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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 단독주택 5 페이지 | 전원주택 정보의 모든 것 월간 전원속의 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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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9 정보
분야별 전문가 10인의 인터뷰 1
01.오스크코리아 오정훈 대표 “목조주택은10년 후를 내다보고 건축하라” 자동차를 구입할 때를 생각해 보자. 소비자들은 운용 자금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소형, 중형, 대형 중에 차종을 선택하고, 유지비에 따른 감가상각도 미리 계산한다. 그러나 주택 건축을 앞두고는 이러한 합리적인 사고체계가 일순 모호해진다. 주택도 소비재임에 불구하고, 사람들은 값싼 가격에 더 나은 품질을 요구한다. 그리고 준공 이후의 유지관리에 대해서도 미리 예측하지 않는다. 내구성 높은 집을 위한 전제 조건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은 건축 시장에도 통한다. 제대로 비용을 지불하고 지은 집은 정품 자재를 사용하고, 검증된 시공팀이 맡아 완성도가 높다. 문제가 되는 것은 제값을 주고도 그 돈의 가치를 못하는 집이다. 이는 건축주가 제대로 된 시공업체를 선택하지 못한 데 1차 책임이 있다. 혈연ㆍ지연ㆍ학연에 얽매어 모호한 계약으로 진행되는 현장들은 분명 트러블이 발생한다. 건축주는 많은 업체와 상담을 하고, 냉정하고 객관적인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회사의 규모와 실적, 서류적인 판단을 기본으로 두고, 이후 실질적인 발품을 팔아 직관을 다져야 한다. 전원주택 중에서도 목구조 공법은 건축주들의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 친환경성과 쾌적성, 단열성에 이르는 모든 측면을 검토하는 반면, 내구성에 대한 시공 능력을 반드시 판단해야 한다. 실제로 국내 1세대 전원주택 단지라 할 수 있는 일산 마두동을 방문하면, 주택에 있어 유지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체감할 수 있다. 단지에서 초기에 지어진 주택들은 이미 반 이상이 리모델링을 감행한 상태며, 몇몇 집은 아예 철거 후 신축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중 10년 넘게 제자리를 지키며 늘 단정한 외관을 뽐내는 집이 있는데, 바로 오스크 코리아가 시공한 미국식 목조주택이다. 이 주택은 10년 전 지어진 집이지만, 외관 디자인과 내부 설계, 사용 자재 면에서 최근에 짓는 목조주택에 뒤지지 않는다. 벽체는 이중단열시스템을 택하고, 내진과 층간 차음 공법을 적용해 기능성이 뛰어나다. 당시에는 흔히 볼 수 없었던 ACQ 방부목으로 데크를 시공한 점 역시 주택의 내구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처럼 10년, 20년을 넘어 백년 가는 집을 짓기 위해서는 합당한 건축비용과 시공사 선정, 건축주의 관리 능력이 함께 필요하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설계자, 시공사, 감리자가 협조체제를 갖추고 시너지효과를 내야 한다. 여기에 시공사가 가진 기술력도 중요한 기준이다. 내진과 층간소음에 대한 기술력변별 전원주택도 큰 빌딩과 마찬가지로 내진 시공이 기본이다. 오스크코리아는 기초 상판을 40㎝로 만들어 하중을 견디고, 목구조와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외부 충격에 강한 내진 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층간 차음 면에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온돌과 목재 마루로 마감하는 국내 실정을 염두에 두고 꾸준한 외부 전문가와의 공동연구로 층간차음시스템을 개발했고, 이를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설계 단계부터 집이 숨을 쉬는 벤틸레이션 구조 및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환기 등을 고려해 사전 시뮬레이션을 거친다. 외관 뿐 아니라 거주자가 쾌적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실내 공간을 창출하고자 세밀한 주의를 기울여, 10년 후에도 그대로인 목조주택 시공에 앞장서고 있다. 01 일산 마두동에 10년 전 건축된 목조주택. 깔끔한 입면과 울창한 정원으로 주변 전원주택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02 온돌과 마루를 적용하는 국내 건축 환경에서 층간차음시스템은 필수다. 03 오스크코리아에서 선보인 지중해풍 고급목조주택 설계도. 오스크 코리아 KCC 중앙연구소 출신의 15년 이상 경력자들이 만든 목조주택 전문시공회사. 내진과 차음 구조 분야의 체계적 연구를 통해 남다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중해풍의 목조주택 시공에 강점을 보이며 100년 가는 명품 주택 건축에 주력하고 있다. 오스크코리아 오정훈 대표 기존의 미국식 경량목구조 외관은 식상해진 지 오래며, 지난해까지 인기를 끌었던 벽돌 마감 스타일도 트렌드에서 점차 밀려날 것이다. 올해부터는 노출 마감의 RC조 주택과 고급형 목조주택이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점토기와와 스터코 마감의 지중해풍 목조주택이 확산되어, 이전의 목구조 디자인과는 차별화된 스타일이 우위를 점할 것이다. 그러나 외관 디자인만큼 중요한 것은 목구조의 성능임을 명심해야 한다. 내진과 차음, 전체적인 내구성이 보장된 후에 다채로운 디자인을 펼쳐 목조주택 보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32번지 화훼공판장 12-8 / 02-571-5480 / www.oskltd.co.kr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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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8 정보
지진경계령 당신의 집은 안전 하십니까?
지진 경계령 우리집은 안전한가! 아이티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 중국 칭하이에서 발생한 강진은 또 한번의 어마어마한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전문가들의 말을 굳이 인용하지 않아도, 우리는 이미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하고 있다. 불시에 닥쳐오는 자연재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아무 준비 없이 그저 방치하는 것은 목숨을 내놓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다. 지금 당장 주위를 둘러보라. 과연 우리집은 지진으로부터 안전한가? 확신이 없다면 지금부터 소개할 내진공법이 적용된 주택사례를 통해 우리집 안전성을 가늠해 보자. “내진설계는 보험과도 같습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건물의 운명은 대개 1분 이내에 결정된다. 수개월 내지 수년에 걸쳐 지어진 건물의 운명이 단 1분만에 결정되는 것이 허망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지진이 건물을 흔들어대는 시간은 길어야 그 정도이다. 간혹 여진(餘震)에 의하여 파손되기도 하지만, 그 경우도 본래의 지진으로 인하여 이미 약화된 건축물을 여진이 마무리(?) 하였다고 표현하는 것이 옳다. 우리나라의 내진설계기준 우리나라의 내진설계기준은 1976년 중국 당산 지진 및 1985년 멕시코시티 지진 등 강한 지진으로 인하여 발생한 막대한 인명손실과 재산피해를 거울삼아 1988년부터 6층 이상의 건축물이나 10만㎡ 이상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시행되었다. 그 후 1995년에는 내진설계 의무대상이 1만㎡ 이상의 건축물로 확대되었다가, 2009년에는 3층 이상, 1,000㎡ 이상, 높이 13m 이상의 건축물로 확대되었다. 그리고 2009년 7월에 개정된 건축법 시행령은 2층 이하라도 연면적 1,000㎡ 이상이거나 높이 13m 이상의 건축물은 내진설계를 적용하도록 의무대상을 확대하였다. 건축법 시행령에 따르면, 대부분의 전원주택은 규모로 볼 때 현행 우리나라 내진설계기준의 적용 의무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하겠다. 그렇다면 전원주택과 같은 소규모 건축물은 내진설계를 하지 말라는 것인가? 그런 뜻은 아닐 것이다. 내진설계 적용 의무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것은 건축허가 또는 신고 시 내진설계 확인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지 내진설계를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국토해양부에서는 소규모 건축물의 내진구조기준 및 표준 내진설계도면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규모 건축물의 내진설계 동역학 이론에 따르면‘동일한’재료와 공법으로 건축하였을 경우 고층건물이나 대규모 건축물보다 중·소규모의 건축물이 지진에 더 취약할 수 있는 개연성(蓋然性)이 높다. 이는 일반적으로 작은 구조가 큰 것에 비하여 더 견고하고 단단하여 더 큰 지진력1)을 불러들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건축물이 내진설계 적용 의무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일반적으로 고층건물이나 대규모 건축물과‘동일한’재료와 공법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며, 지진에 의하여 손상을 입을 경우 파급효과의 무게가 고층건물이나 대규모 건축물과는 다를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고층건물이나 대규모 건축물 그리고 소규모 건축물 모두의 내진설계에 적용되는 원리는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즉, 지진력이 지반으로 안전하게 흘러가도록 구조적 일체성2) 및 연속성3),그리고 지진에너지4)를 소산5)시킬 수 있는 적절한 메커니즘을 확보하는 것이다. 마치 사람의 몸에는 여러 지체들이 있지만, 한 사람으로서 일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고층건물이나 대규모 건축물에서는 다양한 설계법과 기구(機具Device)들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소규모 건축물에 있어서는 비용과 시공자의 기술적 문제로 말미암아 그 사용이 활발하지 못하거나 제한적이다. 비록 내진설계에 대하여 잘 알고 있지 못하더라도 부재와 부재(예를 들어 보와 기둥이, 기둥과 기초)가 서로 연결되는 접합부만 견고하게 하여도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내진설계 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다. 이와 아울러 벽체 안에 대각선 방향의 가새(Bracing)를 설치하여 건축물의 수평변위를 제한하거나 지진에 의한 힘이 흐르는 길을 더 안전한 길로 대체하여 바꿔주는 방법도 좋은 내진설계 방안이 될 수 있다. 1) 지진력(地震力seismic load) 지진에 의한 지반의 가속도가 건물의 질량에 전달되어 건물 뼈대에 작용하는 힘 또는 하중 2) 구조적 일체성(構造的一體性structural integrity) 여러 구조부재들을 모아 건립한 건축구조물이 마치 한 몸인 것처럼 반응하는 특성 3) 구조적 연속성(構造的連續性structural continuity) 구조부재와 구조부재를 강하게 엮는 성질, 즉 이웃하는 구조부재들이 함께 힘과 변형에 저항하는 성질 4) 지진에너지 지진에 의한 지반의 진동이 내포하고 있는 에너지, 즉 일할 수 있는 능력. 바꾸어 말하면 건축구조물을 진동시킬 수 있는 능력 5) 소산(消散dissipate)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것, 즉 사용하는 것 결국은 철학의 문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내진설계기준은 건축구조물의 안전과 관련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조건으로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즉 내진설계기준에 명기된 바와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다면 원칙적으로 얼마든지 사용하는 것이 허용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내진설계의 효과를 결정짓는 가장 기본적인 것은 내진설계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내진설계철학을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내진설계전략이라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내진설계철학은 건물과 그 안팎의 사람들을 지진으로부터 경제적으로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하는 범위나 방향을 정하는 대전제와 함께 그것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 하는 넓은 의미의 방법론을 포함하게 된다. 이를테면 동네 뒷산을 주말마다 오르거나, 헬스클럽에 등록하여 매일 운동을 하거나, 또는 수영장에 등록하여 하루걸러 한번 수영레슨을 받는 것 중 어느 것이 나의 또는 당신의 건강을 유지하기에 가장 적절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내진설계는 결국 건물에 작용하는 지진에 대하여 힘으로 저항할 것인지, 변형을 억제할 것인지, 또는 지진에너지를 흡수하도록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과정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이들 각각의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여러 갈래의 길이 있을 수 있으며, 설계자는 자신의 지식적인 배경과 상식에 따라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방법을 골라 건축주에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마치 어느 길로 산의 정상에 오르는 것이 이 계절의 정취를 즐기기에 가장 적절한 길인가를 결정하는 등산객처럼 말이다. 싼 게 비지떡? 이 말을 달리 표현하면 아마‘물건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면 무조건 비싼 것을 사라’는 뜻이리라. 과연 그럴까? 내진설계철학을 구현하기 위하여 각각의 설계자가 제안하는 여러 가지 설계안에 따라 초기투자비용은 천차만별일 수 있다. 이 말대로라면 그 중에서 가장 높은 초기투자비용의 설계안을 선택하여야 좋은 내진설계를 할 수 있는 것이겠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내진설계를 할 때에는 고려된 지진의 회귀주기(回歸週期Return Period)가 있기 마련이고, 건물의 생애기간 동안 그 지진이 발생할 확률에 따라 그리고 지진이 발생하였을 경우 입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손상의 정도에 따라 매년 적립하여야 할 비용이 발생한다. 따라서 설계자는 건축주에게 각각의 내진설계안에 따르는 초기투자비용과 손실보전을 위한 적립금을 제시하여 건축주로 하여금 가장 경제적인 내진설계안을 결정하도록 도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바람이다. 그러나 이는 시간과 비용에 쫓기는 구조설계사무소의 여건으로 보아 지금으로서는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이상향일 뿐이다. 내진설계는 보험과 같은 것 사람들은 예측불허의 앞날이 불안하여 각종 보험에 들지만, 정작 불행한 사태를 당하게 되어 보험금을 수령하게 될 것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보험을 가입하는 것은 비록 원하지는 않지만 혹시라도 닥칠지 모르는 불행한 사태에 대비하여 가입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내진설계도 지진이 발생한다는 보장이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의 생애 중에 닥쳐올지도 모르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보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을수록 보험이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되듯이 내진설계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와 사회적 공감대의 형성이야말로 지진이 닥쳤을 때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첩경일 것 이다. 필자 김장훈 씨는 미국의 뉴욕주립대학교(버펄로)에서 철근콘크리트구조의 내진설계를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98년부터 아주대학교 건축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비전문가(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지은 책「상식과 지식으로 버무린 내진설계철학」(예영커뮤니케이션 2008)의 저자로서 내진설계의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kimjh@ajou.ac.kr 지진성능테스트 1 목조주택 경골조와 기둥-보로 지진에 맞서다 현재 우리나라에 지어진 일반건물 중 내진 설계가 제대로 이루어진 건물은 많지 않다. 즉, 지진 무방비상태인 것이다. 따라서 지진의 위험이 경고되는 이러한 상황에서 지진에 강한‘한그린’목조주택의 개발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해 상표등록을 마친 한그린 목조주택은 기존의 목조주택과 한옥의 장점을 혼합한 구조로, 주요 건축자재를 현장에서 조립 완성하는프리-컷(Pre-Cut) 방식을 이용해 비용이 저렴한 것은 물론 지진에 강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취재협조 국립산림과학원(심국보 박사) 02-961-2522 www.kfri.go.kr 지반의 흔들림에 강한 목조주택 범지구적으로 지진에 의한 피해가 끊임없이 확산되는 추세다.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이 발생하는 빈도와 그 강도가 증가하고 있어, 한반도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일반적으로 목조건축은 주요 구조부재가 목재로 된 건축물을 뜻한다. 목재는 다른 재료에 비해 비강도(강도/무게)가 크고 탄성과 충격흡수성능이 좋아 건축 재료로 많은 장점을 가진다. 지진으로 인한 지반의 흔들림은 건축물의 무게에 따른 관성에 의해 건축물에 수평하중을 부여하며, 건축물이 무거울수록 지진에 의한 수평하중의 크기는 커진다. 그러므로 지진이 발생하였을 때 건축물에 가해지는 수평하중의 크기는 자중이 적은 목조주택이 적은 응력을 가하게 되는 것이다. 즉, 이것이 목조주택이 지진에 강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다. 구조적으로 안전성이 우수한 프리-컷 공법 국산재의 효율적인 이용 촉진 및 전통 한옥의 특성을 가진 우수한 품질의 목조주택보급을 위해 개발된 한그린 목조주택은, 기둥과 보가 고정 수직하중(건축 재료의 무게 등)과 가변 수직하중(눈하중 등)을 지지하며 목재가 노출된 구조다. 건축비의 절감을 위해 구조재를 모듈화하여, 생산과 조립만으로 시공이 가능할 수 있도록 과정을 단순화시켰으며, 여기에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단열설계와 태양광 및 펠릿보일러를 설치해 친환경주택을 완성하였다. 또한 목재를 주택의 구조재와 내장재로 동시 사용함으로써 탄소저장고의 역할이 크다. 연면적 196㎡, 지상 2층 규모로 모든 구조재는 프리-컷을 통해 생산된 국산재이며, 180각의 대단면 구조재임에도 글루램이 아닌 원목 그대로를 건조해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팬의 경우 1.2m=M의 모듈을 적용하여 1M, 2M, 3M, 4M을 사용하였고, 벽체는 단열재에 OSB를 양쪽으로 접착한 SIP복합패널로 시공하여 기존 기둥-보 공법과는 차이를 두었다. 한옥이 기둥-보의 접합성을 높이기 위해 무거운 지붕으로 눌렀던 것과 달리 가벼운 지붕을 얹음으로써 지진의 흔들림에 훨씬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19 3.46 1,919 약한 골조의 단점을 보강한 혼합구조 건축물의 수평하중 저항성능은 태풍과 같은 강한 바람 또는 지진 등에 의한 건축물의 구조적인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건축물 의 내진설계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내진설계기준 또한 강화되고 있다. 지진에 강한 다양한 공법이 적용된 한그린 목조주택은 비강도가 우수한 목재를 주요 구조부재로 사용하여 고정하중을 감소시킴으로써 지진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 록 개발되었다. 특히 지진에 의한 건물의 흔들림에도 강한 성능을 발휘하는 경골목구 조 벽체를 기둥-보 구조와 혼합하여 적용한 것은 한그린 목조주택의 가장 큰 특징이 다. 즉 지진 때문에 발생하는 수평하중을 골조와 벽체로 분산해 접합강성을 높인 것 이다. 이러한 혼합구조는 지진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골조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 한그린에 적용한 혼합구조의 성능은 경골목구조 전단벽체보다도 더 뛰어나며, 기둥- 보 접합부의 접합강성과 기둥부재의 휨강성이 저항력을 더욱 키워준다. 혼합구조 벽체의 수형하중 지지성능 P&B : 기둥-보 골조, LF : 경골목구조 전단벽체, PB-LF : 혼합구조 벽체 PB-LFW : 창문개구부 혼합구조 벽체, PB-LFD : 문개구부 혼합구조 벽체 P15 : 수평변위 15㎜일 때 하중, P45 : 수평변위 45㎜일 때 하중, K : 수평강성 수평반복하중 사이클 혼합구조 벽체의 반복하중시험 혼합구조 벽체의 수평하중저항성능 지진성능테스트 2스틸하우스 “철물 보강과 나사로 긴결시키다” 지진에 의해 건축물이 파손되거나 붕괴되는 현상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왜냐하면 건축물에 직접적으로 손상을 주는 것은 지진에 의해 나타나는 자연현상이기 때문이다. 지진에 의해 나타나는 자연현상으로는 지반진동, 산사태나 눈사태, 지반의 액상화, 지반의 솟아오름이나 갈라짐 또는 부동침하, 쓰나미(Tsunami) 등도 지진으로 나타나는 자연현상이다. 지진에 대해 건축물이 안전한가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다음에 제시될 그림과 같이 지반에 발생한 진동이 건축물에 수평방향의 전단력으로 작용하여 건물이 손상을 입게 되는 것으로 가정한다. 그러므로 건물이 지진에 대해 안전한가는 건물에 작용하는 하중에 대해 건물 자체의 구조나 접합부 등이 얼마나 잘 견디느냐와 관련이 있다. 건물의 무게에 비례해 작용하는 하중 먼저 건물에 작용하는 하중을 보면 지진동에 의해 지면이 수평방향으로 움직이게 되는데, 이는 시간에 따라 크기가 다른 힘을 건물에 전달한다. 건물은 지반에서 전달된 이 하중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된다. 그런데 이 하중은 건물 자체의 무게(자중)에 비례하여 작용한다. 즉 건물 자체의 무게가 가벼울수록 지진에 의해 건축물에 작용하는 하중이 작아진다는 의미이다. 스틸하우스는 구조체 자체의 무게가 가벼운 공법으로 지진에 의해 영향을 받는 하중의 크기도 그만큼 작다고 할 수 있다. 지진에 의해 건물에 작용하는 하중 하중에 저항할 수 있는 홀다운과 앵커 수평방향으로 작용하는 하중(지진)은 기초에서 벽체로 전달되고, 이 하중이 다시 바닥으로 전달된 다음 2층 벽체, 지붕으로 전달된다. 이렇게 하중이 전달될 때, 한 부분이라도 제대로 하중에 저항하지 못하면 구조물은 파손된다. 스틸하우스는 기초 부분에 지진의 영향이 미칠 때, 벽체로 그 힘이 전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홀다운(철물)을 사용한다. 벽체에는 미끄럼을 방지해 주는 앵커를 기초와 긴결한다. 벽체 변형을 방지하는 X브레이싱과 면전단재 벽체에 X브레이싱이나 면전단재를 이용하면 벽체가 마름모 모양처럼 변형이 일어나지 않는다. 강판인 X브레이싱 전단벽체는 작은 부위에 설치하더라도 큰 힘으로 저항할 수 있으며, 면전단재는 X브레이싱보다는 저항력이 작지만 넓은 면적에 설치할 수 있다. X브레이싱은 스틸하우스의 구조재로 사용되는 강판과 동일한 강판을 이용하여 강판의 폭, 두께, 벽체 모서리에 접합하는 나사의 개수 등에 따라 수평하중에 저항하는 힘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반면 면전단벽체는 12㎜ OSB나 구조용합판 등을 이용하여 벽체가 수평하중에 저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면전단재와 스틸하우스 구조재와의 접합나사 간격 등에 따라 저항하는 힘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스틸하우스의 경우 아래 표와 같이 접합부를 구성할 시, 면전단벽체가 수평하중에 저항할 수 있는 하중의 크기를 산정하여 설계에 적용하고 있다. 바닥 골조와 지붕 트러스의 저항 장치 바닥에는 조이스트라고 하는 구조재를 18㎜ OSB나 데크플레이트로 정해진 간격에 맞춰 나사로 접합하고 블록킹과 스트랩 등으로 긴결한다. 이렇게 구성된 바닥판은 벽체에서 전달된 수평하중에 잘 저항하게 된다. 지붕에는 트러스를 수평방향 하중에 저항할 수 있는 12㎜ OSB로 나사로 접합하고 트러스 브레이싱에 의해 연결한다. 트러스와 벽체는 나사와 접합철물을 이용하여 긴결하게 된다. 글을 쓴 정재민 씨는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으 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건축과 출강, 대원대학 건축인테리어 계열 출강으로 스틸하우스 교육에 힘쓰고 있다. 02-559-3565 www.steelhouse.or.kr 지진성능테스트 3철골 라멘 주택 “일체형 용접+내력벽으로 충격 흡수” 용인 이에스하임(ESHeim)의 모델하우스는 고강도 프레임에 견고한 접합을 통한 유닛(UNIT) 공법으로, 강도 12의 강진을 견뎌낼 수 있는 박스형(Box) 설계구조이다. 유닛 자체의 내구성도 140을 보장하며, 공장에서 생산된 모듈의 정밀도가 그대로 현장에 적용되기 때문에 설계상의 구조와 성능을 지닌 건물을 시공할 수 있다. 일본의 한신 대지진의 2.2배인 지진강도 1,800GAL의 흔들림에도 견뎌낼 수 있는 검증받은 내진성능을 가졌다. 취재협조 (주)이에스하임 02-3453-8509 www.esheim.com 유연하게 외력을 흡수하는 라멘 구조 모델하우스는 철골 라멘(Rahmen) 구조의 주택을 80%까지 공장에서 생산하는 유닛 공법의 주택이다. 라멘 구조란 기둥과 보가 강성(剛性)으로 접합되어 연속적으로 이루어진 골조를 말하며, 모든 외력은 기둥ㆍ보를 통하여 기초로부터 지반에 전달한다. 이러한 라멘의 특성으로 인하여 평면계획상 자유스러운 배치가 가능하고, 넓은 개구부 및 공간을 얻을 수 있어 고층건축에 널리 채택되는 구조이다. 지진에 저항하는 박스 라멘 구조와 내력화된 외벽은 딱딱함과 유연함의 2중 강도를 발휘하게 된다. 철강을 고강도·고정밀도의 용접으로 박스형에 일체화시켜 단일 부자재임에도 대지진도 견딜 수 있다. 구조 자체가 견딜 수 있는 한계를 넘을 시에는 기둥과 보가 서로 변형하면서 에너지를 흡수하고 흔들림이 진정되어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가는 유연한 저항형 구조이다. 일반적인 용해아연 도금보다 3~4배 강한 용해아연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도금을 모든 철골에 사용하여 약 140년이나 녹 방지 효과가 있다. 이는 철골에 손상이 가도 도금 중의 아연, 알루미늄, 마그네슘의 성분이 녹아서 철을 보호하며 절단면이나 가공 부분, 용접 부분에도 도금 층 안의 마그네슘이 녹아내려 뛰어난 보호 피막을 형성한다. 3<SPAN style="TEXT-ALIGN: left; LINE-HEIGHT: 28.8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COLOR: #fff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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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1 조경
묘목, 선택의 기준
숨은 안木을 찾아서묘목, 선택의 기준유난히 추웠던 지난해 겨울, 여린 묘목 역시 동해(凍害)의 피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나보다. 4월, 식목일을 앞둔 묘목 시장은 동해를 입은 품종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물량 역시 부족한 실정이다. 건강한 묘목 선정을 위한 소비자의 깐깐한 안목 발휘가 더욱 요구된다.●조경수, 무엇이 좋을까?조경수를 선택할 때는 지역별 기후풍토에 적당한 수종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외국에서 도입된 귀화수종을 무조건 식재하는 것은 추후 관리에 어려움을 줄 수 있으므로, 식재에 앞서 우리나라 토양과 기후에 잘 맞는 수종 파악이 필요하다. 조경수가 갖춰야 할 최적의 조건으로는 ▲과실수와 같이 수형이 아름답고 실용적인 가치를겸한 것 ▲이식이 용이하고 적응력이 강한 것 ▲온도 변화 및 병해충에 강한 것 ▲다른 나무의 생장을 막는 키 큰 나무는 피할 것 ▲전지 및 전정에 잘 견디는 것 등이다.●건강한 묘목, 찾아볼까?묘목은 정원의 환경이나 심는 용도에 따라 규격이 달라지지만, 1년생의 어린 묘목보다는 2~4년생의 묘목을 선택하는 것이 식재 후 제초 관리 및 관상에 유리하다. 묘목 구입은 농장에서의 직구매와 묘목상회를 통한 방법이 있으나 묘목 굴취 과정에서 식재까지의 시간이 최대한 짧을수록 생기가 유지되므로 소비자가 직접 과정을 보고 선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묘목은 ▲굴취 후 바로 유통된 것 ▲묘목의 줄기와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나고 정아(눈)가 큰 것 ▲잔뿌리가 많고 상처가 없는 것 ▲묘목의 잎과 가지에 병충해 흔적이 없는 것 ▲꽃나무는 꽃봉오리가 굵고 봉오리수가 적은 것, 유실수는 품종 계통이 확실한지 여부를 꼼꼼히 체크한 뒤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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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1 정보
내 손으로 직접하는 농지전용 허가 신청
