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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3 정보
3D프로그램으로 지어 본 우리집
▒ 설계부터 인테리어, 시공비까지 미리 계획한다 !종전까지 2차원적인 건축도면과 입체적인 3D 화면을 그려내는 일은 일반인들에게는 너무나 먼 이야기였다. 대부분 외국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이라 영문으로 운영되고, 사용하는 법도 너무나 전문적이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국내에서 개발된 다양한 캐드엔진이 속속 등장하고 이를 응용해 집을 짓거나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 경향하우징페어에서 만난 K씨. 그는 동네에서 욕실자재를 판매하는데 국내에서 개발된 3D프로그램을 구입해서 크게 재미를 봤다고 한다. 욕실 리모델링을 의뢰하는 손님에게 3D프로그램으로 가상욕실을 그려보고 실제 자재와 색상을 입력해 완성된 모습을 미리 보여주니 모두들 만족해하며 시공을 의뢰했다는 것. 그러자 금새 입소문이 퍼져 그 동네 웬만한 욕실수리는 모두 K씨 몫이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현재 국내에서는 3D프로그램이 건축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업체에서 주로 이용되지만 이를 달리 생각해보면 집을 짓는 일반 건축주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집을 짓기 위해 설계사무소에 의뢰를 하자면 그 비용이 만만치 않고 그렇다고 다른 사람의 집과 똑같은 집을 짓기 싫다면 3D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집을 직접 지어보는 것이다. 기존에 나온 여러 도면자료를 응용해 자신의 입맛에 맞게 설계를 해보고 인테리어도 보다 정확하게 미리 결정할 수 있다. 비록 프로그램 가격대가 일반인들이 구입하기에 만만치 않지만, 비싼 설계비만 주고 맘에 들지 않는 집을 짓게 되거나 자재를 잘못 선택해 재시공을 하는 등 변수가 많은 건축과정을 생각해보면 결코 아깝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3D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인테리어용 3차원 캐드 5D 인테리어 전문 3차원 캐드 프로그램 5D. 집을 신축하려 할 때 설계도면대로 컴퓨터로 지어본 후 내부 인테리어도 설계 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모든 기능이 아이콘화되어 있어 일반인들도 활용이 간편하다. 프로그램은 작업아이콘, 설계아이콘, 3D 버튼, 미리보기 창, 줌 기능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방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기본적인 바닥과 천장, 몰딩, 걸레받이 등이 한번에 디자인 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자신이 원하는 창문의 모양과 재질을 선택해 꾸밀 수 있고, 다양한 마감재와 가구들의 라이브러리가 구축되어 있어 손쉽게 인테리어를 설계할 수 있다. 그밖에 추가하고 싶은 자재의 데이터들은 해당 업체의 샘플이나 이미지를 스캔하여 활용할 수 있다. 또한 AUTO CAD, 3DMAX 같은 타 프로그램에서 작업한 모델링 데이터와도 쉽게 호환이 된다. 업체명 : (주)트웬티트웬티코리아 http://www.ttk.co.kr연락처 : 02-557-6188가격 : 180만원(부가세 별도) 인터넷을 통해 어디서든 가상현실을 만들 수 있는 매직하우스 KT에서 제공하는 인테리어 가상현실 프로그램서비스 비즈메카 매직하우스. 인터넷에 접속해 거실이나, 주방, 침실 등을 꾸며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관련 업체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노트북만 있으면 어디든 돌아다니며 손쉽게 인테리어 가상현실을 설계, 프리젠테이션하고, 일반인들은 프로그램이 필요한 때 일정 금액만 내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주)한국가상현실에서 개발한 ezCAD엔진이 탑재되어 있어 우리나라 실정에 맞춰 손쉽게 프로그램을 작동할 수 있다. 설계된 평형데이터는 바로 3D 가상현실로 구현되고 각 공간의 설계 단계에 맞춰 견적도 산출할 수 있다. 현재 KT비즈메카에서는 국내 지역별 아파트 도면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건자재들의 유통까지도 인터넷을 통해 구매, 조달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영역에 대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형상을 종이와 연필을 이용해 스케치하듯 그려 낼 수 있는 프로그램. 약 2년 전부터 국내에 수입, 판매된 프로그램으로 건축과 인테리어, 조경분야에 두루 사용되고 있다. KT bizmeka http://www.bizmeka.com, 연락처 : 080-258-00612한국가상현실 http://www.koviworld.com, 연락처 : 02-2142-1200 건축과 인테리어, 조경에 두루 사용할 수 있는 SktchUp Push/Pull기능으로 원하는 면을 위로 올린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모든 건축물을 만들 수 있다. SktchUp만의 독특한 기능인데, 3차원 형상을 만드는 방식에서 특허를 받은 기능이다. Dimesion 기능으로 거리를 표시한다. 치수 기입은 거리, 각도, 반지름을 따로 구분하지 않아도 SketchUp이 알아서 표현해 준다. Material 기능으로 재질을 표현한다. 재질 상자에 있는 다양한 재질을 클릭해서 적용할 면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재질 표현이 이루어진다. 간단한 Push/Pull(끌어당기기/밀어넣기) 방식만으로 거의 대부분의 모델링 작업이 이루어지는 독특한 시스템이다. 마치 레고블럭을 쌓는 개념과 유사해 건축 초보자도 얼마든지 3차원의 멋진 건축물을 그려낼 수 있다. AutoCAD, 3DS-Max와 호환되어 협동 또는 연속작업이 가능하다. 포토샵 이미지 삽입과 비트맵 이미지로의 변환도 가능하다. 최근 REALS라는 실사렌더링 소프트웨어와도 호환이 된다. SketchUp learning CD는 우리말로 녹음된 입문자용과 숙련자용으로 구분되어 있어 배우기도 쉽다. 공급 : 스케치업 http://www.sketchup.co.kr수입판매원 : 캐달로그코리아 http://www.cadalog.co.kr연락처 : 050-2006-5161가격 : 95만원(부가세 별도)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45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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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3 정보
주택 건축자재 일괄 구매 수입의 장단점
일반적으로 자재구입은 시공업체에 의해 일괄적으로 이루어지거나 건축주가 여러 자재판매처에서 부분별로 선정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개중에는 직접 미국, 캐나다 등지의 현지 구매 대행업자들을 통해 자재를 일괄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방법은 시간절약과 아울러 건축주에게 자재에 대한 분별력을 높여주고, 비용문제에 있어서도 유리한 점이 있다. 외국의 일괄 구매 대행업자에게 여러 도면집을 받아서 검토하여, 건축주의 취향과 여건에 맞는 도면을 선정하여 합당한 자재 대금을 송금하면 몇 주 후에 자재가 건축주에게 도착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 상호 비교를 통해 각자에게 맞는 실속 있는 방법을 취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이와 같은 장단점 등을 면밀히 고려하여 자재 수입 시 다음과 같은 선택 기준을 잡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목구조재, 외장사이딩, 지붕 슁글, 일반 석고보드 등은 모양, 색상, 종류 등을 선택할 수 있고 무게와 부피 및 가격 면에 있어서 매입이 편리하다. ▶부자재 중 타일, 페인트 등도 건축주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직접보고 선택이 가능한 국내 구입이 편리하다. ▶부지에 매립된 상하수도, 오수 등의 배관과 규격이 맞는 수전금구는 건축주의 취향에 따라 취사선택을 할 수 있으며 교환이 가능하므로 국내 구입이 더 편리하다. ▶트러스 등은 추후 일부 구조변경이 가능하고 가격 면에서도 저렴하므로 건축현장에서 조립함이 수입트러스 보다 편리할 수 있다. ▶전기, 전자제품은 전압과 사이클 등이 적합하고 부자재가 갖추어져 있으며 애프터서비스가 용이한 국내 메이커 제품이 편리하다. ▶사정에 의해 필히 외국에서 일괄 구매하여야 할 경우 국내에서 사전에 충분한 정보 또는 카탈로그 등을 입수하여 사전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좋다. 일차 일괄구매 대행한 업자가 보낸 자료에서 사진, 공구, 가격리스트 등을 송금 전 입수하여 비교분석하거나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하여 취사, 선택할 필요가 있다. (도움말 : 벚꽃마을 이상주 사장) 장 점 ㆍ2×4″ 목조 주택의 자재 중 상당한 종류가 실질적으로 수입자재이다. 따라서 자재 생산지에서 구입하면 다양한 최신 모델이나 유행되는 자재 또는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자재를 건축주가 구입할 수 있다.ㆍ건축주가 수많은 종류의 자재를 찾고 선정하는 것은 많은 시간과 안목을 필요로 하는데, 우량 자재를 선별하거나 선택하기 위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일괄구매 대행업자에게 의뢰함으로써 이러한 점을 극복할 수 있다.ㆍ건축주가 수많은 자재를 구매할 때 목재, 석고보드, 합판, 타일, 기타 부자재 등의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여 적정량을 구입하기 어렵다. 하지만 도면에 의한 전문가의 일괄 구매 대행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적정량을 구매할 수 있다.ㆍ자재의 일괄구매 적재로 공기에 따라 자재공급을 차질 없이 할 수 있다.ㆍ시공자는 공정에 따라 다음에 사용된 자재를 미리 보고 그것에 맞추어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ㆍ자재에 따라 특정종류의 자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전기, 수도, 청소기 등의 부자재) 단 점 ㆍ자재 구입을 현지 구매대리인에게 위임하기 때문에 건축주의 자재 선별 선택이 불가하여 건축주의 취향과 의도에 부합되지 않는 자재를 수입할 수도 있다(예ㆍ창호의 형태, 문짝의 모양, 타일의 형태 및 색상 등).ㆍ도착된 자재의 부속자재가 부족하거나 당초에 구입목록에서 빠진 경우 같은 종류의 추가 구입이 국내에서는 어렵다. 구입 가능한 것도 이미 도착된 다른 자재와 조화를 이루는데 문제가 있을 수 있다(예ㆍ타일의 띠장, 샤워부스, 칼라유리기의 벽 매립 소켓).ㆍ도착된 수입자재와 국내 구입자재의 규격이 맞지 않아 수입자재의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예ㆍ일부 온수샤워 조절기와 국내 배관자재의 크기 및 규격 부조화, 전등의 소켓은 국내산 전구가 맞지 않는 것도 있고, 국내배관 PVC파이프 규격과 수입소제기의 소켓이 맞지 않을 수 있음).ㆍ수입자재의 일괄 도착으로 적재를 위하여 신축부지 인근에 별도의 나대지가 필요한 바 자재적재 장소 확보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예ㆍ모든 자재의 수직적재가 용이하지 않고 대부분 수평 적재해야 하며 싱크, 가구 등은 건축 최종시점에 부착됨으로 보통 3, 4개월 동안 안전보관이 용이하지 않음. 건축기간이 봄에서 여름에 해당할 때 잦은 비와 태풍 등으로 방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ㆍ싱크 가구 등은 외국의 체형에 맞는 크기이므로 내국인의 체형에 맞추려면 약 5∼10㎝를 절단해야 한다(예ㆍ미국인 체형-싱크대 높이 90㎝ + 상판 3㎝ = 93㎝, 한국인 체형-싱크대 높이 80㎝ + 상판 3㎝ = 83㎝)ㆍ배합된 페인트 및 기타 도료 등이 부족할 경우 같은 색상의 재배합 또는 같은 성분을 가진 도료의 국내 매입도 용이하지 않다. 비 고 ㆍ가격 면에서 목재, 석고보드, 합판, 외장사이딩, 지붕 슁글 등은 수입가격과 국내 판매가격을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국내 목재가격이 환율 변동에 따라 수입가격 이하가 되는 경우도 있다.ㆍ싱크 가구 등의 원목문은 수입품이 우수하나 내면의 파티클 보드는 오히려 국산이 우수하며 국내의 큰 가구메이커 제품이 기능성이나 편의성, 모양 등에서 우수하다(부피 등으로 수입 시 많은 공간 차지).ㆍ상수도, 하수도, 오수 등의 배관재는 품질과 가격면에서 수입품보다 국산품이 우수하며 주변기기 또는 정화조 등과 규격이 일치함으로 사용이 편리하다.ㆍ전자, 전열, 가스 렌지 등의 제품은 전압, 사이클 등이 국내 전기 사용규격과 일치해야 하며 사후 서비스, 부품조달 등의 면에서 국산 메이커 제품이 편리할 수 있다(도시가스, LPG사용지역, 220V, 60Hz 등을 고려해야 함).ㆍ건축 중 초기도면의 변경이 필요한 경우 이미 도착된 자재가 남거나 부족할 수 있어 이에 대한 감안을 해야 한다. ㆍ대형 컨테이너 등의 진입이 불가능하거나 노폭이 적합하지 않는 경우 이중, 삼중 운반비가 증가 될 수 있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45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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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3 인테리어
인테리어 공간별 IDEA
Living Room전원주택에서 거실만큼 아파트와 구별되는 공간도 없다. 아파트의 경우 제한된 면적 등으로 인해 거실의 위치가 결정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전원주택에서는 공간배치가 자유롭다. 실내의 중앙에 거실이 있어도 좋고, 복도형으로 공간의 연계성을 살린 후 한 측면에 배치해도 좋다. 전원주택의 거실을 설명해주는 또 하나의 특징은 오픈된 천장이다. 물론 건축주의 취향이 반영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공간의 확장성을 강조하기 위해 전원주택의 거실은 보이드(void) 시키고 복층형으로 설계하는 경우가 많다. Kitchen획일적인 일자형 주방보다는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편리한 주방으로 설계한다. 일자형 주방은 좁은 공간에 가구를 배치할 경우 공간 소모가 적어 유리하지만 가사활동시 이동거리가 길어질 수 있어 효율성 면에서는 떨어진다. 이를 보완하는 주방가구 배치가 ‘ㄱ’자형, 반도형, 아일랜드형 주방이다. 전원주택에서는 주방과 거실이 오픈되어 있는 공간구성을 선호한다. 여기에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저녁 시간대를 고려해 주부의 작업 중에도 가족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조리대를 배치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Sleeping Room침실 인테리어의 관건은 그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이 누구냐이다. 주방이나 거실, 욕실 등의 공용공간이라면 가족 구성원 전체를 고려한 것이어야 하겠지만 침실은 철저히 개인적인 공간이므로 개인의 취향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것이다. 그 한 예로 노인방에는 좌식 한실의 느낌을 적용해 봄직하다. 전통적인 가구와 조명, 보료 등은 노인들의 일반 정서에 부합되는 인테리어 아이템이다. 또한 어린이 방의 경우 놀이와 휴식, 학습을 위한 요소들이 적절히 배치된 가구와 색상을 적용하면 좋을 것이다. Bathroom집 전체를 리모델링할 만한 여건이 되지 않을 때 욕실만 부분 리모델링을 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는 욕실이 기능성을 갖춘 공간이어야 함과 동시에 청결하고 쾌적한 공간이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전원주택에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 바로 건식욕실이다. 샤워부스를 설치 하거나 아예 물을 쓰는 공간을 분리해 시공하는 건실욕실은 청결하고 쾌적한 욕실을 만드는 방법이기도 하다. 건식욕실의 등장으로 욕실 자재의 소재도 획일적인 타일 시공에서 탈피, 예전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목재 등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Stair Case아파트엔 없는 공간, 계단실. 전원주택은 2층으로 지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필수적으로 할애되는 공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능에 비해 차지하는 공간이 많아 소모적인 공간으로 여겨지기 쉽다. 작은 공간도 소홀할 수 없는 실내. 때문에 이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들이 제시되고 있다. 1, 2층을 오르내리는 사이,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계단실 밑 남는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만드는 등 다양한 활용방법을 찾아보자. 거실 1웬지우드 마감으로 안정감 있게 기능적으로 분류해 볼 때, 거실의 가장 주된 역할은 가족을 한데 모으는 것이다. 따라서 거실 인테리어는 가족들이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기에도, 차 한잔 마시기에도 좋은 아늑한 분위기를 만드는게 포인트. 최근의 인테리어 트렌드는 웬지우드(진한 톤의 무늬목)의 사용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거실 바닥과 계단 등에 어두운 톤의 무늬목을 사용하고 이에 어울리는 어두운 계열의 가구를 배치하면 통일감, 안정감을 준다. 1층의 거실 천장을 오픈 시킨 복층형 구조라면 천장 보를 드러내어 이를 인테리어의 요소로 활용해도 좋다. A. 화사한 플라워 프린트가 돋보이는 거실 가구. 전체적인 패브릭류를 플라워 프린트로 통일했다. 거실 벽면에 낸 작은 사각홀이 장식적 요소로 사용되었다. 전체적으로 은은하게 실내를 비춰주는 조명도 거실의 분위기를 달리 할 수 있는 아이디어인데, 이 집의 경우처럼 간접조명을 활용하면 더욱 좋다.(화삼개발) B. 원목루바로 마감한 실내. 창틀은 진한 톤의 목재를 덧대어 프레임을 만들었는데, 이는 거실의 포인트가 되고 있다. 1층 천장이 훤히 트인 거실은 전원주택 거실 유형의 전형을 보여준다.(남양하우징건설) 거실 2 간접조명으로 부드러운 실내 분위기 연출 2층으로 구성된 실내. 거실 천장을 오픈 시켜 시원한 공간감이 느껴지도록 디자인 했다. 거실 1의 경우 박공지붕의 구조미를 실내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한 반면, 거실 2는 천장을 목재 루바로 별도 마감하여 내부 모습만으로는 지붕 형태를 짐작하기 힘든 경우다. 실내 분위기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조명. 중앙 천장에 메인 조명을 설치하고 곳곳에 간접조명을 배치하여 부드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도록 했다. A. 천장을 오픈시켜 시공한 거실 천장이 멋스럽다. 특히 도머 윈도우를 설치해 실내에 천창을 설치했을 때와 유사한 채광효과를 준 것이 특징이다. 천장재로 사용된 원목루바는 그 자체로 인테리어 효과를 지닌다.(에스엠하우징) B. 창문 배치와 지붕 천장 모양이 감각적인 거실. 정자를 연상시키는 육각 방사형 천장은 마감이 그대로 인테리어의 요소가 되었다. 벽난로 역시 전원주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에스엠건설) 주방 주방친환경적인 작업공간으로 주방의 인테리어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동선의 치소화와 되도록이면 즐거운 마음으로 일 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여기서는 유리문을 설치해 주방과 식당을 기능적으로 분리했다. 주부가 가사활동을 하는 중에도 바깥 풍경이 한 눈에 들어도록 큰 창을 설치했으며, 식사중 시선이 머무는 정면에는 대형 유리창을 설치해 친환경적 공간으로 유도했다. 벽면은 무늬목으로 마감하거나 패브릭 도배, 혹은 일반 벽지 도배 등, 건축주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패브릭 도배는 적은 비용으로 인테리어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 A. 화사한 플라워 프린트가 돋보이는 거실 가구. 전체적인 패브릭류를 플라워 프린트로 통일했다. 거실 벽면에 낸 작은 사각홀이 장식적 요소로 사용되었다. 전체적으로 은은하게 실내를 비춰주는 조명도 거실의 분위기를 달리 할 수 있는 아이디어인데, 이 집의 경우처럼 간접조명을 활용하면 더욱 좋다.(화삼개발) B. 원목루바로 마감한 실내. 창틀은 진한 톤의 목재를 덧대어 프레임을 만들었는데, 이는 거실의 포인트가 되고 있다. 1층 천장이 훤히 트인 거실은 전원주택 거실 유형의 전형을 보여준다.(남양하우징건설) 침실 전통적인 안방 개념을 도입 침실은 실내의 여러 공간 중에서도 개인의 취향이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공간이다. 여기서는 좌식, 한실 느낌이 나도록 공간을 꾸몄다. 전원주택에서는 노인방을 이같은 형태로 꾸미는 경우가 많다. 보료와 좌식 탁자를 배치하고 유리창 대신 한지를 붙인 격차장을 달았으며 창가에 선반을 두어 장식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가구나 조명도 전통적인 디자인으로 통일시킨 단아한 침실 꾸밈법. 실생활에 적용해 봄직하다. A. 노인방에 활용하면 좋은 침실 아이디어. 보료와 좌식탁자 등의 간편한 요소의 세팅만으로도 얼마든지 꾸밈이 가능한 공간 인테리어.(운봉종합개발) B. 부부 침실의 꾸밈 아이디어. 앤틱 소품과 가구로 로맨틱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기본구조가 스틸인 이 주택의 천장 장식재인 목재는 인테리어 효과를 높이기 위한 아이템. 목조주택에서는 기본 골조가 되는 천장 보를 마감재로 감싸지 않고 드러내어 이와같이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포스홈) 욕실 수납공간을 최대화한 아이디어 욕실은 기능적이면서도 청결한 인상을 주어야 한다. 여기서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샤워 부스를 설치해 항상 쾌적한 욕실이 되도록 했다. 세면대와 변기 일체식 욕실도기를 사용해 기능적이며, 욕실 한 켠에 수납장을 짜넣어 욕실에 필요한 자질구레한 물건들의 수납을 도왔다. 기능적 수납으로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실제 시공시에는 일반적인 타일마감 이외에 여러 소재의 접목을 시도해 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 같다. A. 월풀욕조와 샤워부스 설치로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욕실 분위기를 강조했다. 은은한 조명과 고급스러운 마감재가 욕실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게 유도하고 있다.(에스엠건설) B. 화장실에 갈 때면 꼭 신문이나 책을 들고 가야만 하는 우리의 일상적인 버릇에서 영감을 얻어 화장실에 독서공간의 기능을 더했다. 꾸밈보다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공간. 계단실 채광을 극대화한 기능적인 공간으로 계단실이 지니는 불편함 중 하나가 낮 시간대에도 어두컴컴한 공간이 되기 쉽다는 점이다. 때문에 중간중간 작은 창을 내어 채광효과를 주더라도, 조명의 설치는 필수이다. 여기서는 세로로 길게 연결된 창을 설치하여 이 공간의 채광을 극대화 했다. 천장에 조명박스를 만들거나 채광을 위한 천창을 만들어도 좋다. 혹은 유리창 대신 유리나 아크릴 소재의 블록을 이용하면 채광을 한껏 끌어들이면서도 내부 공간이 들여다 보이지 않아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 짙은 원목바닥과 흰색의 핸트코트로 마감된 벽면이 무척 잘 어울리는 계단실. 철재 파티션으로 자연스럽게 공간을 분리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에스엠건설) B. 화이트가 주류를 이루는 공간에 원목 손잡이와 대리석 마감이 포인트인 계단실. 계단실 벽 곳곳에 홈을 내어 조명을 설치하였으며, 이곳에 화분이나 작은 소품을 두어 갤러리 같은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토마건축)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6:55 인테리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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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3 정보
생활쓰레기 바로 알고 실천하기
도심에서 전원으로 생활주거지를 옮기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물론 고밀도가 아닌 저밀도에 불과 하지만 전원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은 오히려 도심의 사람들보다 더 클지도 모른다. 자연이 생활근거지가 됨에 따라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분야가 바로 생활쓰레기 처리와 폐용품 재활용이다. 쓰레기 종량제는 지방행정기관에서 자치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실제 인적이 드문 오지나 교통이 불편한 곳의 전원주택지는 매일 배출되는 생활쓰레기 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다. 자연에 피해없이 생활쓰레기를 해결하는 방법과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여 쓸 수 있는 아이디어를 함께 찾아보자. 이는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작은 실천이 될 것이다.알기쉬운 생활쓰레기(폐기물)이야기자연자원을 생활에 이용하는 과정에서 인간이 만들어낸 찌꺼기로 더 이상 자연이 분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생활쓰레기다. 음식물, 고철, 병, 캔, 플라스틱, 종이, 섬유 등의 다양한 형태로 배출이 되는 생활쓰레기는 자원화나 퇴비화, 매립, 소각, 재활용 등의 방법으로 해결하고 있다. 여기서 매립이나 소각은 다른 방법에 비해 환경오염을 심각히 초래한다. 최근 쓰레기 매립지 선정에서부터 소각시설 설치 등 많은 논란들이 야기되는 실정에 놓여 있어 재활용의 비중이나 근본적인 쓰레기 감소 방안들이 중요한 실천으로 차지한다. 생활폐기물 재활용 분리법 알고 보면 쉬워요!재활용의 최우선 조건은 쓰레기 분리. 쓰다보면 이것저것 뒤섞여 어떻게 분리를 해야할 지 난감할 때가 많다. 제대로 알고 시작하는 것은 시행착오를 줄이는 법. 한번쯤은 나의 쓰레기 분리법에 대해 꼼꼼히 점검해 보자. 폐지는 비닐류와 섞이지 않도록 !폐지에는 헌신문지, 인쇄지, 포장지, 골판지, 잡지, 종이팩, 우유팩, 노트, 사무용지, 전산용지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신문지는 따로 모아 30cm정도의 높이를 끈으로 묶어 보관한다. 이때 비닐코팅된 광고지, 비닐류, 기타 오물이 섞이지 않도록 한다. 헌책, 잡지류는 30cm높이로 묶어 신문지와 같은 요령으로 보관하고, 마찬가지로 비닐로 코팅되어 있거나 접합된 겉표지는 재활용이 어려우므로 제거한다. 상자류는 라면상자나 각종 가전제품 포장재, 과자상자 등을 납작하게 하여 부피를 줄인 후 끈으로 묶어 보관한다. 우유팩, 음료수팩은 내용물을 비운 뒤 양옆을 납작하게 눌러 우유팩에 5~6개씩 넣거나 펴서 말린 후 보관한다.폐플라스틱·폐스티로폴는 이렇게 !폐플라스틱은 휴지통, 슬리퍼, 옷걸이, 화분, 액자, 쓰레기수거용 가방, 빨래집게, 플라스틱, 빗자루, 쓰레받기, 과자속포장, 가전제품케이스, 음료수 페트병 등을 말한다. 페트병 등 플라스틱 용기는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다른 재질로 된 뚜껑 등을 제거한 후 배출한다.페스티로폴 중 컵라면 용기나 도시락 등 1회용 용기와 수산양식용 폐부자, 건축용 단열재 등 기타 이물질이 닦이지 않거나 다른 재질로 코팅된 것은 재활용품으로 분리배출하면 안된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포장한 스티로폴은 판매자들에게 되돌려 준다. 농촌의 폐비닐은 흙과 자갈, 잡초를 털어낸 후 일정한 크기로 뭉쳐서 운반이 쉽도록 묶어 마을 공동집하장에 보관한다.유리병·폐금속류는 내용물이나 이물질 제거폐유리병에는 재사용병에 속하는 맥주병, 소주병, 음료수병 등과 1회용병에 해당되는 박카스병, 농약병 등이 있다. 우선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등 이물질로 된 뚜껑과 종이로 붙어있는 상표를 제거한다. 그다음 병속의 내용물을 깨끗이 비운 뒤 되도록 무색, 청·녹색, 갈색병으로 분리해서 배출한다. 이외 맥주, 소주, 청량음료수병은 수퍼에서 돈이나 물건으로 교환할 수 있다. 반면 판유리나 형광등, 백열등, 거울 등은 재활용이 안된다. 농약병은 내용물을 완전히 사용한 후 뚜껑을 분리하여, 마대에 따로 넣어 배출한다.폐금속류에는 공구, 철사 등 쇠붙이, 스텐주방용기, 철캔, 알루미늄캔 등이 있다. 배출요령으로는 먼저 이물질을 제거한 후 찌그러뜨려 부피를 줄여서 배출한다. 에어졸 등 분무용캔은 구멍을 뚫고, 뚜껑이나 고리 등 플라스틱류나 고무류를 떼어낸다. 플라스틱이 많이 섞인 라디오, 시계 등은 금속성분이 있더라도 분리 배출하면 안된다. 알루미늄캔은 내용물을 완전히 비우고 뚜껑은 캔속에 넣어 납작하게 쭈그러뜨리면 훨씬 부피가 줄어든다.폐가전제품과 폐가구는 다른 사용자에게 양도폐섬유에는 헌의류와 섬유, 카페트, 기저귀, 이불, 의류업체에서 폐기물로 발생한 짜투리 천, 수건 등이 있다. 