 수돗가로 가기도 하고 뒷면의 정원 숲과도 이어지는 멋이 나는 공간이다. ▲◀ 황금매자, 사계패랭이, 금낭화, 독일붓꽃, 털 수염풀, 아케밀라가 모여있다. ◀▼ 디기탈리스, 델피늄, 독일붓꽃, 백두산황매, 뱀무 등이 지고 나면 중투, 제브라, 흰줄무늬억새와 리아트리스, 에키네시아, 꼬리풀, 부처꽃, 숙부쟁이, 국화류가 피어 날 것이다. ▶ 축대 쪽 화단은 연두색 줄기의 황매화, 수피가 노란 흰말채, 수피가 붉은 붉은말채, 검은 수피 팥배나무, 붉은 대에 흰가루를 덮어 쓴 복분자, 흰색 철쭉이 있는 겨울을 위한 관목 화단이다. 시공 (주)플로시스 가든팁스 02-445-8890 www.flosys.co.kr 가든디자이너·보타닉아티스트 강혜주 서울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화가로 활동하던 중, 타샤와 탐 스튜어트 스미스의 정원에 마음을 빼앗겨 본격적인 정원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섰다. 꽃을 주제로 한 4번의 개인전을 열고, 주택과 상업공간 정원 뿐 아니라 공공장소 설치 디렉팅까지 다방면으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핵안보정상회의 포토월, 대구꽃박람회 주제관, 일산세계꽃박람회 초청작 등을 직접 디자인했다. 현재 가든디자이너 홍미자 씨와 함께 와일드가든디자인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031-966-5581 www.와일드가든.com wildgarden3@naver.com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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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5
주방은 요리하는 ‘방’
글ㆍ정혜정 자료제공ㆍ베른하우스저는 부엌을 ‘주방’이라 부르기를 좋아합니다. 주부가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이기도 하고, 요리뿐 아니라 사색과 고민을 함께하는 곳이기 때문이지요. 문이나 벽으로 나뉘어 있지는 않지만 제게 부엌은 하나의 독립된 방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주방이 다른 공간과 분리되어서는 안 됩니다. 주방과 거실, 거실과 방이 하나 되는 공간 배치는 그 자체로 멋스럽죠. 지중해가 바라보이는 남프랑스 집들을 살펴보세요. 현관, 침실, 거실, 주방, 테라스, 지중해의 수평선까지 모두가 하나의 공간으로 조화롭게 연결되어 있답니다. 마치 아티스트들의 작업 공간처럼 실용 소품 하나하나도 감각적인 예술 도구 같아 보이지요. 주방을 꾸밀 때는 부엌살림의 규모를 미리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특히 작은 집은 살림살이의 지혜로운 배치와 공간 활용을 위해서 더욱 세밀한 공간 계획이 필요하지요. 가전제품의 특성과 크기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시공 설계자와 상의해야 합니다. 아울러 분리된 공간을 최대한 줄이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일상 공간이 분리되면 분리될수록 사고가 분리되고, 통합적으로 보는 안목을 키우기 어렵습니다. 우리 집 주방은 거실에서 살짝 걸쳐 보입니다. 조리대와 식탁 사이에 있는 작은 아일랜드 테이블은 간식을 올려놓거나 아이와 함께 마주 서서 요리하는 곳이지요. 때로는 아빠가 생선을 손질하며 마음껏 어지르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아일랜드 테이블은 계절이 바뀌면 색을 바꿔보기도 합니다. 전체를 칠하는 일이 번거로울 때는 원하는 색으로 라인을 한두 줄 그어봅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하늘색이나 초록 이파리 색으로, 겨울에는 따뜻한 코코아색이나 포근한 크림색으로 분위기를 바꿔보지요. 해가 지기 전까지는 주방에 불을 켜지 않아도 될 만큼 밝은데, 크고 작은 창이 삼면에 있기 때문입니다. 식탁 옆으로는 일부러 큰 창을 냈습니다. 바깥 풍경을 보며 식사를 하고 싶어서요. 창에는 각각 다른 크기와 모양의 리넨 커튼을 달았습니다. 남은 천을 활용해 자르고 꿰맨 것도 있고, 자투리 레이스를 엮어서 만든 것도 있습니다. 주방 전면에는 서까래를 기울게 받쳤습니다. 크림색의 벽과 잘 어울리는 오래된 나무 기둥들이 화사한 주방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어 따뜻하고 아늑합니다. 싱크대 하부는 타일로 깔끔하게 마감했고, 대신 문짝을 나무로 택해 따뜻한 느낌을 살렸지요. 우리 집은 세 식구인데다가 먹는 양도 그다지 많지 않아 요리하고 나면 늘 남는 재료가 생깁니다. 냉장고에 다시 넣어 보관하기도 그렇고, 매일 같은 요리를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죠. 그럴 때 저는 주방 목창 앞에서 자투리 재료를 말립니다. 먹고 남은 채소는 얇게 잘라 말리거나, 데쳐서 채반에 넓게 펼쳐 말리지요. 말리는 정도에 따라 가루를 내면 양념이 되고, 육수를 내는 재료도 되고, 물에 불렸다가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재료도 된답니다. 바구니 속에서 보라색 가지나 빨간 고추, 누워 있는 노란 귤껍질이 바람에 움직이는 모습이 또 하나의 주방 속 풍경이 되기도 하고요. 저에게 한가로운 시간이 생긴다면 주방에서 아이와 함께 종일 요리하고 싶습니다. 함께 무엇을 만들지 정하고, 수다 떨며 장을 보고, 웃고 요리하며 즐거운 식탁을 준비하는 거죠. 온 식구가 함께 완성된 요리를 먹으며 품평회도 해보고, 시간이 지나면 우리가 만든 요리들을 모아서 요리책도 만들어볼 겁니다. 이렇게 주방은 우리 세 식구의 추억이 담긴 또 하나의 방이 되어갑니다. 글ㆍ정혜정 프로방스와 독일식 건축디자인 전문 회사인 베른하우스의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대학에서 미술교육과 서양화를 전공했고, 어린 시절부터 집을 구상하고 만드는데 재주가 있었다. 엄마이자 아내인 주부의 삶이 행복할 수 있는 집, 가족들이 사랑으로 휴식할 수 있는 집을 짓고자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 「행복한 집짓기(2012)」가 있다. 031-8003-4150 www.bernhaus.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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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대나무나 자작나무는 얼마나 빨리 자라나요?
자작나무는 높이 4m 중간목을키우는 게 비용과 시간을 절약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심는 생울타리는 대개 사람 어깨높이 정도로 키웁니다. 2층 창을 통해 나무를 감상하거나 중정에 키 큰 수목을 심고자 하는 건축주는, 생울타리로 주로 쓰는 측백이나 향나무 외 대나무나 자작나무를 떠올리게 되는데, 이 경우 고려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우선, 속성수. 즉 빨리 자라는 나무라고 해도 그것이 한두 해 만에 원하는 높이까지 자라지 는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잎의 밀생도, 병해충에 대한 내성, 관리 편의성(전정, 낙엽 처리 등)을 고려해 선향나무, 가이즈카 향나무, 측백나무 등을 추천하는데, 대략 2층 높이를 5.5m로 가정했을 때 이들 나무가 묘목 단계에서 충분한 높이까지 자라는 데 10년 이상 걸립니다. 해당 높이의 나무를 바로 구매한다고 하면 한 그루당 수십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들지요.비교적 빨리 자라고, 수형이 곧아 인기가 많은 자작나무도 묘목에서 6년 정도는 키워야 약 4m 높이로 자랍니다. 그래서 자작나무 기준, 직경 3cm, 키 4m 정도 되는 중간목을 구매해 키워나가는 것이 전체 비용(중간목 6만~7만원 선)과 시간을 아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기후온난화로 최근 중부 지방까지 식재가 가능해진 대나무는 심은 지 5년째가 되면 폭발적인 성장을 하는데, 하루에 많게는 60㎝나 자랄 정도입니다. 기후와 토양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키는 20m까지 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 뿌리 퍼짐이 왕성하기 때문에 다른 정원수를 보호하기 위해 땅속에 가든 엣지를 반드시 시공해야 할 것입니다.생울타리로 차폐 조경을 진행할 때 특별한 법적 규제는 없습니다. 다만 키 큰 나무로 인해 이웃집에 그늘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사전 협의를 꼭 거쳐야 추후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또한, 차폐조경 식물도 생물이기에 종종 웃자라 모양을 흐트러뜨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아름다운 수형을 유지하려면 전지·전정 등 꾸준한 관리와 관심이 따라야 하겠습니다.도움말_㈜예주조경 예주나무병원www.yejoogreen.co.kr취재_신기영| 일러스트_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Vol.236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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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단독주택 생활을 경험해보는 몇 가지 방법
과연 나는 단독주택 생활에 적합한 사람일까? 그저 막연하게 꿈만 꾸는 건 아닐까? 꼭 경험해 봐야 아는 건 아니지만, 부딪쳐야 직성이 풀리는 건축주라면 주택에 미리 살아보자.단독주택 전세좌우로 구분된 위례 듀플렉스 주택(위), 택지지구 내 5가구가 사는 다가구주택(아래)집짓기 준비에 최적, 전세 제도의 취약점 꼼꼼히 따져 봐야전세 제도는 세계에서 한국에만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집을 짓기 전 건축주들이 추천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 구성 방식에 따라 독채, 듀플렉스형(좌우 혹은 상하), 다가구 전세로 구분되며 위치에 따라서는 크게 택지지구와 전원으로 나뉜다. 듀플렉스는 층간 소음이 상관없다면 상하, 좁아도 동등하게 외부 공간을 누리고 싶으면 좌우를 권장한다. 생활은 다소 불편할 수 있어도 계약 차원에서 건축주가 이웃으로 거주하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완공 전 계약은 피한다. 다가구주택인 경우에는 계약서에 호수를 확실하게 명시한다. 택지지구가 아닌 전원주택은 위치가 외지거나 형태의 개성이 강하면 전세 기간 만료 후 새로운 세입자 구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한다. 비용 관련해 걱정이 많다면 전세 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RECOMMEND! 단독주택 생활에 대한 확신이 없다, 동네 분위기를 미리 파악하고 싶다, 도심 인프라를 누리고 싶다블록형 단독주택 분양(임대)세종 로렌하우스 조감도(위), 양평 별밭마을(아래)단독주택의 장점을 이해하기 좋지만 진짜 집짓기 과정 경험하기엔 부족최근 들어 GS건설의 ‘자이더빌리지’, 태영건설의 ‘라피아노’ 등 대형 건설사들도 단독주택(블록형 단지)을 시공하고 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합쳐 독립적이면서 보편적인 거주 형태를 누린다는 평가다. 한편, LH가 주도하는 순환형 임대 리츠 모델인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단독 임대주택 ‘로렌하우스’도 있다. 김포, 세종, 오산에 선보였으며 임차인이 계약 조건 준수 시 4년 임대 기간 이후에도 임대 거주할 수 있는 지속 임대 전용 상품이다. 그 밖에 디벨로퍼나 하우징 업체가 선 시공 후 분양 혹은 임대 후 분양 전환 방식으로 진행하는 단독주택 단지도 있다.RECOMMEND! 맞춤형 설계가 아니라도 상관없다, 집짓기 과정이 고단할 것 같다, 게이티드 커뮤니티가 성향에 맞다, 블록형 분양 단지의 높은 금액대도 감수할 수 있다지자체 살아보기 프로그램귀농인의 집 - 봉화 봉성면(위), 여수 소라면(아래)경북 의성 안계면의 경우 1년 임대료 0원, 예비귀농·귀촌자라면 경제적인 대안귀농·귀촌을 생각하고 있다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지역의 정서와 생계 수단, 커뮤니티, 교육 프로그램 등을 알아보며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것이 ‘귀농인의 집’ 프로그램. 귀농·귀촌 희망자가 일정 기간 동안 영농 기술을 배우면서 지낼 수 있는 임시 거처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다만, 지자체마다 운영 여부, 시기, 절차, 금액 등은 상이하다.RECOMMEND! 전입까지 고민 중인 예비 귀농·귀촌이다, 주택 준비 자금이 부족하다, 신축이 아니어도 괜찮다주말주택, 렌탈하우스 등담양 수피오레 펜션(위), 친친디 SLP(아래)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알아봐야… 장기 숙박은 현실감 떨어져이른바 별장이나 주말주택, 세컨하우스 등의 용도로 리조트 대신 단독주택이나 이동식 주택 등을 구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8.2 부동산 대책 이후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문제가 있으므로 해당 사항에 포함되는 경우 세부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한편, 최근 장기 숙박 위주의 독채 펜션이나 렌탈하우스 등도 성행하고 있는데 실제 단독주택 생활의 장단점을 알아보기에는 현실감이 떨어지지만, 높은 수준의 가구나 인테리어, 처음 경험하는 동선이나 공간감을 맛보기에는 좋다.RECOMMEND! 주택에서의 매일은 부담스럽다, 큰 공간보다 나만의 아지트면 충분하다, 장기 여행을 즐긴다선배 건축주들의 집짓기 후기건축주 A씨 /두 번의 단독주택 전세살이, 덕분에 공부할 시간 벌었어요전원생활을 미리 경험해 볼 겸 전세살이로 5년 가까이 지내봤어요. 교통이 열악하면 이후 세입자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데, 택지지구나 전원주택 마을이면 매매보다 전세 품귀 현상이 있어 그런 문제는 적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살 동네 인근에 전셋집을 구하는 걸 추천해요. ‘귀동냥’으로 얻는 고급 땅 정보가 적지 않아요. 내가 주택에 맞는 사람인지 알기엔 매매보다 부담이 적잖아요.홈플랜 건축사사무소건축주 M씨 /타운하우스 커뮤니티 경험이 집 지을 땅 고르는 데 영향 줬죠경기도 광주의 타운하우스에서 7년 넘게 살았는데, 그때 경험한 동네 커뮤니티가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직장이 있는 세종에 집을 지으면서도 단독주택으로만 구성된 단지 위주로 땅을 알아봤죠. 덕분에 공간은 독립적이지만 이웃과의 유대감은 긴밀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어요. 타운하우스에서 잔디를 가꿔본 결과 마당이 크면 골칫거리라는 것도 알게 돼 이번 집에 참고했어요.엔디하임건축주 S씨 /정착 기반 도운 귀농인의 집 민박집 직접 짓는 발판 됐어요지자체에서 집을 지어 놓고 살아보게 하는, 체험 가옥 형태의 귀농인의 집에서 1년 남짓 살았어요. 당장 땅 사지 말고 마음에 들면 정착하라면서 권유받았죠. 섣불리 집을 구하지 않은 덕분에 지금의 땅을 알게 됐고, 그간 남편이 목수 일을 하며 배운 기술로 직접 집을 지어 지금은 민박을 운영하고 있어요. 인프라가 부족해도 괜찮은가, 텃세는 없나 등 시골 생활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됐어요.홀리가든 ⓒ홍덕선건축주 L씨 /혹독한 추위 경험한 주말주택 예쁜 게 다가 아니라는 거 배웠죠주말주택을 작게 지어 2년 정도 생활했어요. 풍경이 좋아 창을 크게 냈는데 너무 춥고 불편했어요. 그래도 예쁜 건 포기할 수 없어서 이번에는 디자인은 기본이고 실용까지 챙기고자 단열에 만전을 기했죠. 경험해보니 단독주택은 실내외 조명이나 CCTV 등 예상치 못한 전력 사용이 있어서 5kW 태양광 패널도 달았어요. 초기 투자 비용이 좀 들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잘한 것 같아요.트라움목조주택취재 _ 조성일ⓒ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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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3
손해보지 않는 건축 계약서 작성 팁