내 손으로 직접하는 농지전용 허가 신청 전원주택을 마련하기 위한 필수절차인 농지전용. 하지만, 건축주 스스로 농지전용을 허가받기란 결코 쉽지만은 않다. 자료준비부터 허가증을 손에 쥐기까지 반드시 숙지해야할 항목과 방법을 소개한다. 취재 전선하 기자 농지전용 신청을 건축주 스스로 하기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갖춰야 할 서류도 많고 전문적인 내용 기재가 요구되기에 대부분의 건축주는 건축사사무소나 대행업체를 통해 허가 신청을 준비한다. 하지만, 이 때 발생하는 대행 수수료가 1백만원, 많게는 3백만원까지 넘나드니 이로 인한 부담은 고스란히 건축주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 취재 중, 농지전용을 담당하는 해당 공무원으로부터 농지전용 허가 신청을 위해 방문하는 대부분의 민원인들이 대행업체를 통해 관련 서류를 준비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손수 시간을 투자해 직접 신청해보겠다는 열의만 있다면 허가 과정은 의외로 간단하다. ST STEP 1. 농지전용 이해하기 1. 농 지전용 이해하기 농지란? ‘농지’는 전, 답, 과수원 그 밖에 법적 지목을 불문하고 실제로 농작물 경작지 또는 다년생식물 재배지로 이용되는 토지를 말한다. 보통 특별한 사항이 없는 경우 지목을 기준으로 전, 답, 과수원을 농지로 이해하면 된다. 농지전용이란? 농지를 농작물 경작, 다년생 식물 재배 등의 농업생산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주택을 짓거나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개발행위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도시지역 내 농지전용 도시지역 내 농지를 전용하려면 건축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에 의하여 의제 처리되므로, 건축허가나 개발행위허가를 신청하면 시ㆍ군ㆍ구청 내에서 농지전용협의가 가능해 별도의 허가가 필요 없다. 도시지역 외 농지전용 도시지역의 농지를 전용하려면, 농지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농지전용 허가 신청을 해야 한다. 건축면적이 200㎡ 미만이거나 3층 미만일 경우 건축허가 대상이 아니므로 농지전용 허가 신청 후 건축물 기재사항 신고만 하면 된다(건축법 제 8조). STEP 2. 허가를 위한 필수조건 챙기기2. 허가를 위한 필수조건 챙기기 전용농지 제대로 확인하기 농지법상 전용농지 여부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농업진흥지역은 농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농지를 집단화 하여 농업목적으로 이용되는 것이 필요한 지역이므로, 농지전용을 할 수 있는 행위가 정해져 있다. 이외 군사지역, 상수도보호구역 역시 법적 이유로 전용허가가 어려운 것이 사실 이다. 따라서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을 해당 시ㆍ군ㆍ구청에서 발급받아 국가에서 계획한 토지 이용 현황을 반드시 확인한다. 또한 전용하고자 하는 농지가 전용하려는 용도로 적정한 면적인지, 전용으로 인한 인근 농지에 피해는 없는지, 인근 농지의 잠식 우려가 있는지, 농어촌 생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지 등의 여부를 꼼꼼히 살핀다. 진입도로 확인하기 너비 4m 이상의 도로가 전용하고자 하는 토지에 실질적으로 존재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토지 주변으로 도로가 없다는 것은 맹지일 가능성이 높은데, 맹지는 전용 허가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소재지에 따른 서류 구비하기 토지의 소재지가 읍 단위라면 읍 사무소와 군청에 각각 서류를 제출해야 하므로 모든 허가준비 서류를 2부씩 준비해야 한다. 해당 읍사무소, 군청의 담당 직원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완성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내용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서류 제출 전 농지 담당 직원과 상담한다. STEP 3. 미리 STEP 3. 미리 보는 농지전용허가 농지전용 허가절차 농지전용허가 신청서 작성 → 농지관리위원회에 제출 → 농지관리위원회 확인 →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확인서 송부 → 농지전용허가 심사 → 허가 통보 . 농업진흥지역 안 3만㎡ 이상, 농업진흥지역 밖 20만㎡ 이상일 경우 허가시간 총 30일 소요 . 농업진흥지역 안 3천㎡ 이상~3만㎡ 미만, 농업진흥지역 밖 3만㎡ 이상 ~20만㎡ 미만일 경우 허가시 간 총 20일 소요 . 농업진흥지역 안 3천㎡ 미만, 농업진흥지역 밖 3만㎡ 미만일 경우 허가시간 총 10일 소요 농지전용 신청허가 제출서류 및 작성 농지전용 허가를 위해선 ▲농지전용 허가신청서 ▲사업계획서 ▲토지등기부등본(신청인이 당해농지의 소유자인 경우) ▲사용승낙서 또는 임대차계약서 사본(신청인이 당해 농지의 소유자가 아닌 경우 사용권을 입증 하는 서류) ▲지적도등본 또는 지형도 ▲시설물 배치도 ▲피해방지계획 서 등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 농지전용 허가 신청서 - 해당 시ㆍ군ㆍ구청에 구비되어 있으며 인터넷 민원24(www.egov.go. kr)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전용목적, 지목, 면적, 진흥지역 용도 구분, 주재배 작물명 등을 자세히 기재해야 하며, 특히 면적 기입란에는 전용면적이 아닌 해당 지번의 총면적을 적고, 진흥지역 용도 구분 기입은 토지이용계획원을 반드시 참고해 해당 토지의 상황을 파악한 후 기재해야 문제가 없다. . 토지등기부등본 - 소재지의 등기소에서 신청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대법원 인터넷 등기(www.iros.go.kr)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다. . 사업계획서 - 농지전용 허가 서류 중, 가장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부분이다. 각 항목별 내용을 반드시 숙지한 후 자신에게 맞는 용도로 조금씩 수정해 나가는 것이 좋다. 꼭 기재할 내용으로는 전용목적, 사업시행자, 시행기 간, 시설물의 배치도, 소요자금 조달방안 등이다. . 시설물 배치도 - 시설물 배치도는 실제 건축물의 배치 상황을 정확하게 보여줘야 하므로 전문적인 기술이 요구된다. 따라서 많은 건축주들이 건축사사무소에 대행하고 있는 것이 관례인데, 정부 지침에 따라 마련된 무료 건축 도면인 농어촌표준설계도를 이용하면 시설물 배치도를 꾸미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농어촌표준설계도는 생활 유형에 따라 경량목구조형, 황토조적조형, 제로에너지형 등 총 5개 유형의 10종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필요 에 따라 활용해 볼 수 있다. 농업기반공사, 웰촌 사이트를 통해 직접 이용할 수 있다. . 피해방지 계획서 - 변경된 토지에 건축물을 건립하는 것이기에 담당관청, 인근 농지 소유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가 있으므로 사전에 민원 발생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전용으로 인해 인근 농지에 피해가 예상되 는 경우, 농어촌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미리 파악하고 혹 피해 상황이 우려된다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계획서에 자세히 기재해야 한다. 농지전용 허가 수수료 농지면적이 3천5백㎡ 이하인 경우 2만원, 농지면적이 3천5백㎡를 초과하면 2만원에 초과면적 350㎡마다 2천원을 가산하여 수수료가 부과된다. STEP 04. 허가 후 마무리 짓기 위 서류를 준비해 신청한 후 허가를 받게 되면 면적에 따른 수수료와 농지 보전부담금(농지를 대지로 전환하는데 따른 개발이익을 환수하고 농지감소에 따른 대체농지를 조성하기 위해 징수하는 금액)을 납부한다. 납부가 끝나면 기다리던 농지전용 허가증이 발급된다. 이후 건축물 착공과 그에 따른 보존등기를 완료하면 농지전용에 따른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된다. TIP 전용허가 후 보존등기까지의 과정 .. 경계측량 및 분할측량 - 개발행위 범위 만큼 측량하여 신축한다. .. .. 착공 - 개발행위허가서에 지정한 기간까지 건물을 착공한다. 전용허가 받은 후 2년 이내에 착공해야 하며 착공 후 1년 이내에 공사를 완료하지 않을 경우 허가가 취소 되고 농지로 다시 전환하라는 처분명령이 떨어지므로 유의한다. 불이행 시 이행강 제금이 부과된다. .. .. 준공검사 및 건축물 등록신고 - 준공검사를 받기 전 현황측량을 하고 오수정화조 필증을 받아 준공검사를 받은 후에 건축물 등록 신고를 한다. .. .. 취ㆍ등록세 자진신고 및 지목변경 등기 - 건물이 등록되면 취ㆍ등록세를 납부하고 등록세 같은 경우 건축물보존등기 시 납부하면 된다. 지목변경은 건축물대장과 개 발행위서를 첨부해 관할청에 신청한다. .. .. 건축물 보존등기 - 건축물대장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관할 등기소에 가서 건축물 보존등기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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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1 정보
귀농ㆍ귀촌을 위한 알짜배기 혜택
귀농ㆍ귀촌을 위한 알짜배기 혜택 2011년농어촌지원사업 총정리 올해는 유독 농어촌 경제 살림과 복지를 위한 정책들이 많다. 새로워진 지원책 속에서 나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가 있는지 확인해 보자. 정리 전선하 기자 ● 귀농ㆍ귀촌 지원사업 귀농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는 농어업 창업 및 주거 공간 마련 지원을, 농어촌에는 소득증대와 인구증가 효과를 가져다 준 귀농ㆍ귀촌 지원사업. 올해는 당초 내용과 변경된 사항들이 많으니 반드시 숙지하고 지원해야 한다. 2011년 변경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사업대상자 조건은 2006년 1월 1일부터 사업신청일 전에 세대주가 농어촌으로 이주, 실제 거주하면서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자다. 농어촌으로 이주 예정인 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으며 제대군인 등 근무지가 농어촌 지역이고, 농·어업 외 타 산업분야에 종사한 경우 농어촌 이주기한 및 농어촌 이외 지역 거주기간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새롭게 신설됐다. 대상지역은 상업 및 공업 지역을 제외한 읍·면 지역과 광역시 및 시에 소재하는 동 지역 중 주거·상업·공업지역을 제외한 지역으로 지정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광역시를 제외한 시에 소재하는 지역 중 주거·상업·공업지역은 포함되지 않는다. ● 전원마을조성사업 도시민의 농촌 유입을 촉진하고 농촌 인구 유지 및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시행된 전원마을조성사업은 지난 2004년을 시작으로 총 123지구에 사업이 추진됐다. 그중에서도 충남 서천군 등고리와 전북 진안군 학선리 전원마을의 경우 성공적인 모범 사례로 꼽힌다. 실제 입주자 및 입주예정자 중 40~50대의 도시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농촌인구 증가 및 지역 활력 동력원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분위기다. 조성사업은 서울ㆍ경기와 광역시를 제외한 농촌의 면지역(성장촉진지역은 읍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원마을조성 세부설계 수립 비용, 마을기반시설과 같은 공공성이 있는 사업에 보조금이 지원된다. 지원액은 마을의 규모(주택 신축 기준)에 따라 10억 ~ 30억원 범위 내에서 지급되며 농업자금이차보전사업 시행지침의‘농어촌주택개량사업’에 따라 주택신축 융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농촌마을의 경관개선, 생활환경정비 및 주민 소득기반확충을 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목적으로 2004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이다. 발전 잠재력이 같은 마을들을 연계하여 소권역(1개 법정리 이상) 단위로 개발하고 지역주민과 지자체, 관련 전문가가 함께 주도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권역으로 지정되면 최대 70억 원이 지원된다. .마을경관개선 : 마을소공원 / 담장정비 / 마을 숲 정비 / 빈집 철거 .기초생활시설 : 마을 내 도로 / 주차장 / 상·하수도 / 주택신ㆍ개축 .소득기반시설 : 공동육묘 / 공동저장ㆍ집하시설 . (은퇴)도시민의 농촌정주지원을 위한 마을기반정비 : 마을재개발ㆍ재정비 .지역역량강화 : 마을기획 컨설팅 / 홍보·마케팅 / 인구유치 프로그램 .권역별 잠재자원 발굴로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농촌공간정비 추진 등 ●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 도시민의 성공적인 농어촌 이주ㆍ정착 지원사업으로 2007년부터 3년간 10개 시·군의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22개 시·군을 새롭게 선정, 오는 2012년까지 사업을 이어간다. 사업대상으로는 강원도 화천·양구·양양 / 충청북도 단양 / 충청남도 금산 / 전라북도 남원·완주·진안·장수· 순창·고창 / 전라남도 순천·곡성·장흥·강진·영암·영광·장성·완도 / 경상북도 안동·상주·봉화 등 총 22개 시·군이 지정됐다. 사업은 농촌체험을 위한 체재형 거주공간 마련, 소규모 주거단지 조성을 기본 바탕으로 농어촌 정주 의향·농어촌 이주 준비·농어촌 이주 실행·농어촌 이주 후 정착 등 총 4단계로 구성된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접목해 진행한다. 귀농ㆍ귀촌종합센터 www.returnfarm.com <귀농귀촌 프로그램 세부사항> .농어촌 정주 의향 단계(귀농 정보센터 운영 / 귀농 매뉴얼 제공 / 농가 건축체험) .농어촌 이주 준비 단계(유치 워크숍 / 귀농 동호회 운영 / 전원택지, 빈집 정보 제공) .농어촌 이주 실행 단계(융자금 알선 / 농촌 일자리 안내 / 소규모 주거단지 조성) .농어촌 이주 후 정착 단계(귀농ㆍ귀촌인 네트워크 구축 / 귀농ㆍ귀촌인 적응 훈련) ● 농어촌뉴타운조성사업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젊은 인력을 농어촌으로 유치해 지역 농산업의 핵심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까지 53지구에 뉴타운을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현재 충북 옛 단양, 전북 학골·월곡, 전남 유평·잠정 등 총 5개 지구가 시범대상으로 선정돼 운영 중이다. 5개 지구에는 국고 895억원, 지방비 114억원 등 총 1천9억원이 투입됐으며 2017년까지 국고 8천137억원, 지방비 2천246억원 등 총 1억38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입주민을 위해선 맞춤형 영농기술 및 창업자금을 지원하며 교육 및 보육시설 설치, 전원주택을 임대 또는 분양형으로 공급한다는 지원책을 마련했다. ● 녹색농촌체험마을사업 친환경 농업, 자연경관, 전통 문화 등 부존자원을 활용하여 농업의 부가가치를 증진하고 농촌지역의 공동체를 형성·복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자격요건은 ▲ 전통적인 농촌모습, 주택, 자연경관이 적절히 배치된 마을 ▲ 정주권개발사업 등 마을정비사업을 추진하였거나 추진 중인 마을 ▲ 접근이 용이하고 도시민의 방문, 숙박이 활발한 마을 ▲ 친환경 농업에 대한 실천의지가 강한 마을 ▲ 최소 1년 이상의 준비기간을 가져 마을주민들이 사업에 대한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마을 대표자의 리더십 구축, 참여주민의 교육 등으로 사업 추진 능력이 갖춰진 마을 ▲ 농촌관광 추진을 위해 마을협정을 체결한 단일 마을 또는 둘 이상의 마을 등이다. 지원액은 국고 50%, 지방비 50%로 마을당 2억원 수준이며 1년이 기본 사업 기간이나 지역 여건에 따라 2년까지 추진할 수 있다. ● 도농교류활성화지원사업 도시와 농산어촌 간의 교류 촉진 및 농산어촌관광을 통한 농어업인의 소득증대를 확대하는 국책사업이다. 2002년 6월 수립 이후, 농어촌 여름휴가페스티벌 개최,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 팜스쿨(Farm-school) 시범사업 및 농어촌 유학사업 등을 시행했다. 농어촌 인적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리더양성과정, 동기화과정 등 10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모니터링, 교육과정 인증, 표준교재 제작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지원에 나섰다. 특히 웰촌(www.welchon.com)포탈의 활발한 운영을 위해 콘텐츠를 확대하고 신규 아이템 발굴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농어촌경관 사진 콘테스트 개최 및 도시민 정주지원을 위한 온ㆍ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도시민 유치 프로그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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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1 정보
집주인과 세입자가 꼭 알아둬야 할 "주택임대차보호법"
집주인과 세입자가 꼭 알아둬야 할 주택임대차보호법 전국이 전세난으로 들썩이고 있다. 전세값 폭등으로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갈등이 생기고, 결국 때 아닌 이사까지 늘어나고 있다. 이번 호에는 내가 임차인이 되어 전ㆍ월세를 놓는 경우, 임대인이 되어 전ㆍ월세를 들어가는 경우, 꼭 알아두어야 할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대해 설명한다. 정리 이세정 기자 참고 법무법인 화평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서민들의 주거 생활의 안정을 보호하려는 취지에서 제정된 것이다. 보호 대상은 주거용 건물로써 실질적인 용도에 따라 여부가 결정되며, 자세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 1. 주거용 건물과 비주거용 건물의 구분은 임차 건물이 현재 일상생활을 하는데 사용되느냐 하는 사실상의 기 준으로 판단하여야 하고, 등기부등본 또는 건축물관리대장상의 용도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은 아니다. 2. 건물의 등기나 건축허가 여부와는 무관하다. 3. 주거용 건물인지 여부의 판단시점은 계약체결시점을 기준으로 한다.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권리 주장의 기본 전세를 얻을 때는 최악의 상황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세입자는 주택에 입주하고 전입 신고를 마치면 다음 날부터 대항력이 생긴다. 이는 제3자에게도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음을 뜻한다. 설사 집주인이 바뀌더라도 계약 기간이 끝날 때까지 그집에 거주할 수 있고 또 임차기간이 만료되더라도 임대차 보증금 전액을 반환받을 때까지 집을 비워주지 않아도 된다. 대항력을 갖춘 상태에서 확정일자까지 받아두면 법적 안전장치가 생긴다. 확정일자를 받을 때는 등기부에 기재된 부동산 주소와 주민등록상 주소가 일치하는지 동, 호수까지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확정일자를 받아도 중간에 주소를 옮긴다거나 보증금액의 변동 등으로 재계약을 했을 경우 는 우선 변제권이 상실될 수 있으며, 세입자가 여러 명인 경우 먼저 입주한 순서대로 우선권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또한 계약기간이 끝나 보증금을 돌려받을 때가 되었을 때, 그 권리를 확실하게 보장받고 싶다면 전세권 등기를 해놓으면 된다. 이때는 집주인의 동 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세입자가 전입신고를 하기 전에 그 집에 이미 저당권등기나 가압류, 압류등기, 가등기 등이 행해져 있고 그 결과로 소유권자가 변경된 경우에는 임차권이 소멸되어 세입자는 집주인에게 대항할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주택을 임차하고자 할 때에는 미리 등기부를 반드시 열람해 저당권 설정이나 가등기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입자(임차인)의 9가지 권리와 의무 1. 임차인은 임차목적물(임차주택)을 그 목적에 맞게 사용하고, 수익할 수 있으며, 기간 중 임차주택을 보존하고 만료 시 원상태로 반환해야 한다. 화재 등의 과실로 파손시켰을 때는 배상할 의무가 있다. 2. 주택을 수리할 필요가 있을 때는 지체 없이 임대인에게 알려야 하고(민법634조) 수리를 요구할 수 있다. 3. 임차인이 불량한 현관 자물쇠를 교체한다든지 지붕을 수리하는 등 주택의 보존을 위하여 필요한 건물 수리에 든 비용을 지출했을 때는 이를 임대인에게 즉시 청구할 수 있다(민법626조1항). 4. 임대인의 동의를 얻어 페인트칠을 다시 하거나 양변기를 교체하는 등 주택의 가치를 높이는 비용(유익비)을 쓰고 기간 만료 후에도 가치가 남아 있을 경우는 그 비용을 임대인에게 청구할 수 있다(민법626조2항). 혹 임대차 계약이 종료된 후에도 청구한 필요비나 유익비를 반환받지 못했다면 주택 인도를 거부 할 수 있다. 이를 임차인의 필요비, 유익비 상환청구권리라고 한다. 5. 임차주택 사용의 편익을 위하여 임대인의 동의를 얻어 부속물을 설치했을 때는 계약 종료와 함께 임대인에게 그 부속물을 매수할 것을 요구할 수 있다(민법646조). 매수금액은 청구 당시의 시가로 정한다. 6. 임차주택의 일부가 임차인의 잘못 없이 파손되어 사용, 수익할 수 없을 때는 그 비율만큼 임대료를 감액할 것을 요구할 수 있다(민법627조1항). 7. 다른 사람에게 임차권을 양도하거나 전대할 때는 임대인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민법629조). 8. 임대인이 주택 보존에 필요한 행위를 하려 할 때 임차인은 이를 거절할 수 없다(민법624조). 다만 그 행위가 임차인의 의사에 반하고 그로 인해 임차의 목적이 달성되지 못할 때는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민법625조). 9. 임대인은 주택을 임차인에게 인도하고 계약기간 동안 사용, 수익에 필요한 상태를 유지ㆍ관리해 주어야 한다(민법 623조). 즉 임대 중에 고장이나 파손이 발생했을 경우 이를 수리해 주어야 한다. 고장의 원인이 임차인에 의한 것이라도 임대인이 수리한 후 임차인에게 변상을 요구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러나 계약서에 수선의무를 임차인이 지도록 했다면 임대인은 수리의무를 면할 수 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에 관한 Q&A Q. 전세 계약 종료시점이 보름 남았는데, 어제 집주인이 전화해서 전세금을 3천만원 올려달라고 합니다. 그간 별다른 말이 없기에 자동으로 계약이 갱신되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올려주지 못하면 이사를 가야만 합니까? A. 집주인이 전세계약 종료시점에 임박해서 전세금을 올려달라고 요청할 경우 세입자가 반드시 이 부탁을 들어줘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르면 집주인은 임대차 기간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까지 세입자에게 갱신거절, 계약조건변경에 대해서 통지를 해야 합니다. 만약 이 기간 안에 통지를 하지 않았다면 자동으로 계약이 연장된 것으로 봅니다. Q. 집주인과 합의해 전세금을 올려주기로 했습니다. 이 경우 계약서는 어떻게 써야 합니까? A. 전세금을 임대인의 요청에 따라 올려줬을 경우에는 새로 계약서를 쓰는 것이 아니라 증액된 부분에 대해서만 따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확정일자를 받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원래 1억원에 전세계약을 했는데 5천만원을 올려달라고 하면 늘어난 5천만원에 대해서만 따로 계약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만약 기존 계약서를 없애고 새로 계약서를 쓸 경우에 집이 경매에 넘어갈 일이 발생하면 은행 대출보다 후순위로 밀려 전세금을 다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있습니다. 기존의 계약서를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Q. 전세를 얻어 이사를 한 상태에서 바쁜 일이 많아 전입신고를 미뤘습니다. 한달이 지난 후에야 동사무소에 갔는데, 등기부등본을 떼어보니 저당권이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만약 저당권자가 경매를 신청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주택임대차보호법에서 요구하는 대항 요건은 주택의 점유와 주민등록을 모두 갖추어야 하므로 이사를 한 것만가지고는 대항력을 갖추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대항력을 취득하기 전에 먼저 선순위 저당권이 설정되어 있었다면 그 저당권의 실행을 위한 경매절차에 대해서는 권리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제 할 일을 다 하지 않은 세입자까지 보호해주지 않습니다. Q. 작년 3월쯤에 월세 계약을 2년으로 하고 입주하였습니다. 그러나 회사가 지방으로 이전하는 바람에 당장 이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입주자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아니면 1개월치 월세만 더 지불하면 바로 나갈 수 있나요? 그리고 보증금은 언제 돌려받을 수 있나요? A. 임대차 계약기간이 2년이므로 계약 만료 전에 이사하는 위와 같은 경우는, 주택임대차보호법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월세를 살고 있는 이의 사유로 계약이 해지되기 때문에 그 책임은 세입자에게 있습니다. 집주인에게 이사해야 하는 상황을 설명하고, 새로운 세입자를 찾기 위해 직접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집을 내놓아야 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중개수수료는 세입자가 부담하게 됩니다. 또한, 살고 있는 집에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월세와 관리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보증금은 새로운 세입자와의 계약이 이루어진 다음에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Q. 전세 세입자로 계약 만료 한 달 전에 집을 빼겠다고 통보를 하고 이사까지 마쳤습니다. 그런데 방이 나가지 않는다며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A. 적법하게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기한만료일에 맞추어 다른 집으로 이사하는 것은 세입자의 권리입니다. 그러나 전세금을 반환받지 않은 상태에서 전세금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고 주민등록을 전출하면 임차 보증(전세)금의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이 소멸합니다. 현 상태에서는 등기부등본을 새로 발급받아 변동사항을 점검하고 지금거주하고 있는 집에 가족의 주민등록을 남겨 놓은 상태에서 전세계약자만이라도 다시 전에 살던 주택으로 전입(일부 이사)한 다음, 임차권등기 명령을 신청해야 합니다. 이렇게 안전조치를 취한 후 집주인에게 전세금 반환을 강력히 요구하고법적 절차에 들어가 전세금을 회수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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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1 정보
컨설팅 사례를 통해 본 건축주들이 모르는 건축의 기초
REPORT ┃ 전문가칼럼 컨설팅 사례를 통해 본 건축주들이 모르는 건축의 기초 부푼 꿈을 갖고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이들이 뜻하지 않는 장애물에 막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오랜 시간 전원주택 건축 컨설팅을 맡아 온 나누하우징의 신우철 대표가 땅 구입부터 설계 의뢰, 시공 과정의 전단계에서 허투루 하지 말아야 할 기본 지식을 나눈다. 편집자 주 1년 전부터 한 건축주와 인연을 맺고 있다. 그는 아름다운 시골 전경이 보이는 곳에 온 가족이 모여 살기를 꿈꾸며 7년 전, 작은 강변의 야산에 임야를 구매했다. 그 땅은 산으로 오르는 입구의 대지 1필지와 중턱 1필지 사이에 위치한 곳이었다. 산 정상까지 이르는 도로를 내 주는 조건 하에 구입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임야는 가운데 도로를 만들지 않으면 맹지가 되는 땅으로, 도로가 전체 땅 면적의 20% 가까이 차지해 큰 손해를 보게 되었다. 또한 주변 지주들과의 이해 관계 때문에 건축에 들어가지도 못해 큰 자금이 이곳에 묶이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이 문제 때문에 중개업자와 재판 소송까지 겪으며 괴로워하고 있다. 그간 많은 전문가들이 전원주택 건축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과연 바람직한 해결책이 무엇인지를 언급해 왔다. 하지만 이는 순전히 전문가 입장에서 본 것이지, 건축주의 눈높이를 따랐다고는 할 수 없다. 본인은 전원주택 분야에 10년 넘게 몸담고 있으면서, 연간 수백명의 건축주들을 만나 상담해 왔다. 무수한 데이타베이스를 토대로 그들이 정말 궁금해 하는 것은 무엇인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찾아 함께 해결해 왔다. 이번 칼럼을 통해 전문 용어가 아닌, 아주 쉬운 단어로 원론적인 전원주택 건축을 이해시키고자 한다. 건축주들이 잘못 이해하고 있는 관행과 주택 건축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 부동산 구입부터 입주까지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나열하며 그간의 지식을 공유하고자 한다. 먼저 건축의 전(全)과정을 알기 쉬운 도표를 통해 설명해 본다. 궁금증 1 | 부지 매입과 토목 설계 수년간의 상담을 통해 본 바로는, 땅을 구입한 후 2년 이내에 집을 짓지 못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여기서 2년이란 기간이 아마도 건축을 준비하는 최소한의 기간이 아닌가 생각된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짓고 싶은 집에 대한 자료조사가 어느 정도 끝나면, 건축주들은 자신감을 갖고 바로 건축 설계를 시도한다. 여기서 흔히 놓치는 단계가 바로 토목 설계이다. 건축주들은 토목 설계를 흔히 포크레인으로 직접 땅을 돋우거나 축대를 세우는, 실제 공사로 이해한다. 그러나 이는 엄연한 설계의 한 분야로 우수관, 축대, 건축물 배치 등을 도면화하는 작업이다. 또한 집을 지을 수 없는 논, 밭, 임야를 집을 지을 수 있는 대지로 용도를 변경시켜주는 업무도 여기에 속한다. 애초 비싼 대지보다는 전ㆍ답이나 임야를 구입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많은 경우 밟아야 하는 건축의 전(前)단계다. 토목 설계는 건축 설계 전에 우선 실시하든지, 늦더라도 건축 설계와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지역 군청이나 시청 주변의 토목 설계사에 의뢰하고, 땅의 용도를 전용하는 경우는 오르는 땅값에 대한 전용부담금을 지자체에 지불하여야 한다. 궁금증 2 | 계획 설계 vs 인허가 설계 이 부분은 건축주들이 거의 알고 있는 과정이므로, 계획 설계와 인허가 설계의 차이점만 설명하고자 한다. 건축주들의 큰 관심사는‘양질의 주택을 어떻게 저렴하게 지을까? ’또는‘내집처럼 책임지고 시공해 줄 회사를 어떻게 선정할까? ’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때 가장 먼저 확인할 사항은 바로 유용할 수 있는 예산이다. 건축주 중 일부는 시공사가 예산 내에서 설계ㆍ시공의 모든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한다. 이 때 시공사는 건축 설계에 대한 권한이 없기 때문에 시공을 고려한 계획 설계, 즉 평면도ㆍ입면도ㆍ지붕도와 주택 모양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3D 데이타를 건축주에게 제시한다. 논의 후 확정된 계획 설계는 정식 설계 권한을 갖고 있는 건축사에게 전달되어 건축 인허가 설계에 들어간다. 만일 건축주가 예산에 여유가 있는 경우는 건축설계사무소에 먼저 들러 설계도면을 만든다. 건축가 주택이라고 하는 집들은 바로 이러한 과정을거치게 된다. 완성된 도면을 시공사로 넘기고, 시공사는 이 도면을 기초로 공사를 하는 식이다. 궁금증 3 | 골조 vs 반축 vs 완축 골조, 반축, 완축은 시공업계에서 자체적으로 생긴 말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러 잡지나 교육 기관을 통해 이 단어들을 접한 건축주들이 많아져, 상담 중에 건축주를 통해 듣기도 한다. 또한 최근 현장 매니저를 자청하는 건축주들이 늘고 있어, 시공사에게 부분 건축만 요구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위 단어들의 정확한 의미를 먼저 알고 가자. ▲ 나누하우징에서 직수입하는 이태리 안젤모사 자재로 시공한 주택 외관. 골조 시공사가 지붕면과 벽체만 시공하고 빠지는 것을 말한다. 기초 역시 건축주가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는 보편적으로 시행사나 건축회사가 단지형 주택 개발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토목과 기초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빠른 시일 내에 건축을 이룰 수 있다. 반축 주택의 골조와 외장 부분(지붕과 외벽)까지 시공하는 것으로, 내부 배관 및 전기선 등은 설치하지 않는 형태다. 최근 건축학교를 직접 수료한 건축주들이 반축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완축 건축주들이 일반적으로 시공사에 요청하는 건축 형태로 반축에 내장을 완비하여 시공하는 형태이다. 인테리어까지 모두 일임한다. 골조나 반축은 둘다 건축주가 나머지 공정을 해결해야 하는 데 장점과 단점이 있다. 일단 자재상과 설비업체, 내장업체 등 여러 회사들이 긴밀한 관계를 가질 수 없어 공정 과정을 지휘하는 데 무리가 따를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완축보다 공사비가 더 드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반면, 건축주들은 내 집을 손수 지었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고 가족의 의견이 가장 많이 반영된, 마음에 드는 집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공정 관리를 체계적으로 한다면, 건축비 절감의 효과도 노릴 수 있을 것이다. 이글을 쓴 신우철 씨는 나누하우징 대표로 수년간의 건축 컨설팅과 시공 경력을 가진 업계 전문가다. 골조, 반축, 완축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맞춤형 건축을 이끌고 있으 며, 건축주들의 가려운 곳이 어딘지 정확히 찾아내어 이 를 쉽고 명쾌하게 해결해 주고 있다. 031-766-9201 www.nanuhousing.co.kr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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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5 전원주택
