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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7 정보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3년 2월호 편집장 레터 / 착한 건축주 증후군, 치료 좀 합시다
착한 건축주 증후군, 치료 좀 합시다 한국 사람들은 정이 많다. 건축현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이왕이면 아는 사람’,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인식이 관계를 형성한다. 내가 모은 자산으로 내집을 짓는데, 독한 마음으로 접근하는 사람이 없다. ‘내가 괜히 이런 행동을 해서 오히려 공사를 잘못 하진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건축주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착한 건축주 증후군은 젊은 세대에서 더 심각하다. 개인주의적이고 합리적이라 여겨지는 젊은 층이 왜 집짓기에만 나서면 위축되는 것일까. 현장에서 본 이유는 이렇다. 첫째, 전문성과 분야의 문제이다. 요즘 사람들은 무엇이든 인터넷으로 먼저 정보를 찾는다. 수많은 블로그와 카페를 통해 집짓기의 여러 행태를 접하고 나면, 앞으로 본인에게 닥칠 험난한 건축 여정이 눈앞에 펼쳐진다. 건축이 전문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방대한 데이터는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 건축전문가라 불리는 이들 앞에서 자신감을 상실하는 것이다. ‘잘 모르는데, 괜히 우기지 말아야지’ 이 같은 자기 합리화가 시작되면, 집짓기의 주체가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다. 둘째, 비용이란 걸림돌이 있다. 우리 부모 세대에게 전원주택이나 주말주택은 부의 상징이기도 했다. 돈은 목소리에 힘까지 싣는 능력이 있다. 그들은 어떤 현장,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바를 피력하는 데 거침이 없다. 막무가내식 요구도 있겠지만 일단 잃을건 없다. 반면, 전재산에 대출까지 얹어 집을 짓는 것은 단계단계가 전쟁과 다름없다. ‘건축비가 이것 밖에 없는데 어떻게 안 될까요?’ 젊은 건축주들은 주저하며 말을 꺼낸다. 전혀 그럴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집을 짓는 주체는 나고, 한정된 예산 안에서 제대로 짓는 것은 전문가의 역할이다. 이 당연한 명제를 가슴에 품고 집짓기에 나서야 한다. 한 건축가를 만나 미팅했다고 다른 건축가와 상담하는 것은 도의가 아니라 생각하는 착한 건축주들이 있다. 완성된 설계안으로 공사 견적서를 요청할 때, 여러 시공 회사에 보내도 될 지 주저하는 착한 건축주들이 있다. 공사 중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어도, 괜히 말을 꺼내 시공자의 기분을 상하게 하면 좋을 게 없다 생각하는 착한 건축주들이 있다. 이들은 착한 건축주 증후군에 빠져, 스스로 집을 망치는 주범으로 전락하고 만다. 질 높은 건축 서비스는 건축주로부터 나온다. 단단하고 독하게 당연한 권리를 요구하자. 건축문화 발전은 착한 건축주 증후군을 버리는 데서 출발한다. 편집장 이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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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7 정보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3년 1월호 편집장 레터 / 우리집 화단에 나를 묻어 주세요
우리집 화단에 나를 묻어 주세요 새로운 해를 맞는 정월, 난데없이 ‘죽음’을 주제로 책의 서문을 연다. 서양 속담에 살면서 결코 피할 수 없는 두 가지가 있으니 바로 ‘죽음’과 ‘세금’이란 말이 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당면하는 문제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애써 부인하고 도외시하는 문화가 있다. 현세를 중시하는 오랜 유교적 영향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죽음을 금기할 수 없다. 노년 인구가 급격하게 늘고, ‘웰빙(Well-being)’에서 ‘웰다잉(Well-dying)’을 논하는 시대가 왔다. 급격한 장례 문화의 변화도 같은 맥락이다. 최근 화장(火葬)이 장사 제도의 70% 수준으로 증가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매장하고 묘를 만드는 것을 예의로 생각했던 사람들이 이제 후손을 위해 납골당과 자연장지를 택한다. 특히 수목장(樹木葬)으로 대표되는 자연장지에 대한 선호도는 눈에 띄게 늘어났다. 자연장은 유골을 화장해 한지로 싸서 나무나 화초 아래 묻는 친환경 장례 방식이다. 흙과 분골을 섞어 잔디 마당 아래 묻는 잔디장도 여기 포함된다. 나무에 고인을 표시하는 작은 표지를 매달 수 있지만, 법적으로 유골 외에는 어떤 것도 함께 묻을 수 없다. 영국이나 프랑스, 일본에서는 이러한 수목장이 보편화되어, 살아있을 때 좋아하는 꽃나무를 골라 애지중지 가꾸는 모습을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형태의 자연장이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집 안에 자연장지를 만들 수 있게 하는 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도심의 주택밀집지역을 제외한 읍ㆍ면 단위 지역은 대부분 해당 사항으로, 여느 시골집이면 자연장지가 가능하다. 이는 우리의 장례 문화가 급변하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납골당을 사는 대신 시골의 빈집을 구한다고 가정해 보자. 생전에는 주말 여가용으로 쓰다, 죽으면 그 집 마당에 묻힌다. 자녀들이 그곳을 가꿔 주말주택으로 삼고, 명절이나 행사 때 모여 가족의 희로애락을 나눈다. 자녀 입장에서는 늘 부모가 한집에 있는 것 같은 큰 위안이 될 것이다. 이쯤 되면 그 어느 곳보다 명당이 아닐까. “훌륭하게 살아가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언제라도 죽을 준비를 하는 것이다. 죽음에 임박하면 목적이 명확하게 보이기 시작하고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모리 슈워츠의 ‘모리의 마지막 수업’이라는 책의 한 글귀다. 삶의 한복판에서 죽은 후 거처를 생각하는 것은 더 이상 우울한 일이 아니다. 마당을 가꾸고 그 안에 좋아하는 나무와 화초를 심고, 내가 죽어 이들과 함께 자연에서 살 수 있다.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처럼 항상 같이 간다. ‘웰다잉’이 바로 ‘웰빙’이다. 편집장 이세정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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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7 정보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2년 12월호 편집장 레터 / 어떤 시공사를 택해야 할까?
어떤 시공사를 택해야 할까? “나중에 좋은 집 지으시겠어요” 취재 현장에서 만난 건축주들에게 빼놓지 않고 듣는 말이다. 10년 넘게 집구경을 하고 다녔지만, 이 말에 자신 있게 ‘그럼요’라고 대답하긴 어렵다. 건축가가 자기 집을 지어도 후회가 들고, 시공자들이 자기 집을 지어도 하자가 난다. 지으면서 남들과 감정싸움에 시달리고, 살면서 집 때문에 상처 받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우리네 집짓기 현장은 그냥 보고 있으면 속이 쓰리다. 그래서 나는 “속 썩이지 않는 집이면 족하지요”라고 대답한다. “괜찮은 시공사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예비 건축주들에게 자주 듣는 말이다. 직업상 콕 짚어 답하기는 곤란하지만, 피해야 할 시공사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을 알려준다. 첫째, 단순히 인상만으로 결정하면 안 된다. 사람들은 대개 자신이 사람 보는 눈이 있다고 생각한다. 신뢰가는 눈초리에 전문가다운 포스는 단순한 이미지에 불과하다. 절대 그 사람의 기술력이 아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간과한다. 둘째, 무조건 견적을 낮게 제시하는 회사를 택하면 안 된다. 저렴한 가격에 계약하고 공사를 진행하다 보면, 추가 요금을 요구하기 십상이다. 세 곳 이상 견적을 받고 중간 정도 금액대를 토대로 원하는 곳과 협상에 들어간다. 셋째, 모델하우스만 보고 판단하지 마라. 주택 건축을 맡기면서 외관 디자인과 내부 인테리어만 보고 선택하는 꼴이다. 주택 답사를 다닌다면, 반드시 지은 지 3년은 지난 집을 찾아 건축주에게 불편한 점을 물어야 한다. 그렇다면 기술력은 어떻게 평가하는가? 사실 아무것도 모르는 건축주가 이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단, 여기에도 간단한 팁이 있다. 시공사 홈페이지를 둘러보면, 시공 사례로 외관 사진만 화려하게 치장해 올려둔 곳이 많다. 집 짓는 공정을 최대한 클로즈업해 게시하는 시공사라면, 자신들의 기술에 책임질 뜻이 있다고 여길 수 있겠다. 물론, 잘못된 시공 사진을 떡 하니 올려두는 곳까지는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요즘은 누군가 댓글을 달기 때문에 논쟁 소지가 될까봐 그런 사진은 자진해서 내린다. 마지막으로 마음에 둔 시공사가 있다면 비 오는 날 작업 현장을 찾아볼 것. 자재 중에서도 특히 단열재를 시공한 부위에 비를 맞추는 곳이라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삭제. 이런 이야기를 쓰다 보니 우리나라 건축주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세상에 가장 행복한 순간에 집을 짓는데, 그 과정이 행복하지 않다면 그것은 누구의 책임일까?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어선 나라에서 이런 소회나 풀고 있다니, 건축만 후진국인 나라가 아닌지 더욱 슬퍼지고 만다. 편집장 이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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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0 정보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2년 11월호 편집장 레터 / 꽃밭에 대한 경외
꽃밭에 대한 경외 예전에 취재 차 들렀던 충청도의 한 마을에서 길섶에 코스모스와 쑥부쟁이가 흐드러지게 핀 광경을 목격했다. 차도는 물론이고 농로와 비탈길까지 모두 꽃으로 덮인, 그야말로 황홀한 꽃대궐이었다. 유심히 보니 집집마다 안마당에도 꽃밭이 있었다. 넉넉지 않은 시골 형편에 화초를 가까이 두고 가꾸는 여유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당시 마을의 어르신 한분이 궁금증을 풀어줬다. “언제부터 이렇게 꽃을 심었는지 몰라. 그냥 옛날 분들이 심고 살았으니 꽃씨가 계속 떨어지고, 한해 지나면 더 많이 피지. 저기 강원도에 갔더니 이런 집들 찾기가 힘들더라고.”먹고 살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평야 지대일수록, 텃밭을 양보해 꽃밭을 만들고 이를 즐겼을 거라 생각해 본다. 실제로 남해 5도를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 정도 수긍되는 면이 있기도 하다. 이제는 시골을 다니다 보면 집보다 마을길을 먼저 보는 습관이 생겼다. 요즘에야 농촌환경 개선사업으로 예산을 들여 꽃길을 만드는 마을이 많다. 겉으로는 ‘텃세 없는 열린 마음’으로 방문객을 환영한다는 뜻이라는데, 한창 농사철에 화초 심기 용역을 나가야 하는 시골 사람들의 불만도 간간히 들리곤 한다. 자기 집 마당에 꽃 한 포기 심지 않던 사람이, 마을길에 꽃을 심으려니 그 이해 못 할 속내가 나는 이해가 간다. 주변의 누군가가 꽃밭 가꾸는 일이 취미라고 한다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아직도 많은 이들이 가드닝은 시간과 돈이 많아야 누릴 수 있는 호사스러운 취미라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이 이야기를 정원 애호가들이 듣는다면, 불같이 화를 낼 것이 뻔하긴 하다. 그들에겐 아침저녁으로 쉴 새 없는 육체노동, 땅과 기후 상태에 늘 촉각을 세워야 하는 예민함, 살아 있는 생명과 함께 가야 한다는 책임감, 이 모든 것이 기본자세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완벽한 정원을 보면 무서울 때가 있다. 내가 즐기는 정원이 보여주기 위한 정원이 되기 시작하면, 피곤한 일이 된다. 원하는 꽃이 있으면 씨를 구해 뿌리고 가끔 물이나 주며 지내는 정도가 적당하다는 생각이다. 어느 날 문득 꽃이 핀 걸 발견하면, 정성스레 가꾼 것보다 두세 배 더 기쁠지도 모르겠다.정원을 가꾸는 취미는 시간과 돈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가 먼저다.안마당에 텃밭 대신 꽃밭을 가꾸던, 그 마을 사람들의 마음도 같지 않았을까? 편집장 이세정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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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0 정보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2년 10월호 편집장 레터 / 집만 있고 문화는 없는 시대
집만 있고 문화는 없는 시대 가을을 맞아 이곳저곳에서 굵직한 건축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잡지 뿐 아니라 여러 주택과 부동산 관련 단행본을 제작하는 우리는, 매번 박람회에 빠지지 않고 부스를 열고 있다. 기자들은 가끔 부스에 직접 찾아가 책을 구입하는 독자들을 만난다. 요즘 어떤 책을 찾고 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내용이 궁금한 지 은근스레 묻고 그들의 답을 청한다. 근래 가장 특이한 점은 우리 취재원과 독자들의 나이 변화다. 기존에 전원주택은 은퇴자나 귀촌자를 위한 주거라 여겨졌지만, 지금은 도심 가까운 곳에 집을 마련하고 출퇴근하면서 어린 자녀들에게 자연을 선물한다는 인식이 커졌다. 유모차를 몰고 온 젊은 부부들이 건축도서를 뒤적이며, 집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일이 박람회의 흔해진 풍경이다. 이들은 개성 있는 디자인에 주목하며 건축의 모든 프로세스를 몸소 습득하려는 듯, 매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다. 아파트가 더 이상 투자수단이 될 수 없는 현실에서 주택의 저변 확대는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또한 이렇게 수요층의 폭이 넓어질수록, 더욱 다양한 면모로 발전할 것이란 희망도 있다. 그러나 이쯤에서 한발 짝 물러서 생각해 볼 문제가 있다. 단독주택이라는 하드웨어는 날로 커지는데, 주거문화라는 소프트웨어는 도무지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단순히 마당의 잡초를 뽑고 계절별로 꽃을 갈아 심는 것이 주택생활의 전부는 아니다. 집과 함께 나이 드는 것을 기꺼워하며 주기적으로 페인팅을 하고, 물받이를 손볼 정도의 DIY 정신이 필요하다. 경기도에 한 목조주택 단지를 설계한 건축가는 “집을 최소 비용으로 짓고, 나머지 부분은 건축주가 가족들과 함께 꾸며나가는 주제로 시작한 단지였다. 그러나 막상 입주가 시작되고 나니 처음 지어진 상태 그대로 1년을 보낸 집들이 허다하다”며 속 타는 심정을 밝혔다. 지금 단지는 관리 보수가 안 되어 마치 슬램가처럼 전락하고 말았다. 그 책임은 우리나라 사람의 주택관을 제대로 읽지 못한 건축가와 마음만 앞선 건축주, 둘 중 어느 쪽도 피해갈 수 없다. 외국 서점에 가면 주택 유지보수를 위한 다양한 책들이 한 섹션을 차지한다. 누구나 집에 성경처럼 두꺼운 ‘HOME DIY’라는 책은 한 권씩 두고 보는 것이 당연하다. 집에 딸린 주차장에 목공 도구들을 챙기고, 주차 정비도 웬만큼 직접 한다. 인건비가 비싼 이유도 있겠지만, 자신의 소유물을 자신이 챙기고 그것을 즐거움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홈디포’ 같은 주택자재 쇼핑몰 하나 없는 우리나라에서, DIY는 고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그래도 자재를 찾고 직접 손보는 재미를 알다보면, 집과 가족에 대한 애착은 더욱 커질 것이다. 지금, 집짓기 준비를 하고 있다면 짬을 쪼개 공구를 만지고 페인팅 하는 법도 배워보자. 집이 단순히 ‘House’가 아닌 ‘Home’이 될 수 있도록. 편집장 이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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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5 정보
필립스, 셀프 조명 인테리어 애플리케이션 출시
조명 시공, 미리 시뮬레이션 해보고 결정하세요! 필립스, 셀프 조명 인테리어 애플리케이션 출시 - 실공간에 조명을 가상으로 설치해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증강현실’ 기반의 앱(App) - 카메라로 공간을 지정한 후 간단한 조작법으로 다양한 천장등, 벽등, 팬던트등을 매칭 - 앱을 통해 필립스 프리미엄 LED 등기구 컬렉션 ‘모던 리빙(Modern Living)’ 미리 선보여 <v:shapetype id="_x0000_t75" coordsize="21600,21600" o:spt="75" o:preferrelative="t" path="m@4@5l@4@11@9@11@9@5xe" filled="f" stroked="f"> <v:shape id="_x0000_i1025" type="#_x0000_t75" style='width:138.75pt; height:246pt'> <v:imagedata src="file:///C:\Users\vdrdid\AppData\Local\Temp\msohtmlclip1\01\clip_image001.jpg" o:title="apple_com_20130307_175657"/> <v:shape id="_x0000_i1026" type="#_x0000_t75" style='width:138.75pt;height:246pt'> <v:imagedata src="file:///C:\Users\vdrdid\AppData\Local\Temp\msohtmlclip1\01\clip_image002.jpg" o:title="apple_com_20130307_175713"/> <v:shape id="_x0000_i1027" type="#_x0000_t75" style='width:138.75pt;height:246pt'> <v:imagedata src="file:///C:\Users\vdrdid\AppData\Local\Temp\msohtmlclip1\01\clip_image003.jpg" o:title="apple_com_20130307_175839"/> 대한민국, 서울 – 헬스앤웰빙 부문의 선도기업 ㈜필립스전자 (대표: 김태영, www.philips.co.kr)는 스마트폰으로 가정이나 카페, 사무실 등의 실제 공간에 필립스 조명을 가상으로 설치하여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셀프 조명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홈 라이팅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테리어 관련 앱 최초로 ‘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홈 라이팅 애플리케이션은 조명 시공을 원하는 실제 공간에 3D이미지로 구현된 천장조명, 벽조명, 팬던트조명, 테이블조명 등 다양한 등기구를 가상으로 적용해 봄으로써 소비자가 실제 시공했을 때의 느낌과 분위기를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조작법은 간단하다. 조명 인테리어를 하고자 하는 공간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지정한 후, 탭(tab)과 드래그(drag) 조작으로 원하는 등기구를 매칭해 보면 된다. 등기구 이미지는 앞뒤, 좌우 방향으로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배경이 되는 공간에 맞게 사이즈를 조절 할 수 있어 실제에 가까운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뮬레이션 화면은 사진 보관함에 저장 돼 필요할 때 다시 확인할 수 있다. 필립스는 이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곧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LED등기구 컬렉션 ‘모던 리빙(Modern Living)’의 제품 라인과 디자인을 공개한다. 필립스 홈 라이팅 어플리케이션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필립스 조명 제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080-600-6600또는 필립스 홈페이지(www.philips.co.kr)를 참조하면 된다. ### ☎ 고객문의전화: 080-600-6600 [자료문의] 홍보대행사 엑세스커뮤니케이션앤드컨설팅 정두영 차장 M. 2036-9929 / 010-5180-6474 / dychung@accesspr.co.kr 이소라 대리 M. 2036-9936 / 010-2954-4405 / srlee@accesspr.co.kr 박민주 사원 M. 2036-9976/ 010-4166-6246 / mjpark@accesspr.co.kr 로열 필립스 일렉트로닉스(Royal Philips Electronics; 필립스) 로열 필립스 일렉트로닉스 (NYSE: PHG, AEX: PHI)는 다각화된 헬스 앤 웰빙(health and well-being) 기업으로 헬스케어(Healthcare), 소비자 라이프스타일(Consumer Lifestyle), 조명(Lighting) 분야에서 의미 있는 기술 혁신을 통한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필립스는 전 세계 100여 개 국에 걸쳐 약 118,000명의 임직원과 함께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2년 248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필립스는 심장 케어, 응급/중환자 케어 및 홈 헬스케어와, 에너지 효율 조명 솔루션 및 새로운 조명 애플리케이션 분야뿐 아니라 남성 면도기, 가정용/휴대용 엔터테인먼트 기기, 구강건강용품 등의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필립스의 새로운 소식들은 www.philips.com/newscente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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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5 정보
2013년 구매한 스킬 전 제품을 대상으로 1:1 맞교환 행사 진행
이번엔 전 제품이다! 스킬 ‘2013 자신만만 프로젝트’ 실시 - 2013년 구매한 스킬 전 제품을 대상으로 1:1 맞교환 행사 진행 -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고객 감사 서비스 <v:shapetype id="_x0000_t75" coordsize="21600,21600" o:spt="75" o:preferrelative="t" path="m@4@5l@4@11@9@11@9@5xe" filled="f" stroked="f"> <v:shape id="_x0000_s1026" type="#_x0000_t75" style='position:absolute; left:0;text-align:left;margin-left:0;margin-top:5.4pt;width:246.65pt;height:344.45pt; z-index:-251658752;mso-position-horizontal:left' wrapcoords="-59 0 -59 21558 21600 21558 21600 0 -59 0" o:allowoverlap="f"> <v:imagedata src="file:///C:\Users\vdrdid\AppData\Local\Temp\msohtmlclip1\01\clip_image001.png" o:title=""/> 스킬전동공구는 전화 한 통이면 무조건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2013 자신만만 프로젝트”를 2012년에 이어 다시 한번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2013년 이후 구매한 모든 제품 대상으로 1회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스킬 맞교환 콜센터 (080-4909-114)에 전화를 걸어 간단한 절차를 거친 후 100% 무상 교환을 받게 된다. 올해에는 스킬전동공구 고객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 또한 고객 실수로 인한 제품 이상을 포함하여 어떤 이유라도 무조건 새 제품으로 교환 받을 수 있어 소비자의 편의성이 증대되었다. 신청 다음날이면 빠르게 처리가 진행되어 신속하게 서비스를 받아 시간적 효율성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는 작년에 이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로 소비자 만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스킬의 의지가 담겨있다. 스킬 관계자는 “스킬전동공구는 합리적인 가격과 혁신적인 기술로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품질 개선에 대한 약속뿐만 아니라 사후 서비스까지도 철저하게 관리하는 스킬의 자신감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고 품질에 대한 신뢰를 전하고자 기획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고객콜센터(080-4909-11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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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5 정보
보쉬 10.8V 리튬이온 충전드릴드라이버 GSR 10.8-2-LI
보쉬 10.8V 리튬이온 충전드릴드라이버 GSR 10.8-2-LI 구매고객 대상 드릴비트 3세트 증정 이벤트 실시! - 보쉬, ‘리튬이온 충전 드릴 드라이버(GSR 10.8V-2-LI)’ 구입 고객 대상 드릴비트 증정 - 집수리에 유용한 철재용, 목공용, 스크류 드라이버 드릴비트 총3가지 세트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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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5 정보
결혼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선물!