계약서는 어떻게 구성되고, 어떤 문구를 주의해야 할까? 도장 찍기 전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눈치 싸움에 변호사는 ‘빈칸을 남기지 말라’고 조언한다.집짓기 계약서의 기본, 표준계약서집짓기를 위한 시공 계약은 크게 네 가지 핵심 요소로 이뤄진다. 계약서, 설계도면, 시방서, 내역서가 그것이다. 설계도면이 있어야 시방서와 내역서가 완성될 수 있고, 이를 통해 확정된 금액이 계약서에 담기는 등 영향을 주고받는다. 이 네 요소가 계약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 건축주 입장에서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 알아야 건축주는 집짓기 계약을 이해할 수 있다.먼저 네 핵심요소 중 가장 중요한 계약서를 먼저 살펴보자. 시공사마다 양식이나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크게 겁먹을 필요는 없다. 계약서의 내용과 항목은 흔히 ‘표준계약서’라고 하는, 대한건설협회가 만들고 국토교통부가 고시하는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이하 표준계약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다만, 표준계약서는 3년마다 문제점 등을 수정·고시하게 되어 오래전 날짜의 계약서는 지금 조항과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표준계약서는 국가법령정보센터나 대한건설협회,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서 최신판을 내려받을 수 있다.계약 전 표준계약서 항목을임의로 바꾸거나 누락해도 법적 책임은 없어...꼼꼼히 살펴보고 따져야특수조건에서 이익극대화의 전략을 노려라표준계약서는 본계약서 1장에 일반조건 15장이 딸려있다. 본계약서는 공사명부터 대가 지급 지연이자율, 기타사항까지 13개 항목으로 이뤄져 가장 중요한 결정사항을 담고 있다. 하지만, 표준계약서라고 해서 검토 없이 사인하는 것은 금물이다. 표준계약서는 일종의 가이드일 뿐 일부 항목을 빼거나 넣는 것은 자유고, 심지어 바뀐 내용에 표준계약서라는 명칭을 써도 법적 문제는 없다. 나중에 법적 갈등으로 비화하여 ‘표준계약서인줄 알았지만 실제 표준계약서와 내용이 달랐다’고 주장해도 결국 ‘내용을 읽고 도장을 찍은 건 본인’이라는 답이 돌아올 뿐이다. 그리고 날짜, 금액, 비율 등 채워 넣어야 하는 빈칸은 전부 작성해야 한다. ‘계약 후 추후 상황에 맞춰 기입’하는 것은 나중에 불리한 문제를 낳을 수 있다.인터넷에서 내려받는 표준계약서는 본계약서와 일반조건까지지만, 실제 계약서는 여기에 특수조건을 더한다. 특수조건은 건축주가 계약을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끌어들이는 방편으로, 계약 건마다 다르지만 대략 현장 민원 처리 등 ‘원래 건축주가 해야 할 일을 시공사에게 맡기는 내용’들을 담게 된다. 또 특수조건은 건축주가 요구해야 비로소 만들기 때문에 잘 알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설계변경 = 비용 상승! 완성된 설계도로 계약하라다음으로 설계도면 파트. 여기서는 착공 시기에 쫓겨서 부실하게 도면이 작성되는 상황을 문제로 꼽을 수 있다. 일부 건축주나 시공사는 ‘일단 건축허가를 먼저 얻고 나중에 설계변경을 통해 도면을 다듬자’곤 하는데, 이게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계약 당시에 첨부하는 도면이 ‘기본도면’이 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비용 산정과 계약이 이뤄지는데, 미리 약속하더라도 설계 변경이 이뤄지면 이는 ‘추가 공사’가 되고 본 계약 조건과는 다소 불리한 조건을 시공사가 제시해도 건축주는 방어하기 어려워진다. 착공하고 나면 건축주 입장에서는 건축 중단이 더 큰 손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기본도면을 완성도 있게 마련해야 한다. 그렇게 해도 현장 상황에 따라 설계를 변경해야 할 일이 부득이 생긴다.마지막으로 시방서와 내역서. 이 둘은 단독주택 등 소규모 현장에서는 계약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는 아니지만, 부득이 공사를 중단하고 관계를 청산해야 할 때는 중요한 계약 파트가 된다. 내역서는 시공사가 일을 더 한 경우 그에 해당하는 초과 공사비를, 건축주가 준 돈에 비해 공사가 덜 되어 돌려받아야 하는 미시공 부분을 산정하는 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드물기는 하지만, 계약금 결정 방식을 통상적인 ‘총액 계약’이 아닌 ‘내역 계약’으로 하는 경우 내역서는 더욱 중요해진다.▶계약서에서 놓치기 쉬운 4가지 체크포인트계약과 그 이후에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부분을 꼽자면 ‘부가가치세’와 ‘선금’, ‘지체상금율’, ‘지연이자’ 항목을 들 수 있다. 항목이 존재하는지, 숫자는 적당한지, 의미를 서로 정확히 이해하는지 점검해보도록 하자.1. 부가가치세: 만약 ‘부가가치세 포함’이라는 표기가 따로 없다면 법적으로는 별도인 것으로 인정받을 가능성도 있다. 정확히 명기하지 않으면 계약한 금액이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금액인 줄 알고 있다 정산할 때 10%를 더 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2. 선금: 계약이 깨지는 경우 시공사에 귀속되는 계약보증금과 달리 선금은 ‘공사에 대한 대금’의 성격인 금액이다. 시공사나 건축주가 선금의 의미를 오해해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는데, 공사가 선금만큼 집행되지 않았다면 선금은 돌려받을 수 있다.3. 지체상금율: 항목이 빠져있는 경우, 존재 자체를 잘 모르는 건축주는 채워 넣을 생각을 못할 수 있다. 빠진 채로 계약하면, 시공사 유책으로 준공이 늦어져도 지체상금 받기가 아주 어려워진다. 비율은 정하기 나름이지만, 보통 관급공사 기준 지체일수당 0.1% 정도로 설정한다.4. 지연이자: 시공사의 정당한 대가 요구의 수단이지만, 자금 규모가 큰 건축 특성상 제때 조달이 종종 어려워질 때가 있어, 과도하게 이자를 적용하는 경우 의도치 않게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이자율은 정해진 것이 없고, 보통은 은행 대출 연체 이자(연 약 15%)와 비슷한 정도로 설정된다.계약이라는 것은 건축주만 100% 유리하게 할 수는 없다. 시공사와 건축주는 각자가 자유계약의 주체이기 때문에 상황을 유리하게 끌기 위해 서로 밀고 당길 뿐이다. 다만, ‘계약서를 이해한다는 것’은 어떤 항목이 나에게 유리하고 불리한지, 얼마나 내주고 또 얻어낼 수 있는지를 미리 예측할 수 있고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데 의의를 둘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 회에서는 주택이 올라가게 될 토지와 관련해 ‘지주공동사업’과 ‘기획부동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변호사 원영섭서울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사법고시를 합격하여 10년 넘게 건축 로펌인 법률사무소 집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건설대학원 겸임교수로 출강하고 있고, 연세대학교, 광운대학교, 서울시청 등에서 강의를 하였다. 중앙대학교 건축공학과 박사를 수료하였으며, 건설관리학회의 고문변호사이다. 저서로는 ‘건설부동산법률 실전 사례의 종결’이 있다.02-596-8263|www.lawzip.co.kr취재_신기영ⓒ월간 전원속의 내집/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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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6
아름답지 않은 것은 집에 두지 마세요
영국의 디자이너 윌리엄 모리스가 매만졌던 집과 정원은 어찌나 아름다운지, 지상낙원이 따로 없습니다. 그는 “아름답다고 믿어지지 않는 것을 일체 집에 두지 말라”고 했지요. 이 말은 아직도 영국인들의 삶 속에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모리스가 아내를 위해 ‘레드 하우스’를 지었다면 저는 ‘옐로 하우스’를 지었습니다. 지붕은 두 가지 형태로 만들어 독일의 고전양식을 한껏 살리고, 외벽은 머스터드 크림 컬러로 마감한 따뜻한 집입니다. 글ㆍ정혜정 우리 집은 침실을 가족 모두가 함께 사용합니다. 저와 남편, 아이가 모두 한방에서 자는데 침대의 주인은 가끔 바뀔 때가 있지요. 때로는 큰 부부침대에서 저와 아이가 잠들 때도 있고, 제가 홀로 작은 침대에서 자기도 합니다. 부부의 침대와 아이의 침대는 일렬로 나란히 두었습니다. 이렇게 두면 잠잘 때 서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독립된 방에서 잠드는 기분이 듭니다. 저는 침실에 가구를 최대한 적게 두려고 노력합니다. 거실이나 주방으로 가족들이 모였으면 하는 마음에서죠. 침실에는 아이가 자기 전에 일기를 쓰는 책상과 속옷 등을 정리해두는 서랍장, 화장대가 전부입니다. 대신 조명은 침대에서 손이 닿는 곳에 각각 두었습니다. 침실 가구 중 가장 특색 있는 것이 침대와 침대 사이에 놓인 파티션인 것 같습니다. 자연목으로 만든 파티션은 제습과 가습의 역할을 합니다. 실내의 습기는 빨아들이고, 건조할 때는 제 몸의 수분을 내뿜습니다. 파티션에 천연 오일을 묻혀두거나 향수를 뿌려두면 방향 효과가 있어 은은한 향이 방 전체에 감돌지요. 침실은 다양한 색감으로 꾸몄는데도 어떤 색도 특별히 도드라지지 않습니다. 서까래로 기울기를 준 침대 쪽의 벽은 네 가지의 색이 만납니다. 아주 옅은 바이올렛과 여러 가지 느낌의 아이보리색이 접해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가 생기지요. 단조로운 흰색 벽에 재미를 더하기도 합니다. 책상이 놓인 창 쪽 벽은 침대 쪽의 벽에서 뻗어 나간 두 가지 색이 만납니다. 벽을 파서 만든 크림색 수납장의 배경은 고풍스러운 핑크빛 프린트 벽지와 바이올렛 컬러가 조화를 이루고 있고요. 이렇게 다양한 벽의 색감은 채도와 명도를 모두 비슷하게 맞춰 부드러운 조화를 이룹니다. 참, 페인트는 칠하고 나면 색이 훨씬 밝아지는 경향이 있으니 처음 페인트를 칠할 때는 벽에 조금씩 발라 완전히 말려 확인한 뒤 면을 메우도록 하세요. 커튼은 또 하나의 창입니다. 눈 부신 햇살을 가리기 위해 커튼을 달지만, 어둡고 무거운 색의 커튼은 되도록 피하려고 합니다. 설계도에서 창을 내는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죠. 커튼을 내려도 따뜻한 햇볕이 적당히 집 안에 들어와 내려앉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한낮에 조명이 필요 없는 정도면 더 좋습니다. 불을 켜지 않아도 집 안 구석구석을 청소하거나, 잠시 창가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으니까요. 저는 새하얗고 넓은 욕실을 꿈꿨지만 실현하지는 못했습니다. 욕실을 넓히려면 방 하나를 포기해야 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대신 탁 트인 시야를 위해 정갈한 느낌의 하얀색 타일을 준비했답니다. 가장자리에 아주 작은 바다색 타일을 나란히 줄지어 마감했고요. 마치 하얀 조각구름과 지중해의 수평선이 연상됩니다. 욕실에는 수납공간도 제법 두었지요. 선반형 수납벽장을 만들어 욕실 벽면 색감과 비슷한 느낌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샤워기나 세면대에서 물이 튈 염려가 없고, 목창이 있어 습도 조절이 잘 되기 때문에 수납장에 굳이 문을 달 필요가 없었습니다. 두꺼운 벽을 파서 수납장을 만든 것처럼 욕조도 바닥을 파서 낮게 만들었어요. 아늑하고 독특하며, 물이 바깥으로 넘치거나 튈 염려가 없어 편하답니다. 욕실 천장에는 창을 내어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욕실 천장은 2층 작업실과 연결되어 있어 뚫을 수가 없었죠. 대신 반짝이는 크리스털이 달린 작고 낡은 샹들리에를 달기로 했습니다. 오래된 조명은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다가 전기선만 교체하면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소품입니다. 먼지가 끼어 뿌연 크리스털은 부드러운 면장갑을 끼고 계속 매만져주면 금방 무지갯빛으로 반짝거린답니다. 무지갯빛이 뚜렷할수록 좋은 크리스털이고요. 세월이 지날수록 빛을 발하는 조명은 인테리어에서 빠뜨릴 수 없는 아름다움 중 하나입니다. 그중 천장에서 길게 내려와 앉는 샹들리에는 고전적이며 기품 있는 멋을 더해주지요.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의 샹들리에 상점에는 크고 작은 조명들이 많습니다. 조그만 상점에서 판매하는 샹들리에들은 서로 마구 포개어진 채 천장까지 쌓여 있지만, 제 눈은 그중에서 보물을 찾아내는 재주가 있어 나에게 꼭 맞는 샹들리에를 찾는 재미가 있답니다. 좁은 복도의 입구에 놓으면 참 예쁠 샹들리에, 넓은 웨딩홀에나 어울릴법한 크고 화려한 크리스털 샹들리에, 고전 화가들의 그림에나 등장했을 소박하고 튼튼한 샹들리에까지. 할 수만 있다면 모두 가져와 집에 아름다움만 가득 들이고 싶은데, 과한 욕심일까요? 정혜정 프로방스와 독일식 건축디자인 전문 회사인 베른하우스의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대학에서 미술교육과 서양화를 전공했고, 어린 시절부터 집을 구상하고 만드는데 재주가 있었다. 엄마이자 아내인 주부의 삶이 행복할 수 있는 집, 가족들이 사랑으로 휴식할 수 있는 집을 짓고자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 「행복한 집짓기(2012)」가 있다. 031-8003-4150 www.bernhaus.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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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1
파워블로거 / 황인구 씨의 ‘아키의 캠핑&건축家’
자연 속에서의 치유와 휴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에 와서야 캠핑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지만, 황인구 씨는 이미 2008년도부터 캠핑을 취미로 시작해 블로그에 캠핑 후기와 정보를 포스팅해왔다.구성 조고은 http://myzip.blog.me자연 속에서의 치유와 휴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에 와서야 캠핑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지만, 황인구 씨는 이미 2008년도부터 캠핑을 취미로 시작해 블로그에 캠핑 후기와 정보를 포스팅해왔다. 이후 3년 연속 파워블로그로 선정되기도 했고 지금도 하루 300~400명 정도가 꾸준히 그의 블로그를 찾는다. 그는 오토캠핑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부터 텐트, 취사장비, 랜턴, 동계캠핑 등 캠핑에 관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포스팅한다. 계절별로 가기 좋은 캠핑야영지를 추천하기도 하고, 캠핑 후기에는 여행코스도 함께 추천해 캠퍼(Camper)들에게 매우 유용한 블로그다. 오토캠핑이라는 말이 생기기 시작했던 2008년, 인구 씨가 캠핑에 입문하게 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어렸을 적부터 자연에서 놀기 좋아해 아버지를 따라 낚시도 자주 다녔다는 그는 낚시를 즐기기보다는 텐트를 치고 요리하는 일을 더 좋아했다. 지금은 자신이 아버지가 되어 두 아들을 데리고 캠핑을 하며 새로운 추억을 쌓는다. 작년 가을에 다녀와 후기를 남겼던 춘천 물레길 캠핑은 둘째가 스스로 걷기 시작하면서 처음 간 곳이라 특히 기억에 남는다.‘아키의 캠핑&건축家’에는 캠핑뿐 아니라 건축에 관한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건축 설계를 전공하고 지금은 건설회사에 다니는 그는 국내의 특별한 건축물을 소개하고, 자신이 직접 건축 과정에 참여했던 건축물 이야기도 종종 전한다. 재작년 한창 논란이 되었던 서울 강변 테크노마트 공진현상 같이 생활과 밀접한 건축 관련 정보들도 볼 수 있다. 포스팅들에서는 언젠가 작은 아틀리에를 마련해 적은 비용으로 건축주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자연과 어울리는 전원주택을 설계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과 관심이 묻어난다. “6년째 블로그를 연재하면서 어떤 날은 방문자 수가 적어서 서운하기도 했죠(웃음). 지금은 제가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이야기할 수 있고 그것을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합니다.” 그는 캠핑이든 건축이든 자신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거짓 없는 순수한 정보를 주려고 노력한다. 특히 각종 미디어를 통해 캠핑의 좋은 점만 알려진 요즘, 캠핑을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캠핑의 장단점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것이 그의 마음이다. 이런 바람을 듬뿍 담은 ‘아키의 캠핑&건축家’엔 앞으로도 캠퍼이자 건축사, 두 아들의 아버지인 그의 삶이 차곡차곡 기록될 것이다. ◀ 캠핑을 떠난 황인구 씨 가족의 단란한 모습 ▶ 아들과 화롯대에 밤을 구워먹던 캠핑의 추억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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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6
타일 벽면, 깨지지 않게 구멍 낼 방법은 없나요?
ⓒ라윤희가장자리를 피해 단단한 소리가 나는 곳이 타공 최적점주방이나 욕실에 간단한 장치를 걸기 위해 타일 위로 타공하다 종종 깨뜨리곤 하지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넓은 타일의 경우 교체가 쉽지 않기 때문에 처음 타공할 때 주의 깊게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성공적인 타공을 위해서 속도와 토크 조정이 가능한 드릴과 타일용 드릴 비트(날)가 필요합니다. 타일용 드릴 비트는 콘크리트 드릴 비트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없다면 콘크리트용을 써도 무방합니다. 여기에 마스킹테이프, 눈금자, 마 커(펜), 사포, 보안경, 장갑 등을 준비하면 좋습니다.이제 타일에 구멍을 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타일 타공이 가능한 위치를 찾습니다. 타일과 벽면 사이에는 모르타르가 붙어있는데, 이 모르타르가 비어있는 부분이 채워져 있는 부분 보다 깨질 확률이 높습니다. 가볍게 손으로 두드려 비어있는 소리가 아닌 묵직한 소리가 들리는지 확인합니다. 그다음에는 타일 가장자리로부터 최소한 15mm 정도 안쪽 자리에 타공점을 잡습니다. 가장자리일수록 타공하다 깨지기 쉽습니다. 위치를 정했다면 그 위에 마스킹테이프를 덮고 마커로 표시합니다. 마스킹테이프는 매끄러운 타일 표면에서 드릴 비트가 미끄러지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드릴은 타일용 드릴 비트를 장착하고 드릴 모드와 해머 모드 중 드릴 모드로, 속도는 800rpm 이하 저속으로 맞춰 놓습니다. 해머 모드는 강한 압력과 함께 회전하기에 타일이 깨지기 쉽고, 고속회전을 해 타공지점을 맞추기 어렵습니다.타일과 드릴은 수직으로 두고 타공을 시작합니다. 타공하다 보면 타일 층을 통과했다는 느낌 이 오는데, 이때는 드릴을 해머 모드로 바꾸고 나머지 콘크리트 층을 타공하면 됩니다.타공이 끝나면 사포로 표면을 정리하고 칼블록(앵커)을 넣은 다음 나머지 물건을 설치합니다. 만약 목조주택의 욕실이라면 스터드가 지나가는 자리에 타공을 하고 못을 박아야 중량물을 걸 수 있습니다.취재 _ 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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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5
"경제성 있는 협소주택, 분석과 기획에서 시작하라!"
