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워딩을 입력할 수 있어요.
이미지 드랍 및 서브 워딩을 입력할 수 있어요.
이 글은 관리자만 볼 수 있어요.

카페를 열다 2호점 정갈하고 아늑한 공간이 돋보이는 카페 > LIVING & DECO


2026.01.15 13:59

카페를 열다 2호점 정갈하고 아늑한 공간이 돋보이는 카페

  • 관리자 1일 전 2026.01.15 13:59
  • 38
    0

분위기 좋은 인테리어에  멋진 뷰를 선사하는 입지, 

그리고 주인장이 정성껏 내어놓는 음료와 디저트까지. 카페는 종합예술과도 같다. 

전국의 잘 만들어진 카페를 찾아 주인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 2호점은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대충유원지’.

c_210-213 카페를열다_대충유원지_-000.jpg

 

c_210-213 카페를열다_대충유원지_-001.jpg

매주 바뀌는 원두와 정갈한 인테리어!

 


 

 

서울 마포구 연남동과 동교동 사이에 위치한 ‘대충유원지’는 누구든지 편하게 들러 커피 한잔 마시며 일상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아늑하고 따뜻한 동네 커피숍을 표방한다. 

지난 2017년에 오픈한 연남점에 이어 2019년에는 종로구 누하동에 2호점이 생길 만큼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대충유원지는 이름이 무색하게 좀처럼 ‘대충’하는 법이 없는 윤한열 대표가 이끌고 있다. 

수많은 카페들이 비슷비슷한 모습으로 개업과 폐업을 반복하는 사이, 메뉴와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독보적인 개성을 발판 삼아 손님을 대하는 진심 어린 정성을 원동력으로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

온 카페이다. 개업 7년 차인 윤 대표에게 카페를 열고 가꿨던 그동안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충유원지는 어떻게 시작했나

디자인을 전공했고 또 좋아했지만, 평생의 직업으로 삼고 싶지는 않았어요. 치열한 두뇌 노동은 딱 질색이라서요. 

회사를 그만두고 1년여간 호주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때 커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워낙 헐렁한 성격이라 커피에 심취해서 끝까지 파고들며 공부하는 타입은 아니었고, 

여행을 다니며 커피 내리는 장비를 사 모으고 재밌는 맛이 나는 원두를 먹어보는 것으로부터 대충 유원지가 시작되었습니다.

c_210-213 카페를열다_대충유원지_-003.jpg

 

 ‘대충 벌어 대충 먹고  살자’라는 목표를  가진 카페 주인장.  그러나 어느 하나  결코 대충 하는 법이  없다. 

 

개업까지 힘들었던 점은

저는 대충할 생각이었는데, 과격파 동생에게 계획이 탄로 나는 바람에... 자꾸 끼어드는 동생을 저지할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어요. 

동생은 ‘푸하하하프렌즈 건축사사무소’의 공동소장인데요. 

대충유원지를 완성할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필요하다며 스튜디오FNT, 스튜디오COM을 모셔 왔어요. 

‘어이쿠’싶었지만, 말씀드렸다시피 동생을 저지할 아이디어가 제게는 없었습니다. 

사실 이미 너무 유명하고 훌륭한 작업을 선보이던 곳들이라 세 스튜디오가 한 공간을 채워 나가는 장면을 상상하면 기대감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니라면 거짓말이겠지요. 덕분에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아요. 세 스튜디오가 서로 강하게 신뢰하고 있던 덕분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어떤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지

멀리서 찾아와 한잔 마셔보고 가버리는 공간으로써 소비되기 보다는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동네 사람들이 자주 모이고 영감을 공유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대충유원지만의 개성은

무엇이 이 공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걸까요. 세 스튜디오의 예상치 못했던 조합의 결과물일 수도 있고요. 단순하지만 힘 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의 결과물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이미지메이킹을 위해 에너지 쏟는 것에는 재능이 없어요. 화려한 기술과 고가의 장비가 없어도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거든요. 단순하지만 

과정이 즐거운 커피를 만들고자 했어요. 저와 바리스타, 그리고 손님들까지도요.

 

대충유원지라는 상호가 특이한데

저처럼 치열함과는 정반대인 사람들과 평생 ‘대충 벌어 대충 먹고 살’ 장소를 찾아 유원지로 만드는 꿈이 있습니다. 