결혼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선물! 신혼부부의 행복을 기원하는 라문의 LED 스탠드 조명 아물레또(amuleto) <v:shapetype id="_x0000_t75" coordsize="21600,21600" o:spt="75" o:preferrelative="t" path="m@4@5l@4@11@9@11@9@5xe" filled="f" stroked="f"> <v:shape id="_x0000_s1027" type="#_x0000_t75" style='position:absolute; left:0;text-align:left;margin-left:97.5pt;margin-top:19.85pt;width:132pt; height:198.75pt;z-index:-251658240' wrapcoords="-123 0 -123 21518 21600 21518 21600 0 -123 0"> <v:imagedata src="file:///C:\Users\vdrdid\AppData\Local\Temp\msohtmlclip1\01\clip_image001.jpg" o:title="transparent solid clear (2)"/> <v:shape id="_x0000_s1026" type="#_x0000_t75" style='position:absolute;left:0; text-align:left;margin-left:229.5pt;margin-top:19.9pt;width:132.35pt;height:198.15pt; z-index:-251659264' wrapcoords="-128 0 -128 21515 21600 21515 21600 0 -128 0"> <v:imagedata src="file:///C:\Users\vdrdid\AppData\Local\Temp\msohtmlclip1\01\clip_image003.jpg" o:title="라문(RAMUN)_인그레이빙(Engraving) 2"/> 추운 기운이 모두 물러간 따뜻한 봄에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결혼식 소식들이 끊이지 않는다. 보통 결혼식은 축의금을 전달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기원하지만, 친한 친구나 친척 등 가까운 사람들의 결혼에는 좀 더 의미 있고 정성이 담긴 선물을 전달 하기도 한다.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주는 이의 특별한 마음과 센스 넘치는 감각을 전하고 싶다면, 디자인 조명 브랜드 라문(RAMUN)의 아물레또(amuleto)를 추천한다. 요즘 사람들은 작은 물건을 구매할 때에도 어떠한 것이 더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제품인지를 고민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예비 부부들을 위한 선물이라면 더욱 많은 부분을 따져 보고 고르는 것이 당연하다. 라문의 아물레또는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활용도 높다는 특징을 자랑하며, 시작하는 신혼 부부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흠잡을 곳 없는 최첨단의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는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작품이기에 그 가치가 더욱 빛을 바란다. 아물레또는 멘디니가 디자인한 스탠드 조명으로 기하학적인 디자인에 탁월한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원형으로 이루어진 특별한 형태와 컬러는 인테리어 스탠드로 집 안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고급스러운 아이템이 되기도 하며, 대학 병원 안 센터와의 협업으로 시력 보호에 최적화하여 책상 스탠드 및 침실 스탠드로도 손색없다. 또한 불빛은 일반적인 밝기에서 슬리핑 모드인 촛불 밝기까지 11단계로 조절이 가능하여 결혼 후 아이를 출산했을 때, 수유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결혼 선물은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이 담기기 마련이다. LED 스탠드 아물레또는 20년간 전구를 갈 필요가 없는 LED의 긴 수명과 튼튼한 내구성으로 긴 시간 함께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특별한 마음을 표현한 인그레이빙 문구를 새겨 선물한다면 시작하는 이들에게 언제나 기억될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손으로 만들어낸 완벽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신학기 선물, 집들이 선물, 결혼 선물까지 누구에게나 감동을 선사하는 스탠드 조명 아물레또는 289,000원부터, 아물레또 미니는 189,000원부터 판매하고 있으며, 강남점 스토어와 라문 코리아 사이트 www.atelierramun.com 및 전화(1600-1547)로도 구입 가능하다. 문의) RAMUN KOREA 1600-1547 매장) 서울 강남구 대치동 507-2 라문 강남점 스토어 www.atelierram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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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5 정보
LG하우시스 Z:IN, ‘지엔느’ 7기 발대식 개최
“행복한 주거문화 확산”위해 인테리어 전문가 주부들이 뭉쳤다! LG하우시스 Z:IN, ‘지엔느’ 7기 발대식 개최 <v:line id="Line_x0020_4" o:spid="_x0000_s1026" style='position:absolute;left:0; text-align:left;flip:y;z-index:251657216;visibility:visible' from="-9pt,7.9pt" to="67.4pt,7.9pt" strokecolor="#900" strokeweight="3pt"/><v:line id="Line_x0020_5" o:spid="_x0000_s1027" style='position:absolute;left:0;text-align:left;flip:y; z-index:251658240;visibility:visible' from="67.4pt,7.9pt" to="6in,7.9pt" strokecolor="#969696" strokeweight="3pt"/> n 2007년부터 시작된 ‘지엔느(z:enne)’, 지난 3월 13일 발대식 열어 n 층간소음 줄이기 등 행복한 주거문화 확산 위한 최적의 하우징 솔루션 제안 n 깐깐한 주부의 시선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하우징 위한 신제품 개발 및 인테리어 아이디어 등에 직접 참여 프리미엄 인테리어 브랜드 LG하우시스 Z:IN(www.z-in.com)이 지난 3월 13일 여의도 IFC몰 LG 하우시스 본사에서 주부 프로슈머 그룹 ‘지엔느(z:enne)’의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올해로 7기를 맞이한 20명의 지엔느는 Z:IN 브랜드 및 고객의 메신저이자 컨설턴트로 활동해온 기존 역할과 함께 전문적인 인테리어 지식을 바탕으로 행복한 주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앞장 설 예정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층간 소음’과 같이 주부들이 주거생활에서 직접 경험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하우징 솔루션들을 전파한다. 지엔느 7기의 활동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이며, Z:IN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는 물론 인테리어 교육 프로그램, 제품 개발을 위한 품평회 등에 참여한다. 지엔느는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직접 주부의 목소리와 아이디어를 전달하며 층간소음 등 주거생활에서 야기되는 다양한 문제를 LG하우시스와 함께 고민하고 솔루션을 제안, 건강하고 행복한 주거문화를 확산시켜 갈 것이다. 2007년부터 7년째 운영되고 있는 지엔느는 인테리어에 대한 탁월한 센스, 전문가적 지식, 적극적인 활동력을 고루 갖춘 대표 주부 프로슈머 그룹으로써 가족을 생각하는 주부의 마음을 담아 Z:IN의 브랜드에 가치를 더하고 건강한 주거문화, 소비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자료제공: LG하우시스 Z:IN 문의: 080-005-4000 / www.z-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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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5 정보
2013 밀라노 디자인 위크 참가
http://www.z-in.com LG하우시스, 이탈리아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하다 2013 밀라노 디자인 위크 참가 <v:line id="Line_x0020_4" o:spid="_x0000_s1026" style='position:absolute;left:0; text-align:left;flip:y;z-index:251656704;visibility:visible' from="-9pt,7.9pt" to="67.4pt,7.9pt" strokecolor="#900" strokeweight="3pt"/><v:line id="Line_x0020_5" o:spid="_x0000_s1027" style='position:absolute;left:0;text-align:left;flip:y; z-index:251657728;visibility:visible' from="67.4pt,7.9pt" to="6in,7.9pt" strokecolor="#969696" strokeweight="3pt"/> n 디자인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3년 연속 참가 n 제품에 상상력을 불어넣어 탄생한 오브제와 최첨단 기술력이 담긴 영상으로 현실과 가상공간 경계 무너뜨려 n LG하우시스 브랜드와 디자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 계기 마련 국내 최대의 건축장식자재/고기능소재사업 기업 LG하우시스가 업계 최초로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13 (Milan Design Week 2013)’에 3년 연속 참가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힌다. 4월 9일(화)부터 14일(일)까지 밀라노 비아 토르토나(Via Tostona)에 위치한 슈퍼 스튜디오(Super Studio)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LG하우시스의 제품, 디자인 그리고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한 것. 특히 참가 3년 만에 최고의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당당히 메인전시관에 입성하여 세계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v:shapetype id="_x0000_t75" coordsize="21600,21600" o:spt="75" o:preferrelative="t" path="m@4@5l@4@11@9@11@9@5xe" filled="f" stroked="f"> <v:shape id="_x0000_s1028" type="#_x0000_t75" style='position:absolute; left:0;text-align:left;margin-left:225pt;margin-top:2.25pt;width:216.75pt; height:154.5pt;z-index:251658752'> <v:imagedata src="file:///C:\Users\vdrdid\AppData\Local\Temp\msohtmlclip1\01\clip_image002.jpg" o:title="[LG하우시스-ZIN] 2013 밀라노 디자인 위크 참가"/> LG하우시스는 “당신의 상상력을 자극한다(Encourage your Imagination)”를 컨셉트로 브랜드가 가진 친환경 인조대리석‘Hi-Macs(하이막스)’, 가구표면마감재Decofoil(성형용데코시트)’, Autoskin(자동차용원단),ZEA Floor(지아마루-천연소재인 옥수수를 원료로한 바닥재)’ 등의 제품을 사용한 오브제를 전시하여 LG하우시스만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LG하우시스는 매년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테마를 단계적으로 선보이며 브랜드의 입지를 굳혀왔다. 2011년에는 소재를 활용한 추상적 공간, 2012년에는 친환경 건축자재를 활용한 공간을 구현했다면 2013년에는 ‘상상력의 자유’를 모티브로 소재의 특장점을 활용한 오브제를 제작해 공간을 연출한다. 특히 오브제 전시와 함께 몰핑기법[1], 3D 매핑 메소드[2] 등 최첨단 기술을 통해 제작된 영상을 함께 선보여 현실과 가상이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을 표현할 예정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LG하우시스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게 되었다.“며,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및 디자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기업의 비전을 제시해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레드닷, iF,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에서 매년 수상작을 배출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세계적인 바닥재 전시회 ‘상하이 도모텍스 아시아(2013 Shanghai DOMOTEX)’에 참석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가는 리딩 기업로서 국내외 건축장식자재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Information] ■ 밀라노 디자인 위크 (Milan Design Week) 세계적인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가 열리는 기간에 밀라노 시내 곳곳에서 벌어지는 디자인 페어. 밀라노 디자인 위크가 개최되는 기간 중 전 세계 젊은 디자이너들의 등용문과 같은 살로네 사텔리테(Salone Satellite)와 같은 전시나 밀라노 비아 토르토나(Via Tostona)에 위치한 ‘슈퍼 스튜디오(Super Studio)’에서 실시되는 전시 등이 유명하다.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는 독일의 쾰른박람회와 함께 세계 가구 디자인 흐름을 이끄는 대표적인 전시회로 1961년 처음 시작되었다. ▶전시기간: 2013년 4월 9일(화) ~ 14일(일) ▶전시장: 이탈리아 밀라노 비아 토르토나(Via Tostona) 슈퍼 스튜디오(Super Studio PIU) 메인전시관 ▶홈페이지: www.superstudiogroup.com 자료제공: LG하우시스 Z:IN 문의: 080-005-4000 / www.z-in.com / www.lghausys.com # # # # # [1] 화상을 서서히 변화시키는 기법 [2] 입체감 있는 물체에 영상을 자연스럽게 입히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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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5 정보
메종르베이지(MAISON LEBEIGE) 파스텔 양가죽 발레슈즈 출시
메종르베이지(MAISON LEBEIGE) 파스텔 양가죽 발레슈즈 출시 <v:shapetype id="_x0000_t75" coordsize="21600,21600" o:spt="75" o:preferrelative="t" path="m@4@5l@4@11@9@11@9@5xe" filled="f" stroked="f"> <v:shape id="_x0000_i1025" type="#_x0000_t75" style='width:241.5pt; height:255pt'> <v:imagedata src="file:///C:\Users\vdrdid\AppData\Local\Temp\msohtmlclip1\01\clip_image001.jpg" o:title="메종 르베이지(MAISON LEBEIGE) 양가죽 발레슈즈 1"/> 풍요롭고 아름다운 삶을 지향하는 베이지 제너레이션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 보여주는 메종르베이지(MAISON LEBEIGE)에서 파스텔 양가죽 발레슈즈를 선보인다. 따스한 봄의 기운을 알리 듯 고운 컬러감으로 제작된 메종르베이지(MAISON LEBEIGE)의 파스텔 양가죽 발레슈즈는 화이트, 블랙, 그레이, 블루, 브라운, 카멜 총 6가지의 컬러로 출시된다.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고급 양가죽과 100% 핸드 메이드 제작으로 발을 감싸는 착화감이 매우 뛰어나다. 235~240, 245~250의 두 가지 사이즈로 제작 되었지만 소재 특유의 부드러움과 유연함으로 특별히 사이즈에 구애 받지 않고 착용 가능하다는 것이 메종르베이지 양가죽 발레 슈즈의 큰 장점이며 실내에서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우아한 고급스러움을 유지시켜준다. 봄의 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메종르베이지(MAISON LEBEIGE) 파스텔 양가죽 발레슈즈로 사뿐하고 부드러운 봄을 맞이해보자. 메종르베이지(MAISON LEBEIGE) 파스텔 양가죽 발레슈즈는 한남동 메종 르베이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가격은 158,000원대이다. * 제품문의 : 한남동 메종 르베이지 플래그십 스토어 02-749-5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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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5 정보
디월트(DEWALT) & 스탠리(STANLEY), 2013 경향하우징페어 참가
디월트(DEWALT) & 스탠리(STANLEY), 2013 경향하우징페어 참가 <v:shapetype id="_x0000_t75" coordsize="21600,21600" o:spt="75" o:preferrelative="t" path="m@4@5l@4@11@9@11@9@5xe" filled="f" stroked="f"> <v:shape id="_x0000_i1026" type="#_x0000_t75" style='width:451.5pt; height:341.25pt;visibility:visible;mso-wrap-style:square'> <v:imagedata src="file:///C:\Users\vdrdid\AppData\Local\Temp\msohtmlclip1\01\clip_image001.png" o:title=""/> 산업용 전동공구 전문 브랜드인 디월트와 인테리어 및 종합공구브랜드(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전문가용 전동공구 & 수작업 공구)인 스탠리는 지난 2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국내최대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전시회인 ‘2013 경향하우징페어’에 참가했다. 산업용 프리미엄 전동공구 대표 브랜드 디월트는 지난해 출시된 신제품 Brushless 리튬이온 충전공구 시리즈와 자동대패, 대형 글라인더 그리고 관련 악세서리 까지 다양한 신제품과 관련 악세서리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세계 최대 수작업 전문 공구 브랜드인 스탠리는 가정용 일반 수작업 공구에서부터 전문가용 작업공구까지 다양한 프리미엄 작업공구와 함께, 지난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인테리어 및 주택 리모델링 전문가용으로 디자인된 스탠리 전동공구의 신제품 18V 리튬이온 임팩트 드라이버를 메인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선 보였다. 스탠리는 전동공구 전문브랜드인 디월트와 블랙앤데커의 기술력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12년 3월 전동공구 라인을 국내시장에 선보이며, 세계 최초로 수작업 공구, 측정공구, 전동공구 등 공구관련 모든 제품을 취급하는 ‘종합공구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v:shape id="그림_x0020_1" o:spid="_x0000_i1025" type="#_x0000_t75" style='width:450.75pt;height:223.5pt;visibility:visible; mso-wrap-style:square'> <v:imagedata src="file:///C:\Users\vdrdid\AppData\Local\Temp\msohtmlclip1\01\clip_image003.png" o:title=""/> 경향하우징 페어 전시기간 동안 디월트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진행중인 한국해비타트와의 파트너쉽 체결 협약식을 갖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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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8 정보