크기가 작고 모양도 이상해서 간과되는 자투리땅에 지어지기에, 협소주택은 일반적인 부동산 시장 상황과 거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편견과는 달리 더욱 철저한 경제성 분석이 필요한 것이 바로 협소주택이다.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자리한 3.8평 협소주택 MAXMINIUM ©민영기협소주택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도시에 모든 기반을 가지고 있지만, 천정부지로 치솟는 도심 아파트 가격 때문에 도시에서의 삶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직주 근접을 위해 도심 자투리땅에 협소주택을 짓는다. 하지만, 협소주택도 경제성 앞에서 자유롭기는 어렵다. 적어도 손해 보지 않는 협소주택, 나아가 수익을 가져다주는 협소주택은 무엇으로 지어지는가? 건축면적 3.8평으로 화재를 불러일으켰던 협소주택 MAXMINIUM(본지 2018년 5월호 게재) 앞에서 이를 기획·시공했던 ㈜협소주택팩토리 강태욱 대표를 만나 협소주택 부동산 전략을 들어봤다.INTERVIEWEE강태욱 대표 ㈜협소주택팩토리 http://cafe.naver.com/smallfactoryQ 요즘 느끼는 협소주택 시장 상황은 어떤가?처음 협소주택 부동산 일을 시작한 3년 전보다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느낀다. 서울 도심에서 ‘아파트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단독주택의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고 생각한다. 이런 관심의 여파로 자투리땅 가격이 과거보다 제법 올랐다. 과거 자투리땅은 크기가 작고 모양도 일정하지 않아 개발 수요가 좋은 입지여도 주변 땅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매입하고 주택을 올릴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 수요가 높아져 마냥 싼 가격으로 매입하기는 어렵다.Q 건축 부지 결정은 어떻게 하나?‘협소’주택이라고 해도 최소 면적은 필요하다. 대지가 40평(162㎡) 정도만 되면 어지간해선 집을 짓는 데 문제가 없지만, 협소주택이라고 해도 20평(66㎡) 이하라면 점검해야 할 것들이 많아진다. 보통 도시지역 건폐율이 60%쯤 되니 지을 수 있는 면적이 12평 정도. 여기에서 도로를 두 면 접하는 경우 도로에 산입되는 부분이 생길 수 있는데, 상황에 따라선 7평 정도 더 사라진다. 또한, 구도심은 옆집이 땅을 침범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담 정도면 허물 수 있지만, 주택이 침범하면 대처할 수 없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건축면적이 좁아지는 상황이라면 토지를 포기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근래에는 상가나 임대 세대를 넣고자 하는 건축주가 많이 늘었다. 그래서 상권에 대한 기본적인 검토도 들어가야 한다. 경제성 있는 상권 지역에 위 조건의 자투리땅을 구하기 위해 길게는 1년 가까이 토지를 물색하기도 한다.협소주택 건축 현장. 현장이 비좁기 때문에 시공 난이도가 높다.Q 협소주택에 영향을 주는 제도적 이슈가 있다면?큰 영향을 주는 것은 건축 기준 강화다. 내진 기준 강화는 직접적인 영향이 적지만, 9월부터 이뤄질 단열 기준 강화는 건축 면적 한 평이 아쉬운 협소주택에서는 꽤 민감한 이슈다. 단열재가 더 두꺼워지면 면적에서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된다. 고사양의 단열재를 사용하면 해결할 수 있지만, 한계가 있는 데다 이는 건축비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한편, 정부나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도시재생사업 등은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협소주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다만, 맞벽 건축 등을 허용하면서 건축 인센티브를 주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은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자투리땅으로 협소주택을 짓는 대신 옆 부지와 합쳐 공동주택을 짓고자 하는 수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협소주택이라면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건축주 개인의 의사에 맞춰 처분이나 리모델링이 이뤄질 수 있는 반면 공동주택은 의사결정 과정이 복잡하므로 미래를 봤을 때 권하기는 어렵다.3 - 협소주택 MAXMINIUM의 실내 모습 ©민영기Q 협소주택의 수익성을 높이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수익 극대화만으로 접근하면 어렵다. 그러려면 싸게 지어야 하는데, 협소주택은 건축비가 높으면서 면적이나 공간은 많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기획과 디자인이 중요하다. 돋보이는 설계로 누구나 찾아올 수 있게 해야 한다. 좁은 땅에 고민 없이 지은 건물은 땅 자체도 아까울뿐더러 작은 면적 때문에 건물도 어정쩡해지고, 이는 수익 하락으로 직결된다.작은 땅이라고 해도 부동산 가치는 따져야 한다. 협소주택도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 단독주택 특성상 건물 가격을 크게 보존받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땅값 상승분으로 건축 비용 회수가 기대되는 지역을 추천한다. 서울 외에서는 수도권 일부 지역이나 부산 도심 정도를 추천해볼 수 있지만, 협소주택 자체가 ‘아파트 가격이 자투리땅 가격+건축비를 상회’할 때 대안으로서 제시될 수 있는 개념이기 때문에 그만큼 시장이 뜨거운 곳이 아니라면 추천하기 조심스럽다.경쟁력 있는 협소주택을 위한 필수 체크 사항 5!◉ 땅이 너무 작지는 않은가 -협소주택도 최소한의 면적은 필요하다. 지나치게 좁은 면적은 건축비용의 상승과 생활의 질을 떨어뜨린다. 토지 면적 20평 미만은 고민이 필요하다. ◉ 구매·건축 전 전문가 의견을 거쳤는가 -법적 하자와 가용건평 분석은 일반인이 수행하기 어렵다. 전문가와 상담해 판단 착오로 인한 비용 지출을 피해야 한다. ◉ 수익성을 추구한다면 디자인 요소에 집중하라 -협소주택은 규모 면에서 매력 있는 수익성 부동산은 아니다. 사람들이 찾아오게 하려면 디자인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좋은 지역인가 -땅과 주택을 팔아야 할 때 적어도 건축비를 벌충할 만큼의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이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 ◉ 땅 탐색에 조바심 내지 마라 -임대가 기본이 되어가는 시대. 상권에 대한 고려는 필수다. 자투리땅이라고 무조건 사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상권 분석을 진행하자.취재_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34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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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8
층간소음까지 잡는 마루용 친환경 접착제 바커 T3000
집은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의 공간으로 건강을 위한 재충전 장소가 되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몸에 가장 많이 닿는 부분인 바닥재에 사용하는 접착제를 허투루 볼 수는 없다.구성 이세정실내 공기질을 향한 일반인들의 관심은 친환경 자재에 대한 큰 수요를 이끌어냈다. 접착제로 가공된 판재 대신 원목 가구가 인기를 끌고, 친환경 마루나 천연 소재의 벽재 마감재 등의 시장이 크게 늘었다.제도상으로도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었다. 관련 법안이 발효되면서 많은 건축 자재 제조업체들이 친환경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대체가능한 원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변경이 불가한 경우 사업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생겼다. 하지만, 법적인 문제는 없다 하더라고 잠재적 위험요소가 있는 건축자재들은 여전히 우리 주변에 남아 있다. 아직도 새로 지은 집에 들어가면 눈이 따갑고, 아이들의 아토피 질환은 나날이 늘어간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접착제의 경우는 더욱 문제가 심각하다.+ 국내 마루바닥용 접착제 인증과 친환경성국내 마루바닥용 접착제 시장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또한 이 접착제들은 대개 친환경 마크인 ‘HB마크’를 보유하고 있다. 일단 HB마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국내에서는 해당 제품이 친환경 제품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HB마크의 측정 방법은 제품이 완전 경화된 후 TVOC(총휘발성 유기화합물)가 정해진 공간 안에 얼마나 적게 방출되었는가에 따라 등급을 매겨 인증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제품이 완전 경화되기 전에 포함되어 있는 환경호르몬이나 포름알데하이드 등은 측정 대상에서 제외되는 현실이다.선진건축기술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유럽은 국내 제품과 달리 실리콘을 기본으로 한 마루용 접착제가 사용되고 있다. 100년 전통의 독일 브랜드 바커(WACKER)의 마루접착제 ‘T3000’의 경우 기존의 마루용 접착제에 비해 95% 이상 TVOC를 저감한 제품으로 거주자뿐만 아니라 마루를 시공하는 시공자의 건강까지도 생각하는 접착제로 유명하다.바커 독일 본사에서 개발한 제니오실® 에스티피-이(GENIOSIL® STP-E ; Silane Terminated Polyethers)가 주원료로 사용되어 제품 안에 중금속이나 환경호르몬, 솔벤트, 비스페놀 A와 같은 유독성 화학물질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 제품은 바커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되어 성공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건축용 실란트인 ‘T1000’과 ‘T2000’에 이은 세 번째 하이브리드 시리즈다.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점을 인정받아 2016년 4월에는 국내 최초로 건축자재 접착제 분야에서 아토피 안심마크 인증도 받은 바 있다. 아토피 안심마크는 대한아토피협회에서 추천하고 인증하는 마크로, 아토피 발생으로부터 안전한 제품에 부여되며 아토피 환경 예방에 효과가 있고 아토피 환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차음 성능은 물론 작업자 편의까지 높여T3000은 금년 상반기 바닥충격음 비교시험결과를 통해 차음 성능을 검증받은 바 있다. 관계자는 “실리콘에 기초한 원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탄성을 갖고 있는 연질의 물질로써 소음 발생 시 물질의 특성으로 인해 일정부분 음 전달을 감쇠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또한 현장에서 두 가지 타입의 재료를 배합 후 시공해야 하는 2액형 타입에서 배합공정 없이 바로 시공이 가능해 작업자의 편의를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다. 제품의 유통기간 또한 기존 제품의 경우 1~2개월 정도였으나, T3000의 경우 6개월의 유통기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재 유통업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오충용 바커케미칼 코리아 건축용 실리콘 사업부 아시아 지역 담당 이사는 “유럽시장에서 인정받은 바커 독일의 원료로 만드는 T3000은 친환경 제품인 동시에 다양한 기능성까지 보유한 제품이다. 그동안 바커케미칼 코리아는 건축 산업 분야에서 선진 기술을 보유한 독일 바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신뢰받는 신제품 개발에 몰두해 왔다. 기존에 바커가 가지고 있는 국내 및 아시아 지역 내의 체계적인 유통망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T3000을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 내 건축용 접착제 시장의 표준으로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아파트 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신축 빌라나 리모델링 수요가 늘어나면서 새집의 유해성에 대한 이슈는 끊이지 않고 있다. 눈에 보이는 마감재만 친환경을 찾을 것이 아니라 진짜 속까지 건강한 집을 위한 자재로 눈을 돌릴 때다. 그런 점에서 친환경 마루접착제는 빼놓지 말아야 할 선택 사항으로 보인다.한국에서의 바커바커는 1980년대 중반 한국시장에 진출하여, 1996년 현지 법인인 바커케미칼 코리아를 설립하였다. 2008년 이후, 바커는 울산공장에서 VAE 디스퍼젼 제품을 생산하고 국내 테크니컬 센터를 통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2010년, 건축용 실란트 브랜드 럭키실리콘을 진천의 실란트 생산기지와 함께 인수하였다. 2012년에는 기존의 폴리머 테크니컬 센터와 국내 영업 사무소를 판교 테크노밸리로 통합 이전하면서 실리콘 기술 연구소를 신규 설립하였다. 바커는 현재 고객사 집중 기술 교육프로그램(WACKER ACADEMY)을 함께 운영하며 실리콘과 폴리머 제품의 연구개발과 고객사 기술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031-697-7200 │ www.wacker.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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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3
전원 초보자를 위한 잔디깎기 입문 가이드
꿈에 그리던 정원은 멋진 잔디 없이 완성할 수 없다. 그래서 필요한 잔디깎기. 대체 뭘 구입할지, 또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인 당신을 위한 간단 가이드. Ⓒ후스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건축주라고 해도 전원생활을 미리 경험해본 경우는 많지 않다. 주택 생활을 해보았어도 잔디정원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많다. 잔디깎기나 예초기, 송풍기를 써보는 일도, 그전에 고르는 일조차 낯설다. 그래서 이들 장비를 고르는 기준과 사용요령, 그리고 주의사항까지 짚어보았다. 잔디깎기는 정원 관리의 핵심 전기모터 vs 엔진 : 편리는 전기모터, 넓은 작업은 엔진 전기모터식은 엔진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래서 소음은 엔진식 대비 약 70% 수준, 매연은 아예 없다. 엔진이 없으니 연료 계통에 딸리는 관리도 필요 없다. 하지만, 넓은 면적을 오래 작업해야 한다면 작업 지속성은 엔진식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전기모터식은 배터리 소모 대비 충전 시간이 느리기 때문이다. 물론, 꾸준히 개선이 이뤄져 ‘이고파워’ 제품의 경우 1시간 이상 사용에 배터리 충전시간 20분~1시간으로, 여분 배터리 하나 정도면 지속적인 작업이 가능한 수준까지 왔지만, 이때도 최소 배터리 1개를 추가 확보하고 충전-교체를 반복해야 한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약 200평 이상 작업 규모라면 엔진식을 권한다. 자주식 vs 비자주식 : 마당의 경사도와 규모로 선택 스스로 동력을 가지고 움직이는지에 따라 자주(自走)식과 비자주식으로 나뉜다. 자주식은 상대적으로 힘이 덜 들어 작업 피로감이 덜한 장점이 있다. 비자주식이라고 해서 작동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작업 면적이 넓고 경사가 있는 정원이라면 고민해야 한다. 같은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경우 자주식은 잔디 깎는 날 외에 바퀴에도 동력이 들어가야 해 사용 시간이 조금 줄어들 수 있다. 가동 시간에 약 20% 정도 차이가 생긴다. 일반적인 주택 정원 규모는 전체 가동 시간이 적어 선택을 크게 좌우할 부분은 아니다.예초기, 정원 관리의 중간 고리 전기모터식 vs 엔진식 : 사용시간보다는 배터리 호환성 예초기도 잔디깎이와 비슷한 장단점을 가진다. 일반 전원주택 잔디정원 관리에서 예초기는 보조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작동 시간 중요성이 덜하다. 다만 울창한 수풀을 전문적으로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엔진식이 유리할 수 있다. 잔디깎기를 전기모터식으로 결정했다면 예초기도 같은 제조사를 선택하는 것이 배터리를 공유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이다. 커팅 날 : 잔디 정원에서 금속 칼날은 불필요 커팅 날은 크게 나일론 와이어와 금속 칼날로 구분된다. 전원주택 정원 관리 수준에서는 대체로 나일론 와이어로 충분하며, 금속 칼날은 무성한 잡초나 잡목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추가 구매할 필요는 없다. 만약 좀 더 전문적인 정원 관리가 요구된다면 전정용 칼날 등 호환·교체 가능한 부품을 가진 제품을 고르는 것이 별도 기기 구매를 하지 않아도 돼 경제적이다. TIP. 배터리는 용량과 셀(cell) 제조사까지 확인할 것 배터리는 용량이 얼마나 큰지, 오래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지가 관건이고, 이런 성능은 ‘셀(cell)’ 생산 업체 확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삼성이나 LG에서 생산되는 셀이 안정적인 용량과 출력을 보이며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고, 일부 중국산 셀의 경우 상대적으로 짧은 수명과 함께 방전될수록 출력이 줄어드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송풍기, 잔디 정원부터 다용도 청소까지 배낭형 vs 핸디형 : 더 강한 힘과 작업 지속성은 배낭형이 유리 송풍기는 크게 배낭(백팩)형과 핸디형으로 나뉜다. 배낭형은 상대적으로 출력이 더 크게 설계되는 편이고 어깨로 무게를 분산하기 때문에 피로감이 덜하다. 핸디형은 오래 쓰기에는 불편하지만, 작업 방향이 자유롭다. 송풍기는 잔디깎기나 예초기와 달리 평소 청소 등에도 활용할 수 있어 정원이 넓고 낙엽 정원수가 많다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배낭형이 더 유리할 수 있다. Ⓒ후스잔디깎기 준비 및 주의사항❶ 예초기 모델|EgoPower ST1500E-F 배터리|DC 56V 전용배터리(7.5Ah 배터리 사용 시 90분) 예초폭|38㎝ 커팅 날|듀얼 줄타입 날(나일론) 2.4㎜ 중량|3.2kg(배터리 제외)❷ 잔디깎기 모델|EgoPower LM2020E-SP(자주식) 배터리|DC 56V 전용배터리(7.5Ah 배터리 사용 시 60분) 예초폭|50.8㎝ 예초 높이|2.5~8㎝(5단 컷팅 조절) 중량|26kg❸ 송풍기 모델|EgoPower LB6000E(배낭형) 배터리|DC 56V 전용배터리(7.5Ah, 350CFM 3시간, 최고 600CFM 23분) 송풍량|350~600CFM 송풍속도|160, 192, 최대 232㎞/h 중량|5.7kg(배터리 제외) 잔디깎기-예초기-송풍기 순서로 진행 잔디정원은 가장 먼저 잔디깎기로 마당의 넓은 부분을 정리해나간다. 