큰 벌레라는 뜻의 한자 대충(大蟲)은 조선시대에는 호랑이를 일컫는 말이기도 했고요. 이중적인 의미를 담았습니다.

c_210-213 카페를열다_대충유원지_-006.jpg

적벽돌과 월넛톤 목재가구의 조화가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선사하는 카페 내부. 벽돌 벽면은 계단식으로 조성돼 공간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c_210-213 카페를열다_대충유원지_-004.jpgc_210-213 카페를열다_대충유원지_-005.jpg

간판과 티슈 하나도 ‘대충’ 만들지 않았다.

 

CAFE‘S MENU PLATE

 

c_210-213 카페를열다_대충유원지_-007.jpg

버터곶감말이

달콤한 곶감과 짭잘한 버터, 고소하한 견과류까지 한 입에 즐길 수 있는 메뉴로 특히 필터커피, 주류와 잘 어울립니다. 

 

c_210-213 카페를열다_대충유원지_-008.jpg

필터커피

매번 새로운 원두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대충유원지의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필터커피를 추천드립니다. 디카페인 옵션도 선택 가능합니다. 

 

c_210-213 카페를열다_대충유원지_-009.jpg

 버터스카치 크림브륄레

시원하고 부드러운 커스타드 크림 위에 설탕을 토치해 바삭하게 만드는 디저트로 손님들이 꾸준히 찾아주시는 메뉴입니다. 

 

 

CAFE ExPEriENCE

c_210-213 카페를열다_대충유원지_-014.jpg

골라 마시는 다양한 원두 선택지

블렌딩 원두에는 ‘철근’, ‘콘크리트’, ‘플라스틱’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붙여두었다. 

무슨 맛일지 상상하며 고르는 재미가 있다. 싱글 오리진 원두는 매주 바뀐다.

 

c_210-213 카페를열다_대충유원지_-015.jpg

쇼핑은 덤! 굿즈존 조성

대충유원지에서 로스팅한 원두와 차의 향을 직접 맡아보고 구매할 수 있다. 드립백, 파우치, 선물용 패키지 등 커피 마시러 왔다가 간단한 쇼핑도 가능하다.

 

c_210-213 카페를열다_대충유원지_-016.jpg

도서 큐레이션

문학, 철학, 음악 등 여러 분야의 책들을 구비해 놓아 커피를 마시며 독서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주인장의 독서 취향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c_210-213 카페를열다_대충유원지_-010.jpg

컵과 코스터도 개성 있게

색과 그래픽 하나도 고심해서 만든 테이크아웃 전용 컵과 호랑이를 패턴화한 코스터. 단순히 커피만 마시는 공간을 넘어서서 새로운 디자인적 경험을 선사한다.

 

c_210-213 카페를열다_대충유원지_-012.jpg

운치있는 야외 테이블석

은은한 조명이 새어 나와 길거리에 운치를 더하는 대충유원지. 반려동물을 동반했거나 날씨가 좋은 날엔 야외석에 앉아 사색에 잠기는 것도 좋다.

 

c_210-213 카페를열다_대충유원지_-013.jpg

월넛톤의 맞춤 목재가구

등받이가 긴 독특한 모양의 목재가구가 대충유원지만의 특별한 무드를 완성시킨다. 바 테이블에 앉아 바리스타와 소통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

 

TiP : 카페 운영은 자신을 대변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일!

카페를 오픈한다는 것은 하나의 브랜드를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브랜드는 카페 운영자를 대변할 수 있어야 하고요. 

카페 운영자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를 카페에 오는 모든 손님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명확한 아

이덴티티를 구축해야 합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 손님에게도 더 매력적인 공간으로 다가설 수 있을 것입니다.

 

 

대충유원지 윤한열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고즈넉한 동네 카페, 대충유원지. 이름과는 달리 공간도, 메뉴 구성도, 커피 내리는 일도 ‘대충’하지 않는다. 

적벽돌과 맞춤 목재가구가 정갈하고 아늑한 느낌을 조성한다. 

신선한 원두로 내린 맛있는 커피와 포토제닉하면서도 달콤한 디저트들을 맛볼 수 있는 카페로, 언제든 사랑방처럼 들러 대화를 나누며 쉬었다 갈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다. 

 

070-4799-5640  |      daechungpark   |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6길 37 

  • 공유링크 복사