배출요령으로는 헌의류를 보관할 때 카페트, 가죽백, 구두, 기저귀 카바 등과 같이 복합소재의 제품이 섞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의류에서 단추나 지퍼 등을 따로 떼어내고 운반하기 쉽게 부피를 줄여 묶어서 배출한다.폐가전제품에는 냉장고, 텔레비전, 라디오, 밥통과 가구류에는 의자, 장롱, 책상, 침대 등이 있다. 신제품 구입으로 사용이 필요없는 제품은 다른 사람에게 제공하거나 재활용센터에 보내도록 한다. 고장난 가전제품이나 가구는 수리가 가능한 경우 재활용센터에 보내고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관할 시·군·구에 연락하여 수수료를 내고 배출한다.음식물쓰레기는 물기 제거후 별도로 배출음식쓰레기에는 채소류, 육류, 어패류, 부엌쓰레기 등이 있다. 배출요령으로는 음식물쓰레기와 함께 비닐, 병뚜껑, 은박지, 젓가락 등의 이물질과 필요시 소금성분이 많은 된장, 고추장, 간장 등은 별도로 분리하고 김치 등은 씻어서 배출한다. 동식물성 유지류, 중금속 오염가능 물질 및 잉크물질은 제거한다. 가정용 수집용기를 비치하여 음식물쓰레기만 별도 수집한다. 가정용 수집용기에 모은 음식물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거나, 공동수거용기에 배출하기 전에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다.음식물쓰레기, 정원쓰레기와 같이 퇴비화 해야정원에서 나오는 쓰레기, 음식물 찌꺼기, 종이, 목재 등 버리는 쓰레기 중 약 70%는 퇴비로 만들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의 75%를 차지하는 조리 전의 쓰레기를 이용하여 유기농업을 하는 농민에게 보내주면 누이좋고 매부좋은 방법이 된다. 음식물쓰레기를 퇴비화할 때 장점은 부패성 폐기물을 비교적 빠른 시일내에 안정화할 수 있고, 퇴비가 되면 장기보관의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단점은 수거 및 처리비용이 발생하고 부가가치가 높지않다. 한번 시작되면 적체시키지 말고 꾸준히 처리해야한다. 이럴러면 최소한의 처리시설과 공간이 필요하다. 현재까지는 퇴비 구매자의 입장에서 선호도가 크지 않다. 또한 사용처가 없을때는 생산된 퇴비를 처리하기가 곤란하다.전원주택지 주요 행정기관의 생활쓰레기 처리는?용인시청은 쓰레기 특별관리지구로써 공동주택의 경우는 위탁수거로 이뤄지고 있으며 잔여주택은 용인시 차량으로 직접수거 방식을 실행 중이다. 홈페이지에 보면 음식물 쓰레기 배출요령으로 ▶ 음식물 쓰레기는 체 등에 담아 1차로 물기를 제거한 후 꼭 짜서 배출하고 물기가 남아 있으면 헌 신문지에 싸서 물기가 흘러나오지 않도록 한다. ▶ 젖은 음식물 쓰레기를 베란다나 정원에 펴 말린 다음 배출하거나 과일 껍질 등은 실내에서 어느 정도 말린 후 배출한다.▶ 다량 발생되는 곳에는 체나 망사형 자루에 담아 물기를 충분히 뺀 후 꼭 짜서 버리거나 간단히 탈수한 후 배출한다. 음식물 줄이기 실천사항으로는▶ 식품구입시 식단을 계획한 후 꼭 필요한 식품만을 적정량 구입한다. ▶ 식품구입시 신선도가 좋은 식품을 선택 구매하여 버려지는 양을 줄이고 장기보관에 따른 변질을 방지한다. ▶ 음식은 식사인원과 식사량을 감안하여 알맞게 장만하고 제공해야 한다. ▶ 가정에서는 음식 조리시 계량기, 계량컵의 사용을 습관화 하고 손님 접대시 불필요한 반찬수를 줄이고 맛있는 음식 몇가지만 제공한다. ▶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 가축먹이 이용 등의 방법으로 최대한 활용한다. 이외에 재활용센타와 알뜰매장 등이 일목요연하게 나와있다.양평군청은 이장과 면사무소 협의하에 자체적으로 쓰레기 수거가 이루어지고 있다. 홈페이지에 재활용품목과 비재활용품목으로 상세히 구분되어 나와있다. 쓰레기 배출요령으로 ▶ 신문지, 고지, 우유팩 등은 읍·면사무소에서 현물(화장지등)과 교환하여 준다.▶ 대형폐기물은 읍·면사무소에서 스티커를 구입·부착하고 배출장소를 관할 수거업체 및 해당면사무소에 전화통보한다.▶ 사용가능한 대형폐기물(장농, 쇼파, 냉장고, 가전제품 등)은 중고물품을 사고 파는 곳에 판매 또는 교환한다. ▶ 폐형광 등은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분리수거함에 직접 넣는다. ▶ 영농 폐비닐 및 농약빈병은 군·읍·면, 자원재생공사에서 별도 수거하므로 태우거나 파묻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전원주택이 많이 집중되어 있는 자치행정기관은 제 집 앞의 수거방식의 종량제를 원칙으로 하고 위탁이나 자치차량방식 내지는 일정기간과 장소를 정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 속에 용인수지 2지구에는 획기적인 방식의 쓰레기 수거시스템을 도입해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한국토지공사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았다.환경친화적인 수거방식인 쓰레기 관로 수송방식한국토지공사에서 개발한 용인수지 2지구는 쓰레기 관로 수송방식을 국내 최초로 시범도입하여 약 6천여 세대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를 지하매설 된 관로를 통하여 수거하고 있다. 타 개발지와 달리 환경친화적인 미래형 계획도시로 개발되어 실제로 용인에 있는 전원주택을 포함한 집단주거단지에 9주택당 1투입구를 개설하여 시행중에 있다. 이러한 방식은 종래 차량과 인력에 의한 쓰레기수거방식과는 달리 옥외에 설치된 투입구에 쓰레기를 버리면 중앙제어시스템의 통제에 의하여 지하매설관로에 흐르는 시속 약 60~70km 고속공기와 함께 쓰레기소각장내에 설치된 중앙집하장으로 자동운반된다. 쓰레기 종류에 따라 소각장에 직접 투입하여 쓰레기를 소각시키거나 컨테이너에 자동 압축적재후 최종처리장까지 운송하는 선진 쓰레기수거시스템이다. 또한 쓰레기 투입부터 수거·운반·소각·매립이 자동처리돼 음식물찌꺼기 등으로 인한 불편이 해소되고 쓰레기 운반차량으로 인한 인건비와 차량운반비 등 간접비용까지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생활환경 개선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수거방식에 있어서도 요일별 혹은 시간대별로 처리가 가능함에 따라 운용방법별로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취재협조 : 한국토지공사, 한국자원재생공사, (주)반쪽이 Banzzogil.net, 국립중앙과학관, 용인시청과 양평군청, 쓰레기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쓰레기로 색다른 예술품 창출 반쪽이 재활용 DIY(주)반쪽이에서 운영하는 Banzzogi.net 에서는 폐물을 이용해 기상천외한 예술작품을 만드는 만화가 최정현 씨의 아이디어작품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모든 생활재료를 이용해 삶의 질을 높이고 있는 이곳 인터넷 사이트는 공방운영 및 주문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흔한 생활품을 예술품으로 창작하게 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생활폐기물이 어떤 모습으로 변했는지 몇가지만 소개해 보겠다. 1. 타조 : 헬스용기구와 경첩, 페인트붓 등을 이용해서 만든 작품2. 황소 : 빨래판과 엿장수 가위을 이용해서 황소 모양을 만든 작품3. 깃털시계 : 냄비뚜껑과 깃털, 우산살 등을 응용한 작품4. 벽시계 : 음료캔과 고장난 노출시계, 고가구서랍을 이용해 멋스럽게 만든 작품5. 황새 : 선풍기목과 자동차 경적기를 이용한 작품 자신이 쓰던 물품들을 버리지 말고 고물창고와 같은 공간을 나름대로 마련하여 박물관이나 예술전시장 또는 인테리어소품으로 활용하면 ‘기가막힌 쓰레기 재활용아이디어’ 가 될 것이다. 반짝반짝 생활속 아이디어 모음 조금만 관심을 갖고 조금만 생각해 보자. 다 쓰고 남은 생활폐기물을 알뜰살뜰하게 유용한 생활품 내지 예술품으로 만든다면 환경보호와 비용절감의 지혜로운 삶을 이끌 수 있다. 이미 생활 속에서 만들어지고 실천하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어 모아보았다. 오수처리가 쉬운 음식물 쓰레기통여름철이면 음식물 쓰레기에서 오수로 인한 악취가 발생한다. 분리수거용 쓰레기봉투를 옮기는 과정에서 비닐봉지의 일부분이 훼손되어 오수가 밖으로 흘러나와 악취가 나기도하니 이 오수를 줄이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시중에서 파는 자동쓰레기통을 구입하여 안쪽의 통을 들어내어 바닥에 구멍을 뚫고 쓰레기를 넣으면 오수 처리가 된다. 하지만 오수가 바닥에 고여 있어 뚜껑을 열면 악취가 밖으로 새어나오므로 바깥 통의 옆부분에 구멍을 뚫고 이 구멍을 통해 흘러나오는 오수를 하수구로 직접 연결시키면 오수에 의한 냄새가 상당 부분 줄어든다. 또한 통속에 남아 있는 오물을 비우기 위해 쓰레기통 측면에 문을 만들어 이 문을 통해 오물이 흘러나오도록 바닥을 경사지게 한다. 쓰레기통 측면의 문을 열어 직접 분리수거용 비닐에 넣을 수도 있으며, 오수는 하수구로 직접 흘러내리게 함으로써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는 악취를 최대로 줄일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통뿐 아니라 일반 휴지통으로도 사용할수도 있으니 경제적이다. 가족용 분리형 쓰레기통쓰레기 종량제 실시로 이전보다 쓰레기가 줄어들고는 있으나 아직도 분류되지 않은 채 버려지는 쓰레기가 있다. 재활용품을 그냥 버리거나, 버려진 가스통이 폭발하는 일들도 종종 있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제거하기 위해 분리형 쓰레기통을 이용하여 재활용품 수집 및 보관, 음식물이나 폭발 가능성이 있는 캔류의 적정 처리가 가능하도록 한다. 1. 쓰레기통 지지대 제작 : 쓰레기통을 지지하는 압착기와 청소용구, 종이보관대를 부착할 수 있는 지지대를 제작한다. 하단에는 서랍식 건조대가 삽입될 수 있도록 한다. 2. 쓰레기통 내부 4등분 : 쓰레기통 내부를 4등분하고 그 속에 작은 쓰레기통을 만들어 넣고 윗부분에는 분류된 쓰레기를 각기 투입할 수 있도록 투입구도 4등분 한 후 겉면에 쓰레기 종별을 표시한다. 3. 종이 보관대 설치 : 신문 잡지 등을 보관할 수 있게 고안된 종이 보관대는 굵은 철망을 망사형으로 엮어 □자로 부착한 후 용수철을 달아 양이 많으면 용수철이 늘어나며 보관되도록 한다.4. 건조대 제작 : 건조대는 쓰레기통 밑 부분에 서랍식으로 제작하고 밑 부분은 망으로 하여 물기가 빠지고 통풍이 잘되어 음식물 찌꺼기가 쉽게 건조되도록 한다. 하단부에는 흐르는 물기를 받을 수 있는 밑판을 제작한다. 5. 압착기 제작 : 압착기는 밑판과 덮개를 이용하여 그 사이에 깡통을 넣고 압착하여 찌그릴 수 있게 하고 가스통 등을 고려하여 뾰족한 침을 설치한다. 6. 청소용구 보관 걸이 설치 : 청소용구를 따로 보관하고 찾는 불편을 덜도록 지지대 측면에 3개의 걸이를 만든다. 7. 바퀴 설치 : 쓰레기통의 이동시 편리를 위하여 통 밑에 이동바퀴를 설치한다. 이동식 분리형 쓰레기통은 여러 개의 쓰레기통 구비보다 쓰레기통이 차지하는 면적도 적고 운반과 보관도 용이하며 청소 시간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분리 수거와 위생적 처리, 자원 재활용에 도움이 될 것이다. 묶지 않는 쓰레기봉투쓰레기를 버릴 때 봉투가 잘 묶여지지 않거나 주둥이 부분에 더러운 것이 묻어 손에 묻는 등 불편한 점이 많다.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 묶지 않아도 되는 쓰레기봉투를 제작했다. 쓰레기봉투의 안쪽 입구에 접착제를 발라 놓아 쓰레기를 버릴 때에는 접착제에 붙어 있는 보호 테이프를 떼면 자동으로 쓰레기봉투의 입구가 붙게 되도록 한다. 현재의 쓰레기봉투는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많이 넣기도 하고 적게 넣기도 한다. 위 부분을 쓰레기봉투 자체로 묶기 위해서는 위의 여분이 많아야 하고 또 많이 넣기 위해서는 다른 끈 같은 것으로 묶어 주어야 하는데 잘 묶이지 않으면 묶지 않은 상태로 내다 놓기도 한다. 본 제품은 접착 면이 내부와 외부를 차단시킬 수 있어 억지로 쓰레기를 밀어 넣거나 봉투의 입구를 막지 않은 채 내버려 두어 냄새가 나는 점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쓰레기봉투의 접착 부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 위를 비워 두어야 하기 때문에 쓰레기봉투에 들어가는 쓰레기의 양을 통제할 수 있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쓰레기봉투를 밀폐하는데 효과적이고 편리하다.자료제공 : 국립중앙과학관 우유팩으로 예쁜 연필꽂이 만들어 보세요우유팩 2백㎖l 짜리 4개, 1천㎖ 짜리 4개, 단추, 성냥개비, 접착제, 지점토, 그림물감, 나무토막, 못, 고무판 등으로 만든다. 방법에는 1. 우유팩을 위부분과 앞부분을 사용하기 편하게 다양한 모양으로 잘라낸다.(3 - 4개 정도) 2. 자른 우유팩을 접착제로 붙인 후 지점토를 한 겹 발라둔다. 3. 앞면에 성냥개비와 단추를 이용하여 꽃과 나무가 있고 잠자리가 날아다니는 풍경을 표현한다. (밑그림을 그린 후 단추와 성냥개비를 붙여 모양을 만들어 그림물감으로 완성된 그림을 그린다.) 4. 서늘한 그늘에 두어 말리면 예쁜 다용도 연필꽂이가 된다. 신문지와 PET병으로 정원에 화분탄생신문지, PET병, 볼펜, 벽지풀, 아크릴, 물감, 니스 등을 이용해서 만든다. 방법에는 1. 신문지를 잘게 찢어 물에 1주일간 담근다. 2. 음료수 PET병을 적당한 높이로 자른다음 아래부분에 구멍을 뚫고 막대나 볼펜 등으로 꽂아둔다. 3. 물에 불린 신문지에 벽지용 풀을 섞는다. 4. 음료수 PET병에 풀과 섞은 신문지를 붙인다. 5. 그늘에서 1일 건조한 후 햇볕에서 다시 완전히 건조한다. 6. 건조된 PET병을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하여 투명 니스로 4 - 5회 정도 덧칠한다.(막대나 볼펜은 뺀다.) 7. 화초나 꽃을 심어 화분으로 사용한다. 쌀자루로 아이들 보조가방은 어떨까요쌀자루, 부직포, 털실 등을 이용해 만든다. 방법에는 1. 쌀자루를 원하는 보양으로 본을 뜬 다음 재단하여 박음질한다. (가방 입구는 제외) 2. 가방 입구는 가방끈(털실)이 들어갈 수 있도록 7㎝ 정도 시접을 접어 박음질을 한다. 3. 가방끈은 가방 윗부분과 밑부분을 연결하여 단단히 고정시킨다. 4. 가방 모양이 허전하므로 부직포를 이용하여 꽃 모양이나 동물모양을 만들어 붙이는 것도 좋다. 처치곤란 컴퓨터나 TV로 만든 어항 신기해요TV나 헌 컴퓨터 모니터, 유리판, 실리콘(접착제), 붕어 2~3마리(작은 것으로), 수초, 산소 공급기, 조명등, 모래, 자갈(어항 밑에 깔 것) 등을 준비한다. 만드는 방법으로는 1. TV나 컴퓨터 모니터 내부 부품을 뜯어 낸다. (뜯어낸 부품은 쌀포대나 비료포대 등에 넣어 따로 보관하여 수수료를 내고 배출하면 된다. 60Kg 쌀포대에 가득 배출했을 경우 2천원) 2. 부품을 뜯어 낼 경우 모니터 상단을 실톱을 이용, 적당한 크기로 잘라낸다. 3. 화면 크기에 알맞은 크기로 유리를 재단하여 물이 새지 않게 실리콘으로 마무리하여 붙인다. 4. TV 및 컴퓨터 모니터에 부착되어 있는 전원에 연결하여 산소 공급기와 조명등을 설치한다. 5. 어항에 물을 부어 놓고 하루가 지난 후 깨끗이 헹구어 낸다. 6. 어항 바닥에 모래, 자갈 등을 어울리게 깐 후 수초를 듬성듬성 심는다. 7. 물을 2/3쯤 부은 후 산소 공급기를 작동시키고 조명등을 켠 후 붕어를 넣으면 훌륭한 장식 어항이 된다.자료제공 : 한국자원재생공사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56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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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3 정보
동호인 전원주택
익숙한 도시생활을 벗어나 생활여건이 생소한 전원으로 내려가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 결정이 아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가며 새로운 이웃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동호인끼리 뭉치는 것이다. 최근에 뜻과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한데 모여 동호인 전원주택단지를 조성, 전원생활을 하려는 추세가 늘고 있다. 전원주택으로 이주하는 것을 단독으로 하려다 보면 토지매입 및 인허가, 설계와 건축부터 불확실한 전원생활 적응문제까지 혼자 해결하기엔 벅찬 일이 많다. 이럴 때 친척이나 마음에 맞는 친구 혹은 직장동료, 취미가 비슷한 동호인 몇 명이 함께 소규모 전원주택단지를 마련한다면 훨씬 수월하게 일을 진행할 수 있다. 더구나 새로운 생활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쉽게 전원생활에 적응해 나갈 수 있다. 도심의 경우에도 ‘조합주택’이라 하여 동호인 주택의 성격과 비슷한 예가 있다. 하지만 주택건설촉진법 규정상 20세대 이상인 경우가 많아 사업승인을 받아야하고 공동주택 방식으로 진행되는 차이점이 있다. 큰 절차나 내용은 비슷하지만 실질적으로 동호인 전원주택을 준비하면서 닥치는 절차가 까다로운 편이다. 전원주택지를 구입하기 위해 땅을 물색했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토로하는 부분이 있다. 단독주택을 짓는 경우 준농림지를 대지로 전용해 짓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매물로 나온 전, 답, 임야 등의 물건을 찾아보면 대개 5백평을 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점이다. 큰 덩치의 땅을 개인이 혼자 매입하기는 부담이 따른다. 혹 작은 평수의 필지가 있다손 치더라도 일단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 또한 대부분 땅주인이 그런 필지를 여러 개 가지고 있어 한데 묶어 매입하기를 원하는 까다로운 조건도 내세운다. 아무리 터가 마음에 들더라도 달리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뜻 맞는 여러 사람이 함께 넓은 땅을 구입하면 토지매입비에서만도 최소한 10%정도 절감할 수 있다. 게다가 건축도 혼자하는 것 보다 여럿이 함께 하기 때문에 평당 단가를 줄일 수 있고 지역주민과의 이질감, 텃세 등도 문제될 것이 없다. 동호인 주택, 유리한 점 많다 주지한 바와 같이 동호인 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당장 토지매입시 평당 구입가격을 낮출 수 있고 가격흥정도 유리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각종 인허가를 밟으면서 여러 가지 까다로운 절차를 여럿이 나누어 할 수 있기 때문에 경비절감은 물론 시간낭비도 줄어든다. 뿐만 아니라 기반시설 토목공사, 제반시설, 인입공사 비용도 줄일 수 있는데, 건축공사 인력, 자재수급 등 원가절감요인이 크기 때문이다. 도심의 아파트에 입주하는 경우에 비추어 생각해보자. 분양이 확정된 후 적어도 3년 이상을 기다려야 입주가 가능한 것이 아파트다. 반면 동호인주택은 대지를 마련하고 설계만 끝나면 공동으로 진행하는 건축기간이 짧아 6개월 정도 후에는 충분히 입주할 수 있다. 또한 시공업체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건축비 지급조건도 계약시 정하기 나름이다. 자금이 묶여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 그만큼 이익이 되는 셈이다. 그렇다고 생활의 질 면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직장인을 중심으로 한 동호인이 주를 이루다 보니 지역적인 입지도 출근지에 비교적 가까운 곳을 정해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도 불편하지 않다. 나아가 관리도 공동으로 하게 되므로 관리인, 인건비 등 유지관리비 절감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기존 자연부락에 건축함으로 인한 분쟁의 부담도 없고 인근지역에 공동단지를 형성하게 되면 방범, 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넘어가야 할 걸림돌동호인 주택을 지을 때 이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 사람의 입장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므로 동호인 각각의 의견을 절충하기 어렵다. 입지선정부터 예산과 건축양식 등의 결정에 이르기까지 의견 불일치로 문제가 생겨 사업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 그러면 비용절감의 효과를 볼 수 없고 진행에 차질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 중간에 몇 사람이 빠지게 되면 그에 따른 부담은 자연스럽게 나머지 사람들의 몫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사소한 문제로 동호인 간에 마찰이 일어나면 그 동안 쌓아왔던 친분과 오랜 우정도 무너질 수 있다. 그래서 인원이 많아지면 인허가 사항, 진입로 개설, 오폐수 정화시설 등의 문제는 제쳐 두고라도 복잡해질 가능성이 높아 지는 것이다. 또한 주택건설 촉진법상 20세대 이상인 경우 사업승인 대상이 되므로 그 이하로 줄이는 게 현명하다. 그 밖의 문제점으로는 ▶ 전원주택단지 개발의 사업과정은 농지(또는 임야)전용 과정을 거쳐야 하며 인허가, 등기이전 등 사업과정이 복잡하다. 따라서 전문성이 부족하면 낭패를 보기 쉽다. ▶ 도심의 경우에는 높은 지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부분 4층 가량의 공동주택으로 개발된다. 하지만 지가 부담이 낮은 전원형 동호인 주택은 단독택지이기 때문에 각자의 입장을 고려한 부지선정과 단지계획 과정이 상대적으로 어렵다. ▶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지역마다 전용허가 기준이 상이하므로 사전에 지역적인 조사를 면밀히 해야 한다. 전문적인 컨설팅사나 또는 대행자의 도움 없이는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바람직한 구성상은?사람이 모이다 보면 반드시 의견의 불일치가 생기기 마련이다. 많아서만이 아니다. 세 명이 모여 만든 동호인주택에서도 진입로의 지분에 따른 입장차이로 친구 사이에 앙금이 생긴 예도 접한 적이 있다. 대부분 기존의 생활기반과 재산을 모두 털어넣는 일이다 보니 신경이 쓰이고 자신의 입장을 우선적으로 주장하는 것이 당연하다. 당장 공동으로 땅을 구입하여 동호인 회원수대로 나누다 보면 자신이 원하는 위치의 땅을 배정받지 못해 분쟁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밖에 자금계획부터 건축에 이르기까지 사소하게 따지다보면 끝이 없다. 그래서 첨예한 대립 끝에 모양새 좋지 않게 불편한 관계로 전락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동호인으로 뭉칠 때는 보통 친구나 직장동료, 같은 계통의 일을 하는 전문인 등 인간적으로나 직업적으로 공통분모가 있는 사람들끼리 모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학력이나 생활수준이 비슷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공통관심사가 있다면 더욱 좋다. 단지개발 대행사 관계자의 말을 빌리자면 10명이 넘는 인원보다는 3~5명쯤 모이는 것이 적당하다고 한다. 인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환경영향평가, 상하수도, 정화조 문제 등 복잡한 인허가와 건축 관련 사항 등의 절차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인원에 상관없이 동호회가 결성되면 부동산과 건축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고 모임을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사람을 대표자로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같이 조성한 동호인주택 - 승마마을 “허물없는 사이, 공통의 관심사로 친분 다진다” 막연한 결심으로 혼자서 내려가는 전원생활은 생각지도 않은 외로움, 주변과의 단절감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공통의 관심사나 취미를 가진 이웃이 함께 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 김포시 통진면에 위치한 승마마을은 동호인단지이다. 마을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승마라는 공통의 활동이 공동체 결속의 역할을 하고 있다. 비교적 젊은 한의사들이 주축이 되어 마을을 형성하였는데, 마을의 한쪽 언덕에 승마장이 마련되어 있어 구성원 모두가 건강을 다지는 장소로 애용하고 있다.12세대가 입주해 있는 이 단지는 목조, 조적조 주택 등 비교적 다양한 형태와 자재로 마감한 집들이 들어서 있다. 농지법 강화로 답이나 전보다는 임야에 입지를 정했다. 경사도도 완만하여 가용면적을 확보할 수 있는 땅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하였다. 대지로 형질변경하는 절차는 토지측량-심의-임야전용허가-가분할신청-건축물허가신청-건축사용검사-지목변경 등의 절차를 밟았다. 주택의 면적은 동일하게 하지 않고 경제적인 여건과 가족구성원에 따라서 부지의 크기를 서로 다르게 하였다. 물론 가설계를 통해 사전에 지형상의 특징을 고려한 결과였다. 이들이 마을을 조성하면서 가장 중요시 한 것은 동호인간에 감정의 골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했다는 점이다. 사소한 문제라고 하더라도 도심의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하더라도 갈등이 생길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조율을 할 수 있는 대표자를 뽑고 공동으로 관련된 문제에 관한 전체 회의를 통해 충분히 의견을 협의하고 다수결에 의한 결정으로 풀어나갔다. 구성원 모두가 이러한 점에 충분히 공감하고 조금씩 양보하면서 이제는 내 것, 네 것 구분이 없을 정도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이 동호인 주택을 조성하면서 주력한 점은 ▶ 대중교통수단의 사용도 고려하였고 각자의 출퇴근 시간대도 감안하여 입지를 정했다.▶ 자녀들이 비교적 어린 편이었는데 초등학생의 경우 학교와 거리문제를, 중·고등학생인 경우 교육의 질과 주변 환경도 신경 썼다. ▶ 진입로의 확보다. 지적상 도로가 있어도 10세대수가 넘다보니 도로 폭이나 단지와의 거리를 염두에 두어야 했기 때문이다. ▶ 도로를 우선적으로 만들지 않았다. 건축공사가 편리할 수 있지만 도로포장은 건축공사가 마무리 될 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중으로 경비가 지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상하수도 배관이나 전기통신선로는 되도록 지하로 매설하였고, 지반 침하 등의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토공사에 주력하였다. ▶ 상하수도 문제는 특히 신경 쓴 부분이다. 생활에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전·문·가· 컨·설·팅 - 드림컨츄리 한기봉 대표 “전용허가와 소유권이전 등에 분쟁이 없도록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으면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의 이해관계를 원만하게 조정하는 일이다.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 전원주택으로 이주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혼자 실행하는 것보다는 뭉쳐서 하는 것이 더욱 위력을 발휘한다. 동호인 주택은 도심의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한 주택조합을 중심으로 활용된 방법이었지만 정작 도시보다는 전원주택에 걸맞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단독으로 전원주택을 마련할 때 드는 경비와 수고를 적어도 3분의 1이상 덜 수 있으니 말이다. 대지가를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토목비용이 들어가는데 여러 필지를 동시에 진행하면 단위면적당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지하수 개발도 공동으로 하면 그 만큼 짐을 덜 수 있다. 각자의 취향에 맞는 주택을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몇 가지 모델을 정해 시공을 한다면 설계비는 물론 시공이 쉬워 자재비와 공기를 동시에 줄일 수 있다. 토지매입계약 및 인허가, 건축신고 등 모든 행정절차는 각자 명의로 하는 경우와 공동명의로 하는 경우가 있는데, 공동명의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후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저울질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고, 각각 명의로 진행하더라도 컨설팅사나 건축사 등에 의뢰하면 일괄적으로 처리해준다. 동호인 전원주택에 대한 적정한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가끔씩 질문을 받는다. 우선적으로 입지하고자 하는 지역에 대한 고찰이 필요할 것 같다. 지역마다 다른 토지 및 건축규제 사전에 알아봐야특히 수도권 인근지역은 작년에 난개발 문제가 불거지면서 여러 가지 규제가 강화되자 5가구 이상의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또한 양평, 광주, 남양주 등 한강이 흐르는 상수원지역은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이라 어느 때보다도 규제가 강화된 상태다. 비단 지역적인 상황뿐만 아니라 사업 진행을 원만히 하기 위해서도 5~6가구 정도의 규모가 무난하다고 본다. 하지만 적정 규모만이 모범안은 아니다. 동호인단지도 여러 측면에서 조성할 여지가 있다. 동호인 단지를 조성해서 그야말로 공동의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도 생각해 볼 문제이다. 얼마 전 컨설팅을 의뢰받은 동호인단지는 대학 동창생들로 오래전 땅을 구입해 두었는데, 그 규모가 10만평이 넘는다. 대지조성사업방식을 취해 일부 땅은 동호인들의 주택이 들어서는 곳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땅은 개발해서 일반인들에게 분양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전원주택이 단지를 형성할 경우 지가상승의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전원주택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도 해결할 수 있어 동호인주택은 앞으로 유망한 주거형태로 각광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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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3 정보