하지만, 잔디깎기는 자체의 크기가 있어 가동 범위에서 어느 정도 제약을 받는데, 가장자리에 억지로 잔디깎기를 쓰려하지 말고 남겨둔다. 다음으로 예초기를 활용해 정원 구조물 주위나 정원수, 경계석, 펜스 주변 등 잔디깎기로 해결이 어려웠던 부분을 깎아 나간다. 전문가가 아니라면 예초기로는 넓은 범위를 고르게 정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예초기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한정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잔디를 깎고 나면 잔여물이 주변 도로나 데크, 진입로에 쌓일 수 있는데, 이때 마무리 과정으로 송풍기를 사용해 정원 쪽으로 불어낸다. TIP. 배터리 충전기는 휴식 공간에서 멀리 둘 것배터리는 고용량을 짧은 시간 내에 충전하기 때문에 충전기에 쿨링팬이 적용되어 있다. 큰 소리는 아니지만, 신경 쓰일 수 있는 수준이다. 따라서 침실이나 거실, 서재 등 휴식·집중해야 하는 공간 주변은 피하는 것이 좋다.작업 순서 & 포인트 ❶ 키에 맞춰 손잡이 높이(위)를, 잔디 길이에 맞춰 커팅 높이(아래)를 조절한다. 배터리 용량도 확인한다.❷ 잔디 양이 적으면 그대로 배출해 멀칭*하고, 일상 커팅 때는 풀통을 장착해 모아 배출한다.❸ 잔디를 깎을 때 ‘ㄹ’자 형태로 왕복하며 진행하는 것이 깎인 면이 고르고 보기 좋다.❹ 잔디깎기가 끝나면 예초기를 준비한다. 커팅 날은 나일론 와이어를 20cm 길이로 내어 준비한다.❺ 보안경 착용 후 어깨끈을 조절해 허리 높이에 두고, 앞 손잡이 위치를 편하게 조절한다.❻ 예초는 헤드 중심부가 바닥에 살짝 닿는 높이에서 긁어나가듯 진행한다.❼ 송풍기 등받이가 허리에 밀착되도록 어깨와 허리끈을 조절한다.❽ 주변을 살핀 후 바람을 등지고, 집 가까이나 도로가에서 시작해 정원 안으로 불어나간다.❾ 정리가 끝나면 장비를 수습하고 배터리를 뽑아 충전한다.* 멀칭 – 잔디를 깎고 그 부산물을 잔디 정원 위에 그대로 깔아두는 것으로, 잔디가 자라는 토양을 보습하고 잡초를 억제하며 양분의 역할도 한다.잔디 깎을 때 주의할 점 3가지● 잔디깎기와 예초기 유지 보수는 칼날 교체 정도 일주일 1회 이상 잔디를 깎는 빈도라면 1년에 1회 칼날 교체를 권장한다. 이때 칼날은 제조사별로 호환되지 않기 때문에 전용품을 사용해야 한다. 예초기 날은 시중에서 예초기용 24㎜ 나일론 와이어를 구매해 보충하면 된다. ● 비 온 직후나 새벽에는 작업을 피해야 습기를 가득 머금은 잔디는 잘 깎이지 않아 작업 효율이 많이 떨어지고 기계 내에 엉겨 붙어 잔여물이 배출되지 않는 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맑은 날에, 이슬이 맺힌 새벽을 피해 작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잔디가 웃자랐다면 여러 번 나눠 작업 깎는 횟수를 줄이기 위해 무조건 낮은 칼날 높이로 작업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잔디 생육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잔디가 웃자랐다면 가장 높은 단계에서부터 2~3일 간격으로 점차 낮춰 깎아야 잔디에 무리가 없다. 취재협조_ ㈜후스 031-914-4230, www.egopower.co.kr취재_ 신기영 | 사진_ 변종석ⓒ 월간 전원속의 내집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8-11-16 16:37:57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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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7
가우디가 설계한 '팔라우 구엘(Palau Güell)'
집을 짓기 전, 책으로만 보았던 명작 주택을 직접 경험하고 온 건축주. 6개월 동안 유럽 곳곳에서 만난 명작 주택은 ‘왜 집을 짓는가’라는 그의 물음에 명쾌한 해답이 되어 주었다. 건축주 입장에서 꼭 필요하다는 명작 주택에 관한 직·간접 경험. 그가 전해주는 생생한 이야기로 대신해보자.INFORMATION | 팔라우 구엘, 1988년作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한 건축물 중 하나로, 1885년 건축을 시작해 1888년에 대부분 완성했다. 1984년, 200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주소▶ Carrer Nou de la Rambla, 3-5, 08001 Barcelona, Spain 오픈 시간 및 정보▶ 겨울 시즌(1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 오전 10시 ~ 오후 4시 30분 여름 시즌(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 오전 10시 ~ 오후 7시 공휴일 및 휴관일은 홈페이지(www.palauguell.cat)에서 반드시 확인하시길에우세비 구엘(Eusebi Güell)은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í)에게 가장 많은 일을 의뢰한 건축주이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후원자였다. 가우디는 팔라우 구엘(Palau Güell)의 설계와 건축을 진행하면서 구조물과 장식물 등에 많은 예산을 지출했다. 이를 본 구엘의 재산 관리인이 가우디가 너무 많은 돈을 쓴다 보고했고, 이를 들은 구엘은 “가우디가 내 집을 짓는데 그것밖에 들이지 않느냐”며 오히려 더 많은 예산을 편성해 주었다고 한다.람블라스 거리(Las Rambles) 옆 골목에 자리한 팔라우 구엘건물을 짓는 일이란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한다. 땅을 매입하고, 그 목적에 맞는 설계를 의뢰하고, 좋은 자재로 시공하고, 적절한 장식과 가구를 배치하는 등, 이 모든 과정에서 건축가는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기능과 미를 동시에 충족하는 설계를 해야 한다. 구엘처럼 큰 비용을 지원하며 건축가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땅이라는 스케치북에 마음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주는 건축주.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것은 젊은 건축가에게 일생의 인연일 것이다.나도 건축주로서 내 집과 전원주택 단지 설계를 의뢰할 때 비용과 디자인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다. 그러나 목적과 계획, 콘셉트는 건축주가 만들더라도 설계만큼은 건축가를 신뢰할 때 더 좋은 디자인이 탄생한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 역시 같은 면적이라도 좋은 디자인의 건축물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내는 사례를 자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자, 그러면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바르셀로나의 사업가 저택의 결과물은 어떠한지 대지부터 하나씩 살펴보자.골목에서 올려다본 팔라우 구엘의 외관과 옥상에 있는 다양한 형태 및 색의 굴뚝대지와 건물의 관계성팔라우 구엘은 카탈루냐(Catalunya) 광장에서 해변으로 가는 중심 거리인 람블라스 거리(Las Ramblas) 옆 골목에 위치한다. 카사 바트요(Casa Batlló)와 카사 밀라(Casa Mila)가 있는 그라시아 거리는 카탈루냐 광장의 북쪽에 있는데, 그곳의 도시 계획은 바둑판처럼 이루어져 있는 반면, 남쪽으로 내려가는 람블라스 거리의 건물들은 구도심처럼 골목이 좁고 낡은 느낌이다. 실제로 거리를 걸으며 본 빈민들도 이쪽에 더 많았다.골목을 지나 마주한 팔라우 구엘은 마치 거대한 성처럼 우뚝하니 놓여 있다. 기존 구엘이 살던 곳과 연결해 지었는데, 한 가족만을 위한 이 큰 건물은 주변과 어우러지지 못하고 어색해 보이기도 했다. 입지적으로는 시장과 중심 거리 및 해안과 가까우므로 상가복합주택이나 호텔 등에 적합할 듯했다.메자닌 공간으로 향하는 길과 외부로 나와 지하층으로 가는 중정외관팔라우 구엘의 하층부는 진회색 대리석으로 되어 있고, 중층부는 검은색 발코니 창이 설치되어 중후한 느낌을 준다. 이 창들이 있는 곳이 바로 메인 층의 갤러리 공간이다. 그 위로 상층부는 가족들이 머무는 공간과 다락이 놓인 장소로, 밝은 베이지색의 외벽돌로 마감되었다. 붉은 원색의 창틀과 그 위 독특한 모양의 굴뚝까지 모든 마감재가 조화를 이룬다. 만약 아래층과 같은 어두운 톤으로 지붕 부분까지 마감했다면 원색의 굴뚝이 도드라져 외관의 균형이 무너졌을 것이다. 내부 구조와 기능에 따라 외부의 색상과 자재를 선정한 것이 매우 현명하게 느껴졌다.옥상의 굴뚝은 벽돌, 사암, 세라믹, 포세린, 유리, 대리석 등의 다양한 자재와 형태, 색으로 20개가 만들어져 있다. 이 굴뚝들은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보일 정도로 외벽 쪽에 붙어 있다. 이는 건축주의 요청사항이라기보다는 부적처럼 이곳에 사는 사람의 건강, 부, 화목 등의 상징성과 기원을 담아 디자인한 것으로 생각된다.벽돌로 이루어진 지하 공간. 카탈루냐 신화에 나오는 동물이 조각되어 있다. 오른쪽 메인 층 갤러리 공간의 천장이 멋지다. 각 실의 관계와 동선입구로 들어오면 외부를 통해 마구간의 지하로 나가는 공간과 중층인 메자닌(Mezzanine) 및 메인 층으로 가는 계단으로 나뉜다. 벽돌로 된 굵은 기둥이 숲처럼 들어서 있는데, 동굴 같은 분위기와 검은 방범창틀 때문에 당시 교도소 같다는 조롱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지하는 창과 구멍을 통해 빛과 공기 순환이 되도록 해두었다. 때문에 말(Horse)만 머무는 것이 아닌 사람도 함께 생활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벽돌 마감 아래서 비추는 조명은 오래된 벽돌 특유의 질감을 두드러지게 표현해 고성의 느낌을 준다.메자닌 공간은 구엘의 사무실로 썼던 공간이다. 메인 층으로 가면 팔라우 구엘에서 가장 거대한 공간인 갤러리가 있다. 갤러리 천장을 보면 옥상의 15m 높이의 탑 안쪽까지 뚫려있어 층고가 매우 높다. 천장의 돔 공간은 위쪽 층에서 창을 열고 아래와 소통할 수 있다. 이곳까지가 공적인 공간이며, 악사의 방을 제외하고 그 위층은 침실이 있는 사적인 공간이 된다. 이렇듯 각 공간은 구조로서 성격이 분리되어 있으며, 공적인 공간까지는 집주인 허용하에 쉽게 들어올 수 있다.각 층의 기둥. 공적인 공간은 층고가 높고 사적인 공간은 층고가 그보다 낮다. 가장 오른쪽 사진은 구엘의 딸인 이사벨 구엘(Isabel Güell)의 방 메인 층 갤러리 천창. 옥상 탑의 작은 창문을 통해 중심이 되는 빛 옆으로 작은 빛이 수를 놓듯 내려온다. 층고와 각 사이즈팔라우 구엘은 ‘구엘 궁전’이라는 뜻으로, 그 이름대로 한 가족을 위한 성이다. 여러 세대가 거주하는 카사 바트요나 카사 밀라와는 구조적으로 다른 특징이 있다. 특히 공적인 공간의 층고는 일반 건물의 두 개 층을 아우를 정도로 매우 높다. 층고가 높으니 같은 공간에 비해 1.5배 이상 더 크게 느껴진다.사적인 공간의 방들은 좀 더 아늑하게 천장이 내려와 있지만, 그래도 일반 방과 비교하면 낮은 편이 아니다. 방 중에서는 부부 각자의 방이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데, 대신 방의 개수는 대가족인 구엘 식구 수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이는 당시 구엘의 자녀들이 대부분 성장해 독립한 상태였고, 가끔 머물 임시 거처로만 쓰게 될 테니 방의 수를 줄인 것이다. 반면 생애 주기를 고려하여 더 오래 머무르게 될 부부의 방은 크게 만들었다.카탈루냐 깃발 색 및 캐릭터가 있는 파티션과 외부창의 스테인드글라스, 그리고 메자닌 층과 갤러리의 네모난 창 창과 빛메인 층 갤러리 천장의 돔은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의 교회인 하기야 소피아(Hagia Sophia)를 모티프로 만들어졌다. 하늘에서 빛이 모여서 내려오다 보니 갤러리는 성스럽고 거룩한 느낌마저 든다. 특히 파이프 오르간의 음색과 스테인드글라스가 어우러져 빛과 공명으로 공간을 환하게 채운다. 스테인드글라스는 팔라우 구엘의 내·외부 곳곳에 사용되었으며, 카탈루냐 깃발이나 구엘이 좋아했던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의 작품 속 인물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공적인 공간에서 이러한 아이템들은 구엘이 스토리텔링을 통해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의 소재로 사용했을 것이다. 즉, 건축주의 특성과 의도를 파악한 건축가가 이를 세심하게 반영해준 결과로 여겨진다.그 외의 창은 모두 네모반듯하다. 정확하게 대칭되는 구조적인 면으로 그 무게감을 드러낸다. 외부에서 본 갤러리 창이 진회색 벽체에 직사각형과 검은 철제 장식으로 무게감을 준 것과 같은 통일성을 보여준다.공적인 공간의 화려한 천장 장식 및 갤러리안 벽체. 금색으로 코팅된 장식에 봉의 끝에는 갖가지 색의 보석으로 꾸몄다.내부 인테리어 소품공적인 공간의 게스트룸은 매우 화려하고 디테일이 복잡하다. 이는 팔라우 구엘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구엘 가문의 위용과 부유함을 느끼게 하기 위함이다.이 공간들을 거쳐야만 구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천장과 벽체에 박힌 금장과 보석들, 화려한 조명 장식과 창틀까지도 금장으로 치장되어 있다.나무로 제작한 난간의 장식들, 같은 모티프로 만들어진 각기 다른 곳의 난간과 창문 손잡이, 철제 장식의 갤러리 조명, 검은색과 금색이 혼합된 가족실의 부가적인 디테일 반면에 사적인 공간은 디테일한 장식은 있으나 그 수가 많지 않고 벽과 천장이 비교적 단순하다. 이는 가족의 취향대로 내부를 다시 꾸밀 수 있게 배려한 것이다. 즉, 다른 어떤 스타일의 가구를 배치해도 공간과 어울릴 수 있게 인테리어 되었다. 다만 대리석으로만 두기에는 밋밋했는지 검은색과 금장이 같이 있는 금속 장식이 난간과 기둥을 둘러쌌다. 난간 아래와 손잡이 장식은 고사리나 풀잎 등을 모티프로 한다. 이것은 외부의 금속 장식과 함께 조화를 이룬다. 정문의 불사조 장식은 가우디도 참여한 카탈루냐 르네상스 문화사조의 상징이다.가시를 연상케 하는 외부 철제 장식, 옥상의 타일과 현관 입구의 내부 타일. 옥상 타일은 바르셀로나 지방의 옥상 색 규율에 따라 스페니시 기와의 붉은 색을 띤다. 현관 내부 타일은 강한 소나무 소재를 사용하여 입구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였다.이렇게 공적인 공간과 사적인 공간, 외부 공간까지 각각의 기능성을 보여주면서도 통일성을 만들어 전체 한 건물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외부 사람에게는 압박감을, 내부 사람에게는 편안함을 줌으로써 건물에 들어오는 사람에 따라 다른 심리를 갖게 한다. 기능과 심리를 고려하고 색감과 형태 및 배치를 결정해 완성한 팔라우 구엘은 가우디가 불과 34살에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구엘의 절대적인 지지를 통해 지은 이 건물은 결국 구엘의 사업적 영향력과 편안한 가족의 삶을 동시에 만족시켰으며, 구엘 가족은 기존 집 대신 팔라우 구엘을 주 거처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건축주는 건축가와 소통하고 요구사항을 말한 뒤, 건축가가 실력 발휘할 수 있도록 믿고 기다리고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지혜가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음은 역사적으로도 확인된다. 물론 그러한 건축가를 선택할 수 있는 건축주의 안목은 필수 요건이다.<다음 호에 계속…>글, 사진_손창완이 글을 쓴 손창완 씨는 4년 동안 집짓기와 관련된 부동산 투자, 건축, 목조주택, 설계·시공, 재료, 건축법, 부동산법을 공부하고 6개월간 독일,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지의 유럽 명작 주택을 순례했다. 이를 바탕으로 직접 건축주가 되어 판교에 단독주택을 짓고, 건축주 역할로 경기도에 마을을 만들었다. 책 <건축주만이 알려줄 수 있는 집짓기 진실>의 저자이며, 현재 건축주를 위한 집짓기 컨설팅 및 인테리어 서비스 밈스페이스(www.memespace.co.kr)를 운영 중이다.구성_김연정ⓒ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36 www.uujj.co.kr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9-12-17 17:15:40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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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2
2㎝가 만드는 큰 차이, 내 몸에 꼭 맞는 공간 치수
변기에 앉아 손을 뻗었는데 휴지걸이가 지나치게 가깝다. 계단을 오르다 보니 너무 가팔라 발목을 삐끗할 때도 있다. 각 공간에는 사용자와 쓰임에 맞는 치수가 있고, 이것이 지켜지지 않았을 때 따르는 생활 속 불편은 생각보다 크다. 싱크대 높이 산정 방법, 현관의 최소 면적, 자주 쓰는 물건을 올려둘 선반 높이 등 건축주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공간별 적정 치수를 알아보자. 취재 정사은, 조고은 | 그림 라윤희 참고 『주택설계』, 김형대, 기문당 / 『주거건축계획』, 윤장섭 외, 교문사 / 『주거해부도감』, 마스다 스스무, 더숲집의 첫인상 현관 entrance아파트와 달리 단독주택의 현관은 그 활용 범위가 훨씬 넓다. 단순히 신발만 수납하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 장난감, 야외용품, 우산과 골프채, 각종 운동도구까지 보관하는 또 하나의 작은 창고가 된다. 따라서 설계단계부터 수납을 위한 면적이 충분히 고려되어야 함을 잊어선 안 된다. 귀가 시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 간단한 소지품을 올려놓을 선반 등의 아이디어를 더해도 좋다. 공간과 공간을 잇는 통로계단과 복도 stair & hall주택에서 계단은 적정한 길이와 경사로 설계하여 사용자가 심리적 장벽처럼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디딤판을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선택하고 핸드레일을 튼튼하게 제작하여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도록 한다. 복도는 될 수 있으면 길이를 짧게 해야 불필요한 동선을 줄이고 면적을 아낄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곳거실 living room거실은 가족 구성원이 모두 모이는 또 하나의 독립된 공간이다. 거실이 단순히 방과 방을 연결하는 복도로 전락하지 않도록, 각 실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고려해 위치와 동선을 구성해야 한다. 다른 공간보다 천장고가 높은 것이 좋고, 복층이나 박공 등으로 구성해 수직적인 공간감을 더하는 것도 거실을 넓어 보이게 하는 방법이다.편안한 개인 공간침실 bedroom프라이버시가 중요한 침실은 문을 열었을 때 침대나 드레스룸이 바로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공간이 지나치게 협소하거나 동선에 가구가 걸리는 등 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유의한다. 요즘에는 침실과 드레스룸, 욕실을 하나의 공간으로 구성하기보다 각각 최소한의 면적으로 나누어 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경우가 많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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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30
“당신은 어떻게 살고 싶은가요?”