덴마크 다지인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이동식 야외용오븐입니다
http://www.morso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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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8 전원주택
패시브하우스를짓는6가지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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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0 정보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2년 9월호 편집장 레터 / 집 짓다 함정에 빠지는 순간
마당이 아이의 정서를 바꿉니다두 살짜리 딸아이를 둔 엄마다 보니, 다른 집을 방문하면 아이들을 유심히 살펴보게 됩니다. 요즘은 단독주택에 사는 젊은 층이 많아져서 이전보다 아이들 만날 기회도 자주 생겼습니다. 이번 특집 기사에 등장하는 세 가족도 우연치 않게 모두 두세 살 터울의 어린 자녀들을 두고 있었습니다. 자매, 형제, 그리고 남매. 구성은 제각각이지만, 이 아이들에게서 분명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생기 바이러스’입니다.손님이 집에 오면, 방문을 열고 나와 먼저 인사하는 아이들. 당연하다고요? 요즘 찾아보기 힘듭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아이들은, 인사를 건네면 몸을 배배 꼬며 엄마 뒤로 숨어 버리곤 합니다. 아파트의 육중한 방화문은 집의 안과 밖을 완전히 단절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 안에서 자란 아이들은 세상 밖으로 부딪히는데 한참의 시간이 걸리나 봅니다.마당은 바깥 세상으로 통하는 과도기적 공간입니다. 안과 밖의 구분을 모호하게 하며 세상으로 시선을 돌리게 하는 연결 통로가 됩니다. 어려서부터 마당을 놀이 공간으로 삼은 아이들은 집 밖 세상에 호기심을 갖고 열린 마음으로 다가갑니다. 사람을 만날 때도 그런 성향이 나타납니다. 마당과 아이의 정서 사이에는 꽤 과학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생동하는 날씨를 직접 피부로 느끼고, 계절마다 다른 꽃향기를 맡으며 지내는 시간. 마당은 이렇게 아이의 오감을 자극하며 감정을 풍부하게 합니다. 취재 현장에서 만난 한 아버지는‘딸 아이가 주택으로 이사오고 나서 공간 지각력이 달라졌다. 길을 한 번에 잘 찾게 된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합니다. 특히 3~5세 유아기에는 뇌가 세상을 향해 활짝 열려, 주변의 자극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금 자녀가 방안에 틀어박혀 컴퓨터 게임만 하고 있다면, 얼른 손을 잡고 마당을 걷게 하세요. 지나는 개미만 봐도 까르르 웃어대는‘생기 바이러스’를 보고 싶지 않은가요? 저도 늦기 전에 딸아이에게 마당을 선물해야겠습니다. 그 어디가 되든지. 편집장 이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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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31 정보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2년 8월호 편집장 레터 / 집 짓다 함정에 빠지는 순간
“평당 얼마에요?” 집을 눈앞에 두고 사람들이 하는 첫 번째 질문입니다.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에 익숙해진 이들은 그 잣대를 주택에도 그대로 가져옵니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평당 1천3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전국에 지어진 주택의 평균 가격은 얼마나 될까요? 이 질문은 대답하기 곤란한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아파트는 지가 시세가 분양가에 반영되지만 주택은 땅값‘따로’, 건축비‘따로’입니다. 토지의 가치는 지역에 따라 편차가 너무 커, 대개 건축비에만 한정해 평당 가격을 이야기합니다. 두 번째 문제는 완성된 건축물의 유무입니다. 아파트는 모델하우스를 통해 마감재 하나까지도 건축 결과를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집은 지어지지 않았더라도 평당 가격은 거의 정확히 계산할 수 있지요. 반면 주택은 빈 땅에 새로 짓는, 그것도 웬만해서는 다른 주택과 똑같이 지을 수 없는 건축물입니다. 완성되지도 않은 건물에 미리 평당 가격을 붙이는 것은 큰 오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건축 전에 롤 모델로 삼을만한 집을 몇 채 꼽아봅니다. 그리고 그 사진을 들고 얼마의 건축비로 지어줄 수 있는지 시공사에 문의합니다. 여러 견적서 중에서 가장 낮은 건축비를 제시한 쪽으로 마음이 기웁니다. 바로 이 순간,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사진만으로는 어떤 구조와 단열로, 어떻게 지어졌는지 알 수 없습니다. 사진 속 집은 평당 4백만원 들었다고 알고 있는데, 한 시공사가 3백만원에 지어줄 수 있다고 나섭니다. 이들은 어떻게 이윤을 남길까요? 아무리 이윤을 적게 남긴다 해도(이것 역시 믿을 수 없지만), 건축비를 30%나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석연치 않습니다. 건축주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부분, 예를 들어 기초를 동결선 위로 치거나 얇은 철근을 쓰는 등 분명 덜 하거나 생략된 공정, 질 낮은 자재들로 건축비를 메워나갈 것입니다. 공사 중반이 넘어서면 옵션을 내걸고 추가 건축비를 요구하는 일도 다반사입니다. 현장에서 이를 조율하다 보면 공사 시기는 늦춰지고, 아마 건축이 끝나고 나면 평당 4백만원짜리 집이 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평당 3백만원짜리 자재와 기술로 지어진 집에 평당 4백만원을 지불한, 어처구니 없는 결과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제대로 된 집을 합리적으로 지을 수 있을까요? 자신이 건축에 지불할 수 있는 총비용을 정확하게 뽑고, 여기에 여윳돈 10%를 더 마련한 다음 실전에 들어가도 늦지 않습니다. 가능한 빨리 짓고 싶다면 집의 규모를 최대한으로 줄이고, 화려한 치장재는 삼가도록 합니다. 그동안 만난 수많은 건축주들이 가장 후회하는 일로 꼽은 1위는‘너무 큰 집’이었습니다. 시공사 견적을 받을 때도 중요합니다. 접합철물(106p 참고) 등 사소한 자재 하나까지 정확하게 기재해 달라 요청하세요. 바닥재나 조명 등 건축주가 주로 선택하는 자재는 아예 견적에서 제외하거가, 상한선을 두고 그 안에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짓기는 인생 최대의 이벤트이자, 큰 재산을 쏟는 일입니다. 빠짐없이 준비하고 뛰어들어야, 함정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사실! 아는 사람을 통해 집 짓는 일이 두 배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마시길. 편집장 이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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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3 정보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2년 7월호 편집장 레터 / 건축가 vs 집장사, 그 전쟁의 서막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2년 7월호 Vol. 161 편집장 레터 건축가 vs 집장사, 그 전쟁의 서막 건축을 준비하며 맨 처음 봉착하는 땅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다음은‘설계’라는 보이지도 않는 대상과 마주합니다. 건축 설계는 응당 건축가가 할 일이지만, 일반인들은 건축가 만나기를 주저합니다. “건축가가 멋들어지게 설계한 집에 왜 살고 싶지 않겠어요? 다만….” ‘건축사’라는 타이틀은 고고하고 엄숙한, 뭔가 다가가기 힘든 면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비용입니다. 1, 2억원대 집을 지으면서 2, 3천만원을 설계비로 지불한다는 것이 쉽게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그 돈이면 아이방에 가구도 바꿔주고, 욕실에 원하던 월풀 욕조도 들일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욕심에 만나라도 볼라치면, 그들을 어디서 찾아야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름만 대도 아는 스타건축가들이야 검색 한 번이면 나오지만, 그들이 평범한 내 집에 관심이나 있을까요. 젊고 실력 있고, 주머니 사정도 같이 걱정해 주는 그런 건축가들 찾기는 모래밭에서 바늘 찾기입니다. 이런 척박한 상황에 요즘 솔깃한 소식들이 들려옵니다. 동네에 터를 잡고 집짓기를 훈수하는 건축가들이 나타났다는 겁니다. 영국 런던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건축가 오상훈 씨는 홍대 앞에‘제비다방’을 열고 동네 놀이터를 만들었답니다. 주민과 예술가가 한데 섞여 공간을 구축하는 새로운 유형의 건축입니다.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건축가 신호섭ㆍ신경미 씨도 북촌 한가운데 사무소를 내고 건축에 대한 소식지도 만들고 있습니다. 일상의 건축, 보통의 건축을 지향하며 동네 사람들에게 건축에 대해 묻고 다닌다지요. ‘문화도시연구소’를 운영하는 건축가 주대관 씨는 일찌감치‘농촌형 저에너지 임대주택’을 지으며 농촌 건축을 고민해 온 보기드문 건축가입니다. 최근에는‘성북도원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연구소가 위치한 성북동 일대 2천여 채 집들을 답사하고 있지요. 그는“동네 건축가가 자기 지역에 대해 조사하고 데이터를 통해 대안을 내놓는 선례를 만들고 싶다”고 취지를 밝혔습니다. ‘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여행’으로 유명한 건축평론가 이용재 씨는 얼마 전, 집에 대한 새로운 기획을 내놓았습니다. 조남호, 조정구, 조한, 윤재민, 문훈, 서현, 김창균, 정수진, 정현아, 김주원 총 10명의 재기발랄한 건축가들을 모아 ‘인문학적인 집짓기’를 한다는군요. 현재 블로그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는데, 건축비는 평당 6백만원(지방은 50만원 추가, 설계비 포함)으로 떡 하니 공표까지 해두었습니다. 이들의 톡톡 튀는 기획이 어느 정도 수확을 거둘 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현상이 지방 구석구석까지 전파되려면 건축가 수도 턱없이 부족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니까요. 단, 정체성 없는 집에 이윤만 터무니없이 남기는 집장사들은, 슬슬 긴장해야겠습니다. 집은 단지 짓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는 내내 특별한 일상을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건축가와 집장사의 보이지 않는 전쟁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편집장 이세정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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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4 정보
쉽게 만들어 깨끗하게 사용하는 EM 천연세재
월간 전원속의 내집 취재·김수현 기자 / 자료협조 EM코리아 063-220-2001 http://www.emkorea.com, EM환경센터 064-739-0892 http://emcenter.or.kr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유효미생물군의 약자로 유산균이나 효모균 등 혐기성 미생물들의 복합체를 말한다. 1982년 일본 류큐대 히가테루오 교수가 발효식품에 사용된 미생물을 개발한 후 현재는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에서 독성검사를 하여 사람이나 가축, 환경에 무해한 것이 확인되었으며 JAS(일본농림 규격), OMRI(미국), BIO-GRO(뉴질랜드), OFDC(중국) 등 해외의 유기 인증단체로부터 유기농산물 자재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1년 도입돼 초기에는 자연농법에 쓰였으나 점차 생활환경 분야에도 활용하게 되었다. 최근 EM을 판매하는 쇼핑몰이 개설되면서 사용자가 부쩍 늘었다.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쓰는 EM 쌀뜨물 발효액은 환경단체 홈페이지나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다양한 활용법이 소개되고 있다. EM 발효액으로 김치, 고추장을 담그거나 무좀치료제로도 쓰고 스킨과 로션 제조, 가습기 청소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곳에 사용한다. 또한 레미콘을 만들 때 EM을 일정 비율 섞었더니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대폭 감소시키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수질 정화능력에도 뛰어남이 입증되었다. EM을 활용해 새 차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는 기술은 곧 상용화 할 예정이라니 그 무궁무진한 쓰임새가 기대된다. 사람에게 이로운 미생물과 친해지기 우리 민족은 오래 전부터 발효식품을 즐겨 먹었다. 알고보면 이런 식품은 미생물의 활발한 작용에 의한 것으로, 콩알 하나 정도의 청국장에는 3억 마리 이상의 납두균, 각종 장아찌에는 10억~20억 마리 가량의 세균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결핵균, 콜레라균, 살모넬라균 등 유해균은 전체 미생물 중 소량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미생물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 중간적인 성질을 갖고 있다. 가령 자연 상태에 우유를 둘 경우 강력한 부패균이 작용하게 되며 중간자적 성질인 해바라기균의 미생물들은 부패균을 따라 부패 작용에 개입하게 된다. 하지만 이 우유에 유용미생물을 넣으면 썩는 대신 발효가 되고 나머지 중간자적 성질의 미생물들 또한 유용한 쪽으로 끌어오는 역할을 한다. 바로 EM이 해바라기균들을 유익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우유나 콩에 유산균이나 납두균이 작용을 하게 되면 우유는 요구르트로, 콩은 된장으로 발효되어 우리의 건강한 먹을거리가 된다. 버려지는 쌀뜨물, 알고 보니 가정 살림꾼 하루에 버려지는 양으로 따지면 생활하수 중 많은 양을 차지하는 쌀뜨물. 무관심 속에 버려지기 일쑤이지만 알고 보면 다량의 유기물과 영양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하수구에 버려 하천으로 흘러가면 미생물이 순식간에 몰려들어 악취가 나고 부영양화 현상으로 생태계를 파괴한다. 하지만 유용한 미생물을 쌀뜨물에 넣고 발효시키면 미생물이나 효소와 협력하여 쌀뜨물이 배양되어 자연정화 능력을 높여 준다. 또한 세제 대용, 악취 제거, 항산화 기능의 재활용 자원으로 쓰이니 활용가치가 높다. 쌀뜨물 EM 발효액 만들기 준비물_ PET병 1.5ℓ, 쌀뜨물 1.5ℓ, 설탕 15g 또는 당밀, EM원액 15㏄, 천일염 10g, 깔대기 1. 1.5ℓ페트병에 원액 15cc와 설탕 15g을 넣고 용해되도록 충분히 흔든다. 2. 쌀뜨물(신선한 것)을 페트병에 90% 정도가 차도록 넣는다. 병의 뚜껑을 꼭 닫아주고 따뜻한 곳(25~40℃)에 밀폐해 둔다. 7~10일 지난 후, 냄새가 새콤달콤하게 나고 가스가 거의 나오지 않으면 완성된 것(하지만 악취가 나면 실패). 잘 만드는 요령 및 보관법 ● 겨울에는 쌀뜨물을 미지근하게 데우고 사용하거나 스토브 등으로 온도관리를 하면 발효가 촉진된다. ●● 쌀뜨물 발효액의 색깔은 백설탕을 쓰면 연한 노란색, 흑설탕을 쓰면 갈색, 당밀을 쓰면 짙은 갈색이 된다. ●●● 보통 1ℓ의 용기에 넣어져 있으면 자주 뚜껑을 열고 닫아야 하기에 변질될 수 있으므로 작은 용기에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냉장보관하면 활성이 급감하므로 EM의 증식을 돕기 위해 25~40℃ 사이에 보관하는 편이 좋다. 일교차가 적고 비교적 따뜻한 곳에 보관한다. ●●●●● 완성 후 한 달 안에 사용해야 한다. 온도나 보관장소 등 환경조건의 변화, 균의 활성 저하, 뚜껑 여닫음, 가스 누출 등에 의해 잡균의 접촉 기회가 증가함으로써 품질이 떨어진다. 따라서 완성 후에는 균체가 활성화된 고품질 상태인 쌀뜨물 발효액을 될 수 있는 한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하여야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사용하는 날로부터 역으로 계산하여 만드는 날과 만드는 양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 쌀뜨물 발효액을 만든 후 여름과 같이 더운 날씨에는 약 5~7일, 겨울은 7~14일이 적당하지만 만들 때의 온도조건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다 되었는지 판단할 때는 만든 지 2~3일에 가스가 발생하는데 새콤달콤한 냄새가 나고 액체의 색도 검정색 (당밀 이용의 경우)에서 밤색으로 변하면서 가스 발생이 멎으면 완성된 것이다. 가스 발생 시 뚜껑을 가끔씩 열어 가스를 방출시켜 준다. 쌀뜨물 대신 쌀겨로 만드는 방법 쌀뜨물이 없을 경우, 또는 대량의 발효액을 만들고 싶을 경우에는 쌀겨를 사용할 수 있다. 낡은 스타킹 등에 쌀겨를 넣어 가볍게 비벼 액을 만든다. 쌀뜨물에는 전분과 단백질, 지방 등이 함유되어 EM의 좋은 양분이 된다. 쌀뜨물 발효액은 당밀과 EM만을 사용한 EM 활성액보다 미생물의 균형이 잘 이루어지고 균체의 밀도도 높게 된다. 쌀겨의 양은 물량의 0.3~0.5%이다. 가정에서 어떻게 활용할까 부엌에서 설거지할 때 세제 대신 쌀뜨물 발효액을 적당량 넣어 씻는다. 기름기가 없는 식기류는 물로 살짝 씻어주고 쌀뜨물 발효액에 담가 두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기름기가 있다면 밀가루를 묻혀 씻어주고 김치통이나 도마의 빨간 김치 국물 자국 역시 하룻밤 담가두기만 해도 깨끗이 씻긴다. 행주, 도마, 식칼 등을 쌀뜨물 발효액에 담가두면 유해한 균이 억제된다. 또한 채소나 과일 세척 시, 30배 정도로 희석하여 1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씻으면 잔류농약의 분해 및 살균효과가 있다. 프라이팬, 환기구 팬 등 철제품은 쌀뜨물 발효액에 5~6시간 담가 두면 녹 제거와 산화 방지의 효과도 노릴 수 있다. 가스렌지 주위의 기름때 등은 키친용 종이에 EM 원액을 뿌린 후 하룻밤 붙여 둔다. 싱크대 밑 기타 구석진 곳은 분무하여 사용한다. 청소할 때 쌀뜨물 발효액을 10~100배 정도 희석하여 냉장고 청소, 세차, 유리 닦기에 사용한다. 걸레를 헹굴 때 대야에 물을 붓고 쌀뜨물 발효액을 1/2~1컵 정도를 넣어 헹구어 사용하면 좋다. 장롱, 테이블 등 가구를 닦을 때 흰색 가구는 변색의 우려가 있으므로 1천배 희석하여 사용하고, 어두운 색 가구는 1백배 희석하여 사용한다. 침구류에 뿌려도 좋다. 세탁할 때 세탁기에 쌀뜨물 발효액 150~300㏄(물 컵으로 1~2잔)를 붓고 옷과 함께 하룻밤 놓아두고 다음날 세제 양을 1/3로 줄여 세탁한다. 특히 와이셔츠의 목 때는 쌀뜨물 발효액을 뿌려서 1시간 후 세탁하면 깨끗하고 주름이 펴지며 섬유의 올이 살아난다. 흰색이나 밝은 옷은 당밀로 발효시킨 발효액을 쓸 경우 착색 우려가 있으므로 쌀뜨물 발효액의 농도를 100배로 희석하여 사용한다. 빨래 건조 시 뿌리면 빨리 마르고 정전기 발생이 사라진다. 걸레, 행주, 물수건 등을 EM 발효액에 5~6시간 이상 담가둔 후 통째로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유연제, 표백제 등의 세제를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화장실에서 쌀뜨물 발효액을 사용해 화장실 변기를 청소하면 변기에 때가 잘 붙지 않을 뿐 아니라 악취도 없어진다. 정화조에 EM 원액을 뿌려주면 악취 제거와 수질 향상에 도움이 되며 정화조의 물과 슬러지는 분해가 더욱 쉬워진다. 화장실의 타일에 쌀뜨물 발효액을 뿌려주고 닦으면 물때나 검은 곰팡이가 제거되며 발효액을 뿌려주고 티슈를 하룻밤 깔아주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텃밭에서 음식물 쓰레기통에 음식 찌꺼기를 넣을 때마다 쌀뜨물 발효액을 골고루 뿌리고 밀폐한다(밀폐가 잘 안 되면 부패되는 경우도 있다). 