시간·돈 절약하는 농가주택 마련법
전원주택이 보통명사처럼 사용된 지도 벌써여러 해가 지났다. 그러나 아직도 ‘전원주택’하면 제일 먼저 그림처럼 아름다운 집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누가 봐도 부러워할 정도로 폼 나게 지은 집이라야 전원주택 대열에 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마치 집을 장식품처럼 생각하고 비싼 자재, 고급 수입품으로 치장하는 사람들, 전원주택도 집이다. 다만 강과 호수, 산과 들판이 배경이 되어있을 뿐, 일반 주택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또한 전원생활을 준비하면서 누구나 건축주가 될 필요는 없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두 관여해 집을 지을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 지어 살다가 내놓은 집을 구입해 살 수도 있다.대부분의 전원주택은 평생 살려고 건축주가 직접 시공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집장사가 지은 집하고는 다르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이미 시공되어 사람이 살고 있던 집을 사는 게 경제적으로 훨씬 유리할 수도 있다.대지는 시세가 정해져 있지만 건축비는 세월이 흐를수록 투자한 금액만큼 요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농가주택은 거의 땅값만으로 매매가격이 결정된다. 물론 그 중에는 너무 낡아서 새로 짓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은 집도 있고, 지금 당장 들어가 살아도 괜찮을 정도로 상태가 양호한 집도 있다. 더러는 조금만 손보면 오히려 정겨운 시골운치를 자아내는 멋스런 집이 되기도 하는데, 이런 점 때문에 일부러 농가주택을 사려는 사람도 있다.복잡한 절차 생략, 비용 줄이는 농가개조 농가주택의 매력은 농지전용이나 형질변경, 건축신고 등의 복잡한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신축하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을 모두 줄일 수 있다. 게다가 마을 안에 있기 때문에 전기, 전화, 수도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단지, 좀 특이하게 개조해서 전원주택 용도로 쓸 농가는 마을 내 다른 집보다 조금 위쪽에 위치한 것을 선택한다. 전망도 전망이지만 집이 너무 튀어서 자칫 위화감을 조성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농가주택을 구입할 때는 토지대장과 건축물대장 등을 반드시 살펴서 대지권은 있는지, 무허가건물은 아닌지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한다. 시골집 중에는 건물주인과 땅주인이 다르거나 혹은 농지에 건축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아예 건축물대장에 기재되어 있지 않은 집도 있으므로 주의해서 살핀다.만약 농가주택 옆에 농지가 있는 경우엔 303평 이상 구입해야 한다. 또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151평 이상의 대지를 살 경우엔 토지거래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농가주택은 텃밭이 딸려 있는 경우가 많아서 151평 이하의 매물을 찾기가 좀체 힘들다.개조 가능한 농가주택을 찾으려면 원하는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하는 게 가장 빠르다. 또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가 살고 싶은 마을이 있으면 그곳 이장 등 주민에게 연락처를 남겨두고 오는 방법도 있다. 농촌의 빈집은 그 마을 사람들이 가장 잘 아는 법이다. 그리고 농어촌 빈집센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농촌인구가 줄면서 각 시·군에는 빈집이 많이 생겼다. 이 빈집들을 원하는 사람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 농어촌 빈집센터이다.각 시·군 주택 또는 건축 담당 부서를 방문하면 빈집의 위치, 면적, 구조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는데 개조가 불가능할 정도로 낡고 망가진 집도 많다. 하지만 이곳은 매매를 알선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권리분석 등 각종 정보는 수요자가 직접 알아봐야 한다. 최근엔 컴퓨터 PC통신, 인터넷 사이트가 중개역할을 하기도 한다.농가주택은 일반 다른 매물과 달라서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중개업소가 그리 많지 않다. 찾는 사람은 많은데 공급량은 적은, 한마디로 개조하기 좋은 물건이 귀하다. 개조를 목적으로 농가를 사려는 사람은 현장방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둥, 서까래 등의 골조는 물론, 지붕과 내부구조 등을 구석구석 살펴보고 개조하기 쉬운 집을 골라 계약한다. 이때 개조 전문가와 함께 가서 살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7천750만원에 25평 주택 마련양천구 목동에서 20여년 간 살다가 ‘어느 날 문득 눈떠보니 자연 속에 와 있더라’고 말하는 강정수, 김미정씨 부부는 정말 어느 날 갑자기 전원생활을 시작했다. 강원도와 충청도가 각각 고향인 이들 부부는 ‘아이들이 크면 공기 좋고 조용한 곳에서 살자’는 얘기를 가끔 나누었다. 그런데 문득 지금 전원생활을 시작하지 않으면 나중에 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나이 들기 전에, 텃밭도 가꾸고 집도 관리할 기운이 남아있는 지금이 딱 좋았다. 강씨 부부는 먼저 자녀들과 의논했다. 직장인과 대학생으로 성장한 세 명의 자녀들은 이 같은 부모의 결정을 순순히 받아들였다. 하지만 직장과 학교 때문에 자녀들은 서울에 남고 강씨 부부만 시골로 내려가기로 하였다. 또한 훗날 어떻게 될지 모르니, 서울집은 그대로 남겨두기로 하고 여유자금 1억원 한도 내에서 땅과 집을 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그들이 생각한 전원주택은 서울에서 한두 시간 거리에 있으면서 채소를 가꿔먹을 수 있는 텃밭이 딸린 집. 대지 2백평, 방 2개 정도의 30평 단층주택을 원했다. 그는 바로 입주할 생각이었으므로 서둘러 집을 알아보러 다녔다. 양평, 용인, 이천 등지를 주말마다 돌아다녔지만 마음에 드는 집은 가격이 맞지 않고 가격이 적당한 것은 집의 구조나 위치가 나빴다. 그렇게 서너 달을 헤매고 다녔더니 나중엔 ‘전원생활을 꼭 해야 하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강씨의 전원주택은 뜻밖의 사람의 소개로 이뤄졌다. 딸의 직장동료 한 사람이 부모님이 살던 고향집을 소개한 것이다. 집이 낡긴 했지만 조금 수리하면 괜찮을 거라는 말에 반신반의하며 가본 결과, 즉석에서 구입을 결정하였다.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에 위치한 이 집은 25평 규모의 농가주택. 작은 텃밭이 있는 대지 150평을 5천250만원에 샀다.일자형 구조의 이 옛날집은 부엌과 화장실이 재래식이고 내부 천장이 낮았다. 그는 한달 정도 예상하고 개조공사에 착수했다. 우선 부엌 바닥을 높여 방으로 만들고 기존의 방 하나를 거실 개념의 공간으로 꾸몄다. 그리고 한쪽에 싱크대를 들여놓아 주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기둥과 대들보, 서까래는 손대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조를 하려니 어려움이 많았다. 건축주는 무리한 욕심을 버렸고 시공자는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을 생각해 냈다. 그래도 욕실은 꼭 집 안에 만들고 싶었던 강씨는 시공자와 상의해서 주방 뒤쪽을 조금 넓혔다. 욕조를 설치해 놓은 욕실은 세탁실 등 다용도로 쓰인다. 화장실은 원래 있던 장소에 재래식 그대로 두었는데 변기를 교체하고 벽과 바닥에 타일을 깔았더니 수세식 못지 않게 깔끔한 모습이 되었다.슬레이트 지붕에 시멘트가 드러나 있는 외부는 황토 모르타르로 마감해 흙집처럼 보이게 하고 지붕은 파란색 페인트를 칠하였다. 그리고 거실은 나무무늬를 프린트한 바닥재를, 벽과 천장은 흰색 벽지로 도배하였다. 2개의 방은 바닥과 벽, 천장을 모두 한지로 마감하였다. 이외에도 배관, 배선, 상·하수도, 보일러 등 설비부분을 교체하고 창문과 현관문, 대문도 바꿔 달았다. 이렇게 개조하는 데 들어간 공사비는 대략 2천5백만원, 땅값을 포함해 이 집 구입비로 모두 7천750만원이 든 셈이다. 소유권 이전에 필요한 각종 세금을 합해도 1억원이 안된다.결국 강씨는 처음 계획대로 1억원 내에서 전원주택 마련에 성공하였다. 만약 땅을 사서 집을 직접 지었다고 가정하면, 이 비용보다 더 든다. 평당 35만원하는 대지 150평 구입비로 5천250만원이 필요하고, 평당 2백만원씩 계산해서 25평 주택을 건축하는 데 5천만원, 못 잡아도 1억원은 있어야 한다. 큰 부담 없이 전원에 정착할 수 있었던 강씨 부부는 무엇보다 바로 옆에 이웃이 있어 든든하고 외롭지 않아 좋다. 또 올 가을 김장부터는 텃밭에서 직접 키운 고추와 배추, 무를 사용해 무공해 고향의 김치맛을 자녀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만약 농가주택이 아닌 다른 형태의 집을 마련했다면 서울 아파트를 팔아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을 테고, 이렇게 빨리 전원에 정착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농가 주택 선택방법 인간은 나이가 들면서 고향과 시골에 대한 귀소본능을 가지고 있다. 시골생활을 시작할 때 준비해야 할 첫 번째는 주택마련. 이러한 주택마련에는 농지를 구입해서 전용허가를 득하고 새로 집을 신축해서 입주하는 일반적인 전원주택과 기존주택을 매입해서 이주하는 방법이 있다. 이때 기존주택 중에서도 지은 지 오래되었지만 매입해서 이주할 수 있는 주택을 농가주택이라고 한다. 농가주택은 옛날부터 자연적으로 농촌지역에 취락이 형성되어 사람이 거주하는 주택이므로 신규로 주택을 건축해서 이주하는 것보다 여러 면에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 또한 기존 자연취락 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지역 원주민들과 어울려 사는 마음의 준비가 미리 되어있어야 한다. 기타 농가주택 구입에 있어서 중요시되는 몇 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원주택지와 마찬가지로 지역선택이 중요하다. 자신의 고향에다 농가주택을 구입하면 가장 좋을 것이다. 왜냐하면 기존마을 주민이 모두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위화감 없이 어울려 살 수 있다. 고향이 너무 멀어 갈 수 없는 사람은 생활권을 고려해 서 지역을 선택한다. 둘째 지역이 결정된 후에는 농가주택의 위치선택이 필요하다. 보통 농가주택은 시골마을이 한곳에 모여서 형성된 것이 일반적이다. 이때 마을 한가운데 형성된 주택보다는 차량출입이 용이한 곳이 적당한데, 마을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거나 약간 언덕에 위치한 주택이 좋다. 농가주택의 위치도 일반적인 전원주택의 위치와 거의 비슷하게 선택하면 된다. 셋째 주택의 상태가 중요하다. 보통 농가주택을 찾는 사람은 적은 자금으로 허름한 주택을 구입하여 개조(리모델링)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주택의 상태 중에서는 기둥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둥만 견실하면 얼마든지 기둥을 기초로 해 내·외부 구조를 변경하여 생활하기 좋은 주택으로 다시 고칠 수 있다. 기둥 다음으로는 지붕의 상태, 그리고 서까래의 상태를 확인하는 순으로 주택 곳곳을 살펴본다. 이때 리모델링의 비용은 보통 평당 70만원에서 1백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하지만 집의 구조나 상태에 따라서는 신축하는 게 오히려 현명한 경우도 많다. 넷째 주택의 구조를 살펴봐야 한다. 시골집의 전통가옥은 ㄱ자, ㄴ자, ㄷ자 주택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주택의 형태와 마루의 크기, 툇마루 유무, 본채와 행랑채의 위치관계에 따라 내가 원하는 구조로 개조가 가능한지의 유무가 결정된다. 즉 원하는 방의 개수, 작업실, 서재, 거실의 형태 등등이 기존 주택의 구조에 따라 결정된다. 이러한 몇 가지 조건을 항상 염두에 두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여러 지역, 여러 주택을 살펴봐야 한다. 특히 농가주택은 매물로 나와있는 것을 외지인이 잘 알 수 없기 때문에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에 미리 부탁해 두는 것이 원하는 집을 보다 쉽게 찾아내는 방법일 수도 있다. 누구나 전원생활을 꿈꾸며 자연환경이 좋은 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주택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마음 속에 있는 그림을 지우고 약간의 노력을 기울이면 저렴한 비용으로도 즐거운 전원생활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이렇듯 적은 자금으로 전원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겐 기존 농가주택을 구입해 개조한 다음 입주하는 게 가장 좋다. 또 현명한 재테크의 한 수단도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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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3 정보
경제적인 이동식 주택
주택의 넓은 의미는 보다 좋은 환경과 만족의 즐거움을 얻는 곳이다. 보호를 위한 보금자리일 뿐만 아니라 안락을 위한 쾌적한 휴식처가 되어야 한다. 사실 인간의 주거에 대한 욕구는 한이 없는데 사회가 복잡할수록, 문화가 발전할수록, 문명이 발달할수록 더욱 높아지게 마련이다. 하나의 집이 아니라 두 개를, 한곳이 아니라 두 곳에 또는 그 이상이라도 갖고 싶어하는 게 인간이 아닌지 모르겠다. 직장에 나가고 학교에 가는 집은 기본적인 것이고, 휴가나 방학 때 가는 집은 당연히 따로 있기를 바란다. 그야말로 평생주택, 계절주택이 아니라 주말주택까지 요구하는 시대가 되었다. 바쁜 주중의 일과를 떨쳐버리고 한가한 주말을 보내고 싶은 것이다. 일에 쪼들리고 스트레스에 지친 몸과 마음을 편안히 쉬게 하고 새 힘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을 경제적으로 가질 수 있는 방법이있다. 다름아닌 이동식 주택에 해법이 있다. 이동식주택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전용허가를 마친 조그만 땅이 있고 통상적으로 이동식 주택은 10평의 소형주택이므로 기존의 주택을 마련하는 것처럼 복잡한 절차와 신경을 쓸것도 없이 업체와 상의하여 주택의 형태를 확정하면 된다. 또한 내·외부 마감재는 스톤, 목재, 황토 등을 취향대로 선택, 확정하여 주문하면 된다. 작업기간이 그리 길지 않아 단기간에 제작이 가능하여 트럭이나 트레일러 등에 의해 원하는 위치에 가져갈 수 있다. 토목공사 등에 소요되는 별도의 비용없이 건축비와 운반비만 지급하면 된다. 이렇게 이동식 주택의 매력은 일반 전원주택에 준한 절차를 거치지만 무엇보다도 경제적인 적은 비용으로 별도의 별장을 단기간에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10평 정도의 소형주택이라고 해서 단순히 잠만 잘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정된 공간속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선택사양은 각 업체마다 다른데 취사는 물론이고 화장실에 샤워시설까지 설치가 가능하다. 게다가 데크까지 갖춘다면 전원생활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셈이다.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가 간편한 만큼 쉽게 옮길 수 있는 데다 재조립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두루 가지고 있다. 취사 및 욕실 설치는 선택사양에 따라 이동식 주택업체에 따라서 가격 산출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신중히 고려해 보고 결정하도록 한다. 평형에 따라 가격을 제시하는 업체도 있다. 이러한 업체는 대부분 이동식 주택을 전문으로 시공하는 곳이다. 각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적게는 5평, 7평, 8평, 13평, 16평 등으로 세분화하여 수요자가 원하는 용도와 규격에 따라 차별화 된 모델을 제시한다. 여기에 다양한 선택사양을 두어 얼마든지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업체마다 사양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데크, 욕실과 화장실, 주방, 단열 및 냉·난방재, 창호, 조명시설 등은 선택사양에 해당된다. 2∼2.5평은 대부분 창고나 매표소 등의 용도로 사용되며 기본형은 대략 4백∼5백만원 정도이다. 4∼5평형은 8백∼1천만원선이며 7∼8평은 사양별로 1천1백∼1천3백만원선이다. 5평 이상은 대부분 기본적인 것이 설치되고 데크도 추가비용을 내면 설치할 수 있다. 8평 이상은 다락방을 추가로 설치할 수도 있고 주방과 욕실, 화장실 설치도 가능하다. 일반 목조주택을 전문으로 시공하는 업체에서 이동식주택을 짓기도 하는데 시공가의 기준을 목재의 원산지와 등급에 따라서 제시한다. 따라서 여러 업체에 문의해 보고 자신의 예산에 맞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업체마다 기본사양과 선택사양의 폭이 다르므로 이점을 꼭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단 주택을 트럭이나 트레일러로 운반을 할 때는 운반비와 부가가치세는 별도 비용에 해당한다. 시공공정상 제작기간 짧고 쓰임새도 다양한 이동식 주택의 제작기간은 의외로 짧다. 경우에 따라서는 10일이면 제작이 가능하고 조립식으로 이루어져 각 부재를 공정순서에 따라서 맞춰나가면 된다. 시공업체의 자재내역과 주문자의 주문사양에 따라서 조금씩의 차이가 있으나 공정순서는 일반적인 주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우선 바닥과 골조를 세운 뒤 내부재를 끼운다. 여기에 전기 및 급수, 배수시설을 하고 단열재를 부착한 후 외벽을 마감한다. 마지막으로 지붕을 올리고 단열재와 지붕재를 얹어 마무리하면 이동식 주택이 완성되는 것이다. 또한 데크와 화장실, 욕실, 바닥 온돌장치 등은 별도로 진행된다. 특히 시공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단열재 사용에 있다. 어떠한 단열재를 사용하였는가와 함께 어떻게 설치하였는가 하는 문제는 그대로 주거조건과 실내환경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각 업체마다 조금씩 다른 부자재를 사용하므로 자재와 비용을 충분히 검토한 뒤에 선택하면 된다. 사실 이동식 주택은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에 따라서 그 쓰임새가 무궁무진하다. 관광단지나 관광농원, 삼림욕장, 청소년 수련원, 낚시터, 가든형 음식점의 방갈로와 민박용 숙소로 대량 주문생산이 이루어지는가 하면 국립공원과 주차장 등의 매표소, 농기구창고, 공부방 등으로도 쓰여지고 있다. 외국에서는 이동식주택으로 돔하우스라하여 스크류(나사 조이는 기구)만 있으면 일반인도 조립할 수 있는 조립형도 있다. 남극에서도 그 강도와 단열성이 입증될 만큼 우수한 건축소재인 파이 버글라스를 이용한다. 이외에도 세라믹 패널, 우레탄 발포제 등의 신소재가 등장하여 전원 주택용 혹은 별장용에 편리하게 이용되고 있다. 건강을 생각하는 주택은 차세대 주택의 기본여건이다. 얼마 전부터 세인의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 건강을 주제로 한 주택, 즉 바이오 세라믹 온돌방이나 황토방 등의 추세는 공동주택인 아파트에서도 도용할 만큼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황토의 경우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인데다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증진 등 인체에 이로운 원적외선을 내뿜는다는 많은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는 만큼 미니별장에서도 활용해 봄직하다. 건축정보 / 가설건축물 신고에 대하여 이동식 주택에 대한 건축법상의 별도의 규정이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방갈로나 이동식주택을 컨테이너에 준해서 규정을 해석할 수 있다. 물론 6평 반 이하일 경우에 기준을 두어야 한다. 건축법상 가설 건축물에 해당되므로 읍·면·동사무소에 가설 건축물 신고를 해야한다. 따라서 허가사항이 아닌 신고사항이므로 절차가 간소해지는 이점이 있다. 단 지역에 따라서는 일반 건축물과 똑같이 취급하고 있는 곳도 있어 별도의 건축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가능여부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그린벨트 지역의 농지 및 산림지, 도시내 건물 옥상에는 설치조건이 불가능하거나 까다로워 설치할 시·군·구청의 건축과 또는 이와 연계된 부서인 산업계 등에 문의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관련법규에 전기, 수도 등을 요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이 있으나 지역에 따라서는 위치할 자리에 전기나 물을 연결하여 쓸 수 있는 기반시설이 기존에 설치되어 있다면 가능한 곳도 있다. 업체에서는 주택내부에 전기와 급·배수시설을 하고 기존의 시설물에 연결해 주는 일만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설건축물의 연장은 존치기간만료 7일전에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함으로 존치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가설물 축조신고 구비서류·가설건축물 축조 신고서 1부·배치도 1부(가설건축물의 위치 및 인접 대지 경계선과의 이격거리 명시)·가설건축물 평면도 1부(주요구조 및 용도, 칫수 기재)·면허세 영수증 사본 1부·지역개발공채 매입필증원본 1부 관련법규제15 조 【가설건축물】① 법 제15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도시계획시설 또는 도시계획시설예정지에서 건축을 허가할 수 있는 가설건축물은 다음 각호의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서 건축조례가 정하는바에 의한다.1. 철근콘크리트조 또는 철골철근콘크리트조가 아닐 것2. 존치기간은 3년 이내일 것. 다만, 도시계획사업이 시행될 때까지 그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3. 3층 이하일 것.4. 전기·수도·가스 등 새로운 간선공급설비의 설치를 요하지 아니할 것5. 공동주택·판매시설 등의 분양을 목적으로 건축하는 건축물이 아닐 것6. 도시계획법 제14조의2의 규정에 적합할 것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56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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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3 정보
재산보호의 필수조건
공인중개사사무실을 하고 있는 H씨는 중개업을 한지 10년이 넘은 베테랑이다. 그러한 경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그도 얼마 전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고 말았다. 어느날 오후 한사람이 토지를 내놓겠다고 그의 사무실로 찾아 왔다. 위치와 평수를 따져보니 괜찮은 물건이었다. ‘왜 이렇게 싼 가격에 내 놓느냐’하고 물어보니 보증을 잘못 서서 은행대출금을 대신 물어줘야 할 상황이라는 것이었다. 사정을 찬찬히 들어보니 급한 상황이었다. H씨는 혼자서 물건 있는 데를 찾아갔다. 현장도 썩 괜찮은 편이었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땅 주인이 누구냐고 물어보니 사무실에 찾아온 L씨라는 것이다. 소유자도 분명하고 속된 말로 찍어 팔면 제값만 받아도 꽤 괜찮은 벌이가 되겠다는 계산이 나왔다. 그래서 H씨는 L씨의 마음을 떠보기로 했다. L씨는 처음에는 펄쩍뛰더니 나중에는 순순히 응했다. 제시한 가격만큼은 못 깎았지만 그래도 흡족한 가격이라 생각되자 H씨는 덜컥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물론 등기부등본도 미리 두루 확인한 상태였고, 현장에 가서 마을 사람에게까지 소유자를 확인한 상태라 안심하고 계약금과 중도금을 지불했다. 그런데 서류를 이전하고 잔금을 치르기로 한 날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L씨가 나오지를 않았다. 급히 전화를 했지만 전화는 이미 불통이 된 상태였다. 다급해진 H씨는 이리저리 수소문해보고 안되겠다 싶어 현장에 가서 L씨 집을 찾아보았다.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물어서 집을 찾아가 보니 L씨라고 나온 사람은 자기와 계약한 L씨가 아니라 처음 보는 실소유주인 L씨였던 것이다. 아차하는 생각에 부랴부랴 사무실로 돌아와 계약당시 주민등록증 복사본과 등기부등본을 확인해보니 이름은 같은데 주민등록번호가 틀렸던 것이다. 뒤늦게 후회를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H씨는 싸다는 생각에 조금 더 신중하지 못했던 게 화근이었던 것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 우리는 부동산 거래를 하게 된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위의 사례처럼 전문가들도 아차하는 순간에 피해를 입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만에 하나 부동산 거래사고가 자신에게도 일어날 수도 있다는 가정을 하고 거래에 임해야 된다. 따라서 부동산거래는 확인에 확인을 거쳐야 한다. 사후의 구제책보다는 근본적으로 위험한 요인을 파악, 실수가 없도록 대처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생활인의 지혜라 할 수 있다. 바쁜데다 까다로운 법률용어가 귀찮다고 이를 등한시했다가는 후일 큰 재산상의 손실을 입을 수 있으므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최소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현장확인 | 해당부동산 자체에 문제는 없는가 ? 부동산을 구입하고자 하는 매수자는 우선적으로 사고자 하는 해당 지번을 확인해야 한다. 다음 임야대장, 토지대장, 지적도, 등기부등본, 가옥대장, 도시계획확인서 등을 떼어보고 현장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첫 단계다. 종종 실제면적과 지적공부상 면적이 다를 때가 있다. 급경사 지역도 지적도에는 평면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현장에 직접 가서 서류와의 차이점을 조사 확인해야 한다. 또한 만일 건물 등 부동산자체에 물리적 결함을 가지고 있다면 적지 않은 수리비용이 소요되기도 하고 부동산 자체에 영향을 주어 뜻하지 않은 분쟁에 휘말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토지의 경우는 법률적 규제는 없는지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토지는 국토이용관리법 도시계획법, 농지법, 지적법, 산림법, 건축법, 군사시설보호법, 자연공원법, 등 각종 법률의 규제를 받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는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와 접해 있어도 지적도상에 도로가 나타나 있지 않으면 인허가를 받을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런 점들은 매도인이나 중개업자가 일일이 알려주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자신이 직접 챙겨야 한다. 거래상대방 확인 |매도하려는 자가 실제 소유자인가? 많은 거래에 있어 여러 가지 이유로 실소유자가 아닌 친척, 친구 등의 대리자와 계약상담이나 교섭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후일 분쟁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엄밀하게 따지면 이렇게 이루어진 계약은 무효다. 부부든 부자든 원칙적으로 대리권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거래의 교섭을 하고있는 자가 당해 부동산의 실제소유자인지 등기부등본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 보아야 한다. 공적장부 확인 |법적규제, 권리관계에 문제는 없는가? 당해 부동산에 관한 임야대장, 토지대장, 등기부등본, 가옥대장, 도시계획확인서 등을 떼어보고 권리관계를 확인해보지 않았다면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하소연 할 곳이 없다. 한편 등기부등본에 근저당이 설정되어 있다면 채권액 등을 해당 금융기관에 문의하고 저당권이나 가등기, 가압류가 있다면 계약 전에 해결하거나 계약 자체를 신중히 재검토해야 한다. 복사나 위조 등의 확인에 있어서는 반드시 관계공무원의 인증(원본과 같다는 확인)이 있는가의 여부를 확인하고 근본적으로는 본인이 직접 등기부를 열람, 확인해 보는 것이 안전하다. 위험의 회피 | 어떤 부동산 거래를 회피해야 하는가?단시일에 권리자가 수명씩 바뀌는 등 권리변동 관계가 빈번하고 복잡한 것은 일단 의심을 하고 조심을 해야 한다. 전전 거래된 부동산의 원래의 권리자로부터 소송을 당하게 되는 등의 문제가 생겨 권리분쟁에 휩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담보물권이나 특히 예고등기, 가압류, 가처분이 되어 있는 것은 애초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현명한 생각이다. 주변시세에 비해서 현저히 가격이 낮거나 매수직전에야 비로소 보존등기가 되거나 기타 상속등기, 회복등기가 된 경우도 철저한 검토를 해보아야 한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56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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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8 정보