글 박성호 정리 이세정 며칠 전, 한 독자에게 이런 메일을 받았다. 안녕하세요? 기고하신 칼럼을 읽다 우연히 블로그까지 따라 들어와 여러 글들을 보았습니다. 늘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내 집 짓기의 꿈이 그려지는 것 같은 설렘을 얻고 갑니다. (중략) 제가 워낙 모르는 사람이다 보니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내 집 짓기를 앞두고 저는 무엇부터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1. 예산 확보? 2. 집 지을 부지, 지역 결정하기? 3. 대략적인 구조라도 머릿속에 설계해보기? 4. 아니면 기타? 이 질문에 나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 먼저 생각해보세요. ‘어떤 삶이 행복할까?’라는 주제로 가족과 함께 대화하고 고민하면 그 답이 나올 것입니다. 이런 대답을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사람들은 각기 다른 생각과 방식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간다. 그래서 각자 선호하거나 실제로 살아가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또한 다를 수밖에 없다. 본인들이 생각하는 ‘행복’이 무엇인지, 그 답만 확실히 알고 있다면 집짓기의 출발은 어렵지 않다. 첫 회 칼럼에서 예비 건축주들에게 어떤 이야기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IMAGINE, 상상하기’란 주제를 선택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 당신에게 잘 어울리는 것, 당신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 그런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당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도 했었다. 이번 칼럼은 그 연장선에서 하는 이야기다. 과연 ‘좋은 집’의 정의는 무엇이며, ‘좋은 집’을 결정짓는 잣대는 무엇일까? 흔히 말하는 ‘좋은 집’, 사람들의 대화 속에 등장하는 이 대상은 아마도 크고 화려하고 멋진, 소위 으리으리한 집이 아닐까 싶다. 옷에 비유하자면, 우리의 이미지 속 ‘좋은 집’은 아마도 실크로 만들어진 화려한 파티복일 것이다. 그 옷을 입고 있으면 스스로 더 멋있어진 듯 느껴지고, 다른 사람들도 멋지다고 칭찬할 것이다. 화려한 파티복을 입고 한 순간 만족과 기쁨이 넘치지만, 다음 순간 이런 고민에 직면하게 된다. “이 옷을 입고 어디에 가지? 이 옷을 입고 무엇을 하지?” 그렇다. 당신이 화려한 파티복을 입고 자주 사교적인 모임을 즐기는 사람이 아닌 이상 실크로 만든 파티복은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마음에 들고 자주 입는 옷들, 오래 입어도 싫증이 안 나는 옷과는 다르다. 사람들은 오랜 경험과 본인의 취향, 직업 등을 바탕으로 ‘나에게 어울리는, 마음에 드는 옷’을 계속 찾아 입어 왔다. 그런데 왜 집을 선택할 때는 무조건 ‘좋은 집’만 상상하고 자신에게 맞는 집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을까? 심한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본인에게 필요하지 않고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도 어울리지도 않는 집은 ‘좋은 집’이 아니라 비싸기만 한 ‘무용지물’이다. 그래서 나는 건축주들에게 본인의 행복, 가치관, 라이프스타일을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삶과 앞으로 살아가고 싶은 삶의 모습을 떠올리고 그 삶에 어울리는 것을 중심에 놓고 계획을 세우다 보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부지는 어디가 좋을지, 어떤 구조의 집이 좋을지, 얼마의 예산의 필요할지, 모두 답이 나온다. 옷 가게에서 마네킹이 입은 옷을 그대로 사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한다. 또, 옷을 입어볼 때 판매원이 잘 어울린다고 하면 약간의 의심을 하면서도 그 옷을 사게 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이 현상에는 심리학적 이유가 있다. 사람들은 본인이 관심은 있지만 잘 모른다고 생각하는 분야에서 무언가를 결정하는 데 공포를 갖고 있다. 즉, 모든 경우의 수를 감안하고 선택해야 하는, 소위 말해 ‘책임을 져야 하는 선택’을 무의식적으로 회피하고 싶어 한다. 때문에 이미 마련된 모델이나 전문가의 조언에 기대어 ‘내가 잘못한 판단을 한 것이 아니다’라고 스스로를 변호할 수 있는 구실을 찾는다. 이러한 구매 행동의 무의식적인 심리 작용을 생각하면, 내가 건축주들에게 추천하는 방법론은 너무 부담스럽고 곤혹스러운 제안일지 모른다. 그러나 회피하고 싶은 무의식을 뒤로 하고 ‘내가 생각하고 내가 선택한다’는 의도적인 삶을 실천하다 보면 스스로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기쁨은 무엇보다 크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단독주택에서의 삶을 꿈꾸고, 계획하고 있는 수많은 예비 건축주들은 아마도 ‘보다 나은 방향으로의 변화’에 대한 갈망이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파트라는 삶의 방식을 벗어나 단독주택이라는 삶의 방식을 의도적으로 택했을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가설이 맞다면 당신의 이미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것이다. 한쪽은 지금까지 살아온 대로 “당신에게는 이런 것이 잘 어울릴 거예요”라며 당신의 등을 밀어주는 누군가의 권유를 네비게이션 삼아 따라가는 세계다. 다른 한쪽은 “본인의 책임이니까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선택하세요”라고 하는 세계. 물론 처음에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판단조차 힘들어서 헤맬 수도 있는, 그런 세계로 통하는 문이다. 어느 한쪽을 선택했다고 해서 성공의 확률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거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러나 이 선택, 그 자체부터가 당신에게 이렇게 묻고 있는 것이다. “당신은 어떻게 살고 싶은가?”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박성호 aka HIRAYAMA SEIKOU NOAH Life_scape Design 대표로 TV CF프로듀서에서 자신의 집을 짓다 설계자가 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의 단독주택과 한국의 아파트에서 인생의 반반씩을 살았다. 두 나라의 건축 환경을 안과 밖에서 보며, 설계자와 건축주의 양쪽 입장에서 집을 생각하는 문화적 하이브리드 인간이다. 구례 예술인마을 주택 7채, 광주 오포 고급주택 8채 등 현재는 주택 설계에만 전념하고 있다. http://bt6680.blog.me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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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8
우리 집 물, 믿고 마셔도 될까?
v\:* {behavior:url(#default#VML);} o\:* {behavior:url(#default#VML);} w\:* {behavior:url(#default#VML);} .shape {behavior:url(#default#VML);} <![endif] -->상수도 보급이 되지 않는 지역에 있거나 다른 이유로 지하수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전원주택. 생활용수 정도야 눈에 띄는 문제만 없으면 그러려니 하지만, 먹는 물은 조금만 이상한 징조가 보여도 찝찝하다. 생활용수, 음용수 목적의 지하수 수질검사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알아본다. v\:* {behavior:url(#default#VML);} o\:* {behavior:url(#default#VML);} w\:* {behavior:url(#default#VML);} .shape {behavior:url(#default#VML);} <![endif] -->취재 조고은 v\:* {behavior:url(#default#VML);} o\:* {behavior:url(#default#VML);} w\:* {behavior:url(#default#VML);} .shape {behavior:url(#default#VML);} <![endif] -->❙ 지하수 수질검사, 꼭 해야 하나요?지하수를 개발할 때는 해당 지자체에 신고·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이 법정 의무다. 법적 기준 시설을 갖추고 준공시설도, 수질검사서, 현장사진을 포함한 서류를 제출해 용도에 적합 판정을 받아야 사용 가능하다.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 집을 지으려고 할 때, 식수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관한 계획서를 제출해야 건축준공 허가를 해주는 지자체도 있다. 지하수 수질검사는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법적으로도 반드시 한 번은 거쳐야 하는 과정인 것이다.지하수를 개발하여 준공 허가를 받은 후에도 정기적으로 지하수 관련 검사전문기관의 수질검사를 받아야 한다. 생활용수는 1일 양수능력 30톤 이상일 때 3년마다 1회 검사해야 하고, 1일 양수능력 30톤 미만이거나 보건위생상 지장이 없는 용도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면제된다. 반면 모든 음용수는 반드시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해야 하는데, 1일 양수능력 30톤 미만은 3년마다 1회, 그 외 모든 시설은 2년마다 1회 검사하는 것이 법적 기준이다. 정기 수질검사를 받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 지하수 수질검사는 어디서 받아야 하나요?지하수 수질검사는 국립환경과학원, 유역환경청 또는 지방환경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특별시·광역시 수도기술연구소 또는 수질검사소 등에 의뢰하여 받을 수 있다. 특히 음용수를 민간업체에 의뢰 할 때는 반드시 국가에서 지정한 검사기관에서 받아야 한다. 먹는 물 검사기관 지정현황은 ‘각 지역 환경청 홈페이지 - 정보마당 - 부서별자료 - 측정분석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검사 수수료는 법적으로 특별히 강제하는 바는 없지만, 음용수 26~27만원, 생활용수 13~14만원 선으로 어느 기관이나 비슷하다. 지하수 개발업체와 계약하여 지하수를 개발할 때에는 업체에서 검사를 대행하고 계약금에 수수료를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준공필 조건으로 계약 시, 종종 편법을 통해 수질검사를 통과시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질검사의 전 과정에 참석해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지하수 수질검사 방법먼저 집에서 가까운 검사기관을 찾아 의뢰한다. 민간업체나 지하수 개발업체에 의뢰해 진행할 경우 직원이 찾아와서 해주기도 하지만, 공공기관에 의뢰해 진행할 때는 수질검사용 시료(지하수)도 본인이 직접 채취하여 방문해 전달해야 한다. v\:* {behavior:url(#default#VML);} o\:* {behavior:url(#default#VML);} w\:* {behavior:url(#default#VML);} .shape {behavior:url(#default#VML);} <![endif] -->멸균채수용기 ⓒ ㈜엘케이랩코리아 www.lklab.com 시료 채취 준비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검사할 시료의 채취가 가장 중요하다. 먼저 시료를 담을 용기를 준비해야 하는데, 폴리에틸렌 용기(PET병), 유리병, 무균채수용기가 필요하다. 무균채수용기는 미생물(일반세균, 대장균군 등)의 정확한 검사를 위한 것으로, 온·오프라인 의료기기상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채수량은 검사기관마다 요구하는 양에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다. 보통은 음용수 폴리에틸렌용기(PET병) 2ℓ, 유리병 2ℓ, 무균채수용기 150~200㎖ 이상, 생활용수는 유리병 2ℓ 이상, 무균채수용기 150㎖ 이상 채수한다. 시료 채취하기만약 채취 전날이나 당일 비가 오면 채취를 미루고 맑은 날 하는 것이 좋다. 수도꼭지는 깨끗하게 닦아 이물질을 제거하고, 가스 토치램프 등의 불꽃으로 1~2분 정도 가열해 소독한다. 채수하기 전 처음 물은 2~3분간 흘려버리고, 채수용기는 검사받으려는 물로 4~5회 씻어내야 한다. 용기에 시료를 받을 때에는 호스나 물탱크를 통하지 않고 수도꼭지에서 직접 받아야 하며,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천천히, 용기에 가득 담는다. 마개를 닫을 때에는 용기의 입구나 마개 안쪽에 손이나 이물질이 닿아 시료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시료의 채취가 끝나면 바로 4℃ 이하 저온상태로 검사기관까지 운송해 수질검사를 신청한다. 운송 거리가 멀거나 날씨가 더울 때는 4시간 이내에 검사기관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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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4
집짓기, 그 사소한 궁금증 / Q&A
집 한 채 지으려는데 웬걸,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알아야 할 게 참 많다. 너무 초보적인 질문이라 민망해서,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 애매해서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하지 못했던 건축주들을 위해 준비했다.취재 조고은Q 주택에 피뢰침, 꼭 설치해야 하나요?피뢰침은 낙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건물 기초에 설치된 접지 전극에 연결하여 벼락을 맞았을 때 이를 지상으로 흘려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하면, 피뢰침이 대신 벼락을 맞아 건물을 보호해주는 것이지요.『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의하면 높이가 20m 이상인 건축물 또는 공작물에는 반드시 피뢰설비를 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고층빌딩, 아파트와 같이 높은 건물이나 중요문화재,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장소(병원, 학교, 교회 등) 등은 낙뢰 피해의 위험성이 아주 높기 때문이죠. 단독주택의 경우, 피뢰침을 설치해야 할 법적인 의무는 없습니다. 다만, 근처에 건물이 드문 개방지역, 전망 좋은 능선, 바닷가나 높은 산 위에 외따로 있는 집은 낙뢰 피해의 위험이 있으므로 안전을 위해 피뢰침을 설치할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목조주택은 번개나 벼락을 맞아 화재가 발생할 사고 위험을 고려한다면 더더욱 필요하지요.피뢰침을 설치한다고 해도 한국산업표준에 맞지 않는 설비를 사용하거나 공사가 잘못되면 오히려 피뢰침이 주변에 떨어지는 낙뢰를 당겨오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피뢰침의 보호각과 높이 산정, 접지 공사 등에는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므로, 전기공사업체나 낙뢰시스템 전문업체 등을 통해 설치하면 됩니다. 설치비용은 일반적으로 40만~50만원 선이며 접지공사 규모에 따라 1백만원 이상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Q 상량문은 왜, 어떻게 쓰는 건가요?한옥, 흙집뿐만 아니라 요즘 많이 짓는 경량목조주택을 지을 때도 집의 뼈대가 어느 정도 갖추어지면 상량식(上樑式)을 치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상량(上樑)’은 기둥과 대들보가 다 설치된 다음에 최상부 부재인 마룻도리(종도리)를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상량식은 집짓기에서 하나의 큰 고비를 넘기며 지금까지의 노고를 축하·격려하고 새로운 과정을 시작하는 다짐의 자리이지요. 오전에 건축주 가족과 건축에 참여한 목수들이 모여 상량식을 치르고 나면, 오후에는 대개 공사를 쉬고 이웃들에게 술과 음식을 대접합니다. 상량식을 할 때 쓰는 축복의 글을 바로 ‘상량문(上樑文)’이라고 합니다. 상량문 머리에 ‘용(龍)’, 아래에 ‘귀(龜)’를 쓰는데, 이는 수신(水神, 물의 신)인 용과 거북이가 화재를 막아준다는 의미라고 해요. 두 글자의 가운데에는 ‘○○○○년 ○월 ○일 입주상량(立柱上樑)’이라 쓴 후, 아래에 2줄로 ‘응천상지오광(應天上之五光) 비지상지오복(備地上之五福)’이라는 축원의 글귀를 씁니다. 집의 역사가 고스란히 기록되는 셈입니다. 상량문은 쓰는 사람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건축주가 직접 쓰기도 하고 지인에게 부탁하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상량문을 모두 한자로 적었지만, 지금은 한글로 쓰거나 그림을 그려 넣기도 합니다. 이러한 약식 상량문은 보통 마룻도리에 직접 쓰며, 글씨가 적힐 부분에는 스테인 작업을 하지 않습니다.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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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3
실내 연장선상에 놓인 발코니, 베란다, 테라스
까다로운 방수와 면적의 손실에도 많은 건축주가 선택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잘 만든 테라스는 카페도 부럽지 않다.입면 외장재인 폴리카보네이트 안쪽으로 보이드를 내어 만든 공간에 다양한 크기와 목적의 테라스를 설치했다. _ 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대지가 좁아 마당을 마련하기 힘든 도심 주택은 옥상에 데크를 깔아 테라스로 적극 활용한다. _ Kozo Yamamoto Architectural office ⓒJoao Morgado2층 외부 공간, 이것만은 알고 준비하세요▶ 목조주택의 발코니 바닥으로 내리는 빗물이 구조체까지 스며들지 않도록 코너 방수, 시트 방수, 방수 합판 등을 적용하고 별도의 담수 테스트를 거칠 필요가 있다.▶ 발코니(법적용어)는 난간 설치 여부와 관계없이 외벽 중심선으로부터 1.5m까지는 바닥면적에서 제외된다. 단독주택의 경우 외벽 중 2면 이내만 구조 변경이 가능하다.▶ 빗물이 벽을 타고 테라스의 천장 부분으로 흐르거나 바람에 의해 마감재를 적실 수 있다. 끝부분에 물끊기 처리를 해주고, 내수성이 좋은 재료로 마감하는 것을 권장한다.박공 모양의 프레임이 바깥 공간으로 그대로 연장된 사례로 1층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외부 계단과 연결했다. _ Fabian Evers Architecture ⓒMichael Schnabel, Sebastian Berger곡면의 특징을 드러내는 예각 부분을 비워두고 천장을 반사도가 높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마감해 공간의 풍성함을 더했다. _ 조호건축 ⓒ변종석코너부에 기둥이나 창호 프레임 없이 실내와 연결해 다이닝룸이 자연스레 확장돼 보인다. 많은 손님도 거뜬하게 수용한다. _ Davide Macullo Architects ⓒEnrico Cano, Como창호 바로 앞자리는 배수를 고려해 자갈로 마감하고, 나머지 공간은 인조 잔디와 데크로 구획했다. _ ㈜로터스건축 ⓒ석민호주방과 마주한 야외 테라스. 가족만의 오붓한 공간인 동시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목재 데크로 덮어두는 수영장을 설치했다. _ 황준도시건축사사무소 ⓒ박영채구성_조성일| 사진_주택문화사DBⓒ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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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0
초보자도 따라하는 토지 개발 체크리스트