집짓기 기본, 골조와 설계노트 이해하기
전원주택을 지으려고 마음 먹은 순간부터 건축주들은 전문적인 용어에 맞닥뜨리게 된다. 무슨 뜻인지 어떤 재료인지도 모른 채 ‘시공업체에서 어련히 알아서 해줄까’하는 생각만으로는 내가 원하는 주택을 지을 수 없다. 집 짓기의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건축에 사용되는 전문적이지만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용어들에 대해 연재한다.1. 어떤 종류의 집을 지을 것인가전원주택을 지을 요량이라면 제일 먼저 어떤 집을 지을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주택의 종류는 골조에 따라 목조주택, 스틸하우스, 흙집, 조적조주택 등으로 나뉜다. 골조 : 건물의 주요 구조체가 되는 뼈대로 자재의 종류에 따라 주택 종류가 달라진다. 목조주택 : 목재를 이용해 주택의 골조를 만들고 그 사이에 단열재를 넣은 후 석고보드와 패널, 외장재로 마감한 주택. 스틸하우스 : 경량 철강재로 주택의 골조를 만들어 시공한 형태.조적조주택 : 벽돌, 블럭 등으로 벽체를 만든 구조. 재료를 콘크리트 모르타르 등의 접합제로 고정하며 쌓아올린다. 흙집 : 흙벽돌로만 쌓는 조적방식, 담틀을 이용한 담틀방식, 목재와 흙을 이용한 심벽목구조방식 등 흙을 주재료로 벽체를 만든 방식. 통나무주택 : 원목 통나무나 가공된 통나무를 하나씩 포개어 쌓아짓는 방식.2. 설계노트 용어 익히기설계노트에는 집을 짓기 전 설계도면과 건축시공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들이 적혀 있다. 건축의 가장 기초적인 것인 만큼 건축주의 용어 이해가 요구된다. 대지면적 : 건축을 할 수 있는 땅을 말한다. 토지에 포함된 개념으로 보고 있지만, 대지면적은 건축물대장에 표시된 면적만을 의미하므로 토지면적과 같거나 작을 수 있다. 이와 혼동이 쉬운 토지면적은 건축의 가능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땅을 일컫는다. 건축면적 : 건축물 1층 바닥면적으로 건평이라 불리기도 한다.연면적 : 건축물 각 층의 평수를 전부 합한 면적으로 연건평이라고도 한다.건폐율 :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 건축물의 과밀 방지와 일조, 채광, 통풍 등에 대한 공간 확보를 위한 사항으로 건축법에 규정되어 있다. 용적률 : 대지면적에 대한 연면적의 비율로 건물이 높을수록용적률도 높아진다. 건폐율과 마찬가지로 지역에 따른 용적률의 치수는 건축법에 규정되어 있다.구조재 : 기초·기둥·벽·바닥 등의 건축물의 뼈대로 즉 골조가 되는 부재. 창호재 : 창문의 재료로 시스템창호, 하이새시, 목창 등. 단열재 : 열을 보호하는 재료로 석고, 스티로폼, 유리면, 인슐레이션 등.지붕재 : 지붕에 사용되는 재료로 기와, 아스팔트슁글, 슬레이트, 금속 지붕재 등.외벽재 : 외부의 벽에 사용되는 재료로 벽돌, 대리석, 인조석, 드라이비트 등 내구성과 강도가 높고 미관상 보기 좋은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다.내벽재 : 집의 안쪽 벽에 사용되는 마감재로 벽돌, 석고보드, 합판, 타일, 벽지 등. 천장재 : 천장 마감재로 합판, 나무, 석고보드, 벽지 등.마루재 : 마루에 사용된 재료로 원목마루, 강화마루, 강마루, 합판마루 등.욕실재 : 욕실에 사용된 재료로 타일과 수전 등이 포함된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03 정보에서 이동 됨]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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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5 전원주택
인터넷을 이용한 초보들의 내집짓기
설계에서... 시공까지 내맘대로 [15평/단층] 신혼부부를 위한 원룸형 주택 1 철근 콘크리트 구조에 벽돌 치장쌓기한 이 주택은 전원주택으로서는 보기 드문 15평형 원룸이다. 작지만 건축주의 생활패턴이 제대로 반영된 맞춤형 공간으로 쓰임새 있는 구조 또한 이 집만의 장점이다. 2 15평형이라고는 하지만 전부 실평수여서 신혼부부가 살기엔 좁지 않은 공간이다. 게다가 옵션으로 처리한 데크는 봄, 여름, 가을 동안 실내의 한 공간으로 여겨질 만큼 활용도가 높다. 3 같은 구조에 드라이비트로 마감하여 벽돌주택에 비해 산뜻한 인상을 준다. 4 흰색 사이딩으로 마감한 주택. 건축주의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벽돌집이 너무 무거워 보인다면 사이딩 마감도 고려해 볼 만하다. 전원주택이라고 해서 꼭 크게 지어야 할 필요는 없다. 건축주의 특성에 맞게, 또 자금규모에 맞게 지으면 되는 것이다. 김용석, 최은희 씨 부부는 서울에 직장이 있는 맞벌이 부부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단순하면서 쓰임새 있는 원룸 구조를 원했다. 건축면적 15평 규모로 언뜻 작아 보일 수도 있지만 가족 구성원이 단출하고 아파트와는 달리 실평수가 15평이라 부부에게 딱 맞는 맞춤형 공간이 되었다. 전원주택에 대한 편견이 하나 있다. 젊은 사람들은 도시생활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전원주택은 나이 든 사람들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이 그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생각은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 김용석, 최은희씨 부부는 결혼한 지 3개월 된 신혼부부이다. 지금은 둘 뿐이지만 언젠가 태어날 아이를 혼탁한 환경 속에서 키우고 싶지 않다는 것이 부부의 생각이다. 게다가 나이드신 부모님을 곁에서 돌봐드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던 중 ‘전원행’이라는 해결점을 찾았다. 현재 그들이 가지고 있는 돈은 서울에서의 전세금이 전부. 그러나 15평 남짓한 작은 집을 짓는다면 전셋돈 5천만원으로 집을 짓고도 남으니 일석이조의 결정이다. 일단 부모님이 살고 계신 집터가 넓어 그 옆에 집을 지으면 땅 문제는 자연스레 해결이 된다. 관건은 작은 평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설계 아이디어. 여기저기 인터넷을 뒤지던 중, 자신이 짓고 싶은 집을 클릭 한 번에 그려낼 수 있는 사이트를 발견했다. 쇳불도 단김에 빼랬다고 내친 김에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설계 사무실을 찾았다. 상담 과정에서 부부는 방이 하나뿐인 원룸형 주택에 자꾸 눈길이 쏠렸다. 다소 좁은 듯한 15평형 주택이 실면적보다 훨씬 넓어 보일 수 있는 시원스런 구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면 원룸형이 불편해질 것 같아 생각을 접으려 하자, 설계사무소 측에서는 추후에 방을 하나 더 만들 수 있는 가변형 원룸구조를 제안했다. 즉, 처음엔 부부의 생활패턴에 맞는 원룸으로 사용하다가 아이가 자라면 벽체를 세워 투룸으로 활용한다는 아이디어다. 이럴 경우 거실을 넓게 쓸 수 있다는 점과 나중에 필요에 따라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방을 만들 수 있어 흔쾌히 동의했다. 구상이 완료된 15평 주택은 작지만 아주 쓰임새 있는 구조를 지녔다. 현관을 들어서면 우선 널찍한 거실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 옆으로 방이 하나 있다. 거실 안쪽으로는 주방 겸 식당이 위치한다. 욕실은 세면실과 욕조를 분리하여 두 사람이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작은 집이라도 수납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 다용도실도 만들었다. 손님이 오더라도 넓은 거실이 있어 좁은 공간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전셋돈으로 해결한 15평형 공간은 부부에게 내집 마련과 쾌적한 환경은 물론, 효자·효부 노릇을 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해 주었다. 설계개요 건축면적 : 15평형(데크 제외)층수 : 1층구조 : 철근 콘크리트 + 벽돌 치장쌓기지붕마감재 : 아스팔트슁글내부마감 : 거실 - 원목 온돌마루, 방 - 민속장판, 벽 - 벽지 및 수성페인트 <도면보기 / 내부공간 투시도> 신혼부부라는 건축주의 특성에 맞게 단순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내부 구조로 설계가 이루어졌다. 특히 건축주는 맞벌이 부부여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넓은 집은 오히려 일거리만 생길거라는 판단에 따라 원룸형 15평 주택을 설계한 것이다. 전면창 옆에는 방이 하나있고 거실을 중심으로 각 공간이 배치되어 있는데, 특히 욕실과 주방을 안쪽에 배치함으로써 벽을 설치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공간분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거실 소파가 있는 공간은 추후 자녀의 방으로 개조할 수도 있는 공간이다. 가벽을 세우거나 미닫이문을 설치함으로써 목적에 맞게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20평/단층] 소박한 전원의 꿈을 담은 주택 오랫동안 일산 신도시에서 거주해 온 건축주는 벌집같은 아파트 생활이 싫어 최근 전원주택으로 이주를 결심했다. 이에 양평에 70평 남짓한 땅을 마련해 놓고 올 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원하는 집에 대한 생각들이 너무 추상적이어서 좀 더 구체적인 해답을 찾기 위해 설계사무소를 찾았다. 이곳에서는 전문가답게 자신이 원하는 주택의 모습을 정확히 찾아내 주었는데, 이 과정에서 주택의 다양한 모습을 3D도면으로 미리 볼 수 있어 부부가 원하는 아담하고 예쁜 20평 단층주택의 구상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1 흰색 사이딩에 아스팔트슁글로 외부를 마감한 20평형 전원주택. 벽면 하단부는 사이딩 대신 벽돌쌓기를 하여 외관의 변화와 함께 실용성을 갖추었다. 2 좌측면에서 비스듬히 바라본 모습. 평수가 크지 않아 복잡한 구조설계를 피하여 공간 효율성과 함께 경제성을 확보하였다. 3 같은 구조에 옵션인 데크의 모양을 달리하고 마감자재를 사이딩으로 통일했을 경우의 주택. 테크의 활용도가 돋보인다. 4 배면. 뒤에서 보아도 주택이 밋밋해 보이지 않도록 드라이비트로 변화를 주었다. 경기도 일산의 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 김희순씨는 작년 10월 양평에 70평 남짓한 땅을 마련했다. 일산이 신도시로 처음 조성될 때만 해도 쾌적한 자연환경, 생활환경이 보장될 것이라 믿었는데 일산은 지금 서울 못지 않은 복잡한 도시가 되어버렸다. 특히 지난해 큰 이슈가 되었던 인근의 러브호텔 등은 김씨 부부의 전원행을 부추기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 전원주택 하면 호화주택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러한 통념과 달리 김희순씨는 부부가 단 둘이 살게 될 20평 남짓한 주택을 원했다.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딸아이에게는 통학 시간이 너무 길어 공부에 지장을 줄 것을 우려해 학교 근처에 조그만 원룸을 얻어주고 두 부부만이 양평으로 이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건축에 관한한 문외한이라고 생각했던 부부는 자신의 결정에 도움을 줄 만한 설계사무소를 찾았다. 늦어도 오는 3월부터는 공사를 진행시킬 계획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신들의 생각을 구체화 시키기엔 다소 한계가 있었다. ‘화사한 외관에, 편리한 내부구조, 전체적으로는 아늑한 느낌이 드는 집’ 정도가 집에 대해 건축주가 내세운 조건의 전부였다. 이에 설계사무소에서는 부부의 결정에 도움을 줄 만한 3D 작업에 들어갔다. 자재마감을 달리한 외관은 물론, 내부구조, 지붕모양까지 집을 짓기 전에 다양한 모습을 구경한 후, 비로소 김희순씨는 흰색 사이딩에 경사지붕, 방 두 칸 짜리 아담한 전원주택을 짓기로 결정했다. 전용면적 21평이 조금 넘는 이 단층주택은 평당가 150∼2백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에 짓기로 시공업체와 합의를 보았다.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사이딩으로 외부를 마감한 이 주택은 안방과 가끔씩 들를 딸아이의 방 하나, 거실, 주방 겸 식당, 서재 등 가족에게 꼭 필요한 공간만으로 알차게 구성되었다. 내부 마감재도 실별 특성에 따라 저렴한 제품과 고급 자재를 적절히 사용하여 경제성을 높였다. 또한 설계사무소에서는 바닥재나 벽지, 걸레받이, 몰딩류에 이르기까지 디테일한 부분의 자재까지도 미리 제시했는데, 이는 건축주 입장에서는 믿음이 가고, 시공자의 입장에서는 공사 진행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좋은 보기가 되었다. 이달부터 공사가 진행되면 두 달 후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하는데, 시작도 안 한 집짓기에 김희순 씨는 벌써부터 새 집에 필요한 살림살이를 보러 다니느라 여념이 없다. 설계개요 건축면적 : 72.12㎡(21.816평)연면적 : 66.86㎡(20.225평)층수 : 1층구조 : 조적조지붕마감재 : 아스팔트슁글외벽마감재 : 사이딩패널 <도면보기 / 평면 및 투시도> 이 주택은 20평형의 아담한 규모에 맞게 건축주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공간만으로 설계되었다. 안방과 별도의 방 하나, 거실과 주방 겸 식당 등이 주요 공간. 이밖에 살림들을 수납하기 편리하도록 다용도실을 배치했으며 거실에서 연장된 공간으로 서재가 있다. 이곳은 오픈하여 사용하거나 가벽을 설치하여 독립된 공간으로 이용해도 무방하다. 특히 외부로의 출입구마다 바깥 데크와 연결시켜 외부공간의 활용도를 높인 것도 이 주택의 특징이다. [25평/1층] 3인 가족을 위한 주말형 주택 귀가 따갑도록 울어대는 풀벌레 소리, 밤이면 쏟아질 듯 무성히 피어나는 별, 바람이 실어다주는 나무 내음 등 전원생활은 많은 서정을 품고 있다. 그런 자연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민영수 씨는 삭막하고 답답한 아파트 숲 속에 파묻혀 자라는 꼬마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땅값이 그리 비싸지 않으면서 서울과도 가까운 이천에 땅을 구입, 주말형 주택을 짓기로 결심했다. 아담하고 저렴하게 지어질 그의 집을 미리 둘러보자. 1 드라이비트로 마감된 이 집은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외관에 여러 가지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하여 변화를 시도했다. 현관의 모양을 살린 철제 장식과 창 위의 처마가 그것. 이는 포인트가 될 뿐만 아니라 주택의 모습을 한층 안정감 있게 해준다. 2 배면. 평지붕이 주는 딱딱한 느낌을 해소하고자 모서리 한 부분을 둥근 형태로 처리했다. 층계를 만들어 위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주방과 통하는 문을 두어 내부로의 출입도 자유롭다. 3 데크는 전원주택의 멋을 느끼게 해준다. 이 집 역시 데크를 빼놓을 수는 없었다. 자연미가 넘치는 나무 데크를 설치, 주택과 전원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주고 있다. 설계개요 건축면적 : 85.56㎡(25.881평)연면적 : 83.94㎡(25.391평)층수 : 1층구조 : 조적조지붕마감재 : 시멘트모르타르외벽마감재 : 외단열시스템평당공사비 : 150만원 흔히들 많은 돈을 들여야 전원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적은 돈으로도 가능하다. 자금이 충분하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렇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처한 상황에 맞는 전원주택을 짓는 것이 중요하다. 직장 생활 10년차였던 민영수 씨는 꼬마에게 자연을 느끼게 해주고자 그 동안 모은 돈으로 주말형 주택을 짓기로 했다. 주말과 휴가시에만 이용할 것이고 건축비의 부담도 있어 세 식구가 지내기에 적당한 25평의 단층구조로 결정했다. 그러나 그 다음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어떤 사항들을 결정해 시공사를 찾아가야 하는지조차 몰랐던 것이다. 막연하게만 그리던 집을 실제로 옮기는 일은 참으로 어려웠다. 그렇다고 무작정 시공사를 찾아갈 수도 없는 일이었다. 관련 서적들을 들여다보며 열심히 공부할 수 밖에. 그러던 중 우연히 디자인, 설계, 자재, 시공비 등을 제시해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규모, 층수, 지붕모양, 방의 개수, 외벽마감재, 예상 건축비 등 무엇을 결정해야 되는지 자세하게 나와 있었다. 도로가 어디 있는지, 건물의 형태는 가로로 할 것인지, 세로로 할 것인지 등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짚어주었다. 더군다나 3D를 통해 내가 원하는 집을 실제 모습과 가까운 형태로 볼 수 있었고 자재와 지붕의 형태에 따라 달라지는 집의 모습과 그에 따른 시공비까지 알려주니 더없이 좋았다. 올해 안에 완성될 이 집은 드라이비트, 평지붕으로 마감하여 안정된 외관을 갖는다. 처음에는 사이딩 패널을 원했으나 3D로 비교한 결과, 드라이비트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바꾼 것이다. 내부는 최소공간인 방 2개와 주방&식당, 거실 등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평당 공사비 150만원을 감안, 내부마감의 경우, 방은 민속장판, 거실과 주방은 비닐계 장판지, 벽과 천장은 실크벽지 등 그리 비싸지 않은 것을 선택했다. 민영수 씨는 화려한 치장을 한 집은 아니지만 꼬마에게 자연을 느끼게 해줄 수 그 날이 빨리 오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도면보기 / 평면 및 투시도> 이 집 설계에 있어서 공간의 협소함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주요 과제였다. 먼저 안방 16.38㎡(4.954평), 부부침실 9.00㎡(2.722평), 거실 22.26㎡(6.733평), 주방 10.62㎡(3.212평), 식당 9.90㎡(2.994평)등으로 공간의 크기를 결정한 후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방을, 우측에는 주방과 식당, 거실을 배치했다. 식당과 거실은 오픈형으로 설계하고 주부의 동선을 고려하여 주방과 식당을 연계했다. 때로 손님이 오는 것을 대비, 부부침실 중앙에는 가벽을 설치하여 공간의 가변성을 높였으며 욕실도 2개나 된다. [25평/2층] 프라이버시 보호된 2세대형 주택 전원생활은 모든 도시민의 꿈이다. 푸른 산이 있고 맑은 강이 흐르는 곳. 그런 곳에서 예쁜 집을 짓고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그건 절대 마음만 가지고 되는 일이 아니다.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미룰 수만은 없었다. 최재혁 씨는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조건에 맞는 전원주택을 짓기로 했다. 어떻게 그 꿈을 이뤄갈지 그의 집짓기를 따라가 보자. 설계개요건축면적 : 54.37㎡(16.446평)연면적 : 84.6㎡(25.591평)층수 : 2층구조 : 경량형강 철골조마감재 : 아스팔트슁글 / 사이딩패널평당공사비 : 2백만원 1 전통 가옥의 평상을 연상시키는 데크. 전원의 한가로움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2 도로가 후면에 위치하고 있어 진입로와 현관은 주택의 뒤쪽에 있다. 하단부에는 드라이비트로 마감하여 색다른 느낌이 전해진다. 3 아스팔트 슁글과 사이딩 패널로 마감된 이 집은 작은 규모지만 무게감이 느껴진다. 전원의 풍취를 맘껏 누릴 수 있도록 침실과 거실 창은 최대한 넓게 했다. 집 한 채를 완성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아 부어야 하는지 실제로 지어보지 않은 사람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다. 최재혁 씨도 내집을 짓기 위해 발로 뛰어 다녀보고서야 비로소 집 짓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알게 되었다. 분당에 직장을 두고 있는 건축주 최씨는 친척의 소개로 경기도 광주 쪽에 땅을 구입하게 되었다. 언젠가 전원의 꿈을 이루리라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땅 구입을 계기로, 전원행을 서두를 수 있었다. 아무런 준비 없이 시공사를 찾았던 최씨는 그곳에서 ‘정말 내가 집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구나’라는 것을 깨달았고 그때부터 집에 대한 많은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틈틈이 각종 건축박람회를 찾아다녔고 전원주택답사에도 참가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고 있는 가격에 맞는 집을 찾아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인터넷을 통해 건축에 관한 자료를 검색하던 중 설계도면과 3D를 제시하면서 집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해주는 사이트에 들어가게 되었고 평당 2백만원대 집의 모습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공간의 구조, 지붕의 형태, 층수, 외벽마감재를 바꿔보며 달라지는 모습을 일일이 확인하고 주방가구, 데크, 담장, 대문 등의 변화도 볼 수 있어 머리 속에만 맴돌던 집이 서서히 그 형태와 구조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또한 자재의 종류와 가격까지 상세하게 알려주어 선택이 용이했다. 외관은 흰색 사이딩 패널로 마감하고 눈썹모양 지붕에 아스팔트 슁글을 얹어 깔끔한 모습이다. 정면, 측면, 배면에 따라 지붕의 모습을 달리하여 변화를 시도했으며 창을 넓게 내어 주변 전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층에는 공유공간과 아이방이 있다.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안방과 가족실은 2층으로 올렸다. 아직 기초공사도 시작하지 않은 상태지만 벌써부터 기다려진다는 최씨 가족들은 정원을 어떻게 꾸며나갈지 또 다른 계획을 세우고 있다. <도면보기 /평면 및 투시도> 25평을 2층으로 나누되 공간 배치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었다.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1층은 부부의 공간, 2층의 자녀의 공간으로 나누었다. 1층은 아이방 8.94㎡(2.704평), 거실 16.46㎡(4.979평), 주방&식당 10.60㎡(3.206평)으로, 2층은 안방 16.76㎡(5.069평), 가족실 8.91㎡(2.695평)으로 배치했다. 도로가 면한 상태에 따라 진입로는 주택의 후면에 위치하며 공간의 효율성과 2층으로의 동선을 짧게 하기 위해 층계를 현관 좌측으로 내었다. 15 평공간, 넓게 쓰는 설계모음 아무리 작은 공간이라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체감넓이가 달라진다. 특히 좁은 공간일수록 구조를 단순히 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다음에서는 15평형 공간을 원룸형과 투룸형으로 쓰임새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본다. CASE 1 원룸 혹은 투룸으로 자유자재로 활용이 가능한 내부 설계. 매스터 룸을 제외한 하나의 룸은 거실과 연결되는 벽면에 미닫이문을 설치해 미닫이문을 열면 거실로, 닫으면 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미닫이 문은 턱을 없애 공간 활용이 용이하다. CASE 2 원룸 공간 분리형 구조. 같은 15평형의 주택이지만 건축주가 주방 및 식당의 공간 분리를 원할 경우 활용할 수 있는 구조이다. 거실에 설치된 붙박이장도 특이한 케이스. 굳이 방안에 붙박이장을 둘 것이 아니라 집안 구조에서 남는 자투리 공간에 붙박이장을 설치하여 공간을 활용해도 좋다. CASE 3 투룸구조. 평상시에는 침실과 방을 분리해 사용하다가 손님이 왔을 경우 방을 내어줄 수 있는 설계이다. 보통의 경우 거실이 실내의 중앙에 배치되는데 여기에서는 한 쪽 귀퉁이에 거실을 배치시켜 색다른 인상이다. CASE 4 15평이 만들어낼 수 있는 최상의 공간활용을 보여주는 사례. 침실과 방, 거실로 활용되는가 하면 최대 3개까지 방으로 쓸 수 있는 것. 대신 세번째 룸의 경우 형상시에는 미닫이문을 열고 거실처럼 사용하고 손님방으로 활용하거나 서재 등의 공간으로 활용하면 좋다. 지 붕 형태에 따라 집이 달라진다! 앞에서 보여준 주택과 동일한 집이지만 사이딩으로 외부를 마감, 전혀 다른 집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는 지붕의 모양을 달리 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붕의 모양에 따라서도 주택의 모습은 현저히 달라질 수 있다. 3D 도면은 집을 짓기 전에 이러한 다양한 모습까지 건축주에게 제시해 주고 있다. ① 평지붕 지붕이 있는 주택과 달리 옥상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외부에서 곧장 연결되는 계단을 만들어 옥상을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으며 빨래를 널거나 텃밭에서 가꾼 고추, 나물 등을 내어 말리는 용도로 이용할 수도 있다. 특히 천편일률적인 아스팔트 슁글 지붕이 식상하다면 개성있는 주택을 만들기 위해 평지붕은 활용해 봄직한 아이디어이다. ② 눈썹지붕 이 주택은 지붕을 옥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외부에서 보았을 때의 안정감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켜 주는 모델이다. 지붕이 있는 형태의 주택이라도 지붕재에 따라 외관은 확연히 달라진다. 또 같은 아스팔트 슁글을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색상이나 무늬에 따라서 달라진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지붕의 모양은 주택의 외관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외 벽마감재에 따른 주택의 변화 멀리서도 집의 모습을 구별해주는 외벽마감재는 집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결정적인 요소다. 전원주택의 경우, 친근하면서도 전원의 운치를 더해줄 수 있는 마감재 선택이 중요하다. 어떤 모습이 주변의 자연경관과 어울리고 우리 가족 구성원들의 개성을 잘 반영할 수 있는지 살펴보자. ① 벽돌 도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벽돌은 처음부터 민영수씨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붉은 벽돌은 푸른 색과 대비·조화를 동시에 이뤄 전원과 잘 어우러지기는 하나 좀 더 색다른 느낌을 주고 싶었다. ② 사이딩패널 전원주택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이딩 패널은 깔끔한 이미지를 만드는 데 적격이다. 그러나 주변이 평지였으므로 부드러운 느낌의 드라이비트가 더 잘 어울리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emoksu 에서 내집 설계하기 외부결정 가장 먼저 희망하는 층수, 규격, 건축비, 도로가 대지에 면한 방향, 건물의 평형상태 등 외부를 결정한다. 내부결정 필요한 방의 개수, 안방에 별도의 부부침실과 화장실 필요 여부, 드레스룸(옷방)·응접실· 서재의 유무, 주방과 식당의 분리 여부 등 필요한 공간과 수를 결정하면 겨냥도, 평면도, 실적 면적도를 제시해준다. 창고 및 부대설비 각 실별로 창호의 재질, 규격, 단가 등과 조명기구, 전기설비, 방범·난방·정화조 시스템, 각종 배관설비 등의 사양과 금액도 알려준다. 선택사항 선택사항인 싱크대, 데크, 대문, 담장, 조경, 차고, 정화조, 창고 등의 사양과 가격을 알려주고 선택여부도 체크한다. 결과물보기 앞에서 선택한 사항을 토대로 투시도, 겨냥도, 평면도, 건축개요, 실적면적도 등과 공사비 상세내역을 제공한다. 지 붕 모양에 따른 집의 표정 변화 지붕이 있고 없음에 따라, 또 경사지붕인지 눈썹지붕인지에 따라 집의 모습은 확연히 달라진다. 지붕은 사람에 비유하자면 헤어스타일과도 같은 것. 헤어스타일이 인상의 50% 이상을 좌우한다는데, 지붕에 따라 달라지는 이 집의 모습을 비교해보자. ① 평지붕 집은 편안하면서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 최재혁씨의 평소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 집은 창문, 사이딩패널, 데크 모두 사각형인데다 지붕까지 밋밋한 평지붕이어서 전체적으로 다소 딱딱하면서 경직된 느낌을 주었다. 전원의 여유를 즐기기에도 맞지 않는 것 같아 배제시켰다. ② 경사지붕 뽀족하게 올라간 지붕의 모서리가 날카롭게 느껴져 이 역시 최씨의 마음을 끌지는 못했다. 집이 크다면 지붕의 높낮이를 달리해 표정의 변화를 시도해도 괜찮으나 집이 협소한 관계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때문에 모서리 부분이 두드러지지 않는 눈썹지붕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인터뷰|김득영 한국종합건축정보(주) 대표 “자재선택에서 공간 설계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안에서 모두 해결됩니다”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자기 집을 직접 설계하여 짓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건축 전문가가 아니고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죠. 내가 살 집인데 내 맘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습니까? 바로 그러한 소비자들의 건축적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이 사이트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김득영 한국종합건축정보(주) 대표가 설명하는 e목수(www.emoksu.com)의 개발배경이다. 지난 해 말 문을 연 이 사이트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설계·시공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으로, 다양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 건축주가 원하는 취향에 맞는 주택을 선택할 수 있다. 전문가의 도움없이 이미지, 동영상, 가상현실(VR) 등의 멀티미디어 도구를 이용해 각종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으며 공사비까지 산출되는 등 건축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별도로 건축자재정보시스템(www.kocomin.com)을 연결, 자재의 일괄 또는 공동구입을 실행할 계획이어서 비용절감이나 지속적인 수요 확보가 가능하다. “건축주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재 생산업체와의 협력을 계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서민들에게 설계도서를 무료로 공급하여 서민들의 주택활성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라며 건축주의 경제적 여건과 취향에 맞는 주택 보급을 위해 언제나 발전적인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김대표는 말한다.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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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5 전원주택
