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마을 골목에 자리한 집의 첫인상은, 애써 뽐낸 흔적 없이 소박하고 깔끔하다. 아내를 위한 작은 가게가 딸린 살림집에서는 오늘도 세 식구의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취재 김연정 사진 변종석▲ 숍과 주거공간이 동시에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심한 결과, 집 곳곳에 재미난 동선들이 만들어졌다.◀ 건축주인 김대일, 전영주 씨 부부와 귀여운 네 살배기 아들 선구 ▶ 2층에서 바라본 거실 및 주방 공간.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눈부시다.주얼리 공방 겸 숍을 운영하는 아내와 네 살 아들을 둔 건축주 김대일 씨는 그래픽 관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