친구들과 함께 마을을 꾸리며 살고 싶다면? 혼자 집짓고 살기에는 땅이 너무 크다면? 그러면서 수익성도 창출하고 싶다면? 땅을 주택 단지로 만드는 과정을 짚어보며 토지 개발에 한 발짝 다가가 보자.풍광 좋고 공기 맑은 시골의 전원주택을 많은 사람들이 꿈꾸지만, 그 집이 올라갈 땅까지 고민하는 이들은 드물다. 하지만, 도시와는 달리 택지 기반부터 만들어나가야 해 처음 접하는 이에게는 난감함의 연속일 수 있다. 부지 선정부터 인허가, 토목공사, 등기와 분양까지 토지 개발을 네 단계로 정리해 핵심 체크리스트와 함께 훑어본다.STEP 1. 부지 선정 및 사업 계획 → 먼저 땅의 개발 가능 여부 분석☑ 개발 및 건축 가능한 면적 ☑ 땅 형태 ☑ 허가 가능성 ☑ 접근성 ☑ 분할 계획 ☑ 개발 자격제아무리 좋은 땅이라도 개발이 가능해야 한다. 이는 크게 제도적 가능성과 수익적 가능성으로 구분해볼 수 있다. 우선 제도적으로, 지목이 산지(임)나 농지(전, 답, 과)인 땅에는 주거용 집을 지을 수 없다. 때문에 이 땅이 산지나 농지에서 집을 지을 수 있는 대지로 용도 변경 할 수 있는지, 그 과정이 어렵지는 않은지, 전체 면적 중 어느 정도나 개발할 수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면 ‘농업진흥구역’으로 지정된 토지의 경우 건축물을 지을 수 있는 대지로의 전환이 거의 불가능하고, 그 외의 땅이라도 지자체에 따라서 허가가 까다로워질 수도 있다.수익적으로는 비용이 얼마나 들어갈지, 수요가 얼마나 발생할지를 따져봐야 한다. 먼저 땅 형태는 토목공사 비용에 큰 영향을 준다. 경사지에 조성되는 경우가 많은 전원주택 단지는 관련 토목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또한 분할 계획도 수익성에 영향을 준다. 분할은 예상 건축 규모나 외부 공간 이용에 따라 고려할 수 있는데, 약 1,000평이라면 도로 지분까지 포함해 5~8세대(125~200평) 정도 분할을 권한다. 수익성은 상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분양가 대비 ‘땅값 + 개발비(인허가, 토목공사, 분양 비용)’가 1/3 이하여야 괜찮다고 보는 편이다. 한편, 1,000평 규모로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1만㎡ 이상 토지의 개발이라면 일정 자본금과 전문인력을 충족해야 하는 부동산개발업 등록이 필요해 직접 개발이 어려워진다.TIP. 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 토지 개발 면적에 따라 소규모환경영향평가나 문화재지표조사가 필요할 수 있다.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의 경우 최소 5,000㎡ 이상일 때, 문화재지표조사의 경우 해당 토지의 문화재 매장 가능성이 높거나 30,000㎡를 초과하면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다만, 문화재지표조사의 경우 올해부터 국가에서 조사비용 전액을 지원한다.STEP 2. 인허가 및 설계 → 토목 설계와 농지보전분담금, 대체산림자원조성비의 계산☑필요한 서류 ☑인허가 비용 ☑설계비 ☑개발행위허가개발행위허가(인허가)를 위해선 토목 설계와 측량 작업이 필요하다. 이 업무는 통상적으로 토목측량설계사무소에서 진행하며, 인허가 대행은 행정사나 변호사도 맡아 할 수 있다. 토목측량설계사무소에서는 가분할도를 포함해 피해방지계획도, 구적도, 토지이용계획도, 현황도 외에 허가에 필요한 여러 설계도를 제작해 인허가에 들어간다. 설계사무소에 따라 다르지만, 비용은 평당 1만원 내외 정도로, 지역이나 지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이와 별도로 인허가 비용에는 각종 수수료가 발생하며, 그중 농지보전부담금, 대체산림자원조성비가 중요하게 다뤄진다. 농지보전부담금과 대체산림자원조성비는 성격은 비슷하지만, 계산방식은 조금 다르다. 농지보전부담금은 개별공시지가의 30%로 계산하고, ㎡당 최대 5만원을 넘지 않는 것과 달리, 대체산림자원조성비는 매년 공시되는 단위면적당 금액에 개별공시지가의 1%를 더해 전용 면적만큼 곱해 계산하게 된다.각종 인허가 비용을 납부하면 바로 대지로 전환되는 것이 아니라 전용(개발)허가증을 받고 준공 이후에 대지로 전환하게 된다.단위면적당 금액 · 2020년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단위면적 금액(1㎡) : 준보전산지 5,190원, 보전산지 6,740원, 산지전용·일시사용제한지역 10,480원문화재 발굴 지원은 신청이 몰리는 경우 예산 상황에 따라 착수 시일이 늦어질 수도 있다. STEP 3. 토목공사 → 기존 인프라부터의 거리, 단지 내 도로 설계 고려☑ 성토·절토, 옹벽공사 ☑ 상·하수로 공사 ☑ 단지 조경 공사 ☑ 가스 인입 공사 ☑ 전기·통신 인입 공사 ☑단지 내 도로 공사개발행위허가가 나면 이제 본격적인 토목공사가 시작된다. 필지별로 구분해 성토와 절토, 옹벽 공사 등이 이뤄지며, 상·하수도, 도시가스, 전기·통신 등 기반 시설이 설치된다.이중 중요한 부분이 단지 내 도로다. 도로 폭은 건축법상으로는 너비 4m를 충족하면 되지만, 단지 내 차랑 이동 편의상 6m 너비, 경사(구배)는 10% 이내로 잡는 것을 권한다. 만약 그늘지는 경사면의 도로라면 겨울철 안전을 위해 더 완만한 경사를 갖추는 것이 좋고, 아스팔트 포장을 하면 도로 표면 수분 문제나 차량 소음을 줄일 수 있다.한편, 도시가스나 상수도 같은 인프라는 도시 공급망으로부터 거리가 멀어질수록 설치비용이 높아지거나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선 지하수, LPG 저장시설 등으로 대체해야 할 수 있다. 이는 전기·통신망도 비슷하다. 인근에 다른 마을이 없다면 전기나 통신선을 끌어오는 데 큰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상황마다 다르지만, 대략 마지막 전신·통신주로부터 200m가 넘으면 비용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전신주 필요 개수도 영향을 미친다.개발부담금은 필지 당 수백만원 이상이 될 수도 있어 분양자에게 전가하게 되는 경우 이를 미리 철저히 고지해야 잡음을 피할 수 있다. 일러스트Ⓒ라윤희STEP 4. 등기와 분양 → 분필 등기와 개발부담금 납부 상황에 주의☑ 지목 변경 마무리 ☑ 분필 등기 ☑ 개발부담금 납부 ☑ 실거래가 신고단지 조성 공사가 마무리되면(준공) 농지나 산지였던 땅은 이제 집을 지을 수 있는 대지가 된다. 이후 측량을 통해 토지 분할 등기를 하고 필요에 따라 분양을 하면 된다. 분할 등기는 땅을 쪼개 지번을 매기는 것으로, 나라에서는 토지의 불필요한 분필을 막기 위해 제한을 두고 있다. 지적공사에 등록한 측량사무소에 신청하거나 설계를 맡긴 토목측량설계사무소에서 대행하게 되며, 약 2주 정도 걸린다.개발부담금은 도시지역의 경우 990㎡ 이상, 도시지역 외에는 1,650㎡ 이상 개발 허가를 받은 토지를 대상으로 부과되며 사업 준공일로부터 40일 이내에 산출명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개발부담금은 토지소유자(여기서는 개발자)나 분양 받은 사람이 납부한다.· 개발부담금 계산 ([부과종료시점의 지가] - [부과개시시점(허가 신청 시점)의 지가] - [개발비용] - [정상지가상승분]) × 25%TIP. 부동산 실거래 신고 기간 체크 필지를 거래할 때 부동산중개사무소를 거치지 않고 직거래로 진행하기도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부동산 실거래 신고로, 올해 2월 21일부터 60일이었던 신고 기간이 30일로 크게 줄었다. 여기에 거래가 취소되거나 가계약된 계약도 반드시 신고가 이뤄져야 한다.EPILOGUE. 분양 그 이후분양 후 좀 더 신경 써야 할 때가 분양 받은 사람들이 건축할 시점이다. 분양할 때 도로지분까지 함께 분양하는데, 도로가 공유지분으로 되어있지 않은 경우 단지 내 도로(토지)사용승낙 시 분쟁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토지 분필과 분양 시점에 이를 잘 확인하고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단지 개발은 수많은 변수와 상황이 기다리고 있다. 소규모라고 해도 전문가의 조언과 철저한 준비를 거쳐야 성공적인 분양과 마을 조성 그리고 이웃과의 즐거운 전원생활이 가능할 것이다.도움말 _ ㈜가야컨설팅 www.higaya.net취재 _ 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54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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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9
주부들이 의외로 까다롭게 고르는 주방 상판
주방 인테리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싱크대 상판. 요즘엔 기능성과 디자인을 두루 갖춘 신소재도 쏟아지고 있어 각자의 기준과 취향에 따라 고르는 재미가 있다. 다채로운 질감과 패턴으로 재료의 경계를 허무는 상판 소재를 만나보자.천연 대리석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무늬와 고급스러움이 특징인 천연 대리석은 화이트 계열의 ‘비앙코카라라’, ‘아라베스카토’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재 특성상 상대적으로 오염되기 쉽고 강도가 약해 관리는 까다로운 편이다. 특히 포도주, 식초 등의 산성 액체를 흘렸을 때는 빠르게 닦아내야 한다. ⓒ변종석Nolte천연 스톤 |다양한 종류의 천연 석재를 가공해 만든 상판으로, 특유의 내추럴한 질감과 멋을 느낄 수 있다. 엄밀히 말하면 천연 대리석 역시 천연 스톤의 범주에 포함되는 자재다. 세밀한 가공이 필요하겠지만, 싱크볼 일체형으로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며 공극이 크므로 습식 주방에서 사용하려면 표면 코팅이 필수다. ⓒ변종석Dada콘크리트| UHPC(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 기술로 치밀하고 단단한 표면 조직을 구현한 콘크리트 상판. 성형이 자유로워 싱크볼을 일체형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테라조 골재, 잔골재를 추가하면 색다른 텍스처를 연출할 수 있다. 단, 현장에서 디자인 변경이 어려우므로 사전에 타공 위치와 사이즈를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 코팅 표면이 손상되지 않도록 락스 원액, 매직블록, 거친 수세미 등의 사용을 피하고 뜨거운 용기를 직접 올려두지 않도록 주의한다. ⓒ알레콕알레콕엔지니어드 스톤| 토파즈,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원석에 버금가는 강도를 가진 천연 석영을 90% 이상 함유해 만든 강화천연석. 인공재료를 최소화한 프리미엄 상판 자재로, 강도와 경도가 우수하고 천연석에 가까운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국내에서는 LG하우시스 ‘비아테라’와 한화L&C ‘칸스톤’이 대표적이다. 강도가 높아 현장 가공성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나 수분흡수율이 낮아 각종 음식물 얼룩에 강하다. ⓒLG하우시스, ⓒ변종석비아테라 미뉴에트, 칸스톤 RS973 깔레도니아재생 유리| 재활용 유리와 친환경 원료를 배합해 테라조 무늬를 낸 핸드메이드 상판.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독점 기술로 제작되며, 입자의 크기가 크고 표면의 마감이 수려한 것이 특징이다. 수분흡수율 0%로 오염되거나 변색될 우려가 적으며, 400℃까지 견디는 내열성과 높은 강도를 지닌다. 엔지니어드 스톤과 동일한 방식으로 가공 및 시공되며 취급 방법 역시 동일하다. ⓒ폴리코폴리코 베트라조인조 대리석| 천연석 성분과 수지를 결합해 내오염성과 내구성을 높인 자재. 특히 LG하우시스의 하이막스는 천연석을 90% 이상 함유해 기존 아크릴계 인조 대리석보다 가격이 다소 높다. 무게가 가볍고 가공성이 좋으며 열 성형이 쉬워 건축 내·외장재로도 쓰인다. 인조 대리석이 오염됐을 때는 키친타월에 기름을 소량 묻혀 여러 번 문지르면 깨끗해진다. ⓒLG하우시스하이막스 어반 콘크리트, 마르모 루까스테인리스| 도시적이고 모던한 느낌을 내는 스테인리스 상판은 얇은 두께의 사용이 가능하고 실리콘 마감 대신 안쪽에서 용접하기 때문에 미니멀한 디자인 연출에 제격이다. 매끄러운 표면 덕분에 수분흡수율이 매우 낮지만, 이것이 오히려 물 얼룩을 남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스크래치도 잘 생기는 편인데, 이는 규조토를 물이나 중성세제와 섞어 헝겊으로 문질러주면 해결된다. ⓒ백조씽크백조씽크박판 세라믹| 자기, 유리, 석영 등 자연에서 추출한 천연광물 20가지 이상을 정교하게 배합하고 고온·고압으로 합성해 만든다. 재단과 가공이 까다롭지만, 도마 없이 칼질해도 될 정도로 강도가 세다. 고밀도 표면으로 와인, 커피, 잉크 등의 얼룩도 쉽게 닦여 유지·관리가 쉬우며 UV 저항성, 내열성 또한 우수하여 건축 내·외장재로도 사용한다. ⓒDekton, ⓒ가이인터내셔날Dekton, Neolith취재협조_㈜가이인터내셔날www.tile.co.kr | 백조씽크http://coni.co.kr | 알레콕http://alecok.com | LG하우시스www.z-in.co.kr | 폴리코www.vetrazzo.com | 한샘넥서스02-543-5080취재_조고은| 사진_변종석, 브랜드 제공ⓒ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33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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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8
Q&A / 해외직구 돌발상황 대처하기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물건들을 마음껏 쇼핑할 수 있고, 같은 물건도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해외직구(해외직접구매)’. 긴 배송 기간을 감수하고서라도 이를 애용하는 직구족이 늘어나면서 해외직구 정보와 노하우들이 인기리에 공유되고 있다. 하지만 언어적 차이, 결제와 배송 시스템의 차이로 생기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직구족을 당황하게 한다. 이런 이들을 위해 1,300여 건의 해외직구 문제를 다룬 전문가 최이현 씨에게 조언을 구했다.구성 조고은 Q 해외직구 과정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는? A ‘잘못된 주소입력’이다. ‘핫딜(HOT DEAL)’이라는 특가 세일 정보가 떴을 때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상품이 품절되기 전 주문해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에 주소를 잘못 적을 때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이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받지 못하게 된다. 이럴 때는 잘못된 주소를 ‘언제 발견했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미국은 출고부터 배송까지 모든 것이 컴퓨터로 진행되어 배송 전이라도 주소 정정이 어려울 때가 많다. 만약 주문 후 30분 안에 이 같은 실수를 발견했다면 즉시 고객센터로 전화해 정정 요청을 해야 한다. 30분이 지나면 바로 배송절차가 진행되며 주소는 정정하기 어렵다. 배송 중 주소를 변경하고자 한다면 운송업체에 전화하여 방법을 의논하고, 해결되지 않으면 판매자에게 전화하여 주소 정정이 가능한지 확인한다. 불가능하다면 물품회수요청을 해 물품이 판매자에게 안전하게 돌아가도록 하고 다시 배송받아야 한다. 국내에서처럼 택배 기사에게 전화해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주소를 입력할 때는 반드시 신중해야 한다. Q 신용카드 결제가 2번 승인되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하나? A 원인은 결제시스템의 오류일 수도 있고, 카드 확인을 위한 가승인이 포함되어 2번 승인된 것으로 나타날 수 있다. 가승인이라면 문제 될 것이 없지만, 다른 것이 문제라면 먼저 사이트에서 주문이 중복으로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고 고객센터로 명확한 원인 파악과 해결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결제와 관련된 문제는 가능한 한 빨리 처리해야 하므로 이메일보다는 전화로 문의하는 것을 추천한다. Q 결제까지 마쳤는데 계속 ‘주문접수’ 상태로 물건이 오지 않는다. 무엇이 문제인가? A 물건의 재고가 없어 발송이 늦어지는 경우에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 미국 쇼핑몰은 재고가 없으면 주문을 취소하지 않고 재고가 생길 때 순차적으로 발송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객센터에 연락해 정확한 배송 지연 이유를 물어보고 빠른 배송처리를 요청하면 된다. 배송추적을 하면 배송완료 상태로 뜨는데, 물품을 수령한 배송대행지는 받지 않았다고 한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정말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대부분 배송대행지의 실수 혹은 배송대행지나 배송 직원의 양심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일을 예방하고자 한다면 첫째, 물품 구매 시 수령인의 ‘사인’을 받는 배송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문제가 발생해도 쉽게 추적할 수 있어 물품을 안전하게 재배송받을 수 있다. 둘째, 믿을 만한 배송대행지를 선택해야 한다. 이때, 대형 배송대행지나 인터넷에서 유명한 배송대행지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님을 명심하자. 워낙 많은 양을 처리하다 보니 실수도 잦고 직원관리가 잘 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Q 상품을 받아보니 누락된 제품이 있다. A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흔쾌히 재배송해준다. 연락은 메일이나 전화로 하면 되는데, 메일은 처리 기간이 약 7~14일 걸리고 전화는 바로 처리 가능하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배송대행지를 이용한 경우에는 누락 제품이 발생해도 보상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미국의 쇼핑몰 약관을 살펴보면 ‘물품을 제3자가 수령 시에는 배송과 물품에 이상이 있어도 절대 책임지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다. Q 불량제품을 받은 경우, 교환이나 환불은 어떻게 하나? A 의류나 간단한 상품인 경우 사진을 찍어 이메일을 보내 교환·환불을 요청해야 한다. 이때, 한국에서 불량제품을 보내는 배송비가 너무 많이 들어 반송 없이 제품을 교환·환불해줄 수 있는지 요청하면 열 곳 중 세 군데는 흔쾌히 환불을 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쇼핑몰은 불량제품의 상태를 직접 확인한 후 교환이나 환불을 진행한다. 따라서 한국으로 배송받기 전 배송대행사에 물품의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인테리어 소품, 가구, 가전 등의 고가 제품을 구매했다면 판매자 측에 배송 전 물품 상태 확인을 요청할 것을 권한다. Q TV를 해외직구로 샀는데 파손된 상태로 왔다. A TV의 경우 배송대행지에서 한국으로 발송 전 반드시 물품 상태를 확인한 후 보내주고 있다. 만만치 않은 가격의 제품인 데다 충격에 약하기 때문이다. 배송대행지에서 TV가 파손된 것을 발견했다면 바로 반송하고 새 상품으로 교환하면 된다. 만약 한국에 도착한 TV가 파손되어 왔다면 배송대행지에 연락해 보상을 요청해야 한다. Q 부피가 큰 가구(혹은 가전제품)를 주문했다. 홈페이지에 기재된 무게 정보를 보고 배송료를 계산하여 주문했는데, 배송료를 추가로 요구한다. 어떻게 된 일인가? A 해외에서는 배송 비용을 계산할 때 무게뿐만 아니라 부피를 함께 고려하여 산출한다. 따라서 가구와 같이 부피가 큰 제품을 살 때에는 배송대행지를 이용하는 것이 배송비를 아끼는 방법이다. 특히 미국 LA에 있는 배송대행지에서는 부피는 따지지 않고 무게만으로 배송비를 책정하고 있으니 알아두자. Q 해외직구로 제품을 구매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세금이 부과되었다. A 세금은 선택이 아닌 의무다. 물품을 구매한 가격이 운송비를 포함하여 $200을 초과한다면 반드시 내야 한다. 세금을 내지 않으면 물품을 받을 수 없다. TIP _ 해외직구 반품·관세 환급, 직접 신청하세요! 해외직구로 산 물품을 반품할 때 이전까지는 관세사에게 수수료를 지급하고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이젠 개인이 직접 수출신고와 환급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인근 세관에 직접 방문해 신고인 부호를 발급받은 후 관세청 인터넷 통관 포털(portal.customs.go.kr)에 접속해 수출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후 세관에서는 물품이 외국무역선 혹은 항공기에 적재된 것이 확인되면 환급금을 지급한다.Q 해외직구로 가구, 가전, 주방용품, 식기류를 살 때 유의할 점은? A 가전제품의 경우 전압이 한국과 호환되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TV는 파손 가능성을 대비한 고객서비스가 잘 이루어져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미국에서 구매한 삼성과 LG 제품은 국내에서도 1년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주방용품과 식기는 국내에서 가격 거품이 심해 주부들이 많이 쇼핑하는 해외 직구 품목이다. 주방용 칼도 통관이 허용되고 있으니 참고하자. 이들은 배송 시 안전하게 포장해주기 때문에 파손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되며, 파손됐다 하더라도 쉽게 보상받을 수 있는 품목이다. 특히 11월 미국의 최대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주방용품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도움 주신 분·최이현영국 University of Leeds, CSR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2013년 11월, 해외직구 문제 해결 대행 사이트‘직구베프(www.jikubef.com)’를 개설했다. 현재까지 의뢰받은 1,300여 건의 문제를 98% 해결한 성과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관련 강연 활동도 펼치고 있다. 블로그(http://blog.naver.com/fly37)에서는 해외직구 문제 해결 사례를 연재 중이다. 010-7346-7788 fly37@me.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7-04-21 17:18:06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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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9
현장 인부들의 점심 식사, 밥값은 누가 내야 하나요?
