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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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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유명 휴양지인 지제라 산맥. 그 위로 130년이라는 세월을 견뎌낸 오두막에 건축가들의 손길이 닿았다. 하나의 작은 오두막 속에서 다양한 재료와 환경 요소를 활용해 공간의 한계를 돌파하고 있는 주택. 단순한 리모델링을 떠나, 고전적인 건축이 현대로 새롭게 확장되는 감각을 주는 유리 오두막을 만나다. 구옥 그 자체를 자재로 삼아, 세월의 흐름을 생활 공간 속에 담다 지제라 산맥 초원 한 가운데의 오두막. 주변 숲의 목재와 화강암으로 지어진 이 집은, 건축 이후로 체코의 다사다난한 역사를 함께 지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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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쁘게 보냈던 일상에서 한발짝 물러선 건축주. 고향의 추억 속 소나무 동산을 찾아 집을 지었다. 가득 채우기보다 비우고, 꾸미기보다 덜어낸 집을. 주택은 전면의 처마와 일부를 제외하고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도록 형태를 갖췄다. 제주도의 A급 석공의 손으로 쌓아올려진 돌담은 주택의 인상에 단단함을 더한다. 주택은 서쪽을 향해 놓여 오후의 햇빛이 거실을 가득 채우곤 한다. 고향으로 돌아온 전원생활의 꿈건축주의 집짓기는 어쩌면 그가 고향을 떠났을 때부터 시작되었을지도 모른다. 치열하게 살아온건축주는 일찍이 토목사업으로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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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 머물겠다고 내려온 경남 하동의 한 마을. 그곳에서 만난 구옥이 부부의 손을 거쳐 유럽 주택이 되었고, 그들은 어느새 마을에 녹아들어 마을 사람이 되었다. 맥시멀리스트와하동 시골집의 만남 송규리, 이지현 씨 부부는 점점 서울과 근교 도시에서의 삶에 피로감을 느꼈다. 긴 유학 생활과 귀국,업무, 그리고 아직 어린 소중한 아이를 케어하는 나날은 어디선가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는 기분을들게 했다. 부부는 ‘시골에서 잠시 살기’를 떠올렸다. 아이에게도 풍부한 자연과 자유로움을 선사할수 있을 터였다. 남들은 보통 제주도로 간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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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Héctor Santos-Díez 다양한 세계 주택 만나보기 스페인 갈라시아 지역의 조용한 마을. 전통 방식에 따라 석재로 지은 옛 돌집을 개축하면서 콘크리트가 주요자재로 접목되었다. 보존이라는 가치를 강조한 리노베이션 사례. 이 집은 스페인 무로스(Muros) 지역의 미라플로레스(Miraflores)에 위치한다. 전통적인 색채가 강한 작은 시골 마을로 주변에는 과거 옥수수를 보관하고 건조하던 돌집과 곡창들이 산재해 있다. 마구간과 부엌이 주요 공간을 차지하는 스페인 북서부 지방의 전형적인 구조를 띤 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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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느낌으로 만난 투명한 집Floating Wall House 자리 잡은 벽 사이로 펼쳐지는 풍경과 별과 하늘. 떠 있는 듯한 집에서 주중의 노고를 녹인다. [취재 신기영 기자 사진 변종석]부드러운 산 능선이 만드는 매력적인 경관을 가진 마을의 한편. 외길을 따라가다 보면 야트막한 언덕 위 하얀 건축물이 눈에 담긴다. 흔한 말로 ‘언덕 위의 하얀 집’. 건축주 정재윤 씨는 “그것도 의도했던 것 중 하나”였다며 웃어 보였다. 흔한 말로 시작했지만, 흔한 형상을 가진 집은 아니었다. 장방형의 긴 형태를 가진 집은 본채 위에 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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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살아온 집을 대신해 새로운 집을 지었다. 인생의 황혼에도 마르지 않는 취미와 안정적 생활을 위한 수익을 독특한 입면과 외부공간이 다채로운, 새로운 공간 안에 담아냈다.ARCHITECT’S SAY다가구주택은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보다 규모가 작기에 다양하고 풍성해질 수 있는 여러 시도를 할 수 있다. 단독정원, 선큰, 발코니, 옥상정원, 테라스 같은 다양한 성격의 공간조성을 통해 임대, 상가주택, 동호인 주택, 집성촌 주택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수용이 가능하다. 임대수익이라는 측면에서 건축가가 아닌 부동산 전문가에게 판단을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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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 집들이 반듯하게 채워져 나가는 새로운 도시의 마을.그곳에 도시만큼 단정한 선으로 중정을 품은 한 주택이 지어졌다.넉넉한 채광과 시각적 개방감으로 일상과 풍경이 다채로운 집이다.전면과 측면, 가로와 세로의 긴 틈새를 통해 집 안에서의 빛이 스며들듯 새어나온다.김해 율하 신도시에 자리한 부지는 서쪽으로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동쪽으로는 택지와 연결된 국도 너머로 산자락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집과 빈 부지가 서로 뒤섞이며 주거 인프라가 모양을 갖추는 모습이 신도시의 초기 단계를 여실히 보여준다. 그 옆으로는 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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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나무 사이를 걷다 보면 마주하게 되는 단정한 경사 지붕의 집. 예상치 못한 아름다운 풍경은 마음 한편을 따스하게 한다.내부 한 쪽에 마련된 책을 읽는 공간. 창밖의 나무들이 온전한 쉼의 공간이 될 수 있게 도와준다.건물의 정면. 박공지붕은 외부의 표정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이 프로젝트는 Airbnb를 통해 여행객들이 단기간 머무를 수 있는 50평 규모의 펜션을 설계해 달라는 클라이언트의 의뢰로 시작되었다. 대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로 3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사우스 레이크 타호(South Lake Tah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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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의 가치는 건물 자체의 겉모습이 아닌 그 속에 내포된 건축가의 고민을 통해 투영된다. 기존 조건을 극복하면서 더 나은 기능의 건물로 완성되기까지, 공간에 대한 건축가의 새로운 해석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취재 김연정 | 사진 James Dow SITE 주택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州)의 밴쿠버 섬과 본토의 태평양 연안 사이 조지아해협 내 솔트스프링 섬(Salt Spring Island)에 위치한다. 16에이커(16acre=약 64,700㎡)에 달하는 넓은 농장에 자리한 이곳에는 잘 자란 전나무(Douglas Fir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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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의 차가움이 산 중턱 아래 느껴진다. 해질 무렵 새어 나오는 빛은 주변을 따스하게 감싼다. 조금은 색다르게 자연과 소통하고, 그로 인해 자연 속에서 하나가 되어버린 곳. 집을 닮지 않은 집.취재 김연정 사진 Fernando Alda, Juan Rodrlguez 건물은 자연스럽고 분명하게 이뤄진 시간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풍경 속에 자리한다. 한 채의 성이 꼭대기에서 내려다보고 있는 산. 그곳을 담요처럼 덮고 있는 이 주택은 단순히 조각들을 병치(倂置)하여 집적시키는 시스템을 활용하여, 지형에 순응하는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