건축물 사용승인, 절차와 방법
건축물 사용승인, ‘아차 ’했다 ‘땅 친다 ’ 건축허가나 신고를 받아 축조한 건축물은 공사가 완료된 후 허가권자로부터 사용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아직도 많은 이들이 준공검사로 표현하고 있지만, 유효한 법적 용어는 사용승인이다. 그 정확한 절차와 진행 시 유의점들을 정리한다. 취재 이세정 기자 완공 후 건축물의 정식 입주를 허락받는 사용승인제도는 1992년까지는 준공검사, 1996년까지는 사용검사라고 불렸다. 과거에는 설계도서와 시방서, 내역서에 의해 제대로 시공되었는지만 확인하는 검사로, 실제 건축물의 품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검증이 미비했다. 품질은 건축주와 시공자 간에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로만 인식했던 것이다.이후의 사용승인제도는 건축사 등을 공사감리자로 정하고, 허가권자가 담당공무원의 현장 확인절차 없이 공사감리자가 작성한 감리완료보고서에 의하여 건축물의 사용을 승인하는 제도로 바뀌었다. 그러나 감리자를 선정하지 않아도 되는 전원주택 같은 신고대상 건축물은 여전히 담당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조사ㆍ검사하여 사용승인처리를 하고 있다. 이러한 실사 검증현장에서는 여러 분쟁이 나타나곤 한다. 승인이 거부되어 재시공해야 할 경우, 그 책임 소재를 따지기 위해 건축주·설계자·시공자 간 불화가 생기거나 담당 공무원과의 싸움이 기나긴 소송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CASE 1“정식 실사 전 사전검토 운영, 적법한가?” 경기도 내 한 택지지구를 분양받아 주택을 신축한 K씨. 사용승인을 신청하려고 하니, 그 지자체에서만 특별하게 운영하는 사용승인절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바로 ‘정식 검사 전 사전 검토 제도’. 구청의 의뢰를 받은 지역의 건축사회에서 정한 규약이라고 하는데, 건축주가 비용 35만원을 자부담해야 한다는 점이 이해가 안 되었다. 하지만 허가권자 측은 사전검토로 승인 반려와 고발을 미리 막아 처리할 수 있으니 건축주에게도 이득이라는 논리였다. 울며 겨자먹기로 사전검토를 받았지만, 건축사는 이상한 잣대를 갖다대며 무려 3차례나 수정을 요구했다. K씨는 오기 하나로 버티며 일일이 수정·대응했고, 장장 6개월에 걸쳐 사용승인을 얻어냈다. 주변에서는 ‘촌지 2백만원이면 해결될 일을 재시공 공사로 2~3배 비용이 더 든 것 아니냐’며 안타까워 했다는 후문. CASE 2“공무원의 업무 방조, 피해는 고스란히 건축주 몫” H씨는 한가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며 강원도 평창에 한 주택단지를 분양받고 2층 주택을 신축했다. 아무 걱정 없이 사용승인서류를 제출하고 나니, 실사에서 공작품 축조신고가 되어 있지 않다며 승인 불허를 통보받았다. 애초 옹벽과 지하 주차장 시설까지 완료된 주택 필지를 산 H씨는 어이가 없었다. 알아본 바로는 실제 법에는 옹벽 등 공작물을 설치하는 사람이 신고를 해야 하고, 불법으로 신고 없이 설치되었다면 지자체의 불법건축물 단속을 책임지는 공무원이 처벌 받아야 하는 사항이었다.공무원에게 분명 담당과 안에 신고필증이 있을 거라 주장했지만, 계속 없다는 답변뿐이었다. 급한 마음에 직접 시청을 방문해 사본을 찾아보니 도장까지 정확히 찍힌 신고서류가 있었던 것. 7일 안에 처리되어야 할 사항이 공무원의 불찰로 보름까지 넘긴 안하무인 격의 상황이었다. CASE 3“사용승인 후 증개축, 재검으로 덜미 잡혀” P씨는 단독주택 공사를 완료하고, 조경 공사에 한창이었다. 잔디 식재와 수목 이식이 끝나고, 본격적인 조경용 구조물 공사에 들어갔다. 30㎡ 남짓한 넓은 데크였기에 파고라를 설치해 볕을 피하는 공간을 꼭 만들고 싶었다. 사용승인신청 전에 파고라를 만들었다가 혹시 건축면적에 포함될까 걱정이었던 P씨는 기둥 구조물까지만 만들고, 지붕은 임시로 갈대발로 덮었다. 실사가 나와 무사히 사용승인을 받고, 바로 목공 공사가 이어졌다. 갈대발 대신 견고한 렉산 지붕을 씌우고, 마당 끝에 멋드러진 정자까지 하나 더 설치했다.그런데 6개월이 지난 어느날 ‘입주 일정기간 이후 특검’이란 이름으로 다시 또 현장검증을 하는 것 아닌가. P씨는 조경 시설물이라 극구 우겼지만, 담당공무원의 잣대는 엄격했다. 지붕이 있는 파고라 부분을 건축면적에 더해 증축신고를 다시 하든가, 원상 복구하라는 명령이었다. 임시사용승인과 승인 전 입주임시사용승인은 말 그대로 임시적으로 건물을 사용하고자 할 때 받는 승인이다. 공사가 전부 끝나진 않았지만, 부분적으로 끝난 곳을 쓰고자 할 때 받을 수 있다. 공사가 먼저 완료된 지하층, 지상 1층, 2층에 먼저 입주해야 할 상황에 사용 가능하다. 일단은 쓰고자 하는 공간의 공사는 완전히 끝난 상태여야 하며, 건축물 및 대지의 일부가 법에 적합해야 한다. 임시사용승인은 2년 이내 유효하고 연장도 가능하다.주택의 경우, 특별히 임시사용승인을 받기보다는 준공 전 그냥 입주하는 사례들도 많다. 이는 편의상, 감정상 그냥 눈 감아주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혹 사전 입주 건으로 주변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는 약 100만원 정도의 벌금이 부과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한다.공사가 마무리되고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준공을 서둘러 받아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는 것이 낫다. 특히 정화조나 통신·지하수·측량 등 필증이 필요한 사항에는 괜히 준공을 미루다 보면 신경 쓸 일이 더 많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승인 후 편법 개축행위 단속 심해져사용승인을 제대로 받았다 하더라도 입주 후 6개월에서 1년 사이 다시 특검을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는 일반적인 행정방식으로, 서울의 한 구의 경우 신축세대의 반 이상이 입주 일정기간 후 특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택지지구 같은 이목이 집중된 경우에는 거의 100% 재특검을 실시한다고 하니 건축주 및 시공자는 염두해 둘 바다. 불법 사항이 적발될 경우, 원상복구 및 불이행시 이행강제금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최근에는 전원단지나 택지지구 등 마을경관을 위해서 타인의 불법 증개축 사항들을 신고하는 민원들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편법 개축행위는 반드시 피해야 할 사항이다. 사용승인 받지 않으면 위반건축물원칙적으로 사용승인을 교부받지 않으면 그 건축물을 사용할 수 없으며, 건축법 제79조제2호 및 동법 제80조제1호에 의거해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그리고 사용승인신청을 허위로 하는 경우 적발되었을 때는 2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위반건축물로 적발되고 난 뒤 1차 시정통지를 받게 되고, 유예 기간은 30~60일 정도다. 이때 위반건축물카드가 작성되며 각 관련기관으로 통보가 되고 그 후 2차 통지, 또 30일이 지나면 고발 및 이행강제금이 부과 예고된다. 이때는 건축물사용제한으로 전기·가스 등이 다 정지되며 건축주와 시공업자는 고발을 당하게 된다. 건축주는 감리자를 경유하여 시정완료서를 제출하거나 허가자가 직접 현장시정을 확인하고 나면 사용제한이 해제되게 된다. -------------------------------- ■ 사용승인 신청 시 필요한 서류준공검사 시에 필요한 서류는 사용승인 신청서(건축법 시행규칙 별지 제17호 서식, 설계사무소나 담당관청 내 구비되어 있다)와 공사감리자가 작성한 공사감리 보고서, 건축사가 작성한 사용승인조사 및 검사조서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다른 법령에 의한 인허가 사항에 대한 준공검사필증 사본이 필요하다(물론 해당사항이 있는 경우에 한한다. 이를테면 전기, 수도, 가스, 정화조 준공검사필증 등이다). ▷ 사용승인 신청서▷ 공사감리 보고서(기초, 5층, 지붕, 완료시, 해당사항 시 필요)▷ 사용승인검사조서(건축사)▷ 건축물사용승인내역▷ 건축물관리대장▷ 설비서류(가스필증, 도시가스시공감리필증, 상수도, 정화조준공필증)▷ 소방서류(소방시설준공필증) - 소방서에서 발급▷ 내화시험성적서▷ 준공도면(배치도, 개요, 평입단면도, 설비변경도면)▷ 건축행정정보프로그램에 의한 CD제작납품▷ 농지전용준공필증▷ 지목변경신청서▷ 개발행위 준공필증▷ 저수조관련서류▷ 절수형위생기구확인서▷ 초고속정보통신설치확인서▷ 폐기물처리필증▷ 배수설치준공검사필증▷ 현황측량성과도▷ 주차장관리카드▷ 장애인편의시설설치확인서▷ 그외 건축허가서 뒷장에 있는 허가조건과 준공시 제출서류 등 포함▷ 조경, 정화조, 주차장(주차장표시나 안내문, 주차구획선등이 표시된 사진) 배수설치, 절수형위생기구 등의 사진 첨부 ■ 사용승인 이후 절차사용승인이 끝나면 비로소 입주할 수 있으며, 구(군)청 재무과에 취득세 및 등록세를 납부하면 사용승인 필증을 받게 된다. 이후 구(군)청에서 건축물 관리대장 작성이 끝나면 취득세 및 등록세 영수증과 건축물 대장 기타서류를 첨부해 등기소에 보존등기물 신청(법무사 대행, 또는 건축주 직접)을 해야만 이름(주소)과 법적권리를 가진 완전한 건물이 된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56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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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0 조경
친환경 천연 농약 만들기
미생물이 있어야 작물이 건강하다 내손으로 직접 만든 천연농약 자연 그대로의 벌판과 ‘내 밭’과의 차이는 작물을 심고 안 심고의 차이밖에 없다. 벌판에서도 식물이 자라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러나 그곳에는 인위적인 농약의 활용이 전혀 없음에도 훌륭히 유지되는데, ‘내 밭’은 그렇지 않다. 40~50년 전 한국의 100% 농가가 순수유기재배를 했었다. 화학농약과 화학비료가 없었기에 당연한 일이다. 변변한 천연농약 없이 어떻게 수천 년의 농업이 영위될 수 있었단 말인가? ‘친환경 농업’이란 신발명이 아니다. 지금 우리에게 보편적인 농업의 관행적 사고체계는 고작 30~40년 밖에 안 되는 짧은 역사에서 급조된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내 밭을 인접산(山)의 부엽토 처럼,내 밭의 미생물을 부엽토 속의 미생물처럼 동일하게,내 밭의 유기물을 부엽토의 순수유기물처럼 풍부하게,내 밭의 토양미네랄을 부엽토의 미네랄처럼 다양하게, 그렇다면 이처럼 병해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이고, 병든 토양을 살리는 방법은 무엇인가. 토양병균은 토양미생물을 말하는 것이다. 미생물 가운데서도 작물에 유해한 것을 일반적으로 병원균이라고 하고 있으나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수는 없다. 예컨대 병원성 균인 후사리움의 경우 일정 수준의 밀도라면 작물의 생육을 양호하게 한다. 반대로 병원성을 가지지 않는 미생물일지라도 정도 이상으로 늘어나면 해를 끼친다. 따라서 미생물을 이것은 좋은 것, 저것은 나쁜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일단 보류해야 한다. 그러나 문제는 토양병해가 이 같은 병원균에 의한 피해가 많은 밭에서 만성적으로 발생한다는 데 있다. 식물과 미생물의 공생관계를 활용하자 토양병해는 미생물이 뿌리를 공격하는 것이고, 그 결과 뿌리와 미생물의 사이가 나쁜 상태에 빠진 것을 일컫는다. 그러나 원래 뿌리와 미생물은 좋은 사이다. 미생물은 식물보다 훨씬 먼저 생겨났다. 미생물의 입장에서 본다면 식물은 신참자이고, 재배작물은 더욱더 그렇다. 이러한 고참과 신참과의 관계는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 있다.육상의 식물은 생겨난 그 순간부터 미생물에 둘러싸여 있고, 미생물 안에서 생육하고 있다. 새로 태어난 식물은 반드시 미생물의 세례를 받는다. 작물이 자라면서 어떤 균은 사멸하고 어떤 것은 방어수단을 마련해 살아남는다. 식물은 환경의 변화에만 적응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생물의 공격에 견디며 차츰 저항력을 강화시켜 독성이 약한 균을 가려서 받아들여 공생하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다. 미생물에는 상대를 죽여 탈취하는 것뿐만 아니라 식물과 공생해 가며 영양을 취하는 형태로 진화하는 균들도 있다. 식물과 미생물과의 공생관계를 볼 때 공생이 성립하는 것은 쌍방의 쟁탈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식물은 미생물과 공생한다. 그렇다면 작물의 경우는 어떤가. 작물도 식물로서 그 나름대로 미생물과 좋은 관계를 맺어 왔다. 콩의 근립균이나 작물의 뿌리에 살고 있는 균근균은 작물로부터 양분(광합성 산물)을 받아들이는 한편 작물에게는 질소나 인산 등의 양분을 공급한다. 더욱이 뿌리와 미생물은 이러한 직접적인 상부상조 이외에도 다양한 공생관계를 맺고 있다. 예컨대 작물의 뿌리는 근모 등을 통해 여러 가지 물질을 분비하는 것은 물론 뿌리 조직의 일부를 이탈시킨다. 이 분비물과 이탈된 뿌리 조직은 토양 중의 미생물에게는 영양분이 풍부한 먹이다. 이 때문에 뿌리의 표면에는 이것을 얻기 위하여 수많은 미생물이 모여들어 뿌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비근권(比根圈)의 몇 배에 해당하는 밀도의 미생물이 서식하게 된다. 이 근권 미생물은 아미노산, 지방산, 비타민효소 등의 여러 가지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 분비물은 뿌리로 흡수되거나 뿌리에 자극을 주어 뿌리의 발달을 촉진시키고 활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흥미 있는 사실은 미생물의 분비물은 지상부의 보이는 쪽의 생육을 좋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작물을 아담하면서도 단단하게 생육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즉, 잎을 무성하게 하기보다 병해에 대한 저항력이나 품질향상을 촉진한다. 바로 이것이 미생물이 공급하는 양분의 특징이다. 잎을 무성하게 하는 것은 비료를 주는 것으로 가능하나 병해에 대한 저항력의 증강이나 품질 향상은 그리 간단하게 되지 않는다. 그러나 미생물로는 이것이 가능하다. 바로 이런 것에 미생물과 작물의 공생관계를 만들어 내는 묘미가 있는 것이다. 비약해 말한다면 작물은 미생물과의 공생관계를 바탕으로 생명을 유지한다고 할 수 있다. 공생은 다양성의 기초임을 명심하자 다양한 미생물이 뿌리를 감싸고 있으면 몇몇 미생물이 비정상적으로 불어나 작물에게 해를 입히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건전한 뿌리는 다양한 미생물을 기르고 뿌리에 활력을 불어넣어 병해로부터 뿌리를 지켜 준다. 공생과 다양성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다양한 미생물이 서식하게 되면 특정 미생물만 늘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다양성은 안정성을 가져온다. 중요한 것은 어느 미생물이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 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 종류의 미생물이 서로 절도를 지켜가며 살아갈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뿌리와 흙은 본래 미생물의 다양성을 보증하고 있다. 빽빽하게 뿌리내린 근모는 복잡한 환경을 만들어 내고, 다양한 미생물이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 틈새가 큰 곳, 작은 곳, 산소가 많은 곳, 적은 곳 등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는 토양도 미생물에게 다양한 살 곳을 제공한다. 원래 흙은 특정한 미생물만 만연하는 것은 억제하고 식물과 미생물과의 공생관계를 보다 좋게 유지해 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요즈음 토양병해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본래 흙이 갖고 있던 이 능력이 마비되어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왜, 또 어떻게 흙의 이런 능력이 마비되었는가.가장 큰 이유는 비료의 지나친 투여, 즉 과잉시비 때문이다. 뿌리 둘레에 비료가 지나치게 많게 되면 작물은 질소만을 우선 흡수하기 때문에 질소과다 생육을 한다. 질소과다 생육은 보기에는 훌륭한 생육상태로 보이나 근모의 발달은 나쁘다. 근모가 적으면 근권 미생물이 살 장소가 적어진다. 이보다 더 문제는 질소가 과다할 경우 아미노산 등 뿌리의 분비물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게 되는 결과다. 근권 미생물이 빈약한 상태에서 분비물이 늘어나면 병원균이 급속히 달라붙어 결국 근권을 점거해 버리고 만다. 따라서 비료를 많이 뿌린 밭일수록 미생물의 다양성은 줄어들고 토양병원균이나 기생성 선충이 많아지는 것이다. 미생물이 살 집을 먼저 만들어 주자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토양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가. 해답은 다양한 미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집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먼저 미생물의 집인 뿌리를 풍부하게 해야 한다. 즉 근모가 많은 뿌리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턱대고 비료가 쌓여 있는 흙을 사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부드럽고 건강한 흙일수록 근모는 잘 발달한다. 그렇다면 왜 비료분이 쌓이는 것일까. 그것은 토양이나 미생물은 생각하지 않고 작물만을 생각해 피해가 눈에 보이지 않는 한 과잉시비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비는 토양을 나쁘게 한다. 즉 시용한 비료를 작물에 서서히 공급하는 흙의 기능이 마비되어 버리는 것이다. 흙의 기능이 떨어지고 뿌리의 활동력이 저하되면 비료의 흡수력이 약화되기 때문에 다시 비료를 넣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적은 비료로 효과가 높은 비료를 만들거나 비료효과가 높은 비료를 선택해야 한다. 그것은 단비(單肥 : 비료의 3요소인 질소, 인산, 칼륨 모두를 함유한 복합비료에 대응하는 것으로, 이들 중 한 가지만을 가지고 있는 단일성분의 화학비료를 말한다)를 바탕으로 비료량을 줄이는 것이 유력한 방법이다. 이렇게 해야만 다양한 미생물의 터전을 만들 수 있다. 미숙한 가축분뇨를 사용하는 것도 위험하다. 이는 양분의 과잉축적을 촉진해 미생물의 서식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석회, 고토 등 토양개량제의 지나친 투입도 미생물의 서식지를 좁힌다.흙을 만드는 자재로는 오히려 점토나 숯이 더 적당하다. 숯은 표면적이 넓고 틈새를 가지고 있어 미생물의 살 집이 풍부하다. 그저 유기물을 넣는 것보다 좋은 효과를 보는 때가 많다. 산의 흙과 숯을 활용해 땅의 기운을 높여라 그렇다면 시비로 토양을 좋게도 하고 미생물을 이롭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정답은 ‘섞어띄움비’이다. 섞어띄움비료란 닭똥이나 유박, 어분 등의 유기물비료를 발효시켜 만드는 것이지만 일반 비료와 다름 점은 산의 흙(또는 점토)이나 숯을 상당량 넣는 점이다. 다른 비료분이 필요할 때는 단비 등으로 보충하면 좋다. 산의 흙이나 숯은 양분을 유지하고 미생물에게 살 집을 제공한다. 이것을 뿌리 주위에 뿌려 주면 근권 미생물상이 풍부해지고 병해가 없어지며 효과가 안정적이다. 섞어띄움비는 비료만이 아니다. 비료적인 효과도 있고 미생물을 다양하게 하며, 그 위에 미생물의 서식지까지 제공하는 종합자재다. 이것은 작물과 미생물을 공생관계로 만들어 주는 환경 만들기 기술로서, 전통기술의 현대적인 부활로 볼 수 있다. 옛날의 거름들은 대개 이렇게 만든 비료였다. 그래서 옛날의 유기물 이용은 근권 미생물을 양생하는 기술이기도 했다. 낙엽 등의 완숙퇴비를 과채의 상토로 사용했었고, 보리의 발아를 좋게 하기 위해 종자와 퇴비를 섞어서 밭에 뿌렸다. 또한 퇴비를 섞은 비토를 심을 장소 주위에 뿌려 놓기도 했다. 이런 방법은 뿌리를 키우고 근권 미생물을 키우는 뛰어난 기술이었으며, 그렇게 사용된 미생물은 밭을 걸게 만들었다. 이에 반해 현대의 유기물은 그저 밭에 집어넣는 자재가 되어 버렸다. 땅을 깊게 갈고 유기물을 많이 넣는다고 흙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뿌리와 미생물의 공생을 조장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섞어띄움비를 사용해 땅의 본래 힘을 되살리는 방법이 절실하다. TIP - 병해충를 피할 수 있는 자연 식물을 밭 주변에 심자 ① 수선화 _ 수선화 녹말로 만든 풀을 가지고 화선지를 붙이면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친환경농업에서는 물이나 주정에 우려내거나 생즙을 짜서 천연살충제로 이용한다. ② 은행나무 _ 은행나무를 유심히 살펴 보면 잎사귀와 열매 어디에도 균의 흔적, 충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다. 집안 구석구석에 놓아두면 바퀴벌레 등의 해충을 막을 수 있다. ③ 주목 _ 주목 잎을 알코올과 함께 약한 불에 오랫동안 달이면 유독 성분인 택신을 추출할 수 있다. 택신은 물에 녹지 않기 때문에 알코올을 이용한다. ④ 옻나무 _ 옻나무 줄기에 상처를 내면 유백색의 독성을 가진 수액이 배출된다. 이 수액은 곤충이나 동물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며 상처부위를 아물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⑤ 아주까리 _ 아주까리 씨앗에 들어있는 리신(ricin)은 자연발생적 생물물질로는 독성이 가장 강한 것 중의 하나다. 탄저균이나 파상풍균 등과 함께 주요 생화학무기로 다루어지고 있다 ----------------------------------------------------------- 이 글을 쓴 조영상 씨는 현재 유기농업 전문업체 ‘자연을 닮은 사람들’의 대표를 맡고 있다. 자닮사는 에너지 의존적 생활양식을 타파하고 우리의 건강과 지역 생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농업의 변화를 꾀하며 자연농업에 관한 유익한 강좌들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국내 친환경 명인들이 주도하는 천연농약 전문가 강좌가 인기다. 055-883-8959 http://www.naturei.net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56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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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0 정보
주택 창호 배치 디자인
창문으로 멋과 실용성을 갖춘안팎이 아름다운 집주택에 있어서 감각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은 모두 놓칠 수 없는 요소들이다. 마찬가지로 집의 안과 밖이 모두 아름답기란 쉽지 않은 노릇이다.창(窓)을 활용해 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는 주택들을 소개한다. 정리·김수현 기자 | 사진·전원속의 내집 사진부 01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창▲ 주택이 앉혀진 대지는 단지 내에서 제일 높은 곳 가장자리로 경작지와 강변도로, 강 너머 산세까지 넓은 하늘 아래 펼쳐져 있는 광경과 마주한다. 이 파노라믹한 풍광을 향유하기 위해 전망이 좋은 남쪽면에 창을 길게 내었다. 또한 접근도로에서 3m 높은 대지에 건물을 후방 배치함으로써 얻은 전면의 남향 마당은 내부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해 준다. 건물 뒤쪽으로는 긴 수평 창을 통해 배후의 숲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으며 폴딩도어, 포켓야드, 슬라이딩 목재루버, 전면 발코니창, 하늘로 열린 옥외 테라스는 내외부 간의 경계와 차양 역할을 한다. (설계 루연건축사사무소 임도균, 조준호 건축가) 02 전망을 뽐내는 창 전망 좋은 집은 모든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산과 물을 가까이 하면서 늘 자연과 동화되어 살기 원하는 게 사람의 공통된 마음일 터. 창문은 바깥 풍경을 집 안으로 들이고 싶어 하는 사람의 기본적인 욕구가 반영되어 있다. 조망이 뛰어난 주택의 공간들은 평범함을 뛰어넘어 특별함으로 기억된다. ▲ 경사지 땅의 모습을 흩트리지 않고 지형을 그대로 품어 집을 지었다. 산과 이어지는 옥상정원, ㄷ자형 노출콘크리트 구조의 안쪽 전면을 유리로 마감해 숲과 집이 일체가 되게 했다. 거실과 주방을 가장 위쪽에 두어 자연과 가장 맞닿는다. (설계·아르키움건축사사무소 김인철 건축가 / 사진·박영채) 03 공간 활용을 돕는 창 불리한 조건을 역이용해 주거의 편리성을 돕거나, 한정된 공간의 성능을 극대화시키는 창. 복합ㆍ다기능을 수행하는 창은 주택을 돋보이게 해준다. ▲ 전면창이 주방으로 바로 통하게 된 구조는 주방이 요리 강습의 용도로 이용되기에 사람들이 편하게 드나들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설계 및 시공·스튜디오 무무 강신천 건축가) ▲ 만찬을 즐기는 식탁은 실내 중 가장 환하고 전망이 좋은 곳에 배치했다. (설계 및 시공·원현주택)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56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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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5 인테리어
FLOWER DECORATION 꽃으로 꾸미는 인테리어
FLOWER DECORATION 꽃으로 꾸미는 인테리어 FLOWER DECORATION꽃으로 이야기를 만들고 언어를 대신하는 플로리스트. 봄을 맞아 초대한 플로리스트에게 집안 곳곳을 꽃으로 수놓는 데커레이션 제안을 들어본다. 레트로 풍의 공간을 배경으로 형형색색 꽃들이 어우러진 그곳에서 봄의 향기를 만끽해보자. 취재 김연정 기자 사진 변종석 기자 장소협조 레트로 마마(Retro mama) 02-322-6628 은은한 멋스러움Alstroemeria소재 장미(마르샤), 리시안셔스, 알스트로메리아, 루스커스향긋한 꽃의 향기를 맡으며 차 한 잔 마시는 여유가 필요할 때, 테이블 위를 꽃으로 꾸며본다. 종류가 다른 화이트 톤의 꽃에 심플한 유리화기를 매치하면 은은한 멋을 느낄 수 있다. 옐로우 컬러의 알스트로메리아가 봄을 찾아온 나비처럼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Tip 투명한 유리병에 꽃을 꽂을 때 주의할 점꽃줄기에 잔잎이 많으면 물의 색이 변하고 악취가 날 수 있으므로 줄기가 깨끗하고 매끈한 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꽃은 미리 자르지 말고 병에 꽂기 직전에 원하는 길이에 맞춰 자른다. 꽃의 길이는 화병 높이의 1.5배를 넘지 않게 하고 물은 병의 1/3 정도만 채운다. 여러 개를 함께 세팅할 때는 물 높이나 병 높낮이를 달리해 시각적인 효과를 높인다. 물은 1~2일에 한 번 갈아주고, 갈아줄 때마다 줄기 끝을 약간씩 다듬어주면 꽃이 오래간다. 클래식한 화려함Rose소재 분홍장미, 수국, 보라색 리시안셔스, 옥시페탈룸, 담쟁이클래식한 느낌의 화기에 넘칠 듯 풍성하게 담은 꽃. 다채로운 빛깔의 꽃들은 수줍은 듯 피어난 봄의 전령만큼이나 화사하다. 컬러감 있는 꽃들로 꾸민 화기 속 아담한 꽃밭. 봄 햇살이 비치는 창가에 두면 충분히 봄 내음을 만끽할 수 있다. 투명한 아름다움Calla소재 카라, 수국, 티라이트둥글고 납작한 유리화기에 카라를 돌려 담고, 적당히 채운 물에 초와 수국을 띄워 완성한 테이블 장식. 물 속 카라가 리듬을 타듯 자연스러운 동선을 만들며 보는 이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따사로운 햇살과 청량한 기운이 어우러져, 카라 장식 하나만으로 봄의 향기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연출된다. ------------------------------------------------------------------------- 플로리스트 장소영숙명여자대학교 라이프스타일디자인대학원 화예디자인과에 재학 중이며, 여러 강의를 통해 플라워 관련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실력파 플로리스트. 현재 파티포에이 실장이자 플라워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010-6536-4712 www.partyfora.com, www.cyworld.com/poppy4712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6:55 인테리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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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4 인테리어