인터넷 사전설계 - 평형별 설계안 총점검
15평형부터 40평형까지 이목수의 전원주택 설계안 총점검 다양화된 전원주택 설계안을 보여주고자 야심차게 기획됐던 ‘이목수의 전원주택 짓기’가 이번 호로 마지막회를 맞이한다. 전원주택하면 왠지 대형 평형에 화려한 외관을 갖추어야 할 것 같은 선입관 대신에 2인 가족형 소형모델부터 3세대 거주형 모델까지, 합리적인 설계안과 함께 사이딩마감, 벽돌마감, 드라이비트 마감 등 다양한 외관을 엿보는 쏠쏠한 재미를 안겨주었던 터라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호에서는 그동안 지면에 미처 담아내지 못한 설계 모델들을 모아보면서 12회 동안의 기획을 마무리 짓고자 한다. 전원주택 설계창고를 연상케 하는 이목수의 다양한 설계안, 그동안 꼼꼼히 챙기지못했던 독자라면 이목수의 인터넷사이트(www.emoksu.com)을 활용해 보자. ▒ 15평형 - 좁은 면적 넓게 쓰는 설계 관건 정년퇴직 이후에 노부부가 거주할 전원주택이나 주말주택 용으로 아담한 집을 마련하고자 한다면 이 설계안을 활용해 볼 만하다. 편안한 전원생활을 위해 주택 자체에는 별도의 잔손질이 가지 않는 구조로 설계하였으며, 작은 평형이지만 주말에 많은 방문객이 찾아도 좁지 않도록 거실을 넓게 내었다. 특히 옥상을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평지붕 형태에 난간을 설치하는 등 보다 실용적인 공간을 확보해 놓고 있다. 구성원이 적은 가족이나 신혼부부 등이 활용하면 좋을 만한 전원주택 설계모델. 혹은 주말주택을 이처럼 계획해도 무방하다. 내부 구조를 정사각형에 가깝도록 계획해 자재의 소모량을 줄이고 난방 효과를 극대화 시킨 경제적인 주택으로, 외벽을 사이딩으로 마감하고 출입구 부분은 별도로 드라이비트와 인조석을 적용해 세련된 외관을 연출했다. 지붕은 모임지붕 형태를 취해 배수 효과를 높이고 경제성을 살렸다. 15평의 소형 평형을 다시 2층으로 분리해 설계, 작은 대지에도 집을 지을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냈다. 1층에 두 개의 방과 2층에 방 하나를 둠으로써 작지만 짜임새 있는 공간 구성이 돋보인다. 부부외 2~3인 자녀로 구성된 가족이라도 활용 가능한 전원주택. 특히 자투리 땅이나 작은 대지로 인해 집짓기에 어려움이 있다면 활용해 볼 만하며 1층 옥상을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공간을 원래의 평수보다 넓게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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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5 전원주택
인터넷 사전설계 - 벽돌주택 설계
30평형대 벽돌 주택 설계하기 ▒ 부부+자녀를 위한 공간구성 - 30평형 2층 그리 넓은 평수는 아니지만 2층으로 나누면 훨씬 유익한 공간이 될 수 있는 30평 주택. 부부와 자녀로만 구성된 가족 특성을 고려, 세대별로 공간을 분리해 살 수 있는 2층주택을 계획했다. 마감은 자연스러움이 최대의 장점인 벽돌. 중후한 멋과 은근한 매력이 풍기는 2층 주택을 만나보자. 벽돌 조적으로 지어진 이 주택은 30평 남짓한 공간으로 부부 및 1~2명의 자녀를 기준으로 내부를 설계했다. 조적조 주택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비용절감과 견고해 보이는 외관. 초기 건축비용 상의 절감은 물론 살면서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지 않아 관리비 측면에서도 훨씬 유리하다. 지붕은 모임지붕의 형태를 띄고 있다. 눈, 비의 고임은 지붕재 손상을 가져오는 주범. 따라서 복잡한 지붕유형을 선택하기 보다는 심플한 모임지붕 형태를 취하여 최대한 틈새를 줄이고 눈비가 자연스럽게 흘러내도록 지붕을 시공했다. 1층의 데크는 약 2.4평 규모로 건축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공간이다. 여기에 포치를 달면 보다 편리한 외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부부세대와 1~2명의 자녀가 함께 거주하기에 알맞은 내부 설계. 현관을 중심으로 한 좌측에는 생활의 중심이 되는 거실을 배치하였다. 작은 평수일수록 거실을 중앙에 배치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이 평면에서는 오히려 공간을 한 측면에 배치해 독립적인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는 안방의 독립성을 고려한 아이디어이기도 하다. 또한 주방과 식당을 분리해 편안한 식사공간이 되도록 유도한 것도 이 집에서 눈에 띄는 아이디어. 1층에는 총 두 개의 화장실이 있는데 이는 부부만을 위한 별도의 화장실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여분의 화장실은 나머지 공용공간을 활용하는 가족 구성원들이 편히 드나들 수 있는 화장실 겸 욕실. 2층에도 별도의 화장실이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했다. 2층은 한 칸의 방과 복도, 욕실과 베란다로 구성되어 있는데 방은 길이가 길게 나있어 자녀들이 함께 쓸 수도 있고 각자의 공간을 원할 경우 가벽을 설치, 분리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변형1 가족 구성원의 변화가 생기거나 별도의 공간이 필요할 경우 주방과 식당을 합치고 식당을 방으로 변경하여 활용할 수 있다. 변형2 별도의 부부침실을 원한다면 식당을 방으로 변경하여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변형3 편의에 따라 2층의 방을 줄이고 나머지 공간을 가족실로 활용할 수 있다. 베란다와도 연결되어 있어 전망좋은 공간이 될 것이다. 변형4 편의에 따라 2층의 방을 두 개의 방으로 분할하여 사용할 수 있다. 자녀가 각자의 공간을 원할 경우 적용해 볼 만한 공간 아이디어다. ▒ 편안한 공간분할이 매력 - 35평형 단층 단층주택이 주는 매력은 편안함이다. 35평 단층주택을 계획하면 계단실 등의 추가공간이 발생하지 않아 훨씬 넓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벽돌로 지은 35평 단층주택의 공간 활용 아이디어를 만나보자. 단층으로 설계하여 안정감 있어 보이는 35평 벽돌주택. 외벽은 황토빛이 감도는 벽돌로 마감했다. 구조는 조적식으로 튼튼하고 실용적인 것이 최대의 장점. 특히 비닐사이딩이나 목재사이딩과 달리 별도의 관리가 필요없고 수명이 긴 것은 벽돌주택의 실용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지붕형태는 평지붕으로 난간을 설치해 옥상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공간을 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날씨가 좋으면 옥상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진다. 옥상에 파라솔을 내놓으면 더없이 운치있는 공간이 되고, 직접 기른 곡식이나 채소가 있다면 옥상에 널어 건조시킬 수도 있다. 정면의 데크는 전원주택에 필수인 공간. 원목으로 시공해 재료의 질감을 잘 살렸다. 대가족이 함께 살아도 무방한 넉넉한 공간. 부부와 자녀세대 이외에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3대가 살기에도 모자람이 없다. 공간배치를 살펴보면 남향에 주생활 공간을 거실을 배치한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다. 방보다는 거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채광이 잘되는 남쪽에 이 공간을 배치했다. 거실과 연결선상에 주방과 식당이 위치하는데, 주방 옆에는 다용도실을 두어 살림 수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1세대와 2세대의 방 역시 햇볕이 잘 드는 남향으로 계획하고 각 방간의 동선의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사랑방은 이 주택에서 가장 특색있는 공간으로 3세대가 함께 거주하는 만큼 집을 방문하는 사람도 그만큼 많을 것으로 예상해 손님이 하룻밤 묵고 갈 수도 있도록 별도로 구성했다. 다른 용도로 쓸 경우엔 문을 달지 않고 사용해도 무방하다. 사랑방 옆에 위치한 욕실은 세면대를 밖으로 빼 기능을 분리했다. 변형1 기존의 평면에서 사랑방을 방으로 변경했다. 또한 방2의 크기를 줄이고 안방에 딸린 드레스룸을 구성하여 원활한 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변형2 기존의 평면에서 방2를 줄여 부부침실로 계획했다. 더불어 화장실 크기를 넓히고 안방과 침실이 연결되는 공간에 파우더 룸을 배치했다. 변형3 주방 및 식당의 위치를 북향에서 남향으로 변경, 편안한 식사공간이 되도록 하고 북쪽에는 안방과 부부침실을 배치했다. 변형4 3의 평면에서 안방 옆 화장실을 다용도실로 편입시켜 면적을 늘렸으며, 기존의 부부침실은 면적을 줄여 화장실을 하나 더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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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5 전원주택
인터넷 사전설계 - 소형주택 아이디어
15, 20평대 소형주택 아이디어 ▒ 지붕모양, 마감재 등에 따라 다양한 외관 - 15평형 15평짜리 주택을 2층으로 지을 수 있다는 생각은 일종의 발상 전환이다. 그러나 생각하기에 따라 15평은 넓기도 하고 좁기도 하다. 설계시부터 주택의 구조를 잘 활용하면 2층 주택을 구획하고도 그리 답답하지 않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공유면적이라는 게 없고 마당과 데크 등 넉넉한 외부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전원주택에서라면 15평을 30평처럼 쓸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주말주택이나 부부가 노후를 보낼 목적으로 짓기에 알맞은 15평형 소형 전원주택 두 가지 타입을 만나보자. 이 두 가지 모델에서는 지붕모양과 마감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주택의 유형을 제시해 본다. 제안① 박공지붕 + 조적조주택 아담한 소형평형의 장점을 잘 활용한 조적조주택. 콘크리트 블럭으로 벽체를 쌓고 외벽은 붉은 벽돌로 치장쌓기를 해 외관의 멋스러움을 살렸다. 방 한 칸이 들어선 2층은 좁은 면적에 지붕까지 올려 자칫 방안이 어두워 질 수 있음을 고려해 채광창을 만들어, 방안 가득 햇볕이 들어올 수 있도록 계획했다. 건축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데크는 출입문 쪽에만 작게 내었는데, 좁은 면적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데크를 설치하는 것. 사방에 데크를 시공하면 좁은 내부공간을 외부까지 확장시킬 수 있다. 지붕을 박공형태로 높게 뽑아내면 내부에서 볼 때 시원스런 공간감을 부여할 수 있다. 제안② 평지붕 + 드라이비트 평지붕 주택의 장점은 두 가지다. 우선 옥상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농가에서는 빨래를 널거나 채소, 곡식을 말리는 등의 용도로 옥상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 한 가지는 지붕시공에 따른 부대비용이 줄어 전체적인 시공비용이 절감된다는 것이다. 특히 이처럼 2층을 지닌 주택에서는 2층 실내공간에서 직접 드나들 수 있는 문을 설치해 실내공간의 연장선상에서 활용할 수도 있다. 외벽은 하늘색과 분홍색, 두 가지 색상의 외단열시스템으로 마감하고 오염이 쉽게 될 수 있는 하단부는 벽돌로 마감했다. *평면 1층은 두 칸의 방과 욕실, 다용도실, 주방 등으로 구성되어 좁은 공간이지만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좁은 공간인만큼 별도의 거실을 내지 않고 방이 식사공간, 거실공간을 대신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계획했다. 공간 효율을 높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공간에 꼭 맞는 가구를 계획하는 일. 주방의 싱크류나 냉장고 등은 주방공간 크기에 딱 맞게 짜넣어 가전류를 빌트인 시키고 방 역시 붙박이장을 계획해 한쪽 벽면으로 밀었다. 욕실 역시 좁은 공간을 넓어보일 수 있도록 인테리어 계획을 짰다. 블루 계열의 타일을 붙여 공간이 확대되어 보이도록 한 것도 그 한 예. 계단은 실내 공간이 좁아지지 않도록 밖으로 계획해 후면에서 문을 열고 나가야 2층 출입이 가능하다. 2층은 방 한 칸으로만 이루어진 단출한 평면. 1층과 분리되어 개인의 휴식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주말주택인 경우 가족구성원에 따라 분리하여 사용할 수 있고 상주 공간인 경우 2층 방은 게스트 룸으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변형1 가족구성원에 따라 1층 평면을 이와 같이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다. 방 한 칸을 줄이고 대신 주방과 식당 공간을 넓게 사용하는 것. 부부로 구성된 가족이라면 한 번 시도해 볼 만한 평면이다. 주방공간의 경우 싱크류와 가전제품을 일자형으로 시공, 공간을 극대화 할 수 있으며 주방 한 켠에 식탁을 배치해 정면 창을 통해 바깥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식사시간이 되도록 배려했다. 변형2 기존의 공간에서 다용도실과 주방의 위치를 바꾼 사례. 이런 경우 좁으나마 거실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다. 기존의 복도공간보다 길이가 짧아진 대신 너비가 넓어졌다. 또한 계단실이 차지하는 공간을 없애기 위해 밖에서만 2층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변형3 기존의 공간에서 각 공간의 위치를 살짝 바꾸었다. 두 개의 방의 위치가 바뀌었으며 방의 크기가 커지고 주방이 있던 자리에 욕실이 들어섰다. 원래 욕실이 있던 공간에는 주방을 배치했으며, 그 옆으로 다용도실을 두어 주방의 일손을 덜었다. 이 역시 거실공간이 나올 수 있는 구조는 아니지만 각 공간의 연결이 자유롭다.▒ 내부 공간 변경 자유자재 - 20평형 전원주택 실평수 20평은 3인의 정도의 가족이 살기에 충분한 공간이다. 특히나 상주할 목적이 아니라면 이와 같이 주말주택을 20평 정도 규모로 계획해 봄직하다. 주 5일 근무제 도입과 외곽으로 빠지는 교통여건이 나아지면서 주말주택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상주공간이 아닌 주말주택에 많은 비용을 들일 필요는 없다. 작고 아담하게 집을 짓고 나머지 공간은 정원이나 텃밭 등으로 활용하면 훨씬 유익한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자녀가 있는 가족이라면 자녀의 자연학습장으로 주말주택을 활용하면 더욱 좋다. 이목수에서 20평형 주말주택 모델을 제안해 본다. 제안① two tone 드라이비트 + 눈썹방지 눈썹지붕을 선택하여 옥상공간을 활용, 외부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 한 설계 모델이다.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각각의 요소에 공간이 확장되어 보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부여했다. 우선 창을 크게 내어 밖에서나 안에서나 확트인 시야를 강조, 심리적으로 공간이 넓게 느껴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외벽은 은은한 빛깔의 드라이비트로 단열 마감했다. 마감재인 드라이비트는 벽체의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열이나 한기를 차단할 수 있는 외단열시스템으로, 기능성과 색상 표현이 뛰어나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건축 마감재 중 하나다. 제안② 사이팅 +평지붕 지붕형태는 평지붕으로 옥상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정원에서 옥상으로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계단을 외부에 설치했다. 여기에 흰색 비닐사이딩 소재로 외벽을 마감하여 산뜻한 느낌을 강조하면서 유지, 관리의 편리성까지 고려한 점이 눈에 띈다. 사이딩은 가장 전원주택다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마감재이다. 소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비닐사이딩의 경우 경제성이 고려된 제품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템. 더러움이 묻으면 물청소로 쉽게 끝낼 수 있으며 관리가 손쉬운 제품이면서 내구성도 강한 편이다. 평면 두 칸의 방과 거실, 회의실이나 가족실 등 별도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 배치된 평면구조. 단순히 주말주택 용도뿐만 아니라 상주공간의 평면으로도 손색이 없다. 주방은 거실과 연계하여 확트인 공간감을 주는데, 별도의 식탁을 배치하지 않고 주방가구에 연결된 간이 식탁을 배치했다. 이는 공간과 동선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한 아이디어다. 다용도실은 주방에서 멀지 않은 뒷편에 구획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바로 욕실. 작은 평형의 주택에서는 세면실과 욕실을 구분하기가 어려운데 세면실과 욕실을 구분하여 항상 쾌적한 욕실공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 설계시부터 공간계획을 잘 하면 이같은 보너스 공간도 얻을 수 있다. 소파와 테이블이 놓여진 별도의 공간은 가족실로 활용하거나 서재, 회의실 등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 가변적으로 쓸 수 있는 아주 유용한 공간이다. 변형1 침실, 침실과 연결된 안방이 이 평면의 주요 공간이다. 여러 가족이 함께 사는 전원주택보다는 부부만으로 구성된 가족이나 주말주택용으로 이러한 평면을 계획해 봄직하다. 평면이 단순해 공간이 확장되어 보이는 기능이 있으며 용도를 변경할 수 있는 가변형 공간이 많아 건축주의 필요에 따라 공간을 재배치 할 수 있다. 변형2 기본 모델에서 회의실이 사라지고 한 칸의 방이 추가된 모델. 4인으로 구성된 가족도 함께 살 수 있을 만한 평면으로 특히 구조적인 연계성을 가지고 구획된 공간이 이채롭다. 특히 발코니가 딸린 방은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변형3 방의 개수는 유지하면서 공용공간을 하나의 연결선상에 두어 공간이 훨씬 확장되어 보이는 공간계획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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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5 전원주택
인터넷 사전설계 - 경제주택 짓기
이목수가 제안하는 경제주택 짓기 전원주택을 짓는 업체를 찾아 비용을 물어보면 평당 3백~350만원이 훌쩍 넘는 시공비를 제시한다. 부지구입에 드는 비용까지 고려한다면 부담스러운 비용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비용절감을 위해 아무 자재나 사용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인터넷 설계사이트인 이목수에서는 건축주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설계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같은 집이라도 내ㆍ외장재의 선택에 따라 세 가지 가격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원하는 옵션은 해당 부분의 비용만 추가하면 얼마든지 다른 제품으로 교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집짓기의 해결책을 마련해 줄 이목수의 인터넷사이트에서 평당 2백만원대에 지을 수 있는 경제주택, 27평형 30평형의 구조 및 마감, 자재까지 꼼꼼히 짚어본다. ▒ 27평 주택 평당 2백만원으로 뚝딱전원주택, 도심주택 할 것 없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감재가 바로 벽돌이다. 이 주택은 27평 규모의 조적조주택인데 방 3개와 거실, 주방 등의 실내공간 구성으로 부부와 자녀를 중심으로 한 2세대가 살기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 주택의 외관을 결정하는 요소는 지붕모양, 마감재, 데크 등이다. 이 모델에서는 평지붕의 지붕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외장재로는 붉은 빛 감도는 벽돌을 선택하였고 현관과 연결된 데크는 원목으로 시공해 단순해 보일 수 있는 외관의 디테일을 살렸다. 많은 전원주택에서 박공지붕이나 모임지붕 등의 형태를 채택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증축을 고려해 평지붕을 선택했다. 현재의 자금규모에 맞추어 집을 짓고 추후 경제적 여건이 허락할 때 2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증축을 하기 전에는 옥상공간을 데크나 정원과는 또 다른 외부공간으로써 여러 아이디어를 가지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건축개요 총면적 89.39㎡서비스면적 4.84㎡연면적 84.55㎡1층 바닥면적 84.55㎡건축면적 90.44㎡구조형식 조적조지붕형태 평지붕층수 1층 높이 4.7m총공사비 약 5천420만원 평당 공사비 약 2백만원 이런 외장재를 적용해 보세요! ① 같은 벽돌이라도 원재료, 굽는 시간, 불의 세기 등에 따라 색상이 달라진다. 따라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얼마든지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위의 모델에서는 붉은색 벽돌을 기본으로 선택하고 있는데, 이 색상의 벽돌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파스텔톤의 은은함이 느껴지는 벽돌을 선택해 보아도 좋을 것이다. 붉은 벽돌 선택시와는 또 다른 외관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② 벽돌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인조석. 자연석 느낌을 그대로 살린 인조석부터 컬러플한 색상을 강조한 것까지 개성있는 마감을 도와줄 외장재이다. 자연석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도 인조석의 장점이다.기본 조적 후, 또는 철근콘크리트 건물에서 벽돌 대신 인조석으로 치장 마감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내부구조 세 개의 방과 식당&주방(4.54평), 거실로 구성된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실내. 거실은 5평 남짓한 규모의 독립된 공간으로 만들었다. 거실과 주방을 분리해 주부의 가사공간을 분리시켰으며 주방 옆에는 별도의 수납공간을 만들어 자잘한 살림들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식당쪽에서 외부로 나갈 수 있는 발코니를 빼 옥외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평면 형태를 단순화 시키고 유사한 황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가까이 배치해 건축 자재를 절약할 수 있는 공간 구성 아이디어. ■ 27평 다른 구조보기 ① 부부가 살기에 적합한 내부. 안방과 부부침실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모두 공용공간으로 퇴직 후의 노인 등 단출한 가족구성에 알맞은 구조이다. 안방과 연결선상에 부부침실이 자리하고 있으며 침실 입구에 파우더룸을 두어 편리하다. 또한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실과 다용도실에서 밖으로 출입 가능한 테라스를 만든 쓰임새 있는 공간활용이 돋보인다. ② 안방과 부부침실 외에 한 개의 방을 더 만든 27평형 공간. 안방에 딸린 화장실 말고도 한 개의 화장실이 더 있어 편리하다. 침실에 연결된 테라스는 옥외 휴식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낼 수 있는 아이템. 이 밖에 주방&식당, 주방에 딸린 다용도실과 거실이 이 집을 구성하는 주요 공간이다. 가변공간을 두어 가족구성원의 특성에 따라 공간 변경을 할 수 있다.▒ 평당 220만원으로 지은 31평 주택 3세대가 함께 살기에 적합한 30평형 주택의 기본모델. 사이딩 패널로 마감한 외관이 화사하다. 사이딩 소재는 전원주택의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내 줄 수 있는 마감재로, 색상연출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나무, 플라스틱, 시멘트, 인공목재 등 다양한 소재가 시중에 나와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다. 지붕은 평지붕을 택해 공간활용도를 높였으며 3세대가 함께 살다가 자녀가 결혼을 해 공간 확장이 필요할 경우 2층 증축도 가능하다. 또한 거실에 자연스럽게 데크(deck)를 연결하여 옛 건축에서의 마당과 같은 기능을 한다. 물론 충분한 외부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전원주택의 장점이겠지만 데크는 외부공간이면서 내부공간처럼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쓰임새가 많다. 사이딩 패널로 외벽을 마감해 목조주택 같은 느낌을 주는 이 주택을 실제 시공하는 데에는 평당 220만원, 총공사비 6천9백만원 가량이 소요된다. 건축개요총면적 103.25㎡연면적 103.25㎡1층바닥면적 103.25㎡건축면적 106.92㎡구조형식 조적조지붕형태 평지붕층수 1층 높이 5.3m총 공사비 약 6천9백만원평당 공사비 약 220만원 ■ 이런 외장재를 적용해 보세요! ① 표면에 목재와 같은 무늬와 결을 표현해 우드사이딩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시멘트 사이딩. 우드사이딩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내구성 면에서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휘거나 뒤틀림 등의 변형이 없어 우리나라와 같이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에 더욱 적합한 외장재. 시중에 다양한 컬러가 출시되어 있으므로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추후에 싫증이 나면 페인팅을 달리하여 새집같은 외관을 연출할 수도 있다. 수축이나 변형이 없으며 제조시부터 열처리 도장 후 출시되므로 별도의 도색이 필요없는 기능적인 제품. 일반 사이딩재처럼 철근콘크리트 주택이나 조적조 주택 등에도 시공할 수 있으며 목조주택 같은 외관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인터넷을 이용해 공간설계에서 자재선택에 이르기까지 온라인상에서 건축에 관련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이목수에서는 다양한 테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놓고 소비자가 원하는 평수, 층수, 주변 여건, 예상 건축비 등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사례들을 제시해주는 인터넷 사이트다. 건축에 관련된 각종 정보는 물론 3D를 통해 조건 변화에 따른 주택의 변화를 생생하게 전달, 초보자라 할지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새로운 모델들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문의 : 042-823-0854) 내부구조현관에서 직접 각 실로 들어갈 수 있는 최소한의 동선을 계획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내부 설계이다. 총 면적 31평중 거실이 차지하는 공간은 약 7평 정도로, 비교적 넓은 편이다. 내부공간은 안방을 비롯해 총 4개의 방과 식당겸 주방, 거실 등으로 구획되었다. 특히 주방은 주부의 주요 가사공간으로 되도록이면 동선이 짧아질 수 있도록 했으며 안방에 별도의 화장실을 배치하여 부부만의 독립적인 생활공간이 되도록 했다. ■ 31평 다른 구조보기 ① 가족의 Life Cycle에 따라 부부침실이 필요할 경우 방3을 변경하여 부부만의 독립적이고 편안한 생활공간을 유도할 수 있다. ② 가족의 Life Cycle에 따라 보다 넓은 주방&식당이 필요할 경우 방3과 다용도실을 변경하여 여유롭게 주방&식당을 사용할 수 있다. ③ 가족의 Life Cycle에 따라 여유로운 거실의 사용이 필요할 경우 방1을 변경하여 보다 넓은 거실을 사용할 수 있다. ④ 가족의 Life Cycle에 따라 보다 넓은 주방&식당이 필요할 경우 방3을 변경하여 여유롭게 주방&식당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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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4 전원주택
인터넷 사전설계 - 마감재 선택