음식물 쓰레기통이 꽉 차면 4~5일 정도 더 발효시킨 후 원예용(텃밭 만들기) 비료로 쓰면 된다. ● 냄새가 나면 쌀뜨물 발효액을 많이 뿌려 준다. ● 가능한 신선한 상태에서 처리한다(부패한 음식물은 통에 넣지 말 것). ● 귤껍질 등 과일 껍질이나 녹차 찌꺼기, 고추, 쑥 등을 깔아 두면 좋다. 발효된 음식물을 땅에 묻고 7~15일 지나기 전에 파종하거나 옮겨 심으면 pH 문제와 고열 발생, 토양 속에 산소가 급격히 소비되어 식물의 뿌리 생육에 커다란 문제가 발생한다. 흙과 발효된 남은 음식물을 2 : 1로 잘 섞어 주거나 흙과 음식물을 같은 비율로 교대로 층을 쌓는다. 그 위에 신문지 등으로 덮어주고 3주 후에 파종하거나 꽃을 심는다. 이외에도 100배 이상 연하게 희석하여 텃밭이나 화분에 뿌려주면 좋은 거름이 되고, 병충해도 줄어들며 흙 속의 나쁜 물질(잔류농약, 다이옥신 등)이 분해된다. 알고 사용하면 더 좋은 EM 활용법 ● EM은 음료용이 아니다. 사용목적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 EM은 미생물로서 합성세제나 화학비료ㆍ농약과 같은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가정과 텃밭 가꾸기에 꾸준히 사용하면 가족 건강과 건강한 먹을거리를 생산할 수 있게 도와 준다. ●●● EM 원액의 보존기간은 1년, EM 쌀뜨물 발효액의 보존기간은 2개월이며, 물에 희석한 쌀뜨물 발효액은 24시간 이내에 다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처음으로 EM을 사용할 경우, 사용방법이나 환경조건에 따라 효과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처음에는 사용량 기준을 잘 준수하고, 묽은 농도에서 사용하다가 점차적으로 농도를 높이고 사용방법도 확대해 가는 것이 좋다. 화학물질의 결정체인 합성세제와 비누 표백제나 세제는 기름때와 곰팡이 등을 간단하고 편리하게 없애주지만 세제의 세척력이 사람의 피부까지 침투하면 체내에 농축되어 피부 장애와 간 장애,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강과 바다를 오염시킨다. 손쉽게 이용하고 있는 치약, 샴푸와 린스, 주방용ㆍ세탁용 세제들. 이 모든 세제에는 때를 제거하기 위한 계면활성제 성분이 들어 있으며, 떨어진 때가 다시 달라붙지 않도록 넣는 제올라이트 이외에도 습기에 덩어리지지 않도록 넣는 황산나트륨, 세탁 후 희게 만들기 위한 형광염료 등 10여 가지의 각종 화학물질이 가득 들어 있다. 뿐만 아니라 향긋한 인공향이 쉽게 날아가 버리지 않도록 고정시켜 주는 첨가제도 넣는다. 하수종말처리장의 정수과정을 거치면서도 제대로 분해 되지 못한 세제 성분은 하천과 바다로 흘러 들어가 물고기 등 수중생물에 축적된다. 물고기나 수초 등은 우리의 식탁에 다시 올라오거나 세제 성분이 다 분해 되지 못한 채로 다시 우리 집 수도꼭지로 공급된다. 식기나 세탁물에 남은 세제 성분이 우리 몸에 흡수될 경우 간 기능을 저하시키고, 주부습진 등의 피부염을 일으키며 탈모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된 비누 역시 계면활성제, 응고제, 경화제, 유화제, 방부제 등 각종 석유화학 계통의 화학물질들이 듬뿍 들어 있다. 친환경에 기능성까지 더한 EM 비누 뛰어난 보습력 화학비누를 생산하는 과정에서는 글리세린이 대량 생산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염석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글리세린을 분리시킨다(이때 분리된 글리세린은 화장품 등의 원료로 쓰인다). 이에 반해 천연비누는 글리세린을 그대로 함유하고 있으므로 보습력이 뛰어나다. 무자극성 일반 비누에 들어 있는 각종 화학물질들은 우리가 비누를 쓸 때마다 피부를 공격한다. 그러나 직접 만든 비누는 천연재료만을 원료로 하여 화학물질을 넣지 않고 만들어지므로 피부에 전혀 자극을 주지 않는다. 환경 친화 천연비누는 화학물질을 포함하지 않는다. 물에 녹으면 탄산가스와 물로 분해 되어 없어지기 때문에 환경을 전혀 오염시키지 않는다. 천연 EM 비누 만들기 준비물_ 쌀뜨물 발효액 1ℓ, 가성소다 500g, 폐유 3ℓ, 우유팩 1ℓ, 거품기, 장갑, 큰 철 용기 1.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가성소다(NaOH)를 쌀뜨물 발효액에 넣고 완전히 녹인다. 용액이 60℃ 정도로 식을 때까지 기다린다. ※ 주의 - 가성소다는 독극물이므로 장갑,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며 환기가 잘 되는 장소에서 해야 한다. - 가성소다에 EM 쌀뜨물 발효액을 부으면 위험할 수 있다. 반드시 쌀뜨물발효액에 가성소다를 넣는다. 2. 폐식용유를 대야에 넣고 미리 만들어둔 가성소다수를 천천히 붓고 섞는다. 3. 주걱으로 혼합액을 1분간 골고루 잘 저어서 섞어 준다. 점성 있게 떨어져야 제조가 완료되었다고 볼 수 있다. 4. 우유팩(비누틀)에 덜어 담는다. 5. 바로 사용하지 말고 한 달 정도 건조ㆍ숙성시킨다. 충분한 교반 및 숙성을 통하여 NaOH와 식용유가 충분히 반응되게 할수록 양질의 비누가 될 수 있다. Tip | 유용미생물 원액 어디서 사나? EM은 이엠라이프(http://www.emcenter.or.kr), 포패밀리(http://www.ffamily.com), 시장판(http://www.sijangpan.com)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쌀뜨물 1∼1.5ℓ에 EM 10∼15㏄를 넣은 뒤 발효시켜 사용하기 때문에 1ℓ로도 오랫동안 쓸 수 있다. 1ℓ에 4천∼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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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31 정보
집안의 일부가 된 캔버스 / 그림 인테리어
생활 속에서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Art in Life’가 유행인 요즘, 차 한 잔을 마시러 들어간 카페에서도 작은 전시를 즐길 수 있을 만큼 생활 곳곳에서 예술 작품과 만나는 기회가 많아졌다. 이런 트렌드에 힘입어 집 안에 그림 한 점 들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그림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 또한 부쩍 커지고 있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취재·김연정 기자 | 사진·변종석 기자 취재협조·디사모빌리 02-512-9162 http://www.disamobili.co.kr ‘피카소의 그림이 수십 억대에 팔렸다’, ‘고흐의 작품을 사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경쟁하고 있다’는 등 신문이나 뉴스에서는 미술품 구매에 대한 이야기들이 자주 쏟아진다. 하지만 듣고 있는 우리는 ‘억’대를 외쳐대는 가격에 기가 죽고 만다. 그림을 꼭 저런 천문학적인 가격으로 구입해야만 하는 것일까. 사실 그림의 가치는 그림을 사서 소유하는 것보다 ‘즐기고 향유하는 것’에 있다. 예술작품을 고가에 구매해서 소유하는 것보다 그림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열린 마음이 먼저이다. 어쨌든 다행인 것은 미술 시장의 호황으로 최근 들어 예전보다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그림을 판매하는 공간이 많이 나타났고, 그래도 부담스럽다는 이들을 위해 일정기간 그림을 대여해 주는 곳 또한 생겼다. 그렇다면 처음 사는 그림, 어떻게 골라야 할까? 1. 예산 정하기 처음 그림을 산다면 100만원 이하의 소품을 먼저 접하는 게 좋다.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복제 명화나 아트패널 등은 10만원 미만에 구입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고흐, 피카소, 모딜리아니 등 세계 유명 작가의 명화 포스터는 가격이 개당 1만5천원 정도. 판화도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판화는 한 점당 작가가 정하는 작품수가 있기 때문에 가격이 일반 회화 작품보다 저렴하다. 판화 뒤에는 제품명과 년도, 작가의 한정번호서명이 기재되어 있으며 가격은 젊은 작가 기준으로 20만~50만원선이다. 회화 진품은 젊은 작가의 작은 작품부터(5~10호) 도전하면 쉬운데, 30만~1백만원대까지 다양한 작품이 있다. 2. 다양한 그림 받아들이기 소장가치가 높은 것은 물론 진품이지만 품질 좋은 프린트를 골라 유명 작가의 작품을 부담 없이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미술 작품하면 흔히 물감으로 그린 페인팅 기법의 그림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여러 장을 찍어낼 수 있는 판화나 사진 작품, 아트 포스터도 그림의 한 종류다. 3. 무조건 많이 보기 관련 서적보다는 직접 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갤러리가 밀집한 곳을 산책 삼아 나들이 하며 관람해 보자. 요즘 많이 생기는 갤러리 카페도 일상을 즐기며 그림을 볼 수 있는 효과적인 공간. 주요 갤러리에 비치된 매거진 아트가이드나 미술 관련 사이트에 수시로 들어가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4. 그림 걸기 전, 체크하기 그림을 걸 때는 공간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위치 선정도 중요하지만, 작품의 컨디션 유지를 위한 공간 선별도 무시할 수 없다. 습기가 많고 온도 변화가 심한 공간은 나중에 작품을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설치를 피해야 한다. 또한 공간의 규모와 작품의 크기가 비례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큰 벽에 밀도감 있는 작은 그림 한 점을 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스러울 수 있는 것처럼 상황에 맞게 발상의 전환을 시도하는 것도 좋다. INFORMATION | 프레임 선택하기 프레임은 작품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이지만 때로는 작품 감상을 방해하기도 한다. 그림과 잘 어울리는 액자는 그림의 격을 높이지만, 지나치게 화려하고 강한 액자는 작품의 집중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특히 집에 그림을 걸 때는 인테리어와 프레임이 어울리는가 하는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클래식한 공간에는 장식적인 요소가 많은 액자, 모던하고 심플한 공간에는 액자 없이 캔버스 자체의 그림이나 아크릴 액자 등을 활용한다. 하지만 클래식한 인테리어라도 황금색, 은색 등 광택이 있고 지나치게 화려한 액자는 삼가야 하며, 프레임 자체의 두께가 3㎝ 이상 두꺼운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풍경화는 앤티크 프레임, 흑백 사진은 블랙 프레임, 추상화나 판화는 아크릴 등 그림과 잘 어울리는 프레임이 따로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틀에 박힌 공식처럼 그림과 프레임을 고수할 필요는 없다. 참고로 요즘에는 프레임도 작품의 연장이므로 작가가 선호하는 특정 프레임이 있다면 프레임을 바꾸지 말고 고수하는 것이 좋다. 작가의 의도가 들어간 것이므로 프레임을 바꾸면 그림의 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다. 그림으로 완성하는 인테리어 노하우 <<<심플한 공간에는 단순한 작품을 걸어라 ‘어떤 스타일에는 어떤 그림’이라고 규정된 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초보자라면 모던한 공간에 최대한 단순한 스타일의 그림을 골라야 실수가 없다. 하지만 단순함 대신 컬러감이 강한 것을 활용해야 그림이 주목을 받는다. 소파 뒷벽이나 침대 헤드 위 등 그림과 가구가 한눈에 들어오는 공간에는 그림의 컬러가 주변 가구, 특히 패브릭의 컬러와 매치가 되는지를 살펴야 한다. 가구와 비슷한 계열의 색을 고르거나 그린과 블루, 오렌지와 레드처럼 대체적으로 잘 어울리는 컬러 매치를 응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익숙하지 않는 색감의 대비, 혹은 보색 대비는 실패하기 쉬우므로 피한다. 현관문을 열면 보이는 벽면은 집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공간. 큰 작품일 경우 하나만 걸거나 벽에 기대놓아도 되지만 대체로 이곳에 거는 그림은 작은 그림이 대부분이며 하나만 걸기는 썰렁하므로 아래쪽에 그림과 잘 어울리는 콘솔이나 장식품, 생화나 조화 등을 함께 두는 것이 좋다. >>>클래식한 공간에는 풍경화를 선택하라 앤티크, 로맨틱, 클래식 등의 고전적인 인테리어에는 서정적이고 밝은 풍경화가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특히 크고 무거운 가구 윗부분에 야외의 시원한 풍경이 그려진 가벼운 컬러의 풍경화를 걸면 답답한 분위기를 시원하게 반전시킬 수 있다. 콘솔이나 탁자 위에는 비슷한 분위기의 작은 액자 2~3개를 매치하여 아기자기한 멋을 내기도 한다. 특히 로맨틱한 스타일의 가구에는 꽃이 그려진 풍경화를 고르면 분위기를 더욱 잘 표현할 수 있다. >>>주방과 식당은 붉은색 계열의 그림을 활용하라 그림의 색감은 주변 인테리어 뿐 아니라 공간의 기능에 따라 정해지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주방에는 따뜻한 난색, 즉 붉은색 계열의 작품을 많이 건다. 오렌지색이나 빨간색은 식욕을 돋우는 색으로 주방에 걸기에 더없이 알맞은 색이다. 반대로 푸른색이나 무채색 계열은 식욕을 떨어뜨리는 색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가족이 다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므로 그림의 종류는 주제가 무겁지 않은 정물화나 가벼운 터치의 풍경화 등이 잘 맞는다. 식탁이 6인용 이상으로 길 때는 가로로 긴 그림을 선택하거나 정사각형의 액자 2개를 함께 걸면 안정감 있어 보인다. 주방과 비슷한 원리로 서재에는 푸른색 계열이나 무채색 계열의 그림을 많이 건다. 푸른색과 무채색 계열, 그 중에서도 원색보다 톤 다운된 차분한 컬러들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색이 있는 벽에는 비슷한 느낌의 그림을 두어라 가장 일반적으로, 실수 없이 그림을 걸고 싶다면 깨끗한 화이트 벽을 찾는 것이 옳다. 그래야 주변의 방해 없이 그림의 매력을 바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인테리어적인 측면에서 보더라도 화이트 바탕이 있어야 깔끔하고 단정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법칙에는 예외도 있는 법. 연한 컬러의 벽에는 그림을 걸어도 잘 어울린다. 실제로 요즘 갤러리, 미술관 등에서도 그림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그와 어울리는 컬러로 벽을 칠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또한 벽의 색과 잘 어울리는 포인트 컬러의 액자를 골라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원색이 강하게 칠해진 벽에는 하얀 테두리가 넓은 액자를 활용하고 벽과는 정반대의 은은한 색감의 그림을 걸어 대비 효과로 집중력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패턴은 컬러와는 조금 다르다. 패턴이 있는 화려한 벽지, 특히 요즘 포인트 벽지로 많이 활용하는 벽지들은 그것으로 벽면 전체를 하나의 그림과 같은 의미로 꾸민 것이기 때문에 그 위에 그림을 또 걸면 그림도 벽지도 모두 제 빛을 발할 수가 없으므로 주의한다. TIP | 대표적인 그림대여 사이트 아르떼필 1588-7611 http://www.artefeel.com 29 ART 02-512-1029 http://www.29art.com 그림아트세상 02-886-6454 http://www.artsesang.com 아트리에 02-587-4110 http://www.artrie.com 예스픽™ 02-381-7732 http://www.yespic.com 픽쳐인 02-886-6454 http://www.picturein.com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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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31 정보
공간을 숨 쉬게 하는 도료, 천연스테인
편리와 기능만을 위해 자연을 멀리해 온 건축 내·외장재에 대한 시각들이 달라지고 있다.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한 관심사로 부각되면서 공간이 미치고 있는 유해한 영향들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그 대안으로 천연 소재의 특장점을 최대한 살린 건강 마감재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그 중 천연도료, 특히 전원주택의 필수품인 천연스테인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 본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취재·김연정 기자 취재협조· 리빙스톤 02-563-1404 http://www.living-stone.co.kr (주)엔오피텍 02-443-7760 http://www.nop114.co.kr 내츄럴라이프 02-554-7704 http://www.cocodec.com 비오파코리아(주) 031-768-2115 http://www.biopaints.co.kr 천연도료를 구성하는 모든 원재료는 태양빛이 제공하는 에너지이다. 생산 과정도 식물의 자연적인 광합성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낙엽 송진, 오렌지유, 아마인유와 같은 순수한 천연원료로만 구성된다. 유독성 물질이 없어 바르고 난 뒤에도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고 내구력이 우수해서 정전기 방지와 항균 작용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준다. 또한 천연안료를 사용해 생동감 있는 자연스러운 컬러를 연출하며 은은한 천연 향도 발산한다. 가격은 일반 화학 페인트보다 비싸지만 같은 양으로 훨씬 넓은 면적을 칠할 수 있고 수명도 긴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천연도료의 주원료 1. 천연수지 천연수지는 도료의 주원료로 표면의 부착력을 주목적으로 한다. 천연도료에서 가장 중요한 기름과 나무에서 추출하여 유액으로 만드는 천연식물성 수지 및 셀락의 주원료인 동물성 수지, 천연라텍스라고도 하는 천연고무, 기름을 건조시키고 오염방지 및 가스방출, 광택을 보존해 주는 천연왁스 및 카제인으로 구성된다. 2. 천연안료(Natural Pigmen) 안료(색소)는 광물, 토양, 식물 등 천연자원으로부터 색소를 추출하는 것으로, 투명한 색깔에서 불투명한 색깔까지 다양한 은폐력을 갖는다. 인도산 인디고 관목에서 추출하는 파란색과 천연석을 빻아서 만드는 군청색, 녹색 등을 제외한 색소는 천연토양이나 기타 천연원료를 사용한다. 군청색은 황나트륨, 녹색은 크롬산화물, 흰색은 석회나 활석 등으로 만들어 색소 전 부분을 천연원료에서 추출한다. 천연의 색은 안정감과 생동감을 주고 색채질감이 부드러우면서 인체에는 전혀 무해하다. 3. 용제(Solvent) 용해제는 접착제(지방, 기름, 왁스, 수지)를 용해해서 얇게 또는 두껍게, 유연하게 도장할 수 있도록 한다. 벤젠, 톨루엔 등 기존 용해제의 경우 장시간 사용하거나 다량으로 혼합하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눈에 자극을 주며 혈압과 신경체계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천연도료에는 건강과 환경 모두에 전혀 해롭지 않고 피부발진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시츄러스 오일, 레몬껍질 오일, 터키레드 오일 등 4. 기타 기능성 첨가제-카세인, 콩레시틴, 칼슘, 셀룰로오즈, 허브 오일 등 전원주택 필수품, 천연스테인 전원주택을 짓고 몇 년을 살다보니 군데군데 다시 손봐야 할 곳이 적지 않다. 그렇게 큰 문제점이 아닌 이상 시공사에 연락하기도 번거롭다. 이러한 사정들로 간단한 목재 사이딩, 데크에 스테인을 바르는 일 정도는 직접 하는 건축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스테인 제품들은 대부분 수입품이라 그 성분과 특성을 알기 어렵고 몸에 무해하다는 스테인을 찾는 것마저 쉽지 않다. 천연스테인 칠하기 ① 천연스테인과 헝겊, 면장갑, 비닐장갑 등을 준비한다. 면장갑 위에 비닐장갑을 끼고 작업해야 스테인이 손에 묻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② 천연스테인은 다른 페인트와 달리 칠하는 즉시 목재 표면에 스며들기 때문에 빠르게 어느 한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골고루 펴주면서 칠해야 얼룩 없이 칠해진다. 너무 진하게 발라주면 나뭇결이 가려져 버릴 수 있으니 얇게 헝겊으로 결을 따라 칠하는 것이 좋다. 목재는 건조가 잘 된 상태에서 도장하고 약간 흐를 정도의 상태로 시공 면에 대고 칠한다. 2.5ℓ면 20㎡(6평) 정도 칠할 수 있다. ③ 1차 도장 부위가 손에 묻지 않을 정도(약 6시간 후)가 되면 2차 도장을 한다. 1차 페인팅에서 만족스럽게 되었다면 굳이 2차 도장을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④ 2차 페인팅까지 마친 후 12시간이 지나면 왁스칠이나 바니쉬을 발라주면 끝. 왁스는 도포면에 하드 코팅을 함으로써 표면에 생길 수 있는 잔때나 기스 등을 방지해주고 목재를 숨쉬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왁스 역시 시중에 천연제품으로 많이 출시되어 있다. 추천! 천연스테인 Best 4 아우로(AURO) 천연스테인 2.5ℓ 수성과 오일 두 종류의 스테인이 있다. 100%의 오렌지 오일을 신너로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에 전혀 무해한 제품. 수성스테인은 색이 산뜻하고 진하며 냄새가 거의 없는 반면, 오일스테인의 경우 톤이 약간 낮아 흐리게 나오고 향기로운 오렌지 향이 난다. 오렌지 오일과 식물성 수지(해바라기 오일, 아마인유, 건조피마자유, 콜로포니움, 글리세린 에스테르)가 주원료. 특히 이 제품의 경우 전 수종에 초벌제 필요 없이 시공 가능하며, 따로 바니쉬를 바르지 않아도 나뭇결이 부드럽게 정리된다. 리빙스톤 이태리 아치(Arch Coatings) 천연스테인 0.75ℓ 친환경 제품으로 수용성이며, 원료의 성분은 자연색소와 물, 천연 방부제로 구성된다. 1회 도장으로도 색상의 재현력이 탁월하며, 이태리 특산 라임스톤 천연 발색제 및 천연 방부 성분이 첨가되어 있어 수용성의 화사한 컬러가 돋보인다. 자외선 차단효과와 함께 방충효과는 물론 습도와 온도에 민감한 목재의 특성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제품. 내츄럴라이프 비오파(BIOFA) 천연스테인 2.5ℓ 생태적으로 안전한 환경친화제품으로 폐기 후에도 자연 분해된다. 실크 무광택이며, 내오염성, 발수성이 뛰어나 목재표면을 숨 쉬게 한다. 저알러지 제품으로 도장 전후에 천연 향기가 방출되며, 내스크레치성 또한 우수하다. 콜로포니 레진, 마이크로왁스, 클레이, 카스터오일, 잇꽃유 등 천연수지를 주원료로 한다. 비오파코리아 아글라이아(AGLAIA) 천연스테인 3ℓ 독일 벡크社의 천연 스테인. 순수 천연 수지계 100% 천연 원료만 사용하였다. 아마인유, 오동기름, 송진, 오렌지유 등 천연수지와 흙과 광물 안료가 첨가되었다. 물에 강하며 확산 능력이 있는 무독성 환경 친화 제품이다. 엔오피텍 Tip | 천연스테인 시공 및 보관상 주의사항 아마인유가 함유된 제품이 묻은 헝겊은 스스로 점화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공기가 통하지 않은 양철통에 잘 보관하여야 한다. 또한 에스테르유는 탈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테인을 바를 때는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작업하고 실내에서는 수성스테인을, 외부에서는 오일스테인의 사용을 권한다. 남은 제품은 그대로 방유하지 말아야 하며, 아이들의 손에 닿지 않은 곳에 보관한다. 외부에 사용한 경우에는 유지보수가 필요한데, 기후조건에 따라 18개월~3년이 지나면 살짝 연마한 후 덧칠해주는 것이 좋다.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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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31 정보