집안에 오디오룸 A/V룸 만들기
Music in My life 오디오를 비롯한 음향기기는 전원 속 일상에서 또 다른 재미를 안겨주는 조력자다. 아버지가 사용하시던 오래된 라디오도 좋지만 좀 더 멋지고 생생한 음악선율을 즐기고 싶다면 앞으로 소개할 뮤직 아이템에 주목하자.취재 김연정 기자 취재협조 뱅앤올룹슨 02-518-5103, 야마하뮤직코리아 02-3467-3300, 보스 02-3446-3511 오디오 입문하기 우스갯소리로 어른의 장난감은 세 가지라는 말이 있다. 자동차, 카메라 그리고 오디오. 이들의 공통점은 하루가 멀다 하고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며, 한번 빠져들기 시작하면 헤어날 수 없다는 것. 특히 어떤 기기를 어떻게 두는가에 따라 무궁무진한 결과를 낳는 오디오의 매력은 이미 수많은 오디오 마니아층을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디오를 갓 시작한 초보자에게 올인원(all-in-one) 제품을 권한다. 앰프, 스피커, 플레이어 등이 모두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축된 올인원 제품은 초보자가 듣기에 가장 무난한 음색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러다 조금 익숙해지면 음색을 충분히 테스트한 다음 좋아하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테스트를 위해서는 오디오 전문점의 리스닝 룸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웬만한 오디오 전문점은 대부분 기기를 테스트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오디오 전문 사이트를 즐겨 찾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오디오 브랜드의 홈페이지에는 다양한 신제품 소식과 업계 동향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하이파이클럽(www.hificlub.co.kr), 오디오사랑(www.audiosarang.com), 소리샵(www.sorishop.com), 헬로에이브이(www.helloav.co.kr) 등 오디오 동호회나 인터넷몰 역시 오디오 트렌드와 리뷰 등을 볼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TIP 소형 오디오 선택 시 유의 사항무엇보다 자신이 생각하는 사운드의 품질을 얼마만큼 실현해줄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른디지털 기기와의 호환성 여부도 확인해 본다. 그리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잘 살펴본다. 주로 어떤 기기로 어디서 음악을 듣는지에 따라 선택할 제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집에서는 일반 오디오처럼, 밖에서는 휴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소형 오디오의 장점이기도 하다. 일반 오디오에 비해 디자인이 다양한 소형 오디오는 인테리어 면에서도 기특한 아이템이 될 수 있다. 너무 유행을 따르는 디자인보다는 오랫동안 사용해도 질리지 않고 어떤 스타일의 공간에도 어울리는 무난한 것이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 오디오 룸 만들기소리는 공기를 울리는 것이다. 방 사이즈가 같더라도 반사와 흡음에 따라 소리는 달라진다. 최적의 오디오 룸을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음향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는가이다. 벽이 직각으로 꺾이는 부분이나 천장과 이어지는 부분, 두 벽과 천장이 만나는 모서리는 음향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이곳에 흡음판(Abffusor)을 설치한다면 소리가 벽과 천장을 통해 반사되는 것을 어느 정도 잡을 수 있다. 스피커 뒤쪽에는 약간의 공간을 띄우고 음향판을 설치해야 한다. 그렇다고 방 전체에 흡음재를 설치할 필요는 없다. 이웃과의 방음을 위해 전체 흡음재를 설치해 놓으면 고역이 없어지고 저역이 애매해지면서 음의 높낮이가 명확하게 드러나기 어렵다. 기기를 세팅할 때도 공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오디오는 놓는 위치에 따라 그 소리가 달라지는 매우 예민한 기계다. 만약 직사각형 방이라면 짧은 면에 스피커를 놓는다. 대개 스피커 뒷벽을 1m 이상 띄우는 것이 좋지만, 소형 스피커나 공간이 부족하다면 1m 내외에서 최대한 띄우면 된다. 또한 모든 기기는 바닥에 내려놓는 것이 좋다. 특히 앰프나 턴테이블은 바닥에 놓아야 공진(소리를 포함해 역학적 진동, 전기적 진동 등 모든 진동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튜너, 앰프, 플레이어는 수직으로 놓기보다 수평으로 세팅하는 것이 좋은 소리를 낸다. 필수품 외에 모든 것을 치우고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청소해야 평균 기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장마철에도 습기가 차지 않게 주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6:55 인테리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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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4 인테리어
POP ART INTERIOR 팝아트 인테리어
POP ART INTERIOR 팝아트 인테리어 NO.01 2009.07.06 POPARTINTERIOR 요즘 팝아트 작품이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해하기 어려운 난해한 그림보다 익숙한 대상을 간결한 선과 컬러풀한 색감으로 표현하는 팝아트는, 접근하기 쉬울 뿐 아니라 공간을 보다 현대적이고 모던하게 연출해 주기 때문이다. 김연정 기자 01|그림 하나 걸었을 뿐인데 02|가구 하나 놓았을 뿐인데 03|스티커 하나 붙였을 뿐인데 내용을 입가장 간단한 팝아트 활용법은 앤디 워홀이나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마음에 드는 작가의 팝아트 작품을 골라 집에 걸어주는 것. 값비싼 오리지널 작품 대신 포스터로 제작·판매하는 제품이나 모사화(어떤 그림을 본보기로 하여 그대로 그린 그림) 또는 실사 프린트를 이용하면 가격부담 없이 원하는 작품을 소장할 수 있다. 직접 선택한 사진이나 그림을 원하는 크기로 출력해주는 실사 프린트는 종이, 천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할 수 있다. 대형으로 프린트할 경우에는 사진 파일이 어느 정도 사이즈가 되어야 하고, 깨지지 않게끔 약간의 후반 작업이 필요하니 미리 그림의 크기를 체크하도록 한다. 출력소가 밀집된 곳에는 어디든지 실사 프린트가 가능한 업체들이 즐비하고, 굳이 발품을 팔지 않아도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 실사 프린트의 경우에는 스티커도 만들 수 있어 밋밋한 창이나 허전한 빈 벽 등에 붙이면 공간에 포인트가 된다. . 1960년대 미국에서 완전한 잠재력을 발휘한 팝아트는 가구 디자인에도 영향을 미쳐 일상생활을 근사하게 변화시키는 마법을 부린다. 대량 생산되었지만 예술품과 대등한 위치를 차지하는 팝아트 가구의 새로운 소재는 디자이너들에게 자유로운 표현이라는 신세계를 열어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앤디 워홀이 회화 부문에서 팝아트를 대표한다면, 가구 디자인에는 베르너 팬톤(Verner Panton)이 있다. 덴마크 출신의 디자이너 베르너 팬톤이 폴리에스테르를 이용해 만든 팬톤 체어 시리즈는 역동적 컬러와 디자인으로 팝아트의 아이콘이라 불린다. 특히 플라스틱 신소재는 가구 디자인에 전례 없는 영향을 끼쳤다. 일련의 디자인들은 당시의 혁명 정신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플라스틱을 통해 그동안 가구 디자인에서 사용되지 않았던 형태와 컬러를 구현해냈다. 현재는 플라스틱 소재보다는 종이나 원목 등의 친환경 소재가 각광받는 시대지만, 1960년대를 풍미했던 생생한 컬러의 유선형 디자인은 지금까지도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팝아트 가구로 인테리어에 변화를 줄 때는, 집안 전체를 모두 컬러풀한 가구로 바꾸기보단 포인트가 될 만한 의자나 테이블 등을 놓아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1980년, 단순한 윤곽선으로 그려진 수수께끼 같은 그림이 뉴욕 지하철역 광고판에 나타났다. 디즈니 만화처럼 사람의 마음을 끌기에 충분한 그리고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이 유머러스한 그림은 팝아트 하면 떠오르는 또 한명의 작가, 키스 해링(Keith Haring)의 작품이다. 그의 그림에서도 볼 수 있듯, 팝아트는 마치 어린아이를 위한 만화와 같이 간단한 선과 선명하면서도 강렬한 색채로 사람들에게 거리낌 없이 다가선다. 혹, 집안에 그림을 걸기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붙이기도 쉬운 스티커를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시중에는 팝아트 작품을 스티커 형태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어 있다. 키스 해링의 그래픽 스티커나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 스티커 등 각 공간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과 컬러를 선택하고, 전체 모양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 구성한 다음 붙이기만 하면 간단하게 팝아트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넓은 벽에는 스티커를 너무 규칙적으로 배열하기보다 리듬감 있게 변화를 주어 붙이는 것이 보기 좋고, 손바닥 크기의 작은 스티커는 가구에 한두 개쯤 붙여 벽과 연결감을 줄 수 있다. 너무 거친 면에는 스티커가 잘 붙지 않아 장식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6:55 인테리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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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 관련 즐겨찾기 사이트 HOT 11
집짓기 관련 즐겨찾기 사이트 HOT 11 01 전자민원G4C www.egov.go.kr국민 누구나 행정기관 방문 없이 집ㆍ사무실 등 어디서든, 24시간 365일 인터넷으로 필요한 민원을 안내받고, 신청하고, 발급및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토지(임야)대장등본교부신청, 건축물대장등초본발급신청, 토지이용계획확인원신청, 지적도와 임야도등본교부신청, 부동산거래신고, 건축허가 등 / 취득세 및 등록세신고, 부가가치세예정신고, 지방세세목별과제증명, 납세증명서, 지방세 감면신청 등 02 건축관련법규 자동체크시스템 www.buildingcode.co.kr건축물 개요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관련 법령들을 검토해주는 사이트로, 건축법규를 체크하느라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 건축인이라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건축설계 시 반드시 검토해야 하는 24개 법령(법, 령, 규칙)과 8개의 규칙(규칙, 지침, 규정 등)을 자동으로 검토 및 체크하도록 시스템화 하였다. 추후 총 52개 법령(법, 령, 규칙)과 14개 규칙(규칙, 지침, 규정 등)을 좀더 쉽게 검색 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03 세움터 www.eais.go.kr설계도서 작성 → 허가신청 → 착공신고 → 사용승인 → 건축물대장에 이르는 인허가 과정을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다. 건축인허가 과정에 해당됐던 20여 곳의 내ㆍ외부 기관과의 협의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허가필증, 건축물대장의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다. 건축업무(건축허가, 착공, 사용승인, 건축신고, 공작물, 가설건축물, 위반건축물) / 주택업무(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착공, 사용검사, 행위허가) / 건축물대장업무(대장작성, 기재사항변경의 열람ㆍ발급ㆍ말소) / 정비사업(행정계획, 조합,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 착공, 준공인가, 정비사업전문관리업) / 통계(건축허가통계, 건축물착공통계, 건축물통계, 주택건설실적) 04 대법원등기신청소 www.iros.go.kr전세를 얻거나 집을 살 때 반드시 확인해봐야 하는 서류 중 하나가 등기부등본이다. 소재지번, 상호, 등기번호 또는 접수번호를 통해 특정 등기신청사건의 현재 처리 상태를 조회할 수 있으며, 보정 또는 각하인 신청사건의 경우 상세 처리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은행별 국민주택채권매입액도 별도로 조회할 수 있다. 정부 행정전산망과 연계돼 필요한 서류를 전자문서로 받기에 잡다한 서류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05 등기닷컴 www.deungki.com누구나 혼자서 부동산 등기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는 ‘셀프등기도우미’서비스. 등기지식센터, 등기비용계산, 채권매입액계산, 부동산등기 및 세무 상담 등 부동산등기 신청하기와 관련된 다양한 부가서비스들을 제공해 일반인들이 쉽게 법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 건당 등기신청서 작성 및 제출도우미 제공에 대한 프로그램 이용료가 책정되어 있다.소유권이전·보존, 전세권·근저당권·지상권·임차권등기, 표시변경등기 등 06 부동산정보통합포털 www.onnara.go.kr전국의 토지, 주택 등 부동산에 대한 가격(아파트실거래가, 공시지가, 주택공시가격, 아파트시세), 토지이용규제 정보를 필지별로 지도상에서 제공하고 토지이용계획확인서, 인터넷등기 등 민원서비스도 관청을 방문할 필요 없이 인터넷으로 한 곳에서 제공하는 정부 부동산정보 포털 서비스다. 지도서비스(지도로 찾는 필지별 부동산정보, 분양, 용도지역지구, 부동산개발정보) / 민원열람 서비스(토지이용계확확인서, 개별공시가격, 등기부등본 열람) / 정보조회서비스(내토지찾기서비스, 토지건물기본정보, 아파트실거래가, 부동산중개사무소, 개별주택공시가격, 공동주택공시가격의 정보조회) / 부동산통계 서비스(국토해양부가 통계 공포한 부동산거래, 지가변동률, 소유권변동, 기타 통계자료 열람) / 그 외 분양정보 서비스, 부동산정책 서비스 07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 www.onbid.co.kr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운영하는 온비드는 대개 세금이 체납되어 정부기관으로 넘어온 부동산을 공매한다. 사이트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 전자입찰 참가자가 가능한 전자거래 범용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온비드 상에 등록한다. 이후에는 본인이 원하는 물건을 열람하고 현장확인을 거쳐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입찰이 가능하다. 물론 입찰보증금도 온라인으로 납부되며, 유찰 시에는 즉시 본인의 계좌로 자동으로 반환된다. 08 토지이용규제정보시스템 http://luris.mltm.go.kr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는 여러 개가 중복되어 지정되어 있는 용도지역ㆍ지구, 복잡한 법률 및 허가 등의 어려운 절차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토지이용계획확인서 열람(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필지별 토지이용계획 정보) / 행위제한내용 열람(건축물의 건축, 용도의 변경, 개발사업의 시행 등 토지이용행위에 대한 법적 제한사항) / 규제안내서 열람(주택건설, 공장설립 등 120개 시설물의 개발행위에 필요한 인ㆍ허가 절차) / 인ㆍ허가를 위해 필요한 구비서류 09 공시지가 열람 http://realtyprice.or.kr표준지공시지가, 개별공시지가, 표준단독주택가격, 개별단독주택가격, 공동주택가격을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국세 및 지방세의 부과기준이 되며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이 되니 활용도가 높다. 또한 개별단독주택가격은 종합부동산세 및 재산세 등 국세 및 지방세의 부과기준이 되며, 시세를 추정해볼 수 있는 자료가 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르면 2011년부터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도 아파트처럼 실거래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10 STS 세금종합센터 www.stscenter.co.kr일반인이 알기 쉽도록 ‘세금기초상식’을 통해 부동산 세금 정보를 자세히 설명해 주며, 부동산 및 세금정책에 관한 최신 세무정보를 제공한다. 양도소득세, 취득 / 등록세, 상속 / 증여세, 종합부동산세의 절세 팁과 신고납부에 대한 절차를 알려줘 유용하다. ‘셀프계산ㆍ비용추정’을 통해 스스로 세금계산 및 비용추정을 할 예측해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세금계산사례를 통해 세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11 지방세 위텍스 www.wetax.go.kr서울시를 포함한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부과한 지방세를 위택스에 접속해 납부할 수 있다. 위택스는 인터넷으로 전국의 지방세를 신고·납부하거나 지방세 관련 민원처리나 정보검색 등을 제공하는 지방세 종합정보시스템이다. 납세자는 회원 가입 후,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여 전국 지방세 부과내역을 일괄 조회 후 납부할 수 있다. 지방세 고지서에 기재된 전자납부번호와 납세번호로도 납부가 가능하다.취득세, 등록세, 지역개발세, 주민세, 자동차세, 주행세, 지방소득세 / 담배소비세, 도시계획세, 지방교육세, 지방소비세 / 면허세, 재산세 등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56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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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초 효소 쉽게 담그기
자연의 기운으로 몸을 다스린다초보자를 위한 산야초 효소 담그기 늘 보고 지나치는 자연 속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수백 수천 종의 풀이 자란다. 그 중 몇몇을 제외하고는 이름조차 생소하다. 이런 풀들을 우리는 ‘산야초’라고 부른다. 채취한 산야초를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만들어 먹으면 그 신비한 효과를 몸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산에서 뱀이나 벌에게 공격당하면, 주변의 산야초를 상처에 씌워 응급조치를 한다. 이처럼 산야초는 인체에 당장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효능을 갖고 있다. 또한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채취해 먹을 수 있는 건강 식재료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왕고들빼기는 즙을 내어 먹거나 쌈을 싸서 꾸준히 먹으면 간과 관련된 병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고, 어성초는 잎과 줄기를 말려서 달여 마시면 변비에 좋고 폐렴과 중이염, 고혈압 등도 치유할 수 있다. 이같은 산야초의 신비한 힘을 일상생활에서 즐기는 방법, 바로 산야초 효소 담그기다. 산야초 효소의 신비한 효능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물 중 생명력 있는 원소, 이것을 ‘효소’라고 부른다. 효소는 우리가 먹은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그 소화된 물질을 체내에 흡수되도록 도와준다. 현대인들은 술과 담배, 대기오염, 식품 첨가물 등 항상 독성에 노출되어 있다. 야생초로 효소를 만들어 먹게 되면 베타 카르틴이란 성분이 해독작용을 해준다. 이울러 암과 노화 방지, 당뇨 치료에도 좋다. 또한 현대인에게 부족 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실제 야생초 중 냉이, 곰취, 씀바귀, 잔대순, 쇠비름, 개미취, 질경이 등 10종류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들이 발암물질의 활성을 80% 이상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산야초는 어떤 용기에 담아야 할까? 아무리 좋은 재료를 가지고 효소를 만들어도 그릇이 적합하지 않으면 전부 허사가 된다. 전통 옹기는 현미경으로 비춰보면 구멍이 듬성듬성 나 있어 숨을 쉰다. 물을 차단하면서도 안에서 생기는 독소는 내뿜고 밖의 신선한 공기를 빨아들이는 원리다.시장에서 흔하게 유통되고 있는 요즘 옹기들 대부분은 연단(광명단)을 사용한 것이 많다. 이런 옹기는 납 성분이 나온다. 따라서 산야초 효소를 보관할 옹기는 오래 전에 만든 것이 좋으며, 빛나고 윤기가 흐르는 것은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된장, 간장 등을 넣어두었던 옹기는 산야초 효소가 제 맛을 내기 어려우니 가급적 사용하지 말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백반을 한두 푼 넣고 물을 가득 부어서 3일 정도 둔다. 그 후 맹물만 채워서 다시 두고 햇볕에 바짝 말린 다음 사용한다. 혹 마땅한 옹기가 없다면 차라리 약술 등을 담는 유리병도 괜찮다. 쉽게 따라하는 산야초 효소 담그기 실전1. 가급적이면 논밭이나 도로에서 멀리 떨어진 무공해 지역에서 산야초를 채취한다. 씻기 전에 무게를 재어 동량의 설탕을 준비해 둔다.2. 흐르는 물(수돗물보다는 생수가 좋다)에 깨끗이 씻은 다음, 대나무 소쿠리 등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린다. 3. 적당히 마른 산야초는 작두나 전지 가위를 이용해 약 3㎝ 길이로 잘라준다. 두꺼운 뿌리는 잘게 켜주면 좋다. 4. 넓은 그릇에 재료를 담고 설탕을 조금씩 뿌려가며 김치 담그듯 버무린다. 설탕의 1/3 정도는 남기도록 한다.설탕은 백설탕이 기본이지만, 색을 위해서 반반씩 섞어 써도 무장하다. 단, 흑설탕에는 카라멜 색소가 들어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5. 버무린 산야초를 소독해 둔 옹기에 넣고 남은 설탕을 맨 위에 두껍게 덮는다. 발효되면 넘치기 때문에 항아리의 7할쯤만 넣고 무거운 돌을 올려둔다.산야초가 발효액에 잠기지 않으면 파란 곰팡이가 피거나 부패한다. 설탕대신 시중에서 파는 올리고당이나 꿀을 사용하면 방부제 성분이 발효를 억제시켜 맛과 향이 고약해지며, 발효가 되기도 전에 썩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6. 항아리를 면천이나 한지로 씌운 다음 고무줄로 묶어, 뚜껑을 덮고 그늘에 보관한다. 효소는 공기와 소통해야 발효된다. 방바닥에 둘 경우, 난방온도가 직접 전달되지 않도록 나무판 등을 깔아둔다.7. 3일에 한번씩 뒤집어 주며 밑에 가라앉은 설탕을 함께 녹여준다. 위에 덮은 설탕이 많이 녹아 있으면 위아래로 섞어 골고루 숙성되게 한다.항아리 안에 소독한 참숯을 넣어두면 좋다. 설탕은 완전히 숙성되면 우리 몸에 좋은 천연당인 과당으로 변하니 안심한다.8. 1개월 후, 거꾸로 한 번 뒤집어 준다. 보통 100일 정도 지나면 발효가 되고 발효된 찌꺼기를 걸러서 짜낸 후 원액을 200일 정도 더 숙성시키면 산야초 효소가 된다.9. 양파나 과일 등 수분이 많고 연한 종류는 1~2개월 발효 후 거르고 3개월 숙성하며, 뿌리와 줄기 등을 포함한 약초 종류는 3개월 발효 후 거르고 3개월 숙성한다. 수분이 많고 연할수록 발효기간은 짧다. 10. 생수와 효소 원액을 10 : 3 비율로 혼합해서 매일 점심과 저녁, 1일 2회 마신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56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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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4 인테리어
전원풍으로 인테리어하기
전원풍 인테리어 노하우겉은 분명 전원주택인데 현관에 들어서보니 외관과는 이질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거슬린다. ‘전원풍 인테리어’라고 딱히 정의된 것은 없지만, ‘자연의 품’처럼 마음이 편안해지고 아기자기한 요소들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준다면 그것이 바로 전원 스타일이 아닐까? 가구와 소품 그리고 패브릭이 함께 어울린 공간을 데코해 본다. 취재·김수현 기자 | 사진·변종석 기자 | 취재협조·슈가로즈 032-552-0856 http://sugarrose.co.kr아리플리마켓 032-656-5661 http://arifleamarket.com 현관 꾸밈법◀ 변신가능한 수납장 소나무로 제작한 다용도 수납장으로 그릇을 넣으면 그릇장, 책을 넣으면 책장으로 무한변신이 가능하다. 예쁜 소품이나 패브릭을 넣어 코디해도 더 없이 예쁘다. 화이트워시 다용도그릇장 100×41×169(㎝) 125만원◀ 눈부신 햇살을 닮은 커튼 80수 화이트 원단에 위아래에 이니셜레이스가 덧대어져 더욱 고급스럽다. 여름 한복치마처럼 은은하게 보일 듯 말 듯 설레임을 전해 준다. 리본끈으로 길이조절도 가능. 화이트이니셜커튼 14만원◀ 로만쉐이드스타일 커튼 리넨 원단의 꽃무늬가 빈티지한 느낌과 고급스러움이 동시에 느껴진다. 햇살이 비치는 모습이 사랑스러워 어느 곳이든 화사하게 연출이 가능하다. 와일드플라워 로만쉐이드 100×230(㎝) 7만원 ●○○ 빈티지 사다리 전원주택에 하나씩 두면 요긴하게 사용하는 사다리. 정원의 작은 꽃들과 함께 데코하면 익스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제품 : 슈가로즈) 소품 활용법◀ 원목 미싱 테이블과 손재봉틀 옛 정서를 전해주는 소품들은 그 자체로 멋진 인테리어가 된다. 컨츄리 미싱테이블 36.5×23×28(㎝) 27만원◀ 동으로 만든 훅 옷 걸이 용 훅 장식은 동 재질로 녹이 슬지 않으며 나무에 박아 걸이로 사용하면 색다른 느낌의 훅이 된다. 8㎝ 개당 1만2천원 ◀ 보빈 장식물 마끈이나 레이스를 감아 이색적인 아이템으로 활용해보자. 그린과 레드의 우드보빈 2종 2만8천원◀ 레드와 블루 꽃으로 자수한 패브릭 엔틱 린넨 손자수보 4만3천원 ●○ 리사이클 미싱테이블 미싱다리에 재활용 목재를 이용해 상판을 얹었다. 투박하지만 곱게 사포질한 상판은 컨츄리한 느낌으로 편안하다. 주위를 둘러보면 빈티지 스타일 소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제품 : 아리플리마켓) 침실 & 거실 꾸밈법연핑크 셔링 커튼 화이트와 연핑크가 믹스된 커튼. 윗부분에 가지런히 잡힌 화이트 셔링이 포인트이다. 커튼 아랫단도 셔링으로 스커트 처리했다. 이 커튼의 또 하나 포인트는 핑크 리넨에 리본 손자수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난다. 거실이나, 침실, 어떤 곳에서도 특별히 빛내줄 커튼이다. 핑크 쉐이크 커텐 127×230(㎝) 6만9천원레드자수가 빛나는 커튼 레드컬러로 자수가 크게 놓인 커튼으로 심플하면서 깨끗한 느낌이다. 요즘 유행하는 케비지 원단과도 잘 어울릴만한 커튼이다. 레드자수커튼 127×230(㎝) 12만8천원내츄럴 소나무 침대 소나무로 제작해 튼튼한 침대로 묵직한 느낌이 대를 물려 써도 될 정도다. 다른 침대보다 높게 제작해 계단과 함께 코디하면 흔하지 않는 느낌을 낼 수 있다. 화이트 내츄럴 컬러로 어떤 침구와도 잘 어울리는 장점이 많은 침대이다. 화이트워시침대 슈퍼싱글-매트리스사이즈 110×200×침대높이 900(㎝), 퀸-매트리스사이즈 150×200×침대높이 900(㎝) 140만원프로방스 침구 올 봄 시즌 유행인 꽃무늬 침구. 예쁜 잔꽃 무늬에 뒷면은 스트라이트 문양을 매치해 앞 뒤 양면으로 기분 따라 코디할 수 있다. 40수 평직(면100%) 싱글-160×210(㎝), 퀸-200×230(㎝), 킹-220×240(㎝) 12만8천원아기자기한 주름쿠션 와일드플라워쉐비 주름쿠션. 지름 45㎝ 3만원 로맨틱 샹들리에 4구로 주방이나 식탁, 침실에 설치하면 분위기 있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크리스탈을 떼어내고 깨끗한 느낌으로 설치해도 색다른 느낌을 전해 준다. 화이트로맨틱 샹들리에 198만원원형 다용도 바구니 소-42㎝×32×24(㎝) 대-48×40×30(㎝) 5만9천원코사지 테이블보 자수와 작은 꽃이 섞여 있는 테이블보로 2단짜리 원형 테이블 끝단에 스칼럽 처리가 돋보인다. 지름 88㎝ 3만9천원 ●○ 꽃무늬 쇼파 리넨 원단으로 제작한 쇼파로 빈티지한 느낌의 꽃무늬가 박혀 있다. 화이트를 쓰기 부담스러웠던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2인용, 3인용 주문 가능. 사진은 가로 180㎝(2인용) 128만원 (제품 : 슈가로즈)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0-12-14 08:48:30 정보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6:55 인테리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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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4 정보
도시민이 시골에서 돈 벌 수 있을까?