평형별 결점 보완하는 마감재 선택 A. 산뜻함이 매력인 사이딩 주택 전원주택에서 사이딩은 가장 흔히 사용되는 외벽 마감재로 경제성이 고려된 25평 주택에는 비닐사이딩이 제격이다.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분리되어 있지만 외관상으로 보아서는 언뜻 구분이 되지 않는다. 외부의 세심한 디테일까지 공간이 얼마나 넓어보일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둔 설계, 디자인이 눈여겨 볼 만하다. 건축면적은 25평이지만 실제로 이 집은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보너스 공간을 가지고 있다. 1층의 데크와 2층의 각 공간으로부터 돌출된 발코니가 그것. 전원의 운치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B. 가을을 부르는 드라이비트 주택 ‘외단열시스템’으로 잘 알려져 있는 드라이비트는 다양한 색상과 무늬의 외관을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전원주택에서의 활용은 적은 마감재 중 하나다. 기존에는 상업건물이나 건축가의 작품에 종종 사용되어 오는 것에 그쳤으나 색상 선택의 범위가 넓고 마감재와 단열재의 역할을 동시에 충족시킨다는 장점을 앞세워 전원주택 시장에서도 점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차분한 회색톤의 드라이비트로 외벽을 마감하고 하늘색의 드라이비트로 군데군데 포인트를 주었다. 2층의 발코니와 발코니를 둘러싼 프레임은 독특한 구조를 보여줌과 동시에 안정감 있는 외관을 연출한다. C. 벽돌과 드라이비트의 만남 서로 다른 마감재를 매치시켜 전혀 다른 외관을 연출할 수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 전원주택이 널리 보급되면서 외관에 있어서도 ‘우리집만의 개성’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주거문화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이는 긍정적인 변화가 아닐까. 적색과 회색이 섞인 무늬의 벽돌과 회색 드라이비트가 만나 다른 자재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2층의 발코니는 자연스럽게 1층 데크의 처마가 되어 비나 눈이 내리더라도 자연스럽게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는 외부공간을 내부처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 ■ 개조포인트 ① 거실 & 주방 바닥재 교체25평이 결코 넓지 않은 평수임을 감안할 때 개조시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공간을 시각적으로 넓어보이도록 하는 방법이다. 1층의 주요 공간을 차지하는 거실과 주방의 바닥재 색상이 너무 어두워 보이는 것도 집이 좁아 보일 수 있는 하나의 요인. 따라서 이 공간의 바닥재를 밝은 계열의 바닥재로 교체하도록 한다. ② Room의 벽지와 바닥재 교체전체적인 공간 구성에 어울리지 않는 바닥재와 벽지 선택은 공간이 침체되어 보이도록 만드는 주요 원인. 1층의 룸은 민속장판을 걷어 내고 카펫을 깔아 공간에 색다른 감각을 불어 넣어 본다. 벽지도 바닥에 어울리는 아늑한 느낌의 벽지로 교체한다.▒ 40평 무게를 벗고 캐주얼한 공간으로 A. 중후한 벽돌주택 단층주택이면서 효과적으로 공간을 분리한 케이스. 내부공간의 분리로 인해 외관에도 색다른 변화를 가져왔다. 한 채의 집이지만 두 채 같은 효과를 가져온 것. 전원주택에서는 공동주택보다 더 넓은 전용면적을 가질 수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외벽은 화사한 살구빛이 도는 벽돌로 마감하였는데 벽돌이 주는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쉽게 질리지 않는 은근한 멋이다. B. 화사한 드라이비트주택 어떤 마감재를 사용해도 주택 자체의 독특한 구조로 인해 색다른 인상을 줄 것이다. 이 경우 회색빛이 감도는 드라이비트로 전체적인 마감을 하고 하늘색 드라이비트로 포인트를 주었다. 집 자체가 지니는 독특함을 다소 완화시켜 주면서 주변과 잘 어우러지는 외관으로 변화했다. 이 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붕형태. 밖에서 안으로 휜 독특한 패널지붕이 인상적이다. C. 드라이비트+사이딩주택 드라이비트와 사이딩은 외벽 마감에서 자주 사용되는 매치방법이다. 사이딩으로 전체마감을, 드라이비트로 부분마감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 주택에서는 드라이비트를 주조로 하여 사이딩으로 하단부를 마감했다. 드라이비트는 색상과 질감에 변화를 주기가 용이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는데 이 주택의 경우 독특한 표면 질감이 두드러진다. 정면에 놓인 데크는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공간으로 전원의 자연을 한껏 감상할 수 있어 좋다. ■ 개조포인트 ① 거실 바닥재 교체전체적으로 무게감이 느껴지는 집안 분위기. 좀 더 산뜻한 분위기로 바꿔보자. 원목마루재는 가장 무난하게 쓰이는 소재이긴 하지만 특징이 없다. 그러나 최근에는 원목마루재에 컬러 개념을 도입한 마루재가 많이 출시되어 있다. 이러한 바닥재를 사용하면 마루재의 결과 질감은 그대로 살리면서 산뜻한 색상으로 변화를 줄 수 있다. ② 거실 등 주요 벽면 마감 교체벽지를 사용하여 마감한 실내. 무난하지만 왠지 개성이 없어 보인다. 벽면에 표정을 심어줄 수 있는 소재, 핸디코트로 산뜻한 실내를 연출해 보자. 핸디코트는 가족끼리 DIY 할 수 있어 좋다. 또한 원하는 색상을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어 색상선택의 폭이 넓다. 올 가을, 마감재 교체를 통해 색다른 개성이 담긴 집으로 변신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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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4 전원주택
인터넷 사전설계 - 마감재 제안
이목수의 전원주택 마감재 제안 ▒ 모던함이 강조된 전원주택으로 대리석 + 벽지 or 페인팅 30평 이층주택. 넓지 않은 30평 공간을 이층으로 시공하면 공간 효율이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공간분리가 꼭 필요한 가족이라면 좁은 공간이라도 2층으로 분리해 시공해 봄직하다. 1층의 외벽은 벽돌 치장쌓기를 하고 2층 외벽은 드라이비트로 마무리해 한 가지 소재에서 오는 단조로움을 해소했다. 특히 강한 인상을 전달하는 적벽돌은 이층 외벽 마감소재인 회색 드라이비트로 한 단계 톤다운(tone down) 시켜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같은 집이라도 마감재에 따라 얼마나 분위기가 달라지는지를 보여주는 사례. a의 외관에서 벽돌치장마감만을 다른 색상의 드라이비트로 바꾸었더니 전혀 다른 외관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주된 변화포인트는 부분적인 마감재 교체(벽돌→드라이비트)와 색상 변화이다. 같은 소재에서 오는 단조로움과 외관상의 지리함을 없애기 위해 같은 드라이비트라도 색상을 달리 선택하여 시공했다. 전원주택의 외부 마감재로 가장 흔히 쓰이는 소재가 바로 사이딩이다. 사이딩은 천연 목재를 패널형태로 만든 우드사이딩, 비닐사이딩과 시멘트사이딩 등이 일반적이다. 이 밖에도 스틸사이딩이 있지만 경제성이나 사후관리 측면에서 유리해 흔히 사용되는 것이 시멘트 사이딩과 비닐 사이딩이다. 여기서는 시멘트 사이딩을 채택하여 경제성과 실용성을 살렸다. 색상과 소재가 다양한 사이딩이 시중에 나와 있으므로 건축주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바닥재와 벽재 선택 바닥재 1층에서 침실과 욕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의 경우 체스판 무늬의 바닥재를 선택하여 통일감을 주었다. 바닥재가 지니는 패턴으로 인해 전체 분위기가 확연히 다름을 느낄 수 있는데, 소재는 비용에 따라 장판이나 대리석 등을 다양하게 쓸 수 있도록 하고 여기서는 분위기만을 강조했다. 최근에는 욕실 이외의 공간에도 타일 마감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재와 재질이 다양한 타일이 시중에 나와있다. 벽지 블랙 & 화이트의 무채색 바닥재에 어울리는 벽지를 선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과감한 색상 선택으로 파격을 줄 생각이 아닌 다음에야 가장 어울리는 색상이 바로 흰색과 베이지 계열. 소재는 벽지가 가장 일반적이다. 모던함과 고급스러움을 살려줄 수 있는 지사벽지나 실크벽지도 어울리며, 수성페인트를 사용하면 깔끔한 실내를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따스함이 깃든 가족공간으로 원목마루 + 스타일별 벽지 인터넷을 이용해 공간설계에서 자재선택에 이르기까지 온라인상에서 건축에 관련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이목수에서는 다양한 테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소비자가 원하는 평수, 층수, 주변 여건, 예상 건축비 등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사례들을 제시해주는 인터넷 사이트다. 건축에 관련된 각종 정보는 물론 3D를 통해 조건 변화에 따른 주택의 변화를 생생하게 전달, 초보자라 할지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새로운 모델들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갈색빛이 감도는 벽돌을 주요 외부 마감자재로 사용했다. 벽돌은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재이면서 친근한 소재이다. 시중에 다양한 색상의 벽돌이 나와 있으므로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40평 단층주택으로 정면부에 시공한 데크는 전원주택이 마련해 준 보너스 공간. 지붕은 좌우 높이가 다른 경사지붕으로 어긋나게 시공해 독특해 보인다. 40평형 단층주택으로 외관의 디테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마감재의 색상에 변화를 줌으로써 밋밋한 인상을 바꾸었다. 마감재로 사용된 외단열시스템(드라이비트)은 다양한 색상 연출이 가능한 반면, 시공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기서는 아스팔트 슁글로 마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지붕재에 따라서도 외관이 확연히 달라지므로 원하는 외관을 머릿속에 그려둘 필요가 있다. 연한 회색 사이딩으로 마감한 주택 외관. 깔끔하면서도 쉽게 싫증나지 않는 색상이어서 실용적이다. 취향에 따라 우드사이딩으로 마감할 수도 있는데, 우드사이딩은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며 오일스테인을 발라주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자연스런 외관을 연출하고자 한다면 우드 사이딩이 제격이다. 데크는 데크대로, 앞마당은 앞마당대로 적절히 외부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도심의 주택이라도 리모델링 외장재로 사이딩을 선택하면 전원주택같은 외관을 연출할 수 있다. 바닥재와 벽재 선택 바닥재 따스한 실내 분위기를 유도하는 원목 온돌마루재를 선택했다. 바닥재는 수종에 따라 색상이나 무늬가 다른데 일반적으로 비취(너도밤나무), 버치(자작나무), 애쉬(물푸레나무), 메이플(단풍나무), 오크(참나무), 체리(벚나무) 등의 수종을 바닥재로 쓴다. 가공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애쉬, 메이플 등은 밝은 색상을 띄고, 체리는 붉은 색을 띄는 등 소재마다 고유색을 지니므로 취향이나 전체적인 분위기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벽지 각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벽지 선택이 가능하다. 우선 공간의 스타일을 나누어 보면 벽지를 선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클래식한 공간, 캐주얼한 공간, 내추럴한 공간 등 사용자의 개인적 취향도 중요한 선택기준이 된다. 이밖에 바닥재의 소재, 색상과 가구의 색상도 고려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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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4 전원주택
인터넷 사전설계 - 가변형 주택
외관은 같아도 속은 다르게 가변형 주택 ▒ 20평형 주택 A.증축 고려해 공간구상 드라이비트로 외벽을 마감한 20평형 단층주택. 경사지붕을 채택하여 겉으로는 단정한 느낌을, 실내에서는 공간이 확장된 듯한 느낌을 부여한다. 20평이라는 공간이 짜임새 있게 배치되어 내부의 공간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외부공간에는 3평이 넘는 데크를 만들어 실용적인 공간으로 완성했다. 각 방에서 실외로 출입할 수 있도록 발코니를 둔 것도 특징이다. 가장 이용이 잦은 공간이라 할 수 있는 거실과 룸은 남쪽을 향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배치한 후 다른 공간들을 배치했다. 특히 거실은 가족의 공용공간인 거실을 중앙에 배치함으로서 동선을 단축시켰으며 거실을 중심으로 나머지 공간은 독립적으로 구성하여 가구의 배치 및 각 실의 활용도를 높였다. 안방에는 부속된 데크를 따로 설치하여 중심 세대인 부부를 위한 독립된 공간으로 계획하였다. 또한 각 방의 전면에는 발코니를 설치하여 각 실의 단열효과를 높임과 동시에 추후에 확장(증축)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요 공간을 남쪽에 배치한 것은 CASE1과 유사하나 이 집의 경우 공용공간인 거실을 오히려 독립된 공간으로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각 방이 한쪽으로 치우치도록 배치하였고 역시 각 방에서 데크, 혹은 발코니로 출입이 가능하도록 배려했으며 현관을 들어설때 방이나 거실, 주방 등 어느 한 공간과도 정면으로 부딪히지 않도록 외부의 시선을 피해 배치했다. 안방을 제외한 각 방에서 연결되는 발코니는 추후에 필요에 따라 증축이 가능한 공간이다. B.독립성 확보된 공간 흰색의 사이딩패널로 마감하여 산뜻한 외관이 돋보인다. 단층주택의 단점해소를 위해 경사지붕 형태를 취하고 있다. 밝은색 계열은 확장된 느낌이 들도록 하므로 작은 집을 짓는 자재로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바닥면적은 3평 남짓한 데크를 포함해 24평 여의 아담한 공간. 그러나 전원주택의 경우 외부공간까지 활용이 가능하므로 실제로는 30평 집처럼 넓게 쓸 수 있다. 이 설계에서는 주부의 동선이 우선시된 공간계획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우선 주방과 식당, 안방을 한 영역에 계획하여 주부의 가사공간 내의 동선을 최소화하였다. 또한 현관에서 직선방향은 시선이 트여 있으면서도 복도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이 나뉘어진 느낌이다. 따라서 공간배치가 일목요연하고 막힘이 없어 20평 주택의 답답함을 해소해 준다. 작은 집이지만 기존의 평면에서 방 하나를 서재로 사용하도록 했다. 별도의 벽체를 세우지 않고 사용하다가 가벽을 세워 공간을 분리한 후 사용할 수도 있다. 좁은 공간일수록 분리하지 않고 벽이 차지하는 공간을 줄여나감으로써 공간의 소모를 막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어떤 공간은 오히려 공간분리를 통해 답답함을 해소하기도 한다. 바로 이 집처럼 식당, 주방을 거실로부터 분리해 독립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경우이다. 식당은 식사공간 이외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며 방과 방 사이에 거실을 배치함으로서 개인공간을 분리했다. 방의 전면에 딸린 발코니는 단열에 효과적이며 추후 공간의 증축에도 유리하다.▒ 25평형 주택 A.가벽 세워 공간 연출 자유자재 노년층은 물론 중장년 층까지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건축자재, 벽돌이 이 주택의 주요 마감재로 사용되었다.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벽돌무늬의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군데군데 장식적인 요소를 가미한 외관이 돋보인다. 아스팔트 슁글로 지붕을 마감하였으며 통창, 쓰임새 많은 데크도 이 집에서 눈에 띄는 요소 중 하나이다. 디테일보다는 전체적으로 심플한 느낌을 강조하면서 경제성도 살렸다. 거실과 안방 및 자녀방이 남향으로 면하는 3룸 구조로 채광면적을 극대화하여 기능성을 강화했다. 공간을 3룸으로 나누었지만 독립적 안방구조를 선택하여 실질적으로는 투룸구조와 유사하다. 식당과 주방을 한 공간에 배치시켜 주부의 가사공간 사이의 동선을 배려했고 자녀방은 기타의 공간으로부터 독립된 장소에 배치, 학습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주택 후면부의 출입구를 들어섰을 때 왼쪽에 화장실이 자리잡고 있다. 안방에 딸린 개별 욕실과 공용 욕실 모두 세면대와 샤워실을 분리해 기능성을 강조했다. 안방과 침식 역시 독립성을 지녀 이 공간을 또 다른 수납공간으로 만들거나 드레스룸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여러모로 유리한 공간이다. CASE1의 설계에서 안방이 차지하는 비중을 줄였다. 즉 침실과 드레스룸을 분리하여 사용했던 안방을 하나로 묶고 벽을 세워 완전히 독립된 공간으로 분리, 별도의 방 하나를 만든 것. 가족의 수가 늘어나도 이처럼 공간을 해결할 수 있다. 거실과 주방&식당은 연계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독립적이어야 한다. 따라서 이 공간을 시각적으로 분리했다. 거실은 가족 생활공간의 중심이 되도록 계획하였고 주방의 싱크대는 ‘ㅡ자’ 형태로 간결하게 배치하여 편리하고 개성있는 주방이 되도록 했다. 안방에는 부부침실과 전실이 있는 부부전용 화장실을 배치,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B.세부공간 활용 외벽 마감재로 사용된 파스텔톤의 드라이비트가 온화한 외관을 강조하고 있다. 소재는 한가지를 사용하되 두 톤을 배색함으로써 외관에 변화를 주었다. 경사형 지붕은 아스팔트 슁글로 마감했으며 출입구 부분은 현관쪽으로 들어간 구조를 고려해 파골라 형식의 지붕을 만들었다. 여기에 넝쿨 식물을 심어 노대를 타고 자라도록 하면 한결 생기있는 외관이 연출된다. 투룸에 거실, 주방&식당을 비롯 화장실 2개, 응접실까지 딸려 있는 공간 활용을 보여주는 사례. 현관을 들어서면 바로 거실과 접하는 것이 아니라 오른편으로 응접실이 자리하고 있다. 손님접대가 많은 경우에는 응접실로 사용하고 평소에는 가족실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전원주택에 살다보면 방문객도 많아지게 마련. 이때 이러한 공간이 있다면 손님이 오더라도 방해받지 않을 수 있어 좋다. 응접실의 반대편에는 화장실이 자리하고 있으며 2층으로 증축시 그 자투리 공간을 계단실로 활용할 수 있다. 각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활동간에 연계성이 있으면 두 공간을 연결된 동선상에 위치하도록 각 실을 배치함으로써 최적의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투룸구조이긴 하나 실질적으로 각 룸이 모두 안방에 속해 있어 원룸의 역할밖에 하지 못한다. 부부로 구성된 1세대용 내부구조. 그러나 가변적인 벽구조를 가지고 있어 가족의 특성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다. 또한 현재의 상태에서 드레스룸이나 침실 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거실과 주방&식당은 가족의 공용 공간인만큼 가까이 배치, 생활의 중심이 되도록 하했는데 결과적으로 공간이 확장된 듯한 느낌을 준다. 거실의 정면에 자리잡은 오픈된 공간은 회의실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 공간에 벽을 설치하여 수납공간이나 별도의 룸으로 활용한 것이 바로 CASE1. 각 공간에 딸린 발코니를 활용하여 공간의 증축도 용이하다.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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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4 전원주택
인터넷 사전설계 - 집짓기 계획
공간 늘리고 건축비 줄이는 집짓기 계획 ▒"좁은 집, 넓게 쓰는 집짓기 아이디어 - 15평형"15평 공간. 아무리 생각해도 한없이 좁게만 느껴지는 이 공간을 좀 더 넓게 활용하는 방법은 없을까? e-MOKSU에서는 작게 짓고 넓게 쓰는 효율적인 공간 아이디어를 제시하고자 한다. 작게나마 전원속에 내집을 마련하고픈 독자라면 한번 참고해 볼만하다. 경제성 + 실용성을 겸비한 15평 공간을 지면으로 만나보자. 기본 아이디어 - 언뜻 생각하기에도 15평은 협소한 공간이다. 그렇다고 집짓기를 포기할 수는 없는 일. 자금 규모에 맞게 신축하고 15평을 20평, 30평처럼 넓게 쓸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 활용하면 된다. 이 주택은 e-MOKSU의 주택짓기 코너에서 선택한 15평형 모델중 하나로 구조는 조적조주택. 1층과 2층을 합쳐도 15.34평 밖에는 안되는 작은 집이다. 이 기본안에서 공간을 확장할 수 있을 만한 숨은 공간을 찾아보자. 여기서는 조적조주택을 제시하고 있는데 구조를 조적이 아닌 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로 지으면 공간소모를 줄일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 된다. 스틸하우스는 조적조주택보다 벽체의 두께가 훨씬 얇기 때문에 같은 평형이라도 실내공간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 외벽은 사이딩으로, 경사형 지붕은 아스팔트 슁글로 마감하면서 거추장스러운 디테일을 생략하여 시각적으로 팽창된 인상을 준다. 기본 모델에서는 내부와 외부에서 2층으로 직접 연결되도록 계단을 만들었으나 실제 주택에 활용할 때는 외부에서만 2층으로 연결되도록 하여 계단이 차지하는 면적을 줄일 수 있다. 또 지붕을 박공형태로 높게 뽑아내면 내부에서 볼때 시원스런 공간감을 부여할 수 있다. 아무리 넓은 집이라도 더 넓게 쓰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그런데 공간구조를 변화시키지 않고도 같은 공간을 더 넓게 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자재마감을 달리한다거나 색상배합 등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신축을 할때도 어떤 구조로 짓느냐에 따라 같은 공간을 좁게 쓸 수도, 넓게 쓸 수도 있다. 여기서는 15평, 35평 구조의 주택에 대한 설계 모델과 함께 자재마감, 시공방법 등에 따라 달라지는 공간변화를 소개한다. 또한 가상의 공간에 집짓기를 했을 때, 자재 선택에 따라 건축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자. 집짓기 계획을 구체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평면계획 - 주택의 평면은 1층과 2층으로 나뉜다. 1층에는 메인룸 하나와 주방을 오픈시킨 거실, 드레스룸, 공부방 등으로 활용 가능한 1평 남짓한 규모의 공간을 두었다. 좁은 평수일수록 복도식 구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좁으면 좁을수록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데 만약 복도식으로 구조를 뽑아내면 복도 이외의 기능은 하지 못해 공간 활용면에서 비효율적이다. 거실을 중심으로 모든 공간이 연결될 수 있을때 데드스페이스가 줄어들게 된다. 좁은 공간을 굳이 2층으로 분리한데에는 이유가 있다. 세대간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 때 각 공간의 면적은 거실이 2.92평, 아래층의 메인룸이 4.1평, 2층 방이 2.59평을 차지하여 1인이 사용하기에는 넉넉한 공간이다. ●마감자재와 건축비 - e-MOKSU의 ‘내집마련하기’에서 주택설계 코너로 들어가면 기본적인 외형과 원하는 내부설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기본 사항을 선택한 후, 건축에 필요한 자재의 세부항목도 선택할 수 있다. 우선 예상건축비를 선택하고 각 공정별, 자재별 옵션 선택이 완료되면 평당 시공비가 자동적으로 계산되어 나오므로 집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여기에서는 예상 건축비로 가장 경제적인 222만원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지붕마감재로는 가장 기본적인 아스팔트 슁글을 사용하였으며, 사이딩은 내구성과 경제성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해 비닐사이딩보다 조금 비싼 시멘트사이딩을 선택했다. 다음은 욕실. 욕실은 분리형과 일체형과 분리형의 두 가지 사양으로 위생기기를 고급, 일반, 보급형으로 나누었는데 여기서는 경제적인 측면을 우선 고려하여 일체 보급형을 선택했다. 외부계단은 주요 건축자재였던 콘크리트를 그대로 사용하여 역시 건축비를 절감하고자 했다. 이 밖에 내부 마감재와 설비재를 경제성에 포커스를 맞추어 사양을 선택한 결과 총 공사비 4천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붕모양, 자재선택에 따른 외관변화 ↑case1 기본모델과 똑같은 디자인에 마감재만을 달리한 경우. 기존의 시멘트 사이딩 대신에 드라이비트로 외벽을 마감했다. 파스텔톤의 드라이비트Z를 선택, 사이딩으로 마감했을때와 전체적인 분위기면에서 큰 차이는 없지만 표면 질감상 매우 달라 보인다. ↑case2 기본모델에서 지붕모양과 마감재를 모두 변경시킨 경우. 평지붕을 선택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case3 기본모델에서 지붕모양만을 변경한 경우. 이 모델은 평지붕과 함께 옥상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필요에 따라 증축 가능한 가변형 주택 - 35평형" 아파트의 다양한 평형 중에서도 대중이 가장 선호하는 평형이 바로 30평형대이다. 가족의 수나 구성원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4~5인 가족을 기준으로 가장 일반적인 평형이 35평형 정도가 아닌가 싶다. 물론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의 경우 공유면적이 없어 아파트보다 넓은 구조를 지닌다. e-MOKSU에서 35평형 단층주택을 직접 설계하고 마감자재도 직접 선택해 보자. 집짓기의 즐거움을 미리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아이디어 - 가장 일반적인 평형이라고 할 수 있는 35평형 주택. 평지붕형태를 한 조적조주택이다. 2층으로 설계할 수도 있지만 단층주택으로 설계, 공간이 모여 있음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스틸하우스나 목조주택도 최근 많이 지어지고는 있지만 아직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하는데 반해, 조적조주택은 일반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택 유형이다. 은은한 황토빛 벽돌을 쌓아 벽체를 세우고 평지붕 형태로 시공해 옥상공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평지붕 형태로 시공할 경우 추후 가족구성의 변화가 생겼을 때 2층으로 증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평지붕 형태여서 단열에 특히 신경을 썼으며 천장의 높이를 높여 내부가 넓고 시원스러워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전원주택에서 플러스 공간이라 할 수 있는 데크는 작은 면적이나마 실용성 있게 만들었다. 이 모델에서 제시하고 있는 모든 사양은 e-MOKSU의 주택짓기 코너에서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얼마든지 변형이 가능하다. 가령, 주택의 내외장재 사용이라든가 지붕유형 등을 자유자재로 선택해 볼 수 있다. 인터넷을 이용, 공간설계에서 자재선택에 이르기까지 온라인상에서 건축에 관련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이목수에서는 다양한 테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소비자가 원하는 평수, 층수, 주변 여건, 예상 건축비 등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사례들을 제시해주는 인터넷 아이트다. 건축에 관련된 각종 정보는 물론 3D를 통해 조건 변화에 따른 주택의 변화의 변화를 생생하게 전달, 초보자라 할지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설계사무소에서 제시하는 설계비용보다 훨씬 더 저렴한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날로 높아 가는 건축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새로운 모델들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평면계획 -- 부부세대와 2~3명의 자녀가 함께 사는 세대에 적합한 평면구조로 실내는 3개의 방과 서재, 주방을 오픈시킨 거실, 다용도실로 구성되어 있다. 각 공간은 3~4평씩 구획된 방과 주방겸 식당이 3.15평, 거실 5.99평, 서재 4.98평 등의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그 밖에 서비스 면적이 3.88평으로 외부에서 거실과 안방으로 이어지는 데크와 다용도실, 식당 등에서 바로 연결이 가능한 테라스가 이 면적에 해당된다. 이 밖에 욕실은 안방에 딸린 욕실과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욕실을 따로 두었는데, 두 개의 욕실을 붙여줌으로써 배관 등의 설비가 용이하도록 했다. 서재는 사적인 공간과 업무공간 분리를 염두에 두고 따로 설계한 것. ●마감자재와 건축비 -- e-MOKSU의 내집 마련하기, 주택설계에서 기본사양을 선택한 후 세부 자재설비 및 마감재를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다. 35평 벽돌주택의 기본 컨셉이 경제적인 주택인만큼 다소 저렴한 기본 비용을 채택하고 있는데, 여기서 제시하고 있는 기본 비용 197만원, 170만원, 156만원 중 평당 170만원선에서 시공비를 결정하고 세부적인 옵션을 선택하기로 한다. 주택의 외형을 결정짓는 자재인 벽돌은 장당 5백원선인 고령토벽돌을 선택해 외장재의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욕실은 샤워실과 세면대를 분리하고, 장판, 벽지 등은 값이 좀 비싸더라도 오래도록 질리지 않고 쓸 수 있는 소재를 택했다. 이렇게 자재의 세부 옵션까지 합쳐 총 7천3백만원, 평당 2백만원선에서 35평 벽돌주택을 마련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붕모양, 자재선택에 따른 외관변화 ↑case1 외벽에 흰색 사이딩을, 지붕은 빨간색의 아스팔트 슁글로 마감하여 선명한 대비가 돋보이는 단층주택. 기본 모델과 같은 평면을 채택하고 있지만 자재마감에 따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다. ↑case2 지붕형태를 달리한 주택의 모습. 황토빛 벽돌로 외벽을 마무리하고 눈썹지붕의 형태에 시멘트기와를 얹어 심플한 외관을 연출하고 있다. 외부에서 옥상으로 연결되는 계단을 만들어 옥상공간의 활용이 용이하도록 했다. ↑case3 기본모델과 똑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마감재로 벽돌 대신 드라이비트를 선택, 외관에서풍기는 인상이 전혀 다르다. 가족구성원이 늘어났을 경우에 2층 증축도 가능한 단층구조.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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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4 전원주택
인터넷 사전설계 - 맞춤형 주택