ⓒ라윤희업체를 통하는 시공이라면 건축주가 직접 신경 쓸 필요는 없어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모든 일에 있어서 식사는 무척 중요합니다. 그래서 건축주는 종종 현장 작업자의 식사 문제로 고민하는데, 인부에게 직접 물어보기도, 모른 척하기도 애매합니다. 건축주로서 점심이나 참을 차려주는 게 좋을까요? 애초에 식비는 따로 줘야 할까요?이런 고민의 답은 우선 ‘누가 인부에게 돈을 주는가’를 따져야 합니다. 건축주가 주택 시공이나 인테리어 등을 어떤 특정 업체에 맡겼다면 본질적으로는 건축주 돈이라고 해도 시공사가 고용해 지급하는 돈이므로 건축주는 식사나 식대 제공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법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현장 관례적으로도 다수의 시공사에 문의한 결과 식사와 관련해 건축주의 관여가 필요치 않다고 설명했습니다.그렇다면 직영 공사에서 직접 인부를 불러 쓰는 경우는 어떨까요? 이때는 식사 등의 문제에 관여해야 합니다. 다만, 고용주(건축주)가 인부를 고용하기 전에 식대를 별도로 지급하기로 계약 했다면 그에 따라 지급하거나 또는 인부가 요청할 수 있지만, 별도의 약정이나 사전 언급이 없었다면 식대를 따로 줘야 할 법적 의무는 없습니다. 식대로 얼마를 주어야 하는가도 정해진 사안이 없기에 자유롭게 합의로 책정하면 됩니다. 다만, 흔히 식대를 별도로 제공하는 경우 단순 식사비를 딱 맞춰준다기보다는 통상적으로 참거리 비용을 포함할 수 있도록 다소 여유롭게 지급하는 편입니다. 식사 자체도 주변 가까운 식당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건축주가 차려주거나 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현장이 시내에서 멀어 주변에 마땅한 식당이 없는 경우에는 식사 외의 간단한 참거리 등을 편의상 건축주가 제공하기도 합니다.식대는 공사비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부분이지만, 현장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습니다. 직접 인력을 불러야 하는 상황이라면, 제공 형태나 비용 등을 미리 현장에 문의·협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취재 _ 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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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1
좋은 이웃을 만나는 방법,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지난 칼럼에서 나는 집짓기를 계획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그에 앞서 ‘상상하기’를 권했다. 그들 중 일부는 상상하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이들이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계속 고민하던 차에 상상의 힘을 더해 집짓기의 윤곽을 잡아가고 있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상상이 완성되기 전, 건축주가 꼭 알아야 할 작은 원칙 하나를 이야기하려고 한다. 어떤 이에게는 생소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당사자 간의 이해관계가 어떻게 충돌하느냐에 따라 게임 혹은 거래의 유형을 나누는 분류법이 있다. 바로 Zero sum, Plus sum, Minus sum이다(sum은 ‘합계’라는 뜻). Zero sum(제로섬)은 당사자 간의 이해득실의 합계가 제로인 경우를 말한다. 누군가가 이익을 가져 가면, 반면에 다른 누군가는 그만큼의 손해를 입기 때문에 합계는 늘 제로가 된다. 불행하게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거의 모든 거래는 제로섬 게임의 유형을 지닌다. Plus sum(플러스섬)이란 당사자 간의 이해득실의 합계가 결과적으로 플러스(이익)인 경우다. 플러스섬에서는 누군가의 이익이 반드시 다른 누군가의 손실로 연결되지 않는다. 상대와의 협조를 통해서 서로의 이익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에, 각자의 이익을 생각하면서 동시에 협조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소위 말하는 ‘윈-윈 게임’이라는 것이 이 같은 분류에 속한다. 마지막으로 Minus sum(마이너스섬)이다. 당사자 간의 이해득실의 합계가 결과적으로 마이너스(손해)인 경우를 말한다. 서로가 스스로의 이익만을 추구하다가 결국 둘 다 망하는 식으로, 아무도 승자가 되지 못하고 패자만 남는 싸움이다. 이런 구도는 가능한 피해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세 가지 유형의 차이점을 확실하게 이해했다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만약 나에게 앞으로 평생 동안 일어날 모든 일에 대해, 그 거래의 유형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면 나는 어떤 유형을 선택할 것인가?” 현명한 그대의 선택은 100% 플러스섬 유형일 것이다. 그것만이 절대로 손해보지 않는, 약자나 패자가 되지 않는 방법이다. 내가 이야기하려고 한 작은 원칙이 바로 이것이다. 그대가 상상하는 삶의 모습, 그리고 그 삶을 담을 그릇을 만들어가는 설계라는 작업에서 절대로 빠지면 안 되는 중요한 원칙이 ‘플러스섬’이다. 플러스섬으로 생각하는 것이 어려운 일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실천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지금까지 펼쳐 온 상상의 날개에 ‘내 가족’만을 주인공으로 삼았다면, 이제 등장 인물에 이웃을 포함시키기만 하면 된다. “이웃과 함께 어떻게 살면 기분이 더 좋을까?”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이웃들도 당연히 하고 싶겠지?” “내가 입기 싫은 피해는 이웃들도 당하기 싫겠지?” 이런 상상을 통해서 설계 작업을 진행한다면 그대는 플러스섬의 원칙을 지키며 함께 살 수 있는 행복한 집 짓기에 성공할 것이다. 택지개발지구처럼 새롭게 개발된 단독주택 단지를 다니면서 제로섬의 원칙으로 설계된 집들을 많이 본다. 먼저 자기 집만 지었을 때만 생각하고 설계한 집은, 옆집이 들어서면서 그 장점을 모두 잃어버린다. 어떤 집은 주변에서 아예 욕 먹을 각오를 한 듯 우뚝 솟아 위화감을 주기도 한다. 모두가 순간적인 만족감에 눈이 멀어 자기 욕심에 집을 짓는다. 결국 마이너스섬의 악순환에 빠져 서로 흉물이라고 탓을 하고 불편한 관계를 이어갈 수밖에 없는 집들을 보면 너무나 슬프다. 남을 이기려고 한 것도 아니고, 이웃에게 피해를 주려고 작정한 것도 아니었을 것이다. 어쩌면 집주인들은 본인이 마이너스섬의 세계에 살고 있는 사실조차 모를 수 있다. 그들에게 ‘단독주택의 삶’에 대해 물어보면 아마도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단독주택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으면 이웃을 잘 만나야 해.” 이 말의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자연발생적으로 좋은 이웃을 만날 확률은 거의 없다. 행복한 집 짓기를 위해서는 이웃을 잘 만나야 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이웃 관계를 만들어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먼저 좋은 이웃이 되기로 마음먹고 행동해야 한다. 일전에 한 전원마을에서 동시에 네 채의 집을 설계한 적이 있다. 1년 후, 그 건축주의 소개로 옆 두 개 필지에 설계 작업을 다시 맡게 되었다. 새로운 필지의 건축주와 미팅을 마치고, 기존 건축주들 중 한 분을 안부차 방문했다. “소장님, 저 집은 어떻게 짓겠다고 하나요? 저 집에 가려져서 좋은 경치를 못 보게 될까 봐 걱정이네요.” 모든 건축주들의 고민은 늘 같다. “선생님, 기억 안 나세요? 처음 이 집을 설계할 때 설명 드렸잖아요. 나중에 저 필지에 집이 지어져도 가장 도로 쪽에 붙여도 여기까지 밖에 못 오니까, 이렇게 배치하면 앞으로 걱정할 것은 없다고, 그렇게 결정한 거잖아요.” “어? 그랬던가? 그럼 나 이제 걱정 안 해도 되는 거네(허허)?” 그대에게 묻는다. 당신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가?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박성호 aka HIRAYAMA SEIKOU NOAH Life_scape Design 대표로 TV CF프로듀서에서 자신의 집을 짓다 설계자가 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의 단독주택과 한국의 아파트에서 인생의 반반씩을 살았다. 두 나라의 건축 환경을 안과 밖에서 보며, 설계자와 건축주의 양쪽 입장에서 집을 생각하는 문화적 하이브리드 인간이다. 구례 예술인마을 주택 7채, 광주 오포 고급주택 8채 등 현재는 주택 설계에만 전념하고 있다. http://bt6680.blog.me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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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2
꿀보다 달콤한 유혹, 취미 양봉에 빠져라!
최근 인기 있는 TV프로그램에서 비전문가가 벌꿀을 채취하는 장면이 방영되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나도 해볼 수 있을까?’하는 호기심이 높아졌다. 농가의 귀농책으로만 여겨지던 양봉이 취미 영역으로 성큼 다가온 것이다.취재 정사은“꿀벌이 사라진다면 인류는 4년 내 멸망한다”아인슈타인의 말처럼 꿀벌은 식물 수분에 중요 매개체라지만 우리는 그보다는 그 부산물인 ‘꿀’에 더 관심이 많다. 꿀벌을 키우고, 꿀을 따 먹는 게 현실에서 가능한 일인가? 도시에 사는 우리에게 과연 도시의 꿀이 안전한지에 대한 검증부터, ‘벌에 쏘이면 어쩌나’ 혹은 ‘겨울철에는 꿀벌을 어떻게 해야 하나’ 등 꿀벌에 대한 기초지식의 무지에서부터 오는 질문들로 머릿속은 궁금증투성이다. 취미로 벌을 키워보고 싶은 우리는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 할까? 꿀벌과 꿀에 대한 기초 지식꿀은 기본적으로 꿀벌의 먹거리다. 여왕벌 한 마리와 10%의 수벌, 그리고 90%의 암벌로 이루어져 있는 벌집 속에서 일벌이 열심히 날라 모은 꿀은 꿀벌 입 속 효소로 숙성되고 날개로 수분을 증발시키는 과정을 거쳐 우리가 아는 ‘꿀’이 된다. 추운 겨울, 벌집 속에 틀어박혀 날개로 열을 발생시키며 살아남은 벌들은 봄이 돼 기온이 8℃ 이상이 되면 활동을 시작한다. 꿀과 화분을 모아 집을 만들고 식구를 늘리기 시작하는 계절인 초봄부터 여름까지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이때가 꿀의 양도 가장 많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밀원도 적어져 자연스레 꿀의 양도 줄어든다. 이 이후에 보존되는 꿀은 꿀벌이 다시 추운 겨울을 나는 먹이가 된다. 시기에 따라 더위에 약한 꿀벌이 직사광을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을 설치해 벌통 내부 온도를 관리해주거나, 추분 이후에는 벌꿀을 채취하지 않는 등 벌을 키우는 사람은 이러한 벌의 생태를 파악해 계절에 맞는 관리법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나도 양봉 자격자?만약 당신이 도시에 살고 있고, 아파트에 거주한다면 베란다에서 벌을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자. 양봉에 대한 법적인 제재도 없고 꿀벌은 벌통을 건드리지만 않으면 먼저 공격하는 일이 없긴 하지만, 함께 사는 공동주택에서 날아다니는 벌을 눈감아줄 이웃은 많지 않다.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이라면 좀 더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 바람이 잘 통하고 나무그늘이 있는 곳에 벌통을 설치한다면 직접 벌을 키워볼 수도 있다. 근처에 꿀을 제공할 밀원이 풍성하다면 좋겠지만, 꿀벌의 활동 반경은 2㎞이므로 크게 염려할 것은 없다. 본격적으로 양봉을 시작하려는 사람이라면 흡사 집을 놓을 때 명당이라고 하는 곳을 고르듯 벌집 위치를 정하는 것이 좋다.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꿀과 화분을 공급할 수 있는 꽃이 풍성한 곳과 여름 더위를 막을 수 있는 나무 그늘 및 겨울 북풍을 막아줄 지형이 적합하다. 양봉 수업을 운영하는 기관서울 도시양봉협동조합 www.urbanbeesseoul.com서울 강동구 도시농업포털사이트 www.gangdong.go.kr/cityfarm서울 노원구청 www.nowon.kr경기도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 http://atc.siheung.go.kr경기도 수원시 평생학습관 http://learning.suwon.go.kr▲ 서울 명동 유네스코 회관 옥상정원에서 도시양봉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양봉을 위한 준비물양봉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몇 가지 준비물을 갖춰야 한다. 먼저 벌이 필요하다. 1마리의 여왕벌과 1~2만 벌의 일벌이 들어 있는 벌통을 ‘종벌’이라고 하는데, 3~4월 분봉 시기에 맞춰 가까운 양봉원에서 분양받거나 포털 사이트에서 ‘종벌 분양’을 검색해 찾으면 된다. 한국양봉협회(www.korapis.or.kr)를 이용해도 좋다. 벌통과 벌집틀은 19세기 미국 양봉가 랑그스트로스(L, Langstroth)가 만든 형태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다양한 디자인 벌통이 시중에 나와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 보자. 여기에 미끄러운 소재의 하얀 작업복과 촘촘한 망사로 되어 있는 면포, 모자, 장화와 장갑 등을 보호 장구로 갖추고 꿀벌에게 연기를 뿜어 온순하게 만드는 훈연기 등의 장구도 준비해야 한다. 이 정도 준비하는 데 드는 비용은 대략 60만~100만원이다. 시·군·도의 다양한 양봉 수업취미로 양봉을 접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학습장을 운영하는 지자체도 늘고 있다. 서울도시양봉협동조합에서는 약 3주간의 이론, 실습 과정을 거쳐 꿀벌들과 친해질 수 있는 커리큘럼을 준비해 매달 수강생을 모집하는데 매회 매진사례다. 서울 노원구에서는 수락산과 불암산 일대를 이용해 도시양봉 실습장을 만들고 꿀벌이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도시양봉학교를 운영한다. 또한 서울 강동구에서는 여름 방학 양봉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 평생학습관에서는 ‘bee happy’ 수업을 개설해 강의 중이고, 시흥시에서도 도시농부를 위한 양봉 체험학습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들어 각종 협회나 지자체에서 양봉을 적극 활성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으니,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양봉장이나 지자체 홈페이지에 문의해보는 것도 좋겠다.TIP 》 도시의 꿀, 먹어도 되나요?가장 큰 궁금증은 ‘도시의 꿀이 안전한가?’일 것이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서울도시양봉협동조합에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시내에서 채취한 꿀의 품질을 검사했는데, 중금속이나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벌집 또한 벌의 프로폴리스로 깨끗하게 소독, 살균하기 때문에 무균상태라고 보아도 좋다도시양봉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이슈가 된 지 오래다. 런던에는 3,000통이 넘는 벌통을 백화점, 자연사박물관, 주식거래소 등에 비치해서 키우고 있고 일본 긴자거리에서도 빌딩 옥상에서 양봉하는 건물이 늘어나고 있다. 파리의 국회의사당에도, 워싱턴 백악관에도 벌통이 버젓이 자리 잡고 있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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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2
수성연질폼 단열재, 제대로 시공하고 있나요?