도시민이 시골에서 돈 벌 수 있을까? 가뜩이나 어려운 시골에 가서 도시민들이 무엇으로 생업을 유지할 것인가? 자연의 품이 아무리 좋더라도 생업이 불안정한 곳에 대책 없이 꿈꾸듯 가는 것이 내키진 않는다. 도시민 유치를 위해 지자체가 아무리 정책을 쏟아낸다고 해도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물음은 ‘뭐 먹고 살수 있나?’일 것이다. <편집자 주> 농촌 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은 경제적 문제를 시골생활의 가장 큰 걱정으로 꼽는다. 아이들 교육이나 병원, 이웃 주민 관계 등에 대한 두려움의 밑바탕에도 이 문제가 직결되어 있다. 농촌에서 도대체 무얼하며 먹고 살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지만 귀농ㆍ귀촌인을 조사하고 행정에서 지원 업무를 맡은 경험으로 몇 가지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살기좋은 농촌은 어디에 있을까?모두가 잘 알다시피 지금 농촌은 농사 짓고 먹고 살기 힘들다. 농사를 크게 하는 사람일수록 겉으로는 소득이 많아 보여도 속으로는 농가부채로 신음한다. 소득의 양극화는 도시보다 오히려 더 심각한 상황이다. 이런 현실은 도시화와 수출 정책, 농산물 개방 등 구조적인 요인 탓이 크다. 그만큼 개인의 노력으로 풀기 힘든 측면이 강하다. 농촌 주민들도 떠나는 마당에 도시민들이 귀농ㆍ귀촌을 해도 똑같은 문제에 부딪히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살기 좋은 농촌이라면 기존 주민들도 떠나지 않고 귀농ㆍ귀촌인도 넘쳐날 것이다. 불행히도 이 세상에는 그런 농촌이 없다. 귀농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꿈꾸는 ‘이상향’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스스로 참여하여 만들어갈 수밖에 없고, 그런 관점에서 귀농ㆍ귀촌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많은 도시민들이 착각을 한다. 마치 그런 농촌이 어딘가에 있을 것처럼…. 농촌의 파이를 함께 키우려는 자세농촌이 필요로 하는 사람은 사실 전업 농사꾼이 아니다. 오히려 농업 자체는 잘 몰라도 농산물의 가공과 직거래 유통, 새로운 특산물 상품 개발 등의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또 아이들 교육과 복지, 문화 분야를 담당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이런 부분은 농촌 주민들이 잘하지 못하는 분야에 해당한다. 그렇지만 농촌이 사람 사는 공간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영역들이다.농촌 생활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농촌에 들어와 환영받고 존경받기 위해서는 이런 영역을 개척해야 한다. 전업적인 농업을 지향하면 농지 임대나 보조금 지원 등을 둘러싸고 지역 농민과 당장 갈등관계에 들어가게 된다. 좁은 국토에서 농지는 한정되어 있고, 게다가 음성적이지만 부재지주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넓은 농지를 찾다보면 결국 동네 어르신 땅을 ‘빼앗는’ 결과가 된다.농촌 주민들과 공생하면서 재미있고 보람되게 살기 위한 지혜는 이렇게 농촌 주민들이 잘 못하는 분야에서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문화적 색깔을 입힌 새로운 상품(공예품 등) 개발, 산촌유학이나 방과후학교와 같은 대안교육 영역, 노인복지나 다문화가정을 담당하는 영역, 그리고 생태건축과 공공미술 같은 예술 영역 등이다. 물론 이런 영역은 수요자(시장성)도 적고 성공사례도 많지 않다. 그래서 어려운 것은 분명하지만, 또 한편으로 새로운 시장 영역인 것도 분명하다. 이런 분야를 사회적 일자리 영역이라고 부를 수 있다. 사회적 일자리 영역에 주목해야농촌에서 새로운 시장 영역인 사회적 일자리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오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도시에서 큰 기업을 운영했던 경영인이라도 농촌의 조그만 가공공장 CEO 역할은 더 어려울 수 있다. 농촌의 역사와 구조를 이해하고 사람 관계를 정(情)으로 풀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기업과 농촌은 다른 논리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농촌에서 사회적 일자리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도시에 있을 때부터 미리 준비해야 한다. 단순히 주어진 일자리에 취업하는 것은 ‘죽은 노동’을 하는 것이고 낮은 임금에 재미도 보람도 없다. 새로운 영역은 당연히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 누구보다 먼저 생각하고 끈질기게 노력하는 사람에게 기회는 주어진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무엇보다 나 자신(가족 포함)을 잘 알아야 한다.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농촌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인지부터 생각해봐야 한다. 그리고 응용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몇 가지 병행할 것이 있다. 우선 가까운 곳의 귀농학교를 다니면서 여러 정보를 입수하고 비슷한 생각을 가진 동료를 찾아야 한다. 또 도시농부학교와 같은 기회를 활용하여 텃밭 농사를 몇 년간 경험하고, 생협 회원으로 가입하여 도농교류 체험행사에도 자주 참가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서 가족 합의를 거쳐 농촌 이주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시도하고자 하는 분야가 대략 정해지면 예비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은 농산물 품목으로 승부하려 하는데 이 분야는 그만큼 경쟁이 심하고 누구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위험부담이 크다. 연습기회는 현장 귀농학교와 같이 가벼운 것부터 농촌 체재형 마을간사제도까지 다양하다. 자활후견기관도 집수리사업단이나 복지서비스 등의 영역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동부의 사회적 일자리가 농촌에도 많이 생기고 있다. 이런 기회는 견문을 넓히고 농촌을 자주 가는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귀농1번지, 진안의 다양한 경험진안군은 귀농1번지를 정책적으로 추진하면서 귀농ㆍ귀촌인과 농촌 주민이 힘을 합쳐 ‘뿌리를 튼튼하게 하는 삶’, ‘살기좋고 살고싶은 마을만들기’를 지향하고 있다. 직접적인 예산 지원은 전혀 없는 대신에 귀농ㆍ귀촌인의 전문성을 존중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제공하고, 지역주민들과 갈등을 겪지 않고 잘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정착자금이나 이사비용, 빈집수리비와 같은 정책 지원금은 당장에는 ‘약(藥)’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독(毒)’이 되는 경우가 많다. 혜택을 받고 정착하게 되면 주민들과 갈등이 초래되고 그만큼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진다. 주민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공정하게 지원을 받는 제도가 필요하지 특혜성 제도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진안군은 마을간사와 마을조사단, 평생학습지도자, 방과후교사, 평생학습 프로그램 강사 등을 적극 활용하기를 권장한다. 또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창업 영역을 스스로 모색하기를 기대한다. 그 과정은 농촌에 들어와 대개 2년 내지 3년 정도의 시간이 최소한 걸릴 것이다. 그 동안 주택이나 농지 구입은 자제하고 충분한 실전 경험을 거친 후에 후회없는 선택을 해야 한다. 살기좋은 농촌을 만들겠다는 스스로의 자세가 중요농촌 생활에 큰 돈은 필요 없겠지만, 그렇다고 무일푼으로 귀농ㆍ귀촌을 시도하는 것은 당연히 어렵다.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하고 농촌의 사회적 일자리를 적절하게 활용한다 해도 초기 정착에 필요한 비용은 적지 않다. 가족이 함께 이주한다면 주택수리비와 초기 생계비 등 최소 5천만원 정도는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다양한 방법이 있기 때문에 정착 비용은 본인의 조건과 의지에 따라 천차만별이 된다. 결국 당연한 말이지만 ‘먹고살기’ 문제는 준비하고 노력하는 자에게만 해답이 주어진다. 농촌의 사회적 일자리 영역을 중요한 해답의 하나로 제안할 수 있지만, 이 조차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같은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학습하고 토론하며 공동의 진로를 모색하면서 ‘함께 만들어가는 것’일 뿐이다. 본인의 노력과 더불어 농촌 주민과 함께 살기좋은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농촌은 그런 사람을 품어 안고 갈 수 있을 정도의 여력은 남아있기 때문이다. ------------------------------------------------------------------------------------------------------------------------------------------- 이 글을 쓴 구자인(진안군청 전략산업과 마을만들기 담당) 씨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과 동대학 환경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서울시정개발연구원과 한국도시연구소에서 도시환경문제와 마을만들기를 조사·분석하고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였다. 1998년에 일본으로 유학, 만 6년 반 농촌마을의 역사와 구조에 대해 연구하여 전공으로 농촌개발과 내발적 발전론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역정책과 일본 마을구조, 마을 공동산, 자급순환경제 등에 관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063-430-2922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56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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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8 인테리어
서재 인테리어
나를 위한, 나의 서재창고에 차곡차곡 곡식을 쌓아놓듯, 머릿속에 지식을 담아두기 좋은 계절이다. 풍요로운 마음으로 책 한 권 읽어볼 여유로운 공간, 서재. 가을맞이 인테리어를 준비하는 발 빠른 이들을 위해 다양한 장소에서 만난 서재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취재 김연정 기자 사진 변종석 기자 ①그림이 어우러진 유쾌한 서재 오픈한지 9개월째. 두두스토리에는 서재에 적용할만한 아이디어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그중에서도 매달 다른 주제의 전시가 함께 이뤄지는 만큼 책과 그림이 함께 어우러진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이처럼 서재라고 해서 꼭 위엄 있고 딱딱한 분위기로 꾸밀 필요는 없다. 위트 있는 그림 한 점과 리듬감 있는 모빌, 유쾌한 소품들을 활용하면 간단하게 마음까지 즐거워지는 서재로 업그레이드된다. 또한 책 수납을 책장에만 해야 할 필요는 없다. 키가 낮고 상판 면적이 넓은 장식용 테이블이나 수납장 위에 쌓아놓아도 보기 좋다. DooDoo Story 02-3142-2285 www.doodoostory.com Tip 서재에 적합한 조명 서재는 책을 보는 곳이고 오랜 시간 조용히 집중해야 하는 공간인 만큼 조명의 역할이 중요하다. 조명은 눈이 쉽게 피로하지 않고 등 뒤에서 그림자가 지지 않도록 책상 위에 두거나 스탠드 조명을 사용할 수 있게 전기 배선 콘센트를 설치해야 한다. 오래 앉아 책을 읽으면 눈이 피로해지기 때문에 보조 조명도 필요하다. 서재의 메인 조명은 너무 밝은 조명보다는 눈이 피로하지 않은 은은하고 일정한 조도의 조명이 좋다. 보조 조명인 스탠드는 밝기의 조절이 가능한 것을 선택해서 책을 보는 위치나 사람에 따라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서재의 위치가 빛이 잘 들어오는 곳이라면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강할 수 있으므로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설치하도록 한다. ②책 권하는 서재 인테리어 작년 7월 리뉴얼 후 재오픈한 마켓엠. 세계 곳곳에서 바잉한 인테리어 소품과 자체적으로 디자인하고 제작한 상품들로 이루어진 지하 쇼룸에서, 서재 인테리어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서재라고 해서 딱딱하고 각진 책장만 설치하라는 법은 없다. 소품장으로 활용하는 장식장에 책을 넣어 서재에 두면 그 자체로 아주 멋스러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고, 틈새 공간을 공략해 효율적인 수납 도구를 활용하면 간단하게 미니 서재를 만들 수 있다. 같은 소재의 가구로 통일하되 소품으로 포인트를 준 서재는 머무는 이의 마음에 안정감을 주어 편안한 독서가 가능하다.Market m* 02-325-4769 www.market-m.co.kr Tip 서재의 적당한 위치 책을 읽기 위한 장소로서 집중력을 요하는 서재는 주방, 거실, 아이방 등에서 조금 떨어진 조용한 곳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혹, 서재를 가족실이나 접대실의 용도로 겸하고 싶다면 거실이나 현관에서 가까운 곳에 마련해 가족 누구나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 또한 서재는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공간이므로 항상 적당한 빛이 들어오는 따스한 방향에 위치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③ 벽면 활용이 돋보이는 서재 천장이 높은 건물의 꼭대기 층에 위치한 작은 책방 유어마인드. 총 5개월간 위치와 공간을 선정하는 계획 과정을 거쳐 오픈한 독특한 책방이다.천장 끝까지 올라가는 벽면의 책장은 이곳 인테리어 중 가장 공을 들인 부분. 좁은 공간에서 최대한 책을 수납할 수 있도록 한 이 아이디어는, 주인의 탁월한 선택이었다. 곳곳에 배치된 의자와 벤치, 선반, 화분을 둘러싼 원형 테이블 등도 모두 직접 디자인한 뒤 제작을 의뢰해 완성했다. Tip 서재에 맞는 가구 서재 가구는 집 안 전체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른의 서재일 경우 중후한 느낌의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반면 아이를 위한 서재에는 눈의 피로가 덜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거실이나 주방을 서재로 꾸민다면 다른 가구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컬러나 질감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간 박스를 조합해 만든 책장은 기성 서재 가구에 비해 비용도 적게 들고 이사를 하거나 구조를 바꿀 때 용도에 따라 쉽게 모양을 바꿀 수 있으므로 활용해 볼 만하다. Your Mind 070-8821-8990 www.your-mind.com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0-12-14 08:48:30 정보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6:55 인테리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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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8 정보
멧돼지 퇴치 및 대처 요령
야생 멧돼지 습격사건, 그 대책은? 최근 환경부의 유해야생동물 피해실태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전력시설, 농작물 등에 대한 피해가 실로 막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멧돼지에 의한 피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은 과연 없는 것일까? 취재 김연정 기자 자료협조 환경부 1577-8866 www.me.go.kr 요즘 멧돼지가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사실 애써 지은 농사를 망쳐버리고 사람을 다치게 만든다는 멧돼지 이야기는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 그런데 이제는 대도시의 도심 주택가와 고속도로까지 침입해 사람들을 위협하는 일이 부쩍 늘고 있다. 이는 멧돼지의 피해를 감당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뜻이다. 멧돼지는 본래 우리나라를 포함한 유라시아 중부와 남부의 숲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야생동물이다. 우리가 사육하는 돼지와 마찬가지로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는, 아무 것이나 가리지 않고 마구 먹어치우는 잡식성이다. 식욕만큼이나 번식력도 대단해, 매년 5월 무렵에 보통 7~8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그냥 두면 숫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셈이다. 개체수가 너무 늘어나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인데, 관련 조사에 따르면 2009년 멧돼지의 *서식밀도는 ㎢당 4.1마리로 나타났다. 이는 적정 수준인 1.1마리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결국 굶주림에 지친 멧돼지가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산을 내려올 수밖에 없는 형편이 된 것이다. 현재 멧돼지로 인한 가장 심각한 문제는 다른 무엇보다 농민들이 힘들게 가꿔 온 농작물을 마구 먹어치우고 초토화시키는 데 있다. 환경부의 통계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야생동물에 의한 100억원 이상의 농작물 피해액 중 약 40%가 멧돼지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니 그 피해가 어느정도인지는 짐작할 수 있다. * 멧돼지 서식밀도 조사는 전국 810개 지역 중 절반인 405곳에서 격년 단위로 이뤄지는데, 개체 조절에 따라 들쭉날쭉한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적정 수준을 웃도는 실정이다. 멧돼지에 의한 피해대책 1. 수렵장곳곳에서 멧돼지 피해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자 환경부는 지난 11월, 멧돼지 관련 대책을 발표했다. 골자는 ‘멧돼지 개체 수 줄이기’. 허가 받은 전국의 시·군 수렵장(합법적으로 야생동물 사냥을 할 수 있는 곳)에서 포획할 수 있는 멧돼지 개체 수를 당초 8,063마리에서 2만 마리로 두 배 이상 늘렸고, 1인당 포획 수도 2마리에서 6마리까지 늘렸다. 올 2월까지 전국 6개도 19개 시·군이 총 7,527㎢의 수렵장을 운영하게 되는데, 수렵이 허용되는 지방자치단체는 ▲강원도 삼척시, 영월군 ▲충북도 충주시, 괴산군 ▲전북도 남원시, 고창·완주군 ▲전남도 강진·보성·장성·화순군 ▲경북도 안동시, 의성·청송·예천·고령·성주군 ▲경남 고성·의령군 등이다. 총기소지 허가를 받은 이들은 이 기간 동안 일정액의 사용료를 내고 멧돼지를 비롯한 고라니, 꿩, 까치, 청설모 등 10종의 야생동물을 정해진 한도 내에서 잡을 수 있다. 특히 멧돼지는 5월경에 여러 마리의 새끼를 낳기 때문에 겨울철에 암컷 1마리를 제거하는 것이 ‘유해조수구제(봄부터 가을까지 멧돼지를 잡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 효과가 크다고 한다. 생포한 멧돼지는 가능한 자연에 돌려보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농작물 등의 피해가 우려될 경우에는 안락사시켜 소각처리된다. 2. 야생동물 피해 예방 시설 설치 지원수렵 이외에도 정부와 지자체는 2006년부터 전체 비용의 60%(국비 30%, 지방비 30%) 한도 내에서 전기목책(울타리), 경음기 등 농가의 야생동물 피해 예방 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비의 신청사유서와 설치계획서, 설치비용 및 산출내역서를 갖춰 관할 시·군·구청사에 접수하면, 「야생 동·식물보호법」 제12조제1항, 동법 시행령 제7조제2항 및 시행규칙 제12조의 규정에 따라 ‘최근 야생동물에 의해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농경지 및 매년 반복적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농경지’, ‘멸종위기종 등으로 인한 피해발생지역’, ‘예산범위 안에서 지원할 수 있는 시설’, ‘자부담 능력’, ‘농림업 종사년 수’ 등의 심사기준을 거쳐 지원·처리하게 된다. 포획틀 및 포획장을 이용한 포획방법① 포획틀을 이용한 포획 : 멧돼지를 포획할 수 있는 포획틀을 제작하여 주요 이동통로에 설치 하고 먹이로 멧돼지를 유인하여 포획하는 방법으로, 포획틀은 운반이 용이하고 포획장에 비해 저비용(50만~100만원)으로 포획이 가능하나 다수 포획은 어려운 단점이 있다.② 포획장을 이용한 포획 : 멧돼지 서식밀도가 높은 주요이동통로에 가두리시설을 설치하고 먹이로 유인하여 포획하는 시설로, 다수의 멧돼지를 동시에 포획할 수 있으나 비용이 많이 소요(100만~500만원)되고 토지확보, 사후철거비용 등이 발생한다.3. 야생동물피해보상보험제도지난해부터 야생동물에 의한 농업·임업·어업상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보상을 위한 ‘야생동물피해보상보험제도’도 도입·운영 중이다. 피해보상 예산을 확보한 129개 시·군 중 57개 시·군이 보험에 가입한 상태이며, 지자체에서 예산의 범위 내에서 보험에 가입하고 보험회사에서 객관적인 조사를 거쳐 피해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최대 피해보상액은 각 지자체의 피해보상조례에 따라 건당 300만원 범위에서 90% 반영하고, 피해예방시설 설치 유무에 따라 50%~100%로 차등 적용할 예정이다. 예시) 전기 / 철선 울타리 등 견고한 피해예방시설 설치 시 : 100% 울타리, 그물 등 피해예방 노력 있을 시 : 80%피해예방시설 없을 시 : 70% 보식 또는 대파 가능성 있을 시 : 50% 환경부는 향후 각 지자체의 다양한 피해보상 조례안을 포괄하는 표준 조례안을 만들어서 야생동물 피해보상보험제 운영계획이라고 밝혔다. TIP _ 멧돼지 발견 시 대처요령 · 절대 정숙할 것·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거나 소리를 지르지 말 것 (멧돼지를 흥분시켜서는 안 됨)· 등을 보이지 말 것· 나무나 바위 뒤로 숨을 것(후각에 비해 시력은 상대적으로 약한 편)· 우산이 있을 경우 공격을 하는 멧돼지 앞에 우산을 펼칠 것 (시력이 나쁜 멧돼지는 우산을 바위로 착각하고 멈춰섬)· 멧돼지는 사람의 냄새를 맡으면 도망가는 경향이 있으므로 가능한 바람을 등지고 있을 것· 교미기간(11월~12월) 중에는 성질이 난폭해지니 더욱 주의할 것 · 신고요령 제1차 신고 : 119 구조단,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제2차 신고 : 지역별 시 환경과 제3차 신고 : 국립생물자원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부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56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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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8 정보
상량문 쓰는 방법
상량문은 왜, 어떻게 쓰는 것일까? 한옥이나 황토집을 짓다 보면 집의 윤곽이 드러날 때쯤 상량식을 치르게 된다. 상량식은 기둥을 세우고 보를 얹은 다음 마룻대를 올리는 의식으로, 건축주 가족과 건축에 참여한 목수들이 모두 모여 축연을 베푸는 자리다. 이때, 축하의 의미로 마룻대에 쓰는 글귀, 상량문에 대해 그 의미와 작성법을 깊이 있게 알아본다. 편집자 주 | 도움말 |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김영봉 교수 | 한옥문화원 02-741-7441 www.hanok.org 상량식과 상량문의 전통적인 의미 상량(上樑)은 전통 한옥을 지을 때 기둥이나 대들보가 다 설치된 다음에 마룻대(종도리 : 宗道里)를 올리는 것을 말한다. 마룻대는 건물의 가장 높은 위치에 세로로 놓인 큰 기둥인데, 서까래들이 이 마룻대에 걸치게 된다. 마룻대를 올리면 집의 골격은 거의 다 완성되기 때문에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는 의미에서‘상량식(上樑式)’이라는 의식을 치르게 된다. 이날은 잔치를 벌여 목수들에게 성의를 다해 대접하고 마을 사람들과 축연을 나눈다.이중 아주 격식 있는 건물이거나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건물의 경우 그것을 짓게 된 내력을 글로 쓰는데 이것이 상량문(上樑文)이다. 상량문은 약식으로는 마룻대에다 직접 쓰기도 하고, 정식으로는 종이나 비단에 써서 통에다 넣어 봉한 다음에 마룻대나 마룻대 받침목인 장여에 홈을 파고 넣어 둔다. 이때는 혹 상량문이 썩을 것을 염려해서 솔잎으로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몇방울 떨어뜨리고 밀봉한다.쓰는 사람은 따로 정해진 것이 아니고, 건축주가 직접 쓰거나 주변의 문장이 뛰어난 사람에게 부탁해서 쓴다. 상량문을 쓰는 격식과 방법 약식으로 마룻대에 직접 쓰는 것은 입주(立柱)ㆍ상량(上樑)한 날짜와 시각을 한 줄로 내려 쓰고, 그 아래에 두 줄로 기원하는 내용이 담긴 글귀를 적는 것이 일반적이다. 강화도에 지어진 학사재의 경우 ‘ 서력 이천년 오월 열이튿날 입주상량 무궁무진’이라고 한글로 간략하게 쓰여진 바 있다. 이 외에도 약식으로 쓰는 법은 인터넷에 몇 가지 용례가 나와 있으니 참고하도록 한다. 글의 아래위에는 ‘龍(용)’자와 ‘龜(귀)’자를 서로 마주보게 쓰는데, 이는 용과 거북이가 모두 물과 관련되기 때문에 ‘방화(防火)’의 의미가 있다. ‘立柱上樑(입주상량)’은 말 그대로 기둥을 세우고(立柱), 들보(종도리)를 올린다(上樑)는 뜻이다. ‘1996年 8月 15日 立柱上樑’은 1996년 8월 15일 하루에 기둥을 세우고 종도리를 올렸다는 뜻이다. 혹 집이 커서 기둥을 세우는 날과 종도리를 올리는 날이 다르면, ‘1996年 8月 15日 立柱 17日 上樑’ 으로 쓰는 것이 맞다. 만일 기둥이 없는 조적식이라면 ‘立柱’를 생략하는 것이 정석일 것이다. ‘應天上之五光(응천상지오광) 備地上之五福(비지상지오복)’은 ‘하늘에서는 오색빛이 감응하고 땅에서는 오복을 주소서’라는 기원의 뜻이다. 현대한옥과 황토집에서의 약식 상량문 옛날에는 상량문을 모두 한자로 적었으나, 요즘에는 시대가 바뀌어 그림을 그리거나 한글을 적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약식 상량문의 경우는 대개 마룻대에 직접 쓰고, 따로 종이나 비단에 쓰는 일은 거의 없다. 역시 집의 방향을 나타내는 구절이나 산문과 운문시들은 생략되곤 한다. 그러나 무턱대고 아무 글귀나 쓴다면 상량문이 가진 본래의 역할과 너무 동떨어질 수 있다. 후대의 사람들은 상량문에 쓰여진 날짜와 글귀를 통해 집의 역사를 알고, 그를 추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을 개조·증축을 할 때도 상량문을 다시 써 온 풍습이 있던 것이다. 상량문은 가족의 개성을 더하되, 기본적인 내용을 지키는 것으로 해야 맞을 것이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56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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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8 정보
전원주택 시공 하자 차후 분쟁 대비법
시공 하자 차후 분쟁 , 상세 계약서 작성으로 대비하라 하자예치보증금 의무규정이 없는 일반 건축물의 경우, 하자 발생시 하자의 정도와 원인, 비용 등은 분쟁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민간건설 표준계약서’를 작성하되 하자보수 책임 여부에 대한 보다 명확한 내용을 기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자보수와 관련된 법적 조항과 하자보수 시 피해 입지 않기 위해 계약서에 반드시 기입해야 할 항목들에 대해 알아본다. 취재ㆍ최미현 기자 | 취재협조ㆍ서울시 주택국 주거정비과 윤혁경 과장 02-3707-8140 http://www.archilaw.org 1년 전 경기도 용인의 전원주택에 입주한 김미연(가명 36세)씨. 얼마 전 벽체와 지붕 아래에 누수가 생기는 것 같아 시공업체에 하자 보수를 요구했지만, 자재와 인력이 없다며 차일피일 미루다 후에는 설계자와 시공사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에 이르렀다. 오랜 분쟁 끝에 보수를 받긴 했지만, 또다시 하자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또 강원도 홍천에서 목조주택에서 살고 있는 이철현(가명 40세) 씨는 주택 하부의 기초 부분이 썩고 있어 2년 전 시공했던 업체에 연락을 했으나 부도로 이미 문을 닫은 상태여서 그 책임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었다. 하자보수 처리 문제는 그 기준이 모호한 경우가 많아 시공업자와 건축주간에 협의를 얻기 쉽지 않다. 특히 전원주택의 경우는 건설면허를 갖추지 않은 업체라도 충분히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법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계약서를 작성하고 그 자세한 내용을 표기해야 후에 문제의 소지를 줄일 수 있다. 하자보수 누가 책임질 것인가 보다 확실한 하자보수를 받기 위해서는 하자에 따르는 보증금을 예치해 두어야 한다. 일반 건축물은 공동주택과 달리 하자 보증금을 예치해야 할 의무 규정이 없다. 하자 보증금액을 결정하고 예치 방법이나 예치된 보증금의 사용 방법 등에 대해서는 당사자간의 계약에 의할 뿐이다. 당사자간의 계약에 의한 하자 보증금에 관한 약정이 없었다 하더라도 하자 보수에 대한 책임까지 없다는 말은 아니다.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하여 시공자의 책임을 물을 수 있다. 대형 공공성 건축물의 기둥과 내력벽은 10년까지 하자보증을 해야 하지만 기타 구조상 주요한 부분은 5년간 보증을 하여야 한다. 대형 공공성 건축물이 아닌 기타의 건축물은 5년간만 책임을 지도록 되어 있다. 그 외에도 공사의 종류별로 보증기간을 따로 정하고 있다. 방수와 지붕 공사, 철근콘크리트 공사, 엘리베이터 공사는 3년, 토공사, 돌 및 조적 공사, 철물 공사, 급배수 공사, 지하 저수조, 냉난방, 환기 공사는 2년, 실내 의장과 미장 공사, 타일 및 도장 공사, 창호 공사 등은 1년간 하자 보증 기간으로 정하고 있다. 일반 건축물의 하자는 건설산업기본법 제28조(건설공사 수급인의 하자담보책임), 건설산업기본법시행령 제30조(하자담보책임기간) 기준을 적용하고, 이는 이 법에 의하여 시공자로 선정된 경우에만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하자 보수 규정은 동 법에 의한 건설업자만이 구속을 받는다는데 문제가 있다. 속칭 종합건설업자라는 일반건설업자와 단종건설업자라는 전문건설 업자가 공사한 경우에만 동법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주거용 건축물은 661㎡(200평) 이상, 기타 용도의 건축물은 495㎡(150평)을 넘을 때에는 일반 건설업자가 반드시 시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동법에 의한 하자 보수를 요구할 수 있다. 계약서 작성은 필수, 첨가 항목 상세할수록 유리 반면 면허취득을 하지 않고 공증되지 않은 업체가 시공한 전원주택 등의 소규모 건축물은 법적인 보장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 때는 하자에 대한 책임 소지를 물을 수 있도록 ‘민간건설공사 표준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하고 하자에 관련된 조항을 쌍방간 협의에 의해 분명히 명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계약서로 인해 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더라도 건축 후에는 책임 소재에 대해 불분명한 경우가 많으므로 만약을 대비해 꼼꼼히 기록해두는 것이 좋다. 하자 수리 관련 내용을 첨부하고 서명을 한 계약서가 있는 한, 건설업자가 아무리 발뺌을 해도 그 부분에 관련된 하자에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표준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더라도 하자 발생 시 처리 조건이 명시된 계약서를 따로 첨부하면 법적으로 보호 받을 수 있다. 하자가 발생 시 시정 명령에 응하지 아니하거나 하자담보 기간 내에 일정한 규모 이상의 하자가 3회 이상 발생한 경우에는 4개 월 이내의 영업정지를 하거나 4천만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한다. 그러나 당사자간에 특별한 계약이 있거나 건축주가 제시한 재료나 공법으로 시공하여 생긴 하자와 내구연한이 지난 경우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을 수 없다. 정확히 명시되어야 할 하자보수보증금 하자 발생시는 추가적으로 비용이 들기 마련이므로 계약서 작성 시 보수비용에 대한 ‘하자보수보증금’의 금액 및 방법 등을 명확히 해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보증금 관련 사항에는 아래 항목들을 추가 할 수 있다. 1. 보수 방법에 대해 하자에 사용될 보증금의 액수(대략 총 공사비의 3~5%)2. 보증금은 보증 증권으로 할 것인가, 현금으로 예치할 것인가 3. 보관은 몇 년간 누가 담당할 것인가 - 일반적으로 민간 건축물의 경우 구조체인 경우 5년(16층 이상이거나 다중이용시설물인 경우의 구조체는 10년), 기타인 경우는 1~3년간 하자기간을 두고 있지만, 협의에 따라 변경 가능하다. 4. 하자 발생 시 업체가 수리해 줄 자금이 없을 경우 어떤 식으로 보상 해줄 것인가 공사 계약 시 체크해 두어야 할 사항 하자비용의 부담은 하자보수 책임자가 지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책임 여부를 따지는 것에서 의외로 많은 분쟁이 벌어진다. 하자의 범위는 일반적으로 공사상의 잘못으로 인한 균열, 처짐, 비틀림, 들뜸, 침하, 붕괴, 누수, 누출, 작동 또는 기능 불량, 부착 접지 또는 결선불량 등이 발생하여 건축물 또는 시설물의 기능, 미관, 안전상의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하자로 그 기간까지 법으로 정해져 있다. 