내가 원하는 대로 설계해주는 맞춤형주택 ▒ 가족들의 휴식을 위한 별장형 주택 도시민들의 50% 이상이 전원생활을 꿈꾸고 있고 언젠가 여건이 되면 그 꿈을 이루리라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완전한 형태의 전원생활은 아니지만 생활의 일부를 쪼개어 전원으로 옮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별장이다. 그러나 무작정 별장을 지을 수는 없는 일. 내 몸에 맞춰진 옷이 편한 것처럼 우리 가족들에게 딱 맞는 맞춤형 공간이어야만 휴식처인 별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 광명시에서 조그만 플라스틱 용기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수한 씨. 그는 우연한 기회에 거래처로부터 결제대금대신 파주땅 60평을 받았다. 막상 땅을 받고 나니 그 땅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고민이었다. 아직 아이들도 어리고 아직 하고 있는 일도 있었으므로 무작정 전원생활을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가끔씩 가족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 그래서 별장형 주택을 짓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계획적인 것이 아닌 갑작스러운 결정인지라 어떤 것부터 준비를 해야하는지 난감해할 수밖에. 더군다나 김수한 씨는 사업을 하고 있어 많은 시간을 내기 어려웠다. 별장 짓는 일은 자연스레 그의 아내인 이인숙 씨의 몫이 되었다. 인터넷을 통해 건축 관련 사이트를 검색하면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고 각종 건축잡지를 보면서 무슨 일을 어떤 과정을 통해서 해야하는지 꼼꼼하게 체크했다. 공간의 목적과 수, 배치 등이 문제였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아파트와는 다른 공간구조를 가졌으면 했다. 내가 짓는 집인 만큼 내가 원하는 대로 짓고 싶었던 것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설계도면을 살펴보았으나 우리 가족들에게 맞는 것인지 쉽게 결정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설계사무소를 찾아가자니 비용이 부담되었다. 때마침 전원주택 전문잡지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한 초보자들의 내집짓기’라는 기사를 보게 되었고 그 사이트를 통해 김씨 가족들이 원하는 맞춤형 주택을 찾을 수 있었다. 40대 부부, 15세 아들, 13세 딸의 가족 구성을 갖는 김수한·이인숙 씨 가족은 개인 공간보다는 공용공간이 넓고 특히 거실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으면 했다. 또 휴식을 위한 공간이므로 최대한 편안한 분위기이면서 전원주택의 백미인 데크를 최대한 이용할 수 있길 바랬다. 많은 주택 설계안이 있지만 우리 가족의 사용 용도에 꼭 맞는 설계안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별장은 목적·이용인원·사용빈도수 등에 따라, 실버형은 노인들의 신체조건·건강상태·취미 등에 따라, 3세대형은 가족 구성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요구조건에 따라 공간의 내용이나 크기, 배치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아파트와는 달리 획일화된 구조를 탈피, 내 맘대로, 내 취향대로 맘껏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전원주택의 경우 더욱 설계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기존의 설계안이 아닌, 우리 가족에게 꼭 맞는 설계안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전원생활을 누려보자.인터넷 주택설계 사이트인 이목수(eMOKSU)에서는 편의상 별장형, 실버형, 3세대형으로 분류, 건축주의 요구조건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설계안을 제시하였다. 취재 및 자료 협조(www. emoksu.com, 042-823-0854∼5) 인터넷을 이용, 공간설계에서 자재선택에 이르기까지 온라인상태에서 건축에 관련된 모든 일을 해결해주는 이목수는 다양한 테이터베이스를 구축, 소비자가 원하는 평수, 층수, 주변 여건, 예상 건축비 등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사례들을 제시해준다. 건축에 관련된 각종 정보들까지 제공해주고 3D를 통해 조건 변화에 따른 주택의 변화의 변화를 생생하게 볼 수 있어 아무리 초보라 할지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설계사무소에서 제시하는 설계비용보다 훨씬 더 저렴한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날로 높아 가는 건축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계속적인 연구와 데이터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외관 설계포인트 : 자주 이용하는 것이 아닌 가끔 이용하는 별장형 주택이므로 단층형 구조로 하는 것이 건축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리 또한 용이하다. 깨끗한 사이딩 마감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가지며 거실은 전면창을 설치하여 외부 전경을 그대로 유입, 전원의 풍취를 맘껏 누릴 수 있다. 넓은 데크를 원했으나 평수에 비해 지나치게 큰 데크는 미관을 헤칠 수 있는 이유로 한옥의 평상 느낌을 부여, 편안함을 강조했다. 안정되면서도 리듬감 있는 외관 구성을 위해 거실이 있는 중간 지붕을 살짝 올리고 깔끔한 느낌의 흰색 사이딩으로 마감했다. 단순한 형태의 지붕이지만 현관 위에 뽀족지붕을 얹어 변화를 시도했고 좌측 외벽은 드라이비트로 마감, 색다른 느낌이 든다. 내부 설계포인트 : 비정기적으로 이용하는 별장형 주택이라 그리 많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다. 때문에 최소한의 공간을 배치하고 공용 공간의 위치와 연결성을 주요 포인트로 잡았다. 또한 거실은 다른 공간에 비해 넓게 할애했으며 동선에 있어 혼선을 초래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유도하였다. 현관을 중심으로 공용공간인 거실과 주방은 중앙에 위치한다.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방과 식당은 같은 공간 안에 배치했으며 침실은 총 4개로, 가족뿐만 아니라 손님용의 여분을 두었다. 부부침실이 작은 편이다. A Type과 마찬가지로 공용공간이 중앙에 위치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A Type 은 주방과 거실이 사선방향으로 통해 있다는 것이고 B Type은 벽체로 분리, 거실을 한층 쾌적하게 만들고 있다. 또 욕실을 부속시킨 안방이 좀 넓은 편이다. 주방이 다소 협소하다. A Type, B Type과 달리 거실과 주방이 현관의 우측에 있으며 침실은 모두 좌측으로 배치시켰다. 그리고 침실은 가족만의 공간인 3개로 구성, 넓은 편이며 부부침실을 현관 바로 옆에 두어 공간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 아름다운 노후를 설계한 실버형 주택 특별한 제약조건이 없다면 과감하게 전원생활을 결심해도 좋다. 이미 자녀들이 다 성장해 가정을 꾸리고 있고 정년퇴직을 한 차승연 씨가 바로 그런 사례. 미리부터 구입해 둔 땅에 노후를 보낼 실버형 전원주택을 짓기로 한 것인데 도시생활에 길들여진 손주들에게 전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던 것도 전원생활을 결정하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차승연 씨 부부가 노후를 보내게 될 그 집으로 미리 떠나보자. 흔히들 정년퇴직을 경제활동의 중단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새로온 삶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었고 주거에 있어서도 실버주택이라는 새로운 주택형태가 등장한 것이다. 이러한 실버주택에 전원주택의 개념을 접목시킨 것이 바로 실버형 전원주택인데 다른 것이 있다면 일반 전원주택은 전체 가족구성원을 위한 구조를 갖고 실버형 전원주택은 노인들의 편의를 중심으로 공간을 계획하고 배치한다는 것이다. 새로이 건축하는 주택의 경우, 철저하게 노인들을 위한 구조를 가질 수 있어 더욱 그 의미를 발휘할 수 있다. 일찌감치 전원생활을 계획, 10년 전 쯤 이천에 농가주택을 구입했다. 새로이 신축할 때 복잡한 절차를 생략할 수 있고 또 가격도 저렴해 구입하기가 용이했다. 그 당시는 허름한 농가였으나 정년퇴직을 계기로 새로운 전원주택으로의 변신을 시도한 것이다. 막연하게나마 실버형은 여느 전원주택과 다르게 계획해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으나 구체적으로 떠오르지 않았다. 인터넷으로 설계를 대신해주는 사이트인 이목수(www.emoksu.com)에 들어가 검색해 보았으나 실버형 주택에 관한 설계안이 그리 많지 않았다. 다행히도 이목수에서는 맞춤형 설계도 해주고 있었으므로 차승연 씨가 원하는 몇 가지 조건을 넣어서 의뢰를 했다. 노인들이 기거할 공간인 점을 고려하여 동선을 짧게 하고 위험요소들을 최소화해 줄 것,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홈 시큐리티 시설을 설치해 줄 것, 가끔이지만 이곳을 찾는 자녀와 손주들이 편하게 쉬어다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줄 것 등의 조건을 제시하였고 그 조건에 맞는 몇 가지 사례를 제안해주었다. 외관 설계포인트 : ‘편안한 노후의 전원생활’을 기본 컨셉으로 잡고, 주변과 잘 어우러진 외관이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실버형에는 1층을 권하지만 주말이나 휴일에 가끔 찾아오는 자식들과 손자들을 위해 2층을 제안했다. 도심형 주택이 가지는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했으며 좌우 어디에서나 채광과 조망 모두를 끌어올 수 있게 신경을 기울였다. 지붕이 없는 형태. 도심의 양옥 형태를 본 딴 전원주택으로, 밝고 환한 외벽에 붉은 색 발코니 기둥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집의 형태와 창 모두 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어 다소 경직되어 보이나 발코니와 데크 등으로 개방감을 유도, 완화시켜주고 있다. 2층으로 연결되는 공간인 돌출부분은 살구색으로, 각 실이 위치한 공간은 카키색으로 마감했으며 부분적인 띠마감을 해 변화를 시도했다. 2층 일부에 지붕을 얹고 발코니의 기둥을 없앤 점이 A Type과 확연히 구분된다. B Type과 다른 점이 있다면 돌출부분을 벽돌로 마감, 유럽풍의 고급스러움과 자연미가 돋보인다는 것이다. 벽돌은 오랫동안 선호되어 온 외부마감재로, 드라이비트와 조화되어 온화한 느낌이다. 내부 설계포인트 : 노부부 중심의 생활로 내부를 구성하되 주말이나 휴일 등에 찾아오는 큰 아들 4인 가족, 작은 아들 3인 가족, 막내딸 3인 가족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융통성 있는 설계안에 초점을 맞췄다. 가족애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인 거실과 가족실을 넓게 배치하고 노인들이 기거할 공간이므로 공간 간의 이동거리를 줄이고 위험요소를 최소화시켰다. 거실과 주방, 노부부 침실, 욕실 등으로 구성된 1층은 각 실마다 외부와 연결되는 통로가 있으며 거실과 주방이 유난히 넓다. 대가족이 모이는 것을 감안한 것인데 주방과 식당을 분리, 식당은 제2의 거실 역할도 담당한다. 침실과 가족실, 욕실이 배치되어 있다. 이 곳 역시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해 각 실마다 발코니를 연계시켰으며 가족들이 많이 모이는 경우에는 가족실을 침실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A Type과는 뚜렷하게 구분됨을 알 수 있다. 침실과 거실은 원룸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같은 공간 안에 위치한 주방과 식당을 현관 바로 앞으로 이동시켰다. 덕분에 동선거리가 짧아졌다. 1층에서 올라오는 정면에 가족실이 있으며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침실은 안쪽으로 깊숙이 배치했다. 또한 침실과 발코니를 연계, 외부의 전경을 맘껏 즐길 수 있다.▒ 각 세대별 라이프 스타일 살린 3세대형 주택 전원주택이라는 주거형태가 생기면서 가족구성의 형태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핵가족화 형태인 2세대 중심에서 점차 3세대 동거형이 늘어가고 있다. 물론 경제적인 이유나 육아 등 이외에도 기타 이유들이 있겠지만 전원주택을 통해 다시 가족들이 모이고 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현재 가족구성원의 욕구와 이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가족 모두를 위한 공간을 설계해보자. 강남에 회사를 두고 있는 조길웅 씨. 부모님을 공기 맑고 경치 좋은 곳에 모시고 아이를 넓은 마당에서 마구 뛰어 놀 수 있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를 처분하고 중간정산한 퇴직금을 합쳐 강남권과 근접한 경기도 광주에 땅을 구입, 전원생활을 하기로 했다. 3세대가 살 공간이므로 각 세대별로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했고 2세대인 조길웅 씨 부부를 중심으로 각 공간마다 유기적인 연결이 이루어져야 했다. 그러나 한정된 비용에 맞는 공간을 계획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었으며 내 가족이 살집이므로 잘 지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무엇이든 쉽게 결정할 수 없었다. 싸게, 다양한 설계안을 제시해 주는 이목수를 통해 3세대형에 어울리는 여러 형태를 제공받을 수 있었는데 이목수는 3세대형 전원주택의 라이프사이클 분석까지 곁들여 주어 단기적인 주택 계획이 아닌 장기적인 주택계획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지금은 노부부와 젊은 부부, 유치원생 아이를 위한 공간이지만 식구가 늘어날 때 또 아이가 성장해 초·중·고를 다닐 때, 대학을 다닐 때, 직장을 다닐 때, 분가를 할 때 등에 따라 공간의 크기나 용도가 달라질 수 있다. 바로 그런 점으로 인해 공간의 가변성까지 고려해야 했다. 조길웅 씨 부부가 원한 조건은 세대별 공간의 독립성 보장, 온 가족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공용공간은 넓고 아늑하게 할 것, 노모와 맞벌이하는 아내를 위해 주방과 식당 간의 동선은 짧게 하여 가사노동으로 인한 피로감을 줄여줄 것 등이었다. 이목수에서는 외관과 내부로 나누어 외관은 지붕의 유무 또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구분하여 여러 형태를 제시해 주었다. 외관 설계포인트 : 3세대가 가지는 각기 다른 욕구들을 충족시켜주는 외관구성이 해결해야될 주요과제였다. ‘가족애가 담긴 주택’ ‘대를 이어갈 주택’에 맞게 설계와 자재선정에 특별히 오랜 시간을 배려했다. 또한 외부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데크와 발코니 등을 연계시키고 창을 넓게 하여 조망과 채광 모두가 가능하도록 했다. 벽돌과 노출 콘크리트의 조화로, 온화함과 도시적인 세련미가 동시에 느껴진다. 특히 두 가지 이상의 마감재를 사용했을 때는 주택의 여러 가지 표정을 느낄 수 있다. 벽돌 대신 목재 사이딩으로 마감, 따스함과 차가움이 공존한다. 돌출과 단차 등의 변형으로 외관의 다른 멋이 느껴진다. 반원형의 데크 가 독특하다. 지붕을 올리고 드라이비트로 외벽을 마감, 주택의 외관을 바꿔 보았다. 지붕선의 변화가 주택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붉은색 지붕과 흰색 계통의 목재 사이딩이 어우러져 깔끔한 느낌이 든다. 부분적으로 드라이비트를 마감, 안정감을 더해준다. 내부 설계포인트 : 독립성을 보호하고 가족에 대한 깊은 배려가 숨어있는 계획이다. 1층은 1세대용, 2층은 2·3세대용으로 배치했다. 이는 노부모의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2층으로 오르내리면서 노부모의 상항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아이 역시 부부와 가까이 두어 수시로 보살필 수 있도록 했다. 출입시 노부모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현관 정면에 노부부의 방을 배치했다. 주방과 거실은 반대편에 두어 쾌적한 실내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으며 주방은 2층과 이어지는 곳에 인접, 주부의 동선으로 인한 피로감을 줄였다. 1층의 상황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게끔 거실천장을 보이드시켰다. 덕분에 시원한 개방감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가족실은 넓게 계획, 아이의 놀이방으로 활용하는 등 다목적으로 사용된다. 현관 정면에 거실을, 우측에는 침실을, 좌측에는 주방을 배치시켰으며 A Type과 마찬가지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곳에 주방을 두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A Type은 식당과 주방을 분리한 반면 B Type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주방쪽으로 천장을 보이드시켰던 A Type과 달리 거실쪽으로 보이드시켰다. 2층 거실을 축으로 하여 침실은 대각선으로 마주보고 있다. A Type에 비해 방이 1개 줄어 2개이며 그로 인해 거실이 넒어졌다.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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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4 전원주택
인터넷 사전설계 - HOME + OFFICE
주택과 사무실을 겸한 재택근무를 위한 전원주택 ▒ 재택근무를 위한 전원주택 정보통신의 발달로 재택근무가 늘고 있다. 오피스텔이나 원룸이 인기를 얻는 것은 이같은 추세의 반영으로 최근에는 전원주택에까지 재택근무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도심 속 공동주택과는 달리 맑은 공기를 호흡하며 자연 속에서 일할 수 있는 전원주택은 최적의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개인사업자를 중심로 창작활동에 주력하는 예술가, 문인, 컴퓨터 분야의 전문가 등 실로 다양한 부류가 선호하고 있는 재택근무형 전원주택을 인터넷 설계사이트 이목수(emoksu)에서 제시해 본다. 다양한 유형의 전원주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외형뿐만 아니라 내부공간에도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주택들을 원하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아파트와 전원주택이 흔히 비교되곤 하는데, 아파트가 공급자 중심의 주거형태라면 전원주택은 수요자 위주의 주거유형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가족의 특성에 따라 얼마든지 공간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은 전원주택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여기에 Office의 개념을 추가시켜 보자. 소호(SOHO)다 벤처다 해서 최근 재택근무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업무와 편리한 생활공간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모두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주거형태가 바로 전원주택이라고 할 수 있다. 쾌적한 환경으로 삶의 질은 높이고 독립된 공간확보를 통해 업무효과까지 상승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법이다. 이제 전원주택은 재택근무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의 선택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 어떤 이들에게 적합한가특히 전원에 정착해 있는 개인사업자들에게 이러한 모델은 무척 설득력 있게 다가올 것이다. 사업장과 거주공간이 함께 있어 가계의 지출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는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는 등, 창작활동을 하는 이들의 작업 공간으로 활용해도 좋다. 꼭 사업자가 아니더라도 집에서 업무를 해야 할 경우, 전원주택에 오피스의 개념을 결합해 독립된 공간을 만들어 활용한다면 더욱 쓸모있는 주택이 될 것이다. - 아파트 구조와 다른 점 거실을 중심으로 모든 생활공간이 연계되어 있는 아파트는 획일화된 공간배치로 인해 별도의 개조작업을 거치지 않고서는 독립된 업무공간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주택의 경우 독립 공간의 여지가 많은 데다가 증개축이 용이하다. 또한 처음부터 용도를 염두에 두고 신축을 하는 경우라면 공간확보에 따른 어려움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독립된 공간확보라는 측면에서 단층의 아파트보다는 층을 분리해낸 전원주택이 유리하다. ▒ 층분리를 통한 공간확보 30평 2층구조 CONCEPT 30평대 주택의 경우 단층으로 짓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 주택은 2층 주택으로 지어 층분리를 시도했다. 재택근무를 위해서는 독립된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평수가 넓지 않아 단층내에서 공간을 분리하기에는 업무에 방해 요소가 많을 것이라는 판단이 층분리의 결정적인 이유다. ▶ 배치 1층은 침실과 거실, 주방, 욕실 등의 주요 공간이 배치된 20평 남짓한 규모이다. 현관의 우측에 침실과 그에 따른 부속실(욕실, 파우더룸 등)을 배치하고 좌측으로 거실, 주방, 다용도실 등의 기능적인 공간을 배치했다. 구조는 크게 개인공간, 공용공간의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20평을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조를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2층은 업무 중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작은 거실과 사무용가구를 들여놓은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밖에 가끔씩 자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발코니를 냈다. ▶ 자재 주요 외장재는 흰색 사이딩과 아스팔트슁글이다. 흰색의 깔끔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난간없이 널찍하게 낸 데크는 무척 쓰임새있는 요소다. 내부는 심플한 벽지로 벽면을 마감했고 바닥은 원목 마루와 민속장판으로 마감해 고급자재와 저렴한 자재를 적절히 배합하는 운용의 미를 보여주고 있다. 자재감에 따른 외관 변화 CASE1 CASE2 CASE3 ▒ 한실 개념이 도입된 내부 설계 40평 2층 구조 CONCEPT한실 개념이 도입된 내부공간 설계가 돋보이는 주택이다. 역시 층을 분리하여 업무와 생활공간을 구획했고, 데크와 발코니 등 외부와 만날 수 있는 완충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 배치 1층은 침실과 거실, 주방, 식당 등의 주요 생활공간을 배치하여 2층과의 역할분담이 뚜렷하다. 메인룸에는 파우더룸과 별도의 욕실을 배치하였으며 욕실을 하나 더 두어 아파트처럼 동선이 짧은 공간이 되도록 했다. 2층에는 방 하나와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한실 느낌의 공간, 회의실이나 가족실로 사용하면 좋은 공간이 하나 더 있다. 재택근무용으로 꾸밀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이곳이다. 이 밖에 특징적인 것은 테라스. 일반적인 넓이보다 널찍하게 만들어 일광욕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 자재 평지붕의 밋밋한 인상은 마감재로 사용된 드라이비트의 화사한 색상으로 인해 활기를 찾았다 화사한 오렌지 빛의 마감재 대신 중후한 멋을 살리고 싶다면 벽돌마감을, 깨끗한 느낌을 원한다면 사이딩 마감을 선택해 볼 수 있다. 이층 테라스 난간의 원목이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리고 있으며 내부는 판지, 원목마루, 벽지 등으로 평이하게 마감했다. 마감재의 선택에 따라 집은 현저히 달라질 수 있으므로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낼 수 있는 마감재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CASE1 CASE2 CASE3▒ 공간 이동 자유로운 다목적 공간 CONCEPT 단층이면서 적절한 공간배치를 통해 업무와 생활, 두 가지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거실을 중심으로 각 공간의 이동이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는, 동선이 짧은 배치가 돋보인다. 또한 각 실은 활용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가능한 요소를 지니고 있는 점 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 배치 전체적인 구성은 두 개의 방과, 작업실, 거실, 주방 겸 식당, 회의실로 활용할만한 작은 거실로 나뉜다. 이 밖에 어떤 용도로든 변경이 가능한 방 하나가 있다. 거실과 주방, 식당은 오픈시켜 전체적으로 시원스런 구조를 강조하고 대신 식당 테이블쪽에는 가벽을 세워 장식장과 공간분리의 두 가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 자재 경사지붕에 벽돌로 마감한 외관이 중후한 인상을 준다. 주요 자재는 벽돌이지만 부분적으로 드라이비트를 사용, 외관에 변화를 주었다. 바닥재는 장판과 온돌마루, 타일을 공간 특성에 맞게 사용했으며, 각 실은 벽지로 마감을 했다. 벽지 마감이 다소 지루한 느낌을 준다면 원목루바를 사용하거나 핸디코트, 페인트 등으로 다양하게 변화를 줄 수도 있다. 자재감에 따른 외관 변화 CASE1 CASE2 CAS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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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2 전원주택
완도바다를 가슴에 품고 배산임수 명당자리에 둥지를 틀다
남해의 수려한 산수를 마주한 채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마을,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 인적이 드문 한가로운 이곳에 그림 같이 하얀 목조주택 한 채가 들어섰다. 넓은 자연의 품에서 마치 그 일부가 된 듯한 이 집은 천태산을 배경삼아 완도 바다를 품은 채로 천혜의 자연 경관을 뽐내고 있다. 전남 나주의 배꽃 길을 지나 월출산의 그림 같은 절경을 눈에 담으며 한 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남창리 주택. 완도와 땅끝마을이 갈라지는 곳에서 수려한 산수를 자랑하는 천태산을 배경삼아 그 넉넉한 모습을 드러낸다. 주택 전면에는 옅은 안개가 낀 짙푸른 바다와 그 푸르름을 뚫고 떠 있는 섬들이 한 폭의 동양화 같이 펼쳐져 말 그대로 절경을 이룬다. 이쯤 되면 모르는 사람이 봐도 예사롭지 않은 명당자리임이 단번에 드러난다. 알고 보니 집을 짓기 전 어느 곳에 집터를 앉히는 것이 좋은가를 풍수학자에게 자문을 구하는 등 건축주가 심사숙고해서 결정한 자리라고 한다. 한 폭의 그림이 들어와 앉은 듯한 정원1천2백여 평의 대지에 놓여진 하얀 목조주택과 그를 둘러싼 정원의 초록빛 물결은 이미 자연의 일부가 되어 있었다. 넓게 펼쳐진 정원에는 소나무와 향나무, 동백나무를 비롯한 각종 수목들과 화사한 꽃나무들이 자연석과 어우러져 봄기운이 만연하다. 새하얀 페인트로 마감된 대문에서부터 이어지는 어프로치는 아치형 다리를 지나 주택을 둘러싼 데크로 발길을 인도한다. 판석으로 된 어프로치는 현관 쪽 이외에도 넓은 정원 곳곳에 깔려 또다른 세계로 안내한다. 그 길을 따라 유유히 걷다보면 꽃길로 이뤄진 작은 오솔길과 파란 잔디가 깔린 족구장, 보기만 해도 노곤해지는 정자와 별채를 만나게 된다. 넓은 정원에 펼쳐져 있는 이 아이템들은 마치 공원 안 산책로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커다란 정원석에 앉아 쉬고 있노라니 한량의 심경이 되어 유유자적이란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주택 정면에 놓인 아치형의 다리는 그림 같이 하얀 주택 전경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요소가 되어준다. 이는 경사진 대지 위에 놓인 주택과 정원을 연결하기 위해 설계된 것으로 단조로운 느낌의 계단에 비해 자연과의 어우러짐이 한결 부드럽다. 어느새 자연과 동화된 사람들 데크에 가만히 서 있노라면 눈앞에 펼쳐지는 바다와 숲, 그 화려한 자연의 꿈틀거림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잠시 머물기만 해도 산수의 기(氣)가 몸에 가득 배일 듯한 남창리 주택. 이 주택의 건축주 김상훈 씨는 축협에서 근무하다 10년 전 퇴직한 이후부터 한우농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송아지 때 보았던 소를 커서도 알아보는 정확한 눈을 가진 그는 이 지방에서 한우 관련해서는 유명인사가 되었을 정도로 성공한 농장 주인이다. 현재는 한우 뿐 아니라 사슴도 함께 키우고 있으며, 주택 뒤편 대지에는 향나무를 재배 중에 있다. 넓은 정원이니만큼 관리를 위한 수고가 적잖이 들지만 거의 주말마다 찾아오는 지인들과 넓은 정원에서 함께 즐기는 가든파티와 배드민턴, 족구게임 등 자연과 어우러진 생활에 흠뻑 젖어 힘든 줄도 모른단다.“친구들이 놀러오면 며칠씩 묵어갈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별채를 따로 지었고 멀리 다른 곳을 가지 않더라도 정원에서 함께 뛰고 즐기다보면 어느새 자연의 품안에서 마음의 여유를 되찾게 됩니다. 그 맛에 친구들이 저희 집을 자주 찾는 것이 아니겠습니까.”빛과 푸르름을 끌어들이는 창의 설계주택 내부로 들어서면 다른 어느 곳보다 탁 트인 거실이 눈에 들어온다. 다른 공간에 비해 거실이 넓고 시원하게 보이는 것은 전면의 대형창에 펼쳐지는 자연의 풍경이다. 그 푸르른 녹음이 실내 깊숙이 들어와 주택과 자연의 연속성을 이끌어낸다. 실내의 벽과 천장이 모두 레드파인루바로 처리되어 있기 때문일까, 외부 전경과 내부가 어색함 없이 잘 어우러져 내추럴한 공간을 연출한다. 당초 거실은 2층까지 오픈해 공간의 확장을 더하려고 했었지만 그 당시 어렸던 아이들의 추락 위험을 감안해 1층과 2층을 분리하고 천창을 곳곳에 달아 답답함을 감소시켰다. 주택의 설계는 노모를 모시고 생활하는 가족 구성을 고려해 각각 그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현재 노모가 사용하고 있는 1층 안방에는 드레스룸과 욕실을 함께 설계해 각 공간의 이동시 편의성을 고려한 흔적이 보인다. 드레스룸에는 철이 지나 입지 않는 옷을 보관하거나 여러 물건들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욕실에는 스팀샤워부스와 월풀 욕조를 설치하여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풀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마련했다. 일반적으로 주방은 거실과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이 집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주택의 측면에 따로 배치하고 대형창을 양쪽 벽에 내어 데크와 연결시켜 식사를 하면서도 항상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2층에는 거실과 간이주방, 부부침실, 아이들 방을 두고 거실에는 사슴과 한우농장이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곳에 베란다를 설치했다. 또 실내에 자연광을 유도하기 위해 작은 천창을 여러 개 내어 언제나 집안 곳곳에 따뜻한 햇볕이 들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 건축개요위 치 :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 차경 589-1대지면적 : 660㎡(200평)건축면적 : 191.57㎡(58.05평)건 폐 율 : 129.28㎡건축구조 : 2×6경량목구조건축규모 : 지상 2층 구 조 재 : SPF구조재외 벽 재 : 스마트랩사이딩(Smart-Lap Siding)지 붕 재 : 아스팔트 이중슁글내부마감재 : 더그라스퍼 노출보서까래, 레드파인루바, 실크벽지창 호 재 : 수입시스템창호(Weather-Seal) 단 열 재 : 지붕-R30. 외벽-R19. 내벽-R11마 루 재 : 독일산하로 강화마루욕 실 재 : KTC월풀욕조, KTC샤워부스, 도기질 및 자기질타일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03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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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2 정보
풍수인테리어 요령
