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하게 펼쳐진 전원생활의 풍경(용인 상하동 주택) > HOUSE


2026.05.22 09:04

프라이빗하게 펼쳐진 전원생활의 풍경(용인 상하동 주택)

  • 관리자 2일 전 2026.05.22 09:04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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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땅을 읽고 긴 시간 주택을 그려온 

건축주의 결실. 사생활에 안심을 더하고, 

세심한 구성에, 집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전원생활의 새로운 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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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_046-053 AD 용인상하동주택_로드하우징(8p)_-002.jpg 대지의 경사를 살려 지하층을 만들었다. 지하에는 주차장과 건축주의 업무 공간이 자리했다.

 

 

요즘은 무엇이든 대신 해준다는 시대라지만, 집짓기에 있어서는 아직 여전히 건축주의 역할이 중요하다. 

용인시 상하동에 자리한 이 단정한 목조주택과 이 집의 건축주는 그 훌륭한 사례일 것이다.

건축주는 오랜 시간 전원생활의 꿈을 품었다. 그 꿈을 위해 그는 십수 년 전 땅을 미리 준비해 두고 그곳에 작은 조립식 주택을 지어 주말주택처럼 여러 날을 보냈다. 

그에게 주택 생활과 건축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이 경험 덕분에 땅의 기후나 주변 환경을 읽고 건축적 스케일을 익할 수 있었다. 

그리고 때가 무르익자, 그는 설계도를 직접 그려나갔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대지 건폐율이 20% 정도여서 건축 가능 면적이 넓지 않다는 조건은 큰 난관이었다. 

건축주는 아파트보다 빠듯해질 실내 면적을 극복하기 위해 줄자를 들고 다니며 실측을 거듭했고,

컴퓨터 화면 속에서 집을 300번 넘게 부수고 짓기를 반복하며 최적의 레이아웃을 찾아 나갔다. 

여기에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아내의 감각이 더해져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공은 지역 기반의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로드하우징이 맡아, 까다로운 건축법규와 공사의 어려움을 해결했다. 

경사지의 이점을 살려 지하에는 주차장과 사무 공간을 마련하고, 진입 계단과 연계한 야외 벤치 형태의 구조물을 설치해 대지의 효율을 극대화했다. 

전체적인 건물 구조는 ‘ㄱ’자 형태로 앉혀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는 동시에, 안쪽에는 넓은 석재 데크를 두어 서향 햇빛과 바람을 조절하며 야외 활동의 즐거움을 더했다.

내부는 실용성에 집중했다. 

1층 주방은 화이트 톤을 베이스로 가전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반려견을 배려해 미끄럼 방지 포세린 타일과 오염에 강한 줄눈을 시공했다. 

2층은 가족의 사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는데, 자녀 방에는 독립 욕실을 배치하고 부부 침실은 드레스룸과 욕실을 일직선으로 놓아 동선의 효율을 꾀했다. 

특히 집 안의 모든 문을 슬라이딩 도어로 제작해 데드스페이스를 없앤 점이 눈에 띈다.

건축주는 “순수 건축비 외에 토목, 조경, 인허가 등 부대비용이 상당하므로 자금 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단순히 머무는 곳을 넘어 생활 방식 자체를 담아낸 이 집은, 철저한 준비와 소통이 만든 집짓기의 정석을 보여준다.

c_046-053 AD 용인상하동주택_로드하우징(8p)_-005.jpg 도로에서 마당으로 이어지는 계단. 대지가 가진 단차 덕분에 주택은 자연스럽게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었다.

 

 

c_046-053 AD 용인상하동주택_로드하우징(8p)_-004.jpg 대지 전체를 성토하는 대신 자연스럽게 단차를 살려 운동장 벤치처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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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_046-053 AD 용인상하동주택_로드하우징(8p)_-007.jpg 넓은 마당과 대지 앞에 펼쳐진 풍광을 깊숙히 품어 안는 거실.

 

 

c_046-053 AD 용인상하동주택_로드하우징(8p)_-010.jpg 화이트 톤을 바탕으로 가구와 가전 등으로 튀지 않게 포인트를 준 거실과 주방.

 

c_046-053 AD 용인상하동주택_로드하우징(8p)_-008.jpg 여유롭지 않은 면적이지만, 생활 편의를 위해 현관은 넉넉하게 두었다.

 

 

c_046-053 AD 용인상하동주택_로드하우징(8p)_-009.jpg 1층 손님용 공용 욕실에도 샤워부스를 두었다.

 

 

c_046-053 AD 용인상하동주택_로드하우징(8p)_-011.jpg 부부 침실 모습. 반려견을 위한 계단은 기본이다.

 

 

c_046-053 AD 용인상하동주택_로드하우징(8p)_-012.jpg 2층 복도. 앞에 드레스룸과 세탁실이 가까이 배치되어 생활 동선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세탁실 위로는 접이식 다락 출입문이 보인다.

 

 

c_046-053 AD 용인상하동주택_로드하우징(8p)_-013.jpg 목욕하며 바깥 경치를 바라보는 것을 즐긴다는 건축주. 빈번하게 쓰는 세면대는 건식으로 사용한다.

 

 

c_046-053 AD 용인상하동주택_로드하우징(8p)_-014.jpg 관리의 편의성과 미관에 대한 취향을 함께 만족시키기 위해 벽돌 텍스처를 가진 세라믹사이딩을 어렵게 구해 시공했다.

 

 House Plan

대지위치 : 경기도 용인시 

│ 대지면적 : 334㎡(101.04평) 

│ 건물규모 : 지상 2층, 지하 1층 

│ 거주인원 : 3명(부부 + 자녀 1) 

│ 건축면적 : 66.69㎡(20.17평) 

│ 연면적 : 229.09㎡(69.30평) 

│ 건폐율 : 19.97% 

│ 용적률 : 39.66% 

│ 주차대수 : 2대 

│ 최고높이 : 8.2m 

│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구조 / 지상 – 경량목구조 

│ 단열재 : 그라스울 THK90 R11 다등급(내벽), THK140 R23 가등급(외벽), THK220 R37 가등급(지붕) 

│ 외부마감재 : 외벽 – 세라믹사이딩 마감 / 지붕 – 코팅메탈징크 0.5T 

│ 창호재 : AT레하우 독일식 시스템창호 

│ 에너지원 : 가스보일러 

│ 실시설계 : 길건축사사무소 

│ 기획설계·시공 : 로드하우징 1577-1614 

www.roadhousing.co.kr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천장 – LX하우시스 실크벽지 / 바닥 – 동화마루 강마루, 부분 타일 

│ 수전 등 욕실기기 : 인토, 하나바스, 베르사츠 

│ 주방 가구 : 제작 가구 

│ 계단재·난간 : 오크 집성목, 평철 난간(화이트) + 우드 손스침 

│ 현관문 : 커널시스텍 │ 롤방충망 : 대상테크롤 │ 중문 : 영림도어 슬림 양방향 스윙도어 

│ 홈네트워크 : 코콤 

│ 복합환풍기 : 힘펠 

│ 데크재 : 현무암 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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