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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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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나무가 단 며칠 만에 크게 자랄 수 없듯, 집 역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완성되길 바란다는 건축가. 그가 자신의 가족을 위해 지은, 정성이 깃든 나무집을 만났다.취재 김연정 사진 Simone Bossi ▲ 건축가인 아버지가 가족을 위해 지은 집의 정면 모습◀ 외벽은 직사각형의 섬유시멘트 패널로 깔끔하게 마감했다. ▶ 뒷마당에는 아이들과 함께 경작할 수 있는 작은 텃밭도 만들어두었다.House Plan 대지위치 : Gorizia, Fagnano Olona, Italy건축규모 : 지상 2층연면적 :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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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DaDa)는 딸 다영이의 애칭이다. 어린 시절 주택살이를 좋은 기억으로 간직했던 부부가 아이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심어주고자 지은, 가족의 첫 집을 만났다.취재 김연정 사진 변종석▲ 마치 두 집이 사이좋게 붙어 있는 듯 깔끔하게 시공된 외관이 눈길을 끈다. ▲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현관문. 북쪽으로 주출입구를 둔 것이 이 집의 특징이다. ELEVATION아직도 그때를 잊지 못한다. 그동안 아파트에서만 지내온 가족이 처음 주택으로 이사 온 날, 모두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이곳에 온지 벌써 2년이 흘렀지만 매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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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세대는 서로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통이 가능한 한 건물 안에 있음으로 인해 집안 전체 분위기를 서로 공유하고, 그들의 관계를 더 소중하게 여기게 될 것입니다.”취재 김연정 사진 Shinzawa Ippei주택은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한 시간 거리인 군마현 다카사키市에 위치한다. 집이 지어진 대지는 전면이 6m, 깊이가 13m인 길고 좁은 땅의 모양을 하고 있었다. 남측에는 폭 4m의 도로가 있고, 북동쪽으로는 추모공원과 접해 있으며 그밖에 주변은 3층 높이의 주택들로 둘러싸여 있다. 건축주는 부모님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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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된 경사지붕은 주변의 여느 집들과 다른, 독특한 아우라를 풍긴다. 불리한 대지조건으로 아쉬움이 남았던 부분을 실용적인 내부공간으로 채운 저에너지 주택을 만나보자. 취재 김연정 사진 윤준환 ▲ 건물의 입면은 단정하고 정돈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개구부의 크기, 비례, 위치 선정에 집중했다. House Plan대지위치 :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지면적 : 245.40㎡(74.36평)건물규모 : 지상 2층 건축면적 : 121.29㎡(36.75평) 연면적 : 197.71㎡(59.91평) 건폐율 : 49.43% 용적률 : 80.57% 주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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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적 특성에 따라 오래 전부터 석조주택이 대부분이던 땅. 그곳에 지어진 2층 규모의 주택은 전통을 잊지 않고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한 요즘 돌집이다.취재 김연정 사진 Janez Marolt▲ 전통적인 카르스트 지형 내 석조주택을 재정의해 설계한 주택의 외관▲ 남측면에 둔 대형창을 통해 자연의 풍광을 내부로 받아들인다.카르스트(Karst) 지역은 한때 베네치아(Venice) 사람들이 수상도시를 건설할 때 널리 사용했던 참나무과 나무들로 뒤덮여 있다. 이 나무들을 통해 흘러드는 바람은 땅의 흙을 벗겨내고 석회지반을 드러냈다. 이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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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조건이 때때로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 사다리꼴 대지와 북동향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넉넉한 마당과 운중천, 청계산 풍경을 안으로 들인 판교 단독주택이다. 취재 조고은 사진 변종석▲ 대지의 형태를 그대로 따라 올린 집은 모서리를 활용해 발코니를 두었다.▲ 주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옥상정원House Plan위치 : 경기도 성남시 대지면적 : 250.10㎡(75.66평)건물규모 : 지하 1층, 지상 2층건축면적 : 123.77㎡(37.44평)연면적 : 250.83㎡(75.88평)건폐율 : 49.49%용적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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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 편안하고 순한 삶을 사는 최호정, 이상미 부부, 옹이가 있고 끌로 쪼아낸 흔적이 있는 수제의 가치가 더욱 귀한 지금 세상에 그들이 만드는 빵 도마와 나무 그릇, 집과 공방은 과연 어떤 모습이며 또 어떤 가치를 전할까. 취재 정사은 사진 변종석“참 곱다. 물건이 사람이랑 어쩜 이렇게 닮았을꼬….” 양평 문호리 강가에서 열린 리버마켓, 지나던 어르신이 한 이 말이 호정 씨 가슴에 박힌다. ‘내가 만든 것에 내 모습이 배어나는구나!’ 아니나 다를까 부부가 만든 돌멩이 접시, 책 붕어 빵도마, 달맞이 접시를 보니 이름만 고운 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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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단장을 마친 새색시처럼 뽀얗고 화사한 건물 한 채가 베일을 벗었다. 바로 심우찬, 태윤정 부부의 스튜디오 하우스. 합정동 한적한 골목길에서 찾아낸 잭슨빌딩에는 4개 층에 각기 다른 이야깃거리가 숨어 있다. 취재 정사은 사진 변종석결혼 전, 친구들이 만나자고 하면 심우찬 씨가 늘 하던 말이 있다. “우리 집으로 와!” 들어보니 음주를 좋아하지도, 특별히 게임을 즐기지도 않는다. 그저 집에서 모든 게 이루어지는 게 좋단다. 이렇게 집사랑이 각별한 그가 결혼 후 2년이 지난 작년 11월, 자신과 가족만을 위한 집을 지었다. 합정동 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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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서 만난 한 건물에서 예측을 깨는 신개념 베이비 스튜디오를 만났다. 1층은 작업공간으로, 2층은 살림집으로 나눠 써 두 개의 생활이 공존하는 곳. 화장하는 아내 조예진 씨와 사진 찍는 남편 홍진광 씨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스튜디오 겸 주택, ‘스튜디오 화사’다.취재 정사은 사진 변종석코끝이 찡할 정도로 세찬 바람이 부는 날씨, 서울보다 추위가 매서운 파주의 한 마을에서 단순한 선을 가진 집 한 채를 마주했다. 법흥리에 막 지어진 이층집, 스튜디오 화사다. “직장을 다니다 보니 출퇴근이 너무 힘들었어요. 늘 집에 사무실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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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큰 소나무들 사이로 블랙 스틸 옷을 입은 이층집이 보인다. 자연과는 조금 다른 외관 너머에는 나무 향 가득한 내부 공간이 있다.취재 김연정 사진 Åke E:son Lindman ▲ 검은색 판금으로 정갈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외관을 완성했다.대지는 스웨덴 스톡홀름(Stockholm) 외곽에 위치한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키 큰 소나무 숲이 있는 곳이다. 북쪽 바다와 마주한 고원 위, 탁 트인 풍광이 바라다 보이는 높은 지점에 집이 들어섰다. 이곳에는 오랜 시간 클라이언트 가족이 휴가 때마다 머물던 작은 게스트하우스와 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