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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3회 작성일 25-09-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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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멀지 않은 경기도 가평 설악면, 산소발생기를 만들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 ㈜옥서스의 산소기술연구소가 있다. 

근처 산세 좋은 풍경 속 자리한 3층 백색 벽돌 건물은 이 회사의 임직원들을 위한 복지동이다. 

20년 넘게 반려동물 의료시설 건축·인테리어 작업을 이어온 경력을 바탕으로 설립된 종합건설회사 ㈜건축중심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수백 개의 동물병원 같은 의료센터 작업을 해왔고, 메디컬 시스템과 관계 깊은 일이다 보니 산소발생기 같은 설비나 시스템에 대한 자문에 응하는 일도 꽤 많았죠.

산소기술연구소의 복지동인 이번 프로젝트는 그간의 작업을 통한 인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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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중심 이준호 대표가 늘 강조하는 건축의 지향점은 ‘생명이 움트는 공간’을 만드는 것. 

단순히 예쁘게 치장하기보다 기능과 감성적인 면이 동시에 고려되어야 하는 치유공간을 주로 작업하며 구축된 방향성이다. 

직접 병원에서 생활하며 수의사, 보호자, 동물들의 습관과 생활방식, 동선을 분석하고 장비에 대한 지식을 습득했던 그는, 

이제 더 나아가 사람과 동물, 모든 생명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산소기술을 연구하는 이들을 위한 공간 건축을 맡게 된 것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산소기술연구소 복지동 프로젝트는 화려한 기교를 부리기보다 건축주가 원하는 공간과 기본에 충실한 공간을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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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의 외관은 깨끗한 이미지의 화이트톤 벽돌로 마감하고, 

이곳에서 생활할 임직원들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대지의 높이차를 활용해 층별 출입구를 따로 만들었다.

1층은 식당 겸 카페 테라스 공간, 회의실, 라운지 등의 공동 공간으로 구성하고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의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기숙사로 활용되는 2층은 직원들의 생활 반경을 고려하여 채광과 환기를 강조하고 내구성을 기본으로 계획하였다. 

높은 천장고의 시원한 공간감으로 다락 있는 전원주택을 연상케 하는 3층에는 임원 사택이 자리한다. 

임직원 모두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동시에 최적화된 공간 활용이 가능한 건축물을 원했던 건축주의 바람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건물이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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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깎아 짓다 보니 토압의 문제가 있었고, 건물을 경사진땅에 심은 듯한 형상이라 방수 문제도 우려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철근 배근을 기존 벽보다 2.5배 강화했다.

 또한, 층별 콘크리트 조인트에 지수판(water stop, 止水板)을 삽입 설치하여 3중으로 되메운 자리의 누수 발생을 철저하게 방지하였다.

준공 후, 건축주는 몇 년간의 계획이 비로소 바라던 모습 그대로 실현되었다며 기쁜 마음을 전해왔다. 

이준호 대표는 이 말을 들으며 건물이 진정 완공되었음을 느꼈다고.

진심을 담은 건축물은 거주자에게 확연히 다른 만족감을 준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연구소 직원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더없이 만족스러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텅 빈 공간에 숨결을 불어넣고 생명과 공간의 본질을 생각하는 일.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건축을 이어가겠다는 ㈜건축중심의 다음 프로젝트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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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잠시 머문 집(풍류가옥)
  • 날짜 : 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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