집에서 맞는 휴양지 Home Spa
욕조에 몸을 담그고 피로를 풀던 일상에 휴(休)의 의미가 더해지면서 ‘Home Spa’의 개념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휴양지나 리조트에서 즐기던 스파(Spa)를 우리 집에서 경험하는 일. 여가공간으로서의 욕실이 한층 품격을 더할 것이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취재·김수현 기자 몸을 부드럽게 받쳐주도록 자연스러운 곡선형으로 디자인 되어 있으며 아크릴 특성상 내후성, 내열성, 가공성이 우수하고,‘아크릴일체성형’기법으로 이음새 없이 매끈한 것이 특징이다. 잭슨욕조 abbraccio. 하루 종일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푸는 데 스파(Spa) 만큼 효과 좋은 것이 또 있을까. 스파욕은 몸의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하고 땀구멍을 청소해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어 주며 열과 부력으로 인해 마사지 효과를 얻으면서 인체의 혈을 고루 자극하게 된다. 또한 지방과 독성 물질을 분해시킬 뿐 아니라 딱딱하게 굳어진 근육을 부드럽게 하고 피부를 탄력 있게 하며 두통, 피로회복, 불면증, 관절 질환 개선에도 높은 효과가 있다. 특히, 아침에 15분간의 스파는 잠을 깨우고 활력을 불어넣어 정신적으로 생기가 돌게 해준다. 취침 전 스파 역시 숙면에 큰 도움이 된다. 스파 효과 따져보기 스파란 물의 열, 부력 및 마사지를 이용해 인체의 혈을 자극, 몸의 평온과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질병 예방 및 신체 컨디션을 재조정하는 선진 수(水) 치료 시설이다. 인간의 몸, 마음, 정신과 웰빙을 목적으로 다양한 전문적인 서비스와 체계적인 관리를 제공하는 것을 일컫는다. 최근에는 수(水)에서 발전해 아로마, 스톤, 초코렛, 두피, 침 테라피, 미용, 메디컬과 연계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여기서는 가장 기본적인 수(水) 치료에 초점을 맞춘다. 부력 효과 | 부력 탓에 물 속 몸무게는 물 밖에서의 10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 몸이 가벼워지면 근육의 긴장이 풀려 우리 몸은 지극히 편안한 상태가 된다. 이완된 근육 주위의 모세혈관 흐름이 좋아져 몸 속에 쌓여 있던 노폐물이 땀으로 빠져 나오기 때문에 자연스레 피부결도 좋아진다. 수압 효과 | 1m가 채 안 되는 욕조지만 수압은 존재한다. 욕조 속 수압이 다리 정맥을 압박해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데, 피가 잘 돌면 우리 몸의 신진 대사도 좋아지기 마련이다. 수압이 가슴을 압박하는 전신욕보다 순환이 좋아진 피가 심장으로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는 반신욕이 피로 해소에 좋다. 온열 효과 | 체온보다 2℃ 정도 높은 따뜻한 물에서는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 박동이 완만해져 우리 몸은 가장 편안한 상태가 되고 흥분을 억제하는 호르몬을 끌어내 그야말로 심신이 모두 평온한 상태가 된다. 몸 속 구석구석까지 잘 덥혀주려면 20분 정도 물 속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취향에 따라 욕조외장재를 선택해 꾸밀 수 있다. 잭슨욕조 ampia. 개성있는 컬러 스파를 선보이고 있는 새턴바스. 새턴바스의 스파는 욕조의 외관이나 치수, 등받이 각도, 버튼 및 제트의 위치를 최적화시킨 게 특징이며, 색상을 이용한 크로마테라피, 온도조절, 센서 작동, 에어풀, 디지털시스템 등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새턴바스 DSC 0249 DSC 0424. 제대로 알고 스파 즐기기 스파를 할 때에는 자신의 체질이나 몸의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식사나 술을 마신 직후에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오전에는 따뜻한 물을, 오후에는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탕 안에 들어갈 경우에는 10분 정도의 입욕과 20분 정도의 휴식을 2~3회 반복해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 ’ 입욕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위가 비었을 때이며, 입욕 시 소금을 이용하면 뜨거운 물에 들어갔을 때 생길 수 있는 가벼운 두통을 완화시켜 준다. 가끔 영화를 보면 욕조에서 목욕을 즐기면서 와인을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건 절대 따라해서는 안 될 위험한 일이다. 입욕하기 전 또는 입욕 시 알코올을 섭취하면 수분 손실이 더 심해지므로 술은 절대 삼가야 한다. 스파 욕조 선택 시 고려할 점 스파의 원리를 알려면 제트(Jet)와 블로어(Blower)를 먼저 알아야 한다. 욕조의 블로어에서 물 속에 공기를 투입하게 되면 공기는 가벼우므로 물위로 올라가게 된다. 그러면 공기방울은 결국 터지고 그렇게 터지는 공기방울은 물과 마찰을 일으키며 음이온을 발생한다. 그 음이온이 인체의 모공 및 피부 세포에 닿게 되는데 이런 미세한 작용들이 결국 인체에 좋은 결과를 낳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공기는 밑에서 위로 올라가기만 하므로 공기투입 장치는 반드시 하단에 부착해야 한다. 이때 만약 공기구멍을 옆구리에 내서 공기를 투입하게 되면 공기가 물에 닿는 순간 위로 터져서 물벼락을 맞게 되므로 욕조가 될 수 없다. 물을 순환시키는 제트에서는 물을 강한 힘으로 쏘아내기 때문에 위로 터지는 일은 없다. 아크릴을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이 소재는 항균효과가 탁월하고, 내구성이 우수하며, 광택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질감도 고급스러워 유럽에서도 최고급 제품에만 사용되고 있다. 새턴바스 SB 3802, SB 3620. 7~8인이 사용가능한 대형스파. 잭슨욕조 Spa Grande series. 어머니 뱃속의 양수 안에서 부드럽게 유영했던 몸의 기억을 일깨우는 욕조. 대게 큰 제품을 선호하지만 사색할 수 있는 스파를 원한다면 1인용이 적합하다. 잭슨욕조 scara2g. 월풀과 스파 욕조 무엇이 다른가? 마사지(Jet) VS 공기방울(Blower) 월풀(whirlpool)은 펌프를 이용해 욕조 내 물이 소용돌이치도록 하고 그 압력으로 마사지할 수 있도록 한 욕조이다. 치료용 실내 욕조로 개발된 애초의 취지에 맞춰 수압을 이용해 안전하고 부드럽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물살로 피부의 각질이나 불순물을 씻어주는 역할도 한다. 그에 비해 스파 욕조는 대형 실외용으로 제작되어 제트와 블로어의 갯수가 월등히 많고 그에 따라 배관도 복잡하다. 소음ㆍ물의 흐름과 세기를 폭넓게 조절할 수 있다. 욕조의 하부나 측면에서 나오는 물살은 수도에서 새로이 공급되는 것이 아니라 욕조내의 물이 순환되는 구조이며, 대부분의 월풀 욕조는 바닥이나 측면의 물살은 같은 파이프로 형성되어 있다. 물론 노즐의 형상 차이로 뿜어지는 물살의 세기나 모양은 달라질 수 있으나 그 물의 원천은 역시 욕조에 담겨있는 물이다. 무슨 용도로 쓸 것인가? 혼자만의 휴식 VS 부부ㆍ가족간의 친목 현재 세계적인 욕실문화 추세에 따르면, 월풀 욕조는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수단이다. 기본적으로 월풀 기능을 통해 온천이나 스파에서 누릴 수 있는 휴식과 건강증진 효과를 기대 받으며,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선보임에 따라 가족구성원간의 대화와 친밀감 형성의 기능, 즉 가족 내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요구받는다. 이에 조명이나 음악재생 기능 등을 통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더해짐은 물론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가장 주된 개념은 혼자만의 휴식이다. 우리나라 욕실 문화로 봤을 때도 가족 간에 함께 스파를 즐기기 보다는 사색하며 물의 고요함 속에 몸을 담구는 의미가 강하다. 어떤 재질을 선택할 것인가? 아크릴 VS 오닉스 VS 특수재질 가장 일반적인 아크릴 욕조, 오닉스와 마블을 이용한 대리석 질감, 특수재질을 사용해 쿠션처럼 폭신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소프트 욕조 등 욕조의 재질은 다양하다. 재질별로 장단점을 파악하고 스크래치가 잘 생기지 않는 경도가 우수한 제품을 골라 때가 끼는 것을 미연에 방지한다. 아크릴_ 내후성과 내열성, 가공성이 우수하며 성형기술로 이음새 없이 매끈한 형태가 특징이다. 얇은(3~5㎜) 아크릴판에 열을 가해 만든다. 오닉스_ 반투명 옥돌 색상으로 사용재료는 수지와 석분이다. 표면질감이 우수하고 미려하나 제품 운반 및 시공이 어렵다. 마블에 비해 가벼운 편이며 강도가 높다. 마감이 깨끗하며 이중색상(투톤)이 가능하다. 가벼워 이동식 욕조에 적합하다. 마블_ 천연 대리석을 모방한 인조석이다. 무겁고 잘 깨지며 표면도 강하지 않다. 시공이 어렵고 운반이 용이하지 않으며 충격에 약하고 잘 깨진다. 마감이 단색이며 후면이 깨끗하지 못하다. 도기_ 도자기로 유약을 입혀서 만든다. 초벌구이 온도는 1,060∼1,250℃ 정도인데 보통 소지에 유약을 입혀서 한번에 소성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위생도기는 파손되기 쉽고, 또 흠이나 상처가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해서 다루어야 한다. 히노끼_ 웰빙 욕조의 대표격. 천연 살균과 정화작용, 각종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피부질환의 완화 효과가 있는 히노끼치올(정유)이 축적되어 혈액순환, 촉진, 피부 미용 등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한다. 실내에 둘 경우 전망 좋은 방에 설치하면 외부를 조망할 수 있게 설계하는 것이 좋다. 잭슨욕조 moisture. 세균번식, 해결방법은? 항균 부속품 VS 필터 월풀의 원리상 월풀의 노즐 및 연결된 배관에 때와 잔수의 부패로 세균이 번식되기 쉽다. 재가동 시 오염물질이 그대로 배출되어 이물질과 번식된 세균이 유출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필터 형태의 세균 살균 기능, 항균 처리된 부속품과 욕조, 은나노 세라믹 코팅 등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그 외에도 정수 시스템으로 사용이 간편하고 세정이 쉬운 필터 카트리지와 필터가 장착되거나 오존 시스템을 장착해 오염물질을 중화시킨다. 무염소 산화제를 스파물에 사용할 수도 있는지 따져본다. 여러 번(5~6회) 물을 받아 가동 회전시켜 배관내부의 더러운 물을 충분히 헹군 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어디에 설계할 것인가? 실외 VS 실내 데크에 스파를 설치하려면 데크 표면과 수평이 되게 매립하거나, 스파의 일부가 부분적으로 돌출시키는 방법이 있다. 사용 후 샤워실과 탈의실의 장소도 염두에 두고 설계하면 편리하다. 외부에 스파를 두기 위해서 적절한 조경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가지가 아래로 쳐진 수종이나 넝쿨식물로 분위기와 함께 파티션 효과까지 노린다. 여의치 않다면 전망 좋은 방의 미닫이창과 함께 시공해도 좋다. 미닫이창은 열려진 공간의 느낌을 줘 은밀한 사적 공간의 분위기를 살려 줄 수 있다. 자료협조 및 도움말· 잭슨 02-6474-1234 http://www.jaxson.co.kr Nix&Nixie 02-515-5577 http://www.nbath.com LA 스파랜드 02-893-9242 http://www.laspaland.com 새턴바스 02-3416-1400 http://www.saturn.co.kr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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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31 정보
최현기의 목조주택 현장 진단③ / 자재가 남거나 모자란 이유
국내에 서양식 경량목조주택이 도입, 보급된 지 어언 20년이 되어간다. 최근에는 도심지의 주택 단지에서도 목조주택을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공법이 되었다. 그러나 늘어난 양만큼 질적인 면의 발전은 어떨까? ‘목조주택 시공실무’의 저자이며 NS주택문화센터에서 목조주택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최현기 씨가 총 4회에 걸쳐 그 답변을 제시한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편집자 주> 목조주택의 지붕은 기능면에서 큰 역할을 하는 건축의 구성 요소이며, 건물의 외관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목조주택을 짓고자 마음먹는 이들은 목조주택 지붕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에 먼저 반한다. 동화 속의 집을 닮은 경사진 지붕과 뻐꾸기창(Dormer)이 외관상 매력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또한 지붕은 여름철에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목조주택의 장점을 살리는 일등공신이다. 서까래의 단열성과 처마의 환기 장치 등 지붕이 가진 기능성은 목조주택을 거론할 때 첫 번째로 꼽히는 이점들 중 하나이다. 외관을 결정짓고 목조주택의 장점을 높이는 지붕 구조 국내에 지어지는 목조주택 중에서 가장 널리 지어지는 지붕 형태는 박공지붕과 모임지붕이다. 이 두 가지는 외형이 단순할 때는 물론이고 지붕의 형태를 혼합하면 그 구조미를 더욱 고조시킬 수 있다. 또한 정확한 계산식을 적용하면 별 어려움 없이 시공할 수 있으며 시공 비용도 절약된다. 지붕을 만드는 주요 부재는 서까래, 마루대, 마루보, 천장 장선 등을 들 수 있다. 간혹 트러스(Truss)를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현장 상황과 일체감을 주기에는 아직 많은 기술과 노하우가 요구된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현장에서 직접 서까래를 제작하는 경우가 거의 주를 이룬다. 집 한 채를 짓는데 사용되는 목재는 꽤 많고, 그 자재는 누군가에 의해 산출되어 현장에 도착한다. 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그 자재가 어디에 쓰여지는지 아무도 모른다. 이러한 일은 실제 현장에서 너무나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무도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고 있다. 이는 목조주택이 국내에 들어온 시점부터 지금까지 풀리지 않는 숙제로 남아 있다. 누가 서까래의 길이를 짧게 주문한 범인일까? 스터드를 이용해 벽체를 세우고 바닥 장선을 설치한 후, 서까래를 걸 수 있도록 천장 장선이 옮겨진다. 그 다음, 서까래를 설치하려 하는데, 이 순간 작업이 중지되었다. 서까래의 길이가 짧아 천장 장선에 걸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어떻게 생긴 것일까? 현장에 있는 작업자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이러한 문제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과연, 현장에 짧은 서까래가 도착한 것은 누구의 잘못일까? 현장에 자재산출을 해서 보낸 사람은 분명 다음 중에 하나다. ① 건축주 ② 시공회사 ③ 빌더(시공자) ④ 자재회사 ⑤ 설계사무소 ① 건축주는 아닌 경우가 많다. 건축주는 그 집의 주인이고, 전문가가 아닌 이상 목조주택 전체의 구조와 다양한 건축 자재를 알지 못한다. 건축주가 자재를 산출하거나 발주하는 경우는 그 분야의 일을 하고 있는 전문가가 아니면 하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② 시공회사가 자재를 산출해 현장에 보냈을 수 있다. 시공 현장을 도맡아 운영하기 위해서는 현장관리는 물론, 현장 진행 전에 도면을 검토해야 한다. 아울러 도면에서 자재의 수종과 등급, 설치간격, 수량 등을 결정짓는다. 하지만 이를 정확히 산출하는 업체는 많지 않다. 또 정확하게 계산해 주문했다 하더라도 그 자재는 산출한 시공회사의 직원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현장의 시공자가 마구잡이로 사용한다면 그 정확도는 장담할 수 없게 된다. ③ 빌더(시공자)의 경우를 보자. 실제 현장에서 시공에 참여하는 빌더 중에는 자재 산출까지 책임지는 현장 팀장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전문지식과 시간이 드는 일이기에 현장의 시공자에게는 쉬운 일도 아니고 그 일을 나서서 하지도 않는다. 물론 그들이 해야할 일도 아니다. 또한 팀장만이 알고 팀원들은 모르는 상태가 된다면, 그 결과는 앞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④ 자재회사는 실제 현장에서 자재산출을 가장 많이 하는 곳이다. 국내 목조주택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자재회사에 도면을 보내 견적을 받는 일이 흔하다. 이유는 자재회사에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서비스의 하나로 자재산출을 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건축주, 시공사, 시공자들도 이를 환영한다. 왜냐하면 그 공사의 가능성 여부가 낮고, 또 진행된다 하더라도 부족하면 부족하다고 나무라고, 남으면 남는다고 때를 쓰며 반품하기 편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는 국내에 있는 모든 목조주택 자재회사가 안고 있는 문제이나, 하소연 할 곳도 없어 속앓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자재업체가 정확하게 산출했다고 하더라도 현장에서 사용하는 빌더가 산출의 근거를 무시하거나, 아예 모른다면 이 역시 안 좋은 결과를 낳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결국 빌더들은 자재 가감의 잘못을 자재업체에게 돌리기 때문이다. ⑤ 설계사무소는 이런 혼선을 없애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위치다. 