공간별 복(福)을 부르는 풍수인테리어 요령 풍수의 기본은 인간이 우주의 산물이며 하늘과 땅, 영혼의 기운이 결합된 생명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늘과 땅, 음양의 기운이 변화하는 과정에 생긴 기(氣)로 인해 에너지를 얻고, 그 기운에 따라 삶의 모양도 변화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눈으로 보이는 자연환경이나 물체 또는 보이지 않는 바람, 공기 등으로부터 끊임없는 직, 간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주거공간을 만들어 내는 땅의 형태와 기운, 건물의 형태와 방향, 내부의 많은 부속물 등으로부터 발생되는 수많은 기운들은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에게 매우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풍수에 맞춰 완벽한 명당과 풍수인테리어를 갖춘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단지 나쁜 기운은 없애고 좋은 기운을 만들어 복을 불러들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풍수인테리어 | 행운이 들어오는 현관 - Entrance 현관은 외부의 기운이 들어오고 집안 전체의 기운을 만드는 중요한 곳이다. 그러므로 밝은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하고 기운이 막히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현관의 인테리어가 잘못되어 신발과 소품들이 정돈 되지 못하면 가정의 성공과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동 향 동쪽 현관은 아침기운이 들어오는 곳으로 인테리어만 잘 되어 있으면 가족 모두 좋은 기운을 얻게 된다. 그러나 기(氣)가 넘치면 신경성 질환이 생기고 교만한 성격을 만든다. 붉은 색과 꽃무늬 소품으로 동쪽의 기운을 유지시키고 종을 달아 나쁜 기운이 머물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다. 바닥은 녹색계열의 타일로 하고, 신발장 위에는 붉은 꽃을 담은 노란색 화병과 소리가 나는 시계를 올려놓는다. 화려한 색과 디자인의 매트를 놓고 각이 진 커다란 거울을 걸어 준다. 서 향 서향의 현관은 힘과 재물을 나타내는 곳으로 넓게 만드는 것이 좋다.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좋으므로 신발장 위에는 금속 소재의 고급스러운 장식품을 둔다. 거울은 신발장과 마주보게 놓고 매우 큰 것을 두는 것이 좋다. 매트는 흰색이나 난색계열로 하고 자주 교환해주어야 좋은 기운이 상승한다. 남 향 남향의 현관은 정열적이고 강한 기운이 들어오게 한다. 그러나 자칫 사람의 개성을 너무 강하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거울을 이용해 자신을 자주 살펴 볼 수 있게 하고 금속성의 소품을 이용한다. 바닥은 청색계열로 하고 신발장 위에는 정열적인 남국의 그림을 넣은 금속소재의 액자를 걸어준다. 북 향 북향은 햇빛이 적고 음의 기운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자칫 인간관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현관 전체를 따뜻한 분위기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 노랑이나 분홍색 계열의 타일을 깔고, 매트는 화사한 꽃무늬를 사용한다. 신발장은 밝은 목재를 사용하고 그 위에 가족사진을 걸어두는 것이 좋은데, 그림은 물과 관계된 것을 피하고 꽃이나 시골풍경을 선택한다. ▒ 풍수인테리어 | 가정의 평화를 만들어 주는 거실 - Livingroom 가정의 평화를 만들어 주는 거실 거실은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곳으로 가정의 화목을 만들고 이웃간의 관계를 형성하는 자리다. 그러므로 부모와 자식간의 대화단절, 고부간의 갈등 등 가정 내의 불협화음이 있을때는 거실인테리어를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거실은 물과 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방위에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많은 가구와 복잡한 인테리어는 피하는 것이 좋다. 자연적인 소재를 이용해 편안한 장소로 만들어주면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기운도 재창조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다. 동 향 실은 최대한 햇빛이 가득 들어올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음의 기운이 강해 가족 전체의성격이 어두워지기 쉽다. 그런 의미에서 태양이 뜨는 동쪽은 최적의 방위로 가족의 흩어진 기운을 모아줄 수 있다. 패브릭 소파를 창을 가리지 않는 위치에 놓고, 장식장은 밝은 색상의 모던한 것을 선택한다. 커튼은 밝고 화사한 것으로 하고 빛을 조절할 수 있는 이중형으로 한다. 바닥에 청색계열의 카펫을 깔아주면 밝은 기운을 상승시킬 수 있다. TV와 오디오 전화는 남쪽에 두는 것이 좋다. 서 향 서쪽은 해가 지는 방향으로 자칫 잘못하면 쉽게 좌절하고 은둔하는 사람을 만든다. 서쪽의 거실은 베이지나 브라운 계열의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적절하다. 소파는 가죽제품으로 하고, 장식장을 서쪽과 북쪽으로 나눠 놓는다. 커튼은 두툼한 베이지색 계열이 좋다. TV, 전화, 팩스 등은 동쪽이나 남동쪽에 놓고 그 위에 시계를 걸어준다. 물과 어울리지 않는 방향이므로 꽃병이나 어항 등은 놓지 않는다. 남 향 남향은 햇빛이 충분히 들어와 많은 주택들이 선호한다. 그러나 해가 절정에 달했다가 지는 음과 양이 교차하는 지점으로 인테리어를 적절히 해야 성공과 건강 등의 행운을 얻을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큰 불행을 겪을 수 있다. 남향의 생기를 적절히 중화시키는 차가운 느낌의 인테리어가 좋기 때문에 바닥은 푸른색 계열의 장판과 커튼, 패브릭 소파, 밝은색의 목재장식장이 좋다. TV, 전화, 오디오는 남쪽에 놓고 북쪽에는 화려한 꽃을 놓아 나쁜 기운을 막아준다. 북 향 북쪽 거실은 채광이 약하고, 차고 가라앉은 분위기가 강하므로 조명에 각별한 신경을 써 밝은 느낌을 만든다. 커튼은 밝은 색의 꽃무늬를 선택해 포인트를 주고 소파는 밝은 색을 선택한다. 에어컨을 북동쪽에 설치해 바람이 남서쪽으로 향하게 한다. 오디오와 전화 팩스 등의 소리 나는 물건을 동쪽에 둔다. 탁자 위를 화려한 꽃으로 장식해 주면 좋다. 가전제품 선택요령 가전제품들은 전자파를 발생해 기(氣)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므로 가구에 수납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다면 행운목이나 관음죽 같은 관엽식물을 이용해 흉한 기운을 막거나 중화시켜 주어야 한다. 전화와 팩스 등 소식을 전하는 것들은 동쪽에 두는 것이 좋고, TV는 동쪽이나 남쪽에 놓아 주어야 밝은 기운을 얻고 가족간의 화합을 만들 수 있다. 소파 선택요령 소파는 거실의 규모와 사용하는 사람에 맞춰 구입하는 것이 좋다. 거실은 작은데 소파만 크면 사람의 기가 눌려 매사 하는 일이 잘 안 풀리게 된다. 또한 젊은 사람이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고가의 화려한 가죽소파를 이용하는 것도 좋지 않다. 소파의 기(氣)가 너무 크기 때문에 정작 자신의 출세길은 열리지 않는다. 테이블은 안정감이 있는 사각형이나 원형에 다리가 네 개인 것이 가장 무난하다. 테이블 위가 유리 소재인 것은 긍정적으로 전진하기보다는 과거에 집착하게 하므로 젊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사람의 운명을 좌우하는 침실 - Bedroom 사람이 의식이 없는 수면상태에 이르면 만물의 기운을 가장 쉽고 빨리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가 된다. 그러므로 침실은 거주자의 운이 좋고 나쁨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공간이다. 집에서 가장 생기가 넘치는 곳에 두는 것이 좋고, 자신의 기운보다 너무 넓은 크기는 좋지 않다. 요즘은 침실 안에 화장실을 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는 침대의 머리 방향을 욕실 쪽으로 두지 않는 것이 좋다. 동 향 동향 침실은 진취적이고, 독립심이 강해 매사에 발전과 번영을 누릴 수 있게 하여 젊은이들에게 매우 좋은 위치다. 그러나 주의력이 약해져 예상치 못한 불행을 겪거나 재해를 입을 수도 있으므로 적절한 인테리어를 해야 한다. 침대는 낮고 모던한 것을 선택하고, 주변에 화려한 꽃으로 장식을 준다. 커튼은 빛을 조절할 수 있는 이중형으로 하되 밝고 화사한 무늬를 사용한다. 화장대는 매우 고급스러운 것으로 하고 옷장은 서쪽을 향하게 놓는다. TV나 오디오 등의 소리나는 것은 동쪽이나 남쪽에 둔다. 서 향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적당한 방위로 삶에 안정감을 주고 자기관리가 쉽도록 해준다. 그러나 젊은이들에게는 쉽게 안정감을 주어 남는 기운이 다른 곳으로 치중할 수 있어 바람을 피우거나 다른 일에 신경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서쪽은 물이 많은 방위로 사치스러운 사람은 어항, 바다 그림 등을 두지 않는다. 커튼은 베이지 계열로 석양을 차단할 수 있게 하고, 침구는 화사한 꽃무늬나 노랑과 분홍이 섞인 것을 사용한다. TV와 오디오는 동쪽이나 북동쪽에 두고 주변을 꽃으로 장식해야 한다. 남 향 남향 침실은 해가 깊게 드는 곳으로 깊은 수면을 방해하는 곳이다. 그러나 방위의 성격이 사교성이 좋고 화려하므로 창조적인 일이나 도전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적당하다 할 수 있다. 차가운 느낌의 인테리어와 금속소재의 소품을 활용하면 좋다. 흰색의 목재 침대와 푸른계열의 침구를 사용한다. TV와 오디오 등의 가전제품은 남쪽에 두는 것이 좋다. 화장대나 장식장 등은 흰색이나 철제를 선택한다. 북 향 북향은 음의 기운이 강해 차분한 성격을 갖고 있다. 그러나 신뢰와 애정의 힘이 강해 부부침실로는 적당하다. 북향의 침실은 조용하게 자신만의 연구에 몰두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침대를 중앙에 위치하게 하고, 침구와 바닥은 단색의 아이보리나 분홍색이다. 화장대는 남쪽이나 서쪽에 두고, 동쪽이나 남쪽에는 관엽식물을 둔다. 직접조명을 사용해 밝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침구 선택요령 금전운을 상승시키고 싶다면 난색계열이나 녹색계열의 커버를 사용하고 북쪽으로 머리를 두는 것이 좋다. 베개는 큰 것을 사용할수록 직업운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 침구를 자주 햇볕에 말려주고, 그것이 어려울 때는 베개 커버를 자주 갈아주면 복을 불러 올 수 있다. 침대 선택요령 침대는 고를 때 헤드 부분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너무 요란한 장식과 꺾인 선이 많으면 그의 인생 또한 잦은 기복에 시달리고 방향성을 잃을 일이 많다. 일반적으로 목재 침대가 무난하고 만일 철제 침대라면 음의 기운이 강하므로 침구를 따뜻한 계열의 색과 부드러운 디자인으로 선택한다. 침실은 현관으로부터 대각선 방향에 놓고, 남편이 안쪽에서 자고 부인이 밖에서 자는 것이 좋다. 침대의 머리가 창문으로 향하게 하고 문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렇지 않다면 창문과 평행선으로 놓되 너무 가까이 두지 않는다. ▒ 풍수인테리어 | 주부의 운명과 금전운을 결정하는 주방 - Kitchen 주방은 예로부터 여성의 주공간으로 이용되어 아내와 딸의 건강과 복을 책임지는 곳이다. 현대에는 남자들도 주방을 많이 사용하지만 가사일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경우는 드물다. 우선 주부가 가족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공간으로 인테리어가 잘 되어야 가족 전체의 건강이 좋아지고 학업과 직업이 잘 풀린다. 부엌의 집기들이 잘 정돈되지 않고 불결하다면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기 쉽다. 또한 불과 물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금전적 기운이 지속적으로 미치는 곳으로 주방 인테리어가 잘 되어야 재물이 쌓이고 쉽게 빠져나가지 않는다. 식탁은 벽에 붙여 두지 않는 것이 좋고, 그 위에는 고급스러운 조명을 설치한다. 쌀통은 생기가 넘치는 동쪽이나 동남향에 두는 것이 좋다. 음식을 보관하는 냉장고는 항상 신선한 재료로 꽉 차지 않고 조금 넉넉하게 채워 두는 것이 좋다. 북 향 북향의 주방은 금전운이 쉽게 빠져나갈 수 있다. 주부에게 소비심리를 자꾸 부추기는 성향이 있으므로 금전운을 보호하는 인테리어가 필요하다. 바닥을 금전운을 높여주는 노란색 계열로 하고, 벽의 타일은 연노랑이나 연분홍색이 좋다. 식탁은 창문 가까이 두지 말고 화려한 꽃으로 장식해 준다. 주방에서 사용되는 전자레인지나 밥통 같은 전자제품은 정북방향에 두지 않는다. 서 향 서쪽주방은 물과 불 모두에게 어울리지 않아 주부가 쉽게 기력을 잃기 쉽다. 가정 일에 재미를 붙이지 못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한다. 싱크대는 화려하면서도 품위가 있는 것을 선택한다. 싱크대 상판은 차가운 스테인리스 재질보다는 대리석이 좋다. 식탁은 나무소재로 하되 유리를 까는 것은 좋지 않다. 식탁은 남쪽에 놓고, 창문에는 이중커튼을 두어 석양을 피해주는 것이 좋다. 동 향 동쪽주방은 주부의 성격을 밝고 생동감 있게 만든다. 그러나 자칫 주의가 부족해지고 충동구매를 하게 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나무무늬의 싱크대를 선택하고 벽의 타일은 흰색이나 화사한 색상이 좋다. 바닥은 동쪽의 가벼운 기운을 중화시킬 수 있는 짙은 황토색이나 녹색계열로 한다. 냉장고는 북쪽에 두는 것이 좋고, 녹색이나 청색 계열로 한다. 전자렌지와 밥통은 남쪽, 물을 사용하는 식기세척기는 서쪽이나 북쪽에 둔다. 식탁을 동쪽에 놓는 것이 가족 전체의 기운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이 때 연장자는 서쪽에 앉는다. 남 향 남향의 주방은 활동력과 추진력이 좋지만 자칫 자신감이 너무 넘쳐 사업의 실패를 겪을 수도 있다. 남쪽은 해가 하루종일 들어오는 곳이므로 주방의 창문에는 적당히 빛을 막아주는 커튼이 반드시 필요하다. 기왕이면 두꺼운 것을 선택해야 금전운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싱크대색은 화려한 파스텔 계열로 하고 벽지는 청색 계열로 한다. 바닥은 차분한 베이지색이나 녹색으로 하고 창가에는 관엽식물이나 화분으로 장식한다. 정수기는 정남향에 두지 않는 것이 좋고, 전자렌지와 밥통은 동쪽에 둔다. ▒ 물의 흉한 기운을 조절해야 하는 욕실 동 향 동향의 욕실은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방위이기 때문에 욕실의 위치로는 적절하지만, 애정운이 맴도는 장소이기 때문에 자칫 문란한 성생활을 하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인테리어는 화려하게 하는 것이 좋은데 바닥은 흰색이나 분홍색타일을 이용하고 변기와 세면대는 검은색을 피한다. 붉은 색이나 청색계열의 소품이나 조화로 장식을 주는 것이 좋다. 서 향 서향은 여성에게 좋지 않은 방위로 욕실이 서향으로 놓이면 부부사이의 애정에 문제가 생기고 부인이 외도를 하는 경우도 일어날 수 있다. 베이지색 블라인드를 이용해 서쪽에서 들어오는 빛을 막고 분홍색 계열로 인테리어를 하면 이를 막을 수 있다. 조명을 은은하게 하고 부부욕실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바닥타일은 흰색으로 하고 벽과 천장은 베이지색으로 한다. 남 향 남향은 불의 기운이 높아 욕실의 위치로는 가장 좋지 않는 방위다. 이별수가 높고 신경이 쓰는 일이 많게 된다. 남향욕실은 관엽식물이나 꽃으로 나쁜 기운을 막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좋다. 바닥타일과 욕조는 녹색이나 청색으로 하고, 샤워커튼은 청색이나 붉은색의 정열적인 문양이 좋다. 변기와 세면대는 흰색, 녹색으로 선택하고 창문이 너무 크면 블라인드를 설치한다. 북 향 냉기가 강한 북향의 욕실은 남편의 외도가 일어날 수 있는 방위다. 그러므로 난색계열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인테리어가 필요하다. 난방에 주의를 기울이고 조명을 밝게 해주어야 한다. 욕조, 변기 세면대는 흰색이나 아이보리색을 사용하고, 샤워커튼과 매트는 노란색이나 붉은색 계열의 꽃무늬가 좋다. 욕실의 타일은 거친 것으로 미끄럽지 않은 것을 사용한다. CASE 2 30년 묵은 낡고 음산한 기운 밝고 온화한 기운으로 리모델링 부부와 두 자녀 그리고 할머니가 함께 사는 이 집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동네 한가운데를 지나가는 철로로 인해 개발이 늦어진 지역이다. 덕분에 동네가 복잡하지 않고 수목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30년 전에 시공되어 낡을 대로 낡은 주택은 이미 주택으로서의 제기능을 상실한지 오래였다. 구조 개선이나 단열과 같은 기본 시설 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기질과 집의 방향성 등을 참고하여 내·외부 구조를 개선하여 도심 속의 전원주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리모델링을 시도하였다. 전체 방위설정과 분할의도 Before 집의 방향성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대문과 현관 그리고 부적절한 내부구조와 불필요한 가구배치는 주거공간으로 하여금 더더욱 기운 없게 만드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었다. 견디기 힘든 겨울철 한기와 여름철 습기는 가족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간접원인이 되고도 남았다. After 남향의 주택 방향에 맞춰 남쪽 대문과 계단을 남동쪽으로 재설치하고 구조적 단점을 보완 하였으며 화장실의 위치와 면적을 수정했다. 북쪽에 위치한 다용도실에는 노모를 위한 별도의 침실을 새로 설치하였으며 주차장은 가족실로 개조하였다. 거실 Before 남향의 비좁은 거실은 천장이 매우 낮을 뿐 아니라 각방을 연결하는 통로에 불과해 가족간의 화목을 해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각방 출입문의 위치 또한 거실의 에너지를 흩어지게 만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TV나 오디오와 같은 가전제품조차 마땅히 놓을 장소가 없을 정도로 산만했다. After 거실 천장을 높이고 천장의 중심지점에 전통적 의미의 서까래와 조명을 설치하였으며, 베란다를 확장하여 의도적으로 거실이 집안의 중심지점에 위치하도록 하였다. 별도의 단열과 난방시설을 추가하고 남쪽 거실의 산만한 기운을 줄이기 위해 미백색의 벽지와 원목을 이용해 차분한 기분이 들도록 개선하였다. 각 방의 출입문위치를 수정한 다음, 거실의 동쪽에 별도의 낮은 벽을 만들어 TV나 오디오와 같은 가전제품을 설치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현관과 계단 Before 낡은 철제 대문을 열면 나타나는 가파른 계단은 거주자의 심리상태를 불안하게 만들었으며 계단의 부적절한 위치성은 마당을 좁게 만들뿐만 아니라 거주자의 동선까지도 가파르게 만드는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After 예로부터 남향에 남동 대문은 생기택이라 하였듯이 남쪽에 위치한 현관과 계단을 남동쪽으로 이전 설치함으로써 주거공간이 지닌 본래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서쪽 벽면에는 채광창을 만들어 낮에도 어둡지 않도록 하였으며 신발장은 동쪽에, 현관 바닥은는 붉은 대리석으로 마감하여 현관의 방향성과 어울리는 인테리어 마감을 하였다. 침실 Before 집의 서쪽에 위치한 침실은 겨울철 한기와 여름철 누수로 인해 습기와 곰팡이 냄새는 물론 온갖 가구와 집기들로 채워져 침실로써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였다. After 침실 출입문이 동쪽에 위치하도록 교정하고 별도의 침실용 욕실을 설치한 다음, 서로 다른 규모와 색깔의 가구나 집기를 교체하여 침실 본래의 기운이 충실해지도록 재배치하였다. 주방 집의 동북쪽에 위치한 싱크대나 위치를 북쪽에 위치하도록 하였으며 식당의 창문은 동쪽에 치우치도록 수정하였다. 작은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가족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배수와 가스 오븐렌지의 위치를 수정하였으며 식탁 조명은 전창 매입형으로 설치하여 시선을 자극하지 않도록 조치하였다. 욕실 집의 북쪽에 위치한 화장실은 비좁고 협소하여 5인 가족이 사용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아 욕실과 인접한 다용도실 일부를 줄여 욕실을 확장하고 창문의 크기를 수정하여 환기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특히 현관 정면에 위치한 화장실의 부적절한 위치를 교정하기가 어려워 현관문을 대신 교정하였다. 자료협조·솔지원건축 02-4455-799, http://www.soljiwon.com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03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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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설계 - 자연과 더불어 사는 집
자연과 더불어 사는 집 그것이 진정한 풍수설계·풍수인테리어다 한적한 시골길에서 우연히 만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전원주택은 오랜 지기를 만난 것 이상 반가울 때가 있다. 하기야 직업이 집짓는 사람이니만큼 남달리 반가울 수 있겠지만 개중에 풍수적 의미의 좌향 조차 살필 필요가 없을 만큼 정갈하게 지어진 전원주택을 만나게 될 때에는 건축주 뿐만 아니라 설계자의 안목이나 자유 분방함까지도 고맙게 여겨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렇다고 이 땅의 모든 전원주택들이 이처럼 필자의 해묵은 감성을 자극하는 것은 아니다. 개중에는 전원주택이 지녀야 할 본래의 의미를 상실한 채 엉거주춤 자리만 차지하고 있어 쳐다보기조차 민망한 주택들도 제법 많다. 마구잡이로 지어진 집은 거주자의 건강이나 진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이웃한 주변의 땅 기운까지도 덩달아 쇠락하게 만드는 천덕꾸러기로 작용한다. 이런 집들은 언젠가 자연에게 따돌림을 당하게 될 뿐만 아니라 이용하는 사람 또한 자연으로부터 외면을 당하기 쉬우므로 전원주택만큼은 일반 주택과 달리 자연의 숨결이 통하는 구조와 형태로 지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데 집을 지으면서 풍수지리를 마치 민간신앙처럼 믿으며 시공하는 사람도 심심치 않게 볼수 있다. 이는 풍수학을 현대건축에 접목하면서 잘못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예로부터 우리땅의 지형이나 기후 조건에는 서북고, 동남저의 주거 형태가 유리하다고 하나 이를 지키기 위해 주택의 시야(조망권)를 가로막는 어리석은 짓을 해서는 안된다. 또 풍수지리에서 전착후광(前窄後廣)이라하여 집의 앞은 좁고 안으로 들어갈수록 넓게 지어야 한다는 기본이론도 집안으로 들어 갈수록 깊고 넓어 더불어 겸손할 수 있는 터전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 들어야 한다. 즉 올바른 전원주택이란 이 땅의 숨결 뿐만 아니라 겸양의 미덕까지 지닐 수 있는 구조로 진정한 전원생활을 기대할 수 있는 건축물을 말한다. 손자병법 구지(九地)편에는 孫子曰 用兵之法,有散地,有輕地,有爭地,有交地,有衢地,有重地,有地,有圍地,有死地 (손자왈 용병지법,유산지,유경지,유쟁지,유교지,유구지,유중지,유비지,유위지,유사지)라는 말이 있다. 곧 훌륭한 장수라면 마땅히 군사를 움직일 때마다 산만한 기운이 많은 산지(散地)인지 또는 동요되기 쉬운 경지(輕地)인지 그리고 다툼이 많은 쟁지(爭地)인지, 출입이 편리한 교지(交地)인지, 교통이 편리한 구지(衢地)인지, 다루기 어려운 중지(重地)인지, 자연재해가 염려되는 황무지인 비지(地)인지, 산과 들로 둘러싸여 왕래가 어려운 위지(圍地)인지, 온갖 재앙이 끊이지 않는 사지(死地)인지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아무리 복잡한 시절이라 할지라도 전원 속에 내집을 기대하는 사람들이라면 최소한 주변의 지형지세 뿐만 아니라 바람의 향기나 물의 진행 방향까지도 고려하는 지혜와 정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전원주택 풍수설계 가이드 ① 전원주택은 일반 주택, 아파트와 달리 필요 이상으로 넓은 면적을 차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용하지 않는 빈방이 많을수록 기(氣)가 막힌 집이 되기 쉽다.② 대문과 현관문, 안방 문이 일직선이 되지 않게 해야 한다.③ 현관 정면이나 안방 출입문 정면에는 거울을 배치하지 않는다. ④ 건물 외부의 재질이나 색깔은 집의 방향을 고려해 선택하라. 남향 : 연한 녹색이나 황토색 서향 : 연한 겨자색이나 흰색 동향 : 붉은 벽돌색 북향 : 연한 붉은 색⑤ 거실은 주변 풍광이 한눈에 들어올 수 있을 만큼 넓은 창을 내고, 이왕이면 소파는 남쪽이나 동쪽을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한다. ⑥ 안방은 현관문에서 가장 먼 지점에 위치하도록 하고 침대나 취침 위치 또한 이왕이면 출입문에서 먼 지점에 배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⑦ 주방은 재산 증식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장소이므로 다른 공간과의 경계를 확실히 하기 위해 출입문을 필히 설치하는 것이 재산상 손실을 줄일 수 있다. 풍수의 기본 8방위 풍수는 자연의 다양한 힘 가운데서 태양계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기운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그러므로 중앙을 기점으로 8개의 방위를 나누고 그에 따른 기운을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각 방위가 갖는 성격과 기운은 그 자리에 위치한 물건이나 사람에게 같은 영향을 미치게 되어 성격이나 건강 등에 변화를 갖게 한다. 또한 방위에는 어울리는 색상이 있어 그 기운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만들어 낸다. 도면을 가지고 방위 찾는 요령 자신의 집에 풍수설계와 인테리어를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집의 정확한 방위와 중심을 찾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1) 방위를 나타내는 나침반과 줄자, 평면도를 준비한다. 평면도는 베란다와 차고, 마당 등이 빠진 실제 사용공간만 표시된 것이어야 정확한 중심을 찾을 수 있다.2) 평면도의 가로면의 중간지점, 세로면의 중간지점을 각각 찾아 연결하여 직각으로 만나는 점이 중심점이 된다. 만일 주택형태가 사각형이 아니라면 평면도를 두꺼운 종이에 붙인 다음 송곳의 뾰족한 부분으로 복사된 평면도를 들었을 때 흔들리지 않고 수평이 되는 지점이 중심점이 된다. 만일 복층일 경우에는 1, 2층의 중심점을 각각 내어야 한다. 3) 나침반을 연결된 선과 중심점에 맞춰 놓고 붉은 침이 가리키는 N방향 즉 북쪽을 찾는다. 반대방향은 남쪽으로 표시하고 각도기를 이용해 왼쪽으로 직각이 되는 부분이 서쪽, 오른쪽으로 직각이 되는 부분은 동쪽이 된다.4) 동서남북이 정해졌다면 각 방위의 좌우로 15°씩 표시한다. 동서남북 각 방위에 30°의 영역이 된 부분이 4방위의 영역이 되는 것이다. 즉 현관이 동쪽방위의 삼각형 안에 위치한다면 동향 현관이 되는 것이다. 5) 동서남북 4개의 방위를 제외한 보다 큰 각은 북동, 남동, 남서, 북서 방향이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풍수에서 말하는 8방위는 동서남북 30°, 북동, 남동, 남서, 북동 방향은 60°씩 영역을 갖고 있다.6) 집의 전반적인 방향을 말하는 것은 거실의 창문이 어느 방향으로 놓여 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거실창이 8방위 안에 남쪽에 들어 있다면 남향이 되는 것이고, 동남쪽에 들어있다면 동남향이 되는 것이다. CASE 1 손을 맞잡은 형세로 기운을 보호하는 풍수설계 펜션사업을 준비하고 있던 건축주 Y씨는 자신의 주거공간을 먼저 전원 속으로 옮겨 놓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양평군 강화면 전수리에 마련한 부지는 남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숲이 우거진 곳으로 전원주택 입지로는 제격이었다. 주택 설계를 위해 참고자료를 찾다가 우연히 풍수학을 접하게 된 그는 앞으로의 삶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만큼 주택 또한 자연과 어울리는 집을 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Y씨는 풍수전문 건축회사에 설계를 의뢰하면서 무엇보다 가족의 건강과 사업운이 가득한 디자인을 요구하였다. 배산임수를 따라 동북향으로 앉힌 집 대지 주변의 자연적 조건은 매우 뛰어나지만 산이 남쪽에 있고, 물이 북쪽에 있어 집을 남향으로 할 경우 배산임수가 아닌 배수임산이 될 형편이었다. 예로부터 배산임수의 터는 추위를 막아주고,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생기를 돋우며 건강 장수하게 한다고 하여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그러므로 집을 북동향으로 두어 배산임수(背山臨水)의 형태를 취했다. 또한 산쪽의 지대가 높기 때문에 북동향으로 두어야만 전저후고(前低後高)의 지형을 다룰 수 있게 된다. 전저후고형은 개방감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건물을 도로와 정원보다 높게 설치하기 때문에 바람, 먼지 등의 나쁜 공기의 유입을 막을 수 있다. 이런 형세는 세출영웅(歲出英雄)의 터로 귀(貴)해지는 집을 만들어준다. 기를 보호하기 위한 디자인 건축주는 겉으로 보기에는 간단하고 정갈한 외관이지만 그 안에는 기를 보호 할 수 있는 필요한 요소를 두루 갖춘 미니멀 스타일의 집을 원했다. 이에 따라 외관은 원앙새를 기본으로 하여 설계되었다. 원앙은 언제나 암수 한 쌍으로 놀고, 한쪽을 잃더라도 다른 짝을 얻지 않아 금술의 상징으로 대변되며 다복한 복록의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주의를 기울인 부분은 원양의 몸통부분에 해당하는 1, 2층이다. 마치 두 손을 감싸 안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설계해 기(氣)가 집안으로 모이고 외부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런 둥근 형태의 집은 입구는 좁지만 내부로 들어 갈수록 폭이 넓어지는 형세로 부귀여산(富貴廬山)해지는 디자인이다. 즉 재물이 모여 잘 흘러나가지 않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귀문을 피한 공간배치 풍수에서는 북동, 남서를 귀문(鬼門)이라 한다. 말 그대로 귀신이 출입하는 방위로 이곳에는 중요한 물건이나 오랜 시간을 머물러야 하는 공간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주택 1, 2층의 모든 공간은 귀문과 이기문의 동선 안에 걸치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온실을 활용해 만(滿)형태의 디자인 1층 방과 주방공간을 넓게 내기 위한 설계를 하다보니 거실에 움푹파인 공간이 생겨나게 되었는데 이렇게 되면 집이 전체적으로 결의 형태를 취하게 된다. 건축물은 돌출부위가 주구조체 각각의 면 길이 1/3 이내가 되어야 만(滿)의 형태를 이루어 좋은 기운을 가질 수 있다. 만일 그렇지 않게 되어 결(缺)의 형태를 취하게 되면 나쁜 경향을 갖게 된다. 그러므로 부족한 부분은 돌출형의 온실을 설치하여 만(滿)의 형태를 취해 주었다. 1층부터 2층까지 연결된 온실은 개방감을 높여주고 사시사철 식물의 생기를 맴돌게 하는 효과까지 얻게 한다. 1층 자녀들이 모두 출가하고 주로 부부가 이용하게 될 이 집은 1층을 손님들이 사용하는 공간으로 하고, 2층은 부부만의 전용공간으로 설계하였다. 1층 현관에서 2층으로 들어서는 계단을 바로 연결시키고 그 복도부분을 로비로 활용하였다. 이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주방, 좌측은 거실과 손님방으로 꾸며 영역구분을 확실하게 해주었다. 풍수적으로 주(主)공간인 거실은 집의 중심점 위에 설계되어 안정감이 있도록 하였다. 2층 부부만의 공간답게 외부와 연결되는 곳이 침실문 하나 밖에 없다. 이를 열고 들어가야만 그 안에 있는 욕실과 드레스룸, 사우나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침실은 가장이 거처하는 곳이므로 중심점 위에 놓이게 하여 권위가 들도록 하였다. 자료협조·솔지원건축 02-4455-799, http://www.soljiwon.com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03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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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2 정보