높은 기밀성과 결로 현상 억제로 인기를 끄는 수성연질폼, 전문가를 통해 후회없이 시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취재 이세정사진 안상범건축주 A씨는 얼마 전 강원도 평창에 컨테이너하우스 3동을 연결한 독채 펜션을 지었다. 추운 지역이다 보니 단열이 걱정이고, 컨테이너로 인한 결로도 문제였다. 정보를 수소문하다 수성연질폼이 최적의 자재란 생각에, 온라인으로 업체를 골라 시공 날짜를 정했다. 업자는 이틀이 지나서야 나타났다. 수성연질폼의 인기로 작업이 밀려서 어쩔 수 없었다는 것. 그러나 문제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추위 때문인지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겨우겨우 뿜어낸 발포액은 제대로 부풀지도 않고 사그라졌다. 날씨 탓을 하며 돌아간 업자는 계약금만 받고 다시는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사용 범위 넓고 기밀과 결로 방지에 효과적최근 단열재 시장의 떠오르는 아이템, 수성연질폼. 현장에서 액체를 발포시켜 시공하는 방식이라 사용 범위가 넓고, 고등급의 단열 성능으로 최근 시공 사례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수성연질폼의 열전도율 값과 밀도 수치는 제품에 따라 조금씩 상이하지만, 0.0325~0.038W/m·K 수준으로 현재 단열 기준에 따르면 ‘가’ 또는 ‘나’등급에 해당한다. 여기에 더해 수성연질폼의 최고 장점으로 알려진 것은 ‘기밀’과 ‘결로 방지’다.팽창하는 과정에서 빈틈없이 부위를 메우기 때문에 벽과 천장, 창틀 주변에 기밀층 형성이 가능하다. 기밀층은 습기의 움직임을 제어하여 벽 내부의 결로를 방지해 곰팡이 발생도 막아준다. 그러나 이 모든 성능이 발휘되는 전제는, 제대로 된 원자재에 노하우를 가진 시공회사를 만나야 한다는 점이다.최근 가격경쟁 속에서 저품질의 원료로 원칙 없이 시공되는 현장도 난무하는 터. 특히나 기계와 현장 상황, 시공자 능력이 담보되지 않으면 시험성적서에 적힌 성능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실제로 계약만 하고 타 업체에 공사를 떠넘기거나, 까다로운 현장을 만나면 기술력 부족으로 제대로 시공조차 시작하지 못하는 일도 생기고 있다."수성연질폼은 누가 끓이느냐에 달린 라면맛과도 같다"라이프단열 안석진 대표국내 수성연질폼 시장에서 15년의 경력을 쌓은 라이프단열은 건축물의 단열과 결로 차단 전반에 걸쳐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현재 경기와 충청, 전주, 대구 등에 지사를 운영하며 지난해만 300개가 넘는 현장을 누벼 왔다.Q 최근 수성연질폼 수요가 급증했는데, 현장에서 느끼는 수준은 어떠한가?건물을 짓는 데 단열, 결로가 중요해지다 보니 현장에서 급하게 설계를 변경해 수성연질폼을 찾는 이들이 많았다. 또한, 적용 범위가 무척이나 다양해진 것도 수요가 증가한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해 우리 회사에서 시공한 사례를 보면 경량철골구조 데크 하부가 40%, 목조 및 콘크리트 주택 단열공사 30%, 한옥 및 주택 지붕 하지 단열공사 20%, 리모델링 현장 10% 정도로 집계되었다.Q 시장이 커지면서 문제점들도 생겨나는데. 저가의 수성연질폼은 부풀어도 속이 텅 빈 상태가 되기도 하고, 분사 노즐이나 평활도를 못 맞추면 정상적인 색이 아닌 브라운색으로 발포되어 바로 푹 꺼져버린다. 원자재의 성질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온도나 압력을 조절하지 못해 생기는 문제들이다.목조주택 벽체와 천장 시공 / 천장 데크플레이트 단열지붕 징크 하지 단열 / 리모델링 공사시 창호 부위 사춤철근콘크리트 내단열 / 작업을 준비 중인 기계 설비Q 질 좋은 원자재의 기준은?현장 상황이나 의뢰자 취향에 맞춰 제안을 하는데, 최근에는 의뢰인이 먼저 브랜드까지 지정해 시공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얼마 전 한 단독주택 건축주는 데밀렉 제품을 써 달라 특별히 원해 해당 재료로 직접 시공하기도 했다. 데밀렉은 수입 브랜드로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현장 작업자들 사이에서 발포력이 좋고 밀도가 높은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Q 시공 완성도를 보장하는 방법은?라면 끓일 때와 비슷하다. 어떤 브랜드의 라면을 택할지가 먼저고, 여기에 물의 양과 불 조절, 만드는 사람의 손맛이 최종 맛을 결정한다. 수성연질폼도 마찬가지다. 원자재, 시공장비, 시공능력과 현장 노하우가 모두 모여 최종 품질을 결정한다.Q 예비 건축주들에게 당부하고픈 말이 있다면?수성연질폼을 쓰기로 했다면, 설계 단계에서 연질폼 시공자와 기술 미팅을 통해 스터드 깊이와 시공 범위, 하지 작업 등을 조율해 가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또한. 시공사를 고를 때는 수주만 따서 하청을 주는 곳이 아니라 직접 장비와 시공인력을 데리고 활동하는 곳으로 택해야 한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돌발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려면 말이다.취재협조_ 라이프단열 1877-6817, www.angisa.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8. 3 / Vol.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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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1
가설건축물의 설치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우리 집 마당 안에 임시로 사용할 작은 컨테이너 창고나 온실, 파고라 등을 설치하고 싶을 때,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할까요? 가장 대표적으로 가설건축물의 축조 허가 및 축조 신고 절차가 있습니다. 가설건축물은 농지에 컨테이너 농막이나 임시 창고를 지을 때 자주 접하게 되는 개념입니다. 하지만 지목·지역 등 상황에 따라 기준이 달라 헷갈리기 쉽습니다.가설건축물은 건축법 제20조와 건축법 시행령 제15조를 따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설건축물은 임시적, 한시적 사용을 목적으로 철근콘크리트조 또는 철골철근콘크리트조가 아닌 구조물을 말합니다. 전기·수도 등 공급설비의 설치가 필요하지 않으며, 분양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야 하지요. 또한 존치 기간은 3년 이내여야 합니다. 3년이 되는 시점에는 연장신고서를 제출해야 하고, 허가 대상은 존치 기간만료일 14일 전까지, 신고 대상은 7일 전까지 연장 신고를 해야 합니다.존치 기간은 3년 이내로 연장 신고 가능, 구조적 기준은 건축법 시행령과 지자체 건축조례에 따름여기서 허가 대상은 도시·군계획시설 및 예정지에 설치하는 경우이고, 이외에 재해복구, 흥행, 전람회, 공사용 가설 건축물 등 건축법 시행령 제15조에 따른 가설건축물은 축조 신고를 진행하게 됩니다. 축조 신고에 필요한 서류에는 가설건축물 축조신고서, 배치도·평면도, 그리고 타인 소유의 대지인 경우 대지사용 승낙서가 있습니다. 인터넷으로도 민원 접수가 가능합니다. 건축법 시행령 제15조 5항에는 가설건축물의 다양한 경우를 상정하고 있으며 제16호에서는 앞의 규정에 해당하는 것과 비슷한 것으로서 ‘건축조례에서 정하는 건축물’이라는 항목이 있어 지자체마다 세부 기준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전원주택이 많은 세종시와 양평군 등의 지자체에 문의한 결과 이동식 컨테이너, 강파이프와 천막을 활용한 구조, 경량철골의 고정식 유리온실 등 시행령에 명시된 내용이면 어렵지 않게 축조 신고가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가설건축물이 필요하다면 설치하고자 하는 지자체의 담당부서를 통해 절차와 기준을 정확히 숙지하고 진행해야겠습니다.취재_조재희| 일러스트_임경은ⓒ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82 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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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6
‘시골과 도시를 잇는 연구소’ 미디어 http://sidolab.com
“농업도 트렌디할 수 있다!” 이렇게 외치는 미디어가 나타났다. 바로 ‘시골과 도시를 잇는 연구소(이하 시도연구소)’가 설립한 ‘시도연구소 미디어’다. 구성 조고은 시도연구소는 자연건강식품 쇼핑몰 ‘무병장수’의 정철 대표와 마케팅 트렌드 미디어 ‘트렌드인사이트’의 운영자 김근우 디렉터가 의기투합해 설립했다. 지금은 몇 명의 친구가 더 합류해 군을 이룬 농업 전문 마케팅, 디자인, 브랜딩과 컨설팅 업무를 맡고 있다. 이들은 시도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도시의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토로하는 농부, 어부들을 수없이 만나 왔다. 도시 사람들은 그들대로 농업을 촌스럽고 투박하며 재미없는 일로만 여겼다. 이에 연구원들은 단순히 사업적인 연계를 넘어서 시골과 도시의 진정한 소통에 관해 고민을 시작했다. 그리하여 생겨난 것이 시도연구소 미디어다. 시도연구소 미디어는 농수산업과 관련된 사람들, 브랜드, 디자인, 비즈니스 소식과 지속 가능한 삶에 관한 소식과 칼럼으로 채워진다. “저희는 모두 시골에서 태어나 농사를 짓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고, 도시에서 학업을 마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인지 시골과 도시의 단절이 빚어내는 문제들을 늘 안타까워했죠. 시도연구소 미디어가 시골과 도시 사람들이 ‘진정성’을 기반으로 소통할 수 있는 매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도연구소 미디어는 딱딱한 느낌의 기존 농업 관련 미디어들과 달리 농업 콘텐츠에 감성과 세련미를 입혔다. 정보성 위주의 기사보다는 스토리를 강조한 콘텐츠를 담고, 블로그 형식으로 접근성과 친밀도를 높였다. 농촌의 소박한 일상사부터 도시 가드닝, 농산물 브랜드 및 디자인의 국내외 사례 등 모두가 다가가기 쉽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사진, 영상과 함께 전한다. 최근에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청년 농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영상 시리즈로 ‘젊은 농부들’이라는 유튜브 브랜드 채널을 준비 중이다. 여행, 삶, 비즈니스까지 영역을 넓혀가는 농업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통해 사람과 세상을 움직이는 미디어가 되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시골과 도시를 잇는 작업을 해나가고 싶다는 시도연구원들은 꾸준히 외부 집필진도 모집하고 있다. 이렇게 그들은 한 땀 한 땀 시골과 도시를 이어간다. “다양한 분야에 몸담은 사람들이 농업에 대해 다채로운 시각을 보여준다면, 더 좋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우리 삶과 농업을 일구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함께 가치 있는 일들을 만들어가고 싶다면 언제든지 시도연구소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http://sidolab.com※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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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주택 건축 인센티브 정책 5가지 탐구
민간의 정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에서 제공하는 인센티브. 좀 더 신경 쓰면 건축제한 완화에 세금, 대출, 보조금까지 챙기며 집을 지을 수 있다.취재 신기영용적률 최대 15%(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1등급),지방세 최대 100%(내진설계 의무 대상 외 건축물 내진 보강 시 일부 지역 감면 비율) 깍아준다정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일부 정책들은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건축기준 완화나 세금 감면, 저리 대출 등의 다양한 ‘당근’을 제공한다. 특히 내진보강이나 친환경건축, 제로에너지건축 등 일부 정책들은 주거 품질을 더 높이면서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기에 충분히 고려할 만 하다. 여기에 국민주택규모, 농촌주택개량 사업까지, 주택 계획과 설계, 건축 단계에서 챙길 수 있는 다섯 가지 인센티브 정책을 짚어본다.내진 보강하면 5년간 취득세·재산세 최대 100%까지 감면건축물의 내진성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 2월 4일부터 내진설계 의무 범위가 2층 이상 500㎡ 건축물, 목조주택의 경우는 구조 자체의 내진성능을 인정해 3층부터 의무적용이 시작되었다. 문제는 적용 의무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기존 건축물. 이런 건축물의 내진보강 참여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내진설계 인센티브가 부여된다.의무 대상이 아닌 기존 건축물을 수리해 내진성능을 갖추는 경우는 5년간 취득세와 재산세의 50%, 내진 설계해 신축하는 경우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지역에 따라서는 수리에 100%, 신축에 50%를 감면하기도 한다. 여기에 건축위원회의 심의에 따라서는 건폐율과 용적률도 최대 10%까지 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해당 지자체에 문의를 하는 것이 좋다.친환경건축물, 용적률·건폐율 최대 12% 완화 적용친환경건축물 인센티브는 ‘녹색건축인증’과 ‘에너지효율등급’을 같이 고려해 부여하는 제도로, 2013년 관련 지원법이 시행되면서 시작됐다. ‘녹색건축 최우수 등급’, ‘에너지효율 1++ 등급’ 기준으로 취득세와 재산세 최대 15% 감면, 용적률과 건축물 높이 제한도 6% 이상 12% 이하까지 완화 적용 받을 수 있다.하지만 에너지효율등급 충족과 함께, 텃밭면적, 통풍, 친환경자재 등을 포함한 일곱 가지 조건에 대한 녹색건축 심사가 쉽지 않아 단독주택의 혜택 사례가 많은 편은 아니다. 인센티브는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지만, 관련 부처의 협의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의 담당자는 “최초 기한인 2015년에서 수차례 연장되어왔고 녹색건축은 여전히 중요성을 갖고 있어 앞으로도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며 추후 정책 변화를 지켜볼 것을 당부했다.건축제한 완화에 신재생에너지까지 지원되는 제로에너지건축물³ 인증정부는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의 절감을 목표로 ‘제로에너지건축물’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1월 20일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과 함께 인센티브를 도입했다.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이상,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한 에너지자립률을 기준으로 5개 ZEB 등급으로 평가하며 ZEB 1등급 건축물의 경우 용적률, 건축물 높이 등 건축기준을 최대 15%까지 완화한다. 인증을 획득하면 신재생에너지 보조금 지원 단가 고시에 따라 설치 금액의 30~50%를 우선 지원하고 에너지절약시설 투자비용의 일부에 대한 소득세 및 법인세 공제(최대 6%)도 이뤄진다. 단, 녹색건축인증 인센티브에 추가해 적용할 수는 없다.3) 제로에너지건축물 : 단열성능을 극대화해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패시브)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액티브)해 전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자립을 높여 설계된 건축물국민주택규모로 지으면 부가가치세 감면받아국민주택규모(이하 규모)는 1호 또는 1세대 당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수도권을 제외한 읍·면 지역에서는 100㎡(30.2평) 이하인 주택을 의미한다. 이 면적이 중요한 이유는 부가가치세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규모 이하라면 구조나 형태는 상관 없고, 주택 매매 시 국민주택기금의 대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농어촌특별세(매매금액의 0.2%)도 감면해줘 상대적으로 작은 집을 추구하는 세대라면 이 면적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상시 주거용 주택에 한해서 부가세를 면세하기 때문에 세컨드 하우스는 규모 이하여도 과세된다. 또한 상가주택은 상가 부분을 뺀 주거 면적에 대해서만 규모 이하일 때 면세되며 상가 면적은 과세된다. 단, 규모 이하 주택의 부가가치세 면세가 시공사와의 도급계약을 통해 건축물을 인수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부가세를 면세하는 만큼, 직영공사는 건축물 인수 과정 자체가 없어 규모 이하여도 큰 혜택을 보기 어렵다.친환경, 저에너지 건축이 주요 건축 정책으로 떠오르면서 해당 분야 인증을 통한 인센티브 혜택이 많아지고 있다. (좌) - 녹색건축인증, (우) – 제로에너지건축인증귀촌희망자에게도 최대 2억 저리융자 혜택, 농촌주택개량사업농촌주택개량사업은 농촌(어촌 포함 읍·면 지역) 거주자나 귀촌 희망자의 주택 신축, 리모델링 등에 저리의 융자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개량사업을 통해 건축주는 신축 최대 2억원, 리모델링은 최대 1억원까지 2%의 고정금리나 대출시점의 고시 금리 중 하나를 선택해서 대출받을 수 있다. 상환은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을 선택할 수 있다.사업대상 주택은 연면적 150㎡로 제한되며, 연면적 100㎡ 이하라면 취득세와 5년 간 재산세 면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신축은 대출일 이전에 반드시 기존 주택을 철거한 후 건축물대장 말소가 이뤄져야 하며, 귀촌의 경우는 대출 신청일 이전에 도시거주 증빙서류를 제출하고 신축 준공 후 전입신고를 바로 완료할 수 있어야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도움말 및 참고비버건축사사무소 www.beaverarchitecture.co.kr정감건축사사무소 http://blog.naver.com/kim9eh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 www.molit.go.kr한국에너지공단 www.kemco.or.kr녹색건축인증 www.gbc.re.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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