구조도면에 부재의 수종, 등급, 크기, 설치 간격 등을 명시하고 도면을 근거로 산출한 내역을 자재회사에 보낸다. 이른바 자재와 도면이 일치하도록 하고 도면을 기초로 시공하는 것이 정석이다. 이는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대부분의 설계사무소들은 뒷짐만 지고 있다. 자재를 산출할 줄 모르거나, 알지만 그렇게까지 세세하게 도면 작업을 하기에는 설계비용의 책정가가 너무 낮다. 다시 말해 적정 가격을 제시하면 너무 높다고 생각하기에 선뜻 말하지 못하는 속사정이 있다. 이것은 첫번째 대상이였던 건축주의 잘못이기도 하다. 정상적인 설계 금액을 지불하려는 건축주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일반인들이 제대로 설계하는 곳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에도 문제가 있다. 서까래 3D 스케일 _ 지붕 경사에 맞는 서까래 길이를 산출하는 기구보통서까래의 길이 산출 방법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자재산출방법(서까래) 이와 같이 목조주택 전반의 상황은 비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누구의 문제이고 누구를 탓할 것인지는 큰 의미가 없다.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더 큰 의미를 두어야 할 것이다. 건축주는 정당한 금액을 지불하지 않으면서 설계자, 시공사, 시공자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려고 해서도 안 된다. “돈이 안 되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각자의 입장에서 그 누구도 풀 수 없는 단계까지 온 것은 아닌가 싶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근거를 토대로 한 자재산출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 건축주, 설계자, 시공사, 시공자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하는 것이다. 나는 가끔 이런 이야기를 할 때가 있다. “암산을 잘하는 한 명의 천재가 필요한 것이 아니고, 계산기를 만들어 누구나 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자가 필요하다.” ① 우선, 지붕 서까래의 길이를 빨리 판별하는 방법이다. 지붕평면도에 서까래 3D 스케일(Rafter 3D Scale)을 올려놓으면 그 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스케일 중 지붕 경사에 맞는 바를 꺼내 도면 위에 필요한 부분에 올려두고 길이를 맞추면 서까래 길이가 바로 산출된다. ② 다음은 서까래 부재의 크기와 설치 간격을 알아본다. 해당되는 지역과 집의 유형에 맞게 수종과 등급을 고른다. 6가지 지붕 형태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이는 비전문가라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지붕에 설치될 서까래의 크기와 간격을 알 수 있다. 서까래 크기와 간격은 6가지 중 선택하여 적용한다. ③ 다음은 지붕에 설치될 합판의 수량이다. 지붕합판스케일(Panel 3D Scale)을 알고자 하는 지붕 경사면 위에 올려두면 합판수량을 바로 알 수 있다. 이를 헤아려 적용하면 현장시공수량과 일치한다. 지붕에 설치될 합판의 수량을 알 수 있다. 지붕경사(8 : 12)에 설치될 합판수를 산출한다. ④ 산출된 결과값을 자재산출 프로그램에 입력하고 그 값을 자재리스트로 만들어 자재공급회사와 시공자에게 넘긴다. 현장에 자재가 준비되면 현장 시공자는 자재의 용도에 맞도록 이를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이 때, 시공자는 반드시 교육을 통해 정확하게 시공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한 쪽만의 이익이 아니라 건축주, 시공사, 시공자, 자재 회사, 설계 사무소 모두에게 편의와 이득을 제공할 것이다. 합리적인 근거로 자재를 수급하는 과정은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의 목조주택 시장으로 볼때 목조주택 자재의 낭비를 줄이는 첫걸음이다. 또한 보다 높은 신뢰와 투명성으로 목조주택 시장을 바로잡고, 올바른 건축문화를 세우기 위한 초석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도는 현 목조주택 시장에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업체와 관계자들의 과제이기도 하다. 2008년은 대외의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목조주택 시장이 얼어붙은 한 해였다. 그러나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하는 이들에게 기회는 반드시 올 것이다. 2009년은 과거를 극복하고 진취적인 목조주택 시장을 열어갈 수 있는 좋은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경간거리계산기 _ 바닥, 천장, 지붕서까래의 크기와 설치간격을 산출하는 기구 ▲ 합판 3D 스케일 _ 벽체, 바닥, 지붕 경사에 맞는 합판 수량을 산출하는 기구 연재를 맡은 최현기 씨는 마스터빌더 목조주택의 대표이며 현재 NS주택문화센터에서 ‘목조주택 자재 산출’을 주제로 꾸준한 강의를 해 오고 있다. 그는 2006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지정된 ‘목조주택 시공실무’의 저자이기도 하다. 교육문의· 031-765-9006 http://www.whcc.co.kr http://www.masterbuil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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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9 전원주택
My Sweet Home / 김재운 씨의 농가 리모델링
우리나라에서 제일 넓다는 예당저수지를 감싸고 있는 충남 예산. 서로 볏단을 몰래 날라다 주던 의좋은 형제 이야기가 전해오는 따뜻한 마을에 김재운 씨가 산다. 그는 15년간의 서울 생활을 접고 고향인 이곳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구옥을 리모델링한 지 이제 2년의 시간이 흘렀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취재·이세정 기자 | 사진·변종석 기자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집을 고친다는 것은 상상도 못 하게 고된 일일 것이다. 중간 중간 일손 놓을 일이 생기는 통에 능률도 오르지 않고 시간마저 기약할 수 없이 흐른다. 이토록 지루한 일을 2년째 하고 있는 김재운 씨. 서울 논현동에서 15년 넘게 인테리어에 몸담아 왔지만, 자신의 집을 최소의 경비로 꾸미는 일은 그에게도 역시 쉽지 않았다. “제가 이 쪽 분야에 종사해 왔기에 기술이나 눈썰미가 남들보다 뛰어난 점은 있죠. 하지만 육체노동과 시간과의 싸움을 생각하면 혼자라는 것이 참 힘들었어요. 물론 지금도 완성된 것은 아니고, 마당이며 별채까지 손볼 곳이 무수히 남아 있는 상태죠.” 그는 살림집 뿐만 아니라, 100m 쯤 떨어진 곳에 있는 오리전문식당까지 혼자 힘으로 짓고 꾸몄다. 마당에는 야외테이블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까지 제대로 갖춰져 지금은 전혀 불편함이 없이 생활하고 있다. 식당을 찾는 손님도 많아지고, 김씨의 손재주를 구경하러 오는 아줌마부대도 생겼다. 말수 없는 그는 손님들의 칭찬에 쑥스럽게 웃기만 한다. 50년 된 시멘트 블록집 프로방스 살림집으로의 변신 2006년 김씨는 도로에 인접한 2천㎡의 부지를 마련했다. 예산읍 중심가에서 차로 5분 거리도 안 되지만, 차량이 많이 드나드는 길이 아니라 고즈넉한 곳이다. 주변을 둘러 낮은 둔덕이 에워싸고 있고, 키 큰 은행나무 한 그루가 눈길을 끈다. 구입 당시 땅 안에는 폐가에 가까운 작은 살림집 한 채와 버려진 창고들이 있었다. 김씨는 식당과 살림집을 함께 구상하고 있었기에 각각 장소별로 목적을 나눠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갔다. 기존에 사용한 흔적이 남아있던 주거용 건물은 시멘트 블록으로 지어져 있었다. 50년이 조금 넘은 집이었는데, 실내는 벽지를 뜯어내는 족족 시커먼 곰팡이 자국이 드러났다. 전(前)주인이 보수를 한 번 했는지 어느 벽은 벽지 안에 없던 창문과 통로가 불쑥 생기기도 했다. 김씨는 처음 지어졌던 구조를 최대한 유지, 활용하기로 하고 별다른 단열 장치가 없던 집에 보강을 시작했다. 우선 스티로폼으로 단열을 하고 외부에 목재사이딩을 세로로 덧대 마감했다. 그가 사용한 나무는 근처의 농공단지에서 가져온 파레트용 목재였다. 동파이프 배관자재를 운송하던 파레트였기에 길이가 긴데다, 무료로 얻어올 수 있었다. 목재를 세로로 덧댄 것은 가로 사이딩보다 독특한 분위기를 낼 수 있고, 때나 먼지가 잘 끼지 않아 관리가 더 쉽기 때문이라고 그는 귀띔했다. 다행히 기와 지붕은 색감도 마음에 들고 쓸만한 상태라 별다르게 손대지 않았더니 비용을 많이 절감할 수 있었다. 재활용 소재와 경제적 자재를 이용한 DIY 개조 현관으로 들어가는 길은 벽돌을 쌓아 낮은 담장을 만들고 작은 우편함으로 장식했다. 바로 옆에 장미를 심어 내년에는 덩굴이 타고 올라가는 아치를 만들 계획이다. 계단 한 단 높이의 데크를 두어 신발장도 올려 놓았다. 현관을 열고 들어서면 바로 거실이 나오는데, 오른편으로 부부 침실이 자리하고 맞은편은 주방으로 이어진다. 실내는 전문가다운 개성 있는 인테리어로 완성되었다. 3개월간 집중적으로 수리한 내부는 희고 정갈한 분위기에 숨어 있는 벽장식과 소품들로 재미를 준다. 내벽은 인조석을 붙일 때 쓰는 접착용 타일모르타르로 두껍게 발라주었다. 이는 기존 핸디코트의 1/3 가격이고 바를 때 힘이 많이 들지만, 건조하면 무엇보다 단단한 벽이 완성된다. 천장은 초배지로 쓰는 갱지류를 발랐다. 평상시에는 무르지만, 물에 젖으면 무척 질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하기 적당하다. 기존에 여러 방향으로 지저분하게 연결된 전선도 한 곳으로 모아 오방색을 맞춰 연결해 냈다. 가구와 소품들로 개성이 묻어나는 실내와 마당 풍경 그의 독특한 개성을 볼 수 있는 곳은 창호와 벽난로다. 푸르고 노란 창호들은 흰색 내벽 뿐 아니라 나무색 외벽과도 잘 어울리는 색감이다. 전기 벽난로로 운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은 TV 선반으로 사용되며, 거실의 중심이 되고 있다. 벽난로 맞은 편에는 일체형 벤치를 제작해 설치했다. 모두 파레트에 쓰인 목재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김씨의 손재주를 한 눈에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스테인 처리한 목재들은 나뭇결이 살아있고 곱게 사포질 되어 가구로 사용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또한 하단부는 타일까지 장식해 질감을 달리하는 센스도 보였다. 거실 측면은 벽지를 뜯고 나서야 알아챘던 통로에 가판대 모양의 책꽂이를 매입했다. 역시 파레트 목재로 그가 직접 제작한 것이다. 침실에는 가장 정성을 들인 붙박이 침대가 자리한다. 높이를 맞춰 짠 수납장과 침대가 이어진 형태로 좁은 공간을 활용하는 데 제격이다. 이곳은 손수 만든 CD장과 화장대로 아내에 대한 애정들로 듬뿍 채워져 있었다. 주방은 별도의 창고, 화장실과 이어져 있다. 역시 그가 만든 식탁과 장식장으로 이루어진 공간이다. 식탁 위에 호롱불 모양의 조명을 설치해 운치를 높인 것도 아이디어다. 뚝심과 아이디어가 숨어 있는 그만의 아지트 재활용 자재들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는 그의 능력은 마당의 작업실, 화장실에서도 볼 수 있다. 자투리 목재로 만든 세탁물 수거함과 다양한 모양의 테이블과 의자들이 작업실 한 켠에 쌓여 있었다. 20대 초반, 처음 목각의 아름다움에 반해 만들어 본 목각병풍이 아직도 공간의 한 가운데를 차지한다. “TV에서 누군가 나무를 일일이 조각해 병풍을 만드는 것을 보고 나도 해 볼까 하며 따라했어요. 오랜 시간이 걸려서 완성한 작품으로 제가 나무 만지는 일에 빠지게 한 귀중한 보물이죠.” 그는 틈이 나면 주변 고물상에 들러 버려진 의자 프레임이나 합판 등을 가져다 놓는다. 이들을 뜯고 다시 붙여 페인트칠도 새로 해주면 근사한 외부 벤치가 완성된다. 채색한 자전거 바퀴로 장식한 화장실은 표지판이 없으면 용도를 눈치 챌 수 만큼 멋진 외관이다. 밋밋한 몰딩과 천장에 뿌리기 기법을 이용해 멋을 내두니, 식당에 온 손님들은 일부러 화장실을 찾기도 한다. 마당 곳곳에는 다 쓴 가스통이나 플라스틱 간장통으로 조명을 달아두었는데, 어두워지면 은은히 빛을 밝혀주는 길잡이가 된다. 음악이 있는 파스타집을 위한 소박하고 값진 시간 그는 리모델링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한다. 현재 운영하는 식당 외에도 살림집을 다시 꾸며 프로방스풍의 파스타집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도로변에 울타리도 제작해야 하고, 마당에는 작은 무대를 꾸미기 위해 자재도 준비해 놓은 상태다. 공연 문화를 누리기 힘든 지역민들을 위해 소소한 음악 파티가 열리는 아지트를 꿈꾸고 있다. “1년 후에 다시 한 번 구경 오세요. 혼자 뚝딱거리는 일에 이제 이력이 생겼으니, 그 때쯤이면 자신 있게 보여드릴 공간들이 많아질 거예요.” 겨우내 작업실과 마당을 분주하게 뛰어다닐 그의 모습을 본다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표정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집 만들기 041-331-5332 리모델링 궁금증 재활용 숨은 공신, 목재 파레트(Pallets) 파레트는 수출입 시 물건을 대량 포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틀이다. 대개 목재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데, 주변에 큰 공단이 있다면 빈 터 안에 쌓여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목재 파레트는 포장하는 물품에 따라 주문 제작되기 때문에 사이즈는 천차만별이다. 또한 공단 안에서 한 번 쓴 파레트는 처리할 방도가 없는 골치거리기 때문에 대부분 무료 수거가 가능하다. 외국에서는 실제 이 파레트로 골조를 만들고 짚이나 흙을 이용해 집을 짓는 사례도 있다. 국내에서는 데크 상판이나 평상 제작, 아기자기한 소품을 만들 때 요긴하게 쓰여 솜씨 좋은 주부들의 무한 사랑을 받고 있다. 리모델링 진행과정 >>> 리모델링 전 상태 점검 창호 달기와 외부 사이딩 작업 실내 벽지와 곰팡이 철거 작업 부분별 목공과 페인팅 작업 가구 직접 제작과 설치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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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5 정보
가정 에너지 절감용 고효율 에너지 기기
지속되는 고유가와 교토의정서 발효에 따른 온실가스 의무감축에 따라 에너지 효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사용자의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두었던 가정용 전자제품들도 이제 에너지 절감의 새로운 숙제를 떠안은 셈이다. 개개인의 자발적인 절약운동만으로는 부족한 2%를 진일보한 에너지절감 기기들을 통해 채워보자. 월간 전원속의 내집 취재·김수현 기자 | 사진·변종석 기자 조명등의 밝기를 2배 높여주는 반사판 리플렉트 올(Reflect All)은 조명에 쓰이는 고효율 반사판이다. 전반사율 99% 이상, 확산반사율 96% 이상을 나타내어 빛을 고르고 밝게 비춰주며, 일반 반사판에서는 잘 반사할 수 없는 푸른빛과 붉은빛을 모두 반사시켜 자연광에 가까운 빛을 낸다. 또한 뒤로 방출되는 형광등, 삼파장등, LED등과 같은 조명기구의 빛을 앞쪽으로 반사시켜 조명등의 밝기를 평균 1.6배까지 높여 주는 소재이다. 기존의 철판에 페인트나 산화피막처리를 하는 다른 제품들과는 달리 PP, PET 등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만을 이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또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누렇게 변하여 반사율이 떨어지는 기존 반사판의 문제점도 해결하였다. 형광등은 자외선이 발생하여 피부노화, 의류의 색상 변질 등의 문제가 있는데, 이 제품을 이용할 시 자외선 차단 및 대진 방지기능까지 갖추어 조도를 높여줌과 동시에 기능성 반사판으로도 역할을 다한다. ‘리플렉트 올 에너지절약 DIY 홈세트’는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형태로 오려서 각양각색의 전등모양에 따라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이라 온 가족이 참여하여 에너지절약을 실천해보는 것도 좋다. 매립등의 경우 약 2배의 조도향상 효과로, 전구 2개를 1개로 줄일 수 있고, 36W를 15W로 교체가 가능하다. 전기요금 절감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도 절감되고 형광등, 매립등(Down-light), LED조명등에 적용이 가능하며 형광등의 경우 40% 조도 향상 효과, 대진방지 기능, 및 자외선 차단효과까지 갖추고 있다. DIY 홈세트-1만5천원(판형60㎝×60㎝×3개입), 다운라이트용(매립등), 형광등용 반사갓-5천원. 우림 031-713-1640 www.woolimsafety.com 전력사용 모니터링하는 제어기 멀로(Malor)는 단순히 스위치만을 내장한 두꺼비집에 디지털 제어 방식 기술을 적용했다. LCD모니터를 장착해 현재 전력 사용량 표시, 한전 입력 전압표시, 출력 전압표시, 최대전력 사용량 표시, 누진세 적용시 음성 경보시스템 등 사용자가 직접 눈으로 보고 들으며 자동 제어할 수 있도록 17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전기사용자가 보다 쉽게 전기 에너지의 소비량을 파악하고 스스로 절약하도록 유도하는 신개념의 전기 사용 에너지 제품인 것이다. 또한 전력이 오차 범위의 규정을 벗어나 불규칙한 상태로 공급되면 전기제품의 수명이 단축될 뿐 아니라 불필요한 전기 요금을 더 내게 된다. 이에 입력 전압 220V 이상의 고전압에서는 전압을 220V로 낮추어 안정전압을 공급하며 입력전압 210V 이하의 저전압에서는 한전공급 전압모드로 자동 전환되어 월 전기요금에서 10~20% 절약할 수 있다. 다나에너지 02-422-2035 www.dana2030.com 멀티탭의 진화 멀티탭 파워토커는 컴퓨터 PC전원(상시전원)을 On/Off하면 모니터(서브1), 프린트(서브2), 스피커(서브3) 등의 전원이 자동으로 켜지거나 꺼짐으로써 전기를 절약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컴퓨터를 사용하다 본체만 꺼도 모니터, 스피커 등 주변기기들이 모두 한꺼번에 꺼진다. 6구 제품의 경우 원치 않을 시에는 본체 전원이 꺼져도 다른 접속구에 전원이 흐르도록 해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조정슬라이더로 전력의 양을 일정하게 맞춰주는 원리로 전기 절약 뿐 아니라 전자파, Noise 발생으로 인한 이상현상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한다. 6구 기준 1년에 3만6천원을 절약할 수 있다. 3구 1만원대, 6구 2만원대. 두원 031-334-5206 www.idoowon.com 리모컨으로 한번에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가 장착된 절전기에 제품을 꽂아두고 50m까지 리모컨으로 제어가 가능한 제품. 1개의 절전통제기(리모컨)만 있으면 복수개의 절전제어기 관리가 가능하다. TV, 셋톱박스, DVD 플레이어, 홈씨어터, 오디오, 컴퓨터 등을 절전제어기에 꽂아두고 사용하다가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작동한다. 무선통제기를 벽면에 부착한 상태에서 절전기를 AUTO로 두면 외출 시 한꺼번에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다. 절전기는 2구 콘센트가 장착되어 있어 멀티탭을 꽂아 사용하면 편리하다. 스마트애드인 02-2676-9888 www.smartaddin.co.kr 안보이는 전력까지 잡는 매직 콘센트 ‘반디’는 TV나 컴퓨터 등 가전제품의 전원이 꺼지면 스스로 알아서 전원을 자동으로 2극 차단하는 콘센트 시스템이다. 실제로 전기 플러그를 뽑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 가전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의 평균 대기전력 4W를 0.3W 이하로 낮춰준다. 동시에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여 낙뢰 등 외부사고부하로부터 기기를 보호할 수 있고, 잘못된 제품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전기기의 확대와 홈 네트워크 시스템의 구축, 셋톱박스 설치 등에 따라 많은 대기전력을 소비하는 제품들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이런 기기들은 통신기능이 내장된 리모컨으로 꺼도 준비모드 상태로 완전히 전환되는데 일정 시간(30초~2분)이 필요하다. 반디는 전원차단 시 타임딜레이(Cut-off Time Delay)기능이 있어 디지털 가전제품이 완전히 꺼진 후에, 안전하게 전원을 차단하므로 절전과 함께 고가의 시스템을 보호하고 제품의 수명을 연장시킨다. 