답답한 집 이천 전원주택
연못 메우고 조망권 확보로 편안한 공간 탈바꿈 전망좋고 위치좋은 곳에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것은 모두의 소망일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간과해선 안될 것이 바로 주택의 위치문제이다. 아무리 싼 땅이라도 위치가 좋지 않아 안락한 생활공간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결코 좋지 못한 땅이다. 그만큼 건축의 형태와 집의 배치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이 주택은 도자기와 온천으로 유명한 경기도 이천에 위치해 있다. 보통 주택은 앞에는 물이요, 뒤에는 산인 ‘배산임수’의 형상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이 집은 동남향으로 집앞으로는 산이 보이고, 뒤에 저수지가 있는 ‘배수임산(背水臨山)’의 답답한 형상을 지녔다. 단층주택으로 거실, 주방, 화장실, 방 3개가 배치된 내부구조를 가졌으며, 외부는 지난 97년 지금의 건축주가 집을 개조하면서 작은 연못을 둔 게 특징이다. 그러나 전통 풍수에선 집안에 연못을 두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한다. 따라서 각 공간마다 현재를 기준으로 보다 편안한 공간이 되도록 개선 방향을 점검해 보자. 내부투시도 외관:넓은 마당에는 자연석을 이용한 연못이 조성되어 있다. 그러나 전통 풍수에선 집안에 연못을 두는 것이 좋지 않다고 말한다. 또한 대지가 도로와 접해있어 진입이 쉽기는 하나 외부에 너무 노출되어 있다. 대문은 진입로를 보고 있어 위험해 보이기까지 하며, 전면도로의 흐름이 대문을 뚫고 거실로 향하는 좋지 않은 형상이다. 개조포인트 : 길이가 약 1.5m나 되는 연못은 깊이로 봐서도 밤중에 발을 헛디딜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있어 이런 경우 차라리 그냥 메꾸는 게 좋다. 대문도도로에서 볼 때 좌측으로 약간 밀면서 나무를 심어 집의 일부를 가려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주방과 거실 ⇒주방과 거실 평면도 주방과 거실 :현관에 들어서면 먼저 거실의 식탁이 눈에 들어온다. 아마도 주방이 좁아 식탁이 거실로 나온 것 같은데 이로 인해 집 전체가 좁고 답답해 보이고, 주부의 동선이 길어졌다. 식사 중에 손님이 방문할 때 난처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또 현관에서는 화장실 입구가 마주보여 미관상으로 좋지 않고, 더욱이 식탁이 주 통로를 가로 막아 동선의 흐름이 비효율적이다. 개조포인트: 냉장고를 왼쪽으로 옮기고 8인용 식탁은 4인용으로 교체하여 주방으로 재배치한다. 주방쪽 상부에는 350㎜ 높이의 가짜보를 설치, 공간구획 뿐 아니라 음식냄새 확산을 방지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예를들어화장실 앞에 높이 약1.8m의 장식장을 설치하거나식탁을 부엌 쪽으로 옮기면 거실이 상당히 넓어진다. 더불어 반듯한 공간이 되어 정리되어 보인다. 또부엌의 냉장고를 반대쪽으로 이동시키고 안방문이 있는 벽면을 중심으로 상부에 높이 350㎜의 가짜보를 설치하면음식냄새가 거실까지 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안방 평면도 ⇒ 자녀방 평면도 안방 및 자녀방:현관에서 안방 침대가 직접 보여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지 않은 가구 배치가 되어 있다.또 자녀방은 장롱이 일자형으로 배치되어 있고,옷걸이 역시 맞은편 장롱과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옷걸이 옆의 굴곡진 벽면에는 스탠드형 전신거울이 놓여 있다. 개조 포인트 :일반적으로 침대가 창문 쪽을 향해 있는 게 좋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건축적인 의미를 더 강조하자면 현재 위치의 침대와 문갑은 서로 위치를 바꾸는 것이 좋다. 침대에 누운 자세로 창문을 통해 아침 햇살을 볼 수 있는 조망권이 확보되고 또 개인의 프라이버시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침대 옆으로는 코지코너를 마련, 차를 마시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자녀방은방의 굴곡진 형태를 고려하여 가운데 장롱을 배치하고,안쪽은 드레스 룸으로, 앞쪽은 반듯한 방으로 정리하며,옷걸이와 대형 전신거울을 장롱의 재배치로 만들어진 드레스 룸에 두면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옷가지들을 감출 수 있는 효과를 얻는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03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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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2 정보
복받은 집 양평 스틸하우스
재물이 빠져나가지 않게 현관 및 대문 조정 좋은 땅에 좋은 집을 짓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면에서 경기도 양평군 용문사 입구에 위치한 이 집은 ‘복 받은 집’이라 할 수 있다. 전원주택지 1백개 중 한 두개 정도 나올까 말까하는, 말 그대로 ‘명당’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특히 문인이나 관운이 따른다는 동사택형으로 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좌측으로 흐르는 개울물이 마치 집을 감싸안은 듯한 형상을 지니고 있어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형의 진수를 보여준다. 한 가지 흠이라면 자연지형을 살려 지은 것이 오히려 좋은 땅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는 점이다. 대신 넓은 정원과 주변경관이 그대로 유입되어 마치 자연에 동화된 듯한 모습이다.대지 428평의 넓은 면적에 22평의 단층집은 오히려 소박하고 아담해 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나 작고 아담한 이 주택은 건축주 가족 모두의 행복을 가꾸는 소중한 공간이다. 마당 가득히 들어 차 있는 꽃과 나무, 건축주가 손수 심어 가꾼 잔디, 통나무를 박아 만든 계단, 정성스레 쌓아올린 돌탑 등이 이것을 의미한다.지난 95년 6월에 입주하였으니 이곳에 이사온 지도 꽤 시간이 흘렀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했지만 이제 왠만한 야채는 손수 길러 먹을 정도로 적응이 빠르다. 그러나 날로 늘어나는 살림살이에 집안은 다소 어수선해 보인다. 아무리 작은 공간이라도 공간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효율성이 달라진다. 이 집 역시 조금만 신경쓰면 좋은 땅에 살기좋은 집이 될 수 있다. 편리한 전원생활을 위한, 안정된 집을 만들기 위한 공간배치를 점검해 보자. 배치도 대문 - 현관 대 문 텃 밭 위치 및 배치 :이 집은 동사택형 주택으로 대지 428평의 22평 단층집이다. 대지면적에 비해 집의 규모가 작은 편이나 넓은 정원을 가질 수 있어 멋스러움이 배어있다. 건물에서 보면 앞으로 산과 들이 보이고 좌측으로 개울물이 흘러 마치 집을 감싸안은 듯한 형상이다. 대문 : 여느 집과는 달리 대문이 바로 인접하여 두 곳에 나있다. 외부로 열리게 되어 있어 재물이 빠져나가는 형상이다.또대문에서 현관사이가 경사져 있어 마치 쏠려 내려오는 형상이다개조포인트 : 대문을 하나로 통합하고, 내부를 향하여 열리도록 변경한다. 아울러 대문과 현관을 잇는 계단은 안쪽 대문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바깥대문은 폐쇄) 내부 진입로도 평탄하게 조성하는 게 좋다.마당 :마당이 전체적으로 경사져 있으며 담장이 허술하다.개조포인트 :마당을 평탄하게 처리하고, 담장을 겸한 생울타리를 심어 내부 분위기를 보호해야 아늑함이 조성된다. 재산보호 측면에서, 또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본다. 후면 텃밭 : 집 뒤로 조성된 텃밭은 자연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조성되었기에 허술함이 드러난다. 개조포인트 : 경계부분에 생울타리를 조성하고 왼쪽에 소문(小門)을 달아 텃밭을 관리하도록 한다. 외관 내부투시도외관 : 정면에서 보면 반듯해 보여야 풍수적으로 길한데 건물 자체가 오른쪽이 허전해 보여 눈에 거슬린다. 개조포인트 :테라스 상부에 파고라를 설치한 후 그 위에 대나무 발 등을 이용해 외관상 비어있는 부분을 보완한다. 내부 :이 집은 방 2개, 거실 1개, 주방 1개, 화장실 1개, 창고 1개로 구성되어있다. 22평의 단층으로 대지면적에 비해 집의 규모가 작은 편이다. 특히현관은살림살이가 너무 많아 산만해 보이고, 안방 안방문을 열었을 때 거울이 마주보이며, 작은방 창문이 서쪽으로 나 있어 여름철 오후엔 햇살로 인해 상당히 덥다.개조포인트 : 식당과 부엌에 장식장을 짜 넣어 수납할 곳을 늘림으로써 장식과 수납효과를 함께 도모하고,안방 창쪽에 있는 화장대와 문갑은 왼쪽으로 옮겨 정돈한다. 또창문의 외부 상부에 차양(어닝)을 설치하여 직사광을 차단해 주어야 한다. ⇒ 주 방주방 :거실과 주방이 하나의 공간으로 배치, 기능이 혼선되어 있다. ―자형으로 되어 있어 거실에서 주방이 그대로 노출되고,부엌에서 음식을 하면 그 냄새가 바로 거실로 이어진다. 단층의 작은 평수라 거실이 좁고 안정되지 못하며,외관의 발코니가 있는 부분이 빈약하다.개조포인트 : 공간분리로 두 공간에 각기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개조한다.우선 높이 350m의 가짜보를 설치하여 공간구획 및 냄새확산을 방지하고,아울러 장식가리개장을 두어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거실과의 시선을 차단한다. 좁은 거실을 넓게 쓰기 위해 거실 앞쪽으로 나 있는 발코니를 활용, 확장하고,그 앞에 테라스를 설치한다. 이때 둥근 테라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나무를 식재하고 이곳에 휴식공간이 될만한 작은 티테이블을 놓아둔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03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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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1 정보
용인 통나무주택의 생활풍수
공간 재배치로 주택의 가치 상승 집을 지어 3년동안 별탈 없이 지내면 그 터가 명당이라고 한다. 그만큼 집을 짓고 나면 겪는 일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 집은 경기도 용인에서도 비교적 좋은 곳에 위치한다. 집 뒤로는 산이 병풍처럼 둘러처져 있고 앞 경관도 탁트여 있어 전원주택으로는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통나무로 지은 집이라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도 근사해 보인다. 특히 이 주택은 건축업에 종사하는 건축주가 자신이 살 집을 지은 것이라 더욱 튼튼하고 정성이 담겨 있다.주택 규모는 대지 220평에 건축면적 70평으로 대지면적에 비해 주택의 규모가 다소 웅장해 보인다. 또한 풍수지리학에서 말하는 서사택형 주택이라 재물이 모일 형상을 지녔다.집 내부는 7m나 되는 높이의 거실이 2층까지 오픈되어 시원스런 개방감을 맛볼 수 있으며 대형 통창을 통해 주변경관이 한 눈에 들어와 마치 자연을 유입한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70평의 넓은 실내는 나무향기로 가득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러워지는 나무의 질감과 컬러로 내부는 온통 나무느낌 자체다. 대신 별다른 치장없이 주물벽난로와 한 쪽 벽면을 돌로 마감하여 자칫 단조로와 질 수 있는 내부에 장식효과를 주었다. 다른 주택에 비해 덩치가 큰 만큼 방 수도 많다. 장성한 자녀들과 자주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서다. 따라서 이 집은 방 5개와 거실 2, 화장실 3, 창고 2개로 구성되어 1백평이 넘는 정원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이런 여러 가지 정황을 토대로 이 집의 위치와 규모, 가구배치를 통해 서사택형 주택으로서의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진단해 본다. 내부투시도 배치도 후문 대문위치 :산수가 좋은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에 위치하고 있는 이 주택은 재물이 모인다는 서사택형 주택이다. 집 주변에는 레이크 사이드 컨트리 클럽이 있어 레저시설을 즐기기엔 그만이다. 집 뒤로는 산이 병풍처럼 둘러처져 있고 앞 경관도 트여 있어 전원주택의 위치로는 안성맞춤이다. 내부 :이 집은 지상 2층의 구조로 방 5개, 거실 2개, 주방 1개, 화장실 3개, 창고 2개로 구성되어 있다. 건축면적은 70평 규모다. 외관 :현재 대문의 위치는 도로가 대문을 통해 거실 쪽을 향해 비켜가는 형상이다. 이것은 서사택형의 집에는 적합하지 않는 것으로 우측으로 약간만 옮기고 현재 대문이 있는 곳은 도로의 기운을 막는 차폐 식재를 한다. 내부에서 보았을 때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중앙의 나무들을 가장자리로 옮기고, 마당은 평탄케 고른다. 또 집에서 우측으로 30∼40m 떨어진 곳에 묘지가 있어 거실 쪽에서 바라다 보인다. 이때는 시선차단을 위한 나무식재가 필요하다. 후문은 내부에서 아래 쪽을 향하여 경사를 이루며 빠져나가는 형상이기 때문에 폐쇄하는 것이 좋다. 1층 안방 1층 안방 평면도 1층 안방 : 취침시 외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방문을 열었을 때 침대가 너무 노출되어 있다. 또 천장의 보가 노출되어 기(氣)를 발산시킨다. 또한 침대 옆면이 외부에 면해 냉기를 받을 수 있고,문을 열면 내부가 너무 쉽게 노출된다.개조 포인트 : 침대 위치를 옮기고 방 중앙에 있었던 티테이블을 창 쪽으로 재배치하여 옮겨 정리된 모습을 갖춘다. 가리개를 설치하여 방문을 열었을 때 시선을 차단한다(가리개 설치 1.5m). 또한 노출된 천장은 합판을 대고 벽지를 바르는 등 평탄하게 처리하는 게 좋고,창쪽에 티테이블을 두고 침대의 위치를 바꿔준다.가리개를 설치하여 시선을 차단한다. 거실 및 주방 평면도 2층 자녀방 및 1층 거실 거실 및 주방 :현재 가족실은 버려진 공간처럼 방치되어 있고,주방이 다소 산만하고 모든 동선이 이곳을 통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거실입구 벽면 쪽엔 냉장고가 배치되어 있다.개조포인트 :이곳을 식당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부엌 쪽에 있는 식탁테이블을 이곳으로 옮겨놓고 사잇문을 에칭유리(필름지 부착)로 처리하여 시선을 차단, 하나의 독립된 공간으로 만든다.식탁은 가족실로 옮기고 주방가구 한켠에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보조 테이블을 제작해 설치한다.현재 가족실에 있는 냉장고를 이곳으로 옮겨놓아 집중 배치하는 게 좋다. 1층 거실 : 넓은 평수의 거실임에도 동선이 나누어져 실제 쓰는 면적은 작은 편이다. 또한 무거운 느낌의 천장등과 산만한 가구배치로 거실분위기의 안정감이 결여되어 있다. 장식효과의 역할을 하는 벽난로의 위치도 잘못되어 있다.개조포인트 : 거실 통창을 등지고 있는 메인소파를 창을 바라보도록 옮기고 이것을 중심으로 양 옆에 나머지 소파를 배치한다.가족실 및 주방 : 가족실 후면 입구가 거실과 관통하는 모습이며 지금은 거의 허드레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개조포인트 : 사잇문을 반투명 에칭유리로 공간을 구획하여 식당전용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2층 자녀방 : 안방과 마찬가지로 천장에 드러난 보와 침대 위치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03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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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1 정보
사철 물소리가 들리는 곳 주거용도 맞지 않아
물 입구 형성되지 않으면 재물이 새어나가 풍수의 기본 요소인 물은 대지의 기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앞 물길이 마을을 휘감는 모양을 환수(還水)라고 하는데 물길이 바깥쪽을 돌아나가는 땅은 길(吉)하다. 하회마을이 그 좋은 예이며 서울의 한강변의 경우 물이 바깥쪽을 돌아나가는 땅인 워커힐, 압구정동, 이촌동 등지가 길하다. 이에 반하여 물길이 안쪽을 돌아나가는 땅은 흉기 때문에 피해야 하는데, 동작동 묘지가 그러하다. 따라서 건물을 배치할 때에는 물이 흘러오는 곳을 바라보며 흘러가는 방향은 피해야 한다. 마을 앞의 도랑물이 합수(合水)되어 수구(水口)가 형성되지 않으면 재물이 빠져나간다. 그 예의 하나가 여의도 Y빌딩이다. 또 물이 대지를 향해 치고 들어오는 당면수(撞面水)는 터가 세므로 집터로서 가치가 없으며 물이 뒤로 빠져 나가는 곳 또한 심리적으로 부적격지이므로 배치시 고려해야 한다. 여의도 K빌딩이 이러한 배치에 해당되는데 더욱이 나룻배 형상의 섬 위에 있는 상여형의 건물형태로 지금도 설상가상의 풍수피해를 입고 있다. 또 물과 관계하여 유의할 사항으로 사시사철 물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는 곳도 사람이 상주하는 용도의 건물 택지로는 좋지 않다. 라이트의 낙수장이 그 예로 굳이 그런 곳에 건축이 불가피할 경우 물의 흐르는 속도와 계곡의 낙차 등을 조절하여 소리를 줄여주는 방법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아무리 경치가 수려하다 할지라도 사람이 한 곳에 오래 머무를 용도의 택지를 선정할 때 계곡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이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도 줄여줄 것이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03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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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1 정보
정원의 큰 나무는 재물 흐름 방해
한국 마당 여성에게 좋은 기운 만들고, 일본은 반대 대지의 형태가 주는 길(吉)과 흉(凶)은 대지 전체의 모양과 정원 속의 인공, 자연의 물상 존치 유무에 따라 판단한다. 삼각형의 대지 모양이 흉한 이유는 우선 건물의 배치가 힘들고 대지의 이용도가 떨어지며 내부 공간의 평면짜기에 있어서도 가구배치가 어렵고 삼각형 공간이 인간에게 불안감과 신경질적인 심리효과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건물 몸체는 생산(孫=人)과 직업을, 지붕은 고귀함(貴=天)과 진급, 리더쉽을 뜻하듯이 대지의 형태인 정원(마당)은 재산(富=地)을 뜻하므로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 정원에 큰 나무를 심는 것은 흉하다. 건물의 기(氣)를 누르며 낙뢰의 위험과 공기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방해하여 좋지 않다. 또한 정원이 좁아 보이고 재물이 모이지 않는다. 필요 이상의 자연석을 많이 두는 것은 대흉(大凶)이므로 그 비율을 적절히 조정할 필요가 있고 정원에 연못이나 우물, 분수대가 있을 경우 물이 마당의 생기를 흡수하게 되므로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마당은 건물보다 약간 아래 배치해야 하며 앞마당 보다 뒷마당이 넓으면 본부인 외 다른 여성이 따르게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한국과 일본, 미국의 마당을 비교해 보면 흥미 있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의 마당은 넓은 앞마당이 주를 이루어 생기가 가장 많이 모이는 형태로서 여자들에게 좋은 기운을 만들어 준다. 일본의 마당은 방어형, 성곽형태의 구조로 건물 내부에 중정이 있는데 폐쇄적이고 보호적인 마당의 생태영향을 받아 일본의 여성을 종속적인 위치로 만든다.이에 반하여 미국의 마당은 전면에 낮은 울타리와 주차공간을 갖는 프론트 야드(front yard)가 있어 간단한 작업공간을 겸하고 있으며 대지의 가운데 주택이 위치한다. 후면에는 수영장이 딸린 프라이빗 공간(private zone)을 만들어 놓아 자유분방한 생활 스타일을 부추겨 한 남자에게 여러 명의 여성이 딸리는 프리섹스(free sex) 분위기의 결과를 가져온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03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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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건물의 터잡기 II
배산임수·전저후고·규봉과 월견 배산임수(背山臨水)형산을 뒤로 하고 하천을 바라보는 배산임수(背山臨水)의 배치도 터잡기를 할 때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다. 배산임수형 배치에서 주택의 전면은 하늘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하고 주산(主山)은 쌍봉(雙峰)이 아니어야 하며 둥글고 단정하여 차분한 느낌을 주어야 한다. 산자락이 벌어져 있거나 앞이 트여 있는 경우에는 인공적으로 동수(洞樹)를 심어 보완한다. 배산임수형 터는 추위를 막아주고 공기의 흐름을 원활케 하여 생기를 돋우며 건강 장수하게 해준다.우리가 등산을 할 때 휴식을 취하면서 바라보는 방향이 바로 배산(背山)의 방향이다. 만일 남쪽의 좋은 기(氣)를 받고자 산을 향하여 휴식을 취한다면 뒤에서 잡아당기는 힘을 느낄 것이며, 앞산의 가림으로 쉬고 있는 사람의 마음을 답답하게 할 것이다. 이와 같이 건물에서도 배산임수(背山臨水)의 형태를 취하면 처음에는 잘 느끼지 못하나 이러한 점이 쌓여서 결국 좋지 않은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DJ의 사저를 보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에 풍수지리가의 도움을 받아 정발산의 북쪽에 터를 잡고 지었는데 배산임수의 형태를 취하여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배산임수를 무시하고 지어진 집의 예로 강남의 그린벨트 내 도심형 전원주택 한 채를 살펴보기로 하자. 이 집은 어느 재일교포가 한국의 현지처를 위하여 땅을 구입하였다.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거실에서 바라보는 야산의 정취를 느끼고자 산을 향하여 집을 지었다. 그러나 입주 얼마 후 집주인은 어떤 중견 건설업체 사장에게 헐값에 팔아버리고 야반도주(夜半逃走)를 하였다. 두 번째 주인이 된 건설업체 사장의 경우, 견실하던 회사가 IMF 이전에 부도가 나서 자신의 협력업체 사장에게 빚 정리 명목으로 다시 문제의 집을 넘겨주었다. 세 번째 주인이 된 건설업체 사장 역시 인수 후 회사가 부도 직전의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고, 팔려고 내놓았으나 구경하러 오는 사람조차 없다고 한다. 전저후고(前低後高)형과 전착후관(前窄後寬)형앞이 낮고 뒤가 높은 전저후고(前低後高)형의 지형은 좋은 기운을 갖고 있으며 길(吉)하다. 이는 개방감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건물을 도로와 정원보다 높게 배치하면 바람, 먼지, 나쁜 공기의 유입을 방지해 주어 좋다. 전저후고형은 세출영웅(世出英雄)의 터로 귀(貴)해지는 집이 만들어진다. 전면이 탁 트여 웅대한 꿈을 갖게 되고 접근시 건물이 커 보여 위압감과 경외감을 느끼게 해주며 대궐, 사찰, 관사 등이 대개 이 형태이다. 이와 반대로 전고후저(前高後低)일 경우에는 위축감과 상대방에게 업신여김을 받게 된다. 전착후관(前窄後寬)형의 터도 길하다. 입구는 좁게, 내부는 너그럽게 배치하여 부귀여산(富貴如山)해진다. 재물이 모여서 잘 흘러나가지 않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조선시대에 외적과 야생동물 또는 자연재해 등으로부터 보호를 받고자 했던 도성의 입지 등에서 전착후관형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으며 부지에 진입하는 도로와 건물로 들어가는 현관 등의 형세가 주변 전체에 견주어 보아 부지와 건물을 중심으로 모여드는 것이 부귀여산(富貴如山)으로 귀결된다. 상가(商家) 등의 터 고르기를 할 때 교통의 흐름과 도로의 형세를 고려하여 구매고객들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모여들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전착후관과 부귀여산의 현대적 적용이다. 규봉(窺峰)과 월견(越見)흉하여 피해야 하는 터로 바위산이나 돌산, 규봉(窺峰)이 있는 곳, 월견(越見) 당하는 곳, 언덕 위의 집터 등을 말한다. 규봉(窺峰)은 뒷산 뒤에서 넘겨다 보는 산으로 규봉에 노출된 터는 흉(凶)하다. 규봉과 비슷한 이치인 월견(越見)은 얕은 산 뒤에서 큰 건물이 내려다 보고 있는 장소로 이 또한 흉하므로 피해야 한다.언덕 위의 집은 바람이 급히 지나가듯이 사람이 스쳐 지나가 머무르지 않으므로 상가에 있어서 장사가 잘 되지 않으므로 좋지 않다. 한 예로 강남구청 사거리 언덕 위의 K백화점의 실패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기타그 밖에 복이 들어오는 입지조건으로 마을 앞에 평탄한 들판이 펼쳐지거나 생토(生土)의 택지를 꼽을 수 있다. 땅의 색깔은 밝고 굳기는 단단해야 좋다. 절토나 쓰레기, 웅덩이를 메운 성토지반에 건물을 세우면 부동침하의 주원인이 되며 쓰레기를 매립한 경우에는 악취 등 비위생적이므로 피해야 한다. 또한 남쪽에 공터가 있는 대지는 길(吉)하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03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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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건물의 터잡기
자연에 순응한 좌청룡 우백호 자연에 순응한 택지좋은 장소를 선택하는 과정에는 반드시 살펴보아야 할 몇 가지 조건이 있다. 대상 후보지가 자연에 순응하고 있는지, 청룡백호(靑龍白虎)와 배산임수(背山臨水)의 배치에 걸맞는지, 또한 그 형태가 전저후고(前低後高)형과 전착후관(前窄後寬)형으로 생겼는지, 규봉(窺峰)과 월견(越見)의 염려는 없는지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할 것이다.이상적인 건물의 터잡기를 위해서는 자연에 순응한 택지를 선택해야 한다. 산의 맥이 끊겨버리거나 부자연스럽게 울퉁불퉁한 지형은 좋지 않다. 뒷산이 용의 등처럼 꿈틀거리면서 이룬 능선인 내룡(內龍)이 마을로 내려와 살아 움직이듯 자연스러운 형상을 하고 있는 곳이 좋다.이는 양택풍수 이론 중의 하나인 간룡(看龍)법의 원리를 적용하는 것으로서 가시적으로 보이는 산을 용의 모습으로 생각하여 그 산맥의 흐름이 끊이지 않고 잘 달려왔는가를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조산(祖山)에서 주산(主山)을 거쳐 혈장(穴場)에 이르는 긴 산맥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생기 왕성한가를 살펴보아 자연에 순응한 택지인지 아닌지를 판별할 수 있다. 좌청룡 우백호(左靑龍 右白虎)형 산으로 둘러싸여 아늑함을 주는 곳이 이상적인 건물의 최적지인데 좌우의 산이 집터를 감싸안은 청룡백호가 좋아야 한다.좌청룡(左靑龍)의 자리는 서울의 낙산(동숭동 뒷산) 아래 옛 서울대 자리, 즉 대학로가 좋다. 이 곳은 자손(특히 남자) 번창의 기운과 권력을 가지는 지도자의 기운, 재산의 기운이 있는 곳이다. 우백호(右白虎)의 자리는 서울의 인왕산 자락 청운동으로 재산과 여성의 생명력 기운이 있어 부자가 많이 나오고 훌륭한 여성(딸, 며느리)이 많이 배출된다. H그룹 회장 주택이 이 곳에 있다.남주작(南朱雀)의 자리로는 서울의 남산 기슭인 필동, 장충동이다. 재산과 사회적 지위, 평판 등의 기운이 있으며, S그룹 회장 주택이 있는 곳이다.북현무(北玄武)의 자리로는 서울의 주산(主山)인 북악산(백악산) 밑이 좋아 한 집안이나 개인에게 특별한 능력을 만들어 주는 생기가 있다. 이 곳에는 조선의 궁궐과 청와대가 있다. 북현무의 자리는 팔을 벌리고 안아주는 형태로서 심리적인 암시 효과가 크다. 이의 반대 형태는 등을 진 형태로 배격격이라 한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03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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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집과 서쪽집의 인물론
음양오행으로 본 주택의 특성 음양오행론(陰陽五行論)음양오행론은 음양설(陰陽說)과 오행설(五行說)이 서로 융합되어 이루어진 역학의 기본원리이다.음양설은 음(陰)과 양(陽)으로 만물의 생성과 변화를 설명하는 사상이다. 음(陰)과 양(陽)은 서로 조화를 이루어 음(陰)은 부(富)를 의미하고 양(陽)은 귀(貴)를 의미하는데, 이것을 건축에 적용하면 대문은 +(陽)이며 귀(貴), 정원은 -(陰)이며 부(富), 건물은 비교상대에 따라 양(陽)과 음(陰)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대문이 +양(陽)일 때 정원은 -음(陰), 정원이 -음(陰)일 때 건물은 +양(陽), 대문이 +양(陽)일 때 건물은 -음(陰)가 된다. 오행설은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다섯 가지 기본 자연소재의 사상에 근본을 둔 설로서 그 순서는 수(水) - 화(火) - 목(木) - 금(金) - 토(土)이며 오행상생(五行相生)과 오행상극(五行相剋)으로 간략하게 정리할 수 있다. 오행상생(五行相生)으로는 화생토(火生土 : 불이 나면 재는 흙이 된다)토생금(土生金 : 땅에서 광물질이 난다) 금생수(金生水 : 쇠는 차가워서 수분이 나온다)수생목(水生木 : 나무는 물을 먹고 산다)목생화(木生火 : 나무는 불을 낳는다)가 있고, 오행상극(五行相剋)으로는 화극금(火剋金 : 불은 쇠를 녹인다)금극목(金剋木 : 쇠로 나무를 절단한다)목극토(木剋土 : 나무는 땅에 뿌리를 내린다)토극수(土剋水 : 흙으로 물을 막는다)수극화(水剋火 : 물로 불을 끈다)가 있다. 동사택(同舍宅)과 서사택(西舍宅)은 음양오행론을 적용한 양택(陽宅)풍수 이론이다. 동사택(同舍宅)은 귀(貴)의 기운이 왕성한 땅으로 이러한 곳에서는 정치가, 변호사, 문인, 관직, 학자들이 많이 배출된다. 또 서사택(西舍宅)은 부(富)의 기운이 왕성한 땅으로 이러한 곳에서는 사업가나 재산가들이 많이 배출된다. 그러므로 직업과 자녀의 교육을 염두에 둔 동사택과 경제성을 중시한 서사택 등 터 고르기에 신중해야 한다.참고로 서울(한양)은 전반적인 서사택국(西舍宅局)이다. 조산(祖山)인 삼각산(북한산)과 주산(主山)인 북악산(백악산)을 북쪽에 두고, 남쪽으로 안산(案山)인 목멱산(남산)과 조산(朝山)인 관악산, 동쪽으로 좌청룡(左靑龍)인 낙산, 서쪽으로 우백호(右白虎)인 인왕산에 둘러싸여 있으며 내수(內水)로 청계천을, 외수(外水)로 한강을 두고 있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03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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