그러나 그 정도에 따라서 그 책임 소지가 명확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계약서 작성 시 다음 내용을 꼼꼼히 체크하면 공사로 인해 발생한 문제에 대해 평가하기가 더욱 용이하다. 약식이라도 설계도에 따른 자재와 종류 등을 정확히 기재하고 옵션 등의 추가 사항을 명확하게 작성해두어야 한다. 예시 [표1] 각 공사에 기재할 내용 (1) 일반사항① 적용범위 가. 요약 나. 주요내용 ② 관련시방절(SECTION) ③ 참조규격 ④ 용어의 정의⑤ 시스템 설명 ⑥ 시스템 허용오차 ⑦ 제출물 ⑧ 품질보증⑨ 운반, 보관, 취급 ⑩ 환경요구사항⑪ 현장수량 검측 ⑫ 작업의 연속성 ⑬ 공정계획⑭ 타공정과의 협력작업⑮ 유지관리 장비 및 자재 여유자재(SPARE PARTS) 수량산출 및 지불 (2) 재 료① 재료 ② 구성품③ 장비 ④ 부속재료 ⑤ 배합⑥ 조립⑦ 마감 ⑧ 조립 허용오차⑨ 자재 품질관리 (3) 시공① 시공조건 확인② 작업준비 ③ 시공기준 ④ 공사간 간섭 ⑤ 시공 허용오차 ⑥ 보수 및 재시공⑦ 현장품질관리⑧ 제조업자 현장지원⑨ 현장 뒷정리⑩ 시운전⑪ 완성품 관리 책임 여하 분쟁은 전문기관 통해 해결 그러나 아무리 해도 그 책임 여하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는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자판정을 의뢰할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는 기술사법에 의한 해당 분야의 기술사 또는 건축사법에 의한 건축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 엔지니어링기술진흥법에 의한 해당 분야의 엔지니어링 활동주체가 있다. 하자 책임 기간 내에 발생한 하자의 범위에 대해 사업주체와 설계자간에 분쟁이 발생한 때에는 건축법에 의한 건축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 하자 분쟁 관련 해결 사례 ] 준공된 지 1년이 지난 주택의 하자 문제로 다툼이 있었다. 건축주는 시공자에게 하자를 보수토록 통보하였더니 시공자는 공사 잘못에 의한 하자가 아니라 사용상 부주의하여 생긴 하자이므로 보수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공사로 인한 하자다, 사용상 부주의에서 생긴 하자다’라고 결론 없는 싸움을 계속하다가 급기야 행정기관에 진정을 하기에 이르렀다.우선 안전 진단 기관에 의뢰하자 건축주에게 공사부실로 인한 하자 여부를 증명하라는 통보가 온 뒤, 대한건축사협회에 의뢰하여 해당 건축사가 설계도면과 현장 조사를 실시하였다. 공사 감리일지와 시공일지를 검토하고 설계자와 감리자의 증언, 공사 책임자의 증언을 채취하는 등 후에 시공자로부터의 이의 제기를 우려해 객관성을 최대한 유지시키며 진행되었다. 보름쯤 지나 제출된 안전 진단서에 의하면 공사 부실로 하자가 발생되었음이 판명되었으며 시공자로 하여금 보수토록 지시가 내려졌다. Q&A 윤혁경의 전문가 상담 Q1 전원주택을 짓고 있습니다. 그런데 잔금 지급전 추후 하자에 대비하여 보험증권을 받아 놓고자 하는데 구체적으로 당사자간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정별로 하자보수기간은 얼마인지? A1 계약 시에 미리 어떻게 하자보수를 할 것인지에 대해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협의하여 하자보증 증권을 끊어 달라고 하십시오. 대개 1~3년의 범위 안에서 정해야 할 것입니다. Q2 처음부터 문제가 많았던 공사였습니다. 기초공사에서 잡석을 깔지 않고 맨땅에 기초를 하였습니다. 물론 그 사실은 나중에 알게 되었고요, 원래 말했던 자재를 사용하지 않아 시공자 측과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도면대로 공사가 안 된 부분도 있고, 빗물 통로는 도면상으로는 스테인레스 재질로 외벽 밖으로 나오도록 되어 있는데 플라스틱 재질로 하여 벽속으로 넣어 버렸습니다. 지금 이런 상태인데 너무 막막해서 조언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A2 일단 공사감리자(설계자)로 하여금 부실공사에 대한 확인을 받고, 그것을 시공사에 내용증명으로 발송하여 근본적인 하자를 치유하지 않을 경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통해서 해결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설계도와 현장이 다르다는 것은 부실시공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군요. Q3 내부 마감 공사 중인데 비가 오면 거실로 물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시공자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고 사용승인을 득하고 난 후에 다시 공사를 해주겠다는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용승인을 득하기 전에 이걸 해결하고 싶은데, 좋은 길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A3 이러한 내용을 정확하게 기록하여 사업주체, 시공자, 공사감리자(설계자)에게 서면으로 통보(내용증명이면 더 좋음)하고 하자보수를 하도록 요구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사용승인 후 동일한 하자가 발생한다면 종전에 보낸 내용증명을 근거로 부실시공에 대한 책임(손해배상 및 고발 등)을 물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부실시공에 대해 어느 누구도 밝히긴 쉽지 않을 것이지만 사전에 충분히 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정하지 않음으로 인해 생긴 하자는 하자가 아니라 부실시공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Q4 태풍으로 인해 외벽의 마감재가 떨어져 나갔는데 건설업자에게 보수청구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A4 태풍으로 떨어져 나간 경우는 천재지변으로 생긴 사고이기 때문에 하자보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건축주가 일방적으로 제시한 재료나 공법으로 시공하여 생긴 하자에 대해서도 하자 보수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 Q5 창고에 결로가 생기는 경우(어떠한 임의변경도 하지 않았음) 시공자가 잘못 한 것인가요, 자연적인 현상 때문인가요, 아님 부실시공이라고 볼 수 있나요?A5 결로가 생기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부분 단열 시공에 결함이 있기 때문인데, 그 경우에는 하자대상에 해당합니다. Q6 지어진 지 6개월이 채 안된 주택입니다. 비가 오니 안벽에 물이 흐르고 1층 주차장까지 물이 고였습니다. 시공업자에게 연락을 해서 보수해주기를 청했는데, 해주겠다고 하면서 흐지부지 일만 벌려 놓았습니다.(주차장에 배수로 공사를 한답시고 땅만 파놓았습니다.) 아직 안쪽 벽에 물이 흘러내리는 것에 대한 보수는 시작도 하지 못했는데, 주차장만 가지고 질질 끌고 있으니 답답할 뿐입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A6 답답한 노릇이군요. 하자는 정상적인 시공을 했는데 불가항력적으로 생기는 것이지만, 안방으로 물이 흘렀다면 하자라기보다는 원천적인 부실시공이 아닌가 싶습니다. 법적으로 대응할 수는 있지만 기간이 다소 소요됩니다. 부실시공을 이유로 계약위반이라고 하면서 손해배상 청구소송이나 계약해지 소송을 하겠다고 한번 해 보십시오. 빠른 시간 안에 보수 되는 것이 급선무라면 협의를 해서 추진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56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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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8 정보
전원주택 겨울나기, 예방이 최선이다
전원주택 겨울나기, 예방이 최선이다 가을이 막바지에 달하면서 일교차가 커지고, 간밤에 내린 서리로 아침이면 하얗게 변한 지붕을 목격할 수 있다. 본격적인 겨울이 되면 한파와 동해, 폭설로 전원주택은 한차례 몸살을 앓게 된다. 다가올 겨울철을 대비해 그 예방과 관리 요령을 소개한다.취재ㆍ이세정 기자| 도움말ㆍ목조주택-신성I.T.S 이윤상 대표 02-255-3377 http://sinsungits.co.kr, 보일러 관련-나무와 흙집 차재훈 대표 041-533-6520 www.im89.com 결로 겨울철 실내에서 발생하는 하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는 것이 결로다. 특히 습기에 취약한 목조주택이나 철근이 부식될 수 있는 스틸하우스에서도 결로는 철저히 배제되어야 한다. 결로는 실내의 습한 공기가 벽 또는 천장 부분에 접촉해 이슬처럼 맺히는 현상으로 주로 동절기에 발생한다. 곰팡이가 피고 목재가 부식, 페인트나 벽지가 떨어지며 무엇보다 미관상 좋지 않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실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건조한 공기로 자주 환기를 시켜주는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목조주택의 결로, 이렇게 생긴다!목조주택은 조적이나 콘크리트조보다 난방효율이 높은 공법이다. 그런데, 종종 단열재를 시공하다보면 꼭 미세한 부분을 놓쳐 집의 모서리나 창, 문 등의 접합부분에 결로가 맺히는 현상을 초래한다. 또한 서까래 사이의 단열재 충전이 바르지 못해 천장의 한 가운데에서 젖어오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열효율이 높은 집일수록 실내외의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약 5㎜의 틈만 있어도 결로문제가 심각해 진다. 이렇게 되면 내부의 석고보드가 젖고, 그 속의 구조재 역시 젖게 된다. 외부에는 곰팡이가 생기는 것으로 직접 눈으로 확인되지만, 내부골조가 썩어가는 것은 잘 모르고 지나갈 수 있다. 또한 창과 문의 틀에서도 결로가 많이 생기고, 품질이 낮은 창호에는 창 자체에 물기가 맺혀 아래로 줄줄 흐르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흐른 물이 문틀 아래 맺히게 되면 이 역시 내부구조가 썩게 되는 원인이 된다. 결로와 틈, 이렇게 보수하자!결로는 주택의 수명 뿐 아니라 거주자의 건강까지 해치게 되므로 즉시 수리해야 한다. 보수방법으로는 문제부위를 철거하고 단열재를 재시공하는 방법이 확실하다. 창틈은 폼으로 메울 수 있는데, 폼으로 잡히지 않는 경우도 많고, 단열재는 일정한 양의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공간이 좁으며 단열재도 젖게 되어 그 성능의 95% 이상을 잃게 된다. 틈을 없애기만 하는 것으로 목재용 메움재가 있는데, 안쪽은 폼으로 시공하고 눈에 보이는 쪽은 나무메움재로 시공하면 보기에 좋다. 경우에 따라서는 일시적 방편을 해두고 겨울을 나고 봄에 재시공할 수 있다. 1 주택의 외부 공간 점검 ■지붕지붕은 여름내내 강한 햇빛과 바람, 먼지에 노출되어 있어 주택에서 가장 손상받기 쉬운 부분 중 한 곳이다. 지붕이 새서 단열재가 젖게 되고 그 습기로 인해 인근의 골조 부재 혹은 치장재가 부패되거나 못쓰게 되는 피해가 발생한다. 특히 기와는 폭풍, 지진, 적설에 의해 손상이 많이 된다. 금속판은 기와에 비해 폭풍과 지진, 폭설에 강하지만 가볍고 녹이 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보통 2년에 1회씩 봄가을 쯤 도장을 해주는 것이 좋다. 슁글은 유연하고 방수기능이 탁월한 편이지만, 표면의 돌가루가 많이 떨어지면 노화가 빨리되고 습기를 머금게 되면 이끼나 곰팡이도 필 수 있다. 나뭇가지나 날짐승에 의해 흠집이 난 경우라면 겨울철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흠집난 부위가 더욱 커져 물이 샐 수도 있다. 외관상 이상이 없더라도 직접 지붕 위로 올라가 깨진 곳이나 바람에 날아간 부분은 없는지 세심히 확인하고 살핀다. ■처마와 물받이지붕에 많은 눈이 쌓이면 하중이 커져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눈이 처마 끝에서 녹으면 빗물받이에 물이 고여 주택에 흡수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설계시 시공되는 지역의 적설량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빗물을 흘려보내는 물받이는 눈이 쌓이거나 얼음이 얼어 막히기 쉬우므로 자주 청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나 황화산소에 의해서도 쉽게 부식될 수 있으므로, 부식된 경우는 교체를 해야 한다. ■벽난로와 굴뚝지붕에 있는 굴뚝 역시 한동안 쓰지 않다가 갑자기 사용하게 되면 연기가 밖으로 나가지 않고 실내를 맴도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벽난로를 사용하기 전에 촛불을 이용하여 바람이 제대로 밖으로 배출되는지 확인 후 사용한다. 2보일러와 난방기 관리요령 ■기름보일러기름보일러는 오래 사용하면 연소할 때 그을음이 생기고,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용 전 반드시 청소를 해줘야 에너지 효율도 높이고, 고장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한옥형처럼 주택 외부에 따로 보일러실이 있을 때는 단열에도 신경써야 한다. 외출시 보일러를 외출모드로 놓아도 보일러가 동파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가스보일러가스를 사용하는 난방용 보일러의 경우는 배기가스가 문제다. 축축하고 습기가 많은 겨울에는 환기가 되지 않고 가스가 집 안에 머물 수도 있으므로 특히 유의해야 한다. 오랜만에 사용하는 가스보일러 주위에는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은 방법.배기의 안전성이 가장 중요한데, 연통을 주거 공간과 분리해 지붕면보다 높게 설치하고 통풍에 유의해야 한다. 보일러를 처음 가동하기 전에 반드시 배기통이 빠져 있거나 꺽인 곳은 없는지 살펴봐야 하며, 배기통 안의 이물질을 제거해 폐가스의 역류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평상시에도 보일러 작동시 배기통 등이 막히거나 손상되지 않았는지, 배기와 연소가 정상으로 되는지 자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보일러 사용 중 연소상태가 이상하거나 과열, 소음, 진동, 이상한 냄새가 감지될 때는 즉시 보일러를 끄고 가스밸브를 잠근 다음 전문가에게 의뢰해 점검을 받은 후 사용해야 한다. 환기구 또한 빗물이나 바람이 들어온다고 천이나 비닐 등으로 환기구를 막으면 매우 위험하며 신선한 공기유입과 폐가스가 원활히 빠져 나갈 수 있도록 환기구는 반드시 열어 둬야 한다. 특히, 가스보일러의 동파 방지장치는 순환수의 온도강하에 의해 작동되므로 보일러에 부착된 전원스위치만 끄고 전기콘센트와 중간밸브는 정상상태를 유지토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도 동파 방지전원주택은 아파트와 달리 집안 내부로 들어오는 수도관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한겨울에 수도관이 얼어터지면, 교외라는 위치 상 바로 손을 보기도 곤란한 상황이니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겨울에는 꼭 추운날씨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마당의 수도꼭지 노출부위에는 단열재 등으로 꽁꽁 감싸두고, 물을 조금씩 틀어 얼지 않게 한다.온수로 난방을 하는 경우도 절약한다고 방 하나만 보일러를 가동하게 되면 아예 다른 방 보일러가 얼어버리는 수가 있으니 주의한다. 영하 8℃ 이하의 날씨가 2일 이상 연속되면 주방에 있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주어 자가 수도 모타를 보호하고 상수도 파열을 방지해야 한다. 3실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상과 점검요령 _출처 : 주거학연구회, 주택정보 Ⅰ, pD4- -벽지가 자주 찢어진다벽지가 찢어지는 경우는 구조체 면의 건조수축 과정에서 찢어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벽의 균열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특별한 이유없이 벽지가 자주 찢어질 경우, 벽지에 파라핀계 양초를 녹여 발라두고 1~2일 지나서 다시 찢어지면 벽체의 균열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이다. - 타일이 자주 깨진다파손된 타일이 범위가 넓어지거나 타일면이 서로 어긋나서 깨져 나가는 상황을 보이는 경우다이것은 구조체의 균열에 의한 가능성이 있으므로 타일을 제거하여 구조체의 균열발생여부를 검사한다 - 구조체에서 파열음이나 굉음이 자주 들린다천장 및 벽체에서 ‘뻑’소리와 같은 파열음이 들렸다면, 건축물의 주요구조물 접합부에서 계절변화의 요인으로 수축과 팽창이 일어나는 것이다.재료의 배합불량, 철근의 정착 및 연결불량, 접합 부위가 과도한 하중에 의해 균열, 휨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파열음이 주기적으로 발생한다. 이럴 때는 마감재를 들추어 낸 다음, 벽체와 기둥 보등의 접합부위를 점검해본다. - 문틀, 창틀이 뒤틀리고 여닫기가 힘들어진다잘 닫히던 문이나 창틀이 갑자기 뻑뻑해지거나 닫히지 않은 경우 의심을 해야 한다.목조가 아닌 알루미늄이나 스테일리스로 제작된 문이라면 위로부터 설계하중 이상의 무리한 압력이 가해지면서 기둥이나 보 등이 기울어져 발생한 것으로 본다. 목재창이라면 덜 건조된 목재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56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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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8 조경
생명력 넘치는 생태연못 만들기
생명력 넘치는 생태연못 만들기 꽃밭만 가득한 정원은 심심하다. 작은 연못 하나만 있어도 뜰에는 매일 새로운 손님들이 찾아온다. 개구리밥과 잠자리유충, 참새와 무당벌레 등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아기자기한 생물의 일상이 내 정원에서 함께하는 것이다. 이처럼 역동적이고 감동적인 생태연못, 생각보다 만드는 방법은 수월하다.취재ㆍ이세정 기자|사진ㆍ변종석 기자|취재협조ㆍ(주)원예자재 왕농사 02-579-5083, http://www.garden-life.co.kr 한국벤토라이트(주) 02-420-5001, http://www.koben.co.kr 한수종합조경 02-323-1361 http://www.hansu.com 생태 연못은 어디에 어떻게 만들까? 연못은 가능한 햇볕이 잘 드는 곳이 적당하다. 잎이 무성한 큰 나무 아래는 수초가 잘 자랄 수 없고, 동식물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없어 죽은 연못이 되기 쉽다. 발걸음을 자주 할 수 있는 곳에 물이 가깝고 주변에 다양한 식물이 살고 있는 곳이 좋다. 사실 생태연못은 조금이라도 여유공간이 있는 곳이면 마당 어디든 좋다. 연못의 크기는 여건에 따라 다르다. 폭 1m의 작은 연못도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초보자는 우선 작은 연못부터 시작하는게 낫다. 깊이는 완만하게 하여 다양한 수심을 만들 수 있도록 바닥면에 약간의 굴곡을 준다. 생태연못 만드는 과정 흔히 알고 있는 인공연못은 땅을 파서 콘크리트 처리를 하고 그 위에 방수처리를 한다. 여기 흰 자갈을 깔고 물을 채운다. 그러나 이처럼 흙이 없는 연못은 스스로 정화가 불가능하다. 필터 등의 정화시스템을 따로 장착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고 자칫 관리에 소홀하면 물은 금세 썩어 악취를 풍긴다.반면 생태연못은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관리도 쉽다. 연못을 만들 공간에 흙을 파내고 바닥에 물이 새지 않도록 비닐이나 방수천을 깐 뒤, 그 위에 식물이 살아갈 수 있도록 적당량의 흙을 깔면 된다. 더 간단한 방법으로는 고무통 같은 용기나 큰 수조, 버려진 욕조 등을 활용해 만들 수 있다. 연못 주변은 자연석이나 디딤돌로 눌러주면 된다. 혹, 경계를 감추기 위해 빽빽하게 돌을 두면 곤충들이 옮겨다닐 통로가 없어지므로 흙으로 연결되게 숨통이 트이는 공간을 만들어줘야 한다. 경계석 대신 기와를 사용해도 멋스럽다. 맨땅 + 비닐 + 방수시트 + (퇴비) + 흙맨땅 + 비닐 + 점성이 강한 진흙맨땅 + 비닐 + 밴토나이트(광물성 점토) 시트 + 흙맨땅 + 밴토나이트 알갱이 + 진흙연못형태의 수조 + 퇴비 + 흙 생태연못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 1. 방수포(Flexible Pond Liner)연못 전용 방수포는 독일의 ‘가데나(Gadena)' 제품이 많이 보급되고 있다. 자외선 산화, 동파, 부패 방지 처리가 되어 있고, 동물과 식물에 유해성분이 없게 제작되었기 때문에 생태연못에도 적합하다. 0.5㎜ 두께이며 3㎡ 크기는 6만원, 6㎡ 크기는 10만원이다. 2. 벤토나이트환경친화적인 자연 방수재료다. 광물성 점토를 원료로 시트나 알갱이로 만들어진다. 벤토시트는 ㎡당 약 1만7천원. 알갱이는 20㎏ 1포에 약3만4천원. 2. 토목용 마대식물의 뿌리 안착을 돕고 온도 변화를 완충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건축자재 판매업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400×600㎜ 사이즈가 약 2천2백원. 3. 수초용 망포트와 화분포대, 뜰채와 연못용 비료들수초에 연못물과 접촉할 수 있도록 주변과 바닥에 구멍이 난 포트. 뿌리가 망포트 밖으로 쉽게 자라서 연못 내부에 활착 고정될 수 있게 해준다. 화분포대는 연못 경사면에 설치하고 수초를 심으면 경사면에서 미끌어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다양하다. <생태 연못 만들기 > 1. 연못 주변을 표시한다. 2. 삽으로 파낸다. 3. 방수포 밑에 보호천을 깐다, 4. 방수포 끝이 묻히게 한다. 5. 흙과 물을 넣고 식물을 배치한다. 6. 연못 주변을 정리한다. <자료제공 : 가든라이프> 연못과 그 주변에 심는 식물 연못 주변을 보기 좋게 꾸미는 것도 중요하다. 일단 습기를 좋아하고, 적응력이 강한 식물들을 연못 주변에 심는다. 연못의 경계부(완충구역)에는 다년생 숙근초화류가 좋고, 너무 번식력이 강한 종은 소량만 심는다. 이왕이면 새들의 먹이가 되고, 곤충에게 은신처를 제공할 수 있는 수종을 우선적으로 선택한다.연못 안에는 벼를 제일 먼저 심어주면 좋다. 벼는 처음 만들어진 습지 공간을 순식간에 살아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힘을 갖고 있다. 빠르게 자랄 뿐 아니라 색이 푸르러 연못을 한층 생기 있게 만든다. 작은 연못에는 한 움큼 정도의 모종이면 충분하다. 벼를 심어 놓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벼를 뽑아내고 그 자리에 수생식물을 심어나가면 다양한 표정의 연못을 만들 수 있다. 연못 주변에 심는 식물 | 창포, 고비, 고마리, 돌나물 등이 좋다. 특히 돌나물은 연못 테두리를 따라 천을 덮듯이 자라 주어서 어색함을 감춰 주는 역할을 한다.물가에서 자라는 식물(추수식물) | 연못 가장자리에 살며, 뿌리는 물속 바닥에 내리고 줄기와 잎을 물 밖으로 뻗치고 있는 식물을 말한다. 벼, 갈대, 줄, 부들, 창포, 겨풀 등이 있다.물속에서 자라는 식물(침수식물) | 뿌리는 비록 땅 속에 내리고 있지만, 줄기가 물속에 잠겨 자라는 식물을 말한다. 구와말, 검정말, 붕어마름 등이 있다.잎이 물 위에 떠서 자라는 식물(부엽식물) | 뿌리는 땅 속에, 잎은 물 위에 뜬 상태다. 수련, 연꽃, 어리연꽃, 마름, 가래, 네가래 등이 있다. 물에 떠서 자라는 식물(부유식물) | 부레옥잠, 개구리밥, 생이가래 등이 있다. 부레옥잠은 열대식물로, 겨울에는 실내에 몇 포기 들여놨다가 봄에 연못에 옮겨주면 잘 자란다. 건강한 연못 유지하기 고인 물인데 썩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그릇에 깨끗한 물을 담아두어도 얼마 지나면 썩어버리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흙을 담고 살아있는 식물을 심으면 물은 썩지 않는다. 그 안에서 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연못 바닥에 진흙이 깔려 있으면 물이 탁해 보일 것이라 생각하지만, 순환 덕분에 물은 맑고 투명해 바닥까지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다. 오히려 시멘트로 만든 연못은 아무리 청소를 해도 이끼가 낀다. 연못에 심는 식물이 완전히 뿌리 내리려면 6개월 정도가 필요하다. 이 기간 동안은 자주 돌봐줘야 한다. 식물을 심을 때 토양지지망을 대거나, 구멍 뚫린 포트에 담으면 경사에 쓸려내려가지 않게 할 수 있다. 혹, 심어놓은 벼가 누렇게 변하게 되면 흙이 건강하지 못한 것이므로 흙을 통째로 갈아주거나, 질 좋은 황토흙을 곱게 뿌려주면 된다. 생태 연못 119 1. 연못을 만드니 모기가 생겼어요.조금이라도 고인 물이 있으면 모기는 그 안에 알을 낳습니다.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가 그 안에서 꿈틀거리는 것을 볼 수 있지요. 이 땐 근처 개울가에서 송사리 서너 마리를 잡아 연못에 넣어주면 됩니다. 송사리는 모기유충을 무서운 속도로 잡아 먹습니다. 송사리는 생식주기가 아주 짧아 조건만 맞으면 순식간에 번식할 수 있습니다. 2. 허드렛물로 연못을 만들고 싶어요.빗물받이에서 나오는 허드렛물로 연못을 만들려면 1차적인 정화시스템이 있어야 합니다. 배수구에서 바로 나오는 물을 연못에 쓴다면 물에 스민 중금속이나 먼지찌꺼기들 때문에 연못이 건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일단 물은 한 곳에 모아두고 여기에 미나리꽝을 심어봅니다. 미나리꽝은 중금속 중 Cu와 Cd 제거에 탁월한 능력이 있는 자연정화식물입니다. 갈대, 부레옥잠들도 같은 능력을 갖고 있지만, 그중 미나리꽝이 성장률이 가장 빠르고 오염물질에 대한 적응력이 탁월합니다. 3. 연못물이 마르면 어떻게 하죠?연못을 관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을 마르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일단 연못을 가득 채우는 물을 빗물로 하고, 여름철 증발량과 누수되는 물량(방수를 어떻게 하는냐에 따라 다름)을 감안해서 보충하는 물량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비가 적당히 내리면 연못물의 양도 적당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를 위해 배수구는 꼭 필요합니다. 화분연못의 경우에도 물의 경계선 부위에 구멍을 내어 비가 와도 물이 넘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물이 너무 많이 증발했을 때는 때때로 보충해줘야 합니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7:17 조경에서 이동 됨]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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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8 정보
전원주택 천연 데크재 종류
아직도 CCA 방부목을 사용하십니까?친환경 데크를 위한 천연목재 전원주택 및 기타 조경시설에 공공연히 사용되고 있는 CCA방부목. 최근에 이르러 그 문제점이 대두되면서 이를 대체할 만한 자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CA방부목의 차기 자재로 ACQ방부목이 거론되고는 있지만, 방부처리 없이도 사용이 가능한 천연목재와 친환경 합성목재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데크재로 활용도가 높은 목재들의 특징과 가격에 대해 알아본다.취재·최미현 기자 | 사진·변종석 기자| 자료협조·사단법인 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 김헌중 회장 http://www.wood.or.kr, 타이거우드 031-763-8781 http://www.tigerwood.co.kr | 메인사진제공·이건환경 금년 초반부터는 CCA 및 이를 처리한 목재는 제조 및 사용이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환경부에서는 ‘오산화비소 및 이를 0.1% 이상 포함하는 혼합물질의 사용을 금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었지만 목재방부에 사용되는 CCA만큼은 제외하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 CCA방부목의 유해성을 받아들여 제재가 가해질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수입업체측에서 유예기간 1년을 요구하고 있어 구체적인 시행 일정은 뚜렷히 결론짓지 못한 상태다. 그동안 CCA는 가격이 싸다는 점과 사용범주가 넓다는 점, 내구성과 정착성 등이 뛰어나다는 장점으로 오랫동안 목재시장을 점유하고 있었으나, 크롬과 비소 같은 맹독성 물질의 위험성이 드러나면서 점차 자리에서 밀려나고 있다.CCA의 대체제로는 다른 대체 약제에 비해 저렴하고 판매처도 다양한 ACQ가 유리한 위치에 있지만 아직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그러나 환경부와 협의가 된 상태로 판매업자와 임가공업자들이 대부분 ACQ로 돌아서고 있어 곧 ACQ가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CA 대체재로 고려되고 있는 ACQACQ(Alkaline Copper Quaternary)방부제는 비소와 크롬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적인 방부제로 목재를 부식과 부패로부터 보호하는 성능이 매우 우수하다. ACQ 가압주입처리 목재는 주택 부자재용 또는 토목 자재용으로(H4등급 까지) 야외에도 충분한 효력이 인정되었다. 이미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주거용으로 CCA 처리 방부목을 대신해서 ACQ 방부목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 역시 CCA가 사용 금지품목으로 지정되어 대체품으로 ACQ 방부목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가격은 평당 20만~25만원 선이지만, 내년에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페 브라질산이페는 ‘Iron Wood’ 라고도 하며 최고의 강도를 가지고 있는 수종 중 하나로 썩거나 변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중후한 은회색을 띠게 되기 때문에 인위적인 가공처리 없이도 사용할 수 있으며 갈라지거나 뒤틀리지 않아 처음 모습을 그대로 보존되는 보기 드문 수종이다. 옹이나 변재가 없고 외관이 쉽게 부서지거나 갈라지지 않으며 긁힘에도 매우 강하다. 50년 이상의 부패 저항력이 있어 최상의 목재로 손꼽힌다. 19㎜×90㎜ 평당 25만원 선 말라스 남양재 나무결이 정교하고 광택이 있는 목재로 충해에 강하고 강도와 내구성 또한 강하다. 선박이나 교량 등에 주로 사용되며 외부 마감재와 바닥재로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자재다. 단단한 편이지만 톱질이 잘되며 대패질과 연마도 까다롭지 않다. 단, 건조는 최대한 천천히 해야 하며 작업 시 갈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드릴 작업을 해야 한다. 평당 8만원 선 티크 남양재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고급나무로 유람선의 갑판 위에 사용될 정도로 온도와 습도에 강하다. 나무결은 정교하고 조밀해 수축율이 낮고 건조도 양호한 편. 내구력이 높고 충해, 균 등에 강해 주택 외장재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목재가 단단하고 단가가 높아 고급 가구나 장식, 고급 내장재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주문제작 셀랑강 바투(방킬라이) 남양재셀랑간 바투는 방킬라이 혹은 발라우라고도 불리며 방부처리 없이 10년~18년 가량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기건 비중이 높아 습기와 해충에 강하며 강도는 티크에 비해 약 1.5배 정도로 강하다. 표면 광택도 좋아 외부 벽체나 바닥재에 적합한 고급 수종이다. 그러나 수축률이 다소 높아 판목간의 변형이 일어날 수 있으며 건조 시 뒤틀리는 경우가 있어 제대로 건조된 목재만 사용해야 한다. 가격이 저렴해 그동안 많이 사용되어 왔었지만 최근 가격이 인상되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19㎜×90㎜ 평당 10만원 선, 19㎜×120㎜ 평당 8만1천원 선 멀바우 동남아시아산 데크재로 주로 사용되며 하자 발생률이 가장 적은 목재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유분이 많아 시공 시 색소가 빠지므로 시공할 때는 반드시 오일스테인을 칠해주어야 한다. 대패질과 톱질이 잘 되며 건조 시 갈라짐도 문제 없다. 내구성이 상당히 높은 자재로 모든 충해에 강하지만 못질을 하면 못 주위에 흑색진이 나오는 것이 결점이다. 천연자재로는 뛰어나지만 현재 원목 가격의 폭등으로 공급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19㎜×90㎜ 평당 10만원 선 울린 동남아시아산 동남아지역에 분포된 수종으로 일명 백년목이라고도 불린다. 인도네시아 등 바닷가나 강가에 사는 현지 원주민들의 수상가옥에 이용되고 있다. 충해와 습기에 강해 별도의 방부처리가 필요 없으며 매우 단단해 쉽게 부서지지 않고 잘 썩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19㎜×95㎜ 평당 12만원 선 부켈라 동남아시아산 부켈라는 압축 강도가 크고 탄력성이 좋아 데크재로 인기였던 부빙가의 대체품으로 거론되고 있는 목재다. 부빙가에 비해 저렴한 반면, 그 특징을 상당수 지니고 있어 데크재로써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가구용, 문, 내장재 등으로 많이 사용되어 왔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데크재로 활용된 사례가 많지 않아 적용 기간이 필요하다. 평당 8만원 선 자라 북미재적갈색의 강한 내구성을 지닌 우수한 목재로 강도가 뛰어나 쉽게 파손되지 않으며 습기와 열, 해충 등에 강하다. 쓰면 쓸수록 광택이 일어나 표면 감촉이 뛰어나지만 고유한 색상을 유지하려면 오일스테인으로 마감을 해주는 것이 좋다. 고르고 조밀한 재질을 갖고 있으나, 단단하고 무거워 수작업 및 기계작업 시 불편한 편이다. 바닥재, 계단재, 가구재, 외벽재, 선박내외장재, 교량재 등 내외부 목재시설물로 활용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 구매 폭은 좁은 편이다. 28㎜×85㎜ 평당 45만원 선 적삼목 적삼목은 치수 안전성이 뛰어나고 내후 및 내구성이 강해 수십 년간 내외장재로 쓰여 왔다. 나무 특유의 향이 있으며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목재로 적절한 관리를 할 경우 약 50년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다. 방부처리 없이 외부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강도는 다소 떨어지는 편으로 주로 테크 장선보다는 난간과 사이딩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27㎜×116㎜ 평당 9만8천원 선 천연 데크재 수요에 비해 공급 부족 다양한 수종 개발 시급 천연 데크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시장가격이 맞지 않아 수입을 꺼리고 있는 업체들이 많다. 대체적으로 방킬라이, 이페, 멀바우, 부빙가, 울린, 자라, 북미와 일본 삼나무 수종이 각광 받고 있지만, 최근 방킬라이의 경우 가격 인상으로 수급이 어려워졌다. 또 아프리카산 부빙가의 경우 고가의 주문제작으로 사용이 기피 되고 있어 대체 자재로 동남아시아산 부켈라가 수입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가격을 맞추기 위해 내구성이나 하자가 검증되지 않은 불안정한 수종을 수입하는 것을 제고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월간 전원속의내집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9:14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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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7 정보