타이머는 전기장판이나 충전기 등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전원을 끄는 것을 깜박하기 쉬운 기기에 적용하기 좋다. 콘센트 1개 2만원. 이지세이버 031-707-6288 www.easysaver.co.kr 반영구적인 전기 온돌난방 가정에서 심야전기보일러의 보조열원으로 활용이 가능한 히팅케이블(Heating Cable)은 전력을 이용한 직접가열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며 반영구적이다. 발열체, 절연재, 동파이프로 구성된 케이블로 TI축열식 전기온돌 난방으로 활용한다. 열을 발생시키는 발열부와 열을 저장하는 축열층의 열은 온돌난방을 가능하게 한다. 절연재는 PTFE로 되어 있어 80℃의 고열에서도 변형이 없다. 전자파는 전화기 19㎍, TV와 컴퓨터 19㎍, 전기패널 6㎍에 비해 0.68㎍로 허용기준치의 1/3에 불과하다. 3.3㎡당 약 10만원. KC ENG 032-624-2340 www.kc-el.com 화력 조절이 가능한 펠렛 보일러 펠렛 보일러는 기존 화목보일러의 단점을 보완해 연료의 공급 및 연소 잔여물 처리를 자동화하여 사용이 편리하다. 귀뚜라미 펠렛 보일러는 산자부 국책사업으로 진행하는 친환경 제품으로 강원대학교와 공동으로 2006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여 올해 초부터 수십대의 제품이 강원지역에 설치되어 시범 운전 중이며, 모니터링 결과 편리성과 연료비용이 보일러 등유의 43%에 불과해 경제성 측면에서 우수한 제품으로 검증되었다. 이 제품은 화목 보일러의 업그레이드 형태로 손톱 크기의 원기둥 모양으로 압축된 나무 칩인 ‘펠렛’이 기름이나 가스처럼 자동으로 분사량이 조절돼 화력 조절이 힘든 기존 화목 보일러의 단점을 개선했다. 또한, 연소율 95%로 기존의 나무장작에 비해서도 잔해가 거의 없고, 남은 재는 100% 비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톱밥을 압축하여 작은 알갱이 형태로 가공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재생산이 가능하고,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도 발생시키지 않는 차세대 환경친화적 연료이다. 주택의 면적 132㎡~260㎡에 따른 용량별 가격대 4백만~5백만원대. 마루바닥을 타고 흐르는 온수 RC온수마루는 10㎜ 두께의 PVC 황토패널 마루로 보일러에서 데워진 온수를 특수하게 설계된 RC연결구를 통해 직접 마루 내부로 이동, 순환시킴으로 복사열을 이용한다. 저온의 순환수로도 고효율의 난방효과를 내는 난방방식이다. 다양한 원목 무늬 색상으로 취향에 맞도록 선택할 수 있으며, 큰 충격에도 전혀 손상이 없게 코팅되어 반영구적이다. 기존의 기름, 가스, 전기, 태양열 온수 보일러 등에 연결할 수 있으며, 7~10분 최단 시간에 적정온도까지 도달되어 열 손실을 최대한 억제해 쾌적한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제작 및 시공 공정이 표준화 및 규격화되어 시공이 간편하다. 온수 마루와 마루 사이의 클립만 연결하기 때문에 기존 바닥면에도 시공이 가능하다. 수명은 약 30년이며 동결에 견디는 힘이 크고(-40℃ 이하) 열 변형(90℃)에도 매우 안전하다. 난연재로서 화재에 대한 우려가 적고 내구성이 탁월하여 3톤의 하중시험을 거친 제품으로 장롱 및 피아노, 냉장고 등 무거운 가재도구를 안심하고 올려놓을 수 있다. 일반 X-L 난방방식보다 열효율이 더 높은 RC온수마루를 사용하면 지역난방에서도 50% 이상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일반 X-L의 65℃~70℃는 X-L 파이프를 통하여 난방을 마치고 빠져나가면 57℃~62℃가 된다. 즉 8℃만 난방효과가 있다. 그러나 RC온수마루는 (65℃~70℃) 의 온수가 RC온수마루를 통해서 들어오면 난방을 마치고 나가는 온도는 (50℃~55℃)의 온수가 빠져 나간다. 시공비 포함 RC온수마루 66㎡기준 340만원(㎡기준 약 51,515원). RC 리치크레이트 054-336-7790 www.richcreate.com 따뜻한 햇살을 쬐는 원적외선 패널 썬조이(SUNJOY)는 태양의 복사열이 지구를 가열하듯이 목적물을 복사 가열하여 따뜻함을 느끼게 하면서 주위 공기를 쾌적 상태로 만들어 주는 난방 방식이다. 먼지, 소음, 냄새, 습기 등이 발생하지 않고 한번 설치하면 휠터교환, 버너청소, 관로 청소 등의 유지보수가 거의 필요하지 않다. 특히 썬조이 발열판은 세라믹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여기서 발생되는 원적외선은 혈액순환을 돕는다. 원적외선 방사범위는 4㎛~20㎛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썬조이는 사용률이 높은 4㎛~14㎛ 파장범위의 생육원적외선을 94.8% 이상 방사하도록 만들었다. 이는 인체의 신진대사 활성화에 가장 적합한 것이다. 첨가된 은나노에 의한 항균효과, 음이온에 의한 탈취효과로 이용자의 건강을 챙긴다. 사람이 양지 바른 곳에서 햇볕을 쐬는 것처럼 피사체인 인체 피부 깊숙이 복사열을 전달하여 열을 만든다. 대류나 전도에 의한 난방 방식과 달라 실내 구석구석에서 같은 온도를 체험할 수 있다. 온도 센서가 달려 있어 실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게 가능하다. 누진세가 적용되는 주택의 경우 욕실과 같은 한 공간에 시공하길 권장하는데 반신욕과 함께라면 건강욕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하루에 1시간 이용시 한달에 3천8백원. 에너지코리아 032-623-5950 www.sunjoy.co.kr 조명의 새 장을 연 LED와 무전극 램프 120여년간 빛의 세계를 지배해온 백열전구와 형광등의 시대를 대체할 새로운 광원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빛을 내는 반도체’ LED(Light Emitting Diodeㆍ자기발광다이오드)와 ‘필라멘트 없는’ 무전극 램프가 그것이다. 낮은 소비전력 친환경ㆍ긴수명 시대가 바라는 무전극램프 무전극램프는 유럽의 필립스사에서 1970년대에 개발한 후 국내 기업들의 잇단 진출로 차세대 광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무전극 형광램프는 내부 필라멘트 대신 램프 외부에 페라이트 코어라는 장치를 단다. 이 페라이트 코어에 에너지가 공급되면 램프에 자기장이 형성되면서 램프 내부에 봉입된 가스와 반응하게 된다. 반응 과정에서 발생한 자외선은 램프 내부의 삼파장 형광물질을 통과하면서 가시광선으로 최종 발출돼 빛을 내게 되는 것이다. 기존 백열전구는 램프 내 필라멘트가 직접 발광하면서 빛을 낸다. 이는 설계와 조광이 쉽다는 장점이 있으나 효율은 나쁘고 수명이 짧다. 일반 형광등에 비해 수명이 6배 이상(최대 6만시간~10만시간) 길고, 수은 함유량도 적어 LED 조명과 함께 고효율 친환경 조명기기로 꼽힌다. 긴 수명을 가진 무전극 형광램프는 램프를 교체하기 어려운 공장, 공공시설, 운동장 등 높은 장소나 교체 비용이 많이 드는 터널등이나 가로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무전극의 특징 ●기존 방전등 대비 약 35% 이상 절전 : 무전극램프 130W 및 165W로 대체하는 경우 34%~45% 에너지 비용 절감(동일한 밝기 유지) ●긴수명에 따른 유지보수 비용절약 : 1일 10시간 사용 시 16년 이상 사용. 6만~10만 시간 ●높은 연색성으로 자연색 연출 : 삼파장 램프로서 연색성 80Ra로 자연스러운 색상 연출 ●점등 및 재점등 : 0.01초 (나트륨, 메탈할라이드 8~10분) ●눈의 피로 감소 : 고주파(2.65㎒) 구동으로 깜박임이 없고 눈의 피로가 감소 ●낮은 발열량 : 고압 방전램프에 비해 발열량이 상대적으로 낮음. ●환경 친화적 램프 : 아말감 기술로 약 6㎍의 최소의 수은 함유ㆍ긴 수명으로 인한 각종 폐기물 방출의 최소화 ●다양한 소비 전력형 제품 구성 : 40ㆍ70ㆍ100ㆍ150ㆍ200W의 넓은 응용(산업용 / 가정용 / 공공용) 비슷한 듯 다른 LED와 무전극 램프 고효율 대체조명 각광 산업자원부에서 ‘LED조명 15/30보급 프로젝트’를 발표해 LED 조명 조기상용화로 세계시장의 선점을 다지려는 의지를 굳히고 있다. 그러나 LED를 생활조명으로 활용하기에는 조도, 컨버터의 발열, 고르지 못한 품질, 특허 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숙제가 남아있다. 또한 인테리어 조명이나 간접조명으론 손색이 없지만 강한 직진성으로 인해 눈을 부시게 하는 등 직접 광원으로 상용화되려면 아직 멀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그 때문에 전문가들은 형광등에서 LED로 바뀌는 생활광원의 과도기에는 무전극램프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전극램프는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의 지원 등 정책적으로 개발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LED의 경우 광원 자체를 개발한 것이 아닌, 광원이 개발된 상태에서 이를 응용한 제품들이란 점에서 무전극램프와 다르다. LED와 무전극램프는 수명이 길고 친환경적인 차세대 광원이란 점에서 서로 닮았다. 그러나 무전극의 경우 공원이나, 터널 등과 같은 공공 시설물이나 공간에 적합하고, LED는 인테리어 등 다소 소규모 용도에 적당하다는 점에서 시장 자체가 다르다. 무전극 형광램프는 일반 형광램프에 비해 수명이 최대 10배 긴 6만 시간 이상인데 반해 전력소모율은 40% 이상 더 낮아,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형 대체조명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일반 형광등의 수은량이 30mg인데 반해 무전극 램프는 6mg으로 5배나 적어 좀 더 환경 친화적이라는 평가다. LED램프는 수명이 약 5만 시간이며, 전력소모율은 일반 형광등에 비해 60% 가량 적다. 수명은 무전극 램프가 조금 더 길며, 전력 소모율은 LED램프가 좀 더 낮은 셈이다. 그러나 가격적인 측면에서 LED램프는 무전극 램프에 비해 배 가량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일반 산업용 방전등(메탈램프, 나트륨램프 등)에 비해 무전극 램프는 3∼4배 가량 비싼 반면, LED램프는 6∼7배 가량 비싼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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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5 전원주택
폐허였던 양조장의 변신, 하리하우스
하리하우스는 우천주, 최병옥 씨 부부가 두 자녀를 위해 충북 단양에 만든 가족 놀이터다. 양조장이었던 이 건물은 ‘작은 학교 이야기’란 간판을 달고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아이들의 친구가 되었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취재·이세정 기자 | 사진·변종석 기자 촬영협조·하리하우스 http://www.harihouse.co.kr 리모델링·세봉건축 http://www.sebong.co.kr 콩이 터지며 초록 속살을 드러내는 계절. 하리하우스의 가족들이 갓 딴 호두를 데크 한 켠에 널고 있다. 하루 전 서울을 뒤로 하고 이 곳 충북 단양으로 내려와 여장을 풀기도 전에 뒷마당 호두 털기에 나섰던 것이다. 오후 내내 나무에 올라 여문 가지를 흔든 부부와 겹겹이 싼 열매 속에 호두 알을 꺼낸 아이들. 수확의 기쁨을 한껏 누리며 가을을 맞는 가족의 모습에서 하리하우스는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중이다. 부부는 “애초에 자녀들을 위해 마련한 자연 체험장이지만, 지금은 우리가 얻는 바가 더 크다”며 전원생활에 새로운 애착을 보인다. 재활용의 가치는 집에도 해당된다 하리하우스는 본디 마을의 이름인 ‘하리’를 그대로를 딴 것이다. 부제로 단 ‘작은 학교 이야기’는 아내 최씨가 아끼는 책의 제목으로, 사랑을 깨우치는 실천적 교육 사례를 내용으로 삼고 있다. 두 개의 이름이 자연스럽게 어울린 집은 원래 10년 동안 방치되어 있던 양조장 건물이었다. 최씨는 더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자연에 길들여졌으면 하는 마음을 늘 가지고 있었다. 여러 가족이 함께 만드는 ‘작은 학교’를 짓기 위해서는 기존 주택의 면적으로는 한계가 있을 터. 때마침, 고향땅의 셋째 오빠는 그녀의 속사정을 알고 양조장 건물을 추천해 주었다. 충북 단양군 덕선면 하리. 그녀가 나고 자란 마을에 폐허가 된 시멘트 건물이 꿈을 담을 보따리로 낙점되었다. “작은 학교는 사회의 기본 구성인 가정에서 출발합니다. 아이들이 가정을 통해서 서로를 존중하고 자연을 아끼는 마음을 배우길 원했어요. 집 역시 재활용과 순환의 취지에서 접근했기 때문에 리모델링은 큰 의의를 갖지요.” 담장을 허물고 마을의 인심 얻기 양조장은 1973년도에 지어진 건물이다. 슬래브 형식의 시멘트 벽돌을 쌓은 공법으로, 1층은 막걸리 제조시설과 사무실, 2층은 가정집으로 사용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구입 당시 건물은 10년 동안 비워져 있었고, 마을 주민이 간간이 농사에 필요한 부속 창고로 활용할 뿐, 거의 폐허 수준이었다. 철제 파이프 난간과 페인트 미장 부분, 창호 등은 방치된 지 너무 오래되어 재활용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대신 철거를 하면서 폐기물을 철저하게 분리 수거해 어떤 방식으로든 다시 쓸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기로 했다. 건축물의 낡은 양조시설인 조적 굴뚝을 해체하고 안전에 문제가 있는 철제 난간을 우선 철거했다. 주변의 창고 시설과 덧집으로 지은 보일러실도 없애 버렸다. 2층 내부는 보일러배관 및 합판 마루바닥을 뜯어내는 정도로 이루어졌고, 건축물의 하중에 영향을 주는 불필요한 요소들을 중점적으로 걷어냈다. 무엇보다 과감한 결심을 한 건 담장을 허문 일이다. 집 옆 개울가에 시멘트 블록을 쌓아 만든 담장은 마을과의 단절을 꾀하는 듯 흉물스럽게 자리하고 있던 것이다. 최씨는 담장을 버리는 대신, 아이들의 새로운 놀이터를 선물 받았다. 또한, 외부 화장실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나니 마을 사람들의 인심까지 얻는 결과를 낳았다. 다행히 철근 슬래브 및 내력벽 역할을 하는 내부 벽체는 애초에 튼튼하게 지어져 있어서 별다른 보수가 필요없이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었다. 만전을 기해야 할 방수와 단열 문제 철거 후 어느 선까지 리모델링을 할 것인가 논의가 계속 되었다. 가족의 주말농장이자 추후 작은 학교로 운영될 것이기에 시간차를 두고 계획을 세워야 했다. 우선 2층의 주거 공간 개조가 시급했다. 1, 2층 외관 공사와 함께 2층 내부 리모델링 공사가 곧바로 이어졌다. 가장 중요한 작업은 방수 처리. 1층과 2층의 슬래브 지붕에 100㎜ 정도의 방수콘크리트 레미콘을 타설해 누수를 차단했다. 기존 슬래브 옥상 전체에 데크를 설치할 의도였기 때문에 신중하게 작업해야 했다. 단열 또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였다. 70년대 초반에 지어진 건물이었기에 얇은 스티로폼과 시멘트 미장만이 단열을 책임지는 전부였다. 결국 각 층 외벽에 퇴색된 시멘트를 걷어내고 각재 장선을 설치, 50㎜ 스티로폼과 방습포(타이백)을 두르고 시멘트사이딩으로 마감했다. 비교적 비용이 저렴하고 내구성이 좋은 시멘트사이딩은 은은한 나무 무늬결 위에 연한 살구빛을 띠고 있다. 2층 내부로는 50㎜ 스티로폼과 석고보드 시공으로 단열을 보강해 안락한 주거 공간을 만들어 냈다. 가족이 직접 참여한 내부 마감 작업 거주 공간은 목수와 가족들이 함께 만들어 낸 합작품이다. 나무향을 즐기기 위해 향목루버로 내장재를 삼고, 방은 황토로 마감했다. 주말이면 틈틈이 일손을 도왔던 가족들이 황토 바르기에 직접 뛰어들었다. “아이들과 함께 황토벽을 꾸몄던 시간은 집에 대한 애정을 한층 높이는 기회였어요. 남편도 직접 타일 붙이는 작업을 배워서 다용도실 내부 등은 혼자 힘으로 꾸며냈어요. 웬만한 전문가 솜씨를 능가한다고 목수 분들에게 칭찬까지 받았지요.” 최씨는 직접 집짓기에 참여한 보람도 얻은 데다 황토방 덕분에 아이들의 아토피까지 없어졌다며 만족해했다. 마당에는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작은 공간이 있다. 마치 방갈로처럼 보이는 이 건물은 사실 외부의 재래식 화장실이다. 주말 농장의 상징이기도 한 화장실은 철거 대신 로그사이딩와 웨스턴식 여닫이문으로 한껏 변신한 모습이다. 옥상의 데크 역시 하리하우스의 자랑이다. 운동장을 방불케 하는 면적으로 아이들의 외부 활동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공간이다. 남매는 집 안에 있는 시간보다 데크 위를 노닐거나 마당의 텃밭과 나무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져 버렸다. 1층 내부 공사는 후일로 기약하고 있다. 경비 문제도 있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을 위해 부부는 고민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 음악실, 도서실, 미술실 등 작은 학교의 공간들을 마음속에 먼저 구상하는 중이다. 리모델링 진행과정 >>> 시멘트 계단 철거 작업철제 난간 철거와 기존 슬래브 옥상 단열을 위한 스티로폼 보강 작업 습기 차단을 위한 타이벡 시공 시멘트사이딩으로 외벽 마감하기 목재 난간과 계단 설치 및 현관 기둥 장식 내부의 목재 루버 설치 천장 보수와 단열 작업 깔끔하게 마감된 처마와 난간 목재 데크를 위한 장선 작업 가족이 함께 오일스테인 바르기 담장 철거 전의 하리하우스 풍경 총공사비용 - 외장 시멘트사이딩 1천2백만원 - 데크 1천2백만원 - 내장 및 창호2천만원 - 기타 비용 6백만원 약 5천만원 내외 리모델링 궁금증 어설픈 리모델링은 안 하니만 못하다 농가주택 리모델링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하는 이들이 있다. 정보와 자재를 구해 오랜 시간 손수 하는 건축주들도 제법 있겠지만, 대부분은 전문건축업체에 맡기는 것이 현실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구상은 쉽지만, 실제 현장에서 개인이 작업할 때는 건축 장비문제와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오래 방치된 농가가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지 진단하는 것이다. 손수 리모델링에 들어갔다가 구조적 문제로 괜히 돈과 시간낭비만 하고 결국 철거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다. 어설픈 리모델링은 차라리 안 하는 것 보다 못한 결과를 발생시킨다. 이는 거주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니 신중해야 한다. 농가의 구조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가를 대동하고 현 상태를 점검해 봐야 함을 잊지 않아야 겠다. 작은 학교가 꿈꾸는 사랑 체험장 가족이 서울과 단양을 오가는 생활을 한 지도 1년이 넘었다. 뒷마당에는 콩과 깨, 텃밭 채소들이 자연 농법으로 자라고, 정문 옆 대나무도 제법 키가 커 가족을 대신해 방문객을 맞는다. “저희 가족과 공사에 참여해 준 목수분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정을 나눈 소중한 기회였어요. 아이들에게 직접 페인트 붓을 쥐어 주며 친절하게 보살펴 주셨기에 얼마나 고마웠는지요. 함께 일했던 분들은 성품과 개성에 따라 별명이 하나씩 붙었는데 돌부처 송준식 목수, 회장님 박석주 목수, 티처 신주철 목수, 판초 이대한 목수, 톰행크스 유병학 목수, 힘센 사나이 박선규 목수, 스트롱맨 남황 목수와 막둥이 유병조 목수 모든 분들께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최 씨는 본격적인 ‘작은 학교 이야기’를 위해 매일 분주한 나날이다. 서울에서는 아나바다를 통해 아이들 책이나 놀잇감을 모으고, 단양에 내려와서는 농사일과 교육 프로그램을 구상하는 일로 하루가 금방이다. 그녀의 손을 거치면 원목 나무 자투리는 미술활동의 재료가 되고, 창호 프레임은 액자로 변신하게 된다. 하리하우스의 작은 학교는 형식에 얽매인 교육을 거부한다. 계절에 따라, 날씨에 따라, 무엇보다 그날 주인공의 궁금증에 따라 주제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그만큼 자연 전체가 놀이의 주제가 되고 소재가 되는 것이리라. 하리하우스를 찾을 때는 준비물도 간단하다. 흙과 풀이 묻어도 좋은 옷 한 벌. 여기에 8살 난 지승이가 한 가지 조건을 덧붙였다. “우리 집에 놀러올 때 사슴벌레 한 마리만 갖다 주세요. 제가 직접 딴 호두란 교환하려고 지금 애타게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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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7 인테리어
내가 직접 해보는 벽면 페인팅 기법