목조주택 화재보험 들기
목조주택은 화재보험에 들 수 없다?까다로운 화재보험 가입 비법 목조주택은 다른 구조의 주택에 비해 화 재보험 가입 절차가 까다로울 뿐 아니라, 간혹 가입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부지기수다. 특히 내화성능이 강화된 자재를 사용하지 않은 목조주택인 경우는 거의 대다수가 화재보험을 들 수 없게끔 되어있다. 항상 주위에 도사리고 있는 주택 화재의 위험, 이를 대비할 수 있는 화재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알아보자. 취재·최미현 기자 | 도움말·한국목조건축연구소 소장 김민중 http://www.loghouse.org, 현대해상 동부영업소 임성환 대표 02-2285-3080, LIG화재보험 강남지점 02-6206-8007, 동부화재 02-2262-3407 목조주택은 화재보험에 가입하기가 다소 까다롭다. 주택 전체가 목조로 이루어진 경우, 화재가 발생했을 때 주택이 모조리 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목조주택은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 발생이 적어 인명피해가 적은 편이지만, 주택화재보험에서는 주택이 전부 타느냐 안 타느냐가 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된다. 콘크리트 주택이 내부는 탈지언정 외부는 전혀 타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보험회사 입장에서 콘크리트 주택을 선호하는 것도 이해가 될 만한 사항이다. 목조주택의 내화성능이 좋다고는 하지만, 이는 근래에 지어진 주택에서나 적용되는 말 이다. 최근에는 내화성능이 뛰어난 자재들을 사용해 목조주택의 내화성능을 입증할 만한 주택들이 지어지고 있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내화 성능을 제대로 갖춘 주택들은 많지 않았다. 최근에는 2×4 또는 2×6 목재 스터드에 두께 12.5㎜(1/2인치) 2겹 또는 두께 15㎜(5/8인치) 1겹의 불연재 방화용 석고보드와 광물면 단열재를 사용하여 한 시간 이상의 내화 성능을 가진 벽체를 시공하고 있으며, 바닥용으론 2x10 목재 장선에 같은 방법의 방화용 석고보드로 바닥 구조물을 시공하고 있다. 이렇게 내화성능이 보완된 주택이어야만 화재보험 가입이 승인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목주주택 화재보험 가입 절차 일반적으로 화재보험은 건물구조에 따라 1급, 2급, 3급, 4급으로 분류된다. 1급은 일반적으로 철근콘크리트, 2급은 벽돌집, 3급은 조립식과 한옥집, 4급은 목조주택으로 후자로 갈수록 화재 위험도가 높아져 가입 조건이 까다로워지며, 보험료 역시 더욱 가중된다. 특히 4급으로 분류될 경우에는 보험사에 따라 인수가 거부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목조주택이라 하더라도 사용된 자재와 주변 환경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3급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화재보험이 가능한 목조주택의 요건은 무엇일까. 우선 목조주택이라 하면 아예 가입이 불가능한 보험회사도 허다하다. 그러나 몇몇 큰 회사에서는 주택의 상태와 주변의 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에 결정하는 경우도 있다.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LIG화재보험 등에서는 여러 절차를 거친 뒤 인수 여부를 결정한다. 인수 지침은 보험회사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기본이 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신청 시 준비되어야 할 서류건물 건축대장 / 주택 내외부 사진(소화시설이 갖춰진 곳, 주변 전경이 잘 드러나는 외부, 전깃줄이 많지 않는 곳, 바닥재 및 천장이 보이는 내부를 위주로 촬영) / 주위 배치도(집 주변 도로와 산과의 거리, 이웃과의 거리 등이 표현된 약도 형식의 배치도) 서류 심사 후, 인수가 결정되며 결정 요인은 다음과 같다.● 주택의 위치(산골짜기일 경우라면 인수 불가)● 3년 이내에 건축된 목조주택(내화성능이 보완된 주택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지● 사진 상 주택이 모두 나무로 되어 있을 경우, 인수 불가 사항이지만 내화성능이 뛰어난 자재들을 사용했을 경우에는 참조가 되므로 이 경우 반드시 자료 첨부를 요함● 관리상태가 양호하고 상시 거주하는 주거용 주택인지● 철근 콘크리트나 벽돌 등 다른 구조재와 혼합 시공된 주택인지(혼합일 경우 유리)● 주택이 주변의 산과 인접해 있는지(인접하지 않은 경우 유리) ● `집 근처에 불이 옮겨 붙을 수 있는 이웃 주택이 가까이에 있는지● 소방도로가 잘 나 있는지(소방차 1~2대 가량 진입 가능 도로)의 여부● 근처에 소방서가 몇 ㎞ 거리에 위치해 있는지● 소화기가 집안 곳곳에 제대로 비치되어 있는지 확인● 주변에 전깃줄이 많거나 엉켜 있어 화재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정원이 있는 경우 스프링클러 설치 유무(있을 경우 유리)● 주변에 발전소 등이 있을 경우 인수 불가● `건물 가액이 3억원이 넘는 주택은 인수 불가 목조 펜션은 인수 불가능? 목조주택으로 된 펜션이나 음식점은 화재의 위험이 다소 높으므로 거의 인수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물건이 다소 안전하다고 결정되는 경우에는 인수가 될 수도 간혹 있다. 얼마 전 LIG화재보험에 대천해수욕장 부근에 신축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목조 펜션 한 곳이 화재보험에 든 사례가 있었다. 펜션임에도 화재보험을 들 수 있는 요건은 이러했다. 펜션은 30개 동으로 모두 거리를 두고 독립형으로 지어졌고, 산이 인접하지 않는 위치에 내화성능이 뛰어난 자재 사용으로 화재에 어느 정도 안전했다. 또 소방도로의 구비와 근처 소방서도 멀지 않은 케이스로 30개 동 각각의 장기 화재보험을 요청했다. 특히 일부러 불을 내는 경우, 목조인 경우 많은 보험금 지불이 따르게 되므로 회사 측에서는 이러한 의도가 있는 건축주인지를 판단하기도 하는데, 각 동마다 보험을 들어 투자할 정도라면 그러한 의도가 없다는 판단 결과, 인수 가능이 확정된 케이스다. 주택 화재보험 소멸성과 장기성 어느 쪽을 선택할까 만약 주택이 인수되었다면 화재보험 상품을 선택하게 된다. 그러나 3, 4급으로 분류될 경우 1, 2급 주택에 비해 비용은 증가된다. 보험 상품은 장기성과 소멸성으로 분류된다. 소멸성 보험은 보험료를 한번만 내고 1년 내지는 2년 동안 보험보장을 받는 것을 말하며 반면 장기성 보험은 환급형 보험으로 매달 일정한 보험료를 내게 된다. 주로 3, 5, 7, 10년 단위이며 누적된 보험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화재보험은 실제 건물가의 80% 이상 가입하는 것이 좋다. 비용이 비싸다 해서 적게 가입하면 화재 시 비례보상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건물가액의 80% 이상으로만 가입하면 화재발생 시 100% 지원이 가능하지만, 건물가액의 50% 보험에 가입할 경우에는 손해액의 50%만 지급되는 시스템이다. 건물가액의 경우는 보험회사마다 조금씩 다르다. 대부분 회사의 손해사정인이 건물의 평수와 투자금액을 평가해서 가액을 산정하게 되며, 간혹 평수×220만원=건물가액으로 결정되는 경우도 있다. 가액이 제대로 선정되지 않으면, 후에 보상에 손해를 볼 수도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주거형 주택에는 장기성보험이 유리 혜택에 대해서는 두 보험이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소멸성 보험의 경우 다소 가격이 싼 것이 장점이지만, 화재가 났을 때 재가입이 거의 불가능하며 피해를 본 금액만큼 깎여 비례보상이 되기 때문에 후에 다시 화재 발생 시에는 100% 보상이 어려워진다. 만약, 2억원짜리 소멸성보험을 들었는데 화재로 1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면, 또 다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남은 1억원 내 비례보상이 적용되므로 손해금액의 50%만 보상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장기성 보험의 경우는 몇 번의 화재가 나더라도 실손보상이 가능하고 환급률이 높아, 목돈을 만들면서 화재에 대한 위험 담보를 원하는 일반 주택의 경우는 장기성 보험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화재가 나게 되면 각 회사별로 손해사정인이 직접 현장에 가서 화재의 원인을 듣고 불이 난 정도를 판단해 방화일 경우 보상액을 선정하게 된다. 그러나 난로 옆에 석유, 가스통, 스프레이통 등을 두어 발생한 화재의 경우라면 건축주의 준과실로 드러나 보상이 되지 않는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9:14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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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7 조경
상황별 잔디 관리 Q&A
실용적인 잔디 지침서 상황별 잔디 관리 Q & A 주택 분위기를 좌우하는 조경, 그 중 잔디는 가장 기본적인 조경 아이템이지만, 생각만큼 선택과 관리가 수월하지 않은 까다로운 정원 요소이다. 잔디를 선택하는 순간부터 발생하는 많은 궁금점들. 저렴하면서도 관리가 수월한 잔디의 종류는 없는 걸까? 물을 주는데도 잔디가 죽는 이유는? 잔디깎기에서 자꾸 연기가 난다면? 잔디를 관리하며 부딪치는 크고 작은 문제들, 그동안 궁금했던 잔디에 대한 의문점을 모아 속 시원한 답변을 들어본다. 취재ㆍ최미현 기자 | 자료협조ㆍKV바이오(주) 잔디사업부 이재필 팀장 02-450-3740 http://www.imjandi.co.kr(왕초보잔디), 참고서적 월별 정원잔디관리 요령 Ⅰ 잔디 선택 노하우 Q1 잔디의 종류는 어떻게 구분 됩니까? 잔디는 자라는 생육온도에 따라 15~20℃에서 잘 자라는 한지형 잔디와 25~35℃에서 잘 자라는 난지형 잔디로 분류됩니다. 난지형 잔디에는 한국잔디(들잔디, 야지, 중지, 건희, 갯잔디, 금잔디 등)와 버뮤다그래스(티프웨이, 건우, 사하라 등)가 있으며, 한지형 잔디에는 켄터키 블루그래스, 퍼레니얼 라이그래스, 톨 훼스큐 등이 있습니다. Q2 오랜 기간 파란 잔디를 볼 수 있으면서 관리도 쉬운잔디를 추천해 주세요 우리나라에서 난지형 잔디의 녹색기간은 4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까지로 6개월 정도 녹색기간을 유지하고, 한지형 잔디는 3월 중순에서 12월 중순까지 약 10개월간 녹색을 유지합니다. 그러므로 오랜기간 파란 잔디를 원한다면 한지형 잔디를 선택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러나 시공 및 관리 비용이 난지형 잔디인 한국잔디보다 3~4배 가량 비싼 것이 단점입니다. 또한 잔디 관리가 귀찮게 느껴진다면, 한국잔디를 선택하는 것이 낫습니다. 잔디 품질에 있어서는 한지형 잔디보다 거칠지만, 관리면에서는 한국잔디가 손쉬운 편이므로 각 특성에 맞춰 선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품질 잔디로는 한지형 잔디나 한국잔디 ‘건희’를 추천합니다. Q3 건강한 잔디 구입 시기는 언제가 좋습니까? 잔디의 주문은 늦어도 잔디 식재 3일전에 해야 합니다. 잔디는 매장에 쌓아 놓고 판매하는 경우보다 농장에서 직접 생산 후 배달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매장에 있는 잔디는 쌓아 놓은 기간에 따라 잔디가 손상되고 잔디 식재 후 활착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잔디는 농원, 화원, 조경회사 및 화훼 및 원예 센타 등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5평 이하의 소량은 직접 구입하는 것이 좋고 10평 이상은 승용차에 잔디를 실을 수 없으므로 배달을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입금액이 2백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잔디 판매회사에서 운송비를 부담하게 됩니다. Q4 잔디의 판매 규격이 어떻게 되나요? 판매되고 있는 잔디의 크기는 한국잔디류의 경우 18㎝×18㎝, 40㎝×40㎝와 40㎝×100㎝이며, 한지형 잔디의 경우 50㎝×100㎝와 65㎝×154㎝ 입니다. 잔디의 두께는 보통 2㎝ 내외로 가격은 잔디의 크기가 클수록 비싸지게 되는데 이는 생산기간이 그만큼 길기 때문입니다. Q5 잔디를 좀 더 저렴하고 쉽게 까는 방법은 없을까요? 잔디를 까는 방법에는 종자파종, 영양번식, 뗏장 또는 롤잔디 식재 등이 있습니다. 가장 저렴하게 잔디를 깔고 싶을 때는 한국잔디를 줄떼로 깔거나, 한지형 잔디를 종자파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빠르게 잔디밭을 조성하고자 할 때에는 한국잔디나 한지형 잔디를 롤형으로 구입해 식재하는 것이 좋습니다.롤잔디 식재는 잔디 구입비가 비싸지만 식재 방법이 간편하고 사후 관리비용이 적은 장점이 있으며, 종자 파종은 비용이 저렴한 반면 발아 시부터 사용 가능 시까지 관리기간이 길어 유지 관리비가 많이 드는 편입니다.주택용 잔디밭 조성 시에는 식재 후 바로 이용이 가능한 뗏장(40㎝×40㎝ 이상) 또는 롤잔디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또한 잔디는 띄엄띄엄 심는 것보다 붙여서 심는 것이 좋지만, 1cm 정도 띄워 식재한 후 모래로 떼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떼밥작업을 하는 이유는 잔디사이에 공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며, 잔디식재 시 세토를 채운 뒤에 떼밥을 1~2㎝ 두께로 전면에 골고루 살포합니다. Ⅱ 잔디 상태에 따른 관리법 Q1 종류별로 물 주는 시기가 따로 있다던데, 언제 주어합니까? 잎이 마르기 직전에 주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한국잔디의 경우 잔디 잎이 둥글게 말리기 전에, 한지형 잔디의 경우 잔디밭을 밟으면 발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나기 전에 물주기를 합니다. 이른 아침이나 서늘한 저녁이 관수하기에 좋은 시점이며 일주일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합니다. 여름철 난지형 잔디는 아침 6시경이 좋으며, 저녁 7시경에는 잔디밭이 젖어 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피해야 합니다. 한지형 잔디는 아침보다는 저녁에 관수해 땅의 온도를 낮춰주면 효과적입니다. Q2 잔디가 항상 젖어 있는 듯 합니다. 그래도 물을 줘야 합니까? 잔디밭이 항상 젖어 있다면, 병균의 발병과 잡포 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일주일 이상 물주기를 쉬는 것이 좋습니다. 잔디밭을 건조시키고 물이 부족한 부분만 주는 것이 잔디 생육에 바람직합니다.같은 양의 물이라도 한번 줄 때 흠뻑 주되, 너무 자주 주는 것은 피합니다. 물을 자주 주면 잔디의 뿌리가 깊이 들어가지 않고 위에서만 자라 잔디가 건강해지지 않습니다. 잔디가 10~12시간 이상 젖어 있으면 병충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최소한의 양만 관수해 주도록 합니다. 또한 잔디에는 수돗물과 식용 지하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염분이 많은 지하수나, 중금속이 많이 함유된 중수도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Q3 잔디에 물을 줄 때마다 땅이 파헤쳐 집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물을 줄 때 땅이 파헤쳐진다면, 검정색 차광막이나 볏짚으로 파종면을 덮고 물주기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발아력이 훨씬 좋아지는데, 덮개는 파종 4주 후에 제거하면 됩니다. 물이 모자란다고 느껴질 경우라면, 밤에 물을 주면 됩니다. 증발되는 양보다 잔디가 이용하는 양이 많아져 훨씬 효과적으로 잔디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Q4 잔디 종류에 따라 비료를 주는 시기가 다릅니까? 한지형잔디는 고온다습한 여름에 병 발생이 심하므로 봄, 가을에 주로 시비하고 여름에는 높은 질소비료의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국잔디는 봄, 가을에 시비하되 늦가을과 겨울에 높은 질소 비료를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이는 늦가을 질소 시비는 이듬해 봄의 신초 생육 불량과 춘고병 및 라지패치병을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시비량은 복합비료의 경우 평당 50~60g이며, 월 1회 시비하는데 잔디의 품종과 토양의 특성, 이용 횟수에 따라 적절한 조절이 필요합니다.비료는 분해되는 속도에 따라 속효성 비료와 완효성 비료가 있는데, 속효성 비료는 비료를 뿌리고 1~2주가 지나면 잔디색깔이 진해지고 생육이 왕성해집니다. 그러나 4주가 지나면 영양분이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완효성 비료도 비료를 뿌린 뒤 1~2주 후에야 효과가 나타나지만 그 효과가 3개월, 6개월, 12개월 정도 오래 유지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Q5 잔디를 깎았는데 누렇게 변했습니다.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 잔디를 한번에 2/3 이상 깎으면 잔디가 황갈색으로 변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므로 한번에 1/3정도 깎는 것이 좋습니다. 깎기 후 잔디가 노랗게 변하는 경우는 일시적인 스트레스 현상으로 4주 정도가 지나면 원상태로 회복되니 너무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잔디의 높이는 2~3㎝가 좋으며 잔디가 4~5㎝ 이상 자라면 깎기 작업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Q6 크로바가 잔디에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뿌리 뽑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한지형 잔디에 자란 크로바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소금이나 소금물을 이용하면 100%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잔디에 소금을 이용하면,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잔디에 피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우선, 크로바를 낮게 자른 후 1~2일 후 엠시피피 농약을 구입하여 사용하면 점차 크로바의 수가 감소하게 됩니다. 이 방법은 크로바의 생육을 정지시키거나 일부 죽여 한국잔디에 가장 효과적이니 이 방법을 선택하기실 바랍니다. Q7 여름철 한지형 잔디인데 부분적으로 빳빳하게 말라가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잔디 상태를 봐야 알겠지만, 아마도 브라운패치에 걸린 듯 합니다. 7~9월에 질소 비료를 과잉 사용했거나 과습한 잔디에 주로 발생하는 병입니다. 가능한 한 들어내고 잔디를 새로 심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예방책으로는 6, 7월 장마기에 월 2회 정도의 예방시약, 여름철 과한 질소 비료의 자제, 태치 제거, 습기 조절 등이 필요합니다. Ⅲ 잔디 손질의 기본, 잔디 깎기 Q1 저렴하면서도 실용적인 잔디깎기 추천해주세요 잔디깎기는 잔디 관리 작업 중 가장 자주 해야 할 작업이므로 적합한 장비의 선택은 필수적입니다. 주로 10평 미만의 소형 잔디에는 수동식 릴모어가 적합하며 가격은 15만~30만원 내외선입니다. 30~100평 미만의 일반적인 잔디에는 자주식 릴모어나 자주식 로터리 모어를 권장합니다. 자주식 릴모어는 550만~900만원, 자주식 로터리 모어는 80만~120만원 선이며 스스로 움직여 잔디를 깎아주므로 편리한 편입니다. 가격이 부담이 된다면 수동식 로터리 모어를 선택해도 괜찮습니다. 50만~80만원 선으로 사람이 직접 밀어야 하지만, 집 정원을 운동삼아 손질하기에는 적합합니다. Q2 기계를 사용하기 전에 미리 알아두어야 할 점이 있을까요? 잔디깎기 사용 시에는 기계를 켠 상태로 방치해 두지 말아야 하며, 작업 시에는 장화와 부츠를 항시 착용하도록 합니다. 맨발로 작업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 사고를 당할 위험이 크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잔디가 완전히 마른 뒤에 깎는 것이 좋으며, 잔디가 젖어있을 경우에는 솔 또는 갈퀴 작업이 필요합니다. 벌레나 동물들의 배설물이 있을 경우에는 미리 제거해야 하는데, 배설물이 발이나 기계에 의해 흩어져 바닥에 뿌려지게 되면 그 밑에 있는 잔디가 자라지 못하게 되므로 작업할 때 뿐 아니라, 평소에도 배설물을 깨끗하게 치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3 잔디깎기에서 흰 연기가 나는데 왜 그런 걸까요? 기계에 오일이 부족하게 되면 연기가 나게 됩니다. 이때는 오일을 정량으로 채우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가끔, 잔디를 깎을 때 날에 잔디가 걸려 작동이 되지 않을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시동을 끄는 건 물론, 코드를 뽑아 안전할 경우에 손을 넣어 빼도록 합니다. 기계 작동 시 두꺼운 장갑은 오히려 모터에 손이 빨려 들어갈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Q4 기계를 사용해도 잔디가 깨끗이 깎이지 않습니다 잔디깎기를 이용해 깎았는데도 잔디가 뜯겨진 것처럼 지저분할 경우에는 잔디깎기의 날을 새로 갈아주면 대다수 해결이 됩니다. 또한, 기계 사용 시 잔디가 깨끗이 깎이지 않고 운전이 원활하지 않다면, 태치가 많은 경우입니다. 이 때는 갈퀴로 태치를 먼저 제거한 후에 재시도를 합니다. 또한 한지형 잔디인 퍼레니얼 라이그래스류는 조직이 강하고 섬유질이 많아, 잔디를 깎은 후 흰색의 실같은 섬유질이 노출되어 전체적으로 미관을 해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Q5 기계와 잔디, 둘 다 아무 이상이 없는데 잔디가 잘 깎이지 않아요 잔디깎기에 한번에 정량 이상의 잔디가 들어가게 되면 이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럴 때는 기계 앞부분을 살짝 들어 올려 깎이는 잔디의 양을 조절해주면 쉽게 해결됩니다. 또한 잔디 길이가 길면 기계에 자주 끼게 되므로 항상 4㎝ 가량이 되면 잔디를 깎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 잔디류는 규산질이 많아 날을 쉽게 무디게 만들므로, 한국 잔디를 깎은 후에는 날을 자주 갈아주어야 문제가 없습니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7:17 조경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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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7 조경
잔디, 이것이 알고 싶어요
♣ 잔디에 관한 Q&A ♣ 1. 잔디를 깔려고 하는데 오래도록 파란 잔디를 볼 수 있는 종류를 알려주세요.우리나라에서 난지형 잔디의 녹색기간은 4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까지로 6개월 정도 녹색기간을 유지하고 한지형 잔디는 3월 중순에서 12월 중순까지 약 10개월간 녹색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난지형 잔디가 한지형 잔디보다 거칠고, 잔디 관리는 난지형 잔디가 쉬우며 그중에서도 한국잔디가 편리한 편입니다. 2. 잔디를 좀 더 저렴하게 까는 방법은 없을까요?가장 저렴하게 잔디를 깔고 싶을 때는 한국잔디를 줄떼로 깔거나, 한지형 잔디는 종자파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잔디 관리가 귀찮게 느껴질 때라면, 한국 잔디 선택이 유용합니다. 고품질 잔디로는 한지형 잔디나 한국잔디 ‘건희’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빠른 잔디 조성으로는 한국잔디나 한지형 잔디의 롤형을 구입해 식재하면 유용합니다. 3. 건강한 잔디 구입에는 시기를 맞춰야 한다는데 언제가 좋습니까?잔디의 주문은 늦어도 잔디 식재 3일전 해야 합니다. 잔디는 매장에 쌓아 놓고 판매하는 경우보다 농장에서 직접 생산 후 배달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매장에 있는 잔디는 쌓아 놓은 기간에 따라 잔디가 손상되고 잔디 식재 후 활착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주문 후 전국적으로 비가 오거나 동계기간 땅이 언 경우에는 잔디 수확이 어려우니 이를 미리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4. 잔디의 판매 규격이 어떻게 되나요 ?판매되고 있는 잔디의 크기는 한국잔디류의 경우 가로 18cm×세로 18cm, 가로 40cm×세로 40cm와 가로 40cm×세로100cm 이며, 한지형 잔디의 경우 가로 50cm×세로 100cm와 가로 65cm×세로 154cm다. 잔디의 두께는 보통 2cm 내외로 가격은 잔디의 크기가 클수록 비싸며 이는 생산기간이 길기 때문이다. 5. 잔디를 깎았는데 누렇게 변했습니다.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잔디를 한번에 2/3이상 깎으면 잔디가 황갈색으로 변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므로 한번에 1/3정도 깎는 것이 좋습니다. 깎기 후 잔디가 노랗게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일시적인 스트레스 현상으로 4주 정도가 지나면 원상태로 회복되니 너무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잔디의 높이는 2~3cm가 좋으며 잔디가 4~5cm 이상 자라면 깎기 작업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6 크로바가 잔디에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뿌리뽑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한지형 잔디에 자란 크로바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소금이나 소금물을 이용하면 100%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잔디에 소금을 이용하면,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잔디에 피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우선, 크로바를 낮게 자른 후 1~2일 후 엠시피피를 농약을 구입하여 사용하면 크로바의 생육을 정지시키거나 일부 죽여 한국잔디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7. 잔디가 항상 젖어 있는 듯 합니다. 그래도 물을 줘야 합니까?잔디밭이 항상 젖어 있다면, 병균의 발병과 잡포 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일주일 이상 물주기를 쉬는 것이 좋습니다. 잔디밭을 건조시키고 물이 부족한 부분만 주는 것이 잔디 생육에는 더욱 효과적입니다. 잔디에는 수돗물과 식용 지하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염분이 많은 지하수나, 중금속이 많이 함유된 중수도(재활용한 물)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8. 잔디에 물을 줄 때마다 땅이 파헤쳐 집니다. 방법이 없을까요?물을 줄 때 땅이 파헤쳐진다면, 검정색 차광막이나 볏짚으로 파종면을 덮고 물주기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발아력이 훨씬 좋아지는데, 덮개는 파종 4주 후에 제거하면 됩니다. 물이 모자란다고 느껴질 경우라면, 밤에 물을 주면 됩니다. 증발되는 양보다 잔디가 이용하는 양이 많아져 훨씬 효과적으로 잔디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9. 여름철 한지형 잔디인데 부분적으로 빳빳하게 말라가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잔디 상태를 봐야 알겠지만, 아마도 브라운패치에 걸린 듯 합니다. 7~9월에 질소 비료 과잉 사용시나 과습한 잔디에 주로 발생하는 병입니다. 가능한한 들어내고 잔디를 새로 심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예방책으로는 6,7월 장마기에 월 2회 정도의 예방시약, 여름철 과한 질소 비료의 자제, 태치 제거, 습기 조절 등이 필요합니다. 10. 잔디깎기 기계에서 흰 연기가 나는데 왜 그런 걸까요기계에 오일이 부족하게 되면 연기가 나게 됩니다. 이 때에는 오일을 정량을 채우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가끔, 잔디를 깎을 때 날에 잔디가 걸려 작동이 되지 않을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시동을 끄는 건 물론, 코드를 뽑아 안전할 경우에 손을 넣어 빼도록 합니다. 기계 작동시 두꺼운 장갑은 오히려 모터에 손이 빨려 들어갈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1. 깎기 기계 운전이 깨끗하게 잘 되지 않습니다.잔디깎기를 이용해 깎았는데도 잔디가 뜯겨진 것처럼 지저분할 경우에는 잔디깎기의 날을 새로 갈아주면 대다수 해결이 됩니다. 또한, 기계를 사용 시 잔디가 깨끗이 깎이지 않고 운전이 원활하지 않다면, 태치가 많은 경우입니다. 이 때는 갈퀴로 태치를 먼저 제거한 후에 재시도를 합니다. 12. 18×18 size 잔디는 붙여 심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자세히 알려주세요. 잔디는 띄엄띄엄 심는 것보다 붙여서 심는 것이 좋지만, 1cm정도 띄우고 식재 후 모래로 떼밥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떼밥작업을 하는 이유는 잔디사이에 공극에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며, 잔디식재 시 세토를 채운 뒤에 떼밥을 1~2cm두께로 전면에 골고루 살포합니다. 13. 기계와 잔디 둘다 아무 이상이 없는데 잔디가 잘 깎이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잔디깎기에 한번에 정량 이상의 잔디가 들어가게 되면 이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럴 때는 기계 앞부분을 살짝 들어 올려 깎이는 잔디의 양을 조절해주면 쉽게 해결됩니다. 또한 잔디 길이가 길면 기계에 자주 끼게 되므로 항상 4㎝ 가량이 되면 잔디를 깎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전원속의내집-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7:17 조경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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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7 정보
구들의 이해
황토방의 백미, 구들 놓기 “방바닥이 타지 않는안전한 구들이 관건” 구들은 바닥 속에 숨겨져 있어서, 대체 그 속을 알 수가 없다. 그래서 건축을 좀 안다 하더라도 구들 부분에는 유독 자신 없어 하는 이들이 많다. 우리의 전통구들은 조상의 지혜가 담뿍 담긴 과학적인 구조이다. 서양의 난방방식에 비해 열에너지를 오랜 시간 저장할 수 있으며, 연기, 화재 재 등을 피하고 열에너지만 가려내어 사용한 방식이다. 구들은 지역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어 왔다. 일반적인 줄 고래부터 남부지방의 흩은 고래, 연기가 아궁이 쪽으로 되돌아 나오는 되돈고래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그러나 그 원리는 똑같다. 바닥 난방 방식으로 취사와 난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효율적인 난방방식이다. 다만, 몇 년에 한번씩 뜯어내고 다시 놓는 불편함이 있고 자칫하면 연기가 새거나 화재의 위험이 있어 주의를 해야 하는 단점을 갖고 있어 현대주거생활에 그대로 활용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9:14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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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7 정보
구들구조의 원리
구들의 내부구조 파헤쳐보기 구들의 구조를 크게 나누면 아궁이, 부넘기, 고래, 구새(굴뚝)으로 나누어진다. 내부는 아궁이부터 구새까지 열기가 흘러 위치별로 온도가 다르다. 이 때문에 뜨거운 아랫목과 선선한 윗목이 생기는 것이다. 아궁이는 불의 시작점이다. 부넘기는 아궁이에서 만들어진 불의 힘을 작은 구멍으로 밀어 넣어 불의 힘을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구들 끝까지 열기를 밀어줄 수 있는 엔진의 역할을 한다. 부넘기를 넘은 열기는 구들장을 덮히고 불 속의 습기는 구들개자리 하단 부분으로 가라앉는다. 구들장으로 열이 쌓이고, 굴뚝 쪽으로 가면서 열은 약해져 밖으로 연기가 나온다. 굴뚝 속으로 나가는 연기와 굴뚝으로 들어오는 외부의 찬 공기가 만나면 목초액이 생긴다. 목초액은 다양하게 활용하기도 하지만, 좋은 장작을 땔 때만 좋은 효과를 낸다. <전원속의 내집 1월호, 일러스트 : 조창완>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9:14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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