내부 페인팅이나 벽지 도배 작업은 재료비보다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든다. 가족과 함께 DIY 방법을 숙지하고 손수 집을 가꾸면 비용은 절감하면서도 집에 대한 애정을 더욱 키울 수 있다. 색과 무늬를 마음대로 낼 수 있는 벽면 페인팅은 세상에 딱 하나뿐인 우리집을 만드는 필수 아이템이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취재·이세정 기자 | 사진· 변종석 기자 | 취재협조·페인트하우스 우진 - 나뭇결 같은 입체감을 선사하는 스타일 - 빛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로코코 스타일- 비단 같은 감촉에 스텐실을 추가한 페인팅- 경쾌한 스트라이프의 대리석 페인팅- 시멘트의 독성을 차단해주는 친환경 페인팅 - 갈라진 사막의 느낌을 내는 크랙 페인팅 도움주신 곳 페인트하우스 우진은 소비자의 고급화 선호 성향에 따라 대중적이면서도 고품격, 차별화된 내·외부용 특수마감재를 취급하는 페인트 전문업체이다.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매장에는 별도의 Sample Room이 마련되어 있고 매주 토요일 2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DIY 교육이 진행된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제품 구입도 가능하다. 02-2631-6054 http://www.painthouse.co.kr http://www.paintde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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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6 정보
보쉬 레이저 거리측정기 GLM 50
건물의 높이와 거리 혹은 작업 공간을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하고자 하는 전문가들에겐, 보쉬에서 출시한 신제품 레이저거리측정기 GLM 50이 제격이다. 신제품 레이저거리측정기는 버튼을 한번 누르는 것만으로 ± 1.5㎜ 오차범위 내에서 50m까지 정확하게 거리가 측정되기 때문에 줄자와 같은 기존의 측정도구에 비해 더욱 빠르고 정교한 측정값을 알 수 있다. 더욱이 면적, 체적 측정이 간편하기 때문에 실제 설치 작업에 필요한 자재의 수량과 견적을 빠르게 계산할 수 있어 편리하다. ▶ 거리측정 ▶ 간접거리측정 기능 ▶ 먼지, 물기 보호 설계 또한 연속거리측정 및 간접거리측정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줄자로는 측정하기 어려운 공간에서도 믿을 수 있는 측정값을 도출할 수 있다. 연속거리측정 기능은 자재의 총 필요길이를 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건물 내 환기 덕트 설치 시, 혹은 건물 내벽에 석고 판넬 설치 시 실제 거리를 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활용한 간접거리측정 기능은 두 점을 찍는 것만으로 두 점 사이의 거리를 바로 알 수 있다. 다양한 특수기능을 장착한 튼튼한 레이저거리측정기 신제품 레이저거리측정기 GLM 50은 겨우 담뱃갑만한 크기, 140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로 바지 뒷주머니나 자켓 주머니에 간편히 휴대할 수 있어 작업 현장으로의 이동이 간편하다. 7가지 특수 기능 버튼은 심볼형태로 명확하게 표현되어 있어 제품을 조작하는데 더욱 편의성이 높아졌다. 측정기준 레벨은 제품의 후방모서리, 전방모서리, 삼각대의 3가지 기준으로 세팅할 수 있으며 측정결과값과 함께 크고 밝은 LCD 모니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LCD 모니터에는 밝기 센서가 통합되어있기 때문에 외부의 광량에 따라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제품사양GLM 50 측정범위0.05 - 50m 측정정확도± 1.5mm 배터리AAA 배터리 X 2개 배터리 수명(개별측정 시)10,000회 사용시간2.5 시간 레이저유형635 nm, < 1mW, class2 안전등급IP54 크기(길이 X 가로 X 높이)114 X 53 X 31 mm 중량140g 게다가 1.5V AAA 배터리 2개로 10,000번의 개별측정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사용시간을 보장하며 정상동작을 방해하는 분진의 침투를 방지하고 전 방향으로 비산되는 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는 산업표준인 IP54인증을 받을 정도로 견고한 설계를 자랑한다. 거기에 모서리부분은 고무로 코팅을 하여 1m 높이에서 떨어지는 충격을 받아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문의 080-955-0909 / www.bosch-p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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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6 정보
기와의 재발견
옛기와에는 만든 사람에 대한 기록과 사는 사람의 사상을 드러내는 글귀, 문양들이 새겨져 있다. 지붕재로 생명이 다해 이리저리 쪼개져도 담장, 합각벽, 치장벽 등에 요긴하게 쓰이며 그 존재감을 잃지 않는다.외벽, 내부 인테리어까지 현대 주거 공간 속에 다양하게 스며든 기와의 모습들. 월간 전원속의 내집 취재·이세정 기자 | 사진·변종석 기자 취재협조·한국기와학회 http://www.giwa.or.kr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055-340-7000 http://www.clayarch.org ITM건축사사무소 02-588-2678 http://www.itmarch.com 갤러리카페 산모퉁이 02-391-4737 http://www.sanmotoonge.co.kr 편평하고 둥근, 기와의 두 종류 기와집 지붕이 낯선 사람은 없다. 그러나 기와를 지붕에 올리는 풍경을 실제로 본 사람은 드물다. 그래서 기와지붕을 위해 모양이 다른 두 가지 기와가 필요하다는 것도, 그 이름이 암키와와 수키와라는 사실도 모르는 이들이 많다. 기와지붕을 만드는 작업은 산자 위에 진흙을 얇게 핀 다음 시작된다. 편평한 암키와를 위아래로 걸치면서 먼저 깔고, 그 위에 둥근 수키와를 얹어서 물결무늬를 만든다. 그리고 처마 위에 비아무림으로 막새를 붙이는데 암키와 끝의 것을 암막새, 수키와 끝의 것을 수막새라고 한다. 지붕마루는 기왓골에 맞추어 수키와를 옆으로 세워 막고, 그 위에 수키와를 한 줄로 세워 댄다. 마루의 양 끝에는 용머리 기와를 세워 장식을 겸한다. 이 부분은 다양한 얼굴 표정을 만들어 굽거나, 집주인이 직접 글귀나 그림 등을 새겨 집의 위용을 나타내기도 한다. 최근 주로 쓰이는 기와는 평기와와 둥근 기와를 하나로 합친 형태다. 대량생산 형태로 옛기와의 운치까지 내기는 많이 부족하지만, 가볍고 이기가 간편해 내외부 인테리어로 무리가 없다. 토기와, 시멘트 기와, 금속 기와 기와를 재료에 따라 분류하면 찰흙을 반죽하여 구워 만든 토기와, 시멘트와 모래를 섞어 만든 시멘트기와, 금속판으로 가공 성형한 금속기와로 나뉜다. 토기와에는 무유와(無釉瓦)와 시유와(施釉瓦)가 있는데, 무유와 중에서 저온으로 구운 것을 적와(赤瓦)라 하고, 완전히 구워지기 전에 솔잎연기로 구운 것을 훈와(燻瓦)라고 하며, 빛은 흑회색이다. 시유와는 고온에서 완전히 구워지기 전에 식염을 뿌려 빨갛게 구운 것으로, 흡수율(吸水率)이 적다. 토기와는 가격이 비싸고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요즘은 시멘트 기와를 주로 사용한다. 최근에는 합성수지로 만든 기와가 간혹 쓰이기도 하며 무광, 유광 등 빛의 반사에 따른 색의 차이,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색까지 고려한 다양한 제품들이 생산, 유통되고 있다. 쌓아 올리기 쌓아올리기 ▶ 허공에 부유하는 기와들 안동 수키와와 화강암으로 제작한 자크 커프만의 작품. 세로로 긴 돌 지지대만으로 기와가 하늘로 뻗쳐 나간다. 물고기의 비늘 모양처럼 이어진 수키와들은 안과 밖의 경계를 짓는 동시에 소통의 문도 열어 둔다. ▶ 기와만으로 이루어진 벽과 기둥, 창 안동 암키와와 적벽돌을 이용한 조각가 장식의 작품. 편평한 암키와들을 조적해 벽과 기둥을 세우고 반원막새가 외부인을 맞는다. 지붕 처마에 놓이는 막새는 기와벽과 연장선 상에 놓이고 작은 창문을 통해 건축물의 형태를 상징하고 있다. ▶ 멀리 바라보며 소원을 담는 망와용마루, 추녀마루의 끝을 막는 망와는 ‘멀리 바라보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어 바래기 기와로도 불린다. 사람의 얼굴을 형상화한 것이 가장 많고 글씨나 집 지은 연도를 써놓기도 한다. 현대건물의 지붕 처마 위에 놓아도 장식적 효과가 뛰어나다 / 갤러리카페 산모퉁이 쪼개 붙이기 얇게 켠 기와는 외벽에 그림을 그리는 먹과 붓이 된다. 편평한 암키와는 직선을 만들고, 둥근 숫키와는 곡선과 원을 표현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 물결과 점선, 꽃이 벽에 살아나고, 화단의 경계석도 기와를 세워 삼았다. 숫키와 둘을 붙여 원을 만들고 부엌이나 찜질방 벽에 심어주면 환기구로 사용하는 기능적인 면도 있다. 넣고 꾸미기 ▶ 철제 프레임 속에 기와를 쌓아올린 내벽 3개의 Theme Wall이 있는 TEC KOREA 내부. 로비의 유리벽을 제외한 각각의 벽면들을 프레임 속에 기와, 화강석 구들장, 나뭇가지들을 채워 넣어 완성했다. 원시적 형태의 자연 소재는 차가운 건물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ITM건축사사무소 ▶ 기와편과 흙벽돌, 나무로 만든 벽 세로로 잘게 켠 기와편들과 석회를 발라 문틀을 만들고 양옆으로 벽돌, 나무를 이어 토착미를 주고 있다. 어느 하나 일정한 것 없는 선들이 공간에 편안함을 주는 기와를 활용한 인테리어다.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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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6 정보
최현기의 목조주택 현장 진단 ② / 목조주택은 과연 장점 많은 집일까?
국내에 서양식 경량목조주택이 도입, 보급된 지 어언 20년이 되어간다. 최근에는 도심지 의 주택 단지에서도 목조주택을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공법이 되었다. 그러나 늘어난 양만큼 질적인 면의 발전은 어떨까? ‘목조주택 시공실무’의 저자이며 NS주택문화센터에서 목조주택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최현기 씨가 총 4회에 걸쳐 그 답변을 제시한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편집자 주> 현재 목조주택에 살고 있거나 앞으로 살고자 하는 이들은 한결같이 목조주택의 장점을 잘 알고 있다. 현대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건강’을 추구하는 집으로 실제 목재가 가진 장점이 구조재와 외장재, 내장재에 그대로 표현되는 주택을 말한다. 목조주택은 화학 재료를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화하여 인체에 무해하고, 자연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는 것에 그 선호도가 높아만 가고 있다. 사람에게 휴식을 선사하는 목조주택의 장점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 보조식품을 찾거나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만 그 시간이 집에 있는 시간보다 많지는 않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집이 나의 건강을 유지해주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친환경은 건축의 필수적인 요건이 되었다. 결국 친환경 건축자재로 지은 목조주택이 건강주택의 대표적인 상징이 되었고, 국내 자재회사들도 좀더 좋은 친환경 건축자재를 개발, 보급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목조주택은 높은 단열성을 갖고 있다.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관심이 높고 우려와 고민도 많은 지금, 목조주택에 사용되는 단열재는 다른 공법에 비해 뛰어난 단열 효과와 시공성으로 난방비까지 줄일 수 있는 이점을 갖는다. 그 장점을 한가지만 더 꼽는다면 우수한 내구성과 내진성을 들 수 있다. 목재는 무게에 비해 강도가 높기 때문에 하중에 잘 견디며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래서 가까운 이웃 일본은 지진의 피해를 줄이는데 목조주택이 큰 몫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증축이나 개축 등의 설계 변성이 용이하며 보수가 쉽고 외관이나 내부의 모습을 아름답게 연출할 수 있는 점도 목조주택의 큰 장점이라 볼 수 있다. 좋은 집을 위한 건축주의 선택 가능 범위 목조주택의 장점을 누리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많은 고통과 스트레스가 따른다. 이젠 그 현실 속으로 들어가 조금 다른 각도에서 살펴볼 때다. 앞서 언급한 장점을 토대로 목조주택을 짓기로 결정했다고 한다면, 건축주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우선 검토해 보도록 하자. 집을 짓는 과정은 고민과 선택의 연속이다. 좋은 집을 짓고자 끊임없이 관심을 보이는 건축주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과연 그가 건축 과정에 얼마만큼 참여할 수 있을까? 사실 좋은 집을 짓기 위해 건축주가 관여할 수 있는 범위는 한정되어 있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어찌할 수 없는 것들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먼저 좋은 집을 원하는 건축주는 좋은 자재를 마음껏 선택할 수 있다. 값이 비싸더라도 친환경적이고 단열성이 높은 자재를 구입하는 것이 이에 해당된다. 취향에 맞는 외장재와 내부 마감재를 선택하는 것도 건축주 입장에서 얼마든지 설계자와 의논해 설계에 반영할 수 있다. 반면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부분은 건축주의 통제 너머에 있다. 증축이나 개축 등 건물 구조를 이해하거나 내구성과 내진성을 따지는 문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가능하다. 이를 설계에 반영해 건축을 하면 ‘좋은 목조주택’을 지을 수 있겠지만 그것을 이행할 전문가를 구분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시공사례와 경력이 그것을 대신할 수 없고, 그것을 감리할 전문가 역시 구하기 힘들다. 구했다손 치더라도 대개의 감리자는 주변 인물들과 모종의 관계가 있어 객관적인 감리를 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건축주에게도 문제는 있다. 공사비를 아끼기 위해 설계 단계를 무시하고 남이 시공한 도면을 복사해서 그대로 짓거나, 일부만을 자기 마음대로 변경해 건축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렇게 시작한 설계와 시공은 전문가는 제외되고 건축주나 현장을 맡은 시공자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장점이 단점이 되고 마는 안타까운 현장들 일부 몇몇 시공자는 빌더로서의 양심으로 규정과 원칙을 공부해 시공한다. 하지만 이것이 정도(正道)는 아니다. 그 분야의 전문가가 해야 할 역할을 빌더가 하고 있는 꼴이다. 그 역할을 맡아야 할 전문가의 자리가 비어 있고, 있어도 그 사람들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주소다. 결국 건축주들은 빌더의 양심과 검증되지 않는 실력에 집을 맡겨야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열악한 국내 건축시스템의 눈높이로 보자면, 스스로 공부하고 현장을 진행하려는 빌더들이 있는 것은 희망적이다. 하지만 그 수는 해가 갈수록 줄어만 가고 있다. 이러한 현장의 문제점들은 오래 전부터 있었고, 앞으로도 개선된다는 보장은 없다. 이는 목조주택의 가장 큰 장점들이 가장 큰 단점으로 부각되고 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한 예로 그 심각성을 알아보도록 하자. 한 건축주가 절친한 친구와 함께 목조주택을 짓게 되었다. 두 집은 건축에 사용하는 목재를 같은 수종과 등급,건조조건으로 일괄구입했다. 같은 시기에 공사는 이루어졌지만 시공자는 각기 달랐다. 벽체 시공은 두 집이 똑같아 별다른 문제가 없었는데, 바닥 공사에 들어가면서 두 집은 현저한 차이를 보이기 시작했다. 바로 바닥에 사용되는 장선의 크기와 간격이 달랐던 것이다. B집은 큰 부재를 좁은 간격으로 설치했는데, A집은 작은 부재를 띄엄띄엄 설치한 것이 건축주의 눈에 띄었다. 만일, 당신이 A집의 주인이였더라도 기분은 썩 좋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실제 건축주는 걱정 반 근심 반으로 시공자에게 어렵게 넌지시 물었다. “똑같은 집인데 옆집은 바닥장선을 큰 부재를 좁게 설치했는데 왜 우리 집은 작은 부재를 띄엄띄엄 설치했죠?” 그러자 시공자는 약간 짜증나는 말투로 “내가 목조주택을 20년 넘게 시공했는데 괜찮다”고 했다. 건축주는 시공자의 심기를 건드려 좋을 것이 없다는 판단 하에 아무 대꾸도 못하고 바라만 본다. 이것이 실제 현장에서 내가 본 모습이다. 이 같은 상황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목조주택 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위의 예만으로는 현장의 문제들이 모두 시공자의 잘못으로 비춰질 수 있겠지만, 사실은 그렇지도 않다. 모두의 잘못이다. 건축주가 설계 단계를 무시했기 때문에 그 피해가 고스란히 자신한테 돌아온 점에 주목해야 한다. 처음부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결정하고 설계에 반영하였다면 시공자는 그에 준해 시공했을 것이다. 이 기준을 처음부터 적용하지 않았기에 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건축주가 집을 짓기 전 목조주택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만 교육 받았더라면 이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그로 인한 부실 시공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현재 전국 곳곳에서 행해지는 목조주택 교육 역시 한계와 문제들을 안고 있다. 강의실을 나가는 순간부터 배운 이론을 적용하기에는 이론과 현장의 모습은 판이하게 다르다. 강의를 하는 사람은 그것을 알고 교육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사람 모으기에만 급급하고, 교육을 마친 후에는 나몰라라 하는 것인지. 교육의 문제점은 현장의 부실시공만큼이나 심각하다. 현장에서는 목소리 큰 사람이 왕이라고? 현장에서는 “목소리 큰 사람이 왕이다”라는 말이 있다. 목소리만 크면 원칙도 필요없다는 뜻이다. 그들은 전문가의 이론을 들으려 하지 않고, 전문가들 역시 앞장서서 말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만큼 서로에 대해 그리고 현장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뜻이다. 나는 이러한 논쟁을 없애기 위해 고민을 해 보았다. 그 답은 생각보다 쉽게 얻을 수 있었다. 책에 나온 원칙과 이론을 이야기하면 듣지를 않는다. 그래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휴대용 계산기를 만들어냈다. 위의 경간거리계산기(Span Table Calculator)는 목재의 수종에 따라 부재의 크기와 등급, 설치 간격에 의해 결정되는 최대허용길이를 일괄적으로 산출한다. 바닥장선과 천장 장선, 지붕서까래에 적용할 수 있으며 사용 방법은 아래 사진과 같다. 먼저, 해당되는 바닥장선, 천장장선 또는 지붕서까래를 용도에 맞게 구분하고, 그것을 도면 위에 올려 설치하고자 하는 지점과 지점까지를 잡아당겨 적용하면 사용해야 할 목재의 크기와 설치 간격이 나타난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자재산출방법(장선) 이것은 이 분야의 전문가가 보았을 때는 매우 미약한 내용으로 여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장의 논쟁을 없애고 개념을 인식시키기에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며 교육 이론을 현장에 적용시키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 건축 현장은 더이상 싸움터가 아니다. 설계자, 시공자, 감리자가 타협이 아닌 협력으로 건축을 진행할 때 목조주택의 장점이 비로소 발휘되는 것이다. 설치할 바닥 장선의 크기와 간격 12인치 간격으로 시공 시 2×10 16인치 간격으로 시공 시 2×12 구조용 목재의 치수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구조용 목재의 치수는 2″×4″, 2″×6″, 2″×8″, 2″×10″, 2″×12″ 등으로 2″가 건축자재의 기본 모듈 치수로 사용되고 있다. 이들 구조용 목재는 바닥과 천장의 장선과 서까래에 두루 적용된다. 이러한 목재를 사용함에 있어서 그 목재의 수종과 등급을 확인해 계산기에 적용시키고 설치길이만큼 잡아당기면 원하는 목재의 크기와 설치 간격을 확인할 수 있다. 이글을 쓴 최현기 씨는 마스터빌더 목조주택의 대표이며 현재 NS주택문화센터에서 ‘목조주택 자재 산출’을 주제로 꾸준한 강의를 해 오고 있다. 그는 2006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지정된 ‘목조주택 시공실무’의 저자이기도 하다. 교육문의·031-765-9006 http://www.whcc.co.kr http://www.masterbuil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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